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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피스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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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 고도화' 수행 사업자 에이투지시스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고한 '2024년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 확산사업' 일환인 법무부의 '블록체인 기반 사서증서 인증구현 및 공증문서 보관체계 구축' 수행 사업자로 에이투지시스템이 선정됐다. 5일 에이투지시스템은 본격적인 개발 착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사업'은 공공부문 IT서비스 중 국민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고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 파급력이 높은 혁신 공공서비스를 발굴 및 개발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고 KISA가 전담하는 사업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사서증서 인증구현 및 공증문서 보관체계 구축' 사업은 공증업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국민을 위한 편리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존 전자공증시스템에서 서비스 중인 사서증서 인증체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종이 공증문서를 전자화 문서로 변환, 보관 및 전자공증문서 유통체계 개선으로 민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킬 계획이다.

2024.09.06 10:22방은주

오텍그룹, '다배관 멀티 시스템' 에어컨 공개

오텍그룹이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다. 특히 올해는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오텍그룹도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오텍그룹은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존 ▲AI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존 ▲고효율제품존 ▲스마트 AI 무인시스템존 ▲캐리어도시바 솔루션존 등 총 5가지 존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히트펌프 솔루션 및 AI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에너지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배관 멀티 시스템'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6대의 에어컨 연결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을 높인 제품이다. 최장 35m의 배관 설계가 가능한 동시에 국내 최소 본체 높이(130mm)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저감 솔루션 제공을 위해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기후위기를 해결과 무탄소 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냉난방 공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4 23:10신영빈

삼성전자, 갤럭시S25향 모바일 '1b D램' 공급 난항

삼성전자가 최선단 모바일용 D램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갤럭시S25 시리즈에 공급하기 위한 1b D램(5세대 10나노급 D램) 샘플이 저조한 수율 문제로 적기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지난달 DS사업부에 1b 기반 LPDDR(저전력 D램) 샘플 공급 차질에 따른 우려를 전달했다. 1b D램은 선폭이 12나노미터(nm) 수준인 D램으로, 현재 양산되고 있는 D램 중 가장 최선단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5월 16Gb(기가비트) 1b DDR5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HPC(고성능컴퓨팅)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9월 32Gb 1b D램을 개발하고,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모바일에 탑재되는 1b LPDDR 제품을 개발해 왔다. 주 적용처는 갤럭시S25 시리즈다. 갤럭시S25는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그러나 최근 해당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DS사업부는 12·16Gb 등 다양한 성능의 1b LPDDR 샘플을 지난달까지 MX사업부에 전달하기로 했으나, 수율 문제로 필요한 물량을 공급을 하지 못했다. 통상 반도체는 80% 이상의 수율을 확보해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양산·공급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1b D램의 구체적인 수율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부에서 충분한 물량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수율이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 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모바일용 1b D램 수율이 당초 예상보다 개선되지 않아 공급 일정이 늦아지고 있다"며 "이에 MX 측이 항의했고, D램 탑재 계획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성능컴퓨팅(HPC)용 1b D램의 수율 향상은 그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모바일용 D램의 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3분기 삼성전자 모바일 D램의 단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삼성전자가 모바일용 1b D램의 수율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모바일용 1b D램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는 시스템LSI사업부도 현재까지 연구개발에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25 출시가 반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촉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024.09.04 14:32장경윤

클로잇, '133억 잭팟' 터졌다…대한장애인체육회 행정 업무 혁신 앞장

클로잇이 장애인 체육 진흥에 앞장서기 위해 행정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기존 시스템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 수립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으로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전망이다. 클로잇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총 133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체육인 중심의 체육 서비스 선진화 ▲전사 행정업무 혁신 ▲최신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통합 등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육 사업 및 행정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클로잇은 ▲장애인 체육인의 생애주기 관리 체계 ▲국제 표준 기반의 대회 통합 운영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스포츠 과학 분석 서비스 등 선진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클로잇은 국제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실적을 기반으로 오는 9일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는 자체 구축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대회 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운영한다. 클로잇 최규삼 스포츠 사업 총괄 상무는 "이번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체육인의 IT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하고 예산을 마련해 시작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선진화된 국제 표준 시스템 구축으로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IT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1:08양정민

[르포] 운전부터 주차까지 척척...화웨이, 자율주행차 타보니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중국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30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난 화웨이의 관계자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자율주행이나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리스, 장안, 동펑, BYD, 도요타, 아우디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자율주행차를 시승할 수 있다. 기자는 플래그십 6인승 SUV '아이토 M9'를 시승했다. 아이토 M9는 화웨이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올해 상반기 7만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맑은 하늘 아래 강렬한 레드 컬러로 존재감을 뽐내는 M9의 뒷좌석에 올랐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트 컬러는 연한 그레이 컬러로, '세련되면서 넓어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SUV 뒷좌석임에도 몸을 편안하게 감싸 승차감이 좋았다. 앞좌석에는 화웨이 직원이 앉았다. 직원이 차 시동 버튼을 누르자, 도로 위 정차돼있던 차가 스무스하게 움직였다. 아이토 M9의 앞자리에는 커다란 대시보드가 존재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눈길을 끌었다. M9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 2.0과 하모니 운영체제(OS)가 동시에 적용됐다. ADS 2.0은 매일 1천만㎞ 이상 가상 주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딥러닝을 수행한다고 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스마트드라이빙 시스템 뿐만 아니라 패널에 들어가 있는 모든 어플들을 화웨이에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드라이빙 시스템은 지난해까지 6개 도시에서 사용됐지만, 올해부터는 중국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로를 매끄럽게 달리던 M9는 차선 변경이나 도로 진·출입도 무난하게 해냈다. 화면에는 주변에 보이는 차선, 신호등, 차량 등이 표시됐는데 센서가 알아서 주변을 파악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신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M9에는 27개의 센서가 장착돼 안전하다"며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올 경우 운전자가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센서가 바로 인식해서 주행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일직선으로 달리던 차가 횡단보도가 나타나자 속도를 줄였다. 앞뒤로 대형 화물차들과 함께 주행중인 상황, M9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이동 후 유턴 차선에 진입했다. 이 역시 운전자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화웨이 관계자는 "지금 교통환경이 복잡해서 (화면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시스템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신호 감지도 알아서 자동으로 한다. 또 지도맵하고도 연결돼 있어 신호등이 몇 초가 남았는지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9는 무난하게 유턴을 하고 다시 도로위를 쌩쌩달렸다. 창밖으로 가로수들이 휙휙 지나가고 있지만 실내는 무척 조용했다. 풍경 구경도 잠시 심심할쯤, 운전석에 앉은 직원이 음악을 틀어 적막함을 깼다. 아이토 M9에는 25개의 크고 작은 스피커가 달려있다. 2천80와트 오디오 시스템과 능동형 소음 감소 기술로 풍부한 사운드 경험이 가능하다. 다시 플래그십 스토어로 돌아왔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자동주차도 가능했다. 차량 자리를 찾은 후 운전자가 '주차'를 선택하자 M9는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스스로 핸들을 조절해 각도를 맞춰 도로위에 평행주차를 완벽하게 해냈다. 지하 주자장에서도 가능하다. 주차까지 깔끔하게 마친 M9에서 내리면서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율주행차 탑승 초기 괜찮을까하는 불안감이 사르르 녹았기 때문.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빨리 적용돼 보편화된다면 '운전면허'가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량 상품화해, 연내 50만대 이상 전기차에 장착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 자동차 사업부는 매출 104억4천만 위안(약 19조6300억원), 순이익 22억3천만 위안(약 4조1천9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4.09.04 10:53최지연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다. LG전자는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의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슬림매립 키트를 사용하면 천장 내부가 낮아도 단내림 등의 추가 시공 없이 쉽게 설치 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의 차별화된 바람의 움직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AR 기류 가시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가는 방향, 오염된 공기 배출과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의 유입 등 LG전자의 앞선 '기류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공공 솔루션은 ▲고성능 AI 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등을 전시했다. AI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는 국내 제품 기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다. 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에 대응하는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0:00장경윤

ISC, 자회사 합병 결정…국내 생산법인 일원화 추진

아이에스시(ISC)는 국내 제조 자회사 아이티엠티씨(ITMTC)와 프로웰(PROWELL)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합병 목적은 국내 생산법인 일원화를 통한 수익성, 제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엠티씨와 프로웰은 아이에스시의 국내 생산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각각 성남과 안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합병은 아이에스시가 올해 발표한 'ISC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력 사업인 테스트 소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아이에스시는 2025년 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CAPA) 증설과 공정 자동화를 포함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이번 제조 자회사 간 합병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ISC 2.0' 전략의 일환"이라며 "분산되어 있던 국내 제조 자회사 통합으로 양사가 보유한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인적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공장 증설과 공정 자동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최상의 품질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 결정은 아이에스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생산법인 통합과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아이에스시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4 09:57장경윤

[ZD SW 투데이]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포렌식,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메타 시멘틱스' 데모 공개 메타포렌식이 AI 기반 플랫폼 '메타 시멘틱스(Meta Semantics)' 데모를 공개하며 악성코드 탐지·분석·리포트 작성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보안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제공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메타 시멘틱스'는 다양한 파일 형식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며 AI 모델의 입출력 구조를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유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안전한 생성 AI 구축 위해 에임인텔리전스와 협업 에임인텔리전스와 KT가 AI 기반 모델의 보안·안전성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생성 AI 모델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생성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레드팀 활동과 안전성 평가 기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최근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와 취약점 탐지 및 방어 기술 에임 가드(AIM Guard)를 출시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 금융 IT 혁신 위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 개최 티맥스소프트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금융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인터페이스 스위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차세대 금융 IT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스위트'의 도입 사례와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인터페이스 스위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웨비나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무료 진단 서비스 기회도 제공한다. ◆스마틱스, MZ세대 인기 스포츠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 스마틱스가 엠무브와 협력해 테니스·피클볼·빠델 등 스포츠 종목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야구장과 축구장 예약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엠무브 통합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파트너 선정 슈퍼브에이아이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독립 서비스 벤더(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의 '디퍼렌시에이티드 스테이지(Differentiated Stage)' 레벨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의 최신 기술 및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비전 AI 솔루션을 등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03 17:02조이환

쓰리에이로직스, 2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NFC칩 국산화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NFC 리더 칩 'TNR200'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의 NFC 리더 칩 'TNR200'은 기존 NFC 리더 칩 대비 인식 거리가 훨씬 길면서도 안테나의 크기는 작아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차량용 디지털키의 핵심 기능인 LPCD(Low Power Card Detection)블록에 진폭감지기능 및 위상감지 기능을 추가해 카드 검출 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이에 더해 온도 센서를 내장해 차량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도 동작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회사는 TNR200에 대해 이미 차량용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내구성 관련 인증인 AEC-Q100을 획득했으며 ESD(정전기 방전) 신뢰성 검증에서도 8kV까지의 자연적 또는 인위적 고전압 정전기에도 견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NR200는 Digital Key 2.0 규격에 맞춰 설계돼 NFC Forum에서 주관하는 CR13(Certification Release 13) 인증도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해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TNR200 역시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의 NFC 리더 칩으로써 해외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NFC 리더 칩은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 개폐, 엔진 시동, 공유 카 인증, 무선충전기 카드 검출 등 범용성이 뛰어나며, 국산화가 필요했던 주요 차량용 부품 중 하나다. 쓰리에이로직스는 TNR200을 통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의 디지털 키 솔루션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3천5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강우철 쓰리에이로직스 전무는 "이번 2세대 차량용 NFC 칩 국산화는 수입대체에 크게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에 NFC 기술적용에 필요한 납기, 기술지원 등에 있어서 외산 칩 대비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TNR200을 통해 NFC 기반 자동차 디지털 키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4:09장경윤

TSMC '1.6나노' 공정, 애플 이어 오픈AI도 선제 주문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최선단 공정인 'A16' 공정이 애플,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로부터 수주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지난 2일 보도했다. A는 옹스트롬으로, 원자 수준인 0.1나노미터(nm)를 뜻한다. A16은 1.6나노 공정에 해당한다. TSMC는 오는 2026년 하반기 A16 공정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연합보는 "애플이 TSMC의 A16 공정의 1차 물량을 예약했고, 오픈AI도 자체 개발 칩의 장기적 수요를 고려해 A16 공정을 예약했다"며 "AI칩이 TSMC의 주문 가시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AI 챗봇인 '챗GPT'의 개발사로, 브로드컴·마벨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를 개발해 왔다. 또한 TSMC 등과 전용 웨이퍼 공장 구축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이 같은 계획은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TSMC의 A16 공정은 선폭 미세화 외에도 GAAFET(게이트-올-어라운드), BSPDN(후면전력공급)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기존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BSPDN은 기존 웨이퍼 전면에 배치하던 전류 배선층을 후면으로 보내,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호간 간섭을 줄이는 기술이다.

2024.09.03 08:25장경윤

효성인포, SW정의 블록 스토리지 'VSP 원 SDS 블록' 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민첩성과 IT 운영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소프트웨어(SW)정의 블록 스토리지 'VSP 원(One) SDS 블록'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90%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IT 운영 환경에 컨테이너화 된 앱을 구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과 지속통합/지속배포(CI/CD), 데브옵스 등 현대화된 IT 운영 지원을 위해서는 여러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분할하여 저장할 수 있는 유연한 분산형 스토리지, 데이터 모빌리티, 오케스트레이션·관리를 위한 단일 컨트롤 플레인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전 제품군 대상으로 단일 데이터 플레인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가상 스토리지 플랫폼(VSP) 원(One)' 전략을 확장시키며 혁신적인 미래 스토리지 전략을 제시한다. VSP 원 SDS 블록은 엣지, 코어,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된 SW와 표준화된 고객 인프라를 결합, 데이터 이동과 관리를 원활하게 해주며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서나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산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페타바이트(PB) 규모의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세밀한 성능, 낮은 지연 시간을 보장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을 지원한다. 단일 데이터 패브릭을 VSP 원 SDS 블록을 온프레미스의 범용 x86서버에 배포하거나 AWS 인프라를 사용하여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다. VSP One 스토리지와 통합되어 애플리케이션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될 수 있다. 하드웨어를 공통의 플랫폼으로 표준화하고 소프트웨어만 변경하면 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추가 도입이 필요할 시 클러스터에 x86 노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성능과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특허 받은 히타치 다상 삭제 코딩(HPEC) 데이터 보호 기술은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가속화한다. 공통 컨트롤 플레인을 위한 API 기반 운영은 VSP One 경험을 확장하며, 간편한 사용과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VSP 원 SDS 블록은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 스토리지 가상화OS(SVOS)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능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확장하여 분산 블록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한다”며 “기업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1:28남혁우

한화, 폴란드서 잠수함 '장보고' 전시…"프랑스·독일과 경쟁”

한화가 대한민국의 최첨단 잠수함인 '장보고-Ⅲ(KSS-III)'를 앞세워 프랑스, 독일 등과 폴란드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경쟁국들이 유럽연합(EU) 무기체계를 강조하며 폴란드 정부를 설득하는 가운데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으로 확보한 신뢰와 기술로 통합 안보솔루션을 제시하고, 양국의 안보 동맹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3사는 3~6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5개국 약 700개 업체들과 2만6천여 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 오르카 사업 앞둔 폴란드…“한화오션, 잠수함 유지보수·기술이전 제안” 폴란드의 차기 잠수함 사업(오르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잠수함을 전시한다. 독자 설계한 3천t 급 '장보고-Ⅲ'는 중어뢰와 대함·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한 어뢰 발사관, 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대가 기본 장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력원으로 최대 3주간 잠항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잠수함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을 폴란드 업체들에게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MRO 현지화'도 검토 중이다. 폴란드 잠수함 수주에 뛰어든 프랑스의 네이벌 그룹과 독일 TKMS 등이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30년간의 잠수함 실전운용 및 정비, 운영 등의 기술적 장점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장보고-Ⅲ는 입증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으로 폴란드 안보환경에 최적화됐다”며 “폴란드 해군의 현대화에 따른 안보 강화와 현지화 기술이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화시스템, 최첨단·미래형 통합 전투체계 및 지휘통제통신 솔루션 제시 한화시스템도 이번 전시회에서 잠수함 운용 효율과 전투 성능 향상을 위한 함정 통합전투체계를 제시한다. 장보고-Ⅲ에 탑재되는 전투체계는 수중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다양한 작전 수행을 위한 ▲소나 센서 ▲비음향센서 ▲무장 ▲통신 체계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미래 지상전투체계에 최적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 솔루션 'MOSS 플랫폼'도 선보인다. MOSS는 이동형 5G 전술통신 기지국으로 전차 등 다양한 기동 플랫폼에 탑재 가능하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기반 유무인 전투차량 '아리온스멧'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 실물을 전시한다. 아리온스멧은 AI 기반으로 원격 및 자율운행이 가능하며, 병사 대신 ▲물자·탄약수송 ▲부상병 후송 ▲수색·정찰 ▲근접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는 전투 적합평가 판정 및 수출용 무기체계 시범운용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 해병대가 진행한 해외비교시험평가(FCT)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부환 한화에스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K9과 천무에 이어 향후 폴란드 다목적무인차량 및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및 개발 사업에 참여해 지상무기체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1:23류은주

앤씨앤 "신성장동력 '안전운전 시스템' 성장세 뚜렷"

앤씨앤은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전지부의 '고령 택시운전자 운전시계 확대를 위한 사각지대(BSD)효과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사회 진행에 따라 고령 택시운전자 비율이 특히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관단체들이 고령 운전자의 장애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사각지대 감지장치(BSD)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앤씨앤은 지난해 BSD(Blind Spot Detection) 제품으로 교통안전공단 대전, 세종, 충남본부의 동분야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사고 예방 효과가 탁월함이 입증한 바 있다.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선도자의 위치에 있기에 이번 확대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앤씨앤은 택시의 좌우측에 사이드카메라를 설치하고, 앤씨앤이 자체 개발한 사람, 차량 인식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위험 요소를 인식해 택시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대전지역 일반택시 170대에 시범 장착하여 6개월의 실증기간을 거친 후,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앤씨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도 사고예방 효과가 탁월함이 입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의 택시에 이러한 사고예방장치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몇차례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앤씨앤이 가장 큰 공급사로 부각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이사는 “앤씨앤은 대형 상용차향 안전운전 장치인 Vueroid CV 코너비전 제품 및 이번 택시향 BSD 제품 등을 통해 안전운전(사고예방) 시스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각지대 사고를 줄여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각지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3월에 출시한 코너비전 제품의 경우 국내 및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일본에는 수출을 시작했다.

2024.08.30 11:27장경윤

에스넷시스템-티맥스티베로, 데이터베이스 신사업 모델 발굴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티맥스티베로와 데이터베이스 분야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티맥스티베로와 데이터베이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관련 사업에서 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판매를 함께한다.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스넷시스템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IT 인프라 구축, 운영 및 유지 보수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 지원 ▲티맥스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솔루션 제공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존 및 신규 고객 대상 영업 및 수행 등이 있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안정적인 네트워크, 그리고 효율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최적의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티맥스티베로는 고객의 핵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및 DBMS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스넷시스템은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서비스 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지원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동시에 티맥스티베로는 1천400여 개가 넘는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DB솔루션 등을 맞춤 제공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25년간 쌓아온 탄탄한 인프라 구축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IT 인프라 구축, 운영, 컨설팅에 이르는 AI 인프라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티맥스티베로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티베로7' 등의 대표 제품을 통해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문 기업이다. 한상욱 에스넷시스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결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인 티맥스티베로와 협업해 해당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포함한 IT 인프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원식 티맥스티베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티베로7'을 포함한 자사 주요 제품의 기술력과 경험을 더 넓은 시장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우선적으로 에스넷시스템과 공동으로 레미콘 등 목표 산업 영역에서 티베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확산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30 10:22남혁우

DB글로벌칩, '삼성 출신' 박찬호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회사(팹리스)인 DB글로벌칩이 30일 박찬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박찬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페어차일드 수석연구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 매그나칩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DB글로벌칩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반도체 설계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4.08.30 09:27장경윤

한화家 장남 김동관, 에너지·방산 이어 투자도 진두지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래 혁신 기술 투자를 담당하는 한화임팩트를 이끈다. 그룹 내 방산·태양광 등 핵심 사업을 이끄는 김 부회장은 이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역할도 맡게 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와 시장 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 김동관 부회장, 한화임팩트 대표 내정…그룹 내 역할 확대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이를 통해 김 부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에 더해 총 4개 회사 대표직을 맡게 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현재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 사업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과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삼형제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삼형제가 지분 100%(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25%, 김동선 부사장 25%)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는 (주)한화 지분을 공개 매수해 지분율을 기존 9.7%에서 약 14.9%로 확대했다. 한화에너지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를 간접 지배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비래비전총괄(부사장)은 최근 한화갤러리아 주식 544억원 어치(지분17.5%) 공개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 사업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갖춘 대표 내정 이번에 주요 계열사 대표로 내정된 대표들의 나이는 50대 초반~60대 초반이다. 김동관 부회장의 나이가 41세인 만큼, 폭넓은 경험을 갖추면서도 세대교체를 위한 인물들을 포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에는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희철 내정자는 2015년 한화토탈(前 삼성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를 맡아 한화토탈의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를 두루 역임했다.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내정되며 양 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다. 호주, 폴란드,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한화시스템 대표를 함께 맡아 방산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와 통신분야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에는 이재규 現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이재규 내정자는 해외법인, 재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거쳐 현재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에너지 사업 분야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을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에너지를 미국 내 톱 티어 개발업체로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신임 대표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경원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로 사업 수행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통해 PTA사업 수익성 제고와 신규사업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이구영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글로벌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 해외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에는 류양식 現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류양식 내정자는 생산기술 엔지니어 출신으로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 추진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김종호 現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김종호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다.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E와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이끌게 된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 7월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한화솔루션·케미칼, 한화솔루션·큐셀, 여천NCC) 대표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각 사는 신임 대표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2024.08.30 09:25류은주

씨피시스템, 상반기 영업이익 20억원…"하반기 영업 확대"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지난 상반기 매출 10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1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스팩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줬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스팩 합병 기업들은 합병한 당해연도에 합병·상장 비용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며 "스팩합병비용은 스팩의 공정가치와 순자산의 공정가치의 차이분을 손실로 처리해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피시스템은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대만지사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로봇 전용 케이블보호 제품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포스코, 한국서부발전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만 지사를 설립은 3분기 내 마무리된다.

2024.08.30 08:45신영빈

전기차 화재 위험, 엑시스 신기술로 막는다

#. 지난 1일 인천 청라 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명 이상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40대 이상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사고는 2020년 11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앞으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AI 기반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전기차의 온도 상승이나 화재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 엑시스는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엑시스 Q1961-TE' 화재 감시 카메라, '엑시스 IS D4100-E' 피난 유도 경광등, '엑시스 C1310-E Mk II' 비상 방송 스피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장비들은 열화상 모니터링과 실시간 경고 기능을 통해 현장의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다. 특히 기존 솔루션들과 스마트 필터링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경보를 줄이고 배기 가스 등은 감지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또 이 시스템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엑시스 장비와 네트워크 연결만으로도 간편하게 작동한다. 엑시스는 5년간의 보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시카 장 엑시스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엑시스의 화재 감시 및 경고 시스템은 정밀한 온도 감지로 화재 발생을 초기에 감지한다"며 "화재 대응에 빠르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0:31조이환

리벨리온·코난테크놀로지, '생성형AI' 시장 공략 위해 맞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코난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리벨리온의 국산 AI반도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기반의 LLM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사 기술의 적용 사례 확대 및 사업 확장 ▲인공지능 시장 내 공동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인공지능 분야 공동 개발 및 과제 발굴 등에서도 힘을 합친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산 AI반도체기반 SaaS 공모사업('2024년 유망 SaaS 개발육성지원사업(K-클라우드)')에 참여해 리벨리온의 생성형AI향 NPU인 '아톰(ATOM)' 인프라 환경 상에서 코난테크놀로지의 디지털트윈 기반 AI 예지 정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기존 협력 모델 확산과 추가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국방 분야 등 생성형AI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창립 3년 여만에 2개의 칩을 출시하고, 사우디 아람코와 KT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아톰'의 양산에 이어 올해 말 대규모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 이후 자체 AI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비디오 분야는 물론 자연어 심층 처리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자체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LLM'을 출시했으며, 올해는 SK텔레콤과 AI사업과 기술 방면에서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AI 플레이어들이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인프라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랜 기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코난테크놀로지의 AI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소버린 AI가 화두인 현재 양사의 기술 결합이 나아가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09:33장경윤

[현장] 델 테크놀로지스 "AI로 돈 버는 세상 왔다"

"인공지능(AI)의 투자 대비 수익에 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의구심을 가져왔지만 최근 들어 AI는 돈이 된다는 방향으로 합의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기업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AI 팩토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윤원상 델 테크놀로지스 상무는 28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델 AI 팩토리: 자신 있게 맞이하는 AI 혁명 시대' 강연에서 AI 도입의 주요 장애물인 복잡성·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인 'AI 팩토리'를 소개했다. 'AI 팩토리'는 기존에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한 AI 구축 방식을 대량 생산형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도 AI를 도입하도록 돕는다. 마치 공장과도 같아 '팩토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모델은 AI 구축의 표준화를 목표로 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윤 상무는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 중요성을 필수 요소로 꼽았다. 기업·도메인 별로 적용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가 있을 때만 'AI 팩토리'가 원활히 운용돼서다. 윤 상무는 "델은 이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라는 자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통해 AI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델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추구한다. 이러한 접근법이 각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판단해서다. 윤 상무는 "AI 산업이 거대하게 발전한 지금 기업 하나가 독자적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AI 도입을 이끈다"고 말했다. 또 'AI 팩토리' 도입 시 델의 AI 전문가 서비스 팀은 AI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워크샵을 통해 비즈니스에 제일 적합한 AI 레시피를 뽑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AI를 소개할 수 있어서다. 윤 상무는 "AI 도입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델 AI 팩토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8 17:2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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