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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하나금융·산단 경제단체와 산단 생산적 금융 확산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최철호), 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이원해)와 함께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5극3특 기반 성장엔진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기관·입주기업 경제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펀드 500억원 조성 및 투자 매칭 ▲입주기업 ESG 경영·인증·금리 인하·오픈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 ▲5극3특 기반 지역 균형발전 협력 ▲산업단지 개발 및 구조고도화 관련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자문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산업단지공단의 산업현장 지원 기능,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의 우량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기술개발, 수출 확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등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해 산업단지형 성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을 이끌어 온 핵심 기반으로, 제조 AX·탄소규제·보호무역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투자가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경제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3 06:57주문정 기자

함영주 "생산적 금융,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하나금융 84조 푼다

중동 분쟁 여파와 주식시장 내 반도체 업종 자금 쏠림으로 산업 성장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략적 산업정책 시대의 금융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 기업이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인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이 혁신기업과 신기술, 중소·중견기업으로 흘러가도록 지원하는 금융을 뜻한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금융권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 기조에 발맞춰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84조원을 생산적 금융 분야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10조원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산업과 기술혁신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단순한 일회성 투자가 아닌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투자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 지원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 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총 10조원 규모 자체 투자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연구개발(R&D) 투자와 무형의 기술력을 제대로 평가해서 기업 시작부터 성장 도약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것이 참된 금융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은행·증권·카드 등 주요 관계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각 관계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4월에는 산업 심층 분석을 위해 산업연구원(KIET)과 제휴했으며, 이후 관계사들이 모여 생산적 금융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과 함께 포용금융, 관세 피해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전사적 실행 과제로 정하고 향후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에 84조원, 포용금융에 16조원을 집행한다.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경제의 굳건한 뿌리산업과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과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7:49홍하나 기자

하나금융 "군 장병, 영웅을 응원합니다"…연간 10억 규모 복지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군 장병과 자녀·부모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지원에 나선다. 9일 하나금융은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순직·공상 장병 가족 및 공상을 입은 장병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복지 프로그램 '히어로 위드 하나(Hero with Hana)'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간 10억원 규모로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매년 300여명의 군 장병과 가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재활·심리 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학습가구 ▲노트북·태블릿·데스크탑 등 디지털 기기 구입도 뒷받침한다. 군 복무 중 공상의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 총 40명을 대상으로 ▲재활·심리치료비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가를 지키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 장병의 가족, 그리고 장애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따뜻한 동행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군 장병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에는 연평도에 장병과 장병 가족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하나회관'을 건립했으며, 2017년부터는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에 군 장병과 순직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밖에 군 장병 맞춤형 ▲하나 나라사랑카드 ▲장병내일준비적금 ▲평생 군인 적금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6.06.09 14:20손희연 기자

중동 위기에도 통했다…하나증권 외화채 흥행에 증권가 '촉각'

하나증권이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3억 달러 규모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 역대 최저 수준 가산금리와 대규모 투자 수요를 확보하면서 외화채 발행을 검토 중인 증권사 조달 여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달 26일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 달러채를 발행했다. 달러채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달러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방식이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하나증권은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목할 점은 가산금리가 미국 국채금리에 77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한국물 가운데 역대 최저 수준이다. 투자 수요도 모집액 대비 11배인 33억 달러가 몰렸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라는 점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하나증권에 A- 등급을 부여했다. 최근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증권업종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조달 자금을 외화자산 투자와 유동성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증권사는 해외투자와 파생상품 거래 과정에서 달러 수요가 생기는데, 자체 외화 조달 기반을 확보하면 환율 급등에도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 한국물 시장 데뷔 이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흥행은 향후 외화채 발행을 검토 중인 증권사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연내 한국물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량 증권사, 그 중에서도 금융그룹사 속한 곳을 중심으로 해외 조달 시장 접근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6.02 15:11홍하나 기자

삼성증권·카드·SDS 3곳, 두나무 지분 4% 취득 결의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SDS가 두나무 지분 4%를 취득하기로 했다. 28일 세 회사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증권이 두나무 주식 2%, 삼성카드와 삼성SDS가 각각 1%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 19일이다. 삼성증권·SDS·카드는 디지털자산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 사업영역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증권은 토큰증권(ST) 발행과 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기존에 보유한 IT 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방침이다.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자사 앱 모니모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업계 간 합종연횡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5일 두나무 지분 취득을 발표한 하나금융그룹 역시 디지털금융 전환 대응을 강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 이어 삼성 계열사까지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두나무 주요 주주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분 취득이 마무리되면 두나무 주요 주주 구성은 ▲송치형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한화투자증권(9.84%)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 ▲삼성증권·카드·SDS(4%)로 재편될 전망이다.

2026.05.28 08:51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세전 연 3.6%

하나증권이 180일·365일 만기 구성으로 이뤄진 발행어음 상품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세전 연 3.6%의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됐다. 세전 연 3.3%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고려한 180일 만기 상품, 세전 연 3.6%인 365일 만기 상품이다.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단기 여유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이용자들에게 이번 특판 상품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09:11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AI챗봇 출시...계좌 관리·상품 안내 대응

하나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손님용 AI 챗봇 상담 서비스 '하나 Q'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 Q는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한 AI 상담 서비스다. '단순 안내'에서 '실질적인 상담'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챗봇 상담이 업무관련 질문을 분류한 뒤 미리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면, '하나 Q'는 사내 지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한 뒤 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질문 맥락을 이해하고 후속 문의까지 연속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계좌 관리부터 거래 방법, 상품 및 제도 안내 등을 문의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상담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5.22 10:19홍하나 기자

두나무 주요 주주 재편…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기대감 커져

금융권이 두나무 지분을 잇달아 취득하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인수합병(M&A)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분 취득이 마무리되면 두나무 주요 주주 구성은 ▲송치형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한화투자증권(9.84%)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반면 기존 주요 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8%에서 0.13%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제기됐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우려도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투자자(FI) 성격이 강한 만큼, 일각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에 반대할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특히 합병 상대가 경쟁사인 네이버라는 점에서 시장 우려는 더 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지분을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 매각하며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136만1050주(3.90%), 228만4000주(6.55%)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전략적 투자자(SI) 성격이 강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에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일 두나무 지분 비중 확대 배경에 대해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또한 “이번 두나무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금융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면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추진에도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금융권이 잇따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음에도 규제당국 차원의 제재가 없다는 점 역시 합병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에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금융과 디지털자산 산업 간 시너지 가능성을 당국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1 16:17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일본 부동산 플랫폼 기업과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주리얼에스테이트와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및 고액자산가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 부동산(일본) 투자 원스톱 솔루션 제공, 일본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및 자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양사 고객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자산 증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인 주리얼에스테이트는 일본 도쿄 5구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전문 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부동산 매매 및 중개부터 임대 관리, 해외 투자 신고, 세무·법무 서포트 등 '원스톱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 1분기 기준 일본 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주리얼에스테이트의 일본 현지 부동산 관련 전문성과 하나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손님들에게 전문적인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5.21 09:58홍하나 기자

금융권,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매입…당국 최대주주 제한 정책 시동걸었나

은행·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동맹이 이어지자, 연초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서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계선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세 곳(업비트·코인원·코빗)이 금융권에 지분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논의가 멈췄던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은행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6.55%) 투자를 단행하기로 지난 15일 결의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취득 발표 전 금융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치며 사실상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비금융사 지분을 15% 이하까지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상 금융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타 기업 지분 취득 시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하는데 사실상 허가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며 “하나은행도 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친 뒤 발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은행권 중에선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두나무 지분 취득을 공식화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여당에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조항으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을 최소 15%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반발에 부딪히며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하나은행 외에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도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금융당국 입장에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분산하고 싶을 수 있다”며 “관리, 감독이 수월한 은행이 지분 참여를 하면 당국에도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시행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업계는 이 같은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회장(25.52%)이다. 빗썸은 이정훈 창업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가 최대주주인 더원그룹 지분과 개인 지분을 합치면 53.44%다. 코빗은 NXC가 60.5%, 고팍스(스트리미)는 바이낸스가 67.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그림자 규제로 '금가분리 원칙'이 있었지만, 이 가이드라인이 희석되는지에 대한 해석에 대해선 신중론이 대두된다. 금가분리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보유·매입이나 관련 회사 지분 투자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이 기존 지분 분산을 위한 정책 연장선인지, 은행의 거래소 지분 취득 허용인지, 나아가 금가분리 완화 신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7:11홍하나 기자

증권사 이어 은행도…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경쟁 '본격화'

국내 은행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취득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컬 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지분율 기준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2%),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 다음이다. 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 취득은 은행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상자산 제도화 시 시장 확대 전망 금융사 중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권업계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따른 산업 확대 기대와 맞물린다. 금융위원회와 국회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제도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주요 쟁점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여야 간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제도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입법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금융권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 등 금융자산 가치에 연동된 가상자산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거래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티은행은 2030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1조 9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이번 두나무 지분 취득 배경으로 디지털금융 변화 대응을 꼽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도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ST)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가분리'에 가로 막힌 금융권, VASP 지분 취득으로 간접 진출 일각에서는 금융권이 금가분리 가이드라인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만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우회 진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VASP 확보를 통해 산업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법안 통과 시 주가 상승 등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서는 이미 법제화와 금융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스테이블코인 포괄 규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 내년 초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금융권에선 시장 대응에 나섰다. JP모건은 자체 예금토큰 기반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시티은행은 글로벌 결제 자산 토큰화 전략 차원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피델리티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 합작법인이 홍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

2026.05.15 14:31홍하나 기자

하나은행, 두나무 4대 주주로…1조 규모 지분 인수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1조여원어치를 매입하면서 4대 주주가 됐다. 하나은행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중 228만 4000주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입으로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보유한 4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하나은행 지분 매입으로 두나무 지분 구조는 ▲송치형(25.51%) ▲김형년(13.10%)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 ▲한화투자증권(5.93%) ▲카카오인베스트먼트(4.03%)로 재편됐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분 인수 외에 전략적 업무협약에선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모델 구축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나무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향후 디지털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거래 및 정산이 가능한 외화 송금 서비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이용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직 법제화 이전이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컨소시엄을 은행 지분 50%+1주로 규제하자는 주장이 거론됐던 만큼, 하나은행 지분 매입은 발빠르게 사업을 실행할 구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업비트와 새로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 하나금융측은 "하나금융그룹 펀드·연금·신탁 등 업계 최고 수준 자산관리 노하우와 두나무의 다지털자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산관리 시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5.15 08:35손희연 기자

하나증권, 위벤처스와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한다

하나증권은 위벤처스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력파트너 위벤처스는 2019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인공지능(AI), 딥테크 등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5년말 기준 약 6500억원 규모 자산관리(AUM)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생산적 금융 공급 활성화를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술 창업 생태계 스케일업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 벤처·스타트업 공동 발굴, 투자 확대,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공동 운용 펀드 결성 및 투자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기존 기업금융 서비스 역량과 자본시장 경험에 위벤처스 벤처투자 역량을 결합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자금 조달,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자문 등 종합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는 역할은 다르지만 기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방향성을 같이한다”며 “위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투자 지원을 넘어 혁신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함께하는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벤처투자로 대표되는 모험자본 시장에 하나증권의 자본시장 역량이 결합하면 혁신기업 성장 과정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공동 펀드 조성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와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1:04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데이터젠과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 공모 개시

하나증권은 데이터젠과 협업해 국산 돼지(한돈)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첫 투자계약증권 2호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호 공모는 하나증권 계좌 보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번달 14일부터 27일까지 핀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주수는 1만 640주, 주당 발행가는 2만원으로 총 모집 규모는 약 2억 1280만원이다. 기초자산은 한돈 500두이며, 사육 완료 후 3~6개월 이내 매각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청약·자금 관리까지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한돈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 가능한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증권 조대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282% 청약률은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투자계약증권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의미하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발행자문과 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발행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5.13 09:58홍하나 기자

450조 넘어선 ETF 시장…하나은행도 거래 서비스 새단장

하나은행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퇴직연금 비대면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주식회사 코스콤과의 제휴를 통해 ETF 플랫폼인 'ETF CHECK'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ETF 상품의 실시간 호가와 복잡한 시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됐다. 고객이 보유한 퇴직연금 ETF가 미리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즉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에 이어 올해 중 후속 기능 개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손님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투자 정보 제공과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퇴직연금 손님을 대상으로 'ETF 매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총 5개 운용사가 참여하며, 이벤트 기간 내 대상 ETF를 매수한 손님 중 누적 매수 구간별 추첨을 통해 ▲상품권 2만원권(1500명) ▲상품권 1만원권(1500명) 등 총 3000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코스피 200, S&P 500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펀드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맞으면서 ETF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26년 5월 초 기준,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 총액 45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경신했다.

2026.05.13 08:52손희연 기자

유류할증료 폭등에 해외 대신 국내로…여행업계, '내수 바캉스' 잡기 총력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올여름 여행 수요가 국내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반값 여행'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은 국내 숙소 마케팅을 강화하고, 패키지 여행사들도 지역 축제·소도시 중심 상품을 확대하며 변화한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8단계에서 15단계 오른 33단계가 적용된다. 지난 3월 유류할증료는 6단계 수준이었다. 이는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탓으로,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후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중에서도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100만원에 달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총사업비 65억원 규모의 '반값 여행' 시범 사업을 추진하거나 올해를 섬 방문의 해로 지정해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다음 커뮤니티 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선호도가 그대로 나타난다. 올 여름 바캉스 여행지를 어디로 갈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6994명 중 61.7%(4318표)가 국내로 가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직 고민 중이라는 답이 26.7%(1868표), 해외로 가겠다는 응답이 11.6%(808표)로 집계됐다. 5월 국내 숙소 예약 건수, 전년비 13%↑…검색량도 22% 증가 실제로 일부 온라인여행플랫폼(OTA)에서는 국내 숙박 예약률이 증가한 모습이 관측된다. 여기어때의 경우 체크인 기준 올해 5월 국내 숙소 예약률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강릉, 경주, 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숙소 예약 건수가 늘어난 국내 여행지 상위 세 곳으로 꼽혔다. 마이리얼트립도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숙소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보다 대폭 증가했다. 국내 숙박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역별로는 강원 등 자연·휴양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숙박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흐름은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고다는 올해 4월 자체 플랫폼 내 한국 여행객의 국내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 관심도가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서울로 전년 대비 18% 검색량이 늘었으며, 부산(43%), 제주(5%), 경주(54%), 속초(17%)로 뒤를 이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환경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다보니 국내 여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보다는 늘어나는 분위기로, 해당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짜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집중' 패키지 여행사, 국내 상품 다각화 집중 기존 국내 여행 상품을 많이 내놓지 않았던 패키지 여행사들은 국내 여행 수요와 인바운드(방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최근 연천 구석기 축제와 연계한 기획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 기획전에는 축제 연계 캠핑, 리조트, 버스 투어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였으며 지역상품권이 포함되기도 했다. 방한 관광객을 상대로는 하나투어ITC를 통해 프리미엄 전국 일주 상품 '디스커버 코리아'를 내놓기도 했으며,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홉앤홉(Hop&&Hop)을 출시하기도 했다. 모두투어는 내륙의 매력적인 작은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소규모 그룹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 선택지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5.12 08:49박서린 기자

치킨 먹고 공연 즐긴다...bhc 별 하나 페스티벌 가보니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 입구를 지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무대 앞 스탠딩존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었다. 뒤편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기자는 지난 9일 열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소비자 참여형 야외 행사 별 하나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 한쪽 F&B존에는 bhc 치킨을 사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부스 앞에도 도시락과 덮밥류를 주문하려는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렸다. 이번 행사는 bhc의 전신인 별하나치킨에서 착안한 소비자 참여형 브랜드 행사로, 다이닝브랜즈그룹 ESG위원회가 주관했다. 사전 신청을 통한 무료 초청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최 측 추산 약 1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 프랜차이즈 한자리에…F&B 수익금 기부 행사장은 공연 무대와 스탠딩존, 피크닉존, F&B존, 브랜드 체험 공간인 별 하나 존, 사회공헌 파트너 부스가 마련된 꿈 하나 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보거나 피크닉존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F&B존에는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콜팝 등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요 브랜드가 참여했다. bhc 부스에서는 치킨 메뉴가 판매됐고, 아웃백과 창고43은 야외에서 먹기 편한 도시락과 덮밥, 볶음밥류 등을 내놨다. 피크닉존에서는 bhc 치킨 박스와 아웃백 도시락을 펼쳐놓고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무대에서 익숙한 노래가 나오자 일부 관람객은 음식을 먹다가 스탠딩존 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F&B존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브랜드 음식을 판매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행사 수익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으로 브랜드 체험…쿠폰·굿즈 제공 행사장 안쪽에 마련된 별 하나 존은 브랜드 체험 부스 형태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각 브랜드가 준비한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부스 앞에 줄을 섰다.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쿠폰과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여가 이어졌다. bhc 부스는 신메뉴 쏘이갈릭킹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공 모양의 소스볼을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게임에 참여했고, 쓰러뜨린 핀 개수에 따라 bhc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았다. 아웃백 부스에서는 신메뉴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을 활용한 체험형 게임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게임에 참여한 뒤 씨즐링 브라우니 쿠폰과 굿즈를 받았다. 아웃백의 뜨거운 팬 조리 이미지와 신메뉴 콘셉트를 게임으로 풀어낸 방식이다. 창고43 부스는 시간의 정원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고급 한우 다이닝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게임에 녹였다. 참가자에게는 육회 쿠폰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장사천재 조사장 협업 메뉴 응모권이 제공됐다. 게임을 마친 관람객들은 마지막 브랜드월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꿈이나 바라는 일을 적고 가방과 스낵 등 리워드를 받았다. 기부 부스도 운영…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 브랜드 체험 부스 옆에는 꿈 하나 존이 따로 마련됐다. 초록우산과 아름다운가게, 한식진흥원,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이 부스를 열었고, 일부 관람객은 공연장으로 이동하기 전 부스에 들러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행사장 곳곳에는 F&B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안내 문구도 붙어 있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날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등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과 함께 지원해온 가족돌봄아동도 행사에 초청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우리 브랜드와 사회는 늘 다음 세대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꿈을 좇는 이들의 '별 하나'를 응원하고 그 응원이 실질적인 상생으로 이어지는 것이 별 하나 페스티벌을 열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2026.05.10 16:00류승현 기자

하나증권, 국장 경품 추첨 이벤트 재개…"최대 300만원 혜택"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일 단위 국내주식 매수금액을 기준으로 응모권을 지급한다. 하루 매수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응모권 1장이 주어지며, 거래 규모에 따라 하루 최대 30장까지 획득할 수 있다. 매수금액은 매일 새로 산정되며, 거래 규모가 클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경품은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5만원, 1만원 상당 국내주식 매수 혜택으로 구성됐다. 참여 손님은 보유한 응모권으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최근 국내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다양한 투자 혜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4 09:42홍하나 기자

200만원 넣으면 월 5천원…4% 금리 통장 '우르르'

정기 예·적금 금리가 3%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소위 '노는 돈'을 조금이라도 굴려서 이자를 받고자 하는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플랫폼업계가 금융사와 손잡고 생활 밀착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며 재테크족 공략에 나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말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4.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쓱머니 KB통장'을 출시했다. 해당 통장을 간편결제 쓱페이로 등록하면 전용 결제 수단인 '쓱 KB 머니 결제'가 자동 생성되며 별도의 충전 과정 없이 SSG닷컴에서 곧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 중심의 이자 지급 방식과 적립 혜택도 도입했다. 고객은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 신청 시 이자가 즉시 반영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쓱 KB 머니 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2.0%를 쓱머니로 적립해준다. 이같은 선불충전금 전용 금융 상품의 선두주자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2022년에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지난해 9월에는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을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200만원에 대해 각각 연 3% 금리·3% 포인트 적립, 연 4% 금리·3%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흥행에 힘입어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의 경우 행사 금리 적용 계좌를 기존 30만좌에서 75만좌로 확대하기도 했다. 여기에 뒤처질세라 CJ올리브영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올리브영 이용 실적에 따라 200만원 한도까지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올리브영 SOL통장'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3개월 누적 이용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올리브영 쿠폰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26.05.03 08:39박서린 기자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실험 나선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간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각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나무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기와(GIWA)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기와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 디지털 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우선 기존에 활용했던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 방식을 기와체인상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기와체인 위에 구현해,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정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자금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체인의 기술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3사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0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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