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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AI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 효율성 높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운전자에 맞춤형 배터리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안전성 확보와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관리체계 마련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 건강상태(SOH)는 차량 성능인자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에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계측값 수준에 머물러 운전자가 실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TS는 검사할 때 수집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를 활용해 차량 SOH를 분석하고, 유사 조건 차량과 비교한 시각화 리포트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S는 전기차 검사 결과로 수집된 ▲주행거리 ▲충·방전 이력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절연저항 ▲SOH 상태 등 20여 개 항목을 활용해 정밀 진단·예측 모델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S는 이 과정에서 회귀분석·클러스터링·머신러닝 등 통계·AI 기법을 통해 이상 탐지와 미래 상태 예측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유사차량(동일 차종·연식·주행거리 등) 간 비교 분석을 통해 배터리 열화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작하고 향후 정비 시기나 예상 비용 등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검사결과 기반 표준 리포트 생성·발송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제조사·정비사·정책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AI 기반 진단체계가 도입되면 운전자는 배터리 성능 저하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이 나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중고차 거래 시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 자료로도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S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아시아 검사전문가 회의에서 이번 전기차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 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적·제도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검사 결과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혁신적 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8:22주문정

KAI, 공군에 AI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 납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 주관으로 355억원 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공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강화학습 기반 AI를 적용한 훈련체계다. AI 가상항공기가 실제 전술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전술을 발전시키는 '지속 발전형 훈련 환경'을 구현한다. 향후 유·무인 복합 전력 개발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는다. KAI는 이번 개발에서 ▲AI 기반 가상항공기(아군·적군) 구현 ▲ 실제 전술을 반영한 고난도 시나리오 설계 ▲VR·MR 시각화 최적화 ▲국내 최대 규모 시뮬레이터 연동 ▲음성 명령 인식·응답 ▲모의 지휘통제(C2) 기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애자일 방식'을 도입해 초기부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실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공군은 이번 체계 도입으로 가상환경에서 실제 전투와 유사한 상황을 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전술개발과 훈련이 가능해지고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기반 KF-16·FA-50 전투기 레벨D급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해 모델링·시뮬레이션(M&S) 역량을 입증했다. KAI는 지난 24년간 7개국 20여 기종에 70여 대의 시뮬레이터를 납품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메타버스 훈련 및 모델링·시뮬레이션(M&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미래형 훈련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유·무인 복합체계와 합성전장훈련체계(LVC) 등 차세대 M&S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우리 군의 미래 전력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6:43신영빈

'아시아 지역 보안 학술대회' AsiaJCIS 성료

아시아정보보안공동학술대회(AsiaJCIS)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됐다. 클라우드, 시스템, 데이터, 디지털포렌식 등 정보보안 관련 논문 및 연구를 총망라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관했다. KIISC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달 12~13일 양일간 'AsiaJCIS 2025'(제20회 아시아 정보보안 공동 컨퍼런스)'가 열렸다. AsiaJCIS는 아시아 지역 정보보안 분야의 주요 국제 학술 행사 중 하나로, 대만, 일본, 중국, 한국 등 국가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학자 및 산업계 전문가, 연구기관 연구원, 정보보안 및 암호학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각 연구기관들은 3월부터 5월까지 논문을 제출했고, 학술대회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 및 합격 논문을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세션별 논문 소개 및 강연이 이어졌다. 첫날(12일)은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한국CPO협회장)가 첫 세션 좌장을 맡았다. 기조강연은 '신뢰할 수 있는 AI, 우리의 접근 방식 및 최첨단 연구 발전'을 주제로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이 했다. 손 회장은 "AI는 글로벌 모든 국가 전반과 사회의 실행활에 스며들어 있으며, 모두가 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이에 정보보안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AI의 복잡한 위험과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향후에도 AsiaJCIS와 같은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보안과 AI 신뢰성의 접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접근제어 등과 관련한 논문을 일본 측에서 소개했다. 오후 초청 강연에서는 중국 선전대학교 Ning Xie 교수가 '물리 계층 보안 기술: 혁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으로 개인정보보호, 계약 및 검증 등과 관련한 논문 소개와 더불어 AI와 사이버범죄의 결합에 따른 위협에 대한 강연, 포스트 양자 암호학과 공격 관련 강연도 열렸다. 둘째 날인 13일에도 보안 관련 논문 소개 및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박수현 선임연구원이 초청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시행중인 IoT 보안 인증(CIC) 현황, 인증 기준, 그리고 싱가폴, 독일, 영국 등 글로벌 보안 인증 제도와의 협력 현황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양자 및 차량 시스템 응용 프로그램 관련 중국, 한국 측의 논문 소개가 이어졌다. '보안 분야의 AI: 피싱, 탐지 및 위협 분석'을 주제로도 학술 교류가 이뤄졌고,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안 PM이 초청 강연을 통해 한국 국가 차세대 사이버보안 연구 개발 현황과 인공지능 보안과 연계한 향후 차세대보안 연구개발 추진 방향, 그리고 국제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발표해 일본 등 참석자의 반향을 얻었다.

2025.08.13 16:18김기찬

한전, 베트남과 원전협력 파트너십 강화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베트남 국가에너지산업공사(PVN)와 원전 인력 양성 MOU 체결하는 등 원전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MOU는 베트남 닌투언-2 원전 사업자인 PVN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첫 원전 협력 MOU다. 한전은 협약에 따라 공동 실무그룹를 구성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면 베트남 원전 전문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베트남이 원전 도입을 재개하며 인력 양성을 중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니즈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사업 참여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원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베트남의 원전 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요청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12일 또럼 베트남 총서기장이 참석한 15개 국내기업 간담회에서 베트남 내 대규모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13일에는 PVN 회장과 경영진 등 베트남 원전 관계자 18명이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설비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원전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수주 활동을 펼처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5:50주문정

금, 은행에 맡기면 이자 준다…아이티센글로벌·하나은행 신탁상품 출시

실물 금과 제도권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이 등장했다.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금 실물을 운용해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선보이며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 실물과 제도권 금융을 연계하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나골드신탁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은행에 맡기면, 원금에 해당하는 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만기 시에는 금 실물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이익도 함께 챙길 수 있어 그동안 무수익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금 실물의 감정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신탁 계약부터 해지까지 모든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중 금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량·순도 과소평가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보관과 투명한 운용을 보장한다. 이번 신탁상품은 돌반지, 골드바 등 다양한 금 제품을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4K 순금 기준 100g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현재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지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을 포함한 총 26개 영업점으로 판매망이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실물자산과 제도권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한다. 아이티센글로벌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이미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금융 혁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다양한 RWA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그동안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운용신탁 상품은 고객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로,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금융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09남혁우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탄소순환플랫폼 사업단과 MOU 체결

한국바이오협회는 서산시, 바이오기반 산업소재 및 제품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개발지원 체계 구축(탄소순환플랫폼) 사업단과 지난 12일 바이오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탄소순환 플랫폼 시범사업 운영 및 관련데이터 공유 ▲화이트바이오 산업생태계 구축 지원에 대한 협력 등을 통해 지자체·민관 협력하에 성공모델 도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탄소순환플랫폼 사업단은 생분해성 바이오산업소재를 활용한 탄소순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산시의 공공기관, 시설, 축제 장소 등에서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바이오 가스화, 플라스틱 퇴비화, 통합공정 전과정평가 등 탄소순환 플랫폼을 적용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지자체와 민관이 바이오기반 산업소재 및 제품의 탄소순환에 있어 전주기적으로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의 비분해성 석유계 산업소재 및 제품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탄소순환플랫폼사업단 윤정준 총괄책임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에서 탄소순환플랫폼과 같은 한국형 성공모델을 찾고, 서산시의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조성 및 시범사업 추진 공동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경우, 국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를 비롯해 탄소순환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는 14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2025.08.13 11:47조민규

"창업 생태계 질적 성장하려면 KPI 탈피 다양성 확보해야"

공익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순열)'는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션 제목은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공백을 메우는 공존의 이야기'다.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관점에서 문제 정의, 창업분야, 창업자 배경, 사업모델 및 육성 프로그램 다양성까지 함께 조명한다. 현재 공공 지원 프로그램 포함 대부분의 육성 프로그램은 획일화된 성과지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핵심성과지표(KPI) 달성에만 집중하는 지원 구조 등으로 인해, 다양한 창업가의 문제의식과 사업모델이 지원받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 이번 세션은 특정 집단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 창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서 '다양성'을 재정의한다. 세션 진행은 한국사회투자 이혜미 이사가 맡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키노트 발표로 시작된다. 이순열 대표는 '왜 창업 생태계에서 다양성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단순한 형평성을 넘어선 DEI의 전략적 가치와 투자 현장에서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사례 발표에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참여해, 제도 밖에서 마주한 현실과 포용적 지원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조수원 투아트 대표는 '여성 창업가가 장애인 솔루션으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을 주제로, 권기정 씨티엔에스 대표는 '기후테크 기업인 우리는 왜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재단 프로그램 '아산상회'를 중심으로 창업 다양성에 주목한 사례를,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스타트업 육성에서 DEI 기반 접근이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사례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이승화 심산벤처스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DEI 트렌드와 국내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순열 대표는 “이번 세션은 단지 다양한 '대상'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성이야말로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자 사회적 포용성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논의”라고 말했다.

2025.08.13 11:17박희범

부릉, KB금융·KMI와 라이더 대상 '건강검진 버스' 운영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KB금융지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라이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검진은 서울 강남구 hy 본사에서 진행됐다. hy 본사 앞에 배치된 KMI 건강검진 버스에서는 X-ray 촬영이, 지하 1층에서는 채혈·안과 검사·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이 이뤄졌다. 부릉은 지난 7일 기사 전용 앱과 프렌즈 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병원 방문이 어려운 라이더들이 폭염 속에서도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형 검진 시스템을 마련했다. 부릉 관계자는 “라이더분들은 배달업 특성상 정기 검진이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라이더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릉은 온열 질환 예방 등 라이더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5.08.13 11:14류승현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표준화 수립 논의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12일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고집적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열폭탄' 문제와 함께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신규 기술 표준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표준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AI 기술 주권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SK텔레콤, 오케스트로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기업 8개사를 비롯해 ISO IEC JTC 1/SC 39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국내 표준화 논의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나연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핵심 연구 분야를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등 전 세계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전력,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연산 처리를 위한 HW(컴퓨팅, 스토리지), ▲AI 모델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을 위한 SW(AI 프레임워크, MLOps) 등 3대 핵심 분야의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월 1~2회의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를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협의회 활동을 확대한 가칭 AI 데이터센터 포럼 신설을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술이 집약된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산업 현장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표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9:51박수형

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뇌신경과학회, 연구성과 등 대국민 소통 함께 나서기로"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이창준)와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 홍보 및 대국민 소통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학술대회를 포함한 과학언론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생명과학 및 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 및 홍보 협력 ▲언론계와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전문가 추천 등 행사 개최와 참가 지원 ▲뇌신경과학 전문가 연구개발 정보와 자료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창준 회장은 “뇌과학 연구는 인류의 삶과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협약이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넓혀 학계와 국민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은정 회장은 “인구 고령화 추세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뇌신경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이 협력해 뇌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취재 보도를 확대하고 현장 연구자의 미디어 자문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첨단 뇌융합 기술과 산업 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01박희범

한국항공서비스, 상반기 영업익 11억원…흑자전환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배기홍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 등 고강도 경영혁신과 영속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작년부터 착수한 운항 정비사업 본격화와 피치항공 및 세부항공 등 해외 중정비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항기 정비사업 부문 경쟁력 증가가 영향을 줬다. 군용기 성능개량사업 안정적 추진에 더해 수리온 계열 회전익 정비사업 물량 확대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2030년대 전세계 항공기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KAMES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배기홍 KAMES 대표는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6:00신영빈

한국기자협회 창립 61주년…이 대통령 "허위·조작 정보 막아 민주주의 지켜내야"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언론 자유 수호와 허위정보 대응 의지를 다졌다. 한국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언론계와 정·관계 인사, 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8월 17일, 박정희 정권이 제정한 비민주적 언론규제법인 '언론윤리위원회법' 철폐를 기치로 창립됐다. 당시 창립선언문에는 "언론 자유의 수호와 조국이 요구하는 민주주의 발전에 용기와 지혜를 집중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후 협회는 언론 자유 확대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기자협회는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구심체로 탄생했다"며 "지금은 투쟁 대상이 바뀌어 허위·조작 정보와 선동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실 보도가 지속되도록 한국기자협회가 중심이 돼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공정한 언론 환경을 구축하고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기자는 국민과 권력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울타리"라며 "성숙하고 건강한 언론으로 도약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기자협회 10대·17대 회장을 지낸 박기병 고문은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고 언론이 사명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군사정권의 언론 유린 앞에서 선배 언론인들은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떨쳐 일어섰다"고 회고하며,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인들이 카메라와 노트북으로 현장을 기록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언론 자유는 법전에 박제돼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 결기로 드러나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진실 보도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기자협회와 나'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2025.08.12 19:04남혁우

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9조 달성…매출액 5.5% 증가한 46.2조

한전이 연료가격 안정화와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천741억원, 영업비용 40조2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3천399억원 증가한 5조8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판매 수익은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해 2조4천519억원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연료가격이 하락해 자회사 연료비는 1조5천912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도 민간구입량 증가로 1천852억원 늘어났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천738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해 상반기 2조3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계통안정화 ESS 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시장 제도개편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 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 등을 통해 1조1천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과 신규사업 심의 강화, 출자회사 재무개선 추진 등을 통해 1조2천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천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요금현실화·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16주문정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 시급히 제도화해서 막아야"

테더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T 등과 같은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기 위해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대부분 토론자들은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현재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화를 통해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대 최재원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법을 준수하지 않거나 국내 기준에 미달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거래소의 유통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도 맞추지 못하는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아웃(퇴출)시켜야 한다"고지적했다. 한국은행 이병목 금융결제국장도 "국내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법이 없는 상태서 유통이 되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함께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우리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굉장히 시급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대부분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주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서울대 김영식 경제학부 교수는 "비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은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19세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설립 이전 '자유은행 시대'의 민간 발행 은행권(Private banknotes)'가 그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대 최재원 경제학부 교수도 "역사적으로 정부가 발행하지 않은 민간 통화 뱅크런으로 항상 붕괴했다"며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김영식 교수는 한국은행의 범용 디지털화폐(CBDC)가 내재적 위험없이 혁신과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최재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한국은행의 CBDC가 병행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그러나 카이스트 류혁선 경영공학부 교수는"자본력이 있거나 사용자 기반을 갖춘 플랫폼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생태계 내에 실사용 기반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다"며 "금융안정성을 강조하는 은행 중심의 모델도 중요할 수 있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접점서 통화가 설계되는 수요창출형 구조 설계를 제도화하는 것이 스테이블코인 성공에 중요한 요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류 교수는 "리테일 CBDC의 경우 은행의 신용창출 행위를 저해하고, 빅브라더 문제가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을 초단기 국채로 연동할 경우 코인런이나 사기업의 주조차익 문제도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8.12 16:00손희연

"연 200만건 자료 파편화"…한국전력기술, 솔트룩스 AI로 10년 묵은 숙제 푼다

솔트룩스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의 방대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통합한다. 흩어진 기술 자료와 설계 노하우를 합쳐 정보 제공을 넘어선 업무 솔루션을 제시하려는 목적이다. 솔트룩스는 최근 한국전력기술의 '지식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구축 후 약 10년간 사용된 기존 디지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 전문 기업으로 연간 200만 건 이상의 기술 자료를 생산한다. 다만 지식정보와 노하우가 분산 관리돼 데이터 활용에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여러 내부 시스템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지능적으로 활용할 플랫폼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솔트룩스는 자체 AI 솔루션 '루시아'와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을 투입해 지식정보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는 ▲분산된 정보의 체계적 수집 시스템 마련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 검색 기능 구현 ▲직관적인 디지털 큐레이션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의 조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록은 보존이 아닌 연결'이라는 개념을 핵심으로 삼는다.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는 것을 넘어 정보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AI 기계학습의 원천 데이터로도 쓰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의 지식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로드맵 중 1차 사업이다. 솔트룩스는 향후 2·3차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공공기관 AI 전환의 대표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임직원들은 통합 포털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기록은 단순한 보존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지식으로 소통하는 연결의 자산"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기록정보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5:49조이환

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까지…LG CNS,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투자 협력 관계 증진과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베트남 또 럼 서기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해 또 융 타이 VNPT 회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데이터센터·클라우드·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사업 가속화를 위해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낙점했다. VNPT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협약에 앞선 11일 LG CNS가 구축·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3사 간 협력의 기반이 될 LG CNS의 데이터센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살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각 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워킹 그룹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설비는 물론 서버·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HW) 장비부터 통신·회선 등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LG CNS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국내에서 자체 보유센터와 운영 위탁센터 등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LG CNS는 VNPT와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폭넓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각 사가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전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5:48한정호

한은 "대기업 스테이블코인 발행, 금산분리 위반"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비은행권 단독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실 주최로 열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은행 이병목 금융결제국장은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혁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도입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제조업체나 빅테크·비은행 대기업에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하는 것은 '수신 전문 금융업(내로우 뱅크)'을 허용하게 하는 이슈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은행이 아닌 기업이 독자적인 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할 수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그동안 유지해 온 금산분리 원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대기업이 발행한다고 하면 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고, 결국 대기업이 시장을 선점해 예금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는 은행의 자금 중개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목 국장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인 '지니어스 법' 역시 비은행 상장 대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비은행 상장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자 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재무부·연방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이유는 비은행 대기업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에 미칠 파급력과 은행 시스템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은이 주장해 온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함께 한은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다만 이 국장은 비은행의 경우 은행과 함께한 컨소시엄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병목 국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에 관한 제도화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토큰 증권에 관한 법안 처리와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것들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이 없는 상태서 유통이 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 지 굉장히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토큰 증권 없이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면 디지털 금융혁신보다는 비은행의 준비자산 운용 수익 창출 등에 초점이 맞춰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5:37손희연

[인사]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연구부원장 안소은 ▲경영부원장 박창석 ◇본부장 ▲기후대기전략연구본부장 장훈 ▲지속가능발전연구본부장 서양원 ▲국토환경연구본부장 강형식 ◇실·팀장 ▲연구기획팀장 박종윤 ▲자연환경연구실장 이후승 ▲소통협력팀장 염정윤 ▲국토전략평가실장 이영재 ▲AI데이터팀장 최광훈 ▲사회기반평가실장 지민규 ▲녹색경제연구실장 김현노 ▲기후에너지평가실장 김태윤 ▲순환경제연구실장 이소라 ▲환경자원평가실장 이영준 ▲환경보건연구실장 정다운 ▲기후적응정책실장 신지영 ▲생활환경사회연구실장 김도균 ▲기후적응협력실장 조한나 ▲국토관리연구실장 최희선 ▲총무복지팀장 서은희 ▲물관리연구실장 류재나 ▲재무회계팀장 이소앙

2025.08.12 14:52주문정

K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항공 제조 분야 혁신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수작업으로 생산해야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높일 전망이다.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휴머노이드 구현이 목표다. KAI는 앞서 사천 본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어버스 A350 '윙립' 생산 라인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의 제조·이송·품질관리 등 공정 전반의 스마트-로봇 제조 시설을 실현한 바 있다. 해당 생산라인에는 무인 운송장비와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이는 국내 항공 제조 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AI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제조 기술의 통합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4:23신영빈

생산성본부,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기업 CEO와 임원을 위한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KAIST는 AI·로봇·자율주행·의료AI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 KPC는 제조·서비스 등 산업 영역 전반에서 250개 이상의 AI 교육 과정과 다양한 업종 대상 AI 내재화 컨설팅을 운영하며 교육역량을 확보했다. AICAP 과정은 두 기관의 역량을 융합해 산업별 구체적 적용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AICAP는 최고의 KAIST 강사진, 산업과 AI의 융합, AI 코칭 등 3가지 핵심포인트를 강점으로 둔 프로그램으로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직접 맡는다. 신 총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DGIST 및 KAIST 총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 권위 과학기술 리더로 교육 과정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신성철 전 총장의 리더십 아래 김대식, 예종철, 명현 교수 등 KAIST의 핵심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과정 내에서 AI 트렌드, AI 모델, 보안 등 'AI 공통' 주제부터 자율제조·로봇·자율주행·의료·금융·법무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AI' 융합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AI 융합 코칭' 세션에서 AI역량진단 툴을 통해 자사의 AI전환(AX) 수준을 진단하고 전문컨설턴트 코칭을 통해 자사 상황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1기 과정은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18시~20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소재 KPC 강의장에서 개최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와 임원, 고위 간부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교육 신청은 KPC 홈페이지나 교육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준 KPC 회장은 “AICAP 과정은 기술의 본질 이해와 산업별 응용, 그리고 경영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교육은 이번 과정이 국내 최초”라며 ”경영자들이 AI를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0:1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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