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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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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KB금융,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 출연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전환(AX) ▲녹색 전환(GX) ▲안전 전환(SX) 등 지원사업과 더불어 상생협력모펀드 결성도 추진한다. AX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역 제조기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는 스마트 오더와 고객 분석 마케팅 시스템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GX 사업은 공급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설비, 경영 전반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 녹색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SX 사업은 안전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사업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안전기술 보유기업에는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영세사업장에는 AI 폐쇄회로(CC)TV, 센서 기반 안전감지 시스템 및 산업안전 컨설팅을 무상지원한다. 상생협력모펀드는 지역 기반 소셜벤처 연계기업에 임팩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KB금융은 상생협력모펀드 1호에 30억 원을 출자하며, 자펀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KB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친환경·안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지역사회 가치 창출 등 사회적 책임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출연은 기존 출연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지원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협력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기급의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첫 출연 사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근 산업 현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 간의 상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의 이번 출연이 금융권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훌륭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이같은 상생협력 우수 사례가 산업계 전반에 적극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7:06김기찬 기자

NS홈쇼핑이 협력사와 상생하는 특별한 방법

홈쇼핑 업계 상생은 대체로 판로 지원이나 금융 지원,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S홈쇼핑은 여기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더했다. 협력사 상품을 단순 판매 상품으로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철 식재료와 레시피, 공간 연출을 결합한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다. 식품 전문 홈쇼핑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협력사 상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다. NS홈쇼핑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촬영 스튜디오에서 'Yes, NS! 상생식당'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행사는 일반 고객 대상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협력사 상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촬영 현장을 팝업 레스토랑처럼 꾸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NS홈쇼핑 정보방송 프로그램 아만찬(아들이 만드는 일품 반찬) 출연진 3인(김시연·신인호·이재범 셰프)이 함께했다. 현장은 실제 식당처럼 꾸며졌다. 테이블 위에는 협력사 상품을 활용한 요리가 차려졌고, 공간 곳곳에는 농수산물과 식재료 이미지를 살린 소품이 배치됐다. 메뉴 스타일링과 촬영 장면, 콘텐츠 제작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행사를 준비한 NS홈쇼핑 관계자는 “보통 홈쇼핑 상생 프로그램은 판로 개척이나 금융 지원, 품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많다”며 “NS홈쇼핑은 식품 전문 회사인 만큼 협력사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계속 주문하고 재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도 지속 가능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생식당의 메뉴는 협력사 제품과 지역 특산물, 5~6월 제철 식재료를 결합해 구성됐다. 완도 전복, 반건조 우럭, 갑오징어, 문경 오미자, 안동 제비원 된장 등 NS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협력사가 공급하는 제품들이 요리의 중심에 놓였다. 여기에 감자, 취나물, 열무, 토마토, 참외 등 제철 식재료가 더해졌다. 첫 메뉴로는 닭가슴살을 활용한 진미채가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오징어로 만드는 진미채를 닭가슴살로 재해석한 메뉴다. 닭가슴살을 염지한 뒤 익히고 잘게 찢어 건조해 진미채와 유사한 식감을 냈다. 여기에 안동 제비원 된장을 더해 된장의 은은한 향을 살렸다. 신인호 셰프는 “닭가슴살은 단백질 식품으로 많이 소비되지만 조리법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추억 속 반찬인 진미채 형태로 만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 제비원 된장은 재래 된장이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와 감자, 갑오징어를 활용한 냉채도 선보였다. 토마토와 미나리를 갈아 만든 국물에 곱게 채 썬 감자를 소면처럼 활용하고, 오이와 가지, 새우, 갑오징어 등을 올렸다. 제철 채소의 맛을 살리면서도 수산물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메인 반상은 감자 솥밥, 반건조 우럭탕, 낙지젓 반찬, 고추 맵짤이,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흑돼지 떡갈비, 수박을 넣은 열무 얼갈이 물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감자 솥밥은 들기름에 감자를 노릇하게 지진 뒤 밥을 지어 구수한 향을 살렸다. 반건조 우럭탕은 우럭의 뼈와 머리를 우려 곰탕처럼 국물을 내고, 취나물과 미나리를 더했다. 이재범 셰프는 “반건조 우럭은 보통 구이로 많이 먹지만, NS홈쇼핑을 통해 받은 제품의 신선도와 맛이 좋아 탕 형태로 재구성했다”면서 “집에서도 보양식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흑돼지 떡갈비에는 완도 전복과 전복 내장 소스가 더해졌다. 익숙한 떡갈비에 수산물을 결합해 새로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로는 참외와 요거트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됐다. 참외를 꿀과 함께 졸여 만든 콩포트를 요거트와 곁들인 방식이다. NS홈쇼핑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메뉴는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장에서는 닭가슴살 진미채와 고추 맵짤이 등이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메뉴로 언급됐다. 다만 레시피를 실제 가공식품이나 밀키트로 구현하는 데는 제조 공정, 품질 관리, 원가 등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나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푸드 페스타에서도 좋은 레시피가 많이 나오지만 이를 실제 상품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올해는 밀키트 형태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상생식당은 NS홈쇼핑이 오랫동안 쌓아온 식품 콘텐츠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NS 푸드페스타를 운영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왔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시피 콘텐츠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품질 관리도 NS홈쇼핑이 강조하는 차별점이다.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에서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품질관리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방송 판매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공정, 현장 실사 등을 확인한다는 설명이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NS홈쇼핑 입점 심사를 진행하면서 기준이 까다롭다고 느꼈다”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식품을 단순히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함께 제안하려 한다”며 “협력사 제품이 잘 팔려야 생산자도 성장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6.06.05 15:51안희정 기자

"금융위기 때 깎인 임금 그대로"…뿔난 GM 美협력사 파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수익 차종인 픽업트럭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GM에 차축을 공급하는 미시간주 부품업체 다우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다우치 미시간주 스리리버스 공장 노동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GM의 픽업트럭에 들어가는 차축 등 구동계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 거점이다. UAW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는 약 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GM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생산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GM이 트럭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약 2주분의 차축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치 측은 이번 작업 중단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노조와 성실히 협상해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우치가 GM의 고수익 픽업트럭 공급망과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는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픽업트럭으로, GM 미국 내 판매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로이터는 이들 차종이 GM 인기 차종이자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이다. UAW는 다우치 노동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공장 유지를 위해 임금과 복리후생에서 큰 양보를 했지만, 이후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공장 최고 임금은 2008년 시간당 29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5년 승급 과정을 거친 뒤에도 시간당 22달러에 그친다. 지난 5월 초에는 조합원 98%가 필요시 파업을 승인하는 데 찬성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파업 발표 생중계에서 "이 조합원들은 18년 동안 회사가 이익의 제국을 쌓는 데 기여했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임금 삭감과 복지 축소를 감내하며 공장에 헌신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GM에는 단순한 부품 조달 차질 이상의 부담이 될 수 있다. 실버라도와 시에라는 GM의 판매와 수익성을 떠받치는 핵심 차종인 데다, 차축은 대체 조달이 쉽지 않은 핵심 부품이다. GM이 당장 생산을 멈춘 것은 아니지만, 재고 여력이 약 2주 수준인 만큼 노사 협상 지연 시 미시간 플린트 등 픽업트럭 생산라인으로 파장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

2026.06.02 09:11류은주 기자

카스퍼스키 "해킹,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공격 43.7% 최다"

사이버 공격 추세가 다양한 공격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협력사나 IT 통합 업체를 통해 침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세계 분석'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사고 데이터를 심충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초기 공격 경로는 2024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외부에 노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격이 4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상 유효 계정을 악용한 침투가 25.4%, 협력사나 파트너를 통한 신뢰 관계 기반 공격이 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3가지 공격 경로는 2024년에도 '톱3' 공격 경로로 꼽혔던 만큼, 카스퍼스키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이같은 공격 벡터들은 단일 경로가 아닌 연쇄적인 공격 체인 내에서 상호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신뢰 관계를 통해 침투한 공격자들은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통해 침투하는 등의 형식이다. 최근 공격 사례를 보면 공격자가 서비스 제공 업체나 IT 통합 업체를 먼저 공격한 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접근하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중소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담 사이버 보안 역량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회계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침해가 발생할 경우, 원격 접근을 악용해 고객사의 시스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콘스탄틴 사프로노프 카스퍼스키 글로벌 긴금대응팀 책임자는 "공격자들이 점점 더 정교한 다단계 공격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단순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어렵다"며 "실시가 ㄴ위협 모니터링과 지속적 탐지를 운영 전반에 통합한 선제적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최근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협력사 취약점과 외부 연계 구조에서 발생하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본적인 시스템 방어에 집중하는 반면, 제3자 협력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리스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기업들은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전주기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0:07김기찬 기자

제조현장 인공지능전환(M.AX) 국제협력으로 가속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제조 혁신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이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26일 '2026년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M.AX 공동연구)'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으로 공정을 전환하려는 국내 제조 기업의 수요와 미국 예일,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퍼듀, MIT, 독일 프라운호퍼, 캐나다 토론토대, 영국 UCL 등 세계적 연구기관 8곳의 기술 역량을 연계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을 이끌고,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 공정과 운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 공고에 앞서 산업통상부와 KIAT는 M.AX 분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기획 및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산업 정책적 필요성, 해외기관 기술 역량과 국제공동연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결과적으로 AI 팩토리·휴머노이드·제조서비스·바이오 분야 9개 신규 과제를 도출했다. 과제의 핵심 연구목표로는 AI 자율제조 의사결정 수준과 에너지 절감률 등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목표를 제시했다. 제조 현장의 성공적인 AX와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현장이나 테스트베드 실증을 포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제조 현장에 투입된 다양한 로봇이 공동 작업할 수 있게 하는 현장적응형 멀티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보한다. 여러 종류의 로봇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이 보유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제어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율작업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고, 다른 업종과 공정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AI팩토리제조공정·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자율 의사결정 AI를 적용해 품질·에너지 운영 최적화 기술, AI제조서비스석유화학 신소재 개발 전 과정을 자율실험실과 AI팩토리로 연계해 자동화하는 제조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 추진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국제기술협력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공정·설비를 AI로 연결함으로써 국내 제조업 생산성 혁신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제조 M.AX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7월 15일까지다. 구체적인 공고 내용은 KI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6 10:20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나서

서부발전과 건국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1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건국대와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에너지 분야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 ▲산학협력 동반 상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공동연구 참여 중소기업 발굴과 기술·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건국대학교는 공동연구 수행과 연구 성과 검토, 산학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오는 6월 공동연구·기술개발과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7월 산학협력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 8월 기술교류회 개최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융합 등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전문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건국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합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과 건국대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6:17주문정 기자

KT엠모바일, 성균관대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KT엠모바일은 성균관대 경영전략학회 에스원(S.ONE)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협력은 최근 알뜰폰과 해외 eSIM 로밍 시장의 핵심 가입자로 부상한 2030세대 이용 행태 등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이를 현업에 즉각 적용 가능한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아이디어 도출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이용 편의 강화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 과제는 디지털 채널 이용 가입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6개 팀,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약 3주간 리서치를 수행했으며, 500명 규모의 정량 조사와 심층 정성 인터뷰를 결합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밟았다. KT엠모바일은 분석 가이드라인과 밀착 피드백을 제공했다.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제안한 전략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KT엠모바일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선 각 팀의 발표 후 실무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했다. 평가는 제안의 논리성과 데이터 활용,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이 선정됐다. 박주현 KT엠모바일 영업혁신실장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검토된 우수한 제안들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5.21 09:58홍지후 기자

KT HCN, 26일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 중계

KT HCN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도 현장에서 열리는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리며, 3일 뒤인 26일 KT HCN 지역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토론회엔 울릉군수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과 주요 공약, 군정 운영 방향을 두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KT HCN은 울릉도 현장 토론회를 지역 채널로 전달해 도서 지역 정보 접근의 한계를 줄이고, 지역 유권자가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선거 정보를 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거방송은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고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공공 서비스로, 공적 책무를 실천하는 의미도 갖는다. 아울러 KT HCN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할 21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인터뷰와 대담, 토론회, 개표 방송 등 선거 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광철 KT HCN 대표는 “HCN은 2018년부터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현지에서 중계하며 도서 지역 유권자의 선거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며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울릉군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1 09:30홍지후 기자

행안부, 대구센터 14개 시스템 통합…24시간 장애 대응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개별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관제 체계를 구축해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주한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 관리서비스 사업'(이하 통합 MSP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9월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 피해 시스템 중 대구센터로 이전·복구한 14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22개 기관의 51개 시스템이 여러 민간 클라우드 운영업체(MSP)에 의해 개별 관리되면서 운영 방식과 장애 대응에 편차가 있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운영 절차와 IT서비스관리체계(ITSM)를 적용한 '통합 MSP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장애 대응과 데이터 백업 등 핵심 업무를 통합 MSP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원관리원은 전체 운영 총괄을 맡아 기관들을 지원한다. 특히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장애 대응과 보안 관제 체계를 갖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며, 원관리원 직접 운영 클라우드 수준의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적용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 운영 방식도 효율화한다. 기존 현장 상주 방식에서 철저한 보안 기준을 갖춘 '원격 운영 거점'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 직무대리는 "통합 MSP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7:22남혁우 기자

앵커-협력기업 '원팀'으로 저탄소 산업공급망 구축

정부가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원팀으로 묶어 공급망 단위 탄소감축과 검증을 지원해 산업계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도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탄소규제가 공급망 기반으로 강화돼 산업분야 전반의 그린전환(GX)이 산업경쟁력의 원천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요 앵커 기업과 공급망으로 연결된 협력업체의 탄소감축 협력은 국내 제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현대차기아·삼성전자·HD한국조선해양·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포스코·SK하이닉스 등 8개 컨소시엄 주관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31개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감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8개 컨소시엄 협력기업에 탄소감축 설비 구축 비용의 최대 50~60% 지원, 탄소감축량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컨설팅 지원, 제3자 검증 등을 지원한다. 컨소시엄 주관기업별로는 협력기업에 현금 지원과 무이자대출·이자보전 등 민간부담금 지원, 운영·관리비용 지원, 컨설팅·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 성격은 ▲1차 협력기업에 현금을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차 협력기업으로 환원하는 연쇄 지원형(현대차기아) ▲업종별 컨소시엄 협력사가 중복돼 감축성과가 업종별 공급망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연결 시너지형(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SK하이닉스) ▲협력기업의 운영·관리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업체 감축실적을 외부사업으로 전환·활용하는 성과 활용 확장형(HD한국조선해양) ▲중소·중견 고객사의 공정효율 개선을 위해 인력·기술을 지원하는 다운스트림 지원형(포스코) 등으로 구분된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2만톤 규모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배터리 규정 등 강화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적기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이행,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탄소 저감 요구 충족,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자,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며 “오늘의 공급망 협력이 해당 산업이 글로벌 선도자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탄소규제의 파고를 넘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그린전환의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2026.05.19 11:15주문정 기자

HD현대중공업 협력사 금융 숨통 튼다…무보, 1호 보증 발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HD현대중공업 협력사를 시작으로 조선업 수출 공급망 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HD현대중공업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선업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증은 자금 부담이 커진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의 균형 성장을 통해 조선업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은 총 280억원을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재원으로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총 4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1호 지원 기업인 미부중공업에는 보증비율 우대 100%, 3년간 보증료 면제, 금리 우대 등의 조건으로 50억원 수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을 시작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보는 현재 조선업 외에도 자동차, 철강,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차·기아, HL만도,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 소비재 분야에서는 무신사와 콜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무보는 총 2조 40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무보는 향후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국가전략산업과 수출 유망산업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내 지원 규모를 10조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조선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무역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08:59류은주 기자

중동발 원자재 부담↑…HD현대, 협력사에 7400억 조기 지급

HD현대가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는 14일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7400억원 규모 자재 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약 5680억원 규모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마린엔진과 HD현대마린솔루션도 각각 257억원, 100억원 규모 자재 대금을 협력사에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전력기기 부문 HD현대일렉트릭도 133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건설기계 부문 HD건설기계는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로 원자재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조정 주기를 단축하고, 협력사의 긴급 요청 사항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협력사는 운명공동체인 만큼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4월에도 중소 협력사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선박 건조 관련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2026.05.14 09:10류은주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삼정KPMG 손잡고 '감사 대응형 ERP' 승부수

영림원소프트랩이 회계감사 대응 기능을 강화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계감사 실무 데이터와 ERP 기술을 결합해 중견기업 중심 감사 대응 자동화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정KPMG와 회계감사 대응 환경 개선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정KPMG의 회계감사 실무 인사이트와 영림원소프트랩 ERP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이 회계감사 대응 업무를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정KPMG가 회계감사·자문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데이터를 자사 ERP 'K-시스템'에 반영해 관련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항목과 검증 절차, 활용 방식 등을 시스템에 내재화해 기업의 감사 대응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감사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요청과 검증 절차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업 감사 대응 부담을 낮추고 업무 처리 속도와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회계감사 지원 기능을 갖춘 ERP라는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세미나와 웨비나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ERP 구축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자문 연계 서비스를 함께 제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통합 서비스 기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ERP 고도화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삼정KPMG는 기업공개(IPO)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에 참여해 상장 준비 기업 대상 회계자문 서비스 연계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영림원소프트랩과 우리 강점이 융합되는 첫걸음"이라며 "신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회계감사 대응은 기업 경영 신뢰성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이라며 "삼정KPMG의 회계감사·자문 전문성과 우리 ERP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ERP가 단순한 관리 시스템을 넘어 감사 대응까지 지원하는 실질적인 경영 인프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1:19한정호 기자

정부, 캐나다와 산업·자원 협력 확대…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정부가 캐나다와 산업·자원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나 5일과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산업·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기업 간 협력 MOU 체결 등 잠수함 수주 관련 양국 산업협력 진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수소 등 여타 분야 산업협력 강화와 다자 차원의 국제공조를 논의하고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어 6일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에너지·자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캐나다 핵심광물 워킹그룹(WG)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하산 유세프 상원의원(전 상원 국방위원장)을 만나 잠수함 사업 관련 한-캐나다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플라비오 볼페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회장과 만나 최근 국내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잠수함 사업 관련 APMA 차원의 한국 지지 선언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캐나다 메모리얼대학이 '한-캐나다 쇄빙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캐나다 프롬프트가 '한-캐 산업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 조선·R&D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는 단순한 국방조달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민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48주문정 기자

AI 전력난, 한미일 손 잡아야…반도체·SMR 협력 확대론 부상

인공지능(AI) 경쟁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확보 경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AI 인프라와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7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6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한미일 산업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성비와 가성비를 갖춘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동 개발', '피지컬 AI 실험실', '스타트업 공동 활용 AI 인프라 허브 구축' 등 미래 협력 과제가 제시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일본 경제단체 등과 실무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글로벌 AI 생태계는 학습에서 추론으로, 단순 성능 경쟁에서 전성비와 가성비 경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한미일이 AI 컴퓨팅 인프라 기술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과 표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전용 시스템·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이른바 '아시아판 IMEC' 구축도 제안했다. 피지컬 AI와 스타트업 인프라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홍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은 “한국의 제조 데이터, 미국의 AI 모델·슈퍼컴퓨팅 자원, 일본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한 3국 공동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 겸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한미일 스타트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컴퓨팅 크레딧 프로그램과 인프라 허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I 협력을 위해 3국 간 규제 차이를 조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부카 히로키 CSIS AI센터 수석연구원은 “세 나라 간 AI 협력을 가로막는 주요 병목 중 하나는 각국의 규제 방식이 점점 더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민간 주도의 '규제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9LNG)·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인 나카노 CSIS 에너지안보·기후변화 수석연구원은 “AI 수요 대응을 위해 한미일은 신뢰할 수 있고 청정한 에너지 확보가 필수”라며 한국과 일본이 미국 가스전 개발뿐 아니라 액화설비, 저장시설, 수출터미널 등 LNG 수출 인프라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3국 공조는 생존의 문제”라며 미국의 원천기술, 일본의 정밀 부품·금융, 한국의 시공·기자재 역량을 결합한 SMR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의 규제와 인증제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설계인증 상호참조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줄이는 'SMR 패스트트랙' 구축을 제안했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일 산업협력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산업동맹이 될 것”이라며 “정교하게 설계된 공급망과 상호보완적 기술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조 발표에서 “한미일 산업협력은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과 안보 공조, 상호보완적 기술 협력을 통한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며 “AI, 반도체, 에너지, 조선 분야에서 3국 협력이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국제통상질서와 공급망 체계 재편에 따라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구조적 도전 극복을 위해 합심할 유인이 커졌고, 한미일 3국의 동맹관계 안에서 협력이 이뤄질 때 더 큰 안정성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며 “한미일 3국의 산업생태계가 더 긴밀히 연결될 수 있게끔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09:03류은주 기자

"쿠팡 나와"...물 들어올 때 컬리로 노젓는 네이버

네이버가 유상증자 형태로 컬리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본격화된 양사 협력이 이전보다 공고해지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커머스 영역의 최우선 과제인 배송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컬리는 신사업 추진과 함께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상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며, 1주당 액면가는 6만6148원이다. 해당 투자로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기존 5.08%에서 6.2%로 늘어난다. 이는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5.70%)보다 높은 수치다. 최대 주주인 MKG 아시아 유한회사(13.45%), 힐하우스 캐피탈(9.90%), 세콰이어캐피탈(8.49%),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8.47%), 애스펙스마스터펀드(7.07%)에 이어 네이버는 여섯 번째로 많은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 'N배송 인프라·멤버십 강화' 둘 다 잡는다 이번 협력은 올해 하반기 '배송' 경쟁력에 집중하겠다는 네이버 커머스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추로 네이버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를 2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 네이버는 직계약에 이어 자사 상품만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전략적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물류의 직접 투자 모델에 대해서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견지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N배송 인프라 확장'과 '멤버십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된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커머스 사업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AI 기반의 개인화, N배송 인프라 확장,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네이버가 배송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대안을 찾던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발생 전인 10월 525만5689명 수준이었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같은 해 12월 629만9629명으로 늘었고, 이듬해 2월에는 710만6731명으로 증가한 뒤 지난달에는 813만6015명까지 성장했다. 컬리N마트 호조세에…컬리, 물류 인프라·상품 구색 강화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네이버뿐만이 아니다. 컬리의 MAU도 지난해 10월 366만8030명에서 올해 4월 441만3243명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컬리는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 배송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컬리N마트는 지난해 9월 처음 문을 연 이후 올해 4월까지 거래액이 출시 초기 대비 9배 규모로 증가한 상황이다. 컬리를 통한 물류량이 늘어난 만큼 회사는 네이버로부터 받은 투자액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컬리는 국내와 해외(컬리USA) 중에서는 국내에, 수도권 집중과 권역 확장 중에서는 전자에 주력한다. 신사업 영역에서는 이달 안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 등을 추가로 발굴해 컬리N마트 내 'N+셀렉션' 상품을 확대한다. 그 과정에서 양사는 상품소싱, 배송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사 스스로 상품을 발굴해 판매자들은 컬리N마트로 판로를 확대하고, 컬리N마트의 상품 차별화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컬리 물류를 통해 상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 역시 투자액이 새로운 물류 시설 설립의 재원으로 활용되기에는 규모가 적다는 점을 들어 컬리의 늘어난 물류 규모를 감당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에 힘을 싣고 있다. 이종우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네이버 쇼핑이 제3자를 통해 물류를 운영하고 있는데 쿠팡과 본격적으로 대결하기 위해서는 물류 노하우와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이 기술이 부족하니 컬리를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2026.05.06 17:39박서린 기자

컬리, 네이버 대상 330억원 유상증자…"기업가치 2.8조원"

컬리는 네이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컬리는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이다. 네이버는 발행 예정 신주 전량을 인수하고, 컬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 합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이다.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기존 5%에서 6.2%로 확대된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로 약 3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한 지금은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컬리와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9월 온라인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선보였다.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배송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네이버는 김슬아 대표보다 컬리 지분이 많아지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컬리 지분 5.70% 보유했다. 같은 기간 컬리의 최대 주주는 지분 13.45%를 보유한 MKG 아시아 유한회사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힐하우스 캐피탈 9.90%, 세콰이어캐피탈 8.49%,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 8.47%, 애스펙스마스터펀드 7.07%, 김 대표 5.70%, 오일러 캐피탈 5.61% 순이다. 김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0:12박서린 기자

상생 힘주는 KT넷코어, 협력사 지역전담 고정기간 확대

KT넷코어가 협력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전담' 제도의 고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확대한다. KT넷코어는 전국 139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파트너스데이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파트너스데이에서는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상생 협력 비전과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한 협업 강화 전략, 다양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지역 전담 제도 고정기간 확대는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개선안이다. KT넷코어는 이와 함께 채용 설명회 개최, 관련 제도 개선 협업 등 협력사들의 인력수급 문제 해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네트워크론 지원 기관 확대, KT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세부 계획들을 소개했다. 최시환 KT넷코어 대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에 대한 회사의 진심과 의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소통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넷코어는 지난해 초 설립된 통신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선로 설계부터 유지 보수, 운영까지 KT의 핵심 ICT 인프라를 총괄하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T 100% 출자 그룹사다.

2026.04.30 12:22박수형 기자

오픈AI, MS 독점 구조 걷어냈다…멀티클라우드 전략 전환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동맹 구조를 재편하며 독점 관계를 사실상 해소했다. 협력은 유지하되 경쟁을 병행하는 파트너 체제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AI 시장 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오픈AI와 MS는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기존 독점 계약을 개정하고 AI 모델 판매 및 클라우드 협력 구조를 비독점 형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계약 개편을 통해 대규모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개정은 MS가 보유해온 오픈AI 모델의 독점 판매 권한을 내려놓은 것이 핵심이다. 오픈AI는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자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오픈AI 모델은 사실상 MS 애저 인프라를 중심으로 유통되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일 인프라 중심 구조가 확장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기업 고객 확보 과정에서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개정으로 수익 구조 역시 크게 바뀌었다. MS는 자사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판매하면서 오픈AI에 지급하던 수익 배분을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오픈AI는 2030년까지 일정 수준의 수익을 MS에 공유하되 총액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계약을 단순화했다. 또 기존 계약에서 핵심 변수였던 범용인공지능(AGI) 관련 조항도 삭제됐다. 이전에는 AGI 달성 시 수익 배분이 중단되는 구조였지만 이번 개편으로 기술 발전 여부와 무관하게 일정 기간 협력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다만 양사 관계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다. MS는 여전히 오픈AI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며 신규 제품 역시 애저 인프라에서 우선 제공된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독점 동맹 해체가 아닌 협력과 경쟁의 병행 구조로 해석하고 있다. 오픈AI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MS는 자체 AI 모델과 타사 모델을 병행하는 멀티모델 전략으로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이다. 특히 이번 계약 개정은 양사 간 갈등을 봉합하는 동시에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오픈AI가 AWS와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점 계약 위반 논란이 불거졌고 MS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면서 긴장 관계가 고조된 바 있다. 이번 변화는 기업 고객 선택권 확대와 클라우드 경쟁 심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AI 시장에선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과 인프라를 조합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픈AI 측은 "개정된 계약을 통해 더 큰 예측 가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09:48한정호 기자

한전기술, 베트남 115MW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한전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전력기술(대표 김태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그룹과 115MW 규모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민탁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베트남 해상풍력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로, 사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특히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했다. 한전과 민탁은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3월 이번 연안해상풍력과 유사한 규모인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EPC·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 가능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4:3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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