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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H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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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안드로이드 사용자 음성·영상 통화 추가

엑스(옛 트위터)가 안드로이드 이용자용 음성,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간) 엑스가 지난해 10월 iOS 이용자들을 위해 음성,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ㅣ 시작한 데 이어,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도 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엑스 엔지니어인 엔리크는 자신의 계정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위해 음성, 영상 통화가 오늘부터 천천히 출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프리미엄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이용자가 전화를 수신할 수는 있다. 통화 기능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설정-개인정보보호·안전-다이렉트 메시지에서 기능을 끌 수 있다. 또한 주소록에 있는 사용자, 확인된 사용자 및 팔로우 사용자 등으로 발신자를 제한해, 원하지 않는 이용자 전화를 피할 수 있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8월 화상 채팅 기능 개발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2024.01.22 10:14최다래

HD현대중공업, 서울대와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협력

HD현대중공업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슬로싱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액체 상태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하는 현상을 말한다. 슬로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 하중으로 화물창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물창 개발 시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활용해 LNG, 액화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각종 친환경 화물·연료에 대해 실제 선박에서 계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슬로싱 현상을 테스트한다. HD현대중공업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의 화물창 설계를 더욱 고도화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대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최대 운동하중 1.5~14톤까지 총 3종의 모형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LNG운반선, 부유식 LNG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부유식 LNG생산·저장·하역설비(FLNG), LNG이중연료 추진선, 벙커링선 등 다양한 선박의 화물창 슬로싱에 대해 10년 이상 실험을 수행하며 연구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연구소장은 "다양한 연구 경험과 국제적 전문성을 가진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기술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9 15:03신영빈

HD현대,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순환체계 구축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다.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폐핸드타월 연간 약 21.8톤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천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 원료로 재사용된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HD현대는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을 위해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사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 등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4.01.19 10:39신영빈

"아이폰16·아이폰16 플러스, 램 용량 늘어난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 8GB 램과 와이파이 6E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8GB램·와이파이6E 지원” 제프 푸는 차기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는 모두 8GB 램이 탑재, 6GB 램이 장착됐던 전작보다 용향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게 8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에는 6GB 램을,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8GB 램을 탑재했다. 또 그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가 전작에서는 프로 모델에만 지원됐던 6GHz 대역에서 작동하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무선통신 속도를 높이고 호환 라우터와의 신호 간섭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 “아이폰16 프로,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칩 탑재” 그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칩이 탑재되나 일반 모델에는 전작과 동일한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표준 모델과 프로 모델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작년 2월 공개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은 최신 '5G 어드밴스드' 기술이 지원된다. 5G 어드밴스드는 기존 5G의 초연결·초저지연·초대용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서 확장현실(XR) 기능과 초저지연 성능, 인공지능(AI), 위성통신 등을 지원한다. 또, 스냅드래곤 X70에 비해 더 빠른 5G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AI 성능은 1세대 제품 대비 2.5배 이상 향상됐다. 회로 기판 공간을 25% 적게 차지하고 전력은 최대 20% 더 적게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아이폰용 5G 모뎀을 개발해 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9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진행 중인 통신 모뎀 칩 개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어 2025년 말까지도 칩 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9월에 아이폰16 라인업을 발표할 전망이다.

2024.01.15 16:40이정현

HD현대, AWS와 건설현장 '무인 자율화' 혁신 나서

HD현대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미래 건설현장의 무인 자율화 혁신을 선도한다. HD현대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WS와 '스마트 건설기계를 위한 연결 플랫폼 및 무인 자율화 건설 현장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협력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AWS와 협력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 장비에 대한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개발된 플랫폼은 차세대 건설 장비에 적용, 건설 장비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AWS는 플랫폼 구성에 있어 사물인터넷(IoT) 기술 및 서비스와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2025년부터 출시할 차세대 통합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HD현대가 CES 2024에서 선보인 AI 기반 건설 현장 관리 솔루션인 '엑스와이즈 사이트(X-Wise Xite)'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엑스와이즈 사이트는 건설 장비와 건설 현장에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생산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건설 현장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솔루션이다. HD현대는 양사가 구축할 솔루션을 통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30%~70% 가량 끌어 올리고, 건설 현장 무인화를 통해 현장의 안전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클라우드 활용을 조선해양 등 여러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나갈 것도 검토 중이다.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술력을 보유한 AWS와 함께 미래 건설 현장의 무인 자율화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협력이 HD현대가 제조업뿐 아니라 종합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는데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해상을 넘어 육상 분야로 혁신의 범위를 넓히는 HD현대와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각도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CES 2024에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전략을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는 세계 톱-티어 농기계 업체 CN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1.14 10:47신영빈

NASA 초음속 항공기 'X-59' 드디어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록히드마틴이 수 년간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X-59'가 드디어 공개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NASA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있는 록히드마틴의 연구시설인 '스컹스웍스'에서 약 150여명의 군중 앞에서 X-59 퀘스트(QueSST)를 선보였다. X-59의 모습이 공개되자, 관람객들은 박수를 치며 휴대폰을 높이 들어 초음속 제트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X-59의 디자인은 길쭉한 부리 모양의 노즈 부분이 눈에 띄게 띄었고, 전방 조종석에는 창문이 없다. 'X-59′는 과거 대서양을 횡단했던 콩코드 이후 나온 초음속 항공기로, 초음속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와 소음(소닉붐)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소음은 줄이면서 마하1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1500㎞ 정도로 콩코드보다는 느리지만, 비행 시 소음을 자동차 문이 닫히는 소리 정도인 75dB까지 줄였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조종석에 전방을 향한 창문을 없애고, 항공기에 장착된 카메라와 연결된 시스템(eXternal Vision system, XVS)을 통해 증강현실 뷰를 통해 조종사에게 외부 전경을 보여준다. 그렉 울머 록히드마틴 항공 부문 부사장은 “이 순간은 미래 세대가 경외심과 감탄의 마음으로 되돌아볼 순간”이라며, “빠르고, 조용하고, 품질이 좋다는 스컹크웍스의 모토가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 NASA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열었다”고 밝혔다. 펨 말로이 NASA 부국장은 “NASA의 첫 번째 'A'는 항공학을 의미한다”며, “X-59는 항공학을 발전시키는 기술의 최전선을 상징하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또, “ X-59 시스템이 항공기 설계에 혁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올해 말 경 첫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미국의 각 지역을 선정해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행 당시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NASA와 록히드마틴 외에도 초음속 상업 비행을 준비 중인 회사가 또 있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붐 수퍼소닉은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XB-1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첫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14 07:59이정현

스페이스X, '폰으로 위성통신' 서비스로 첫 문자 주고 받았다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스마트폰에서 직접 위성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로 처음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문자 전송은 지난 2일 스타링크의 휴대폰 연결 위성이 처음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지 약 6일 만인 지난 8일에 이뤄졌다. 스페이스X는 최근 다이렉트 투 셀 위성 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두 스마트폰 간 문자 메시지 사진을 엑스에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연결을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에 약 5천25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린 상태다. 또, 지난 2일에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위한 위성 6개를 발사했다. 원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페이스X는 T모바일 등 각 국의 통신사들과도 제휴를 맺었다. 지상 기지국의 경우 한 곳에 고정되어 있으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위성의 경우 시간 당 수만 마일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고, 스마트폰 안테나는 비교적 낮은 고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휴대폰을 통한 위성 인터넷 연결이 쉽지 않다고 스페이스X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측은 통신사와의 제휴를 비롯해 안테나의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전파 방향을 조정해 위성을 추적할 수 있는 위상배열 안테나 기술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타링크 사장은 "휴대폰에 직접 연결되는 위성 연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거나 필요할 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3 10:00이정현

다보스포럼, 4대그룹 총수 안 간다…김동관·정기선 등 참석

4대 그룹 총수들이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다보스포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작년 다보스포럼은 대통령 순방과 부산엑스포 유치 등이 겹치며 총수들이 동행한 것도 있다"며 "4대그룹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을 꾸준히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은 올해도 참석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이번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공식 파트너 업체로 선정됐다. 불참하는 4대그룹 총수 대신 전문경영인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기조실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신뢰 회복'을 주제로 열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2024.01.12 09:02류은주

HD현대사이트솔루션, CNH와 미래기술 협력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글로벌 농업·건설기계 기업 CNH와 무인 자율화 건설기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실현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 2024에서 CNH와 '북미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미래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스테파노 팜팔로니 CNH 건설기계부문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과 스콧 와인 CNH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스마트장비개발 및 디지털솔루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센터 'CE 이노베이션 랩'(가칭)을 북미에 설립하고 시장을 선도할 미래 기술 조사와 개발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향후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자율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상호 공유해 제품에 적용한다. 스테파노 팜팔로니 CNH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CNH의 건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양사 모두 업계의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무인 자율화 기술은 건설장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인 무인 자율화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H는 HD현대건설기계와 2017년부터 미니굴착기를 공급받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지형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한 '콘셉트-X'를 시연한 바 있다.

2024.01.12 08:52신영빈

삼성, 신형 러기드 폰·태블릿 출시…1.5m 높이낙하에도 '끄떡'

삼성전자가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모바일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러기드는 성능보다는 튼튼함을 강조하는 기기에 붙는 수식어다. 러기드폰은 험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갤럭시X커버7과 갤럭시탭액티브5를 공개했다. 두 기기 모두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제리 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글로벌 모바일B2B 팀장은 "강력하고 다재다능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보안도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도 연결성·생산성·안전을 유지해야 하는 작업자에게 완벽한 파트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탭액티브5에 번들로 제공되는 S펜과 함께 두 장치 모두 IP68 등급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 현장이나 소매 창고와 같은 극한 작업 환경에 적합한 수준의 내구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성이 개발한 MIL-STD-810H 3 군사 표준에 따라 제작한 갤럭시X커버7은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에 견딜 수 있다. 갤럭시탭액티브5는 번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할 때 1.8m 높이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긁힘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터치 감도를 조정할 수 있어 장갑을 낀 작업자도 사용할 수 있다. 두 기기 모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작업장 안팎에서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기드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기업의 3분의1 이상(38%)이 러기드 모바일 장치를 배포했으며, 이중 38%는 2023년까지 더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안드로이드14와 원 UI 6을 탑재한 갤럭시X커버7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X커버7 주요 스펙으로는 ▲6nm 옥타 코어 ▲60Hz 주사율을 갖춘 6.6인치 FHD+ TFT 디스플레이 ▲6GB RAM ▲마이크로SD 최대 1TB 128GB 스토리지 ▲후면 카메라 50MP, 전면 5MP ▲배터리 4천50mAh 등이다. 갤럭시턉액티브5 주요 스펙으로는 ▲5nm 옥타코어 ▲20Hz 주사율을 갖춘 8인치 WUXGA 디스플레이 ▲6+128GB·8+256GB, 마이크로SD 최대 1TB ▲후면 카메라 13MP, 전면 5MP ▲ 배터리 5천50mAh 등이다.

2024.01.11 10:19류은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산업 사이트(Xite) 혁신으로 인류 미래 바꿀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CES 2024 기조 연설에 나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Xite)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사이트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사이트(Site)'를 확장한 개념이다.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 CES 참가 3년 만에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세 번째이자, 비가전 기업 최초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 총 생산성이 지난 50년간 2배로 성장한데 반해, 미국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7.3%,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3%가 건설산업에서 발생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이끌 혁신 기술인 '엑스-와이즈(X-Wise)'와 '엑스-와이즈 사이트(X-Wise Xit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스-와이즈는 장비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무인 자율 작업에 이르게 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앞으로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적용된 건설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최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이 바로 엑스-와이즈 사이트다. HD현대는 두 가지 혁신 기술을 통한 건설 현장 무인 자율화와 더불어, 업계 톱-티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을 선도하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의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HD현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윈타 베레켓 디벨론 마케팅 매니저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적용 건설 장비로 현장의 무인 자율화를 앞당길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어 마르코 후터 그라비스 로보틱스 창업자는 자율형 4족 보행 로봇에서 출발한 자율 굴착기 개발 목적과 건설 장비 로봇의 가능성을 발표했다. 최근 HD현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 클라우드의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이정민 HD현대 책임매니저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양사의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사로 나선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지능형 건설 장비와 엑스-와이즈 사이트 결합을 통한 완전 자율 현장 솔루션 구현 청사진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향한 HD현대 진정성과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다 알라무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자원부 국제관계 자문위원은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HD현대 사이트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HD현대 관계자는 "우리의 육·해상 비전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쳐 빌더'로서의 역할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행사장을 찾았다.

2024.01.11 07:36신영빈

HD한국조선해양, 연초부터 25척 수주…"2.8조원 규모"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9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선박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으로 총 2조 8천218억 원 규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천m2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계약 금액은 총 3천173억 원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9천425억원 규모 중형 PC선 15척을 수주했다.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크기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9일에도 중동 선사로부터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8만8천 입방미터m2급 LPG 운반선 4척과 17만4천m2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1조 2천588억원이다. 6척 모두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21:08신영빈

인텔, 자동차용 프로세서 시장 본격 진출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아침)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오토모티브 행사를 진행하고 자동차용 프로세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펠로우는 "자동차 업체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또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자동차용 프로세서 진입에 최적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든 자동차는 다양한 반도체가 난립하는 상황이며 오래된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지속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요구하고 있다. 인텔의 접근 방법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분산된 자동차 반도체 칩 하나로 통합 현재 자동차를 구성하는 반도체는 엔진을 제어하는 ECU와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MCU, 전력반도체에 최근 수 년간 인포테인먼트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가 더해지며 수십가지로 늘어났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자동차에 50년간 유지된 이런 구조 때문에 업데이트를 통한 새 기능 추가가 쉽지 않고 심지어 업데이트 중 고장나는 일도 발생한다. 또 차 내부 복잡한 배선을 구성하는 재료인 구리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전략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인포테인먼트 구동에 필요한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상화 기술로 구동하는 한편 그래픽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전력 최적화로 항속거리 향상 가능" 인텔이 파고 든 또 하나의 분야는 바로 전력 소모 조절이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전기차 항속거리를 늘리려면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필요하지만 코발트 등 희귀금속 가격은 날로 오르며 배터리 무게에 따라 효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과거 절전과 관련된 ACPI 표준을 PC 업계에 보급한 바 있다. 프로세서 사용 상황마다 이를 확인해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때는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으로 현재 모든 PC에 탑재됐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노트북 컴퓨터가 등장했을 때 처음에는 두 시간밖에 못 버텼지만 현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면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전기차 전력소모 최적화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인 실리콘 모빌리티 SAS를 인수했다. 또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스텔란티스 등과 협업해 자동차 전력 관리 표준을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 타일 구조로 맞춤형 생산...고객사 반도체도 UCIe로 연결 자동차에 탑재되는 반도체는 지금까지 모두 한 다이(Die)에 모든 요소를 통합하는 모놀리식 방식으로 설계됐다. 잭 위스트 펠로우는 "완성차 업체는 반도체 IP를 구매 후 모든 차종에 맞개 개발해야 했고 이 때문에 개발 여력이 더 많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부터 도입한 타일 구조를 자동차용 프로세서에 투입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차 급이나 기능에 맞게 프로세서 내 CPU나 GPU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며 고객사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나 외부 반도체도 UCIe 기술을 이용해 탑재할 수 있다. 단 서로 다른 반도체를 결합하는 패키징 기술은 자동차 탑재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나 고온, 저온 등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인텔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연구기관 imec의 R&D 허브와 협력할 예정이다. ■ 12코어 CPU·Xe 그래픽스 탑재... 첫 고객사는 中 지리 인텔이 올해 말부터 생산할 자동차용 반도체는 최대 12코어 탑재가 가능하며 8K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 연결할 수 있다. 생산 공정은 비공개지만 비용 효율을 감안할 때 이미 충분히 성숙된 인텔7 공정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상용 제품 고객사는 중국 지리자동차다. 지리자동차는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2024.01.10 20:12권봉석

'바쁘다 바빠'...정기선 부회장, 기조연설에 현장 점검까지 '동분서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 현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HD현대 부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직접 부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기조연설을 하루 앞두고 HD현대 부스를 둘러보며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사장단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특히 부스 중심을 장식한 '퓨처 사이트'에 주목했다. 이곳은 운전석이 없는 4.5m 크기 무인 굴착기 모형을 통해 건설 장비의 미래가 제시됐다. 정 부회장은 “어제 막 도착해서 다른 부스는 아직 둘러보지 못했다”며 “여러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되고 있는 점을 중점으로 주요 부스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 부스는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정 부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부스에서 만나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정 부회장과 가벼운 포옹을 나눈 뒤 '트윈 사이트'를 찾아 가상현실(VR) 트윈 체험을 즐겼다. 이 밖에도 각종 업체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HD현대는 트윈 사이트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조종 및 시뮬레이션 현장을 구현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미래 건설 솔루션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제로 사이트'에서는 대형 곡선 스크린으로 '제로 에미션' 시대 구축을 위한 기술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정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오전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HD현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내용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CES 2023' 미디어데이에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전환하는 내용의 그룹 비전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2024.01.10 15:30신영빈

바야흐로 AI·빅블러 시대…최태원·지드래곤도 CES 삼매경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9일(미국 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CES는 미래 먹거리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등 분야에 방점을 둔 동시에, 전통 유통 업체 수장들이 키노트 연설에 나서며 함께 기술 활성화에 이바지하자는 슬로건에 걸맞게 '빅 블러(Big Blur 산업·서비스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는 현상)'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오전 8시께 구글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 인근에서 무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CES2024에는 전 세계 4천200여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13만명을 웃돈 미디어·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LG전자, SK, HD현대 등을 필두로 한 국내 참여 기업은 772곳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미국(1천148개), 중국(1천104개)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표명하며, LVCC 업체 중 가장 가장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지속가능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강조하면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관에 가사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미래 모빌리티 제품 '알파블' 등을 전시했다. SK도 SK하이닉스·텔레콤을 앞세워 AI에 힘을 줬다. HD현대의 경우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가로 18m, 세로 4.5m 규모 LED 화면에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을 보여준다. 개막을 맞아 삼성전자, LG전자, SK 부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지드래곤 등이 방문해 전시물을 둘러봤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역시 CES에서 HD현대 부스를 찾아 신기술 동향을 유심히 살폈다. CES 주최자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측은 "전 세계가 한 데 모여 미래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고,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CES는 비즈니스와 정책을 아우르고,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연결을 구축할 만한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개막 첫날 키노트 기조 연설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올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는 CES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에어라이트 프로'를 소개하며, 앞으로 뷰티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강자 월마트가 뒤를 이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팔라조 볼룸 5층에서 이에로니무스 CEO에 이어 강단에 선다. 이례적으로 유통업체 대표들이 연달아 CES 키노트 무대에 오른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과 서비스 별 경계가 더욱 모호해질 전망이다. 특히,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 연설 도중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깜짝 등장해 좌중을 장악했다. 다음 날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국내 중소 벤처기업 전시관이 주를 이룬 베네시안 엑스포 내 테크 웨스트·이스트(WEST·EAST) 1층도 이른 아침부터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테크 웨스트 내 유레카파크관에 26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 이날 오전 11시께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레카파크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네시안 엑스포 2층 테크 웨스트 홀에는 'CES 혁신상'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국내 수상 기업은 143곳으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2024.01.10 08:57김성현

HD현대, CES 2024서 건설기술 혁신 선봬

HD현대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게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00평 규모로 전시관을 꾸몄다. 지난해(180평)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번 전시 주제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위해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 청사진을 구현한다. HD현대는 관람객들이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하거나 VR트윈 체험으로 미래 건설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렸다. 약 3천km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 조종하는 전문가 시연도 선보인다. 가로 18m, 세로 4.5m 규모 LED 화면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을 보여준다. 그 앞에는 4.5m 크기 무인 굴착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전석이 없는 무인 굴착기는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한다. 독립형 바퀴 4개로 높은 언덕도 거뜬히 오를 수 있고 사고위험이 있는 현장은 작업자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장비다. HD현대는 무인 자율화 기술 등 미래 기술영역에서 기회를 찾고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국가 간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지형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한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X)'를 시연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래 건설 현장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4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024.01.09 18:37신영빈

와이제이엠게임즈, 쿼터뷰 액션RPG '블레이드X' 정식 출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쿼터뷰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X(Blade X : Odyssey of Heroes)'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블레이드X는 액션 RPG 최초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블레이드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화려한 액션과 수월한 조작감이 특징이다. 특히 블레이드 시리즈는 모바일게임임에도 콘솔 게임과 같은 스토리 연출과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인기게임 1위, 2위를 기록했다. 블레이드X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앱스토어, 화웨이 앱갤러리(Huawei AppGallery)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블레이드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앱(App) 마켓과 더불어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블레이드X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인게임 및 공식 디스코드에서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최대 500명 이상의 유저가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하면 전체 유저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약 2만6천원 상당의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게임 내의 이벤트 공지에 이모지로 반응을 한 유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유저 수에 따라 최대 2만1천원 상당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 중 '가디언 모드'를 10층 이상 돌파해 인증 스크린샷을 등록한 유저에게는 '레벨 돌파 스크롤'이 지급된다. 블레이드X는 전작 블레이드 시리즈 고유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캐릭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유저들은 스토리 기반의 시나리오 모드뿐만 아니라 NPC(비플레이어 캐릭터)를 보호하며 몬스터를 막아내는 가디언 모드, 30여종의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보상을 획득하는 '봉인된 유물탑', 육성 진행도에 따른 랭킹 경쟁 방식의 '디멘션 게이트'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2024.01.09 16:51이도원

세계 최초 듀얼 잠망경...中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 발표

8일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가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초 듀얼 잠망경 렌즈를 탑재한 '파인드 X7 울트라'를 발표했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차세대 1인치 초대형 아웃솔 광각(소니 LYT-900)을 탑재했다. 5천만 화소, 1.6μm 화소 크기로 동적 영역을 11배 늘리고, 전력 소비를 32% 줄이면서 극한 감광 기능은 25% 향상시켰다. 이 기기에는 5천만 화소 초광각 렌즈(소니 LYT-600), 5천만 화소 초감지 잠망경 렌즈(소니 IMX890), 5천만 화소 근접 잠망경 렌즈(소니 IMX858)도 탑재됐다. 이중 잠망경 렌즈 두 개는 각각 65mm 인물 초점 및 135mm 근접 초점거리를 지원하며 3X 광변환, 6X 광변환, 핫셀블라드 이미징도 지원한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안드로이드 최초 인스턴트 듀얼 프레임 기술로 셔터 응답성을 4배 향상시켰다고도 소개됐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BOE의 LTPO OLED를 채용했다. 위성 통신 기능도 탑재한 이 제품의 가격은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이 5999위안(약 110만원)부터 시작한다. 8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일부터 중국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오포는 지난해 3분기 19%의 점유율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2024.01.09 08:12유효정

모바일 D램도 '훈풍'…첨단 'LPDDR5X' 전환 빨라진다

최첨단 모바일 D램인 'LPDDR5X'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의 차세대 제품 전환, 고성능 개량 버전 개발 등이 핵심 요인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칩 설계사들도 최근 관련 IP(설계자산) 개발을 적극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가장 최신 세대인 'LPDDR5X'의 적용이 확대될 조짐이다. LPDDR은 저전력(Low Power)에 특화 설계된 D램을 뜻한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전력효율성이 중요한 IT기기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LPDDR의 규격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제정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가장 최신 규격은 7세대인 LPDDR5X다. 개발 초기 기준 7.5Gbps(1초당 전송할 수 있는 기가비트 단위)로, 이전 세대인 LPDDR5 대비 최소 1.2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LPDDR5X D램의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올해 고부가 D램을 둘러싼 기술 및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에서 9.6Gbps LPDDR5X D램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5·플립5 등에 LPDDR5X D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해 출시작인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Z폴드6·플립6 등에 9.6Gbps LPDDR5X D램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1월 "현존 최고속의 9.6Gbps LPDDR5T D램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붙인 이름으로, 기존 LPDDR5X 대비 성능을 높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LPDDR5T를 최초로 채택한 고객사는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다. 비보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X100', 'X100 프로'를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구글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픽셀 8', '픽셀 8 프로'에 LPDDR5X를 처음 채택했다. 아이폰15 시리즈까지 LPDDR5를 고수한 애플도 올해 출시될 차기작 아이폰16 시리즈에는 LPDDR5X로 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설계사들도 LPDDR5X 관련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IP 가격이 매우 고가임에도, 5나노미터(nm) 이하 칩에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LPDDR5X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PDDR5X의 다음 세대인 LPDDR6 표준은 올 2~3분기 중 제정될 예정이다. 현재 JEDEC 내 수 많은 반도체 관련 회원사들이 이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8 15:53장경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23개 또 쐈다…새해들어 3번째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7일(현지시간) 우주 궤도에 23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 스타링크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이륙했다.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로켓 발사 약 8.5분 후에 대서양에 주둔하고 있던 드론 선박에 착륙했다. 이후 팰컨9 로켓은 23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운반해 배치했다. 이번 발사는 새해 들어 이뤄진 스페이스X의 3번째 궤도 발사였다. 스페이스X 측은 올해 총 144번의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대로라면 작년에 세운 98개 발사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휴대폰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타링크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발사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위성통신을 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를 위한 위성 6개도 포함됐다. 새해 들어 우주 탐사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하루 뒤인 8일에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가 벌칸 센터우르(Vulcan Centaur) 로켓을 발사해 미국 우주탐사 기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의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2024.01.08 11:0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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