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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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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반기 집중 채용 실시…생산·제조·IT 등 30개 부문 인재 모집

기아가 생산·제조, IT 등 미래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 하반기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 신입 채용에는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로 인력을 선발하고,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평가하는 전형도 새로 도입한다.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2026년 하반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다. 신입과 경력 인재를 함께 채용한다. 신입 채용 지원 대상은 2027년 2월 4년제 정규대 졸업예정자와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다. 경력 채용은 개별 공고별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하며, 접수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다. 세부 공고는 기아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신입 채용에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의 인원을 모집한다. 이번 전형부터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한다.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다루는 역량보다, AI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에 앞서 10~11일에는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 스토어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들이 조직문화와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합격자 자기소개서 전시, 현직자 그룹 상담, 직무 토크 등을 마련한다. 양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DJ 음악과 논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모닝 레이브' 콘셉트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채용 정보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에 단순히 AI를 다루는 인재를 넘어, AI와 협업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8 10:17김재성 기자

"채용 기업 늘었지만 뽑는 사람은 줄었다"…'선별 채용' 뚜렷

올해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늘었지만 기업당 채용 규모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인력 확보보다 필요한 직무와 인재를 중심으로 선별 채용하는 기조가 강해지면서 취업준비생들도 정기 공채뿐 아니라 수시 채용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임경현 인크루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24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채용하려는 기업은 늘었지만 필요한 인원만 선발하는 추세”라며 하반기 채용 동향을 공유했다. 인크루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간 국내 기업 600개사, 공기업 123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채용을 결정한 대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6%p 상승한 74.3%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4년 35%까지 하락했던 채용 확정률이 지속해서 늘어나 2022년 80.4%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채용을 확정한 중견기업은 58.8%, 중소기업은 53.3%로 조사됐다. 다만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채용이 불투명하다고 답변한 응답률이 30%가량이었다. 채용 의사는 확대됐지만, 뽑는 인원은 줄어드는 추세다. 세 자릿수대 채용 계획을 밝힌 대기업은 14.5%로 전년 동기(20.9%) 대비 6.4%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은 2.2%에서 1.4%로, 중소기업은 0.5%에서 0.0%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경향에 임 CBO는 채용 규모 감소로 인기가 높은 기업의 경우 경쟁률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이 높게 조사됐지만, 정기 공채 비중도 30.7%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정기 공채 비율이 65.5%로 가장 높았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수시 채용이 각각 50.0%, 86.6%로 높게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90.9%로 가장 많은 채용 의사를 드러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유·화학·섬유, 금융·보험, 의류·신발·기타제조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채용 확정률 상승폭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유·화학·섬유였다. 실적 개선세와 사업 재편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미뤄졌던 채용이 올해 하반기에 반영됐다. 반대로 채용 계획 확정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운수로 33.3%였다. 식음료, 문화·미디어·방송·광고가 뒤를 이었다. 올해 채용을 확정한 공기업은 75.6%로 전년 동기보다 32.1%p 증가했다. 채용 규모도 세 자릿수 신입을 뽑겠다는 응답이 전년 동기 대비 6%p 증가한 9.7%를 기록했다.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가 55.9%를 차지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신입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보는 핵심 역량은 1위가 실무경험(39.8%), 2위가 직무 연관 전공 지식(24.3%), 3위가 커뮤니케이션(22.3%)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이 4위를 차지하며 외국어(6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중견·중소기업은 실무 경험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임 CBO는 “대기업은 고밀도, 중견·중소기업은 상시 침투가 채용 동향의 특징”이라며 “공기업은 빅시즌이 키워드”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수시 채용이 언제 나올지 모르니 이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언제라도 입사 준비를 바로 할 수 있도록 대비가 미리미리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1998년 취업 포털을 개척한 인크루트는 단순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HR 전 과정을 혁신하는 종합 HR테크 기업이다. 채용 특화 AI 솔루션과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 AI 기반 인재 평가 및 진단 검사 등 고도화된 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채용 업무 자동화와 적합 인재 발굴의 효율성을,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커리어 관리 환경을 선물하며 '사람과 일의 정교한 연결'을 실현하고 있다.

2026.08.27 17:41박서린 기자

현대차, 하반기도 채용 문 활짝…SDV·AI·로보틱스 인재 채용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을 맡을 신입사원을 6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현대차는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과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6개다. 전체 채용공고는 92개로, 현대차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고 현직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9월 10일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 카페에서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접 만나는 '팀 현대 커리어 라운지'를 개최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이번 채용의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H-슈퍼패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9월 2일에는 채용 절차와 직무를 소개하는 유튜브 생중계 설명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성원 각자 역량과 가능성이 모이면 더 큰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며 "다양한 관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58류은주 기자

쿠콘, 2분기 호실적 업고 신사업 확대…AI·글로벌 '정조준'

쿠콘이 올해 2분기 호실적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글로벌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쿠콘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올해 2분기 정례 IR을 개최하고 경영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2분기 회사의 개별 기준 매출은 179억 6000만원, 영업이익 49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6.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2%, 10.9% 늘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매출 86억 5000만원, 영업이익 27억 2000만원에 영업이익률 31.5%를 유지했다. 금융 마이데이터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93억 1000만원, 영업이익 22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대형 PG사 대상 신규 고객 유치와 거래량 증가, 빅테크 COATM의 안정적 거래량에 더해 원가 효율성이 높은 상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적 성장과 함께 신사업 추진 성과도 가시화됐다. 쿠콘은 지난 1분기 정례 IR에서 제시한 AI 데이터,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 2분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API 출시,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PoC) 완료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AI 데이터 사업에선 MCP 기반 데이터 API 상품관을 오픈하고 2분기 3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100여 종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 상품군의 MCP 기반 API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의 적용 범위가 전 분야로 확대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대하며 데이터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결제 사업에선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페이페이 ▲인도네시아 QRIS ▲리쿼드그룹 등과 제휴해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20개국 50여 개 글로벌 결제 파트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병원과 대형 프랜차이즈 등 외국인 이용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자산 사업자와 연계해 스테이블코인(USDC·USDT) 충전, QR 결제, ATM 출금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PoC를 마쳤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금융권 대상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며 향후 제도화에 대비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쿠콘은 올해 내로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싱가포르 MPI(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구 7억 명 규모 동남아 시장을 무대 삼아 이커머스 판매대금 정산, B2B 자금 정산,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회사는 지난 5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영업이익의 20~30%를 주주 친화 정책에 사용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분기 데이터와 페이먼트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AI 데이터와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하반기에는 MCP 기반 데이터 API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결제 인프라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고 새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기반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1 13:53한정호 기자

티맥스소프트, 공공 AI 전환 수혜 노린다…하반기 차세대 사업 정조준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공공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 수주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차세대 대형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 상반기 다양한 공공기관의 외산 및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자사 제품으로 윈백(WinBack)하는 사업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의 AI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서버 가상화 인프라 소프트웨어(SW) 증설 ▲모바일용 WAS 구축 사업 ▲여러 공공기관의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29년간 축적한 4000여 건의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제품 안정성과 성능, 기술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정부의 공공 AI 전환(AX)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파악하고 영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온 결과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번 수주 확대를 계기로 공공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후속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하반기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노후화된 인프라와 교육 운영 환경 등 정보자원을 고도화하는 대형 차세대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AI 정부 구현, 클라우드 전환 및 시스템 연계·통합, 재해복구(DR) 구축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맞춰 WAS 제품뿐 아니라 연계·통합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AnyLink)', 트랜잭션 처리의 안정성과 비즈니스 신뢰성을 높이는 TP-모니터 'Tmax(Transaction MAXimization)' 등을 포함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략적 사업 제안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AI정부혁신 콘퍼런스'에도 참가한다. 이날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AI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와 '제우스', '웹투비', '애니링크' 등을 소개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지원하는 경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공공 AI·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다수 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계영 티맥스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은 "하반기 정부 역점 분야인 공공 AX 이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수요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윈백 사업부터 인프라 구축, 차세대 대형 사업, AI 기반 신사업까지 복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영업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0:20한정호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상반기 매출 414억원 '역대 최대'…AI ERP 사업 박차

영림원소프트랩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지난 6월 확보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13억 9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장비와 제약,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한 대형 ERP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클라우드 포(systemCloud for)'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6월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는 178억6000만원까지 늘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미래 사업 투자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AI ERP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분야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 중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했다. AI ERP 기능 고도화와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비를 늘렸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비와 AI 사용료도 증가했다. 여기에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따른 외주용역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파주 Y SPACE 준공에 따른 비용도 반영됐다. 회사는 이곳을 AI 중심 경영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전사 혁신 과제를 실행하고 AI ERP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하반기 AI ERP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5월 AI ERP 'K-시스템 에이스 I&I'를 공식 출시했으며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개발 과정 전반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클라우드 포는 꾸준한 계약 성과를 기록하며 사업 확대를 견인 중이며 기업문화 혁신 분야에선 HR 솔루션과 조직문화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AI ERP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고객 문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신규 사업 기회 확대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상반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AI ERP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4:50한정호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민 체감 성과 만들 것…대체불가 문화강국 실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문화와 체육, 관광 분야의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하반기 청사진을 본격 가동한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을 살리고 세계로 넘실대는 케이-문화·체육·관광'을 비전으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상반기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과 방한 관광객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받아, 하반기 6대 역점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6대 역점 과제는 ▲문화강국 토대 강화 ▲경제성장 엔진으로 '케이-컬처' 산업 집중 육성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 정주 여건 혁신 ▲'케이-관광' 4천만 명 달성 기반 조성 ▲온 국민이 함께하는 케이-스포츠 ▲국민 중심 정책소통 혁신 등이다. 우선 문화강국의 뿌리인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예술인 사회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소득지원형 사업을 넓힌다. 프리랜서 예술인에게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건강검진을 신설하는 등 '보통의 직장인' 수준의 창작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원고료와 창작대가 등 사례비를 현실화하고, 독립예술영화, 인디음악·게임, 다양성 만화·웹툰 등 인디 콘텐츠 분야의 제작·유통·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케이-컬처' 산업은 3대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문체부는 오는 2030년까지 케이-컬처 시장 규모를 400조원, 수출액을 1100억 달러(약 156조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소규모 투자 중심에서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작품 중심의 전략적 정책금융으로 전환하며,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창·제작 인공지능 활용 지원과 학습데이터 구축에도 나선다. 아울러 내년 12월에는 대규모 팬덤 시상식과 콘서트를 아우르는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패노메논'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박물관·미술관·도서관·문예회관 등 4대 문화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노후 시설을 전면 재정비한다. 매주 수요일을 '문화요일'로 확대해 일상 속 문화 향유를 돕고, '문화선도산단'과 농어촌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수용태세 정비도 병행한다. 복수비자와 단체관광 무비자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5대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입국부터 숙박·체험을 잇는 '방한관광 골든루트'를 조성해 지방 관광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반값여행과 반값휴가 등 국민 여행 지원책을 넓혀 내수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체육계 신뢰 회복을 위한 K-스포츠 혁신도 추진된다. 'K-축구 혁신위원회'를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대한체육회장 총임기 제한 및 직선제 등 투명한 거버넌스 개혁을 안착시킨다. 이와 함께 유·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공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해 전 국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끝으로 국민 중심의 정책소통을 위해 국무회의 등 주요 정책 현장의 생중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맞춤형 캠페인과 KTV의 정책 전문 채널 전환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K'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가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가 지역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케이-컬처'가 더 넓은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5 17:47정진성 기자

"플랫폼 역량 더 강화"…SOOP, 하반기 '체질 개선' 힘 준다

네이버 치지직과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SOOP은 경쟁사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보다는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성장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신규 스트리머의 진입을 돕고, 그룹 전체 마케팅 역량을 한 데 모은 컨설팅 브랜드도 공개한다. 이민원 SOOP 대표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플랫폼 사업에서 경쟁 자체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며 “특정 경쟁사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것보다 자사가 가진 경쟁력을 얼마나 잘 강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SOOP의 경쟁력으로 오랜 기간 형성된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관계, 라이브 콘텐츠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생태계를 꼽았다. 이를 위해 SOOP은 하반기 세 가지 계획을 통해 사업과 서비스의 도약을 꾀한다. 우선,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해 기존 스트리머가 이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성과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를 통해 기존 스트리머의 활동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기부경제(별풍선) 생태계를 다시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수익 다변화를 위해 광고·마케팅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를 구축한다. 각 사의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신규 브랜드는 연내 출시한다. 단기적으로는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바잉파워를 확보하고 플랫폼 광고 생태계의 규모를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이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해 스트리머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식이다. 서비스의 편리한 이용과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에 들어간다. 이용자들이 많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회사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자막, 채팅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도 적용해 편의성을 제고한다. 변경될 UI·UX는 스트리머 대상에서 공개된다. 이 대표는 “전체적인 방향은 회사가 직접 성장시키는 구조에서 생태계가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경쟁에서 가장 좋은 대응은 자사를 보다 좋은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편의 방향성은 대규모 개편을 일회성으로 한 번 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를 주는 구조”라며 “배구단 운영은 순수한 비용 부담이 아닌 체계적인 수익화를 바탕으로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플랫폼 트래픽을 유입시키는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날 SOOP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038억원, 영업이익은 57.9% 하락한 126억원이다.

2026.07.31 17:45박서린 기자

포스코DX, 2분기 실적 주춤…AI·자동화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포스코DX가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사무 혁신 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25억 8100만원, 영업이익 98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2.3%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69.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은 118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740억 9100만원, 영업이익 135억 19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66.2% 줄었다. 다만 수주 지표는 개선됐다. 2분기 연결 기준 수주는 2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600억원을 유지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예상 중이다.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1분기 1.5%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4.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매출이 프로젝트 인식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사업에선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크레인·이차전지 소재 공장 무인화 사업을 확대하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2분기에는 피지컬 AI 기반 제철공정 크레인 자동안전 솔루션과 양극재 5단계 수배전반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공장의 자동화 사업 확대에 힘입어 별도 기준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19% 늘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IT 부문에선 안정적인 서비스수준협약(SLA) 사업을 기반으로 구매 디지털전환(DX)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포털(EP) 등 그룹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했다. 그룹사 데이터·AI 플랫폼과 차세대 EP 등 핵심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회복도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를 확대하며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와 함께 그룹사 AI 전환(AX) 프로젝트를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고객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가 64%로 가장 높았고 그룹사가 27%, 포스코퓨처엠이 7%, 대외 고객은 3%를 차지했다. 회사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제조 혁신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무 영역의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운 AI 워크포스 사업도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태환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전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먼저 회사 내부에서 AI를 검증한 뒤 이를 외부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향후 3년 이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키고 산업 A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7:38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에만 146조원 벌었다…하반기 성장 지속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46조7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선단 공정의 수익성 개선 등을 앞세워 전사적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S부문(반도체)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전사 2분기 영업이익(89조5000억원)의 99%를 차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53조7000억원)을 합친 상반기 DS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142조9000억원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사 영업이익인 146조7000억원 중 약 97.4%에 달하는 수치다. 반도체 부문의 호실적은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가 견인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서버용 메모리 제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메모리 사업부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중심의 실적 랠리를 예고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분야는 HBM이다.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준 HBM4 매출이 전체 HBM 매출의 60%를 상회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전체 D램 시장 점유율과 동등한 수준의 HBM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5년 단위 장기 공급 계약(LTA) 비중을 전체 생산능력(CAPA)의 60~70% 수준으로 늘려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안정화한다. 파운드리 부문은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본격 양산에 돌입하며 수율 안정화를 추진한다. 8나노 이하 선단 공정 가동률 개선과 가격 인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까운 시일 내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부품 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DX부문(세트)은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MX사업부는 하반기 신규 폴더블 'Z8' 시리즈와 탭 S12, 워치 울트라2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방어할 방침이다. VD 사업부는 정체된 TV 세트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AI TV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비즈니스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이달 가동을 시작한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 양산을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된 'RX사업추진실'을 통해서는 B2B(기업 간 거래) 현장 데이터를 우선 확보해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은 AI 응용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여 나가며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 이어나가겠다"며 "과거 수급 사이클에 지나치게 영향받던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16:04전화평 기자

[컨콜] 삼성SDS "하반기 IT서비스 성장 지속…연간 매출 '미드 싱글' 전망"

삼성SDS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IT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 사업 역시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T서비스 매출은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성장 지속에 힘입어 하이 싱글(7~9%)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간 매출 성장률도 미드 싱글(4~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IT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을 예상 중"이라며 "1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퇴직충당금 영향에서 벗어나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 대해선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됐고 하반기에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13한정호 기자

"하반기가 진짜 승부"…현대차, 신차 공세로 실적 반등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20% 넘는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공세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11.1%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3656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생산 차질이었다. 엔진 밸브 공급업체 화재로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 등 고수익 차종 생산이 줄면서 판매 물량과 차종 믹스가 동시에 악화됐다. 현대차의 2분기 파워트레인 믹스 악화 영향은 약 2000억원,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한 순 인센티브 증가 영향이 약 4000억원 발생했다. 같은 기간 플라스틱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약 4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한 점도 수익성을 압박했다. 미국 관세 부담도 이어졌다. 현대차가 2분기 미국에 납부한 관세는 약 9000억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반기 실적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미국 관세 영향이 하반기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3분기 약 1조8000억원, 4분기 약 1조5000억원의 관세를 부담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하반기를 실적 반등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우선 상반기 실적을 끌어내린 생산 차질을 만회하는 데 집중한다. 현재 엔진 밸브 대체품 개발과 부품 적용을 완료하면서 국내 공장뿐 아니라 인도와 해외 생산기지까지 활용해 상반기 생산 부족 물량을 최대한 만회할 계획이다. 신차 출시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신형 아반떼, 제네시스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유럽에서는 아이오닉3와 BC4 CUV(유럽 전략형 신차 프로젝트명), 신형 투싼 등을 투입해 판매 회복을 노린다. 특히 유럽 시장은 기존 코나와 투싼의 노후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이오닉3를 앞세워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아이오닉3 판매 목표는 2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이 부사장은 "유럽에서는 기존 코나와 투싼의 노후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공세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이오닉3는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 2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차 출시가 대부분 4분기에 집중돼 올해 판매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신차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회복의 핵심은 하이브리드다. 현대차는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만으로 약 4000억원의 믹스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더 확대되면서 믹스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생산 차질이 해소되는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차종 생산이 정상화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 가격이 높아 전기차의 판매보증충당부채가 내연기관차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배터리 재제조와 부분 수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활용한 품질 개선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판매 목표 달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대차는 연간 판매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를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판매 가이던스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전망은 8월 CID에서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하반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승조 부사장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업계 상위권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25김재성 기자

반도체 생산능력·AIDC 확충..."피지컬AI, 국가전략산업으로"

정부가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반도체·AI데이터센터·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중심으로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논의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준심으로 글로벌 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5극3특, 지방우대 등을 통한 지방주도 성장으로 잠재성장률 반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K-반도체 성공 신화 완성 먼저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확 늘린다. 용인과 평택의 수도권 팹을 조기에 완공해 5년 내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고, 서남권 반도페 팹 4기 구축에 총 800조원을 투자한다. 충청권은 천안과 온양에 HBM 팹 건설에 156조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키운다. 영남권은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와 소부장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도 늘린다. 2032년까지 HBM 이후의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개발 지원에 2000억원, 2031년까지 데이터센터용 NPU 개발에 7000억원, 2030년까지 미래차와 로봇 등에 특화된 NPU 개발에 1조 3000억원의 R&D 투자에 나선다. 또 SiC 전력반도체 고도화와 질화갈륨 등 차세대 소자 개발에 2032년까지 5000억원, 첨단 패키징 실증 지원에 2031년까지 4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30개로 늘리고 반도체 아카데미도 6곳으로 확대해 반도체 인력을 육성한다. 또 GIST 내에 설치되는 Arm스쿨로 반도체 인력 10만명 양성에 속도를 낸다.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며 1조 70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지원에 나서고 전력반도체에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에 나선다. AIDC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 8.4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유치를 포함해 550조원을 쏟아부어 2028년 상반기 내에 착공해 2029년부터 단계적 운영에 나선다. SK그룹이 울산에서 1GW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4GW 규모 추가를 검토하고 GS는 동해에 2.4GW, 네이버는 세종을 비롯한 지역에 1GW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꾸린다.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해 내년부터 국가 전략산업화를 추진하고,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에 따라 클러스터를 지정해 전후방 산업 육성 거점을 세운다. 첨단 GPU 약 5만장을 차질없이 확보해 국가 AI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배분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3분기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착송에 나서고, 올 하반기에 슈퍼컴퓨터 6호기 운영도 개시한다. 국제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기능을 집적하는 AI 허브를 조성하고 5개 다자개발은행 AI 협력센터를 유치해 시그니처 AI 프로젝트 발굴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가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해 국가제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확보 활용 플랫품을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의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밖에 저작물 학습데이터 거래 활성화 방안, 개인정보 포함 데이터의 활용 혁신방안을 마련해 AI 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피지컬AI 국가전략산업 육성 피지컬AI 글로벌 1강 도약을 위해 범부처 피지컬 AI 데이터 집적과 활요을 위한 데이터라이브러리를 내년부터 구축해 합성 실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물리세계를 인식 및 판단하고, 자율 동작하는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범용 월드모델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제조, 돌봄, 농업 등의 분야에서 피지컬AI 적용 수요를 발굴하고 핵심기술에 대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피지컬AI 7대 선도 분야로 ▲AI팩토리 ▲AI로봇 ▲AI자동차 ▲AI선박 ▲AI가전 ▲AI드론 ▲AI반도체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AI로봇 분야는 특히 글로벌 3강 목표를 세우고 2028년 상용화 목표로 10대 산업 특화 AI 로봇을 개발해 연간 1000개 현장 보급에 나선다. 액추에이터, 로봇손, 센서 등 3대 취약부품을 위한 전용 R&D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로봇 행동데이터 수집과 실증을 위한 산업 특화 데이터 팩토리와 피지컬AI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한다. 새만금 지역에는 로봇파운드리, 대경권에는 실증 테스트필드와 차 부품 업체의 로봇산업 전환 지원으로 지역 중심의 양산체계를 갖춘다. 내년 하반기에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개시하고 이에 앞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X 서비스 현장 실증 추진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대 분야 3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공공 AI 사업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전과정을 지원한다. '모두의 AI'는 연내 출시한다. 공공과 민간의 먀 교육 콘텐츠를 연계한 AI 교육 통합포털과 온오프라인 AI 실습환경도 연내 운영한다. 내년 말까지 생애주기와 계층별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전국민 AI 경진대회로 AI 활용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이밖에 AI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 보안 특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제로트러스트 확산을 지원한다. 또 양자내성암호 중심의 방어체계를 확립한다.

2026.07.14 14:53박수형 기자

올해 성장 3.0%로 상향...수출 4강·소득 5만불 '3·4·5 비전' 제시

정부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뜻하는 '3·4·5 비전'을 국가 성장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구상을 담은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0%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 1.1%보다 1.9% 포인트 높고 당초 전망치 2.0%보다 1.0% 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3%대 성장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AI 전환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2.5%,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보다 높은 수치인데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확인한 결과 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 확대도 반영됐다. 정부는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5.0%로 제시했다. 경상 GDP 성장률 전망은 기존 4.9%에서 12.3%로 크게 높였다. 실질성장률 상향에 더해 반도체 수출가격 급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전망이 2.9%에서 9.0% 높아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인당 GNI는 한국은행 잠정치 기준 3만 6963 달러다. 수출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CT 품목 호조에 올해 통관수출은 40.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당초 예상치 13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2900억 달러 흑자로 점쳤다. 취업자 증가폭 전망은 기존 16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낮췄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상반기 고용 부진과 건설투자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6%로 0.5% 포인트 상향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다. 3% 잠재성장률과 함께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 비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을 병행한다.

2026.07.14 14:15박수형 기자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 '쨍쨍' 석화만 '비'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산업의 업황은 인공지능(AI)과 신기술 수요를 등에 업은 업종과 관세·공급과잉 부담을 안은 업종 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에서 반도체를 '맑음'으로 전망했다고 2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자동차·배터리·바이오·조선은 '대체로 맑음'으로 분류됐다. 반면 기계·건설·철강·섬유패션은 '흐림', 석유화학은 가장 어두운 '비'로 예보됐다. 가장 전망이 밝은 업종은 반도체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와 AI 서버, 온디바이스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2% 증가한 1924억달러로 전망됐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과 낮은 재고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는 IT·자동차 분야의 OLED 전환과 폴더블, LTPO 등 프리미엄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대체로 맑음'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용 OLED 출하량 증가도 긍정 요인이다. 다만 LCD는 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와 배터리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자동차는 상반기 생산 차질 물량의 이연, 신차 출시, 친환경차 수출 증가가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 회복과 ESS 수요 확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본격화가 업황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계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와 중국발 배터리 공급과잉은 부담으로 지적됐다. 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와 대형 CDMO 설비 가동, 미국 생물보안법에 따른 중국 기업 대체 수요 기대감이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조선은 에너지 안보 강화에 따른 LNG선과 탱커 수요 증가, 고선가 시기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됐다. 반면 기계·건설·철강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는 반도체·방산 설비투자와 해외 플랜트 수요에도 미국 관세 부담으로 수출 감소가 예상됐다. 건설은 공공·토목 수주 회복에도 실제 공사 물량과 민간 건축 부진이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은 자동차·조선 등 일부 전방 수요에도 EU 수입규제 강화와 글로벌 수출 경쟁 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섬유패션은 K-패션 완제품과 고부가 소재 수출에도 중국산 저가 공세와 글로벌 소비 둔화로 채산성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더해 중동 정세 안정 이후 유가와 제품 가격이 내려가면서 고가 원료 부담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역래깅 우려가 커져 가장 부정적인 '비'로 분류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성장본부장은 "각국 정부가 글로벌 산업 경쟁의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는 가운데 기업 노력만으로 넘기 어려운 통상·공급망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성장산업의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어려운 산업의 전환 비용과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업종별 '핀포인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2 12:00류은주 기자

로레알코리아, 하반기 채용연계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로레알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채용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에 나섰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K-뷰티의 영향력과 한국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곽정환홀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6 캠퍼스 리크루팅 & 커리어톡'을 개최하고,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성장 흐름을 조명하고, 해외 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커리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나선 로레알코리아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Freedom to Go Beyond(한계를 뛰어넘는 여정)'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이끌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피자로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K-뷰티가 세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는 만큼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효주 로레알코리아 인사부문장은 27년간의 인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기 인식을 통한 잠재력 발견,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마인드셋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채용 설명회에서는 '2026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과 전형 절차가 공개됐다. 이번 인턴십은 재무, 공급망관리(SCM), 마케팅, 이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진행된다. 2027년 2월 정규직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실무 프로젝트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로레알의 글로벌 신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매니지먼트 트레이니(MT)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는 "학생들과 도전정신과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세대의 열정과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5 16:12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하반기 양산 순항"…미·중 고객 수주 확대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중심으로 한 선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개발과 고객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주 이후 미국과 중국 대형 고객사들과의 협업 논의도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응용처를 중심으로 수주 과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9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 공정은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수율과 성능 목표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며 "고객사들과 BPA(Benchmark Performance Assessment) 평가 및 협업을 병행하고 있고, 양산 전 기술 검증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및 사업화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 수주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형 고객들과 AI 응용처 중심의 과제를 논의 중이며, 2나노 관련 수주 과제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공정인 1.4나노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주요 마일스톤을 차질 없이 수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조기 설계 착수와 선단 공정 생태계 선점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로직·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아우르는 '턴키(Turnkey)'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턴키는 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두 자리수 이상 매출 성과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 중심으로 두 자리 이상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는 2나노 2세대(SF2P) 공정이 적용된 신제품을 양산하고, 4나노의 성능 및 전력을 최적화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9 13:51전화평 기자

쿠팡, 대규모 패션 할인전 '쿠패세' 마련

쿠팡은 하반기 결산 대규모 패션 할인전 '쿠패세(쿠팡패션세일)'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속옷 ▲신발 ▲가방 ▲잡화 등 패션 전 카테고리의 인기 로켓배송 및 판매자로켓 상품 2만4천여 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쿠패세에는 ▲뉴에라 ▲자주 ▲로라로라 ▲블루독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게스 기모 와이드 팬츠 ▲컬럼비아 옴니히트 롱패딩 ▲커버낫 아치로고 하프집업 맨투맨 ▲뉴발란스 237 운동화 ▲컨버스 척70 하이 스니커즈 △빔보빔바 아동용 어그 부츠 등이 다수 포함됐다. 쿠팡은 행사 기간 동안 와우회원에게 '골드박스'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7시 하루 한 번 열리는 골드박스에서는 매일 6개 내외의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겨울 아우터와 신발, 방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다운로드 쿠폰도 제공된다. 겨울 아우터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만5천원 할인을, 겨울 신발과 방한 아이템은 최대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20여 개 브랜드에서 '브랜드샵 찜하기'를 하면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 ▲올리브데올리브 ▲헤지스 ▲비너스 ▲탠디 ▲로우로우 ▲베네통키즈 등 인기 브랜드에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타임딜 ▲카드 즉시할인 ▲반값 특가 ▲반품마켓(반품 상품 특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025.11.09 11:52박서린 기자

한화그룹, 하반기 3500명 신규 채용…방산 채용만 2천명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방산·우주·조선·해양·금융·기계·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상반기 대비 1천400여 명 늘어난 3천500여 명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 신규로 2천100여 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천600여 명을 뽑게 된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천500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천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이 외에도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11:02류은주 기자

"K-콘텐츠 인재 모십니다"…CJ ENM, 하반기 공채 돌입

CJ ENM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크리에이터 ▲일반 ▲글로벌 전형이며, 콘텐츠 제작·플랫폼 사업·글로벌 사업 등 전 영역에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전형은 예능·음악·드라마 제작 PD, 일반 전형은 콘텐츠(테크·마케팅)와 플랫폼(비즈니스·테크·스탭) 직무이며, 특히 플랫폼에서는 티빙 개발·데이터·전략기획과 엠넷플러스 사업운영 직무에서 처음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전형은 글로벌공연사업, 글로벌음악제작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직무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크리에이터 전형은 ▲지원서 접수 ▲AI역량검사 ▲테스트 전형 ▲CJWT/PD 오디션 ▲기획미션 ▲직무 수행능력 평가 및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일반·글로벌 전형은 ▲지원서 접수 ▲AI역량검사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원서는 9월 2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문교육을 거쳐 정식 입사한다. CJ ENM 채용 관계자는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독창력과 공감력, 사명감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NM은 지난해 9월 채용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채용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을 활성화해 구직자들과 소통을 강화해왔다. 인재 성장기, 현직자 인터뷰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원자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인크루트가 7월 28일 발표한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CJ ENM은 인문·사회·상경·교육 전공자들이 꼽은 1위(9.6%), 전체 응답자 기준 2위(6.7%)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8.5%가 선택하며 '여성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 1위에도 올랐다.

2025.09.12 09:1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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