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과서협회, 디지털교과서 제작 노코드 적용
소프트파워(대표 김수랑)는 2025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공급될 AI 디지털교과서의 저작 도구로 노코드 플랫폼 '스마트메이커' 단독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혔다 스마트메이커는 자바, 자바스크립트, HTML, CSS 등 프로그래밍 언어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노코드 저작 솔루션이다. 소프트파워는 출판업체와 교육기관을 위해서 웹 브라우저에서 디지털북, 학습지, 문제지 등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에듀테크 버전을 선보인다. AI기능을 적용해 개인화된 교육용 교재를 쉽게 구현해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한국교과서협회 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에 공급될 저작 기능들을 포함하여, 하나의 교과서 내부에 학습자 개인의 적성이나 학습능력 등에 따라 선택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가 개인별 코칭이나 가이드 하는 역할과 같은 상호작용 기능도 교과서에 담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별 맞춤형 교과서의 기능 적용도 가능하다. 교과서를 구성하는 텍스트나 이미지 정보 외에, 각 객체가 말을 하고 동작는 애니메이션 효과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출력하는 기능,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실시간에 번역하고, 네이티브 스피커의 표준 발음으로 읽어주거나, 책속의 객체가 학습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해서 동작하게 할 수도 있다. 국가기관이나 포탈업체 등이 개발 및 제공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직접 교과서 내부에 적용하여 한층 고도화된 교육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이전의 종이책이나 전자책과는 차원이 다른, 사물과 사실에 대한 표현력이 뛰어나고 지식의 전달력이 높은 AI 디지털 교과서 제작이 가능하다. 스마트메이커 에듀테크 솔루션은 발행사, 디지털콘텐츠 개발사가 AI 디지털교과서 제작 실무 현장에 적용하면, 기존 프로그램 코딩방식으로 제작하는 것과 대비하여 제작 인건비는 1/10 이하로 대폭 감축할 수 있고, 제작 기간도 1/4이하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발행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소프트파워 김수랑 대표는 “정부의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정책이 단 기간에 시행됨에 따라, 현재 발행사들이 직면한 문제는 2025년 공급대상인 초,중, 고교 18개 과목의 교과서를 24년 5월까지 AI 디지털 북으로 제작해내야 하고, 또한 검증과 인증까지 받아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 모든 작업을 외주 제작할 예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외주 용역을 발주하는 경우에 수행할 경험이 있는 사업자와 기술자들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노코드 기반 스마트메이커 에듀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출판기획자, 편집디자이너, 저술가 등 출판사 내부 인력들이 직접 디지털교과서를 제작 및 출판, 운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각 발행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스마트메이커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비교적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