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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

뉴로메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의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5년간 100억원 규모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보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에는 뉴로메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맞춤형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조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지아텍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뉴로메카는 모터,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 및 생산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병원 내에서 자율주행하며 의료인의 작업 보조를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을 보조하고 정서적 교감과 심리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향후 실제 병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안정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의료원, 서울재활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실증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향후 의료로봇 분야로의 진출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로운 공존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되는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의료보건 종사자의 일상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9.12 09:17신영빈

尹 "AI·모빌리티로 광주 첨단산업 지형 바꾸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 첨단산업의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이제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서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의 첨단기술 도시화 비전으로 AI와 모빌리티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70여 개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 기업과 지원 기관, 여기에 AI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추진...AI 과학영재학교 개교 광주는 지난 2020년부터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시행 5년차다. 1단계 사업을 통해 AI 기업 120개를 유치하고, AI 실무 인력 600여명을 배출했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광주 도심 곳곳을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AI 기업이 단시간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완성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해 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고등학생 단계부터 고급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학년당 50명 기준, 총 150명 규모로 ▲학점제 무학년제 적용 ▲AI 분야 특화 교육 및 GIST 등 과학기술원 연계 협력 프로그램 도입 ▲학교장 자율의 특성화 교육과정 마련·시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나선다. 또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만의 다양한 교육과정 특성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역량과 자원이 결집된 광주 지역에서 AI 분야의 과학영재 등 우수 과학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차 국가산단 신속 조성…산단 내 그린벨트 72% 해제 광주는 기아·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완성차 기업 2곳과 6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을 정도로 자동차산업이 주력산업이다. 광주 전체 제조업 생산의 44%와 고용의 24%를 책임진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광주를 미래차 핵심부품 등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대표 미래차 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 자동차산업 기반이 공고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단 내 96%에 이르는 그린벨트(GB) 가운데 원천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24%를 제외한 1·2등급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가치 보전을 위해 1·2등급지 해제 면적 만큼을 신규 GB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국가전략사업 선정 적극 검토·산업단지 계획 승인 조기화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국가산단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내 신규 일자리 2천여 개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차 국가산단과 인접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진곡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기업과 연계를 통한 전후방 산업기반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광주시가 미래차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거점 산업단지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전초기지로 정부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계획과 함께 지난해 광주 지역 총 220만평 규모 산단을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화단지에 입주한 완성차 기업과 70여 개 소부장 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약 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인지‧제어‧통신 등 3대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안전성 확보에 중요한 인지센서·고성능 제어부품·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에 활용되는 V2X 통신 모듈 등을 개발한다. 또 특화단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해 부품기업의 트랙 레코드 확보도 지원한다. 단지 내에 올해 도입되는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과기정통부 3천45억원 투입)와 연계해 국제 인증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센터(테스트베드)'를 2028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할 계획이다. 자율차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도 앞으로 5년간 총 54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실증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도시 광주가 미래차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05 16:03주문정

서울시교육감 선거 김경범 서울대 교수 출마…"학교 교육·대학입시 동반 개혁"

다음달 16일에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김경범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가 출마한다. 김 교수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가 아닌, 서울대 정문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를 동반 개혁하고 학생·학부모·교사의 고통을 경감하겠다고 나섰다. 4일 김경범 교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9월 수시폐지 입법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오전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교수는 "대학 입시를 바꾸지 못하면 그 어떤 교육적 가치도 실현할 수 없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첫걸음이 대학입시 개혁이고, 대학입시 개혁의 출발점은 9월 수시모집 폐지"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설계자인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대입제도혁신위원장과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역임하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를 꾸준히 제안하고 실천해왔다. 김 교수는 현장 교사와 오랫동안 소통한 결과 현장 중심 교육행정가란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킬러 문항 논쟁, 친일 역사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 졸속 추진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이 학교를 대혼란에 빠뜨렸다"며 "'시험능력주의'로 무너지는 사회, 학부모를 잠재적 민원인으로 간주하며 신뢰가 무너진 학교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학교가 새로운 교육을 설계해 공동체적 삶의 태도와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 아이도, 한 학교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과정'을 통해 성장과 협력이 중심이 되는 학교,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교수가 서울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의도는 '입시개혁과 초/중/고등학교 교육개혁이 맞닿아 있다', '어느 한쪽만을 지적하는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담기 위함이다. 그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입시'이며, 그것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다"며 "서울대 교수로서 그것만을 개혁하며 살아왔다.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범 교수의 출마 선언문 서울대학교 김경범 교수입니다. 저는 제23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합니다. 1. 교육감의 인사권을 거래로 결론 낸 사법부의 판단이 아쉽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대적 정의와 치유의 구현을 위해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했습니다. 그리고 사법부의 시대적 배경을 무시한 판결 때문에 교육감직을 잃었습니다. 그 절차와 심의에 법적 불비가 있었고, 개인의 영달이나 정치적 이익과 무관한 사안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판결입니다. 서울 교육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중앙정부가 교육 현장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어서 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2. 윤석열 정부는 '아니면 말고' 교육관으로 국가를 이미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이야기합니다. 반대가 심하니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또 어느 날은 킬러 문항을 없애라고 지시합니다. 그로 인해 사교육 시장만 넓어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가 축소되고, '독재'가 '장기 집권'으로 표현된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합니다. 여자아이들을 1년 일찍 입학시키면 출생률에 도움이 된다는 국책 연구보고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실체도 없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3월부터 도입한답니다. 검증되지 않은 교육은 유예하겠습니다. 터무니없는 교육 정책과는 앞장서서 맞서겠습니다. 3. 학교 교육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동안 대한민국 공동체는 '시험 능력주의' 때문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부모님의 차량으로 자신과 타인을 구별합니다. 시험만으로 자라난 청소년들은 시험만이 공정하다 믿으며 계급에 기반한 능력주의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시험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모두 차별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사회는 더 각박해졌고 공동체는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대립합니다. 학부모는 교사가 내 아이를 차별한다고 생각하고, 직업적 자긍심이 무너진 교사는 학부모를 잠재적 민원인으로 간주합니다. 각자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공동체는 오직 학교 교육을 통해 세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공동체의 좋은 구성원이 된다면 이 얼마나 바람직한 교육일까요. 내 생각과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 친구들을 배려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것, 이런 것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학생 모두가 가족, 친구, 동아리, 지역 사회 등 수많은 공동체 속에서 건강한 제 역할을 찾도록 학교가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두가 학교 교육을 이수하여 세상을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친구와 점수 경쟁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을 배울지, 어떻게 배울지, 어떻게 평가받을지, 새롭게 학교 교육을 설계해야 합니다.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공동체에서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미래를 살아갈 역량, 저는 이 두 가지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혁신하고 평가를 혁신하겠습니다. 4.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모두가 가치와 철학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치 논쟁은 모두가 고통받는 현실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보수진영은 지난 10년의 진보 교육이 시험을 줄이고 숙제를 줄이고 엄하게 훈육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기억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자살하던 아이들, 학교에서 잠을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훈육이라는 이유로 폭력이 정당화되는 교실, 이런 과거로 돌아가자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입니다. 진보 진영은 시민을 설득하며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아이들이 고통받는 1순위는 학업이고 점수입니다. 대학입시가 현실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해도 괜찮다고만 말하는 교육은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힙니다. 진보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동떨어져선 안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지금의 학업이 단순한 지식 쌓기에 지나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학입시가 오직 내신과 수능 점수 경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학입시는 초중고 교육을 왜곡합니다. 대학입시를 바꾸지 못하면 그 어떤 교육적 가치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첫걸음이 대학입시 개혁이고, 대학입시 개혁의 출발점은 9월 수시모집 폐지입니다. 대학입시는 교육과정을 마친 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와 협력하여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통을 줄이고, 아이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를 학교에 안착시키려면 대학입시부터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진보 교육의 과제는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의 동반 개혁이며, 제가 이 두 가지를 실현할 전문가입니다. 5. 김경범은 대한민국의 실증형 행정가이자 교육자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입학 업무를 하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비롯한 지금의 수시전형을 설계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정시전형보다 낮은 수능 점수를 가진 지역균형선발전형 학생들은 대학에 와서 학업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학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른 전형 학생보다 더 높은 성취를 보였습니다. 수능 점수가 학력의 절대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셈입니다. 진정한 학력은 수능 점수가 아니라 학업을 대하는 학생의 태도, 호기심, 창의적 사고력에 있습니다. 저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의 진정한 학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저는 교육부 대입제도혁신위원장, 국가교육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정부, 국회, 교육청에 제안해 왔습니다. 저는 실증형 교육전문가로서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교육청의 정책과 사업이 학교에서 어떻게 수용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맺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입시와 학교 교육을 동시에 개혁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교육청을 만들겠습니다. 6. 새로운 진보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타인을 짓밟고 올라서기 위함인가요? 경쟁에서 지면 당연히 패배자로서 살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통해 더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진보 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진보 교육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진보 교육에서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더 좋은 역량을 키우는 진보 교육으로 진일보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점수 경쟁을 제거하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성장시키는 수업과 활동을 학교 교육에 담아야 합니다. 저는 수업 개혁, 평가 개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는 학교, 성숙한 어른으로 키워내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AI가 번역을 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 태블릿이 맞춤형 교육을 해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입니다. 기계에 학생들을 온전히 맡기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키웁니다. 저는 교사가 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우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점수 경쟁은 아무 능력도 키워주지 않습니다. 시험 기술만 키워줍니다. 새로운 진보 교육은 점수가 아니라 사람을 키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교육만이 사회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7. 점수가 아닌 사람 중심 입시 개혁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의 본질을 살리겠습니다. 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진보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선발이 아닌 성장,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학교 교육에서 꽃 피도록 '서울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한 아이도, 한 학교도 소외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한 서울교육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진로에 맞춘 다양한 경로의 성장 코스 구축하겠습니다. 디지털 시대 온라인학교와 공유 학교를 세우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진보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가장 실천적이고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 후보는 김경범입니다. 고맙습니다.

2024.09.04 19:32안희정

켄텍,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모임사업 선정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이하 켄텍)은 권영미, 김정민, 윤철민 교수 팀이 ㈜누리미디어가 지원하는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다. 선정 연구그룹은 켄텍을 포함해 총 6개였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권영미 교수는 “켄텍의 미네르바 수업에서 다룬 시스템 이론에 착안, 서로 다른 전공 분야 교수님들과의 논의에서 출발했다"며 “켄텍이 지향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03 13:34박희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관악 캠퍼스 오픈

평균 취업률 75%를 자랑하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이하 청취사) 새싹 17호 캠퍼스 관악캠퍼스가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 초역세권 입지에 문을 연다. 청취사는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IT 인재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취사 열일곱 번째 캠퍼스인 관악캠퍼스는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MICE기획 및 플러터(Flutter)를 활용한 웹/앱 2개 과정 44명 규모로 9월 3일 개관한다. 청취사는 2020년 1호 영등포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캠퍼스, 2022년 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캠퍼스, 2023년까지 서대문/광진/중구/종로/성동/동대문/성북/도봉캠퍼스를 개관했다. 2024년에는 강북/관악/노원/은평/강남캠퍼스까지 조성돼 총 20개 캠퍼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청취사 관악캠퍼스에서는 청년인재들이 IT 문해력을 함양할 수 있는 'MICE기획자', 'Flutter를 활용한 SW개발' 과정이 운영된다. 전시/컨벤션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를 위해 새롭게 준비된 'AI활용 업무효율 극강 MICE 기획자 양성 과정'은 전시/컨벤션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업무에 필요한 업무자동화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MICE 특화 과정으로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SW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를 위해 하나의 코드로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iOS/안드로이드/웹 모든 환경에서 서비스가 가능해 사랑 받고 있는 크로스플랫폼 언어 Flutter를 활용한 웹/앱 풀스택 개발 과정도 운영된다. 본 과정은 IBM 출신 유중현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로, 비전공자/초심자도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관악캠퍼스는 협업역량이 특히 중요한 IT 업계 특성을 살려, 청년들이 동료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강의실과 네트워킹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이 제공된다. 내부는 화이트 톤을 활용한 밝고 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현대적 공간이며, 최신 전자칠판, 듀얼모니터와 모니터 암 등이 설치돼 교육생 편의를 최대화했다. 공동 작업(팀프로젝트)이나 토론을 위한 라운지 공간은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배치돼 있다. 또 집중이 필요한 작업이나 휴식을 위한 독립된 공간도 마련돼 있어, 교육생들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은 지난해 2천300여 명의 교육생에게 사랑받은 교육으로,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2천300여명의 청년들이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이수했다. 소수 정예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서 교육생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개발자들의 강의를 들으며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현장 밀착형 교육과 지원 덕분에, 수료생의 75%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교육뿐만 아니라, 전담 취업상담사(Job 코디네이터)와의 1:1 상담,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기업들 또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수습 기간 없이 곧바로 직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숙련된 인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수료생들은 실무 중심의 압축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추고 있어,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9.03 11:13백봉삼

[인사] 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형수 ▶진료부원장 내분비내과 교수 강준구 ▲연구부원장 이비인후과 교수 이효정 교수 ▲행정부원장 이승대 ▲기획실장 응급의학과 교수 하상욱 ▲수련교육부장 호흡기내과 교수 김주희 ▲간호부장 윤금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병원장 이비인후과 교수 이동진 ▲진료부원장 산부인과 교수 박성택 ▲연구부원장 안과 교수 신영주 ▲행정부원장 박철규 ▲기획실장 신장내과 교수 김도형 ▲수련교육부장 외과 교수 김광용 ▲간호부장 임은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병원장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재준 ▲진료부원장 호흡기내과 교수 이창률 ▲연구부원장 신경과 교수 손종희 ▲행정부원장 민경하 ▲기획실장 정형외과 교수 조재호 ▲수련교육부장 순환기내과 교수 박규태 ▲간호부장 손은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병원장 화상외과 교수 허준 ▲진료부원장 재활의학과 교수 서정훈 ▲행정부원장 최종길 ▲기획실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병철 ▲수련교육부장 화상외과 교수 조용석 ▲간호부장 이미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 순환기내과 교수 한성우 ▲진료부원장 소화기내과 교수 고동희 ▲연구부원장 소화기내과 교수 장현주 ▲행정부원장 채영준 ▲기획실장 외과 교수 김종완 ▲수련교육부장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하보람 ▲간호부장 오혜승 ◇재단본부 ▲기획조정실장 박성진 ▲감사실장 송우정 ▲전략기획국장 단현석 ▲경영지원국장 이인욱 ▲인사국장 서균석 ▲재무국장 정희성 ▲관리국장 최훈철 ▲건설국장 김극수 ▲시설국장 안광희 ▲홍보국장 조한민 ▲정보관리국장 주상훈

2024.09.02 09:17김양균

"아이 개학하는데…"코로나19 감염 시 출석 안 해도 결석 아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도달,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녀 개학을 앞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집단감염 우려로 근심이 크다. 정부는 감염 시 진료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등교를 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의 관련 조치를 마련 중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전국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가정통신문으로도 가정에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할 시 당사자는 증상이 사라진 다음날부터 등교하게 된다. 교육부는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하되, 진료확인서·의사소견서·진단서 중 1개를 제출토록 했다. 또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점검도 실시 중이다. 742개교는 현장 점검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방역물품 구입 및 방역 소독 등을 위한 예산 47억8천만 원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29 10:06김양균

"만화가 뭐 어때서?"…학습효과 꽉 잡은 교과 연계 만화 인기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되면서 서점가에 학습만화가 속속 인기책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만화는 줄글 형태의 책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만화 형태로 구현돼 웃음과 재미 요소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학습만화로 등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다. '놓지 마 과학!(신태훈, 나승훈, 위즈덤하우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2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놓지 마 과학!'은 한국에서 137만부, 일본에서 63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우리나라 NO.1 과학 만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신태훈, 나승훈 콤비의 유머 센스가 돋보이는 이번 19권에서는 12가지의 과학 질문을 재미난 단편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모기는 왜 내 피를 빨아먹을까?”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작가진은 학습만화의 취지에 충실하게 초등 3~6학년 과학과 연계해 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 알찬 과학 정보를 담기 위해 고심했다. 책 속의 모든 과학 정보는 서울대학교 홍훈기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를 높였다.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위즈덤하우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도서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김태호, 홍승우, 북스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워릭대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김민형 에딘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직접 기획한 도서다. 이야기의 힘으로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추리와 탐험의 스토리라인을 빌려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한다. 이야기는 비밀 연구를 수행하다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난 쌍둥이가 아빠의 머릿속에 접속하며 시작된다. 곳곳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가며 수학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탄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리학에 집중한 학습만화도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획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김하연, 정순규, 아울북)' 시리즈가 4권 '소리: 이게 무슨 소리야!' 편을 내놓았다. 빛, 중력, 원자에 이어 소리를 집중 탐구한 이번 시리즈에선 전국장기자랑이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첫 번째 키워드로 '물리'를 꼽는다. 물리가 모든 과학의 기본이면서 물리를 알면 과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물리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꾸민 시리즈는 교과 연계 과학 개념을 중간에 삽입해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물리가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익혀 물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추리와 탐험이 중심인 학습만화에서 차별화된 장르로 승부를 보는 도서도 있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곽재식, 강민정, 위즈덤하우스)'는 21세기판 우리나라 괴물 이야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 지식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괴물 과학 수사대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물의 정체를 쫓으며 긴박함을 더한다. 주인공인 아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이다. 괴물 과학 수사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3편에서는 산불을 일으키는 부루기신 '지귀'를 비롯해 사람 없이 움직이는 으으스한 배 '타방지신' 등 총 여섯 개의 우리 고전 속 괴물이 다시 현대에 나타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괴물 이야기의 배경과 과학적 정보를 각 장 마지막에 담아 학습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가 알려주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박종은, 이영아, 위즈덤하우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등 교과서 필수 맞춤법을 주제로 만들어진 학습만화다. 맞춤법 강박증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를 통해 각종 사자성어와 관용구의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맞춤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맞춤법을 유튜브 내 인기 만점인 캐릭터로 녹여 어린이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특별 수록해 독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귀여운 캐릭터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애니케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등장하는 신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서후 김기수, 위즈덤하우스)'도 최근 화제다. 구독자 770만 명을 자랑하는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가 국내 메디컬 개그 만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주요 인체 기관들을 캐릭터화해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았던 애니메이션 영상에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어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초등과학 6학년 2학기에 배우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인만큼 모든 정보와 글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박상민 작가의 감수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의 학습만화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며 단편 만화 연재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시절부터 중산층의 상징이라는 올컬러 학습만화 전집인 시절까지. 학습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장르로 학습만화는 오랜 기간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이 활성화되면서 그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유튜브 콘텐츠의 캐릭터가 다시 학습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형태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시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웹툰의 본 고장에서 만들어 낸 K-학습만화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8.28 07:30안희정

양자·판기술·mRNA 등 6개 사업 '예타면제' 확정

소문만 무성하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6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 4건과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육성사업 2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확정했다. 예타 면제 사업은 ▲양자 플래그십 ▲mRNA 백신 개발 ▲AI과학영재학교 개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등이다.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도국 수준의 기술 대도약 및 상용기술 개발역량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3개의 세부 목표를 정했다. 양자컴퓨팅에선 초전도‧중성원자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의 확장 가능한 고신뢰도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및 풀스택 시스템을 통합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성과를창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자통신에선 얽힘 기반 양자중계기와 신규 유망 양자메모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분산형 양자 연산 원천기술과 표준화 과제를 통해 양자네트워크를 구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센싱에선 무(無)-지피에스(GPS) 양자항법, 양자 MRI, 반도체 미세결함 분석 등 고전센서 한계를 돌파하는게 목표다. 국방·첨단산업을 혁신할 세계 탑티어(Top-Tier) 핵심 원천기술 3개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고등학생 단계부터 AI 과학영재 등 고급인재의 조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민원을 토대로 추진됐다.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등을 통해 공론화된 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모델을 토대로 2023년부터 기획했다. 올해 1월 관련 GIST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예타 면제를 위한 법적근거가 확보됐다. 과기정통부는 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내년부터 시동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는 5개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연구테마를 순차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 성과의 조기 도출을 위해 기존 알키미스트 사업과도 연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 등을 거쳐 △생산자동화ㆍ로봇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ㆍ의료 △모빌리티를 미래 핵심전략분야로 발굴했다. 판기술은 판기술:신시장 창출 또는 기존 주력산업 혁신적 전환으로 우리 산업판도(版圖)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말한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mRNA 백신'은 병원체 유전물질의 일부를 체내에 주입,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코로나 때 모더나 등이 이 방식으로 백신을 만들었다. 병원체의 유전정보만 알면 바로 백신 개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성 높은 기업 중심으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연구개발을 지원, 품목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백신 개발 대상 감염병은 앞으로도 계속 백신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다. 사업계획과 최종 총사업비는 예타 조사에 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확정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별 주력산업 성장을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업 간 협력 및 혁신역량 강화 기술개발을 지원, 지역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타당성이 인정돼 예타가 면제됐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이공계 연구인력의 전략적 양성‧확보를 위해 국가 R&D, 민간 R&D 등 연구 활동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의 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국내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여 국가 정책적으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인력확보가 시급함을 인정받아 예타가 면제됐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 동안 예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등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8:01박희범

두산로보틱스, 대구서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선봬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다.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을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다. 공간 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다.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며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2024.08.15 11:07신영빈

LIG넥스원, 한국해양대와 해양 무인·무기체계 교류 확대

LIG넥스원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5일 부산광역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양 무인·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최종진 미래전장사업부문장과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해양대는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체계와 이에 최적화된 수상·수중 무기체계와 관련한 학술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연구에 필요한 시설 상호 이용, 연구인력 교류 등도 협력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체계설계에서 자율운항, 센서 및 무장 탑재 등 무인수상정 전 분야에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지난 2015년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추진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이해양 무인·무기체계 발전과 해양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7월 12일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 중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6발이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며 성능을 입증했다.

2024.08.09 10:56신영빈

[유통 픽] 본도시락, 새 모델로 'MZ 오피스' 김아영 발탁 外

본도시락이 'SNL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 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아영'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본도시락은 'MZ 오피스'에서 보여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등 밝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배우 김아영을 통해 젊은 연령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도시락은 젊은 직장인 사이 높은 인지도를 가진 김아영과 함께 이달 초 신규 출시한 '본격 도시락'을 2030세대 직장인의 대표 도시락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본격 도시락은 밥과 계란후라이·바싹불고기·제육볶음, 반찬 3종을 기본 구성으로 하며, 치킨텐더샐러드와 카츠&전 중에 추가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포장 전용 메뉴다. CJ제일제당,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부먹밥'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국밥 제품 '부먹밥'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미역국밥·짬뽕밥·사골곰탕밥 3가지 종류로 뜨거운 물만 있으면 4분 만에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없이도 조리 가능하다. '부먹밥'의 주 재료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로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된다. '미역국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집에서 만든 듯한 담백한 맛을, '사골곰탕밥'은 진한 사골 국물 맛에 파를 더해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짬뽕밥'은 짬뽕국물에 목이버섯, 파 등 채소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스타벅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5년간 총 1억5천만원 장학금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달 11일 체결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중 매년 10여 명을 선발해 지급된다. 장학금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빙그레, 2024년 RCY 전국캠프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2024년 RCY 전국캠프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RCY 전국캠프는 매년 8월 RCY 단원의 소속감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 긍정적 인성 함양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RCY 창립 71주년을 기념해 'Respect, 우리는 RC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남서울대학교 및 천안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RCY 단원 및 지도교사 약 1천명이 참여하며 RCY 4대 활동 목표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빙그레는 지난 달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총 3억원의 후원금 중 일부 금액이 이번 RCY 전국캠프에 지원된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간식 제품도 후원한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 출시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오리지널 콤부차'를 출시한다. 오리지널 콤부차는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으로 만든 과일 발효 향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오크의 은은한 향과 깊은 바디감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과 산미의 조화로 강한 발효 향미와 탄산감을 느낄 수 있어 내추럴 와인이나 탄산음료를 대체하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몰과 온라인 쇼핑몰 등 오설록 온·오프라인 전 경로에서 판매한다. 남양, 초코에몽·테이크핏 인기품목 최대 62% 할인 남양유업이 가공유 '초코에몽',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시유 '맛있는우유GT', 분유 '아이엠마더' 등 인기 품목을 최대 62% 할인하는 네이버쇼핑 '도전 최저가' 프로모션을 7일 단 하루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쇼핑과 남양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하면 원하는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인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캠페인 협약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활동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 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08.07 10:30김민아

한전KDN, '2024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작품 공모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오는 11월 27일까지 '2024년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한전KDN이 2015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는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반영한 지역 상생 실천으로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고등학교 부문 참가 대상을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우수한 학생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24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참가 자격은 광주·전남지역 일반·특수·전문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과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 참가는 팀별 최대 5명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모바일·보안 등 최신 ICT를 활용한 SW 프로젝트 전 분야다. 참가 신청은 한전KDN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6일 공고를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출품작 접수가 진행되며 예선 심사와 작품 구현 기간을 거쳐 11월 27일 독창성·기술력·실현성·표현력·사업화 가능성 등 평가 항목에 따른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시상 작품이 결정된다. 최종일인 11월 27일에는 본선 진출작 16팀(고등학교 8팀, 대학교 8팀)의 작품 전시와 시상식이 한전KDN 나주 본사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시상은 대상 300만원 등이며 한전KDN 업무와 연관이 있거나 에너지 분야 출품작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고등학교 부문 참가 대상을 전국 마이스터고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젊은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통한 아이디어를 신사업 개발과 연계해 에너지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에너지ICT 강연, SW강사 양성과 재능기부 등 청년에게 에너지산업에 관심을 유도하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에 맞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22:09주문정

LG전자, 캄보디아서 '청소년 ICT 교육' 결실

LG전자의 글로벌 청소년 자립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전문 기술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성과다. LG전자는 지난 30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이하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을 가졌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기술 교육 기관이다. 해당 국가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기술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일자리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프놈펜, 바탐방 등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전기·ICT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작년 졸업생 대다수가 유관 분야로 진학 및 취·창업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각자 역량 개발에 집중하도록 ▲교실 리모델링 및 교육 기자재 제공 ▲우수 및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급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졸업 이후의 취업 활동도 적극 돕는다. 취업 지원 체계가 미비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유망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인턴십 등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전자 분야 졸업생 쌩 쏘반남뽀(여, 20세) 씨는 “전자 분야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의 선호가 높고 여학생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였다”면서,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전자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별의 제약을 넘어 냉동설비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450여 명으로, 취·창업률은 100%다. 졸업생 모두가 LG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에 진출했다. 이집트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LG전자 이집트 법인은 지난해부터 이집트 최대 NGO인 '마스르 엘 키에르(Masr El Khier)'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대상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학교, 병원, 고아원 등 공공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TV,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제품들을 무상 제공했다. 아동·청소년 외에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도록 올 연말까지 장애인 시설, 지역 커뮤니티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Life's Good'의 진정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4 10:00이나리

[신간] 고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자서전 '마이티 닥터'

고 도헌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Mighty Doctor)'가 23일 발간됐다. 자서전 제목 '마이티 닥터'는 모든 의사가 바라보고 가야 할 가치적 지향점이란 뜻이다. 고인은 아버지 고 일송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를 이어 1989년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35년간 한림대학교의료원·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포함해 6개 복지관을 성장시켰다. 책에는 ▲전란 속 힘들었던 어린 시절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해준 생물 채집단 활동 ▲외과 의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 ▲병원을 설립하고 대학과 복지관을 운영했던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덕적도 명의로 불리던 시절 ▲간염의 발병·간암 진단·간이식까지의 과정 등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도 실렸다. 고인은 레지던트 2년 차 시절 인천 서쪽으로 배를 타고 4시간 동안 가야 하는 아득한 섬 덕적도 파견을 자처했다. 덕적도는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레지던트들에게 기피 지역이었다. 거즈도, 링거액도, 수혈용 혈액도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다. 덕적도 파견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윤 이사장은 외과 의사로서 끊임없이 수련했다. 췌장 머리 부분에 암이 생겼을 때 하는 휘플수술, 양잿물로 식도가 녹았을 때 대장을 식도에 붙여주는 대치 수술 등 각종 고난도 수술을 익혔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외과학 교실로 해외연수를 떠나, 장기이식에 주목하며 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장 도세포 이종이식 연구에 참여했다. 신장이식 연구를 비롯해 당시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하던 심장수술 참관도 이어갔다. 1987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 수술 성공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이와 함께 성심자선병원 부원장 시절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쳤던 윤 이사장은 이후 경영인이 되어서도 한림대의료원과 복지관 차원에서 꾸준히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 주민을 위해 2000만원을 출자해 실시했던 긴급재난지원제도는 정부 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당시 출자했던 금액이 종잣돈이 돼 'SOS 기금회'가 설립됐고, 2006년 긴급복지지원법 제정을 통한 긴급생계비 지원 제도 시행에 초석이 된 것. 공익을 위한 화상치료도 지속했다. 윤대원 이사장은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인 화상치료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보건복지부 지정 대학병원 유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만들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2008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출범해 취약계층 화상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해외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현재까지 8개국에서 화상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으며 97명은 현지에서, 57명은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AI 교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고인의 비전은 한림대학교가 작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고인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훈장 5등급 중 가장 높은 1등급이다. 앞서 1996년 그의 선친인 故 윤덕선 박사도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훈장이 추서되면 그는 2대째 무궁화장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자서전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마크 하디 미국 콜롬비아의과대학 외과 명예이식센터장은 “윤대원 이사장은 첨단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된 나라를 도우며 인류를 위해 최고 수준으로 봉사했다”고 전했다. 로버트 켈리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명예원장도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대담한 비전으로 이끌어 모두가 동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4.07.24 13:11김양균

애플 "애플워치, 어린이에 딱 맞는 제품"

애플이 자녀들이 부모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애플워치를 홍보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선보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웹 사이트에서 애플은 애플워치를 '어린이를 위한 훌륭한 전화'라고 밝히며,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는 어린 자녀들이 부모가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워치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 보여준다. 웹 사이트에는 ″전화하고 문자하기 쉽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며, “그들에게는 독립이며, 당신에게는 마음의 평화다”고 되어 있다. 이 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어린이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미국 내에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지난 9일 글렌 얀킨 버지니아 주 지사는 버지니아주 내 스마트폰 없는 학교에 대한 규칙을 제정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또,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의 공립학교들도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교 교사의 72%와 전체 교사의 33%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이 주요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2020년 '패밀리 셋업' 기능을 출시해 부모가 자녀의 애플워치를 아이폰에서 설정하고 메시지 사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학교 시간 동안 애플워치의 알림을 끄고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SE라는 저가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2024.07.12 10:58이정현

SBA,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작 DT과정 4기 교육생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이하 청취사) 동작캠퍼스 DT과정 4기 교육생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작캠퍼스 4기 교육과정은 IT 서비스기획, 디지털마케팅 분야 2개 과정 총 61명 규모로 운영된다. 취업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청취사 누리집을 통해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1차 선발결과(~21일) 정원 충족 시 2차 선발(~28일) 미진행 될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교육생 선발은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8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세부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취사와 다른 직업교육훈련기관과의 차별점은 ▲꼼꼼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을 구성 ▲교육시작부터 취업성공 시까지의 밀착케어 등이다. 그 결과 전년도 평균 취업률 75%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인 잡코디 전담배치 및 1:1 매칭 통해 이력서 및 자소서 첨삭, 맞춤 일자리 정보제공,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 취업 성공시까지 밀착케어를 받을 수 있다. 24년 8회차 추진 예정인 청취사 교육생 채용 희망기업과의 일자리 매칭데이 등 한층 강화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콘텐츠 커머스 마케터 양성 과정'은 전원 현직자,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됐으며 SNS, 이커머스, 광고집행까지 AI기반 올인원 실전 프로세스 과정이다. 기업 PM과 실무프로젝트 진행으로 실전직무 역량 습득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또 'IT 서비스 기획자 양성 과정'은 지금까지 3기수를 운영하면서 교육생 만족도 100%를 자랑하는 동작캠퍼스 시그니처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4기에서는 데이터분석과 AI 툴을 포함한 커리큘럼이 업그레이드돼 현재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개발과 기술 수요를 반영하여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3월까지 교육이 진행된 동작캠퍼스는 교육생의 진심 가득한 후기를 통해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동작캠퍼스에서 과정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제진흥원 교육1팀 조경주 책임은 “동작 1기 교육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하여 올해 3기 현업 특강 강사자로 강연대에 서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교육생들과 공유했던 장면은 새싹이 전하는 감동의 스토리”라면서 “앞으로도 SBA는 새싹 교육생 많은 분들이 취창업에 성공하고 선한 영향력과 선순환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17:07백봉삼

HPE,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 발간

HPE는 데이터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한 해 (회계연도 2023년 기준) 실천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과 노력을 담은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HPE는 2040년까지 자사의 전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인정한 다양한 목표들과 마찬가지로, 기후 과학에 기초하고 있으며 HPE의 넷제로 로드맵에 뒷받침되고 있다. HPE는 SBTi의 넷제로표준에 2040년, 혹은 그 이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인정받은 최초의 글로벌 IT 기업 중 하나다. 먼저 HPE는 통제하의 사내 탄소 배출량을 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줄임으로써 자체 비즈니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그 결과, HPE는 2025년까지 50%의 재생 가능 전력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2년 연속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자사 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 법인의 상품·운송·물류 등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일컫는 스코프 3에서 탄소 배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발자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있어 HPE를 비롯한 IT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기회다. HPE는 203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고객의 IT 수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 HPE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 비즈니스 성장과 제품 조합의 변화로 인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HPE의 스코프 3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HPE와 공급업체 및 고객이 의존하고 있는 전력 에너지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HPE의 모든 리더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HPE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HPE의 임원위원회에 고유한 보상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부서별 목표 및 기후관련 지표를 보상 시스템과 함께 연계함으로써 임원위원회의 위원들이 각자의 관리 영역에서 HPE의 탄소 집약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IT 수요가 모든 IT 솔루션의 생애주기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객이 줄일 수 있도록, HPE는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IT 제품들의 통합적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HPE가 2023년 도입한 지속 가능한 제품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IT 환경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HPE는 지속 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부터 워크로드와 개별 기기까지 아우른 IT 지속 가능성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예를 들어, HPE 라이트 믹스 어드바이저와 HPE 엣지-투-클라우드 도입 프레임워크는 포함한 다양한 툴과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HPE는 IT 자산의 환경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가시성을 제공하여 고객이 IT 인프라를 구매, 관리, 폐기할 때 환경적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작년 출시된 HPE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 센터는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 통합 콘솔을 통해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보고서를 제공하여 고객이 영향력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IT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 HPE 시스템 103개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 목록인 그린500에 등재됐으며, 그 중 여섯 개는 상위 10위 안에 속했다. 미국 에너지부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함께 구축한 최첨단 엑사스케일 컴퓨터인 프론티어는 타임즈의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중 실험적 카테고리 부문에 선정됐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전력, 냉각, 공간 사용 및 라이선스 비용의 절감 등을 통해 동일하거나 더 작은 탄소 배출만으로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데이터 센터 탄소 배출을 60% 줄이고 전력 및 냉각 비용을 81% 절감할 수 있다. HPE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으며, 인권 존중 문화는 상위 경영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제조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하는 방법부터 각 제품의 사용 단계, 그리고 팀원을 대하고 교육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HPE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인권을 고려한다. 2023년 HPE는 근로자 교육, 근로자 의견 및 채용 수수료 금지 등 세 가지 새로운 공급망 책임 목표를 설정하고 진전을 보였다. 제품 개발, 파트너십, 영업 계약 전반에 걸쳐 HPE의 AI 윤리 원칙을 더욱 강화했다. HPE는 다양성을 보장하고 AI의 작동 방식이나 결정 기준을 사용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해 고객이 현재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또한, HPE는 HPE와 고객이 회사의 윤리 기준에 따라 AI 제품 및 솔루션을 사용, 개발, 배포할 수 있도록 AI 윤리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2023년 HPE 이사회 구성원 중 46%는 여성이었고, 15%는 다양한 인종 출신이었다. HPE 임원위원회는 50%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HPE는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 9월 금융, 산업, 정부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혁신을 촉진하는 세 개의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란 식량과 의료 서비스와 같은 기본적인 요구들이 지구 내 생태계 안에서 충족되면서, 동시에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사회이다. 이를 이끄는 힘은 결국 기술”이라며 “HPE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여 미래를 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9 11:32김우용

"2045년 탄소중립 목표"…현대차,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 등을 아우르는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및 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돼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아울러 점차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경영 관련 추진체계 및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으며,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 등도 소개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가 신규 추가됐으며, 윤리 및 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 세분화해 수록됐다. 이와 함께 보고서 마지막 부분에는 각종 실적 및 데이터, EGS 인증 현황 등을 담은 '팩트북'이 별도로 삽입돼, 최근 3개년간의 지속경영 관련 주요 지표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각 파트에 수록되는 콘텐츠 및 데이터를 해당 부문에서 철저히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보고서를 통해 공시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와 관련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0:04김재성

서울경제진흥원, '청취사' 관악캠퍼스 9월에 문 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관악캠퍼스를 9월 개관하고, 1기 교육생을 8월11일까지 모집한다. 청취사는 청년실업률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IT 인재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취사는 ▲2020년 1호 영등포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캠퍼스 ▲2022년 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캠퍼스 ▲2023년까지 서대문/광진/중구/종로/ 성동/동대문/성북/도봉캠퍼스를 개관했다. ▲2024년에는 강북/관악/노원/은평/강남캠퍼스까지 총 20개 캠퍼스가 조성된다. 청취사 열일곱 번째 캠퍼스인 관악캠퍼스는 서울대입구역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캠퍼스로, 9월 개관을 앞두고 조성 공사 및 교육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청취사 관악캠퍼스에서는 'MICE기획자', 'SW개발자'를 양성하는 2개 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전시/컨벤션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라면 'AI활용 업무효율 극강 MICE 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강해볼 수 있다. 본 과정은 전시/컨벤션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업무에 필요한 업무자동화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MICE 특화 과정이다. SW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라면, 하나의 코드로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iOS/안드로이드/웹 모든 환경에서 서비스가 가능해 사랑 받고 있는 언어 '플러터(Flutter)'를 활용한 웹/앱 풀스택 개발 과정을 수강해 볼 수 있다. 본 과정은 IBM 출신 유중현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로, 비전공자/초심자도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거소를 둔 구직자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예치금 10만원 내외, 수료후 환급)며, 서류(자기소개서 및 자격요건) 검토 및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SW개발교육부터 비개발직무(서비스기획·마케터·MICE기획 등)까지 다채로운 교육이 준비된 청취사에서 어떤 교육을 들을지 고민된다면 11일 오후 6시, 유튜브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채널 라이브로 진행되는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참고하며 맞는 교육을 골라볼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 참여 링크는 사전신청을 통해 제출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4.07.09 09: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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