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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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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12단 공급량, 내년 상반기 8단 앞지를 것"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제품의 출하량이 내년 상반기부터 8단 제품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5세대 HBM)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차세대 메모리다. 올해부터 5세대 제품인 HBM3E의 양산이 시작되며, 8단과 12단 적층 제품이 순차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3E 8단 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12단 제품은 지난 5월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12단 제품은 이번 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4분기에는 고객사에 공급할 것"이라며 "12단 수요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 내년 상반기 12단 공급량이 8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제품인 HBM4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HBM4는 내년 하반기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한 12단 제품부터 출하할 것"이라며 "16단은 2026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R-MUF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공정이다. MR-MUF는 칩이 휘어지는 워피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SK하이닉스는 이를 칩 제어 기술과 신규 보호재 적용으로 신뢰성을 높인 어드밴스드 MR-MUF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2024.07.25 10:35장경윤

머크, 유니티SC 인수 추진…"AI 반도체 제품군 강화"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가 유니티SC(Unity-SC)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니티SC는 반도체 업계를 위한 계측 및 결함 검사 장비 공급업체다. 인수 금액은 1억5천500만 유로다. 향후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추가될 수 있다. 머크와 유니티SC의 기술 결합으로 글로벌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를 위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의 탄생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화합물 반도체의 안정성, 품질 및 비용을 개선하고 제조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측 및 검사 솔루션이 필요하다. 계측학은 물리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과학 분야다. 계측 및 검사 솔루션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단계며, 특히 이종 3D 최첨단 패키징 디바이스의 제조에서 매우 중요하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몽보노 생마르탱에 본사를 둔 유니티SC는 총 직원 수는 160명으로, 그 중 70명이 연구개발직이다. 벨렌 가리호 머크 이사회 회장 겸 머크 CEO는 “유니티SC 는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하는 고객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 공급업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머크는 반도체 산업에서 과학 및 기술 기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향후 인공지능으로 창출된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 베크만 머크 이사회 멤버 겸 머크 일렉트로닉스 CEO는 “제조도구 설계 및 계측이 생명과학 산업을 견인했던 것처럼, 머크에서는 3D 계측 도구가 반도체 소재 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고객이 첨단 노드와 이종집적이라는 양쪽 기술을 통해 무어의 법칙이 계속 가능하도록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산업 부흥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량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의 반도체는 더 빠르고 강력하며 에너지 효율적이어야 한다. 인공지능에는 더 높은 트랜지스터 및 배선 밀도와 지연시간 단축이 요구되기에 전례없는 수준의 소재 및 아키텍처 혁신이 필요하다. 유니티SC는 첨단 패키징, 이종집적, 하이브리드 본딩, 화합물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혁신기업이며, 배선 검사와 대량제조에 대한 계측을 위한 3D 광학 계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실제로, 대량제조 시 수율을 개선하려면 칩렛과 디바이스 등 각각의 요소에 대해 빠른 속도로 측정 및 검사가 가능해야 한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유니티SC의 인수를 위해서는 프랑스에 위치한 작업장 평의회의 회의 및 자문이 필요하며, 규제당국의 승인 및 인수 종결 조건의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관련 요건을 충족할 때 올해 말까지 인수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23 08:51장경윤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613만4천대…친환경차 241만3천대

우리나라 인구 1.96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천613만4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82만3천대가 신규등록 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71만3천대, 승합차 1만2천대, 화물차 9만4천대, 특수차 4천대였다. 규모별로는 중형이 47만5천대로 가장 많았고 대형 21만3천대, 소형 8만대, 경형 5만5천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35만8천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이브리드가 24만대, LPG 8만4천대, 경유 7만대, 전기 6만6천대, 수소 2천대, 기타(트레일러 등) 3천대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천613만4천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이 2천158만9천대, 승합 67만9천대, 화물 372만5천대, 특수 14만1천대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7천대, 소형 320만천대, 중형 1천355만3천대, 대형 714만4천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천239만대, 경유 929만9천대, LPG 184만9천대, 하이브리드 177만1천대, 전기 60만7천대, 수소 3만6천대, 기타 18만2천대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9만3천대 증가해 누적 241만3천대가 등록됐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10만7천대 감소한 2천353만9천대가 등록됐다. 전년대비 친환경차는 29만3천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6만2천대, 수소차는 2천대, 하이브리드 22만9천대 늘어났다. 반면에 내연기관은 10만7천대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가 20만대 감소했다. 휘발유차와 LPG차는 각각 7만6천대와 1만7천대 증가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경유차가 최근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반면에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자동차 등록 추세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계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1 11:15주문정

플라나, 골드론과 무인항공기 사업화 맞손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특수 목적용 무인기 시스템 협력을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업체 골드론과 손을 잡았다. 플라나는 이천 R&D 센터에서 골드론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재형 플라나 대표와 박남팔 골드론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라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드론의 특수 드론 시장 진입을 위한 제어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착수한다. 특히 골드론 산업용 드론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비행 제어 기술과 장시간 체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농업은 물론 선박이나 소방에서의 운용 등 특수 목적용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한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에 협력할 계획이다. 골드론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농업용 드론 개발 업체다. 드론을 직접 판매하거나 방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나는 2021년 설립해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를 개발해왔다. 배터리 기체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뒀다. 박남팔 골드론 대표는 "일반 드론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에 있어 기초 기술이 양산품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안전과 지속가능성,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플라나의 기술이 무인 항공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AAM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10신영빈

하만 AKG,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헤드폰 기획전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AKG는 N 시리즈 신제품 2종 출시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과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AKG N5 하이브리드와 AKG N9 하이브리드는 2020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 N400 이후 4년 만에 출시된는 AKG N 시리즈 신제품이다. AKG는 이번 신제품 국내 출시를 기념해 두 제품 구입 시 할인과 경품을 제공하는 'AKG N5 하이브리드 & N9 하이브리드 출시 특별전'과 AKG 코리아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팔로우 및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특별전에서는 AKG N5 하이브리드와 AKG N9 하이브리드 구입 시 알림받기 쿠폰을 통해 할인을 제공한다. 네이버 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8%의 카드사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매 후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대상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 및 개인 SNS에 구매 후기를 작성한 참여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 페이 포인트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AKG는 인스타그램 채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AKG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로 AKG N 시리즈 신제품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AKG N5 하이브리드(1명)과 AKG N9 하이브리드(1명), 커피 쿠폰(20명)을 증정한다. 한편 AKG N9 하이브리드는 국내 초도 수량이 완판됐다.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주문 고객 대상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2024.07.10 09:45신영빈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서 KVM 기반 '가상화' 제공

HPE는 가상화 역량을 추가한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21일 공개했다. HPE의 가상화 기능은 오픈 소스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과 HPE의 클러스터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필요한 높은 성능과 가용성을 지원한다. HPE의 가상화 클러스터는 클라우드 기반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관리할 수 있어 온프레미스 관리 전용 리소스를 별도로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동시에 HPE의 가상화 기능은 클라우드 연결이 끊어진 경우에도 가용성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PE의 가상화 기능은 HPE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된 통합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에 포함되어 제공된다. HPE의 가상화 기능을 겸비한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고객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관리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데이0, 데이1+ 운영 기능, 통합 데이터 보호 기능이 추가된 투클릭 VM 프로비저닝, 자동화된 수명주기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통합형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플랫폼의 모든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위한 높은 성능과 효율적인 데이터 정리 기능을 제공한다.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를 통해 개별 워크로드 요구 사항에 맞게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복제 기능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은 HPE의 자문 서비스, 전문적인 관리형 서비스 등을 통해 운영 및 기술상의 위험을 방지하는 동시에 가치 실현시간은 더욱 단축시킬 수 있다. HPE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가상머신, 컨테이너 및 베어메탈 지원을 통해 가상화 워크로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워크로드를 가능하게 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기업은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탄력성(은 물론 AI 기반 IT 운영 관리와 같은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통합된 기능을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선도적인 3자 기업의 기능도 여기 있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는 이러한 모든 기능을 단일화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관리 모델로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가상화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전반적인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모든 역량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서드파티 지원과 통합해 제공하는 HPE의 포트폴리오는 기술 및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일 벤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적화 되어있다. 기업고객은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HPE와 협력하여 가상화 된 IT 자산을 현대화함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5배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HPE는 이를 위해 최적화, 현대화, 단순화 등의 종합적인 3단계 접근 방식을 확립했다. HPE 클라우드 피직스를 활용해 고객 가상화 공간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의 아키텍처 관련 이점을 활용하여 TCO를 최적화한다. 그리고HPE 서비스를 통해 Zerto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HPE의 컨테이너 및 가상화 기능, 서드파티 솔루션, 퍼블릭 클라우드 파트너 등 HPE 기능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플랫폼 채택을 가속화한다. 다음으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과 처음부터 멀티 벤더 및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는 HPE의 통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통합된 운영 경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환경을 관리하는 어려움을 간소화할 수 있다. 행 탄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진정으로 실현하려면 통합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통해 유연성,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락인효과를 방지할 수 있는 '설계부터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업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응해 HPE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HPE 가상화 기능을 추가한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풀스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과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의 결합으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는 기업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거듭났다”며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는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개방형 표준 도입과 멀티 벤더 및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HPE는 가상화 및 컨테이너 기술 부문의 리더들과 지속 협력하여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런타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E의 가상화 기능은 미리보기로 공개됐으며, 하반기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 에디션 의 일부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2024.06.21 13:54김우용

AI·혁신소재 新냉각 삼성 냉장고, 에너지 30% 절감하고 내부 넓어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혁신 반도체 소자 '펠티어' 결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를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가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 두 가지 동력 사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전기료 연간 2만8천원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냉장고 냉각 방식이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가정 내에서 전력 소모가 큰 가전 중 하나로, 전기요금 절감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라며 "이런 니즈를 반영해 컴프레서와 반도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을 30% 절감할 수 있고,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2만8천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반도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에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의 특징을 활용해 냉장고 외의 다른 가전제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위훈 부사장은 "펠티어 소자는 한쪽에 뜨겁고 차가운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냉장고 외에도 다른 제품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자체 생산하는 컴프레서에 신기술 적용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뿐만 아니라 컴프레서 자체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컴프레서를 자체 생산을 시작한 1997년부터 8세대에 걸쳐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24년형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제조공법 연구·개발과 구조 변경을 통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프레서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내부 모터, 볼베어링, 피스톤, 밸브 등 제조공법까지 연구·개발해 컴프레서 효율을 높였다. 또한,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부인 로터(Rotor)를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회전 시 관성을 기존보다 약 4배 증가시켰다. 이는 운전 중에 발생하는 속도 변동을 최소화해 소비 전력을 줄이는 효과를 준다. 위훈 부사장 "컴프레서 3세대의 에너지 효율이 7.9EER이었다면 8세대는 9.3EER로 높13% 이상 향상됐다"라며 "가전 시장에서 컴프레서가 9대 EER을 넘은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라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 채택을 통해 내부 공간도 넓어졌다.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 6㎝ 더 깊어진 내부 선반과 25ℓ나 늘어난 내부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를 캔 개수로 환산하면 기존보다 24개를 더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 개선...에너지 소비량 최대 25%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적용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머신러닝으로 구축한 AI 알고리즘이 단순한 문 여닫음과 실제 최대 냉각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운전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문을 열기만 해도 컴프레서의 운전 속도를 올려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지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가 온도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온도를 예측해 필요한 만큼만 운전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맞춤형 에너지 절약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은 실사용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더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정온' 기능을 업데이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훈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냉장고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구입한 후 반드시 와이파이를 연결해 스마트싱스를 사용하길 권장한다"라며 "알고리즘이 점점 똑똑해 지면,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2:00이나리

하이브리드차 세제 감면연장 의안 국회 발의…2026년까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세제 감면 제도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는 의안이 발의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엄태영 의원 등 11인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현재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로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차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도록 하는 제도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자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이 안이 통과되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소세 감면 제도가 2026년 말까지 연장된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최근 정부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소세와 취득세의 감면 한도를 2027년까지 현행대로 유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2024.06.17 20:04김재성

하만 AKG,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헤드폰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AKG는 프리미엄 완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오버이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지난 202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 N400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AKG N 시리즈다. 두 제품은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고해상도 오디오(Hi-Res) 인증을 받은 AKG 레퍼런스 사운드가 적용됐다. 공간 음향 기술로 몰입감 넘치는 청취 환경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3 및 2.4GHz USB-C 동글 연결을 지원한다. N5 하이브리드는 10mm, N9 하이브리드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각각 갖췄다. 가격은 N5 하이브리드 29만 9천원, N9 하이브리드 42만 9천원이다.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AKG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 '더쇼룸'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024.06.17 17:27신영빈

차세대 2나노 첨단공정 개발에 'W2W' 웨이퍼 본딩 기술 뜬다

최첨단 패키징 기술인 W2W 하이브리드 본딩이 미래 반도체 시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2나노미터(nm) 이하에서 상용화될 BSPDN, CFET 등이 유력한 적용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EV그룹(EVG)는 1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EVG 테크놀로지 데이'를 열고 최첨단 본딩 기술의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EVG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후공정용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웨이퍼 본딩장비 및 나노임프린트(NIL), 얼라이너, 코터, 적외선(IR) 계측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EVG는 W2W 등 첨단 하이브리드 본딩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두 반도체 칩을 구리 배선은 구리 배선끼리, 절연 물질은 절연 물질끼리 각각 접합하는 기술이다. 기존 칩 연결에 쓰이던 솔더볼·범프 등을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고, 전기적 특성 및 방열 특성을 높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패키징을 웨이퍼, 혹은 개별 다이(Die)에서 수행하는지에 따라 W2W(웨이퍼-투-웨이퍼), D2D(다이-투-다이), D2W(다이-투-웨이퍼) 등으로 나뉜다. 이 중 W2W는 웨이퍼끼리의 연결로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EVG가 전망하는 W2W 하이브리드의 유망한 적용처는 BSPDN(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CFET(Complementary FET) 등 첨단 반도체 공정이다. BSPDN은 웨이퍼 전면에 모두 배치되던 신호처리와 전력 영역을 분리해, 웨이퍼 후면에 전력 영역을 배치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양산 예정인 2나노 공정에 BSPDN을 첫 적용하기로 하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FET은 가장 최근 상용화된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또 한번 뛰어넘는 기술이다. 향후 1나노급 공정에서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트랜지스터 내부에는 +극을 인가하면 전류를 발생시키는 p형 반도체(pMOS)와 -극을 인가하면 전류를 발생시키는 n형 반도체(nMOS)가 수평적으로 집적돼 있다. 반면 CFET은 이 nMOS와 pMOS를 수직으로 적층한다. GAA 트랜지스터가 위로 겹겹이 적층되는 셈이다. 토스튼 마티아스 EVG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총괄은 "BSPDN 혹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를 구현하려면 첨단 웨이퍼 본딩 공정이 단일, 혹은 복수로 적용돼야 한다"며 "EVG는 이러한 솔루션을 위한 본딩 장비를 적용처별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3 15:16장경윤

한국IBM "생성형 AI로 더 복잡해진 IT, 자동화는 필수"

“오늘날 기업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 환경은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2028년까지 최대 10억 개의 앱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동화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고, 최근 발표한 왓슨x 플랫폼 관련 기술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자동화를 통해 기업은 시간을 절약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기술은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사장은 "AI 기술 혜택을 기업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립한 IBM의 4가지 원칙인 '개방성, 신뢰성, 맞춤형, 역량 강화' 등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IBM은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IBM은 통합가시성, 네트워크, 고객사의 기술 관련 비용, 인사이트 확보 자동화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인스타나(Instana)를 통해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영 상태에 대한 자동화된 통합가시성을 가질 수 있다. 앱티오(Apptio)를 사용하면 기술 투자에 대한 지출과 여기에서 창출된 비즈니스 가치를 명확하게 파악해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자원 최적화 관리 솔루션인 터보노믹(Turbonomic)을 활용하면 자원을 사용하지 않을 시간대에는 중지하거나 과다 할당된 경우 자원을 줄여 비용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낸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최근 AI 플랫폼이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GPU 자원 최적화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비용 및 GPU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제품에 더해 최근 IBM은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와 보안 수명주기 관리로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을 자동화하는 테라폼, 볼트 등의 제품을 제공하는 하시코프를 인수하기로 했다. 하시코프를 통해 고객은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쉽게 전환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다. 이은주 사장은 곧 출시될 새로운 생성형 AI 기반 툴인 IBM 콘서트도 소개했다. 왓슨x의 AI를 기반으로 하는 IBM 콘서트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문제를 식별, 예측, 해결책을 제시하는 생성형 AI 기반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도구는 고객의 기존 시스템에 통합되어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인프라, 소스 리포지토리, CI/CD 파이프라인 및 기타 기존 애플리케이션 관리 솔루션의 데이터와 연결하고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시각정보를 제공한다. IBM 리서치의 케이트 소울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는 최근 IBM에서 발표한 왓슨x 관련 정책, 기술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IBM은 IBM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언어 및 코드 그래니트 AI 모델 제품군을 오픈 소스로 배포했다. 이로써 고객, 개발자, 글로벌 전문가들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가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제공되는 오픈 소스 그래니트 모델은 개발 프로세스, 품질, 투명성, 효율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30억 개~340억 개의 매개변수 범위에서 기본형과 명령어 추종형 모델들로 제공되며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코드 생성, 버그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화, 리포지토리 유지 관리 등의 작업에 적합하다.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자바, 고, C++, 러스트 등 116개 프로그래밍 언어가 학습되어 있는 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IBM의 테스트 결과, 두 배나 큰 다른 오픈 소스 코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등 다양한 코드 관련 작업에서 오픈 소스 코드 거대언어모델(LLM)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케이트 소울 디렉터는 LLM 성능을 높이기 위해 IBM과 레드햇이 함께 개발한 인스트럭트랩을 소개했다. 인스트럭트랩 방법론은 수십 년 동안 오픈 소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돼 온 것처럼 지속적이고 점진적 기여를 통해 기본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의 개발자는 인스트럭트랩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로 해당 비즈니스 도메인이나 산업에 특화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AI의 직접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IBM은 이 접근법을 왓슨x.ai 및 새로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솔루션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오픈 소스 기여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은주 사장은 “점점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가고 있으며, 복잡한 IT 환경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IBM은 레드햇 , 왓슨X, 각종 자동화 도구를 제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윤영을 더 쉽게 하며, 기업에게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3:37김우용

中 5월 승용차 판매 중 절반이 '친환경차'

중국에서 5월 판매된 승용차 신차 중 절반 가량이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였다. 11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에 따르면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침투율(판매 비중)이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3%의 침투율 대비 14%p 높아진 것이다. 5월 중국에서 유통된 중국산 브랜드의 친환경차 침투율은 71.2%에 육박했다. 중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10명 중 7명은 친환경차를 구매했단 이야기다. 5월 친환경 승용차 생산량은 88만1천 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전달 보다 9.9% 늘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9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줄었다. 최근의 가격 하락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의 추이둥수 비서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60종의 전기차가 가격을 인하해 이례적 가격 전쟁을 했다"며 "이같은 가격 경쟁의 배경은 친환경차 원재료 가격의 하락, 친환경차 신제품의 고속 출시, 친환경차 침투율의 40% 이상 돌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이후엔 가격 경쟁이 둔화할 것이며, 정상 상태로 돌아가 20%씩 인하되던 가격 하락 추이는 멈출 것이라는 게 추이 비서장의 예측이다. 승용차 전체로 봤을 때, 5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유통량은 171만 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전달 대비 11.4%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누적 유통량은 807만3천 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승용차 생산량은 199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전달 대비로는 0.5% 늘었다. 수출량도 늘었으며 5월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량이 56만9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 늘었다. 수출 금액은 105억 달러(약 14조 5천5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은 BYD와 테슬라 등이 주도했다. 1~5월 자동차 수출량은 245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불었다. 수출 금액도 464억 달러(약 64조 78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늘었다.

2024.06.12 08:30유효정

CPU 코어 분신술 '하이퍼스레딩' 20년만에 버린 인텔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지난 해 12월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중 하나인 코어 울트라5 125H 프로세서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4개, E(에피션트) 코어 8개 등 총 12개 코어를 내장했다. 그러나 동시 실행 가능 작업 단위를 나타내는 '스레드'(Thread)는 총 18개로 코어 수와 1:1로 일치하지 않는다. '4+8=12'라는 단순한 수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서도 나타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P코어 한 개를 마치 두 개처럼 쓰는 기술인 'SMT'(동시 멀티스레딩) 때문이다. AMD는 'SMT'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는 반면 인텔은 이 기술에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코어 한 개를 마치 두 개처럼 쓰는 기술'.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세서 작동 구조를 살펴보면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 메모리·SSD에서 데이터 가져올 때 지연시간 발생 프로세서 내 코어의 연산은 ① SSD나 메모리, 캐시(임시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나 명령어 가져오기(Fetch)-② 해석(Decode)-③ 실행(execute) 등 3단계를 전원이 꺼질 때까지 반복하며 실행된다. 문제는 프로세서 내 임시 저장공간(Cache)에 원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 발생한다. '가져오기' 단계를 실행한 후 필요한 데이터가 전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간동안 귀중한 코어를 마냥 놀려두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분식집에서 김밥을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참치김밥을 먼저 주문받았는데 참치가 떨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참치를 보충할 때까지 김을 굽고, 두 번째 주문받은 야채김밥을 만들기 위해 야채를 손질해 두는 등 다른 김밥을 만들 준비를 할 수 있다. ■ 코어 수 최대한 늘리기 위해 등장한 '하이퍼스레딩' 이처럼 코어를 놀려두지 않고 계속 일을 시켜 어떻게든 작동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이 하이퍼스레딩(SMT)이다. 단 하이퍼스레딩의 성능 향상 폭은 최대 3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은 2002년 11월 출시된 '펜티엄4 HT' 프로세서에 처음 탑재됐다. 하이퍼스레딩이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로 내려와 보편화된 2003년 하반기부터 리눅스를 시작으로 윈도 운영체제(윈도XP)에서 정식 지원되기 시작했다. 이후 하이퍼스레딩은 20년이 흐른 현재까지 인텔 프로세서에 꾸준히 탑재됐다. 인텔이 P/E 코어 기반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한 2021년(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지난 해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까지 하이퍼스레딩이 쓰였다. ■ "하이퍼스레딩에는 댓가가 따른다" 그러나 하이퍼스레딩이 반드시 유용한 결과만 가져 오는 것은 아니다. 성능이 최대 30% 늘어나는 대신 코어를 구성하는 공간 중 10% 가량을 하이퍼스레딩에 써야 한다. 소모 전력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보안 문제를 낳기도 한다.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스테판 로빈슨(Stephen Robinson) 인텔 수석 아키텍트겸 펠로우는 "하이퍼스레딩은 공짜가 아니며 댓가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퍼스레딩은 성능이 극도로 중요한 데이터센터라면 전력 소모 등의 댓가를 치를 가치가 있다. 그러나 루나레이크처럼 전력 소모를 최소로 줄이고 트랜지스터 갯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댓가는 바로 보안이다. 하이퍼스레딩 구조 설계 당시는 프로세서 내부 보안에 대한 관심이 오늘날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텔 역시 큰 개선 없이 2002년 당시 확립된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결국 이는 16년 후(2018년) 스펙터·멜트다운 등 보안 결함으로 돌아와 인텔 프로세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 "하이퍼스레딩 대신 코어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 지난 20년간 크게 발전한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도 하이퍼스레딩의 빛을 바래게 했다. 2003년 당시 100nm(나노미터) 급이었던 반도체 제조공정은 이제 수 나노급으로 축소됐다. 하이퍼스레딩보다는 코어 수를 더 늘리는 것이 보안이나 전력 효율성 면에서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지난 30일 "P/E 코어를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도입되며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스레드 수를 늘릴 필요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텔이 올 3분기부터 공급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부터는 P코어의 하이퍼스레딩이 빠졌다. 코어 수(P4+E4)와 스레드 수(8개)도 일치한다. 스테판 로빈슨 펠로우는 "앞으로 데이터센터나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가 아닌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하이퍼스레딩을 안 쓰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다음 세대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4 12:00권봉석

인텔 "루나레이크, P/E코어 작업 배분 효율화로 전력 절감"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부터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저전력·고효율 기반 E(에피션트) 코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코어를 투입했다. 윈도 운영체제는 각 코어의 성능과 실행하는 작업의 상태를 파악해 윈도 운영체제가 적절한 코어에 작업을 배정하고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스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다. 지난 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라즈쉬리 차북스와(Rajshree Chabukswar)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펠로우는 "윈도 운영체제는 PC 제조사나 OEM의 의도, 어댑터 연결 유무에 따른 코어 최대 성능까지 파악할 수 없으며 이를 전달하는 것이 스레드 디렉터"라고 설명했다. ■ 코어 배분 방식, 프로세서 개발 의도에 따라 변화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CPU의 IPC(클록당 처리 명렁어)는 전력 소모 상태에 따라 바뀐다. 어떤 상황에서는 E코어가 P코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다. 스레드 디렉터는 이를 파악해 윈도 운영체제에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스레드 디렉터는 코어 프로세서 출시 세대마다 작동 방식과 내부 처리 우선 순위에 변화가 있었다. 12/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다중 작업 역량과 성능을 중시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작업 실행시 P코어를 우선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은 전력 효율성을 우선했다. P코어, E코어 이외에 듀얼코어(2코어)로 구성된 '저전력 아일랜드 E코어'를 내장했다. 이 세대에서는 저전력 아일랜드 E코어→E코어→P코어 순으로 작업을 배분했다. ■ 루나레이크, 대부분 작업에서 E코어 우선 반면 인텔이 올 3분기부터 공급할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P코어 '라이언코브'(Lion Cove) 4개, E코어 '스카이몬트'(Skymont) 4개 등 코어 2종류만 탑재한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루나레이크에 포함된 스카이몬트 코어 4개는 IPC가 상당히 향상됐고 좋은 성능을 낸다. 이에 따라 스레드 디렉터도 전력 효율이 좋은 E코어에 모든 작업을 우선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PC 부팅이 끝난 대기상태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웹브라우저를 실행할 때 처음에는 E코어를 활용한다. 그러나 많은 숫자를 피벗 테이블로 처리하는 엑셀 파일이나 복잡한 자바스크립트 실행시는 이를 모두 P코어로 옮기는 방식이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이런 작업은 모두 윈도 운영체제가 실행하는 것이며 스레드 디렉터는 어디까지나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 E코어에서 P코어로 실행 작업을 옮기는 데 필요한 지연 시간은 0.02초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작동 방식은 제조사의 의도와 다를 수 있다. 게임용 노트북에서 게임을 실행할 때 E코어를 활용하면 초기 실행이 늦어질 수 있다. PC 제조사 역시 일정 부분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다. ■ 루나레이크, E코어만 작동시 P코어 완전히 끈다 루나레이크에 포함된 스레드 디렉터는 실행하는 작업의 의도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내장된 P/E코어를 효율성 중시 'E 영역', 고성능 중시 'P 영역', '무영역'(Zoneless)으로 나눠 격리 실행한다. 예를 들어 E 영역에 있는 E코어 실행시 P코어는 대기 상태로 들어간다. 또 P 영역에 있는 P코어 작동시 E코어는 대기 상태로 전환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루나레이크는 모든 작업을 E 영역에서 실행하며 P코어는 모두 대기상태로 돌린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무영역'은 인텔이 제공하는 기본값이 있지만 PC 제조사가 효율성과 성능 중 어떤 목표를 우선할 것인지에 따라 배치되는 코어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동시 전력 소모 35% 절감 메테오레이크는 부하가 조금만 높아져도 P코어로 모든 작업을 옮기도록 윈도 운영체제에 권고했다. 그러나 루나레이크 내장 스레드 디렉터는 작업 배분에 소프트웨어 특성까지 고려한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웹사이트를 연 상태에서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면 CPU 점유율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 돌발적인 상황이 아니라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는 작업이 발견될 경우 이를 운영체제에 알리고 코어 변경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에서 스레드 디렉터의 절전 관련 기능 비활성화/활성화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전력 소모를 보면 관련 기능을 활성화할 때 전력 소모가 35% 더 낮았다"고 소개했다. ■ "AI 작업시 CPU·GPU·NPU 사이 작업 배분도 고려중" 스레드 디렉터가 한 가지 더 고려하는 조건은 바로 PC 제조사가 선택한 사전 작동 모드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많은 제조사는 제품 설계 의도에 따라 P코어나 E코어 중 적절한 코어에 융통성을 부여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제조사는 탑재 배터리 용량이나 설계 의도, 용도에 따라 배터리 지속시간 중시나 성능 중시 등 총 7단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레드 디렉터는 코어 배분에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레드 디렉터는 코어에 작업 배분시 실행되는 명령어 등 평가에 일정 부분 AI를 활용한다. 그러나 이는 인텔 내부에서 학습을 거쳐 설정한 것이며 실제 사용 패턴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라즈쉬리 차북스와 펠로우는 "향후 스레드 디렉터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AI 기반 스케줄링이 가능할 것이다. 또 AI 작업 처리시 CPU를 넘어서 NPU(신경망처리장치)와 GPU 사이 작업 배분을 위해 내부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2:00권봉석

전동화 전환 과제에…남미서는 '에탄올차' 투자

완성차 업계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활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시장 개척과 전동화 전환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세계 7위 시장이지만 전기차 판매량이 많지 않은 브라질 시장의 에탄올차를 전동화해 성장동력을 삼으려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미쓰비시, 중국 만리장성자동차 등 다국적 업체들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과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플렉서블-연료(플렉스) 차량을 전동화하려고 투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들 기업이 플렉스 연료 차량에 전동화를 더하는 '플렉스 하이브리드'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전동화 전환이 다소 멈춘 것 같은 모양새를 띄자 다양한 연료를 활용한 전동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세계 7위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가졌지만, 전동화 전환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브라질은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9만4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4.3%에 불과했다. 브라질은 에탄올(27%)과 휘발유(73%)를 활용한 차량 대다수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탕수수 최대 생산국이기도 한 브라질은 일찍이 사탕수수로 에탄올을 만들어 차량 연료로 활용해왔다. 에탄올차의 시작은 1978년 피아트 147을 시작으로 2003년 폭스바겐 골 플렉스로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됐다. 잘롭니크에 따르면 플렉스 차량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신차 84.5%를 차지했다. 이처럼 브라질이 플렉스 연료 차에 의지하는 동안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전문가를 인용해 "브라질이 에탄올에 전념할수록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떠오르는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사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토요타는 2019년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플렉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해 현재까지 7만5천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110억헤알(2조9천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두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렉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비야디(BYD), 토요타 등 자동차 업계는 브라질에 약 770억헤알(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브라질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를 회복하는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플렉스 하이브리드 투자 행렬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나온다. 플렉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플렉스 차보다 훨씬 비싼 데다가 에탄올 휘발유 혼합인 플렉스 자체가 탄소 배출이 적기 때문이다. 또 전동화로 인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미비 등 숙제가 산적하다. 또한 이 같은 플렉스 하이브리드가 전세계 트렌드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플렉스차 자체가 일부 시장에 국한된 연료이고 전동화 전환으로 인해 큰 이점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완성차 기업들은 플렉스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브라질 현지 생산 전기차도 강화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 처음으로 비아시아 지역에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하면서 내년 중반까지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브라질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배터리 문제도 현지화로 해결할 예정이다.

2024.06.02 08:05김재성

포르쉐 최초 '911 하이브리드' 공개…국내는 2억2천980만원부터

포르쉐AG가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신형 911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개 모델은 '신형 911 카레라 GTS'와 '911 카레라'로 911 카레라 GTS는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장착했다. 신형 911 카레라 GTS에 장착된 3.6리터 배기량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쿠페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2km/h이다. 911 카레라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3.0리터 트윈-터보 박서 엔진으로 구동된다. 신형 911은 개선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새로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사양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천980만원부터 시작한다.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가 2억4천620만원, 911 카레라 4 GTS 2억3천940만원, 911 타르가 4 GTS 2억5천60만원이다. 다만 신형 911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 및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 개발을 위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모터스포츠 기술 및 지식을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계의 기반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모저 포르쉐 부사장은 “911에 완벽히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작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된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갖췄다. 일렉트릭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하나의 터보차저만 사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응답성이 뛰어난 동력 전달을 보장한다. 파워트레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에 통합된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포함한다. 공회전 속도에서도 최대 15.3 kg∙m의 추가 구동 토크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지원하고 최대 40kW의 부스트 파워를 제공한다. 포르쉐는 두 전기 모터를 모두 경량화한 소형 고전압 배터리에 결합했다. 크기와 무게는 기존 12-볼트 스타터 배터리와 같지만 400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최대 1.9 kWh 에너지를 저장한다. 중량 최적화를 위해 12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다. T-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심장은 새롭게 개발된 3.6 리터의 박서 엔진이다. 에어컨디셔닝 컴프레서는 고전압 시스템으로 구동돼 벨트 드라이브가 생략됐고 엔진은 더욱 컴팩트해졌다. 새로운 박서 엔진은 전력 지원 없이 485 마력(PS)의 출력과 58.1 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PS) 증가한 541마력(PS), 62.2 kg·m를 발휘한다. 911 카레라 GTS의 서스펜션 또한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처음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회전 반경도 줄었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PDCC)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으로 더 유연하고 정밀한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외관은 모델 별 전용 범퍼가 적용되며 모든 조명 기능은 특유의 4 포인트 그래픽과 함께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 최초로 통합됐다. 전면 주행등 생략을 통해 차량 전면에 더 넓은 냉각 통풍구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911 카레라 GTS 모델의 프런트 엔드는 수직으로 배열되어 외부로 노출된 5개의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과 양측면의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또 다른 숨겨진 플랩을 탑재했다. 911 최초로 쿨링 에어 플랩과 함께 제어되는 차체 하부의 어댑티브 프런트 디퓨저가 이를 보완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이트 스트립에 통합된 아치와 'PORSCHE' 로고는 911의 후면을 더 깊고 넓어 보이게 한다. 911 카레라 GTS 모델에는 GTS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포르쉐는 신형 911 쿠페의 인테리어 기본 사양을 2인승으로 디자인했다. 추가 비용 없이 2+2 시트 구성 선택도 가능하다. 신형 911의 센터 콘솔 수납 공간에는 냉각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가 포함된다. 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이 장착된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고 광범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 타코미터가 있는 5개의 튜브 포르쉐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7개의 뷰를 제공한다. 신형 911 카레라는 후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GTS는 사륜 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PDK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2024.05.29 14:10김재성

혼다 "하이브리드차, 2030년 인기 정점 찍을 것"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오는 2030년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5만대를 기록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오는 2030년까지 18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시히로 CEO는 더 작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원가가 저렴한 하이브리드차 신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사업 비중도 지속 확대한다. 혼다는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10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는 새 시리즈 모델 7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의 판매량 목표는 200만대로 밝혔다. 내연차는 오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계획을 유지할 방침이다. 혼다는 2030년까지 공장 건설, 배터리 비용 절감, 소프트웨어 등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달 설립 계획을 발표한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도 그 일환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하이브리드차 다수는 기업에 손해를 입히는 전기차와 달리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낸다”며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기에 투자한 자동차 기업들은 기존 모델에서 수익을 계속 창출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24.05.17 11:28김윤희

美 "전세계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

미국이 전기차 등 산업에서 대중국 관세를 대폭 인상하며 무역 장벽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세계 공조가 이뤄질 경우 한국 산업에 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이달 초 발표한 '전기차 영역의 무역 정책 변화가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관세가 인상될 경우 중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이 약 6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EU 53.4%,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그 외 세계 국가에선 6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타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1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다음으로 한국이 10% 수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EU는 7.8%, 일본은 4.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부품 생산량도 2~2.9% 증가하고,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은 1.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국가 소비자 복지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7억900만 달러(약 9천720억원), 한국은 1억7천300만 달러(약 2천370억원), 일본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710억원) 증가하고, 중국은 소비자 복지가 26억 달러(약 3조 5천62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기차 부품으로까지 대중 관세 강화 정책이 확대될 경우 한국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산업에는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산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0% 높이는 경우, 일본과 미국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량이 각각 2.7%, 1.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은 4.1%, EU는 1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부품 산업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U가 43.8%로 증가율이 가장 컸고, 한국 37.9%, 일본 23.1%, 미국 22.1%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량은 2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 강화 정책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 부품의 수출이 줄어들 경우, 중국 내 전기차의 부품 가격이 낮아져 중국산 전기차 수출 가격이 0.06%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오히려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국가 전기차 수출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품 수입 비용이 증가해 전기차 수출 가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수출량이 한국에선 20%, 일본은 19.3%, 미국은 18%, EU는 13.5% 증가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2024.05.13 11:32김윤희

中 전기차 질주하자 日 기업들 '급제동'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입지가 급속하게 좁아지고 있다. 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의 4월 중국 신차 판매량이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지난해 같은 월 대비 27.3% 감소한 11만8천2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혼다는 지난해 같은 월 보다 22.2% 하락한 7만3천831대를 판매했으며, 닛산은 지난해 같은 월 보다 10.4% 줄어든 5만4천921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일본 자동차의 고전은 중국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940만 대(내수 시장 830만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35% 늘었다. 올해 1분기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209만 대로 신차 판매량 중 31.1%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4월 첫 2주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팔린 51만6천 대 중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26만 대를 기록하면서 신차 판매분의 50%를 넘어섰다. 전기차 출시에 더딘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장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13.8%로 쪼그라들었다. 2020년 이 수치는 24.1% 였다. 토요타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천1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7.2% 늘었지만, 유독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혼다는 2020년 중국 시장에서 162만7천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지난해 123만4천200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으며, 1~4월 누적 판매량이 28만7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이미 10.9% 줄었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전략도 속속 나오고 있다. 9일 중국 언론 차이징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 합작사를 통해 향후 2~3년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도입하고, 기존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DMI(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할 전망이다.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8대의 친환경자동차(NEV)를 출시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73%의 닛산 브랜드 상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2024.05.10 07:49유효정

하이브리드차 대기기간만 5개월…즉시 출고필요하다면?

최근 고연비에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가 소비자 트렌드로 오르면서 길어진 대기기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최소 1년 대기기간이 걸리는 하이브리드차를 즉시 출고할 있는 서비스로 나선 기업이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12만1천대로 집계됐다. 이는 LPG차 누적 등록 대수 183만3천대를 넘어선 수치이다. 친환경차 판매량 역시 지난해 55만 8천112대로 2022년 대비 24.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역시 기존 내연 기관 차량의 생산을 줄이고 전동화 작업에 집중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친환경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78%에 달한다. 지난해 신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30만9천164대로 전년 대비 46.3% 늘어났으며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는 12만1천962대로 올해 4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에 하이브리드차는 출고까지 평균 5개월에 달한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경우 이달 기준 출고까지 9개월 이상 걸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5~6개월 가량 걸린다. 하이브리드 차량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은 중고차나 즉시출고가 가능한 차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중고차 매물 중 하이브리드차 조회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서는 지난 3월 하이브리드차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7천585대로, 지난해 3월(6천176대) 보다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을 통한 즉시 출고 서비스도 인기다. 지난달 출시한 운전자 라이프 앱 '차봇'의 '내 차 구매 즉시 출고 서비스'는 차량 구매 후 빠른 출고를 희망하는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상담 신청 후 출고까지 빠르면 5일 이내 이뤄진다. 구매도 리스나 렌트로 제휴 딜러사에서 제공하는 즉시 출고 차량은 일시불이나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에 '차봇앱'을 설치한 후 '내 차 구매 '즉시 출고' 탭에서 원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면 월 예상 납입금액과 비교견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회수가 높은 Top 3 인기 하이브리드차를 선별해 노출하고 있어 인기 차종을 빠른 검색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배터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한계가 명확한 우리나라의 실정 상 하이브리드 차량은 앞으로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5.05 09:32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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