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 개최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와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옥외광고 박람회인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을 개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은 '옥외광고에 디지털을 더하다(Digital beyond Signs)'라는 주제로 한울상사·엡손·HP·코스테크·재현테크 등 옥외광고 및 디지털 프린팅 관련 주요 기업이 참여해 350부스 규모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쇄(POD·Print-On-Demand)' 기술과 신규 장비를 선보였다. 전시회는 전통 옥외광고와 간판 기술에 디지털 영상·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디지털프린팅 기술 적용 범위를 섬유·인테리어·유통설비 등 다양한 응용산업분야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옥외광고와 프린팅 산업 내 스타트업 진입을 확대하고 이종산업분야와의 기술교류를 촉진시킴으로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옥외광고·마케팅 활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최신 정보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디지털 사이니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우리나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공공 미디어·스마트시티·리테일 등 적용 분야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