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학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규제 국내외 동향 살피는 포럼 열린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규제법의 국내외 동향 분석, 평가와 향후 과제' 주제로 AI 윤리법제포럼을 개최한다. AI 윤리법제포럼은 AI 시대의 법 제도와 윤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 법제, 정책 이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포럼의 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에서 AI 입법 자문을 수행 중인 법무법인 세종의 AI 센터장인 장준영 변호사가 맡았다. 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는 “지난 8월1일 EU의 AI법이 발효되고 현재 22대 국회에는 6개 AI 법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국내외 주요 법안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바람직한 입법방안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6 11:34박수형

"K-급식 산업에 로봇 도입 필수…새 산업 주도하자"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뜩이나 일할 사람이 부족한데 험한 조리 업무에 대한 기피 현상까지 겹쳐지며 자동화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지난해 서울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에 도입된 급식로봇은 작업자를 도와 국탕, 볶음, 유탕 등 온도가 높고 위험한 조리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 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추진했다. 급식 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연기)과 높은 노동 강도에 대책을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이런 대량 급식 현장에서 힘든 작업을 돕는 로봇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조리 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극복해야 할 문제도 산적하다. 현업 종사자들이 이런 산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삼성관에서 열린 '급식테크포럼 2024'에서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급식현장에서 인력난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인건비 증액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자동화와 로봇 도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추후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급식학회는 '한국 급식산업과 정책의 선진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 주관 학회로 설립됐다. 국내 급식산업과 정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급식 분야 산·관·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K-급식의 정책과 산업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 학회는 급식 산업의 최신 이슈를 다룬다. 2022년 당시에는 지속가능한 급식정책, 작년에는 급식조달시스템으로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최근엔 급식현장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인력난과 환경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올해 포럼은 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급식 산업에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급식전문가와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급식테크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시작했다. 함 회장은 “급식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테크를 통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민관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광범위한 영역의 테크를 급식현장에 도입해 현장과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급식 생산과 배식·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협동 로봇을 생산·유통하는 업체에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로봇·자동화 기기 업체들이 실물 기기를 시연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급식 현장을 관리하는 급식업체 관리자, 영양(교)사와 정부 관계자 분들이 참가했다”며 “급식에 로봇이 도입되었을 때 효용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 급식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인력난과 환경 문제를 꼽았다. 급식 현장에서의 인력난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인건비를 증액해도 급식소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현재 급식 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조리 종사원의 이탈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구인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단체급식 산업에 푸드테크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학교, 기업, 병원 급식실을 포함한 다양한 단체급식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식재료 손질부터 국과 탕, 튀김 등 다양한 조리과정에 활용되며,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로봇 도입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개선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인적 사고와 식중독 사고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조리로봇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직 준비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처음 조리실을 설계할 때부터 로봇의 도입을 고려하고 계획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급식 산업의 수준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학교 급식은 전 세계에서 최상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K-푸드에 대한 열풍과 더불어 IT 강국으로서 급식 산업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급식 선준화를 주도하고 K-급식이 세계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4:40신영빈

급식업계, 취약계층 건강권 확보 '맞손'

식생활안전관리원은 지난 13일 한국급식학회,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급식시장 변화에 따른 위생안전 및 운영관리 등 식생활 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급식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안전한 급식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K-급식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협력 ▲급식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및 최신기술 공유 등 식생활 건강권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최상도 식생활안전관리원장은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급식분야 사회문제 해결, 국민의 식생활 안전관리 등 포용적 식생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0:58신영빈

급식 산업에 첨단 기술 바람…"위생·안전성 높이자"

우리 급식 산업계는 인력난과 고비용의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은 학계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됐습니다.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삼성관에서 열린 '급식테크포럼 2024'에서 급식 산업계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급식 산업에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의 오전 1부는 함 교수의 주제 발제에 이어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순서대로 발표했다. 함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식 산업에서 테크의 도입과 실행 효율성에 대해 공적으로 토론할 시기가 됐다”며 “K-급식을 세계 최고로, 급식 테크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회장은 “먹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고 꼭 해결해야 하는 분야”라며 “급식부터 외식, 가정식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대량 급식 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뉴로메카는 로봇 하나로 여러 조리 공정을 지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 로봇 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물반죽을 포함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하며 식수 인원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포항고등학교와 폴리텍대학, 포항시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대량 급식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조리 공정 레시피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현황 모니터링 등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후 2부는 급식 솔루션 테크와 급식 로봇테크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총 8곳 연사가 산업계 대표적인 급식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 토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로봇 도입 현황을 다루고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급식테크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만다린로보틱스와 크레오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디포 등 업체가 최신 로봇·테크 기기를 전시했다.

2024.08.13 15:50신영빈

박성욱 혁신클러스터학회장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해야"

"국내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지난 4월 제15대 혁신클러스터학회장에 취임한 박성욱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네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박 회장이 내세운 방향은 ▲특성화된 클러스터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다. "각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특화된 클러스터를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박 회장은 또 해외 유망 클러스터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세상은 지금 디지털과의 전쟁을 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양자 등 국내 12대 전략기술을 활용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박 회장이 보고 있는 해외 성공 모델은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갖춘 실리콘밸리 △창업이 활발한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기술원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온 독일 인더스트리 4.0이다. 박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학회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어 관심을 끌었다. 협회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 현 단계에서 점프업해야 살아 남는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우리가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연구 분야 대표 학회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학회 내실 제고와 회원 영입 등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박 회장은 또 학회 특별세션확대 및 운영을 통한 출연연 및 기업 후원과 수탁과제 수주 등을 통해 학회 재정 건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종신회원도 최근 큰 폭으로 늘렸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CI도 새로 만들었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분과위원회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신설했습니다. 향후 학회는 분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모두 32개의 분과위원회를 만들었다. 눈에 띄는 분과를 보면 △지방소멸대응위원회 △미래혁신클러스터위원회 △AI오픈사이언스위원회 △기술진화위원회 △디지털전환연구위원회 △혁신법정책연구위원회 등이다. 학술대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학(원)생, 신진연구자, 특별세션에 학술논문상을 신설했다. 지난 봄에 치러진 춘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시상한 학술논문상은 모두 3명이 받았다. 혁신클러스터 학회는 지난해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학회지인 '혁신클러스터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로 선정됐다. "오는 가을 열릴 추계학술대회부터는 혁신CEO 대상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이 상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방식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킨 CEO에게 학회장 이름으로 시상합니다." 박 회장은 혁신CEO대상 평가 기준으로 △혁신적 경영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 △사회적 책임 △기술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5개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현 클러스터 정부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지역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인 정책으로 인해 클러스터 성장이 제한된다는 점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 및 기술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규제'를 꼽았다. 또 고급인력 부족과 지역 간 혁신 역량 격차를 지역별 불균형의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박 회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2005~202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연구실장 ▲2009.7~12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객원연구원 ▲2020~현재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2024. 1~현재 국립한밭대학교 IR(성과관리) 센터장 ▲2024. 4~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재정정책위원장 ▲2024. 4~현재 혁신클러스터학회 회장

2024.08.07 15:28박희범

국내 삼십대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다

비만 유병률이 남자는 35세~39세에서, 여자는 70세~74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만학회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18년~2019년 기간 동안 국가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발간된 '숫자로 보는 비만 2024년 2호'에 따르면, 성인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로,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다른 추이를 보였다. 성인의 1단계 비만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이다. 남성은 20대부터 연령 증가에 따라 비만 유병률도 증가하다가, 35세~39세에서 53.4%로 최대치를 찍었다. 이후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한다. 반면, 여성은 이삼십대에서는 20% 전후의 낮지만, 40대 이후 서서히 증가해 70세~74세 에서 44.6%로 가장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였다. 성인의 2단계 이상 비만은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다. 체질량지수 18.5kg/㎡ 미만이면 저체중으로,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도 1단계 비만 유병률과 유사했다. 남자에서는 30세~34세에서 12.5%, 여자는 70세~74세에서 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렇지만 저체중의 경우, 남자는 80세 이상에서 5.5%, 여성은 20세~24세에서 13.4% 등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또한 만성질환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인 경우에는 2형 당뇨병·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지방간질환 등의 유병률이 모두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2형 당뇨병과 고혈압 유병률은 비만군이 비비만군과 비교해 각각 평균 1.9배 높았다. 모두 50세~54세 연령에서 만성질환의 유병률 차이가 최대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비만인 경우 1.4배~1.5배 높았다. 성별과 상관없이 52세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 차이를 보였다. 지방간질환은 비만 남자에서는 2.8배, 비만 여자에서는 8.4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남자는 28세에서 비만군의 유병률은 77.6%였던 반면, 비비만군의 유병률은 13.8%였다. 여자는 80세 이상에서 비만군의 유병률은 67.7%, 비비만군은 11.1%로, 차이가 뚜렷했다.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효과적인 비만 치료는 비만 치료제의 적절한 사용과 함께 꾸준한 식이요법 및 운동 병행이다”라며 “최근 새로운 기전의 항비만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비만 치료의 급여 확대를 통해 체중 관리의 한계에 직면한 비만 환자들이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의학적 개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오는 9월 5일~7일까지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ICOMES 2024를 개최한다.

2024.08.07 09:46김양균

KAIST, 국제머신러닝학회 주최 '멀티모달 경진대회 챌린지'서 우승

KAIST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주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 챌린지'에서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ICML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관련 국제학회다. 이 대회는 지난 21~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 KAIST는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팀(응용인공지능연구실, 이광현-강미나 석사과정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경쟁 상대는 △북경대(중국) △북경 AGI연구소(중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영국) 등 6개국 13개 기관이었다. 문일철 교수는 "KAIST는 국내 유일 참가 기관으로 우승상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비디오 및 지문으로 학습한 뒤, 경험하지 못한 요리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합당한 의사결정을 내려 조리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시합이다. 최소한의 학습만으로도 로봇이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 및 기초 상식을 활용해 자율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응용인공지능연구실 연구팀은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의 파인튜닝 학습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적용해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문일철 교수는 “중국팀들이 대회를 위해 위챗(WeChat) 대화방까지 마련해 서로 협력한다는 얘기까지 전해 들을만큼 치열했다"고 대회를 평했다. 문 교수는 또 "사실 테슬라에서 시험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제조 로봇에 활용될 수 있는 상식을 가진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이번 대회 본질"이라며 "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선점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한 사람중심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이종데이터기반 상식 추출, 이해, 추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연구책임자 문일철)'을 통해 이뤄졌다.

2024.07.30 13:01박희범

원자력학회, 사용후핵연료 '한국형 처분 솔루션' 제안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정범진)는 29일 한국형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분 솔루션을 제안했다. 원자력학회가 제안한 한국형 처분 솔루션은 사용후핵연료를 구리와 주철로 만든 이중처분용기에 담아 지하 500m 깊이 화강암반에 설치한 시설에 처분하는 것이다. 원자력학회는 고준위방사상폐기물 처분장 최상위 요건으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들었다. 원자력학회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분시스템은 심층방어 개념과 피동 안전성을 적용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시한 안전 목표치를 만족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회수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준위방폐물 처분장 모암은 화강암반이 적합하고 산소가 없는 환원 환경이고 지하수 이동이 느린 500m 심도에 위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처분용기는 외부압력과 부식 환경에 견딜 수 있게 구리(외부)-주철(내부) 이중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하 500m 환원 환경에서는 부식이 제한되기 때문에 과도한 두께 5cm 구리용기보다 3D프린팅 등 신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1cm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벤토나이트 완충제는 100도 이상에서도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처분장 설계온도 제한치를 100도 이상으로 높여 처분면적과 처분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냉각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은 처분용기내 처분다발 수를 최적화하고 처분공 이격거리를 합리화할 것도 제안했다. 정범진 원자력학회 학회장은 “제안한 한국형 처분 솔루션은 스웨덴·핀란드 방식과 개념적으로는 같지만 처분용기 구리 두께와 처분용기에 담을 사용후핵연료 다발수·처분공 이격거리 등을 공학적으로 최적화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처분장 면적과 처분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학회장은 “한국형 처분 솔루션을 적용하면 동일 물량을 처분한다고 가정했을 때 핀란드 심층처분 개념을 그대로 적용할 때보다 처분장 면적은 70% 이상 줄고 경제성은 30% 이상 높일 수 있다” 덧붙였다. 원자력학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을 2050년대 초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학회장은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인 연구용 지하처분연구시설(URL)을 조속히 구축해 조사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처분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등 일정 가속화 조처를 하면 2042년 처분시설 건설 인허가, 2048년 처분시설 운영 인허가, 2050년대 초 처분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29 18:13주문정

식품업계, 내달 급식산업 첨단화에 머리 맞댄다

한국급식학회는 다음달 13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2024 급식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급식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급식전문가와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K-급식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급식테크 기기를 전시·시연하는 부스도 열린다. 행사는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관리원이 후원한다. 한국급식학회는 급식 분야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급식 정책과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 4월 창립하고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2023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 푸드테크 산학관 협의체다. 매년 월드푸드테크 포럼, 엑스포, 컨퍼런스 및 토크 콘서트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김용호 연세대학교 부총장의 환영사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의 축사로 이어진다. 먼저 오전에 진행되는 포럼 1부 주제 발제·발표는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이 발제하고,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발표한다. 오후 2부 세션·전시는 '세션 1: 급식 솔루션테크'와 '세션 2: 급식 로봇테크'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8개 업체가 산업계 대표적인 급식테크 사례를 소개한다. 세션 토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로봇 도입 현황을 다루고,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급식테크 기술 시연도 열린다. 한국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 만다린로보틱스, 크레오코리아, 누비랩, 디포 등 업체가 로봇·테크 기기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급식학회는 이날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식품안전관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급식테크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7.29 11:20신영빈

윤동기 KAIST 교수, 국제액정학회 '중견학술상' 수상

윤동기 KAIST 화학과 교수가 국제액정학회(ILCS)의 중견학술상(Mid-Career Award(LG))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9회 국제액정학회(29th International Liquid Crystal Conference)에서 열렸다. 'ILCS 중견학술상'은 2년마다 액정분야에서 최초 발견이나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낸 중견 과학자 1인을 선정한다. 윤동기 교수는 지난 2012년 이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미치 나카타 상(Michi Nakata Prize)을 수상했다. 이 ILCS에서 중견학술상까지 동시에 받은 사례는 윤 교수가 처음이다. 윤 교수는 액정물질 전문 과학자다. 현재 '초분자 액정물질 및 액정고분자 패터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또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의 핵심 물질인 액정물질을 물리, 화학적인 관점에서 연구 중이다. 윤동기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액정물질을 기반으로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연세대를 나와 KAIST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책임연구원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박사후 연수연구원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KAIST에 몸담아 왔다.

2024.07.26 17:56박희범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영림원소프트랩, '플렉스튜디오'로 개발자 양성 시동

영림원소프트랩이 국내 개발자 양성·연구 활동 증진에 나섰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2일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로우코드 분야 연구 활동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 ▲로우코드 앱 개발 도구 '플렉스튜디오' 보급 및 확산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 정보 공유 및 콘텐츠 공동 개발 ▲양 당사자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관련 분야 산학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원주 한국컴퓨터정보학회 회장은 "플렉스튜디오는 IT관련 학과 1, 2학년 또는 비전공자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도구"라며 "대학에서 자유전공 학생의 앱 개발 교육에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도구인만큼 플렉스튜디오 보급 및 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기업의 경제적 모바일 전환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환경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플렉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해커톤과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론과 함께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6 10:11김미정

세계 최고 구름·강수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한국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조직위원회와 함께 14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구름강수학회(ICCP·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uds and Precipitation)'를 개최한다. 학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전문가가 기조연설을 맡고 대류 구름·얼음 구름·혼합상 구름·액체상 구름·지형성 구름·극지방 구름·열대 구름·안개 및 시정·기상조절 및 지구공학 등 15개 분야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첨단 기상장비인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회는 구름·강수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상·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구름 및 강수 과정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난징 정보과학기술대학교 춘성 루 교수는 기상·기후변화에 중요한 액체 상태의 구름이 지구 에너지와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에어로졸, 연직 혼합, 난류 등 다양한 요인들이 구름 형성과 생애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미국 미시간기술대학교 레이몬드 쇼 교수는 구름챔버와 실험실 연구가 구름과 강수 과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험실·컴퓨터 모의실험 간 비교를 통해 구름과 강수 과정에 대한 탐구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열대 대류 폭풍이 지구의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집중호우 같은 대류 구름의 복잡성을 논의하고 이들이 어떻게 극한 강수를 유발하는가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 발표가 마련됐다. 학회기간 전후에 국내 기상·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의 능력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구름·강수 전문가 특별 교육과 강연도 이어진다. 구름관측장비 및 활용 기술교육(12일~13일), 구름챔버 연구를 위한 과학적 방향 및 기술교육(13일~14일), 기상레이더 기술교육(20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는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회는 위험 기상 및 기후변화 연구에서 불확실성이 큰 구름과 강수에 관한 연구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집중호우·장마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구름·강수 과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상·기후변화 예측 기술을 한 단계 성숙시킴으로써, 국가적인 기상·기후재난에 의한 인명·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2:19주문정

"22대 국회에 바란다"...OTT 산업진흥 세미나 열린다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가 1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국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K-콘텐츠에 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미디어 환경변화로 레거시 미디어는 쇠락기에 접어들었고 코로나 시기 급성장한 OTT 시장은 조기 성장의 여파로 빠르게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플랫폼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사업자의 K-콘텐츠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티빙, 웨이브와 같은 국내 OTT 사업자가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신규 가입자 유인과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신규 콘텐츠 수급을 위한 투자에 적자 폭은 계속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이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은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 변상규 호서대 교수,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최용준 전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2024.07.10 13:50박수형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24 IT21 컨퍼런스' 개막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서울대 백윤흥 교수)가 개최하는 '2024 IT21 글로벌 컨퍼런스(Industrial Survival Strategy for Next Generation Information Technology 2024)'가 3일 서울 잠실 소재 삼성SDS에서 성황리에 개막, 오는 5일까지 사흘일정으로 열린다. 올해가 29회째로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초거대 AI부터 차세대 통신까지'를 주제(프로그램위원회 숭실대 최봉준 교수, 고려대 도경화 교수 등)로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리며 9개 정부출연기관이 공동주관하고 21개 기업 협찬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사회 한양대 임을규 교수)에는 한국정보처리학회장 이자 이번 행사 대회장인 백윤흥 서울대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영상 축사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축사와 공동주관 기관장인 ▲한국지능정보상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희동 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재수 원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김형철 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참석하지 못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승찬 원장은 동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또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에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주는 'IT21 기술혁신파이어니어상'도 수여했다. 이 상은 AI, 블록체인,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스타트업에 주는 상으로 올해 수상기업으로 코어트러스트링크(채상미 대표)와 디사일로(이승명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코어트러스트링크는 AI와 블록체인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수 기술력과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채상미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인들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사일로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클린룸 제품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명 대표는 "자체 개발한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LIBERATE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기업과 개인이 데이터를 더 안전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기조연설(사회 고려대 도경화 교수)은 조일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이 '인공지능컴퓨팅 기술동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또 박수용 웹3.0포럼의장(서강대 교수)이 '웹3.0시대의 변화와 산업기술 전략'을,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AI 위협과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조 소장은 "국가기반기술로 인공지능컴퓨팅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하고, 이러한 것들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잠재적 응용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웹3.0이 산업과 인터넷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셀프 인증, 증명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 등의 변화를 특징으로 설명했다. 임 사이버특별보좌관은 'AI 위협과 기회(AI Threats&Opportunities)를 주제로 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서 정책을 마련하고 국제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한 예로 설명하는 한편 안전, 보안, 신뢰가 사이버 환경의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책임AI(Resposible AI)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3일동안 ▲초거대 AI ▲망 보안 정책 개선 ▲AI와 보안 ▲차세대 통신-6G를 주제로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신뢰기반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NIA) ▲차세대 통신/5G 어드밴스트 ▲사이버보안(KISA)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해양 ▲미래모빌리티와 ICT 융합 ▲지능융합서비스기술(KETI)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진화 ▲디지털 넷제로(SPRi) ▲첨단 로봇 ▲스마트제조 등 12개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7개 공동주관기관이 하나씩 세션을 담당, 우리나라 핵심연구개발의 중요한 항목들을 설명하고 논의한다. 백윤흥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 발전 동향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산업에 적용되며 융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한편 정부 정책 방향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개 기업에서 후원했다. LS ELECTRIC(주)를 비롯해 쌍용정보통신(주), ㈜디사일로, ㈜범일정보, ㈜안랩, ㈜오파스넷, ㈜이스트시큐리티, 씨알지테크놀로지(주), 쿤텍(주), ㈜마크애니, ㈜코어트러스트링크, 세림티에스지(주), 이노뎁(주), ㈜인젠트, 중앙정보기술인재개발원, ㈜코어시큐리티, ㈜소다시스템, ㈜삼인공간정보, ㈜벨루션네트워크, KT경기남부, 히포티앤씨 등이다. 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993년 창립 이후 현재 1만9500명이 넘는 회원과 350개 이상 대학, 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산·학·연 협력 정보통신기술 분야 학술단체다.

2024.07.03 23:31방은주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에 이강준 일산백병원 교수 선출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지난 1992년 6월 창립됐으며, 2008년부터 정신신체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준 신임 이사장은 “학술과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정신신체의학 관련 진료지침을 마련하겠다”라며 “정신신체전문가를 지속 배출해 학문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0:34김양균

한국방송학회, 'TV홈쇼핑 산업의 규제 완화·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3일 14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TV홈쇼핑 산업의 규제 완화와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송출 수수료와 상품 편성 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영악화로 직결되는 송출 수수료 인상과 중소기업‧농수산물 상품 편성 정책 등을 중심으로 TV홈쇼핑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언하고자 마련됐다. 경희대 김용희 겸임교수가 'TV홈쇼핑 규제 개선과 경쟁력 제고 방안: 송출 수수료와 편성 규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김정현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박세진 한양대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 채정화 서강대학교 연구위원, 홍종윤 서울대 BK교수 등 산‧학계의 전문가들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간다. 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TV홈쇼핑 사업자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는 물론 정책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01 17:57안희정

한국언론학회, 韓 미디어 플랫폼 산업 진단·방향 모색 세미나 개최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10일, 17일 오후 2시 반부터 6시까지 '세계 미디어 플랫폼 산업 지형 대변화에 따른 국내 산업의 현황과 대응'을 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내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 보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돼 왔지만,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최근의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약진으로 인해 국내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의 입지가 한층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등 플랫폼 기업 경쟁 이면에는 단순히 개별 기업이 아닌 플랫폼 산업 내 잠재적 시장을 놓고 벌이는 국가 간 경쟁이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플랫폼 산업의 특성상 하나의 기업이 갖는 시장 내 영향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이는 곧 되돌리기 어려운 지배적 영향력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 여러 국가에서 이러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적 특성을 우려해, 플랫폼에 대한 공정거래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자국 플랫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간접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정위의 '플랫폼 공정거래촉진법'과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과 관련한 다양한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들이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만 실효적으로 작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언론학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2차례 연속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번 연속 세미나를 통하여 플랫폼 산업이 갖고 있는 국가간 패권 경쟁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재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현재 상황을 냉정히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플랫폼 산업에 대한 법안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향후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응은 어떠해야 할지 새로운 시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7월 10일 기획에서는 심재웅(숙명여대)부회장이 전체 진행하며 배진아(공주대) 차기학회장이 전체사회를 맡는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검토'를 주제로 이종관(법무법인 세종) 박사의 첫 발제, 상윤모(성신여대), 이창준(성균관대), 최난설헌(연세대법학전문대학원)의 토론이 있으며, 두 번째 주제는 이상원(경희대)교수가 '방송 미디어 플랫폼 시장: 현황과 주요 이슈'를 발표하며, 이헌율(고려대), 조성동(인하대), 천혜선(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박사가 토론한다. 7월 17일 기획에서는 홍원식(동덕여대) 부회장이 전체 진행하며 이준웅(서울대) 전학회장이 전체사회를 맡는다. 송해엽(국립군산대) 교수가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정책 방향 검토'를 첫 발제하며, 김희경(미디어미래연구소), 김형완(성균관대), 오세욱(한국언론진흥재단) 박사가 토론한다. 두 번째 발제는 임석봉(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플랫폼으로써 방송의 역할과 위기 극복 과제'로 진행하며, 강재원(동국대), 노동환(웨이브), 홍종윤(서울대) 교수가 토론한다.

2024.07.01 15:47안희정

대한뇌전증학회 차기 회장에 채수안 중앙대병원 교수 선출

채수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이다. 채수안 차기 회장은 중앙대의대 졸업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전임의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펠로우를 거쳐, 중앙대병원에서 소아신경질환 및 소아경련성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전증학회 학술위원과 기초연구위원장, 감사 등을 역임했다. 채 회장은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며 “뇌전증 환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4:04김양균

대한소아마취학회장에 임병건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취임

임병건 고려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15대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임병건 신임 회장은 고려대의대 졸업 이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와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임 회장은 “마취통증의학 세부 분과 중 소아마취는 성인과는 다른 소아, 특히 신생아 및 영아의 해부 생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분야보다 진료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다양한 소아 외과 파트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분야”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의 국제화 및 학술 모임을 개선·발전해나가겠다”라며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강화하고 학회 및 소아외과연합단체 회원들 간 서로 소통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5:38김양균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GI 해킹' 랜섬웨어 그룹 "13.2TB 데이터 곧 공개"

"다이소에 뒤지지 않아"...CU가 자신한 하반기 '신상‘ 미리보니

[유미's 픽]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 임박…국정위 'AI 청사진' 실행력 높일까

"관행 봐주기 없다"…주병기 공정위원장 내정에 유통대기업 '얼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