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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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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협회, 대한상의와 로봇 인재 키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로봇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 및 AI 융합 분야 교육과정 공동 기획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한 인재 연계 및 취업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협력을 추진한다. 서울기술교육센터가 내달 2일 개강하는 'AI융합 로봇 SW개발자 과정'에 협회 기업 네트워크와 현장 수요 데이터를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회원사 네트워크와 축적된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는 2017년 이후 평균 85.9% 취업률을 유지하며 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교육,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 직업계고 첨단산업 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08.11 18:19신영빈

더인벤션랩, 로봇산업협회·광운대와 로봇 스타트업 키운다

더인벤션랩은 한국로봇산업협회, 광운대학교기술지주와 함께 로봇 특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제조업·서비스용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솔루션까지 로보틱스 전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팁스 및 딥테크 TIPS와 연계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인 더인벤션랩은 과거 우미, 아주, 국보디자인, 엑스얼라이언스, 하이젠RNM 등 대중견기업들과 함께 투자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테솔로 ▲칼만 ▲지오로봇 ▲에이치메딕기어 등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해 왔다.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광운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 발굴 역량을 갖췄다. 기술 상용화·사업화 중심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 창업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사들과 피투자기업 간 기술·사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로봇기업 투자 활성화, 공동 기술개발, 유통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5신영빈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키는 160cm에 체중 55kg…브레인은 대·소뇌로 분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표준 스펙이 처음 공개됐다. 키 1.6m에 무게(체중) 55kg, 브레인 탑재를 위한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만들어진다. 22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K-AI 휴머노이드 비전전략 포럼'에서 박찬훈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장은 발제1에서 이 같은 'K-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설명했다. 박 단장은 연구단 목표가 "산업현장과 일상을 함께하는 휴머노이드 동반자 실현"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쓰는 휴머노이드 엔지니어는 자동차 검사 공정에서 작업 성공률 90%, 작업속도 70%(인간대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반 가정에서 쓸 휴머노이드 하우스 키퍼는 가사관리 전문 로봇을 지향한다. 세탁이나 청소, 정리정돈이 가사관리전문가 2급 수준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천19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관 및 참여기관만 국내외에서 19개다. K-휴머노이드 표준 플랫폼 청사진도 공개했다. 운동성과 조작성이 동시에 확보된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 따르면 키 1.6m에 무게는 55kg이다. 전신감각은 10mm 공간분해능을 갖춰 전신접촉 작업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자율 탈착이 가능하고, 양팔로 20kg까지 들수 있다. 이동 속도는 초당 4m, 계단은 50cm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박 단장은 또 휴머노이드 특화 브레인도 개발한다. 사람에 대뇌와 소뇌가 있듯, 이 휴머노이드도 대뇌와 소뇌를 분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뇌는 클라우드, 소뇌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개발한다. 연구단은 이 사업을 피지컬 AI 레벨로 따져봤을 때 사업 1단계(~2027년)에서는 레벨1, 2단계(~2030년)에서는 레벨 2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사업 배경 설명에서 "피지컬 AI는 선진국도 시작단계다. 개념검증(POC) 단계로 우리도 즉시, 집중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발제2는 데니스홍 미국 UCLA 교수가 개발한 로봇 일부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또 황보제민 KAIST 교수(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를 위해 풀어야할 숙제를 발제, 관심을 끌었다. 황보 교수는 "모든 환경에 적응 가능한 범용 로봇은 꿈"이라며 "현실은 불안정한 보행이나 천문학적 개발비, 고비용에 따른 시장 부재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황보 교수는 오작동 개발 고비용 안전성 사회적 수용성 배터리 사용시간 범용성 등을 거론했다. 이외에 이영운 연세대 교수가 AI로봇 연구 및 시장 동향, 강기훈 에이로봇 팀장이 자체 개발한 로봇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박찬훈 전략연구단장을 좌장으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2050년 휴머노이드 미래상에 대해 강기훈 에이로봇 팀장은 "2050년이 되면 휴머노이드는 휴대폰처럼 우리 일상에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동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5년 전인 2000년 공개된 일본 아시모가 현재 진화하긴 했다"면서도 "영화 속 같은 휴머노이드가 오긴 오겠지만, 2070년은 돼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보제민 교수도 2050년 인간같은 휴머노이드 도래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고,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도 범용성 보다는 특수 목적용 관점에서 사업화를 언급했다. 이외에 박동일 한국기계연구원 첨단로봇연구센터장은 "미국이나 중국이 워낙 앞서 있어 우리는 현재 추격 전략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최정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은 "선진 기술 따라 잡기 위해선 기술 공동 개발 및 공유,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중 질문에서는 앞줄에 앉아있던 방승찬 ETRI 원장이 "유튜브 등에서는 유려한 옵티머스 동작 등이 눈길을 잡는데, 현실에서는 잘 걷지 못하는 것 같다"며 실제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이의 극복방안과 생태계 조성 방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져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개회사에 나선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AI로봇이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조업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온정성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은 "AI로봇이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고,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온디바이스 휴머노이드를 강조했다. 또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전세계 전통 제조업이 AI로인해 붕괴할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이 오는 2029년까지 제시한 중국 제조업 신품질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김정 한국로봇학회장(KAIST 기계공학과장)과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이제 로봇은 시작이고, 여러 장벽을 넘어야 한다"고 개발과정의 험난함을 지적했다.

2025.07.22 20:37박희범

로봇 키워야 하는데…주요 기관 리더십 '공백'

정부가 로봇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고 본격 육성에 시동을 걸었지만, 정책 지원을 뒷받침할 주요 기관들이 대부분 리더십 공백을 겪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봇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강철호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면서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진흥원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국내 로봇 관련 정책 수립과 지원사업 등을 관장하고 있다. 로봇 산업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맡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도 올해 초 여준구 전 원장이 자리를 떠난 이후 5개월째 공석이 이어졌다. 연구원은 오는 7일까지 신임 원장 공모를 위해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운영하며 연 1천명 이상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과 업계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김진오 제11대 회장이 작년 2월 취임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로 대략 반년이 남았다. 다만 로봇협회 실무 총괄을 맡아야 할 상근부회장은 공석이다. 지난해 8월 박철완 상근부회장이 임명됐으나 약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인선 없이 반년 넘게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정책 지원 중심이 돼야 할 기관들이 잇따라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업계에선 주요 사업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새 정부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산하 기관장 공석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이 미래 산업 핵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정부도 방향성을 잘 설정한 만큼 정책을 구체화하고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6 09:33신영빈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4개 기술분과 편성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킥오프 회의를 통해 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8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방향 ▲4개 기술분과(제어구동모듈, 브레인모듈, 센서, 에너지) 편성 ▲운영 규칙 논의 등 협의회의 실질적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강덕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기술 로드맵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완 공동 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부품 기업들이 함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가 로봇부품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에는 회장사인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하이젠알앤엠, LG전자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 가입 등 참여 관련 문의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운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2025.06.13 07:00신영빈

K-로봇 연합, 獨 자동화전 '오토매티카' 출격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오토매티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다.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주요 행사로 꼽힌다. 로봇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동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A4홀 421부스에 위치한다.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총 11개사다. 로보티즈는 26년간 로봇을 연구해 온 전문기업이다. 로봇 핵심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전 영역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제품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다. 산업용 서보모터 수준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높은 강성, 내구성, 정밀도를 인정받아 산업자동화, 서비스용 로봇,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이달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된 AI 매니퓰레이터 'OMY'를 출시한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레고처럼 부품 교체가 용이하며, 관절 움직임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오픈소스 방식으로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과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을 통해 사람에게는 안전한 환경을, 로봇에게는 최대 생산성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이다.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여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로봇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위험성 평가를 안전 전문가뿐만 아니라 생산 근로자와 같은 비전문가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쎄텍은 1996년 설립하여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전형 토크 트랜스듀서 및 자동 나사 체결기인 토크 내장형 너트런너를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로봇 자동화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선보인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되어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사용자는 체결 자동화 공정을 위해 별도의 설계 없이, SR3-SQV를 이용해 쉽게 정확하고 정밀한 나사 체결 토크 값을 얻을 수 있다. 아고스비전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개발하고 있다. 작년 싱가포르 슬링샷에서 상위 50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에서 개최된 이노베이션 월드컵 상위 12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아고스뷰 개발자 키트'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와 AI 프로세서를 결합한 제품이다. 국내 로봇 분야 대기업과 실증을 거쳐 출시되었다. 아고스뷰는 실시간으로 수평 200도, 수직 140도의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하며, 로봇이 복잡한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자율주행하고, 5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로크웰오토메이션 등 글로벌 우량기업에서의 30여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1월 새롭게 출범한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이다. 공장 자동화 필수 품목인 각종 제어기를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22비트 광학식 엔코더 개발 및 K 방산에 적용되는 최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다축 일체형 서보 드라이브(2축, 3축, 4축), D8 시리즈를 선보인다. 다축 서보 드라이브 D8 시리즈는 오랜 기간의 테스트를 거쳐 적합성을 인정받아 반도체 천장 물류설비인 오버헤드 호이스트 트랜스퍼(OHT) 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다종 로봇 구동, 차세대 물류 시스템(LMS), 검사·조립 설비, 용접 장비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며, 외산 드라이브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성능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10년 이상 공동 연구한 RDVSC +DDC 알고리즘이 적용된 스마트 튜닝 기능을 내장해, 기존 PI 제어 방식 대비 안정성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추종 성능이 2배 이상 증진됐다. 에스피지는 지난 50년간 국제 표준을 준수하여 로봇 감속기, 정밀유성 감속기, 소형 기어드모터, 산업용 기어드모터, 가전 모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온 모터·감속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H/SR 로봇 감속기'를 소개한다. 산업용로봇과 협동로봇에 활용되는 감속기다. 감속기는 로봇의 동작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다. 에스피지 제품은 내장된 모터에서 나오는 회전 속도를 줄여 토크를 증가시키고 로봇의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로봇 부품 기업이다. 원천 기술 '필드 센싱'을 기반으로 협동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힘·토크 센서를 개발하여 14개 국가로 수출 중이며,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를 25년 하반기에 런칭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의 택타일 센서와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는 각각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바닥, 발목, 손목 부위에 장착하여 사람의 피부와 동일하게 접촉 위치와 압력, 지면 반발력을 측정하거나 정밀 조작 혹은 충돌 감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리엔트전자는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및 노이즈 필터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전자 부품 기업이다. 축적된 회로 설계 기술과 신뢰성 기반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외 다양한 분야에 고효율· 저전력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리엔트전자는 신제품 KDR/GDR 시리즈를 선보인다. 본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DIN 레일 타입의 전원공급장치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스플레이 옵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전압·전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고온·고습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오리엔트전자의 안정된 회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유엔디는 세계 최초로 무선 로봇 자동 툴체인저를 상용화한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스위칭 마그네틱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로봇기업' 선정, '장영실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UR+ 인증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엔디 대표 제품 '맥봇'은 세계 최초 완전 무선·초절전 툴체인져로 영구자석과 전자석 강점을 결합, 독보적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툴 부착과 분리를 각각 0.2초 이내에 수행하며, 흡착 후에는 전력 소모 없이 자력을 유지하는 초절전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맥봇은 로봇 1대가 다양한 툴을 자동으로 교환하며 멀티 공정을 수행할 수 있어, 제조 현장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물류 산업에서도 적용 확대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녹색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주강로보테크는 1988년부터 36년간 공압 액추에이터를 제조해 온 엔드이펙터 전문기업으로, 자동화 기술을 통해 사람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전문 설계 역량, 정밀 가공 기술,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동 그리퍼 'JEGH-1-3'은 인체의 손가락 역할을 수행하는 전동 구동 장치다. 주강로보테크 자체 기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생산하여 티칭이 용이하며, 모든 브랜드의 로봇과 완벽히 호환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JEGH 시리즈는 속도, 토크, 스트로크 제어가 가능하여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체 파지에 적합하며, 크기 대비 강력한 파지력과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비상 스위치,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2022년 고려대학교 지능로봇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된 로봇팔 관련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범위는 툴링 솔루션, 자동화 솔루션, 로봇 솔루션 등이다. 저비용·고성능 툴링 시스템, KR-RTS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HW, SW, AI를 융합하여 요리, 3D프린팅, 생성형 AI 기반 작업 자동화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동종 업계 최대인 15종의 그리퍼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능형 로봇 툴링 시스템(KR-RTS)는 세계 최초로 MATC(모터 ATC) 방식을 활용해 부착되는 모든 툴에 동력을 제공하며, 래치 잠금 ATC 방식을 통하여 공압 등의 외부 동력 없이 체결이 가능하다. AI 툴링 SW를 통해 최적의 그리퍼 및 파지점 자동 선택과 자동 핑거 교체가 가능하며 일반 그리퍼가 소프트 그리퍼 기능을 갖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는 등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에는 AI 국가전략 수립 등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 09:41신영빈

로봇협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27~29일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강남구청과 함께 미래 로봇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5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0초로 보여주는 나의 로봇 세상'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숏폼 형식 콘텐츠를 활용해 로봇 기술에 대한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접근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30초 이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중 한 곳에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한다. 이후 구글폼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영상 형식은 MP4 또는 MOV, 형태로 개인 SNS 계정을 활용해 업로드한 후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 ▲로봇 활용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갤럭시탭, 스마트워치, VR 헤드셋, 구글 기프트카드 등푸짐한 경품과 함께 강남구청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강남구 공식 SNS 채널과 페스티벌 현장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로봇 기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로봇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동시에 높이길 기대한다"며 "로봇 기술의 저변 확대와 콘텐츠 기반 산업 연계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7:03신영빈

로봇협회, 삼성증권과 금융서비스 협력

한국로봇산업협회는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삼성증권과 '로봇산업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금융서비스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로봇기업에 실질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회사 창업부터 성장과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성장을 돕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선순환적인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국내 로봇산업의 지속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삼성증권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 리서치 보고서 및 기업설명회(IR) 지원 ▲창업·조달·인수합병(M&A)·상장 등 단계별 컨설팅 ▲투자자 매칭 ▲정보공유 및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회는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 논의·발굴하여, 향후 회원사에 단계별 안내할 계획이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전문기관과 연계해 회원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7:26신영빈

로봇협회,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 공모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내달 2일까지 2025년도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실현의 핵심 동인인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200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포상은 로봇 관련 분야에서 실질적 공로를 세운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으로 나뉜다. 훈격에 따라 필요한 공적 기간은 산업포장의 경우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은 5년 이상, 장관표창은 3년 이상이다. 주요 수여 대상은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자다.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 성과,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신시장 창출 및 확산, 인프라 구축, 기술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의 공적을 인정한다. 포상 신청은 본인 신청 또는 타인 추천을 통해 가능하며, 정부포상업무지침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지침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양식 등 세부사항은 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5 로보월드'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2025.04.22 23:38신영빈

로봇부품기업협의회 닻 올렸다..."기계·전자 투트랙 육성"

국산 로봇부품 업계가 산업을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기계와 전자 2개 부문으로 나눠 회장을 뽑았다. 기계 쪽에서는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전자에서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가 공동 협의회장을 맡았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부품기업 간 적절한 관계도를 설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기술적 요소에 집중해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부품기업협의회는 로봇협회가 로봇 산업을 7개 분야로 나눠 키우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지난해 출범한 푸드테크와 국방로봇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킥오프 회의에는 로봇부품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모션컨트롤산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로봇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에서 밀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부품인 만큼 힘을 뭉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협의회장에게 협회장 권한을 전적으로 넘길 것"이라며 "리드 그룹을 형성해 산업 육성을 주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은 "로봇 부품산업을 육성해야 완제품 시장도 키울 수 있다"며 "진흥원이 정책개발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송진일 파스텍 대표는 "로봇 부품 업체간 공동 상품 기획과 개발, 리소스 공유, 공동 마케팅과 고객 발굴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2025.03.26 17:58신영빈

'20주년' 로보월드, 11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1월 5~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협회는 로보월드 개막 20주년을 맞아 올해 국내·외 350개사, 1천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구성한다. 제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SW를 비롯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로봇연맹(IFR)으로부터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아시아) 개최권도 확보했다. 로보월드 내에서 3개 트랙, 40여 세션, 참관객 1천여명 규모로 2025 ISR 아시아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국제로봇연맹(IFR) 회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 주요국의 로봇 협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주요국의 로봇 정책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현재 화두가 되는 분야의 국내·외 주요 연사들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20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관을 운영한다. 20년간 로봇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로보월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한편 협회는 오는 31일까지 로보월드 조기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기간 내 신청하는 기업에는 부스비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2025.03.17 14:34신영빈

로봇협회, 호찌민 자동화협회와 ODA 협약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베트남 호찌민시 자동화 협회와 양 기관 로봇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 및 인적 교류 확대 ▲전시회 및 세미나 분야 공동 협력 ▲기술 및 인재 개발 협력 ▲로봇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스마트 시티 및 공장 자동화(FA)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 인적, 기술 교류를 강화해 우리 회원사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양국 로봇산업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3 18:18신영빈

로봇 원천기술 키운다…로봇부품기업협의회 26일 킥오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말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로봇구동부, 제어부, 센서, 로봇 SW 등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로봇부품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모션컨트롤산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로봇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송진일 파스텍 대표는 '로봇 부품 간 연결성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 완성품 업체 등 국내외 수요처로부터 로봇부품 시장이 확대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로봇 부품업체들이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0 06:00신영빈

"부품 생태계 키우자"…로봇협회, 올해 신규 협의회 2개 출범

로봇 부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업계가 뜻을 모은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부품로봇기업협의회와 도시로봇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푸드테크로봇협의회와 국방로봇협의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각 분야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확대하는 것이다. 부품로봇기업협의회는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한 주요 로봇 부품사들이 조직할 예정이다. 제품 실증과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도시로봇협의회는 서울시 등 지자체 로봇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협회는 올해 이 밖에도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표준화 활동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주력한다. 신규 사업으로 기능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 자격 종목 신설과, 로봇·스마트 제조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 거버넌스 조성을 추진한다. 김진오 로봇산업협회장은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46개 업체가 신규 가입해, 회원사가 총 288개사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인탑스, 엑스와이지, 브릴스, 에이로봇 등이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로보케어와 유일로보틱스, 클로봇은 신규 이사사에 포함됐다.

2025.02.28 15:45신영빈

獨 하노버 메세 3월 개최…"산업·기술 간 상호작용 초점"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국제적 환경은 미래의 산업 권력 구조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산업 박람회 '2025 하노버 메세'가 '산업 변혁 -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오는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기계공학, 전기 및 디지털 산업 분야 5천여 개 기업이 미래의 제조생산 및 에너지 공급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인공지능(AI)은 제조 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지역에 관계 없이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전자화를 위한 더 많은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가 기업에는 보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백호프, 훼스토, 하팅, ifm, 랍, 피닉스 컨택트, 리탈, 셰플러, SEW 등 중소·중견 규모 기술 선도기업도 포함된다. 또한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 등 연구소들도 미래의 산업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300개 이상의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9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 올해는 로보티즈와 에스비비테크, 테솔로, 아이지 등이 전시에 나선다. 하노버 메세는 복잡한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부터 전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수소의 활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과 미래 산업을 위한 기술적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봇공학과 인공 지능, 주행 기술, 주권적 데이터 공간, 재생 에너지, 수소, 산업 메타버스 등의 기술 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하노버 메세는 모든 수준의 의사 결정권자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며 "생산 시설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을 찾는 생산 관리자부터 전사를 디지털화된 미래로 이끌어 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회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각자에 맞는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5 09:01신영빈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수개발표준' 산업장관상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개발 표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히정부의 102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과학기술 선도와 4차 산업혁명 대응'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로봇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되며, 클라우드와 로봇 간 통신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모듈과 표준 연결 규칙을 개발하는 일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ISO 22166 시리즈 및 물류 창고 로봇 통신 인터페이스 표준 개발을 주도하며 클라우드-AI-로봇 통합을 위한 국내 표준화로 국제 표준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가 이번에 수상한 표준명은 '클라우드 기반 로봇 서비스를 위한 모듈 간 연결 규칙'이다. 정영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이 개발을 주도했다. 해당 표준은 사람 또는 객체 인식 및 추적, 지도 작성 및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경로 계획, 조작을 위한 강화 학습 지능 등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지능 서비스를 사용하는 로봇에 적용된다. 또한 서로 다른 네트워크 환경에서 REST API와 발형·구독 통신 방식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로봇 서비스의 모듈 간 연결 규칙을 정의해, 로봇과 클라우드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 협회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모듈 인터페이스 표준과 로봇 서비스(RaaS)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면 개발 시간 단축과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며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09:00신영빈

국내 로봇시장 6조원…전년比 1.5%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 2023년 기준 5조9천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1%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보다 확장 속도가 더뎌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3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문 서비스용 로봇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로봇 기업은 총 2천524개로 전년 대비 15개(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 규모는 3.0% 증가한 5조6천912억원을 기록했다. 총 출하액은 1.4% 증가해 5조9천4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체 출하액 가운데 내수가 전체의 79.0%인 4조6천952억원을, 수출은 나머지 21.0%인 1조2천484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1%p 늘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연간 매출 2조9천903억원(전체의 50.0%)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매출이 1조9천446억원(32.5%), 전문 서비스용 로봇 6천143억원(10.3%), 개인 서비스용 로봇 4천313억원(7.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전년 대비 매출이 13.4% 성장했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사업 시설을 관리하거나 안전·극한작업에 투입되는 로봇을 뜻한다. 의료·건설·군사용과 농림어업용, 여가·오락 서비스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매출 규모별로는 전체 로봇 사업체 2천524개사 가운데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장이 503곳(19.9%)과 '1억원~10억원 미만' 사업장이 1천106곳(43.8%), '10억원~50억원 미만' 사업장이 725곳(28.7%)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업장은 112곳(4.4%),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79곳(3.1%)에 불과했다. 로봇 관련 제품 수입액은 6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총 2천851억원으로 가장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천125억원), 미국(1천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1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미국 수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1천808억원), 이탈리아(786억원), 베트남(474억원), 일본(390억원) 순으로 많았다.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정부 승인 통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4.12.22 09:30신영빈

"국방기술 심각한 상황…로봇·AI로 저력 키울 때"

국방기술이 심각한 상황에 부딪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중국 드론이 마구 날아다닐 때, 국가 차원에서 소형 드론 연구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DJI가 시장을 지배하게 됐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상과 해양 로봇 영역은 이제 시작입니다. 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은 19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국방기술학회 세미나에서 '국방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업계 기술 상황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박 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원장을 지낸 국방기술 전문가다. 지난달 한국로봇산업협회 산하에 새로 출범한 국방로봇협의회로 합류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세미나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이원화되고 있는 신냉전 시대에 우리에게 큰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국방 기술력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4개 중점 전략을 소개했다. ▲전투효과 극대화 ▲국방개혁 가속화 ▲신속방위 산업화 ▲등장기술 기반 융합혁신 가속화를 꼽았다. 박 회장은 “국방개혁 관점에서 인력 줄어드는 만큼 로봇을 두 배로 투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만들고, 과학 기술자는 산업과 국방을 혁신하는 임무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기술 및 산업 정책과 전망'에 관해 소개했다. 그는 “로봇은 작지만 모든 산업에 융합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갖고 있다”며 “사족보행 로봇이 감시·정찰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원장은 “트럼프 2.0 시대가 오면서 한국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로봇이 방산과 조선 분야에서 부족한 인력을 채워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도완 국방대 국방AI·로봇학과 교수는 '국방로봇의 주요 기술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국방 로봇을 개발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교수는 “국가 안보 환경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쟁의 목적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고, 수단의 측면에서는 과학화·무인화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핵을 가진 국가와 갖지 못한 국가를 구분하듯이, 어느 순간에는 국방 로봇을 가진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를 나누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며 “로봇 개발을 포기하거나 멀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태준 현대로템 책임연구원은 국방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하 책임은 “기존에 막 흙바닥에서 돌아다니던 무기 체계보다도 도심 지역에서 움직일 수 있는 무기 체계들이 점차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 간의 통신망을 확보하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점차적으로 무인 체계로 가겠지만, 그 과도기적인 단계에서는 유무인 복합 체계가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전력화될 것”이라며 “K1 전차를 무인 로봇으로 개발하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우선 원격 조종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을 대체하기 가장 좋은 플랫폼은 휴머노이드가 될 것”이라며 “무인 체계에서 사족보행 로봇도 결과적으로는 과도기에 있는 기술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국방AI센터 3실장은 'AI 기반 국방 로봇과 자율시스템, 유무인 복합체계'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민 실장은 “유무인 협업은 중간 단계이고, 점차 로봇 간 협업이 가능한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본적인 협업 기술에는 인공지능과 통신 기술이 핵심이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12.21 08:07신영빈

로봇협회, 푸드테크로봇 생태계 구축 나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푸드테크로봇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성재 푸드테크로봇협의회장과 협의회 기업들,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55억원, 연면적 2천500m2 규모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양 기관은 센터 구축과 관련해 '식품로봇 시험 인증지원'과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 실증 분야'에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의 위생과 안정성 인증에 대한 필요성,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푸드테크로봇관련 핵심기술개발, 표준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고 산·학·연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테크로봇협의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5월 발족한 협회 산하 협의체다. 세이프틱스, 만다린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38개의 회원사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8 07:55신영빈

"푸드테크 로봇, 맛·가격·위생 3박자 갖춰야"

"푸드테크 영역에서 로봇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입니다. 또 로봇이 들어가면서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위생적인 부분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라운지와이에서 열린 푸드테크로봇협의회 제1회 컨퍼런스에서 '로봇 무인화 리테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푸드테크 로봇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대표는 올해 로봇 트렌드가 ▲산업형에서 협동형으로 ▲자동화에서 지능화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가 제시된 상황에서 이를 기반으로 여러 활용 방안을 탐구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이 애플리케이션 변화 중 헬스케어도 있고 여러 가지 영역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중 푸드테크에 대한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엑스와이지는 푸드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기업이다. 특히 푸드테크 영역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식음료 전문 자회사 라운지엑스를 설립하고, 에버랜드와 IFC몰 등 지점에서 로봇을 직접 활용해보며 사용성을 개선해왔다. 황 대표는 지난 5월 출범한 한국로봇산업협회 산하 푸드테크로봇협의회에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에서 세이프틱스, 만다린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38개의 회원사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푸드테크 로봇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맛과 가격, 위생성 3가지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밖에도 디자인과 경험, 숨쉬기 등 차별화 요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가 푸드테크 로봇을 개발하며 특히 고민한 부분은 소비자 친화적 디자인이다. 로봇이 대기 상태에서 어떤 자세로 기다리고 있을지, 음료를 제공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주문을 구분할지 등을 꾸준히 개선하며 이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무인 매장이지만 살아 있는 듯한 휴머니즘의 요소를 더하는 것도 황 대표만의 노하우다. 로봇이 인사를 해주거나, 주문 횟수를 채우면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사용자 참여 유도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흥미 요소를 적극 채용했다. 황 대표는 "이 결과 현재 일부 무인매장 매출이 유인매장을 넘어선 사례도 집계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로봇 매장이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어서 내년에는 더욱 정밀화된 데이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0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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