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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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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공단 인프라 활용 환경교육 고도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와 24일 충북 제천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리더십과 실천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천의 어제와 내일, 생태 전환 교육으로 잇는 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그간 학생 중심에 머물렀던 환경교육 지원을 교장 등 교육 지도자로 확대했다. 학교 환경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환경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공단은 이번 환경교육 연수 지원을 위해 회의실 등 인재개발원의 교육시설을 개방하고, 순환경제 관점에서 '탈플라스틱과 플라스틱 공존 방안'을 주제로 사내 강사 특강도 진행했다. 한편, 환경공단이 추진 중인 방과 후·돌봄 지원 사업은 '자연 가까이, 어린이 가까이 환경체험교육'을 주제로 초등 저학년 맞춤형 환경·과학 생태 이야기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237회에 걸쳐 3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 맞춤형 환경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 육성과 지역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49주문정 기자

라온시큐어 "교내 프로젝트 성과 '디지털 배지'로 받아본다"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초·중·고 교육 현장의 신원·역량 증명 체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라온시큐어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퓨쳐앤모어와 '초·중·고등학교 교육 디지털 인증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신원과 교육 활동 이력을 신뢰도 높은 디지털 인증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배지'와 '옴니원 디지털 ID'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교내외 활동과 성장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통합·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현장의 학생 활동은 교내 프로젝트, 봉사활동, 자격증 취득 등 형태가 다양하지만, 그간 기록은 개별 서류나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순간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를 위해 3사는 학생의 성취와 활동 이력을 디지털 배지와 디지털 ID 기반으로 통합·축적하고, 진학 준비나 대외 활동 과정에서 신뢰 있게 증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성적표나 공식 증명서만으로는 담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경험과 성장 맥락까지 디지털로 기록이 가능해진 것이다. 예컨대 교내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 봉사 활동을 통해 쌓은 공동체 경험 등 다양한 성취가 배지 형태로 발급되는 방식이 구현 가능하다. 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하고, 학생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라온시큐어는 향후 대학 중심의 취업·채용 연계형 디지털 인증 모델을 초·중·고의 신원·역량 증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학생이 학교생활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활동과 성취를 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디지털 도입과 학생 맞춤형 성장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창수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의 신원과 성장 경험을 웹3 기반의 신뢰 인프라 위에 기록하면서 실제 활용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3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이 공정하고 신뢰도 높에 인정받는 교육 환경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09:47김기찬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대상 '2026 게임탐험대' 성료

넷마블문화재단이 예비 개발자들을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2026 게임탐험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창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2026 게임탐험대'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11년째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산업 현장 방문 기회를 제공해 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방문한 학생들은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넷마블에프앤씨 실무진의 생생한 직무 강의 등 다채로운 과정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해당 프로그램이 박물관의 공식 교육 과정으로 정식 편성됨에 따라 '모션 캡처실 연계 체험' 콘텐츠가 새롭게 도입되어 관련 전공 학생들의 실무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모션캡처 기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직무강의에서 임직원 분의 현실적인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 개발자로 더욱 성공하고 싶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6.17 17:15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정글, 2026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2026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SW-AI 랩 13기 ▲게임랩 6기 ▲게임테크랩 4기 총 3개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SW-AI 랩(정글)은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 게임랩은 독창적인 게임 제작자 양성, 게임테크랩은 게임 엔진 중심의 실무형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에 초점을 둔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크래프톤 정글은 KAIST 'SW 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 크래프톤 정글 1기를 시작으로 게임랩, 게임테크랩 과정을 신설 운영하며 현재까지 700여명이 수료했다. 현재는 약 150명의 교육생이 학습 중이다. 김현수 크래프톤 정글 수석코치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크래프톤 정글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를 기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08 16:31진성우 기자

변대석 삼성전자 기술임원 출신, 한국나노기술원 제8대 원장 9일 취임

한국나노기술원 제8대 원장으로 변대석 전 삼성 공과대학교(SSIT) 교수가 선정돼, 9일 오전 10시 본원 1층 프리젠테이션룸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 원장 선임은 한국나노기술원 원장 추천위원회와 이사회가 공모를 거쳐 최근 결정했다. 신임 원장 임기는 오는 2029년 6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임 변 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서 26년간 재직하면서 책임연구원, 수석, 기술임원(마스터) 등을 거쳐 삼성 공과대학교(SSIT) 교수 및 성균관대 반도체 디스플레이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전자공학회 상임이사, 반도체 소사이어티 이사,대한전자공학회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TPC)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신임 변대석 원장은 취임사에서 "치열한 연구·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도체 초격차 기술 노하우를 첨단 공정 인프라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한국나노기술원을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하는 거점 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나노기술원과 나노종합기술원은 올해 5월 과기정통부로부터 '나노기술개발 촉진법'에 따른 '공공나노팹센터'로 각각 지정됐다.

2026.06.08 11:13박희범 기자

KAIST-오리건대, 2차원 다층 전도성 소재 개발…고성능 소자개발 가능

두께가 원자층(0.3~1nm) 수준인 2차원 전도성 소재가 한-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공동 연구는 박선아 KAIST 화학과 교수와 크리스토퍼 헨든 미국 오리건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이들은 층간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전기전도도를 갖는 새로운 2차원 전도성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개발했다. 2차원 소재는 두께가 원자층 수준으로 얇아 전자 이동이 엄청 빠르다.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 소재로 유망하게 꼽는다. 그러나 여러 층이 쌓이면, 층과 층 사이에서 전자구조와 수송 특성이 변해, 전도도가 뚝 떨어진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층과 층을 비틀어 쌓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층을 엇갈려 쌓아 면과 면이 서로 닿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전자 이동의 방해 요소를 제거했다. 박선아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평편 상에서 누워있던 벤젠고리를 세로로 쌓는 방식으로 바꿔 오비탈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전도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트립티센(Triptycene) 기반으로 분자를 설계하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2차원 전도성 MOF 소재(Ni₃(HITrip)₂)를 합성했다. 박선아 교수는 "이 소재는 전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특수한 전자 구조(kagome 격자의 디랙 밴드 구조)를 그대로 보존했다"며 "이는 단일층에서만 구현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자 구조가 실제 여러 층이 쌓인 벌크 소재에서도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소재는 별도 도핑(불순물을 넣어 전기적 특성을 높이는 공정) 없이도 0.58 S/cm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나타냈다. 이는 구리 대비 100만배 낮은 전도도다. 하지만, 물이나 전해질보다는 훨씬 잘 전기가 통하고, 특히 전도성 고분자나 탄소계 복합재, 일부 2D 물질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박 교수는 "향후 고성능 전자소자나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자소재나 위상물질(독특한 전자 이동 특성을 나타내는 차세대 기능성 소재) 연구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2026.06.08 08:37박희범 기자

지방선거 공약에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 담겨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1000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돌봄·의료·복지·예방 등 고령층 건강권과 건강수명 유지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과 지방자치단체 후보들이 어르신 대상 돌봄·의료·예방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고령층 예방접종 정책이다. 기존의 접종률 관리 중심에서 나아가, 접종 효과와 중증 예방까지 고려한 방향으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노인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고령층에서 보다 면역이 강화된 백신 접종이 비용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우선 논의가 필요한 정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대한노인회(노인회)는 최근 노인복지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공약을 제안했는데 ▲경로당 지원 강화 ▲노인일자리 확대 ▲병원동행서비스 전국 확대 등과 함께, '고령층 맞춤형 예방 효과를 고려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 전환'이 포함됐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지만, 고령층은 면역기능 저하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노인회는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질병 예방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인 맞춤형으로 예방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 종류를 전환하고, 고위험군(75세 이상)부터 단계적 도입을 건의했다. 이는 양당 지방선거 공약에도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동 어르신 등 돌봄지원 저출산고령화 대응' 항목의 치매 예방 대응 및 건강 지원 강화 방안 중 하나로 어르신 대상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업의 단계적 확대 내용을 제시했으며, 국민의힘 역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각지대 없는 약자 동행 복지' 내 어르신 돌봄 확대 방안 중 하나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도입 내용을 포함했다. 해외 주요국들은 예방 효과 중심의 고령층 예방정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022~2023 절기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용량 백신 등을 일반 백신보다 우선 권고하고 있으며, 독일 역시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고용량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다. 대만은 올해부터 요양‧양로시설 거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면역원성 백신을 도입했고, 일본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고용량 백신 도입을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 논의의 배경에는 높은 접종률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고령층 인플루엔자 질병 부담이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접종률도 8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입원과 사망 부담은 여전히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실제 입원 감소와 중증 예방 효과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국내 8개 대학병원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존 표준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약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계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면역노화'를 지목했는데, 고령층에서는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보호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 안팎에서는 고령층 특성을 고려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접종률 관리만으로는 고령층 질병 부담을 충분히 낮추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실제 입원·중증 예방 효과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 향후 국내 예방정책 역시 단순 접종률 관리보다 실제 보호 효과와 의료부담 감소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6:54조민규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소재 안정성 확보…"상용화 가나"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대면적 구현과 작동 안정성 확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 , 상용화에 바짝 다가갔다. 한국연구재단은 정의혁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전남중· 이재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공정속도, 코팅 두께 등 공정 조건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비정질 계면 패시베이션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패시베이션(부동태화)은 빛으로 만든 전기가 사라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공정을 말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태양전지보다 가볍고 유연한 특성 덕분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나 차량 부착형 태양전지 등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공정 조건 변화에 따른 성능 편차나 대면적 구현이 쉽지 않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분자들이 규칙적인 결정 구조 형성을 억제하는 설계 방법을 도입했다. 카바졸(Carbazole) 기반 분자에 비대칭 아이오딘 치환기를 도입한 새로운 패시베이션 분자(I-4PACz)를 개발한 것. 정의혁 교수는 "이를 통해 기존 소재 대비 공정 조건 변화에 따른 성능 편차를 크게 줄였다"며 "기존대비 10배 정도의 박막을 만드는 전구체 농도 변화에도 거의 일정한 효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기판위에 용액을 펴 바르는 블레이드 코팅 속도를 변화시켜도 태양전지 모듈 효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대면적 연속 생산 공정에도 적합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대면적인 24.5 ㎠ 크기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에서 21.2%의 광전변환효율을 달성했다. 열 및 광 안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정의혁 교수는 “이 기술은 롤투롤 기반 연속 생산 공정과 대면적 태양전지 제조가 가능하다"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2026.05.27 19:05박희범 기자

현대차, 전국 초·중학교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

현대자동차가 초·중학생 대상 미래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6년 2학기 참가 학교 모집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6월 1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시작 이후 국내외 3070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약 12만5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와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등 체험형 교구재를 제공해 기존 이론 중심 수업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과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2026년 2학기에는 초등 프로그램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중등 정규 프로그램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중등 단기 프로그램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등을 운영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2학기부터 신규 도입한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율주행 센서 원리와 장애물 감지·제어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네이버 '미래모빌리티학교' 카페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 분야로 교육 주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14개 국가와 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6.05.26 09:15김재성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플레이엑스포 2026' 참가…학생 개발 게임 출품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플레이엑스포 2026'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선보이며 예비 개발자로서의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대식)는 최근 개최된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 2026'에서 학생 참가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게임 분야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기획과 프로그래밍 등 제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대형 게임사 부스 사이에서 직접 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출품작의 핵심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관람객의 플레이 장면과 설문조사를 분석하고 수집한 의견을 게임 개선에 반영하는 체계적인 개발 문화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여러 게임 업계 주요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도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의 기획력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해당 부스는 전시회 공식 홍보 유튜브 채널에 소개됐으며 자체 제작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출품작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상용 인디게임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높다며 고등학생의 작품이라는 점이 놀랍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이번 전시회 출품 성과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공모전,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게임을 직접 선보이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6:00정진성 기자

LG전자, 희망직업훈련학교 노하우 소말리아에 전수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온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학교는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세운 전기전자, IT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LG전자는 UNDP와 코이카가 소말리아에 새롭게 짓는 직업훈련학교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과정과 운영매뉴얼 개발,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등 직업훈련학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소말리아에서 근무할 강사들의 교육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돼 전기전자, IT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도와 왔다.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 창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 전파해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0:00장경윤 기자

SKB, 2배 빠른 네트워크 장비로 AI 교실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보다 2배 빠른 5Gbps(초당 기가비트)급 속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 '5기가 PoE 스위치'를 개발해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PoE 스위치'는 최대 2.5Gbps속도를 지원했지만, SK브로드밴드가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5기가 PoE 스위치'는 24개 랜선 포트에서 5Gbps속도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학교 교실 내 무선 기기 증가와 고해상도 영상 생성형 AI 활용 수업에 따른 폭증한 트래픽을 원활히 처리하고, 정부의 학내 망 고도화 사업에서 요구되는 트래픽 처리 능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상단 백본 스위치와의 원활한 데이터 교환, 전송을 위해 '10Gbps SFP+ 업링크 포트' 2개를 탑재해 전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했다. 'PoE 리커버리' 기술을 통해 망과 연결된 AP나 카메라 등 기기에 발생한 장애로 트래픽이 감지되지 않으면, 'PoE 스위치'가 해당 포트 전원을 자동으로 리셋해 즉시 복구한다. 관리자가 교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장애를 바로 해결해 관리 운영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사업 담당은 “5기가 PoE 스위치로 쾌적한 학교 인터넷 환경 제공과 함께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 AI 교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3 10:18홍지후 기자

[동정]네이겔 교수, 12일 DGIST서 '커피얼룩 물리법칙' 특강

세계적인 물리학자 시드니 로버트 네이겔(Sidney Robert Nagel)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오는 12일 DGIST E7(컨실리언스홀) L29호에서 '제31회 DGIST 저명강의시리즈(DLS)' 강연자로 나선다. 네이겔 교수는 시카고대학교 스타인-프레일러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트 매터 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지난 2023년 미국 물리학회(APS) 연구 최고 성취 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연 속의 패턴과 구조'를 주제로 모래, 물, 커피 가루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 속에 숨어 있는 물리 법칙과 자연 현상의 구조적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6.05.11 08:14박희범 기자

포스텍·캔텍 등 이공계특성화 대학 예산 지원 길 열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그동안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포스텍(POSTECH)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이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이공계 지원체계는 소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포스텍이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캔텍)처럼 설립 목적이 과학기술 특성화에 있음에도 국가 핵심 사업 참여에 구조적인 한계를 겪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공동으로 대표발의했다. 이상휘 의원은 “그동안 차별에 가까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포스텍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이 국가 과학기술 사업 주역으로 정당하게 평가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2026.05.07 18:43박희범 기자

학교 내 스마트폰 금지했는데…학업 성취도 변화 없었다

학교 내 스마트폰 금지 조치가 수업 집중력 향상에는 일정 부분 효과를 보였지만, 학업 성취도 향상이나 행동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듀크대학교·미시간대학교·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미국 내 4600개 학교 데이터를 분석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전미경제조사국(NBER)이 지난 4일 발표한 '학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의 효과' 보고서에 담겼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업 중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잠금 파우치에 보관하도록 한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목격하는 비율이 기존 61%에서 13%로 크게 감소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학업 성취도 향상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금지 조치 시행 후 3년 동안 성적 향상 효과가 “지속적으로 0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든 과목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행동 변화 역시 제한적이었다. 스마트폰 금지 조치 도입 첫해에는 정학률이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에는 다시 사라졌다. 연구진은 학교들이 규정을 엄격히 시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다른 문제 행동으로 관심을 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의 행복감은 시행 첫해에 감소했지만, 2년 차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출석률과 수업 집중도, 괴롭힘 문제 역시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출석률 변화가 “거의 0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온라인 괴롭힘 인식이나 학생 스스로 평가한 집중도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토마스 S. 디 스탠포드대학 교육경제학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초기 단계에서 더 나은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스마트폰 금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학생 행복도와 징계 지표가 점차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디 교수는 “금지 조치 첫해에는 학생들의 자가 보고 행복도가 크게 낮아지고 징계율도 상승했지만, 약 3년이 지나자 행복도가 시행 이전 수준보다 오히려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 초기 단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교실에서 수업에 다시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은 학업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07 12: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가유산청, '안동 학남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국가유산청이 조선 후기 건축 및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고택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하고 희소성 높은 전통 종교화를 새롭게 발굴했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소장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풍산김씨 집성촌인 오미마을에 위치한 '안동 학남고택'은 1759년 건립된 안채와 1826년 증축된 사랑채 및 행랑이 결합해 모서리가 터진 '튼ㅁ자' 형태를 띠고 있다. 시대를 달리해 지어진 건물이 결합한 독특한 건축적 가치를 지녔으며, 내부에 보관돼 온 1만여 점의 유물은 19세기 안동 선비문화의 변모 과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해당 가문은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투쟁과 구국활동에 앞장선 인물들을 다수 배출했다. 상해 임시정부 법무장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응섭의 '칠십칠년회고록' 등 문중에 전래된 각종 서화류와 일기들은 당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받는다. 함께 지정 예고된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나주 금성산 산신과 조선 세종의 6남인 금성대군을 모신 '서울 금성당' 내부에 봉안됐던 무속신앙 종교화다.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무신도가 매우 드물어 그 희소성이 크며, 안료 분석 과학 검증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무신도는 불화 제작 화승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표현 양식과 입체감을 보여주며 조형적 우수성도 갖췄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 및 예고된 문화유산들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거쳐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 및 소유자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26.05.06 14:44정진성 기자

"글로벌 미래는 아프리카"…현대차그룹-런던대, 연구 성과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SOAS와 손잡고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CSST)'와 함께 아프리카 관련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하준 교수와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교수 등 글로벌 학계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진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SST는 2024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과 실행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 핵심 분야 연구를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그린수소,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정책, 개발금융 등 아프리카 산업 구조 변화의 주요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를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으로 보고 중장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의 다음 무대는 아프리카"라며 "이번 연구는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장하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구조적 전환은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을 사회·환경적 목표와 함께 조율하는 데 있다"며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생산적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연구 성과 공유를 계기로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0:08김재성 기자

프리윌린, 우간다 초등학교에 수학교재 497권 전달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우간다 굴루 지역 초등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스쿨플랫 수학 교재 497권을 전달하고, 글로벌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간다 굴루 지역의 아와치 센트럴 초등학교와 오모티 힐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진행된다.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총 477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달된 교재는 스쿨플랫 학생용 워크북과 교사용 지도서로 구성돼 있으며, 4학년과 5학년별로 학생용·교사용 1세트씩 개발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교재 개발은 본사에서, 인쇄 및 제본은 현지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프리윌린은 지역 인쇄소와 협업하는 공정무역 형태의 생산 구조를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교육 지원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재 전달식에는 우간다 굴루 지역 교육청의 교육감과 장학사 등 현지 교육 당국 관계자도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리윌린의 첫 글로벌 교육 지원 사례로, 현지 파트너인 사단법인 호이(Hope is Education, HOIE)와 협력해 운영된다. 호이는 2015년부터 우간다 북부 지역 46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초등교육의 질 향상에 힘써온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다. 이번 프로젝트 현지 운영을 맡는다. 호이는 2~3주 간격으로 시범학교를 방문해 수업 참관, 교사 코칭, 학습 활용 방안 자문 등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교육 환경에 맞는 교수·학습 방식 개선과 교재 고도화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현지 조사와 교재 개발을 거쳐 준비됐으며, 외부 지원 없이 자체 재원으로 추진됐다. 회사 측은 우간다 현지 학교에서는 교과서와 학습 자료가 크게 부족하고, 수학이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에 중요한 과목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초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는 세상'이라는 프리윌린의 비전을 실제 현장에서 실행에 옮긴 첫 시도”라며 “우간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교육 기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윌린은 현재 2개 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우간다 전역은 물론 인접 국가인 케냐, 탄자니아까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교육 지원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7 14:41백봉삼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개최

한국이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학교 이스포츠 클럽 지도자 양성을 위한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이스포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워크숍은 협회 이스포츠지도자(C급)이상 라이센스 보유자 및 5월 내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교육은 서울 마포구 DRX 이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이스포츠 교육 지도 방법론 ▲중·고등학생 특성 이해 ▲지도안 작성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총 15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26.04.17 19:30진성우 기자

김승연 회장, 북일학원 50주년 맞아 퇴직 교사들과 만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 설립 50주년을 맞아 퇴직 교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북일학원과 인연을 이어온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을 비롯해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퇴직 교사 모임인 '삼락회'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퇴직 이후에도 소속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퇴직 교사들은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북일고 퇴직 교사 김평호 씨는 직접 쓴 서예 작품을 전달했다. 북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선대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만찬이 끝난 뒤 김 회장은 참석 교사들 손을 일일이 맞잡고 배웅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4일 열린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재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1976년 3월 6일 설립된 북일학원은 현재 북일고와 북일여고를 포함해 60학급, 재학생 1697명, 교직원 201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026.04.17 09:1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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