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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H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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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美 조선 협력, 새로운 기회"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미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일 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주요 키워드로 ▲안전 ▲기술혁신 ▲도덕적 정당성 ▲신사업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경제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자국 산업 보호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쌓아 올리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선사업은 3대 핵심 분야를 더욱 최적화해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최첨단 선박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고, 동시에 중국에 잠식당한 기존 시장을 되찾아 오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새해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혁신의 중요성에 관해 "조선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조선소 기피현상, 생산기술 전수 등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험과 실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우리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국가대표 K-조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핵심은 기술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혁신을 위해 우리 그룹은 GRC를 중심으로 설계, 개발, 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술혁신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회사가 잘못되면 개인의 삶도 어려워질 수 있다. 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은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라며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 협력업체의 안전도 우리 일처럼 직접 챙겨달라"고 지적했다.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올해는 특히 국내외에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의사결정의 순간순간마다 원칙을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회사는 결코 누구 한 사람의 힘이나 의지만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며 "어느 누구도 회사의 가치와 명예를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 조선소의 미래(FOS) 프로젝트를 통한 조선소의 디지털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K-방산의 성장을 위해 함정 분야의 해외 투자 및 야드 개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리 그룹이 100년, 200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5.01.01 06:30신영빈

스페이스X, 새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 제공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사 키이우스타는 새해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음성과 데이터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키이우스타는 러시아로부터 통신망을 지키기 위해 스타링크와 손잡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가 공격해 지상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키이우스타 사용자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통신망 등을 공격하고 있다.

2024.12.31 14:18유혜진

HD현대삼호, 무안공항 사고 성금 3억원 기탁

HD현대삼호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상실감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전남 무안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사고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2024.12.30 23:40신영빈

올해 스페이스X가 세운 신기록과 업적은 무엇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올 한해 많은 신기록과 업적을 남겼다. 우주로 끊임없이 로켓을 발사해 자체 로켓 발사 기록을 경신했고,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올해 세운 신기록과 업적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로켓 발사 기록 경신·스타십 개발 2023년 스페이스X는 총 98번의 로켓 발사 임무를 마쳤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총 131번의 우주 발사 임무를 마쳤다. 스페이스X가 기록한 로켓 발사 횟수는 전 세계 발사 횟수의 절반이 훌쩍 넘는다. 131번 중 128회는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이 담당했고 나머지 2번은 팰컨 헤비 로켓이 수행했다. 차세대 달 탐사 우주선 스타십은 올해 총 4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3번의 발사에서는 스타십의 주요 구성요소 슈퍼 헤비 1단계 추진체와 우주선 상단이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해 지구 표면까지 도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10월에 진행된 5차 시험 발사에서는 슈퍼 헤비 추진체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을 사용해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스타십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타십은 2027년 예정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우주인들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향후 스타십 우주선을 달 탐사 뿐 아닌 일론 머스크의 오랜 꿈이 화성 탐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횟수를 늘리는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이번 달 초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를 24번째 사용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스타링크의 또 다른 이정표는? 올해 스페이스X는 사상 최초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임무를 포함해 팰컨9 임무를 통해 우주인들을 4번이나 우주에 보냈다.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의 대부분은 스페이스X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 구축을 위해 쓰였다. 현재 스타링크는 6천800개가 넘는 인터넷 군집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350대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위성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 전용 위성이다. 트럼프와 가까워진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올해 미 대선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하며 트럼프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을 맡아 향후 정부 조직 및 임원 감축 등을 주도하는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미국 안보 위성을 정기적으로 발사하고 국가 기밀을 수집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더욱더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8 11:47이정현

GM·포드 이어 日 토요타,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 달 20일 취임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법인은 이날 미국에서 사업하는 회사로서 중요한 행사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요타 북미법인이 기부하는 이유는 외국인이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에 기부하면 불법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다른 회사 움직임도 참고했다고 언급했다. 토요타에 앞서 자동차 기업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는 취임식에 차량도 제공한다. 닛케이는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정책에 눈치를 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토요타를 포함한 많은 자동차 제조 업체가 미국 시장에 팔기 위해 가까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뒀다며 새로운 관세가 사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수천명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마약은 더 많이 유입된다”며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를 맺었던 기업도 새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메타(옛 페이스북)와 제프 베이조스 CEO의 아마존, 금융 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골드만삭스가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개인적으로 1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이들이 한결같이 100만 달러를 내놓는 까닭은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하면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을 비롯해 내각 지명자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2024.12.26 14:06유혜진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배터리 키운다…군산에 1168억 투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엔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에 1천168억 원을 투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엔진 및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 사업장 내 약 1만9천 평(6만2천700㎡) 부지에 2027년 말까지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과 배터리 패키징 공장을 건구축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 관계 당국은 원활한 공장 구축을 위한 건축지원과 지역 투자 보조금 등의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다. 신규 공장 준공 이후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K2 전차용 방산 엔진,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은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최대 3메가와트(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천250대 생산할 수 있다. 전기버스 약 3천 대에 탑재할 수 있는 8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에 기존 건설기계 생산시설에 더해 엔진·배터리팩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미래 건설 및 산업용 기계의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곳에서 폴란드·튀르키예 수출용 전차 엔진과 추가적인 방산엔진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인천공장에서 생산하던 중소형 엔진과 군산에서 생산할 초대형 엔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재 인천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출시할 전기 트럭에도 배터리팩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번 투자는 엔진사업부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누적 4조5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2.26 13:46신영빈

[영상] 스페이스X의 신박한 연말 인사…"로켓 엔진 노즐이 춤춘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슈퍼헤비 로켓 엔진의 조종장치를 통해 연말 연시 인사를 전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공식 엑스를 통해 “따뜻한 휴가 시즌과 밝은 새해를 기원한다”라며 65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 로켓에 탑재된 33개의 랩터 엔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이 시작되면 렙터 엔진의 노즐이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데 마치 종이 울리는 모습과 닮았다. 영상 마지막은 랩터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며 발사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평화롭게 종을 울리다 불을 내뿜는 모습은 극적인 대조를 보인다. 해당 매체는 영상에 대해 “연기를 내뿜는 작은 구멍인 노즐의 '추력 벡터 제어'(TVC) 메커니즘의 훌륭한 예”라고 밝혔다. TVC는 항공 우주공학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항공기나 로켓의 엔진과 모터에서 추력 방향을 조작해 자세와 각각의 속도를 제어한다. 엔진 추력 각도를 조정하면, 로켓의 방향과 궤적을 제어할 수 있어 로켓 발사나 비행 및 착륙 중에 정밀한 기동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은 진공 상태와 같이 공기 역학적 제어가 효과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켓에 중요하게 쓰인다. 현재 랩터 엔진은 현재까지 미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6번의 시험 비행 동안 슈퍼 헤비 로켓과 스타십 우주선을 우주에 발사시켰다. 다음 시험 비행은 내년 초 실시될 예정이다. 랩터 엔진을 비롯한 스타십 우주선이 최종 테스트를 마치면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십에 우주인을 싣고 달에 보낼 예정이다.

2024.12.23 15:57이정현

HD현대오일뱅크, 서버 발열 잡아주는 냉각유 시장 공략

HD현대오일뱅크가 서버 발열 잡아주는 냉각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9일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침냉각기술은 서버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용 윤활유를 통해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전통적인 공랭 방식에 비해 냉각 비용을 95%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리서치에서는 올해 5천억원인 액침냉각 전체 시장 규모가 2040년 약 42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GRC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이다. 총 30종 액침냉각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며 인텔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국, 공군 데이터센터 등에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GRC는 자사가 구축한 설비는 물론 전 세계 구축돼 있는 모든 액침냉각설비에 적합한 제품에만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아직 공인 제품 규격이 미흡한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시장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GRC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한 곳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인 쉘, 토탈에너지스, 캐스트롤 등 소수에 불과하다”며 “조만간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와 실증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엑스티어 EVF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도 산업차량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22 13:27류은주

"한국어 좀 하네?"…제미나이·챗GPT 韓 공습에 삼성 '빅스비' 입지 좁아질까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오픈AI AI 챗봇 '챗GPT'가 잠식한 국내 음성 AI 비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반격에 나설 지 주목된다. 구글은 올해 8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공개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화형 AI 기술이다.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구글은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AI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 앱의 상단 프로필이나 이니셜을 선택한 후 설정 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택, 한국어(또는 지원가능한 언어)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제미나이 라이브'에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 또 10가지의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고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차원이 다른 맞춤형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오픈AI도 지난 9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챗GPT의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델(음성 모드)'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챗GPT-4o(포오)'의 음성 기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기존 '챗GPT-4o'는 한국어 대화가 가능하긴 했지만 마치 외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실제 한국인 수준으로 언어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애교를 부리거나 표준어와 다른 억양의 사투리도 이해해 주목 받았다. 이처럼 미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잇따라 한국어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기업들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스피치X(가칭)'를 개발 중이고,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은 AI 비서 '헤이카카오'에 거대언어모델(LLM)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챗GPT'처럼 구동될 수 있도록 AI 비서 '빅스비'에 LLM을 탑재할 예정으로,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수익화 전략을 고민 중인 글로벌 빅테크들은 생활에 밀접하게 파고드는 음성 AI 비서를 통해 유료화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음성 AI 비서 시장을 선점하고 개발에서 앞서 나가려는 분위기 속에 국내 기업들도 하루 빨리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0:47장유미

권오갑 HD현대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2억원 기부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모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19일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 서명식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김춘식 서울캠퍼스부총장,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홍성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2억원 발전기금은 향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억5천만원 기금은 최신 교육 장비 도입 및 노후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며, 5천만 원은 매년 4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지원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오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미래 세대에 되돌려주는 것은 인생 선배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이번 기부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외대는 또한 후학 양성을 위한 권오갑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 본부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권오갑 회장의 모습이 새겨진 동판을 제작, 헌액하기로 했다. 한편, 권오갑 회장은 평소에도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각자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을 출범시켰으며, 최근에는 사재를 출연해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는 'HD현대희망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2024.12.19 14:09류은주

HD현대건설기계, 美 LACP 인스파이어 어워즈 '대상'

HD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다.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해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보고서와 홍보 자료, 대내·외 간행물 등을 심사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발간한 '2023 영문 통합보고서'를 출품해 전체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서사,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의 99점을 획득해 첫 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ESG 경영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평가기관 수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ESG기준원이 뽑은 ESG 우수기업 선정 등에 이어 국내·외 모두에서 뛰어난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그룹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HD한국조선해양도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의 노력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투명한 ESG 경영 성과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국가대표 친환경 건설기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도 지난 8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2.18 17:50신영빈

HD한국조선해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세계지수' 편입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세계지수'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다.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개 기업 가운데 평가점수 상위 10%인 250개 기업만 편입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여 개가 포함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처음으로 DJSI 세계지수에 편입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 ▲인권경영 관리체계 고도화 ▲공급망 ESG 경영 강화 ▲HSE 정책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DJSI 세계지수 편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당사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조선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7:18신영빈

요기요 "10·11월 흑자 전환...아마 12월도"

배달앱 요기요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플랫폼 간의 무료 배달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10월부터 흑자를 기록했으며, 11월에 이어 12월까지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수익성과 비용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요기요 측은 평가했다. 요기요의 흑자 전환은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의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도했다. 요기패스X는 지난 11월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2월 기준으로 130만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멤버십 제휴 채널 다각화(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기패스X with 토스) 및 신규 할인 서비스(할인랭킹) 등을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 된 것으로 요기요 측은 분석했다. 또 요기요는 고물가 시대에도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자 '할인랭킹'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런 서비스 혁신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올해 8월부터 기본 배달 중개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낮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했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한 상생협의안으로 소상공인(매출하위업체)에 대한 중개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의 상생경영안을 실천하고 있다. 권태섭 요기요 최고재무책임자 겸 공동대표는 "배달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요기요는 운영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는 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구조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직원 모두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흑자 전환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상공인 파트너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5:28백봉삼

HD현대중공업,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해군에 인도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이어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 호위함인 '충남함'을 조기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울산 본사에서 개최된인도식에는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비롯해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박태규 해군8전단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배치(Batch)-II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이다. 지난 2017년 퇴역한 1천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 및 건조 계약 체결 후, 2022년 12월 진수와 약 2년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기존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다수의 대공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공전 능력을 강화했다. 또 한국형 수직발사체계를 탑재해 다양한 유도탄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고, 각종 소나(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해 우수한 대잠전 능력도 갖췄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은 최첨단 전투체계와 고성능 탐지 장비, 강력한 무장을 바탕으로 서해 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11월 8천200톤급 이지스구축함(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해군에 적기·조기 인도한 바 있다.

2024.12.18 14:42신영빈

"머스크, 美 군사 보안 규정 어겨 조사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군사 기밀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에 연방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감사관실과 정보·보안 담당 차관보실, 공군이 머스크 CEO가 국가 기밀 보호 규정을 어겼는지 각각 조사하고 있다. 미국 공군은 최근 머스크 CEO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 접근 권한을 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운영하면서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기밀 접근 허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유인우주선과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국방부·항공우주국(NASA)과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원)어치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 CEO가 최고 기밀 접근권을 받고서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됐다고 NYT는 지적했다. 외국을 여행하거나 외국 지도자와 대화한 내용, 마약을 포함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한 일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머스크 CEO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 직원은 머스크 CEO가 이처럼 보고 절차를 무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일자리를 잃을까 봐 눈감았다고 NYT는 비판했다. 동맹국도 머스크 CEO를 우려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이 머스크 CEO가 민감한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며 걱정한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머스크 CEO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8 11:23유혜진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HD현대일렉트릭 "2027년 매출 4.5조원 목표"

HD현대일렉트릭이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추진하고, 결산 배당 기준일은 변경해 선 배당 결정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2027년까지 연결 매출 4조5천800억원(연평균성장률 11.7%)을 목표로 하며,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28%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장기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수요 호황기를 맞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약 1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2024.12.17 15:54류은주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대상에 '푸르메재단'

HD현대1%나눔재단은 1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천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5천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천만원) ▲1%나눔상(5천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2005년 설립 이래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온 '푸르메재단'이 차지했다. 푸르메재단은 60만 명 이상의 장애 어린이에게 재활치료를 지원했으며, 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 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농작물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업 개척을 위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선정했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에는 3평 남짓한 구둣방에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을 수선하여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를 해온 김병록 씨를 선정했다. 김 씨는 HD현대 임직원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열악한 재활환경을 지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돕고자 지난 20년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올 한해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수상자분들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4:37신영빈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HD현대 "2027년까지 배당성향 70% 이상 추진"

HD현대가 오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달성과 배당 성향 7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ROE 달성을 위해 3대 사업부문(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당기 배당 정책으로는 분기 배당을 제시했으며, 배당기준일 변경과 내부감사지원조직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도 제시했다.

2024.12.16 16: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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