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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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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가 지방정부 핵심 산업 및 혁신 전략 부상

중국 31개 성급 지역의 '15차 5개년' 계획에서 '인공지능'이 1400회 이상 언급, AI가 지방정부의 핵심 산업 및 혁신 전략으로 부상했다고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김준연)가 6일 전했다. 이 센터는 과기정통부 산하로 중국 베이징에 있다. 센터에 따르면, 중국 각 지역은 자체 자원과 산업 기반에 맞춰 AI 술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소비·민생·거버넌스 등 분야별 응용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발전 핵심 기반으로 컴퓨팅 파워, 알고리즘 모델,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18개 성급 지역은 'AI+' 행동을 '15차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산업, 관광, 의료 및 와인 등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AI 응용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각 지역은 과학기술, 산업 발전, 소비 고도화, 민생, 거버넌스, 글로벌 협력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AI+' 응용을 추진한다. 지방정부는 지역별 산업 기반과 자원 조건에 맞춰 자동차·로봇, 문화관광, 데이터셋 등 특화 분야를 설정했다. 관련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역별 입지, 자원, 산업 기반에 맞춰 발전 중점을 정하고, 무질서한 경쟁과 일률적 추진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5:15방은주 기자

SK,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속…하이닉스는 1.4조 상생 자금 활용

SK가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고, 6800억원 규모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 4000억원 규모 상생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SK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협력안을 발표했다. SK 계열사, 협력사에 대금지급 개선과 기술·금융 지원 강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의 편중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질서가 우리 경제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공정위도 SK와 협력사 간 상생 노력이 성장의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등 SK 계열사와 협력사 간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문화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SK와 협력사들이 체결한 협약은 ▲대금지급 조건 개선 방안 ▲거래 관행 개선 ▲연구개발(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1차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최대 10일 내 지급 등 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지급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하면 2·3차 협력사도 별도로 마련된 예치 계좌 자금을 기존 시스템보다 조기 수령할 수 있어 중소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대해 대금 지급 조건을 완화할 경우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각 단계별 협력사의 지급 기한과 수단도 살펴 협력사 생태계 전반에 건전한 대금지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68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신규 자금 활용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조 4000억원 신규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생태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가 고가 장비를 활용해 신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분석측정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재·부품·장비 기업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트리니티 팹(Trinity Fab)'을 새롭게 가동한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 개발에 자금을 선제 지원하고 완료 후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해 후정산하는 'R&D 도전 보상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담당은 "트리니티 팹은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실제 양산 환경과 동일한 기반에서 협력사들이 장비나 소재를 직접 테스트하고 실증할 수 있는 독보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2영업일 내 100% 현금을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2년간 누적 14조 5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더 많은 협력사로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우수한 역량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동섭 SV위원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와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2026.07.02 16:21장경윤 기자

사망사고에 샤힌 일부 공사 중단…에쓰오일 "상업가동 일정 변함無"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부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고용노동부는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PKG1 현장 일부 구간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작업중지 범위는 PKG1 현장 내 유틸리티 구조물 설치공사 전반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PKG1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는 현장 지하 전선보호구조물 설치 구간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발주한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 투자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작업중지는 현대건설이 담당하는 일부 섹터에 해당한다. 에쓰오일 측은 전체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에쓰오일은 발주처이고, 원청인 현대건설에서 관련 공시를 냈다”며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있는 섹터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준공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부 지연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상업가동 목표는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측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일단 중단이기 때문에 일부 지연은 있겠으나, 내년 초 상업가동 목표는 변동 없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에서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현대건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6.29 17:42류은주 기자

노태문 사장 "협력사 자금·기술 지속 지원"...6년만에 상생협약 체결

삼성 그룹이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 핵심요소로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삼성은 협력사에 자금·기술·교육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29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정착을 위해 1~3차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협력사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체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전 세계적인 지정학 리스크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산업 급변 속에서,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빠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삼성은 협력사들이 더 강해지도록 자금, 기술, 교육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자금·기술·인력 등 전 영역에서 협력회사들과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공급망에 속한 협력사는 약 6700곳이다. 노 사장은 "지금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협력사의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온기가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협약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회사로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선순환 물길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공정위도 삼성과 협력회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 대표)은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 정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리 경제가 글로벌 파고를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신뢰 기반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문화가 공급망 전반에 확산하길 희망한다"며 "협약에 참여한 11개 삼성 계열사는 협력사와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 실효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발표한 5조 원 규모 사회환원 약속 중 '2·3차 협력회사 지원 및 산업재해기금 조성·운영'을 이번 상생협약에도 포함했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신라호텔, 세메스 등 11개 계열사와 협력회사들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상생 협약에 참여하는 11개 삼성 계열사 대표 및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6.29 16:44장경윤 기자

엠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매 혁신 맡는다…AI 기반 차세대 포털 구축

엠로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구매포털 구축을 맡으며 인공지능(AI) 기반 구매 혁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략 구매부터 개발 구매, 조달, 협력사 관리까지 구매 전 과정을 AI로 고도화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능형 구매 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엠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구매포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 구매와 개발 구매, 조달 구매, 협력사 관리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구매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차세대 포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구조적으로 혁신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엠로는 소재·화학 산업 특성을 반영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다양한 구매 품목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카테고리별 최적 구매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전략 구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큰 소재·화학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구매를 연계하는 개발 구매 기능도 강화한다. 신제품 설계 과정에서 원재료 변경이 필요한 경우 AI를 활용해 대체 원료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재료비를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목표다. 조달 구매와 협력사 관리에는 에이전틱 AI를 적용한다. AI가 협력사 리스크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공유해 공급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구매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엠로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차세대 구매포털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공급망관리(SCM)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엠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재·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베스트 프랙티스 노하우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구매 기능, 구매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기술 등 구매 전문성·기술력이 집약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능형 구매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0:05한정호 기자

인기협,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 개선 방향 찾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 디지털 산업 관련 법안 사전 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입법영향평가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달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산업을 위한 입법 품질 혁신: 입법 진단과 제도 개선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이정문·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인기협은 디지털 산업이 성장하는 반면, 관련 입법은 산업 변화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특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비용·편익 분석 없이 사전 통제식 법안이 발의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인기협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실태조사에서 디지털 산업 총매출액은 1261조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의 14.5%를 차지했다. 반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디지털 산업 관련 규제 법안을 전문가 10인이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25.3점을 기록했다. 또 발의된 법안의 80% 이상이 임기 만료로 폐기되는 등 입법 효율성 저하와 법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산업 관련 입법안의 문제를 점검하고, 의회 내 사전 정책 검토 체계인 입법영향평가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식보다 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규율하는 최소 규제 방향도 다뤄진다. 발제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 평가 현황'을,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규제 입법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안준모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는 '디지털 신산업 입법품질 이슈와 과학적 입법평가 기반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창근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 최은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보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기술의 역동성과 글로벌 경쟁 환경을 고려한 과학적이고 균형 잡힌 입법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입법의 질적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25 16:27류승현 기자

[AI 리더스] 오혜연 "글로벌 AI 협력, 한국이 의제 주도권 잡을 때"

"올해 상반기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정비와 국제 표준화로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면, 하반기는 글로벌 AI 특화지구 조성을 본격화하고 다자 협력 무대에서 한국이 주도할 의제를 구체화할 것입니다." 오혜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장(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협력분과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인공지능전략위가 운영해 온 분과다. 해외 기관·기업·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규제 정합성 확보를 담당한다. 이 역할 아래 올 1분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기본법의 하위 법령을 손질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기정통부와 국제 표준화 로드맵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오 분과장이 2분기부터 핵심 과제로 꼽은 것은 광주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중심의 AI 특화지구 조성이다. 광주는 모빌리티, 부울경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거점화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深圳)이 첨단 제조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듯 국내 주요 지역도 AI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오 분과장은 "기존 특화지구를 분산하지 않고 지역별 강점에 집중해 그 안에서 글로벌 협력과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표준화에서는 피지컬 AI를 우선순위로 뒀다. 로봇·기기가 가정과 산업 현장에 본격 진입하는 단계지만 관련 기준은 국제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한국이 선점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 분과장은 "사전 연구개발을 충분히 진행해 가장 좋은 표준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술표준원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과제 방향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인공지능전략위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자 협력 거점도 하반기 과제다. 글로벌협력분과는 유엔(UN) 산하 기구와 연계한 글로벌 AI 허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센터에 한국이 어떤 의제를 채울지를 살펴보고 있다. 오 분과장은 "거점을 유치했다는 사실보다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가 중요하다"며 "동시다발로 생기는 국제 협력을 전체적으로 보며 시너지를 조율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 분과장은 글로벌협력분과의 주요 논의를 관통하는 원칙으로 '포용적 풀스택'을 제시했다. AI 가치사슬 전반을 갖춘 우리나라 강점을 다른 나라와 연결해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국제 협력 의제에 담겠다는 취지다. 오 분과장은 "모든 것을 우리 기술로만 채우기보다 싱가포르·일본 등 미들파워(중견국)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풀스택을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6.06.25 11:44이나연 기자

KETI·로봇진흥원·두산로보틱스, 유럽 로봇시장 진출 협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20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조영훈), 두산로보틱스(대표 김민표)와 첨단로봇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안에 구축하는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를 협력 기반으로 활용해 국내 로봇 및 관련 제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로봇 분야 국제공동연구와 기술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는 로봇 기업의 유럽 현지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SI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동 R&D 허브로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기반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활용 ▲로봇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세미나·전시·기술교류 ▲기타 글로벌 로봇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ETI는 공동R&D 사업 발굴과 기술 실증·사업화 지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두산로보틱스는 유럽지사를 현지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기술 실증과 유럽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로봇기업이 유럽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로봇 분야 한-유럽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현장과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긴밀히 연결해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ETI가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현지 협력거점을 중심으로 공동 R&D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6.23 07:08주문정 기자

민·군 AI 협력 전초기지 이끈다…아주대 등 6곳 확정

국방부가 전국 5개 지역에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을 세워 국방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전국 5개 거점의 공통 AI 인프라 구축 주관기관으로는 한남대학교, 부대별 센터 연구개발 및 운영 주관기관으로는 고려대학교·아주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된 '제2차 국방데이터 정책포럼'을 통해 AX 거점 내 구축 중인 '군·산·학 협력센터' 사업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군·산·학 협력센터는 국방데이터를 활용한 민·군 AI 협력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0억원이 투입돼 서울 용산(합참), 판교·대전(육군), 양재(공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전국 5개 지역 AX 거점 내에 구축된다. 국방부는 각 센터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주관기관을 각 군과 함께 선정해 지난달 말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학 협력센터 역할은 크게 인프라와 연구개발 및 교육으로 나뉜다. 5개 거점의 공통 AI 인프라 구축은 한남대학교 주도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애초 국방부는 거점별 주관기관이 각 시설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거점마다 연구 환경이 달라질 때 생길 기술 호환성 문제를 방지하고 일관성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일원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통 AI 인프라 구축 주관기관은 센터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AI 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구축하고 민·군 공동으로 안전하게 국방데이터를 활용해 소규모 AI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국방데이터 안심존'을 조성한다. 앞으로 한남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전문기관과 KT, 엠아르오디펜스(MROD) 등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대별 센터 연구개발 및 운영은 ▲합참-고려대 ▲육군-아주대 판교 센터 및 KAIST 대전 센터 ▲공군-서울대 ▲해군·해병대-UNIST가 맡는다. 거점별로 살펴보면 합참은 AI기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모델,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실증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육군은 판교 거점을 통해 지상무인체계의 임무 효율화·최적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한다. 대전 거점을 통해서는 인사, 교육훈련, 군수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이행한다. 공군은 감시정찰 영상에서 표적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술과 임무계획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해군·해병대는 지능형 군수지원을 위한 AI 품목 관리 기술, 교리·교범 연구 AI 참모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각 센터는 대학이 주관하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연구기관 및 기업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거나 향후 군과 협의해 확정되는 연구 과제별로 추가 선정돼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공동연구체계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력센터 사업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신속히 도입해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방부는 연내 순차적으로 개소하는 거점별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방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은 민·군의 AI 기술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방 AI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방 AX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7:33이나연 기자

모비젠, KAIST 을지연구소와 국내 첫 '국방 온톨로지 AI 플랫폼' 도전

모비젠이 KAIST 을지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 수준 국방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군 업무와 훈련, 작전 의사결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국방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모비젠은 KAIST 을지연구소와 온톨로지 기반 국방 A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방 AX 거점 사업(대전)을 중심으로 군 AI 활용 모델 발굴과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선 생성형 AI와 자율형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군의 업무 절차와 의사결정 체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지식을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패브릭이 차세대 국방 AI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비젠은 자사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그래피오(Graphio)'를 제공한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군 적용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을 지원한다. 양측은 군·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모비젠은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지식·AI 모델 연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초 수준의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 AI 사업 플랫폼화와 사업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전문성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용 환경에 적합한 실증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AI 기업과 군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 AI 핵심 분야 연구개발과 확산에 나선다. 모비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핵심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지휘훈련체계와 작전계획 수립, 지휘결심체계 분야 AI 코어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방 AX 시장에서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국방 AX의 핵심은 군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메인 지식과 의사결정 맥락까지 함께 구조화하는 데 있다"며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을지연구소와 함께 실증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KAIST 을지연구소장은 "성공적인 국방 AI 적용을 위해선 민간 AI 기술이 군의 실제 운용 환경과 만날 수 있는 협력 창구가 필요하다"며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비젠과 함께 국방 AI 핵심 분야 실증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7:26한정호 기자

한-UAE, 원유 공급·원전·플랜트 분야 협력 심화

한-UAE 협력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딜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6일 자원안보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중동 3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 CEO와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원유 등 글로벌 자원·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ADNOC의 무사베 알 카비 상류 부분 CEO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지난 3월 UAE 측으로부터 긴급 공급받기로 한 총 2400만 배럴 원유가 예정대로 원만하게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UAE 측 주요 관심 분야인 원유 공동 비축 협력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UAE가 추진 중인 송유관 확장과 지하 원유저장시설 확대 등 호르무즈 해협 우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양국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를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김 장관은 핵심 자원·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에 높은 수준의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셰리프 살림 알 올라마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모하메드 알 하마디 원자력공사(ENEC) 사장 등 UAE 원전 관련 핵심 기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했다. 양측은 바라카 원전 운영의 전주기 협력 심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핵연료의 안정적 수급 ▲원전 정비 협력 강화 ▲원전 운영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적용 확대에 관한 양국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 바라카 원전의 성공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3국 원전 유망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대상 후보국 선정 ▲협력 프레임워크 구성 ▲양국 기업 간 세부 역무 설정 ▲금융·투자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최근 UAE 바라카 원전 인근 송전설비에 대한 드론 공격 관련 협력 방안으로 한-UAE 원전 방호시스템 정보 및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양국 장관이 영상회의를 열고 드론 공격 피해를 본 송전설비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의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UAE는 불확실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한국의 자원·에너지 공급망을 굳건히 지탱해 온 핵심 파트너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유 수급 협력이 단순한 교역 관계를 넘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전략적 관계로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원전 운영·정비, 제3국 공동 진출, 방호 등 원전 전주기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주요 플랜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8:30주문정 기자

서강대-에피소드컴퍼니 맞손...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운다

서강대학교와 에피소드컴퍼니가 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우는 데 힘을 모은다. 서강대학교는 가상융합전문대학원 주도로 콘텐츠 기업 에피소드컴퍼니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현대원 가상융합전문대학원장, 박선호 연구교수와 에피소드컴퍼니 김동하 대표, 박창신 의장, 정경석 최고마케팅책임자, 송은호 에피소드미디어 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실무형 기술 커리큘럼을 공동 운영하고, 정부지원 연구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 AI 콘텐츠 분야의 기술 및 특허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출원할 예정이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협력에도 나선다. 학교 측은 콘텐츠 제작부터 셀럽 매니지먼트, 커머스, IP 라이선싱까지 전 영역을 내재화하고 AI 기반 애니메이션 및 음원 제작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에피소드컴퍼니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했다. 또 서강대학교의 우수한 AI 연구 역량과 에피소드컴퍼니의 현업 제작 노하우가 결합돼 선순환 산학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AI가 콘텐츠 산업의 문법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끌 인재는 현장과 맞닿은 교육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58백봉삼 기자

KT,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 지급

KT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급등한 메모리 가격에 대응해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KT는 협력사의 생산과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메모리 수급과 단가 인상 영향이 큰 셋톱박스 협력사가 6개월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미리 구매할 수 있게 선금을 지급했다. 이 조치로 KT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단말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기간을 최소화했다. 가입자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 보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모든 부담을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협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KT SCM실장은 "최근 공급망 위기는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며 "메모리 선구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0:04홍지후 기자

진주시, 'AI와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 마련

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창의성과 도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지난 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AI와 창의도시(AI and Creative City)'를 주제로 제11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계자, 예술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첨단기술과 전통공예·민속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창의도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 특별강연, 기조강연, 두 개의 학술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반툰 람삼 태국 카시콘은행 명예회장이 '창의도시 난을 이끌기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람삼 명예회장은 환경의 건강성과 공동체의 복지, 지적 성장을 바탕으로 창의도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마사유키 사사키 일본 시즈오카예술문화대학 총장은 '창의도시 이론의 발전과 인공지능 시대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사사키 총장은 기술 발전이 도시와 문화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AI 시대에도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인간 창의성'을 주제로 열렸던 첫 번째 학술발표 세션에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는 '제3의 응전, 문화운동은 어떻게 기술을 바꿔왔는가'를 주제로 기술 변화와 문화운동의 관계를 살폈다. 또 위티야 피퉁나푸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교수는 'AI 혁신의 위기 속 태국 장인정신 보호'를 주제로 AI 시대 전통공예와 장인정신의 보존 과제를 발표했다. 정병훈 진주시 유네스코창의도시운영위원장은 'AI 시대의 창의성과 도시'를 주제로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도시가 인간의 창의성을 어떻게 지원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두 번째 학술발표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공예와 민속예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학장은 AI 시대 전통예술이 직면한 변화와 향후 과제를 전망했다. 전통예술이 기술과 만나는 과정에서도 예술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인간 중심의 창의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노폰 자불리스 그리스 연구기술재단 컴퓨터과학연구소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해 모션캡처와 AI 기술이 공예와 전통문화 보존에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했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AI 시대 민속예술은 어떻게 창의도시의 미래 자산이 되는가'를 주제로 민속예술의 전승 활성화와 창의적 활용,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AI를 전통예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록과 해설·교육, 체험, 운영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06년 당시 진주검무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모션캡처 기록화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축적된 디지털 기록을 보존과 연구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전시, 시민 체험, 도시 홍보 자산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AI는 답이 아니라 도구”라며 “민속예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의 양이나 성능보다 도시가 전통을 대하는 태도와 이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학술발표 후에는 김겸섭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창의도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인간의 창의성과 전통문화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문화자원의 기록과 보존, 교육, 창작, 시민 향유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기술 도입에 앞서 문화적 정체성과 창작자의 권리,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 원칙, 지역 문화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AI 시대 창의도시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고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AI와 인간의 공존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새로운 협업의 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국제학술토론회와 국제저널 발간, 공예·민속예술 비엔날레, 창의도시 간 국제교류 등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을 향후 지역 공예·민속예술 산업 발전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06.15 09:21이도원 기자

윤호중 장관, OECD서 'AI 민주정부' 비전 공유…국제 AI 협력 강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새로운 디지털정부 비전인 'AI 민주정부' 추진 방향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정안전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정부 전망(Digital Government Outlook)' 발간 온라인 기념 행사에서 윤 장관이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5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OECD가 실시해 온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와 주요 시사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지털정부 평가에 참여한 36개 회원국과 8개 가입 준비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OECD는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한국의 경험과 정책 방향에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의 특별 요청으로 윤 장관이 개회식 연사로 참여하게 됐다. 개회식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일본 디지털청 대신, 프랑스 공공행정·회계부 장관 등도 함께 참여한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디지털 및 AI 선도국 위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디지털정부 전망 보고서는 각국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는 디지털정부가 단순한 행정절차의 온라인화나 개별 정보시스템 구축을 넘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한국이 데이터 기반 행정, 부처 간 연계와 협업, 선제적 공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정부 운영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온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번 축사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정부의 새로운 비전인 AI 민주정부의 추진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AI 민주정부는 단순히 행정 내부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정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공지능을 매개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 세심하게 듣고, 정책 수요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며, 공공서비스를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정부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정책 실행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윤 장관은 "미래의 디지털정부는 기술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정부여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AI 민주정부 실현을 통해 인공지능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주적 가치와 공공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4 13:03남혁우 기자

현대로템, 철도 협력사 지원 확대…상생금융 1500억원

현대로템이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를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사업 동반 진출과 기술·인력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1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 50개 협력사 관계자,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기존 700억원 수준이던 동반성장펀드를 올해 1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해 협력사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상생금융협약도 체결해 무역금융과 보증, 우대금리 등을 지원한다. 연평균 280억원 수준이던 철도 부문 연구개발 투자도 860억원으로 늘린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철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해외사업에서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의 기계설비 구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사업의 전장품 현지화 과정에 국내 협력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향후 추진하는 해외 철도사업에서도 협력사의 참여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은 품질·생산·설계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 활용과 업무 자동화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6500명 이상이다.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보안 라이선스를 무상 지원하고 기술보안 진단과 개선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날 협력사들은 국내 고속철도 부품산업과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검증된 기술 도입을 위한 입찰 참가 자격 강화와 기술력 중심의 입찰 평가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고속철도 최초 해외 수출과 베트남 메트로 시장 진출은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라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12 08:47류은주 기자

샘 알트먼, 네이버·카카오 연쇄 회동…AI 협력 모색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국내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모두 방문한다. 카카오는 두 번째, 네이버는 첫 만남인 만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가시화할 수 있는 접점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이튿날인 15일 오전 9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방문해 정신아 대표와 미팅을 갖는다. 이번 미팅은 양사의 추가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앞서 알트먼 CEO는 지난해 2월 정 대표와 만나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카카오톡 안에 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가 출시됐다. 챗GPT 포 카카오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3분기 기준 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4분기 말에는 800만명으로 4배 가량 성장시켰다. 현재는 서비스 사용 시 채팅방을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방 안에 챗GPT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같은날 알트먼 CEO는 네이버도 찾는다. 이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만남을 가질 참석자와 인원,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엔비디아와의 만남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이었다면 오픈AI는 소비자 접점이 넓은 만큼 기업 간 소비자 거래(B2C) 영역에서 협력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검색과 대화를 통해 AI가 소비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AI 브리핑, AI 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6.11 15:07박서린 기자

AI·SW 3040 리더 뭉쳤다…KOSA '영 리더스 클럽' 출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3040세대 AI·소프트웨어(SW)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신사업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국내 AI·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목표다. KOSA는 차세대 기업가 네트워크인 'KOSA 영 리더스 클럽'을 공식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 리더스 클럽은 AI·SW 산업에서 3040세대 기업인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젊은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협회 최초 차세대 혁신가 네트워크다. 이번 클럽에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정보보안, 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업 대표 23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와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 윤지원 SDT 대표,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4월과 이달 두 차례 킥오프 간담회를 열고 클럽의 공식 활동에 나섰다. 영 리더스 클럽은 ▲경영 인사이트 확보를 통한 리더 역량 강화 ▲상호 신뢰 기반 협력 생태계 조성 ▲기업 대외 위상 및 산업 영향력 제고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리더 초청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말 리더스 나이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분기별로 운영하며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클럽은 AI·SW 산업 내 협업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AI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요소로 기업 간 연계와 개방형 혁신 문화가 꼽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KOSA는 앞으로 영 리더스 클럽을 중심으로 차세대 산업 리더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AI·SW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X 시대에는 규모의 경제보다 속도와 혁신의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업계 리더들이 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5:45한정호 기자

동서발전, 발전소 찾아오는 구매상담회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지원을 위한 '2026년 상반기 맞춤형 구매상담회(스페셜 오더)'에서 44억 3000만원 규모 구매상담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맞춤형 구매상담회(스페셜 오더)'는 직원들의 특별한(스페셜) 구매 수요에 맞는 제품 직접 주문(오더)이 가능하며, '중소기업이 직접 전국의 동서발전 사업소를 찾아온다(오다)'는 의미를 담은 동서발전의 대표 상생협력 판로지원 사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별 실제 구매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후 관련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단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 성과 관리까지 연계되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여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매상담회는 지난 5월 13일 울산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당진(5월 14일)·일산(5월 19일)·본사(5월 27일) 등 동서발전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지난 9일 동해발전본부 상담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안전 분야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상담회 개최 전 현장 실무자에게 제품 자료를 미리 제공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 검토의 실효성을 높였다. 동서발전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구매 제도교육을 진행해 중소기업 제품의 실질적인 구매 확대를 유도했다. 중소기업 대표자에게는 납품대금 연동제 교육을 병행해 공정한 거래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상반기 상담회에는 총 9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08건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44억 3000만원 규모 구매상담 성과를 올렸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단순히 소개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구매 성과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판로 지원과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2:01주문정 기자

수출 성과도 나눈다…LIG D&A, 협력사 상생체계 확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협력사 지원을 전담하는 '상생추진단'을 신설하고 방산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선다. LIG D&A는 지난 9일 제주에서 제1회 '상생협력의 날' 행사를 열고 상생추진단 신설을 공식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 D&A 대표와 차상훈 기업지원부문장, 우수 협력사 모임인 'A1 소사이어티'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LIG D&A는 이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방향과 상생협력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회사는 협력사를 단순한 공급처가 아니라 방산 공급망을 함께 구성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LIG D&A가 시행했거나 계획 중인 상생협력 지원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용대출 대비 최대 2.5%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1600억원 규모 상생무역금융, 협력사 저금리 대출을 돕는 300억원 규모 상생예금 등이 포함된다. 수출 사업 이익을 협력사와 나누는 '수출 사업 성과공유제'도 3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이를 통해 수출 확대에 따른 성과가 협력사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협력사 대표들의 혁신 의지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건강한 방산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9:24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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