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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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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AI시대, 韓 콘텐츠 산업 새 도약과 정책과제' 토론회 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AI 기술이 K-콘텐츠 전반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AI시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정책 과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함께 마련했다. AI가 ▲게임 ▲웹툰 ▲음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 분야에 미치는 변화를 진단하고 관련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주제 발표에는 이동규 동아대학교 교수와 강승미 삼정KPMG 상무가 나선다. 이 교수는 'AI의 콘텐츠 장르별 적용과 미래 AI 콘텐츠 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강 상무는 'AI의 발전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다룬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전 한국정책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용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제성원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 ▲김민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AI는 K-콘텐츠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들도 던져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아 우리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0:29박서린 기자

수소, 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안 될까…생산·저장·발전 해법 논의

수소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넘어 시장을 키우기 위한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과제를 논의한 자리에서는 정부 주도의 공급 인프라 확충과 단계적인 청정수소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공학한림원과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1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2026 수소경제 대토론회'를 열었다. 국회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수소산업의 투자·수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소산업 공급망과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중소·중견기업 목소리에 무게를 뒀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 시장 창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산업·시장 여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우선순위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만규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수소 수요를 늘리려면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급 기반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수소산업 육성 및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로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대규모 수소 공급 인프라가 선행되고 지속적으로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 생산 방식은 시장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초기에는 그레이·블루수소를 포함해 유연하게 생산하고, 태양광 잉여전력 등을 활용하면서 그린수소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다.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장기적인 정책 환경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태호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은 "현장에서 제기한 문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한정된 재정과 시간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업이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희 연구책임의원은 "특정 기술을 미리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업이 긴 호흡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만큼 정책도 장기적이고 일관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현장 과제는 분과별 논의로 이어졌다. 생산 분과에서는 국내 생산과 해외 도입의 역할 분담, 수소 생산세액공제 확대를 통한 플랜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다뤘다. 저장·유통 분과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장기적인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수소 인프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모빌리티·활용 분과에서는 상용차와 지게차 등 수소를 우선 적용할 시장, 충전소의 운영 수익성, 정부 재정지원 방향을 살폈다. 지자체 분과에서는 수소도시와 실증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이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전력 수요를 수소의 새로운 시장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메가프로젝트 분과에서는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소의 역할과 청정수소발전 지원 제도인 CHPS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다뤘다.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장은 그동안 수소산업의 목표에 비해 시장 확대와 제도 이행이 더뎠다고 진단했다. 이 단장은 "수소가 필요한 분야를 우선 지원하면서 생산부터 활용까지 연결하고, 청정수소 전환은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과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도 생산·공급 기반과 저장·운송 인프라, 수요처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AI 시대 에너지 확보를 국가전략 차원에서 다루고 정권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기업들이 제안한 현장 개선 과제와 분과별 논의 결과를 10월 정책제안서와 연계해 정리하고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26.09.21 16:46류은주 기자

신승규 현대차 부사장 "정의선 회장 수소 의지 확고...일관된 정책 필요"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가운데 수소 사업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수소를 다음 세대를 위한 핵심 에너지로 보고 장기적인 기술 확보와 생태계 구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공학한림원 수소경제 대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장님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수소 에너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에너지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수소 기술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하면서 수소 사업에 대한 정의선 회장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를 넘어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령과 부안에서 각각 1MW 규모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를 추진해 연간 약 3만톤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생산한 수소는 향후 5만 GPU급 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보틱스, AI 로봇공장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그동안 국내 수소산업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부침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등 강력한 이웃들이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기왕 확보한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다시 한발 더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불투명하면 투자 어렵다"…10~20년 일관성 주문 신 부사장 수소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정부의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이 불투명하면 기업은 투자를 결정하기 굉장히 어렵다"며 "변함없이 계속 지원되는 정책이라는 점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조금 더 확실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특히 수소와 같은 신기술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고 봤다. 새로운 기술이 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10~20년에 걸친 기술 축적과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 정책이 정권이나 상황 변화에 따라 흔들려서는 기업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최근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만난 자리에서도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도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정책은 워낙 긴 호흡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정책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일관성이 흔들리고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산업계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관련 현안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전력수요 폭증…수소, 데이터센터 시대 새 역할 주목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수소 산업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기의 시대가 왔다"며 "AI가 진화하면 전력 수요가 조금 늘어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라 전력과 에너지 안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일관된 장기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수소발전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송전망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분산형 전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시스템의 완성, 수소'를 주제로 발제한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장은 수소의 활용처를 기존 모빌리티와 발전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산업 원료, 재생에너지 저장 수단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인근에서 연료전지와 수소터빈 등을 이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과 제주·호남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지역에서 남는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전력망 확충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소를 저장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와 AI 전력 수요를 연결하는 방안이 새로운 수소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회도 입법·예산 지원…“수소사업법 이번 회기 통과 목표”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 구축에 앞서갔지만 최근 국내외 수소산업이 여러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우리만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고 유럽연합(EU)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수소사업법을 이번 회기 내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담당 국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부도 수소사업법 통과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수소 관련 예산 확보 역시 주요 과제로 꼽았다. 수소사업법은 기존 수소법이 주로 산업 육성과 청정수소 인증, 인력 양성 등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소사업의 인허가와 수급 관리, 시장질서 등 구체적인 사업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정태호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지난해 공동 발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공학한림원과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과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수소 생산과 공급망, AI 데이터센터·수소발전, 저장·유통, 모빌리티 등 수소경제 전주기 현안을 논의했다.

2026.09.21 16:21류은주 기자

한화, 추석 전 협력사에 1850억원 대금 조기 지급

한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지급을 앞당겨 명절 자금 부담을 덜고,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1580여개 협력사에 지급할 약 1850억원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 지급액은 한화오션 55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25억원, 한화시스템 245억원, 한화 건설부문 140억원 등이다.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성과급을 지급하거나 2·3차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자금 운용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한화는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비용 집행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명절마다 협력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올해 2월 설 명절 전 집행한 약 1790억원에 이번 추석 지급분을 더하면 올해 명절 대금 조기 지급 규모는 약 3640억원이다. 지역사회 지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이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창원·여수 등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쌀과 다과,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은 거제·울산·대전 등에서 지역 주민들과 명절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2026.09.20 10:35류은주 기자

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607억원 조기 지급

KT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 총 1,60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 전 인건비와 원자재비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KT는 18일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1천억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기간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 문화를 위한 '클린 KT 캠페인'도 시행한다. 임직원이 협력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불가피하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에는 거절 서한과 함께 발송인에게 돌려보낸다. 반송하기 어려운 물품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선물 수수를 차단한다는 취지다. 권혜진 KT SCM실장 전무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자 조기 대금 지급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지속 강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28박수형 기자

LGU+,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50억원 조기 지급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250억원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7일 먼저 푼다. LG유플러스는 당초 이달 30일로 예정된 지급일을 23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재 공급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 구매계약을 맺은 중소 협력사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와 원자재 구매비 등 자금 수요가 커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협력사들은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생산과 설비 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설과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 설에는 201억원을 먼저 집행해 이번 추석까지 합산한 올해 지원 규모는 451억원이다. 평소 납품대금도 월 4차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 규모 직접자금지원 제도가 대표적이다. 지난 7월에는 LG그룹 상생협약에 참여하고 상생결제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자체 시험 환경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에서 개발 장비와 기술을 검증할 수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를 통한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대상 활동도 진행한다. 이달 전국 22개 노인복지관과 가족센터에서 시니어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19차례 진행한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해를 줄이고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09.18 10:15박수형 기자

코웨이, 서울대와 '음식물 분해 미생물' 기술 이전 협약…연구 역량 내재화

코웨이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고효율 음식물 분해 미생물 기술을 독점 확보했다. 코웨이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혼합 균주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미생물 균종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에서 분해 능력이 탁월한 우수 토종 미생물을 선별하고 배양·평가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 강동현 교수는 미국 캔자스주립대 식품미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식품 내 병원균 저감 및 미생물 검출·제어 분야의 대표적인 권위자다. 강 교수 연구팀은 맵고 짜며 고체와 액체가 뒤섞여 분해 난도가 매우 높은 한국형 음식물 쓰레기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력과 분해 성능을 유지하는 균주를 엄선했다. 특히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 등 4대 주요 영양소를 빠르게 분해하는 효소 활성도가 극대화된 혼합 균주를 선별해 냈다. 코웨이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발판으로 한국 주방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 분해 균주를 자체 선별하고 배양할 수 있는 R&D 역량을 완전히 내재화했다. 회사는 해당 원천 기술을 최초 적용한 신제품 '제로 음식물 처리기 미생물형'을 이달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상담 예약과 관련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강동현 서울대 교수는 “엄격한 배양 분석을 통해 검증한 친환경 기초 원천 기술이 기업으로 전면 이전된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이번 독점 기술 이전이 사회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식품미생물학 최고 전문가인 강동현 교수팀의 원천 기술을 독점 확보해 시장 내 강력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생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7 16:03전화평 기자

HD현대, 협력사 대금 3762억원 조기 지급

HD현대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자재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긴다. HD현대는 협력사에 지급할 자재대금 총 3762억원을 당초 일정보다 최대 12일 먼저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명절에는 귀향비와 상여금 등 협력사의 지출이 늘어나는 만큼, 대금을 일찍 지급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HD현대는 설과 추석마다 이 같은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계열사별 지급액은 HD현대중공업이 약 1394억원으로 가장 많다. HD현대삼호는 약 865억원, HD현대일렉트릭은 약 711억원을 집행한다.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부문은 약 388억원, HD현대마린엔진과 HD현대마린솔루션은 각각 약 266억원과 13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금 결제 방식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HD현대 5개 계열사는 1·2·3차 협력사들과 공동 상생협약을 맺고, 협력사 대금을 전액 현금이나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하기로 했다. HD현대는 결제 조건 개선과 함께 금융 지원, 생산성 향상, 안전·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으로 지원 효과를 넓히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6.09.17 13:31류은주 기자

"한국서 개발, UAE서 실증"…한-UAE, AI 공동사업 확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협력을 투자 유치에서 공동개발과 사업화로 넓힌다. 한국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UAE에서 실증·투자를 거쳐 세계 시장까지 함께 공략한다. 양국 정부와 산업계는 1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 서울'에서 AI와 첨단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샤미스 알리 알 다헤리 아부다비 지역사회 개발부 의장 겸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제2부회장, 자말 압둘라 알 수와이디 주한 UAE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기존 투자 관계를 AI와 첨단기술 공동사업으로 확대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보였다. 한국 정부는 공동개발과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협력을 제안했고 UAE 측은 자본과 AI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 사업화와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시대 경쟁력은 어느 한 국가만으로 만들 수 없다"며 "함께 투자하고 개발하고 기술을 시험·실증한 뒤 그 혁신을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가져가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韓 기술·제조에 UAE 자본 결합…공동사업으로 확장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UAE는 투자 역량과 AI 인프라,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한국과 아부다비는 서로의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기술, 에너지, 산업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UAE 측도 기술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협력에 무게를 뒀다. 자말 압둘라 알 수와이디 주한 UAE 대사는 "한국 기업에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시험한 뒤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양국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한국이 반도체와 제조, 연구개발 기반과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역량을 갖춘 반면 UAE는 투자 역량과 AI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두 강점을 결합하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조 8000억 달러 자본에 인프라…사업화 기반 갖춘 아부다비 아부다비는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키울 자본과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샤미스 알리 알 다헤리 의장은 아부다비에 약 1조 8000억 달러(약 2457조 5400억원) 규모 국부펀드 자산이 모여 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중동을 잇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현지 기업에서는 자본만으로 기술 사업화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제이 수레시 LODD오토노머스 전략사업부장은 "자본만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규제기관의 지원, 인프라, 시장 접근성이 함께 갖춰져야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LODD오토노머스는 한국 기술을 자사 사업에 연결할 파트너도 찾고 있다. 수레시 부장은 "자율주행 항공기는 항공기만 따로 떼어 개발할 수 없다"면서 "한국이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한국 기술을 우리가 만들고 있는 역량에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찾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서 인도·아프리카로…민간은 확장 거점 주목 한국 투자업계는 아부다비를 UAE 시장에 머무는 투자처보다 인도와 아프리카, 유럽으로 사업을 넓히는 거점으로 봤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갖고 있고 아부다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본과 실행력을 갖고 있다"며 "두 지역이 굉장히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시드는 2021년 인도 투자를 시작한 데 이어 2023년부터 아프리카로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아부다비에서 라이선스를 받고 파트너 2명과 매니저 1명을 현지에 배치해 투자와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박정무 에이티유파트너스 대표는 싱가포르와 아부다비를 주변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비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아부다비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 유럽, 아프리카로 진출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더 자유롭게 교류하고 공동연구와 투자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양국 혁신 생태계의 연결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4:17김동원 기자

"획일적 규제 그만”… 플랫폼 산업 경쟁력 모색 세미나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공동으로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경제 성장축으로 떠오른 반면, 강화되는 규제 환경이 산업 생태계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발제는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와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를 좌장으로 황용석 건국대 교수, 황혜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성식 놀유니버스 대외협력 대표, 김용환 네이버 박사,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구희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랫폼·OTT 정책팀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실질적인 전략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규제 지형이 완화로 전환되는 지금,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5 11:12백봉삼 기자

포스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4368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명절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4368억원의 거래 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늘어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등 5개사가 참여한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66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9월 18~30일 지급할 예정이던 448억원을 17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약 130억원을 22일 현금으로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앞서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평소 협력사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이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금 결제 효과가 2·3차 협력사로도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직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0년부터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당시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부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21일에는 소장단이 '송도 나눔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도 부서별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 키트 나눔, 광양만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임직원들이 직접 빚은 만두를 인천 지역 결식가정 200세대에 전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광양·세종·서울 등 사업장별로 해양 쓰레기 수거, 무료급식소 배식 지원,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6.09.15 08:56류은주 기자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3조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규모 사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 판로도 지원한다. 삼성은 1조 3000억원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 조기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내수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지원액 대비 조기 지급 규모를 1100억원가량 늘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절 장터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등 17개 관계사는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개설했다. 사내 인트라넷 홍보를 강화하고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부스도 마련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을 합쳐 30억원 규모 물품을 장터에서 구매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이 동참해 한우세트와 과일 등 53개 품목을 선보인다.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은 세척과 포장 등 상품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기술을 전수받아 품질과 위생을 높인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362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해 왔다. 삼성은 반도체 등 핵심 사업 성장 온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5조원 규모 사회기여 방안을 발표한 이후 6월에는 대규모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했다. 7월에는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원을 출연해 서민·취약계층 포용금융을 확대한 바 있다.

2026.09.14 14:00전화평 기자

시진핑 "AI 개방·협력·공유해야"…브릭스서 中 주도권 메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비서방 신흥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를 무대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자국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미국과 AI 기술·규범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조를 앞세워 신흥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AI 생태계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을 대상으로 AI 오픈소스 협력체를 구축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과 응용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이 협력체 구축을 주도하고 AI 관련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를 위한 AI 오픈소스 구역을 구축하고 LLM 개발·응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문 연수와 교육을 통해 회원국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함께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 주석은 "브릭스는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오픈소스·개방·협력·공유를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둘러싼 미·중 간 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은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확대해 미국 기술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의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오픈소스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영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시 주석은 AI 기술 확산과 함께 국제적인 규범 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가 사회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며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를 조속히 형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의 구상이 브릭스 회원국 전체의 지지를 얻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브릭스가 전날 채택한 공동선언에는 중국이 제안한 오픈소스 AI 협력체가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아서다. 대신 AI 자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면서 안전성·보안·포용성·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은 AI를 넘어 디지털 산업과 스마트 제조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브릭스 디지털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교육과 산업 연계를 추진하고 회원국의 스마트 공장 건설과 제조업 전환·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역·투자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포함해 모두 5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시 주석은 이같은 기술·산업 협력을 '글로벌 사우스(신흥국·개발도상국)' 국가 간 경제 협력으로 연결했다. 그는 "신흥시장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사우스를 연결하는 강점을 발휘해 브릭스는 개방과 협력, 호혜와 상생을 견지해야 한다"며 "혁신 인큐베이터를 구축하고 전통 산업을 고도화하며 신흥 산업을 발전시키고 미래 산업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세와 기술 규제 등 미국의 대중국 압박을 겨냥한 메시지도 내놨다. 시 주석은 글로벌 사우스가 다자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제 규칙은 각국이 공동으로 써야 하며 '강권이 곧 정의'라는 논리는 통하지 않고 이미 오래전에 버려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과 국제 규칙은 모든 국가에 똑같이 적용돼야 하며 이중잣대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09.14 12:35한정호 기자

플랫폼 '위험 관리' 의무화하나…온라인안전법 두 번째 공개토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와 오는 1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안전한 디지털공간, 권리와 책임의 새 기준 온라인안전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한국언론법학회와 진행한 '한국형 온라인안전법 입법 방향과 쟁점'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공개토론회다. 첫 토론회에서도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과 영국·호주 등의 규제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현실에 맞는 규율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법률 전문가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부과할 책임의 범위와 이용자 권리, 피해구제 절차 등을 살펴본다. 논의의 핵심은 플랫폼의 책임을 개별 불법 게시물에 대한 사후 삭제·차단에서 서비스 전반의 위험 관리로 확대하는 것이다. 디지털 성범죄물과 사기·도박, 혐오·사이버폭력뿐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수익화 구조,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 설계 등에 대해 플랫폼이 위험을 평가하고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자 규모와 서비스 기능에 따른 차등 의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보호, 이용자의 신고와 이의제기 절차, 알고리즘·광고 투명성, 분쟁조정과 감독 체계 등도 주요 쟁점이다. 반면 이용자 보호를 명분으로 플랫폼에 과도한 의무를 부과할 경우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거나 과잉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논의한다. 콘텐츠 차단 등 플랫폼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이용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다룬다. 토론회 좌장은 함석천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신미용 신미용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주현 대한변호사협회 제2정책이사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정부·법조계와 플랫폼 업계를 아우르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신용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 박천우 법무법인 LBK 평산 파트너변호사, 이희준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차경자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함형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한승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리더가 참여한다. 전체 사회는 김은산 대한변호사협회 사무부총장이 맡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국형 디지털서비스법 입법 방향' 토론회를 시작으로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AI가 생성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불법·유해 콘텐츠 차단과 AI 사업자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법학·언론학·정책·기술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세미나를 10차례 이상 진행해 온라인안전법의 규율 대상과 사업자 범위 등을 검토했다. 이 의원은 “플랫폼에 어떤 책임을 부과하고 이용자의 권리를 어떤 절차로 보장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온라인 안전을 높이는 일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을 함께 고려해 권리와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57안희정 기자

[ZD브리핑] 기아 PV7·아이폰18 '출격'…현안 챙기는 삼성·SK·카카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 및 IT 업계는 굵직한 신제품 발표와 기업들의 주요 현안 논의로 분주한 한 주를 보낼 전망입니다. 기아의 대형 전동화 목적 기반 차량(Purpose Built Vehicle, PBV) 'PV7'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예약판매를 마친 애플의 '아이폰18' 시리즈가 18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SK·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은 성과급 제도 및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주주 및 노사 간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 밖에 글로벌 게임 축제인 '도쿄게임쇼 2026'에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출전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산업계 이슈: 삼성·SK·현대중공업 노사 현안부터 기아 신차 공개까지 15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기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과급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노동인권소위원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17일 제1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이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립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인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산·학·연 주요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거센 추격과 AI 산업 발전 속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만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14일부터 연이틀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대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양사는 간담회에서 합병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합병 이후 사업 운영 방향, 재무구조 개선 효과 및 사업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양사는 앞서 합병 발표 직후 일반 주주 및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합병 취지와 기대 효과를 설명했지만, 일부 소액주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 대면 간담회를 통해 주주들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면 간담회는 각사 홈페이지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전 조합원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6일부터 7시간으로 파업 시간을 늘리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추석 전까지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교섭결렬 선언과 함께 더 큰 투쟁에 나서겠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제주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제주도의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기반 전력 시장 혁신 사례를 비롯해 분산에너지 기반 전기요금 부담 해소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PBV로,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아는 PV7을 통해 물류·상업용 중심의 대형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합니다.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는 PV7 카고 2대와 패신저 1대 등 3대를 전시하고, PV5 카고·패신저·WAV·샤시캡·크루밴·푸드트럭 컨버전 등 7종도 함께 선보입니다. 기아는 2027년부터 화성 EVO 플랜트 웨스트에서 PV7 등 대형 PBV를 연간 약 15만 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유럽 eLCV 판매는 올해 상반기 12만 50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전체 LCV 시장은 8.7% 감소했지만 C세그먼트 전기 밴은 26.6% 늘었습니다. 기아는 PV5에 이어 PV7을 투입해 성장하는 유럽 전기 밴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세부 제원과 가격, 유럽 출시 시점은 14일 공개 행사에서 확인될 예정입니다. 통신·IT 정책: 아이폰18 개통 및 과방위 국감 계획서 채택 12일부터 시작된 통신 3사의 아이폰18 시리즈 예약판매 물량이 오는 18일 정식 개통됩니다. 최저 199만 1000원에 시작되는 아이폰 판매량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립니다. 플래그십 사양만 내놓는 아이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여파로 구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애플이 이전과 같은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애플이 새 아이폰 발표에서 큰 관심을 모은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예약판매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으로, 18일 아이폰 개통량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감사 일정에 대한 개요만 정하고, 구체적인 자료 제출 요구나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은 내주 이후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법안 한 건이 긴급 상정될 예정입니다. 내달부터 시행될 검찰청법 폐지와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에 따라 정보통신망법의 체계를 맞추려는 법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AX와 6G 시대를 대비한 통신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발제는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이 맡았으며, 유럽연합의 디지털네트워크법을 분석해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이 주요 논의가 될 예정입니다. 게임 축제의 달: '도쿄게임쇼 2026' 개막 및 서울 'GES 2026' 개최 도쿄게임쇼(TGS) 2026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넥슨·넷마블·엔씨·스마일게이트·NHN플레이아트 등을 비롯해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출품작을 보면 서브컬처 장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파레이돌리아'를 선보이며, 엔씨는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첫 시연 버전을 꺼낼 계획입니다. 또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신작 3종을 출품하고 현지 이용자를 맞이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TGS에서도 '미래시'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됩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게임·e스포츠 기업 70개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AI·클라우드·사이버 안보: IT 업계 대규모 컨퍼런스 및 세미나 줄이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오는 15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62회 AIIA 조찬포럼'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경호 플렉스 최고수익책임자(CRO)와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 CRO는 AI 네이티브 조직 운영 설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AX 도입 실패 패턴과 극복 전략을 다룰 계획입니다. 육군본부와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 한국사이버국군발전협회는 오는 15일 로얄파크컨벤션 3층 전쟁기념관에서 'AI 창과 방패의 시대, 군 사이버작전의 미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군 사이버작전의 변화와 향후 대응 방향을 다룹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본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두 차례 주제발표를 통해 AI 시대 국방 사이버안보의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AI 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 동향 및 미래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앤서니 호 아시아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AI 워크로드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트렌드와 에퀴닉스 패브릭c 포트폴리오의 최신 기술 및 AI 연결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고객사인 퓨리오사AI와 함께하는 대담 세션을 통해 AI 추론 시대를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독이 15일 서울 강남 레드버튼 컬처 스테이지에서 게임데이를 개최합니다. 참가자가 실제 운영환경과 비슷한 시나리오 속에서 장애를 분석하며 옵저버빌리티와 장애 대응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KT클라우드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대표 연례 행사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기반 기술·서비스, 실제 구축 사례가 공유됩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환영사와 공용준 클라우드본부장, 최옥진 DC본부장의 키노트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두 개 트랙에서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16일 부산, 17일 판교에서 컴퓨터 지원 공학(CAE) 기술 세미나 'MAX'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 방위산업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된 실제 해석 사례와 현장 엔지니어들의 경험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대표 CAE 솔루션인 구조·유동 통합 해석 프로그램 '마이다스 NFX'와 CAD 모델을 그대로 활용해 해석할 수 있는 '마이다스 메쉬프리' 적용 사례도 공개합니다. VTI 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IBM, OSC 코리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제 AI 에이전트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보안, 구축 전략 등을 제시합니다. 유라클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라클 AI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모듈식 개발 및 관리 방안과 대한의사협회 고객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박선원 의원실과 명지대, 창신대는 오는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K-방산 AX 도약을 위한 방산AIDC 민·관·학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방산 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AI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출범식에서는 협의체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발표하고 방산기업의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셀렉트스타와 KMAC, 법무법인 린은 오는 17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AI 기본법, 대비하고 계신가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합니다. 특히 법률·컴플라이언스와 AI 운영 현장에서 필요한 책임 있는 AI 체계 구축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짚을 예정입니다. 에버퓨어(옛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17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퓨어 액셀러레이트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AI 시대 기업의 데이터 활용 트렌드와 함께 AI 확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데이터 준비도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국내외 주요 경영진이 직접 AI 시대 데이터 전략과 고객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데이터 관리·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디펜스 AI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모델과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를 아우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국방 AI 전략과 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소버린 AI 구축 방향을 소개합니다. 자율 무기체계 지능화와 온프레미스 기반 국방 데이터 활용, AI 데이터 통제권을 지키기 위한 방산 특화 클라우드 전략 등 국방 AI 현장 적용을 위한 주요 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플랫폼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 국회 토론회 개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최형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학회와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 커머스 시장 변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호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으며,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습니다. 토론에는 이영철 방송미디어진흥기획과 과장, 고완옥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 과장, 김도윤 인티모 이사,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 본부장,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커머스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플랫폼·대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주요 논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주 소통: 카카오, 소액주주 대상 인적분할 온라인 기업설명회(IR) 카카오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카카오는 IR에서 인적분할 개요와 추진 배경, 인적분할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소액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간담회 접속 링크와 관련 IR 자료는 카카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특히 카카오가 추진하는 인적분할을 놓고 소액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분할 이후 사업·지배구조 변화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사회 공헌: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주간 맞이 '모바일 걷기' 행사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제9회 생명나눔 주간(9월 14~20일)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온라인 걷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걷고 뛰고 잡고 나누고 잇고, 희망의씨앗을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이 일상 속 걷기 활동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휴대전화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희망의씨앗을 잡아라!' 챌린지를 검색하면 됩니다. 참가자는 걸음 수에 따라 1걸음당 1점, 하루 최대 8000점을 획득할 수 있고, 워크온 지도 화면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식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이음이'(50점)와 생명나눔의 상징인 '희망의씨앗'(100점)을 찾아 누르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필수 목표 점수는 9만 점으로, 한 명의 뇌사 장기기증자가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2026.09.13 17:14백봉삼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게임 전문 고등학교와 개발사가 교내 동일 공간에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게임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코드코어게임즈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산학관에 입주하는 첫 번째 기업이라는 점이다. 양 기관은 단순 업무협약 차원을 넘어 학교 내 산학관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상시 교류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제 게임 개발 환경과 실무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맞춤형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및 산학협력 ▲기업 현장체험 및 직무교육 ▲진로·취업 지원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현장 중심의 개발 역량을 체득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함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기업의 현장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3. 추천 키워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코드코어게임즈, 산학협력, MOU, 산학관, 게임 인재 양성,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고졸 인재 발굴

2026.09.10 13:45진성우 기자

한국·프랑스 AI 협력, '신뢰성'까지 넓힌다…씽크포비엘-누말리스 맞손

한국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AI 신뢰성 기술을 둘러싼 협력이 구체화됐다. 씽크포비엘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이노베이션 커넥션'에 참여해 프랑스 기업 누말리스와 AI 신뢰성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말리스는 AI가 예상하지 못한 데이터나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강건성' 평가 전문기업이다.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강건성·설명 가능성을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우주와 국방·철도·원자력·금융·보험·의료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에 열렸다. 이날 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AI와 반도체·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프랑스 측과 AI·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씽크포비엘과 누말리스의 협력은 지난해 시작됐다.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한·프랑스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AI 신뢰성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사가 개발 중인 AI 강건성 평가 방법론도 공개했다. 씽크포비엘의 '리인'은 AI가 실제 환경에서 마주할 다양한 조건을 구성하고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 범위와 부족한 부분을 찾아낸다. 누말리스의 '사임플'은 이렇게 설정한 조건에서 AI 모델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 양사는 두 기술을 결합해 AI 신뢰성을 검증하는 공동 평가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AI를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시험해야 하는지를 정하고 해당 조건에서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구조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협력 범위도 넓힌다. AI 신뢰성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고 각사가 진행 중인 국방 분야 프로젝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누말리스의 AI 강건성 평가 솔루션 '사임플'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국내 기업과 기관 3~4곳이 사임플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노 이우알랭 누말리스 대표는 "AI 강건성은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안전성·보안성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라며 "유럽이나 한국이나 AI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강건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미래 AI 기술 방향에서 AI 신뢰성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분야"라며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기업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하기 쉽지 않은 만큼 양국 정부가 초기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르 에낭프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담당장관은 "누말리스와 씽크포비엘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상호운용 가능한 국제적 프레임워크를 개척하고 있는 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한국과 프랑스의 디지털 파트너십 장래는 매우 밝고 앞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의 기술 주권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1:11김동원 기자

NS홈쇼핑, 소상공인에 생성형 AI 교육…상품 홍보·콘텐츠 제작 돕는다

NS홈쇼핑이 소상공인 예비 협력사의 상품 홍보와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지원한다. 전문 인력이나 비용 부담이 큰 소상공인이 AI를 실무에 활용해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NS홈쇼핑은 지난 2일 판교 본사에서 소상공인 예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AI 라이브 커머스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전과 오후 각각 4시간씩 진행됐으며 현장 교육과 실시간 온라인 화상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실제 상품 판매와 마케팅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본 개념과 질문 방법을 시작으로 프롬프트 작성, 상품 핵심 판매 포인트와 소개 문구 제작, 상품 사진을 활용한 홍보 이미지 제작, SNS 게시물 작성 등을 다뤘다. AI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 수칙도 포함했다. 참가 기업이 실제 판매하는 상품을 활용한 실습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상품별 판매 포인트와 한 줄 광고 문구, 상세페이지 설명 초안을 만들고 SNS용 이미지와 게시물, 이벤트 문안, 해시태그 등을 직접 제작했다. NS홈쇼핑은 이번 교육을 소상공인의 유통 판로 확대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홍보·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판매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지원해 향후 협력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NS홈쇼핑의 협력사 상생 지원 사업 'Yes, NS!'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사는 교육과 판로 지원 등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소상공인 예비 협력사가 생성형 AI를 상품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직접 활용하고 이를 새로운 판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7 20:10안희정 기자

방산 현장에도 AI 전환…한화에어로, 협력사 교육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항공 분야 협력사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방산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활용 방법도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협력사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커넥트 온(CONNECT: ON)'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온라인 시청도 병행했다.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별 특징과 활용법을 다뤘다. 기밀정보와 기술자료 보호가 중요한 방산업계에서 AI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보안 사항도 안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금융·연구개발(R&D)·교육 분야의 협력사 지원사업과 최근 개정된 관련 법률도 소개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협력사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협력사의 예비 대표와 임원을 위한 '차세대 CEO 세미나'도 연 4회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해 방위산업 동향과 경영 정보를 공유했다.

2026.09.04 08:46류은주 기자

'한국형 브로드컴' 노리는 LG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무산

SK하이닉스와 LG전자가 추진해 온 반도체 개발 협력이 무산됐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차세대 기업용 SSD(eSSD) 백엔드(후공정) 디자인 일부 영역 외주를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인하우스)로 방향을 틀면서, 수개월간 논의는 백지화됐다.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레퍼런스 확보를 기대했던 LG전자는 이번 개발 협력이 무산되면서 초기 외연 확장이 늦어졌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LG전자에 차세대 eSSD 컨트롤러 후공정 협력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최종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고용량 eSSD 수요 폭증에 맞춰 SK하이닉스가 컨트롤러 개발 공급망 다변화를 노리고, LG전자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oC(시스템온칩)센터를 통해 '종합 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양사 이해관계와 구조적 한계가 맞물리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7~8월 eSSD 컨트롤러 백엔드 물량을 놓고 수차례 미팅했지만 최종 결렬됐다"며 "SK하이닉스가 (LG전자에 외주로 맡기려던 일부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기로 가닥을 잡으며 협력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배경은 SK하이닉스 내부 전략 셈법이 꼽힌다. 솔리다임 인수를 통한 매출 안정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호조 속에서, 굳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외부 플랫폼을 도입할 명분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턴키(일괄 수주)가 아닌 일부 공정 위탁이라는 한계로 인해, LG전자 엔지니어가 SK하이닉스 보안 구역에 상주하며 작업해야 하는 등 실무·보안상 엇박자가 부담이었다는 풀이도 나온다. 당초 양사는 SK하이닉스 eSSD 컨트롤러의 백엔드(후공정) 디자인 일부를 LG전자에 맡기는 방향으로 논의해 왔다. SK하이닉스의 독자노선 회귀에 대해 내부 개발진 사이에서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버전 역시 자체 개발 과정에서 구동 이슈 등 난항을 겪었던 만큼 개발 실무진 사이에서는 대기업급 설계역량을 갖춘 외부 파트너에 디자인 일부를 맡기길 원했던 분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인력이 HBM 로직 다이 등 주력 분야로 배치되면서 솔루션 개발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자체 완결로 돌아선 결정이 향후 양산 일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03 16:2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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