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절감 풀필먼트 하포테크, 시드 투자 프로그램 최종 우승
'클라우드 풀필먼트(Cloud Fulfilment)'를 제공하는 하포테크(Happotech, 대표 김보규)가 공명파트너즈가 주최한 '제5회 공명전'에서 최종 우승 기업에 선정됐다. '공명전'은 개인 엔젤투자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투자하는 투자 프로그램이다. 공명파트너즈 심사역과 함께 다수 엔젤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 기업과 온오프라인 IR, 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우승 기업에는 공명파트너즈가 엔젤 투자자들과 함께 조성한 펀드로 투자를 완료하며 연내 집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을 한 하포테크의 '클라우드 풀필먼트(Cloud Fulfilment)'는 IT 기술로 개별 풀필먼트 창고를 연결, 상품을 하나로 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풀필먼트다. 종이 박스 포장과 배송량을 줄여 연간 36억개 이커머스 박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쓰레기 배출 감소와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고 하포테크는 밝혔다. 또 이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이 대규모 물류투자 없이도 배송원가를 줄일 수 있어 수백억원의 물류투자를 하지 않아도 바로 무료배송이 가능한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포테크 김보규 대표는 "처음에는 엔젤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았지만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클라우드 풀필먼트 사업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 일반 소비자들이기도 한 엔젤투자자들을 통해 배송비 절감은 물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종이 박스 소비량 감소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클라우드 풀필먼트를 도입한 중소형 이커머스 플랫폼에 우리가 연결가능한 2억개 가량의 상품류를 입점시켜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가속화하는데 집중해 이커머스 시장에 혁신을 도입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