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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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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하나은행·도로공사, 중소 ESCO 금융 애로 해소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나은행·한국도로공사와 7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업계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중소 ESCO 업계에 저금리 팩토링과 전결권 간소화 등 신속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하나은행·도로공사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 ESCO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ESCO 업계는 에너지절약시설 자금을 선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투자비를 회수하는 특성상 그동안 기업부채 감소를 위해 팩토링 제도를 활용해 왔다. 3개 기관은 최근 시중 팩토링 금리가 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업계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에너지효율 향상 성과가 높고 성과 측정이 용이한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2024년 346억원 규모)'에 대한 금융지원에 우선 협의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업계는 정책자금(연 1.75%)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팩토링을 지원받게 돼 금리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고금리 상황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동참한 하나은행과 도로공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 2천910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 정책자금을 상반기 80% 조기 집행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에는 기관 표창을 할 예정이다.

2025.03.06 14:25주문정

"40~60대 일자리, 하나금융이 챙겨드려요"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인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개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 과정부터 취업처 발굴팀을 운영해 취업처 확보와 담임제 헤드헌터를 운영하는 등 취업에 관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4050 신중년 세대 외에도 5060 뉴시니어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추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교육과정을 상시로 운영하고, 서울·인천을 비롯해 대전·세종, 전주·광주, 대구·부산 등 전국 8곳에서 지역별 일정에 맞춰 전국 단위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홈페이지 등에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하나금융은 취업 기회가 제한적인 지방 거주 중장년들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일자리 매칭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올해 5회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지난 3년간 온라인 기초교육 참여자 4천355명, 오프라인 심화교육 이수자 1천711명을 배출했고, 2024년 말 기준 781명이 취업했다.

2025.03.05 14:48손희연

고령화로 퇴직연금 '인출기' 도래…"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필요"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 세대의 퇴직과 55세 이상 퇴직자 증가로 퇴직연금 시장이 이제는 인출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퇴직연금 인출자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인출 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는 '주목해야 할 퇴직연금 시장 트렌드 변화'를 통해 적립 위주로 성장해 온 퇴직연금 시장에도 인출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2021년 이후 인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중 퇴직연금 자산서 인출된 자금 인출 규모는 26조6천억원으로 2017년 16조원 대비 66.3% 가량 늘었으며, 퇴직급여 지급액은 사용자 및 가입자가 납입한 금액 대비 49.4%(2023년 기준)를 차지하면서 유출액이 유입액의 절반 규모 수준이다. 향후 5년 내에는 약 260만명이 인출 가능한 시기가 와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본격적인 인출기에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퇴직연금을 일시금 방식으로 수령하는 비중이 높아 금융사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적립금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에는 퇴직연금을 연금 방식으로 수령하는 경우가 늘어난 추세다. 2023년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수령자 가운데 89.6%는 일시금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수령했고, 연금 수령자도 10.4% 수준이다. 연금 수령자 수준이 적지만 2017년 연금 수령자 비중이 1.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확대된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퇴직연금의 연금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다양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금 수령 방식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시장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특히 고령화 진전과 맞물려 인출기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연금 인출 시점에 이른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은퇴소득 상품을 포함한 종합적인 은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짚었다.

2025.03.03 09:12손희연

하나은행 "정부 혜택 알림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받으세요"

하나은행은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서 정부 혜택을 고객에게 맞춰서 알려주는 '혜택 알리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이 모바일로 안내된다. 고객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천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과 서비스 신청, 결과 확인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맞춤 정부 혜택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서비스 이용 동의 시 가족 혜택 확인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들께 놓칠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챙겨드리고자 행정안전부의 '혜택알리미' 서비스 연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6 09:57손희연

하나은행, 급여 멤버십 서비스 오픈

하나은행은 매월 급여이체를 받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 멤버십 서비스 '달달 하나 컴퍼니'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급여 이체 이력이 있는 손님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원큐를 통해 달달 하나 컴퍼니를 가입한 후 '달달 보너스 행운봉투'를 개봉한 고객 전원에게 매월 1~1만1천11 하나머니를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 달달 하나 컴퍼니 서비스를 추천받은 고객이 가입하고 스카우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고객 모두에게 100 하나머니(월 최대 1천 하나머니)를 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읍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에 가입하고 급여를 받는 신규 급여이체 손님에게 매월 5천원 상당의 생활쿠폰을 최대 12회, 금리 쿠폰 또는 기프티콘을 랜덤으로 제공 중이다.

2025.02.24 10:09손희연

70세 규정 바꾼 하나금융에 이복현 "기술적으론 문제없어"

하나금융지주가 만 70세를 넘어도 이사직을 맡을 수 있도록 내규를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술적으로 특별히 어긋난 것은 없다"면서도 "실효성 의미에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도 업무계획' 발표 후에 함영주 회장의 3년 연임과 동시에 임기를 3년으로 늘린 것과 관련해 이복현 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회장 재임 중 만 70세를 넘겨도 임기 3년을 보장하도록 하는 이사 정년 내규를 변경했다. 새 규정에 따라 1956년생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내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 향후 최장 3년간 임기를 보장받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가 '3년이 맞다', '2년이 맞다'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임명 절차와 후보군이 눈에 들어오기 전에 조금 더 공정한 형태로 후보 선임 프로세스 요건이 정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복현 원장은 "함영주 회장 역시 오해 받기 싫으니 자신에게는 이 (재임시 70세 정년 제한 해제) 룰을 적용하지 않았으면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앞으로 함 회장이 3년을 더 이끄는 결론이 난다면 추가 연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향후 승계 구도를 만들고, 금융권이 미래지향적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최종 후보로 내정됐으며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2025.02.10 16:51손희연

하나금융 '역대최대' 실적…작년 순익 전년比 9.3% 오른 3조7388억

하나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4일 하나금융은 2024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3%(3천171억원) 증가한 3조7천388억원, 4분기 당기실적은 5천315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작년 이자이익은 8조7천610억원, 수수료익은 2조696억원으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1천551억원) 증가한 10조8천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5.2%(2천735억원) 증가했는데, 퇴직연금 및 운용 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이 확대되고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2024년말 하나금융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11%p 감소한 0.29%,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4%p 개선된 0.51%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12%, 0.61%다. 다만, 하나금융 실적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감소하진 않았다. 하나금융 실적 중 하나은행이 차지하는 실적 비중은 89.7%다. 하나은행의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756억원이며, 이를 포함한 2024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3천564억원이다. 은행의 수수료이익은 9천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741억원) 상승했으며, 이자이익은 7조7천385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그룹 이사회는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천800원으로 결의했다. 2024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200원(5.9%) 증가했으며,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 대비 4.8%p 상승했다. 이러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4년 말 기준 13.13%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보통주자본비율 수준인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2025.02.04 15:41손희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차기 회장으로 내정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3년을 보장받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함 회장을 내정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임기를 3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5.01.28 09:07손희연

줄어든 가계대출 파이…은행 수익 다변화로 채운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네 곳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세 은행의 은행장이 새로 선임됐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떨어지는 기준금리, 은행 수 증가로 인한 치열한 경쟁 등을 감안하면 은행장들의 어깨는 과거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은행업의 성패를 가를 것은 '업(業)의 경쟁력'을 투명하게 가꾸어나갈 수 있느냐다. 동시에 업의 핵심이었던 대출 이자수익 외에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을 어떻게 선정하고 육성할 수 있느냐로 간추릴 수 있다. 새롭게 은행의 키를 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어떤 식으로 올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리딩 뱅크'의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KB국민은행, 고객 저변 확대…20대부터 시니어까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취임 직후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올 3월부터 빗썸에 실명계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대출 기반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젊고' '주거래 고객으로 성장할' 고객을 모객하는데 많은 성패를 겪어왔다. 알뜰폰 '리브엠(Liiv M)'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10대 전용 '리브 넥스트' 등은 기대를 벗어난 성적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기에 빗썸의 실명계좌 제공은 KB국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가능할 수 있게 한 토대로 볼 수 있다. 이 행장은 노년층 고객도 눈여겨 보고 있다. 추후 거래량이 늘어날 20대 잠재 고객을 잡는 것과 동시에,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해 토털 금융 케어가 필요한 노년층도 잡겠다는 것이다. 이환주 은행장은 직전 KB라이프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요양 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전체적인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하나은행, 글로벌은 No.1으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카드 대표 재직 시절 '트래블 로그'로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잘 할 수 있고 잘될 수 있을 사업을 밀어붙이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트래블 로그 세계관을 확장시킨 것이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이 이미 강점을 가진 분야를 눈여겨 보고 있다. 바로 외환이다. 하나은행과 합병한 외환은행은 외국환 분야, 해외 네트워크 등이 차별화된 은행이었다. 하나금융은 26개 해외 지역에 22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이 뒤를 바짝 좇아 20개국 168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격차를 더 벌려나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해외시장에서 지역별 맞춤 영업과 심사를 병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현지 1등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 중기 챙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신수종 사업에 관한 뚜렷한 행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는 중소기업의 영업에 진심이다. 중소기업전략부장부터 중소기업그룹장, 중소기업그룹 집행 부행장을 역임한 그는 취임 첫 날에도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을 찾았다. 중소기업 대출 확대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명확하다. '상생'이다. 한국은행이 은행 여신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대출은 상대적으로 강화(감소)한다. 이런 경기 상황이라 '중소기업 영업에 잔뼈가 굵은' 정진완 은행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7 08:02손희연

함영주, 베인캐피탈과 국내 투자 확대위한 소통 진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의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을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사는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2025.01.19 08:00손희연

무보, 하나은행과 5100억원 규모 수출 中企 우대금융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6일 하나은행과 중소·중견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우대금융 공급 관련 하나은행의 1차 400억원 규모 출연(특별출연 300억원, 보증·보험료 지원 100억원)의 성공적인 조기 공급에 이어 3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은행의 기금 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신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지원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비율 상향(90%→95%) ▲보증·보험료 20% 할인 등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기업은 기존 무역금융보다 높은 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수출자금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2차 300억원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약 5천1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 수출신용보증 종목도 확대돼 1차 협약 보다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하나은행의 2차 추가 출연이 고환율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총 7개의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최초 도입 이후 약 1천400개사 앞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2025.01.16 23:30주문정

하나증권 "엠로, 새해 글로벌 시장 기반 수익성 확대 전망"

하나증권이 새해에도 엠로가 글로벌 시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엠로(대표 송재민)는 하나증권에서 실적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2025년 엠로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9.3%증가한 9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37.1%오른 141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방 시장의 구매 솔루션 수요 확대와 글로벌 대표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프로젝트 실적 반영 등 해외 향 수주 실적을 제외하고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글로벌 대표기업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구축 완료 후에도 유지보수 관련 기술료 매출도 발생 가능해 연간 기술료 매출액의 높은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첫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경우 구매 기능 모델 중 일부만 계약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일 고객사 향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해외 계약 건들은 모두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향후 클라우드 매출 비중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사업 관련 인력 채용, SaaS 고도화 관련 비용이 지속 발생될 수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 효과 및 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13 13:49남혁우

하나투어,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 시작

하나투어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시작하고 항공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에 새롭게 공개한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는 미리 설정한 알림을 통해 원하는 조건으로 빠르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투어 항공권 검색 리스트 내 알림 받기 배너를 클릭한 후, 원하는 조건 선택과 함께 알림 설정을 누르면 완료된다. 설정한 알림은 7일간 매일 오전 10시에 받아 볼 수 있으며 알림 연장도 가능하다. '하나야 2025 항공 특가 알려줘'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알림 설정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알림 설정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1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4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를 선물한다. 알림 설정한 항공권 예약 시에는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행사 및 알림 설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앱/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 페이지에는 2025년 장/단거리 인기 항공권 특가부터 황금연휴 출발 항공권, 신규 취항 항공권도 한곳에 모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시작하고 항공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며 "최저가 알림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최적의 항공권을 구매하고 새해 여행 계획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13 10:31조수민

초임 은행장 이환주·이호성·정진완…취임사 통해 본 3인3색

4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3개 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수장이 교체돼, 갓 임기를 시작했다. 2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임기 2년의 은행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12월 31일 임기를 시작했다. 세 은행장은 모두 다른 색깔로 자신의 경영전략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공통적으로는 고객 신뢰 강조와 은행 고유만의 기업 문화를 탄탄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신뢰팔아야·KB팬클럽·휘슬블로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A4용지 12페이지 분량의 취임사를 준비했다. 전임 은행장과 다르게 취임사가 '구어체'로 기술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취임사 중에선 더러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은 이환주 은행장의 그간 이력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들었다. 이환주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신뢰를 파는 곳을 은행"이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신뢰가 중요하다는 의지로 읽힐 수 있지만, 대부분 신뢰를 주요 가치로 꼽는 금융사에서는 흔치 않은 표현이다. 이밖에 고객이 KB를 찾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녹여 'KB팬클럽'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그동안의 KB국민은행장이 냈던 취임사와는 차별적이다. 이환주 신임 은행장은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휘슬 블로어는 진실을 밝힐 목적으로 기업의 불법과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내부 고발자' 에 해당한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면 지나친 단어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거론한 것이라면 내부 고발자가 누구나가 돼야 한다는 점은 의아스럽다. KB라이프 대표보다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이력이 이환주 은행장의 이름을 알렸기에, 재무출신 인사들의 '딱딱함'을 유하게 보이기 위한 일환이라고도 보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고객 우선주의·봉산개도 우수가교"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손님(고객)'이다. 하나은행만 고객을 손님으로 표현한다. 동시에 영업문화, 승리와 같은 호전적인 단어가 많이 쓰이기도 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손님 중심의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가 동참 할 것' 등과 같다. 그러나 방법론은 빠져있다. 손님을 어떻게 우선할 것인지, 어떤 것이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하는 것인지, 하나은행의 가치와 손님의 우선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임직원의 몫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그의 좌우명을 밝혔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이호성 은행장의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한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해 관리자로 승진한 이후 경희사이버대학교서 학사 학위를 취득, 겪어온 이력이 영업 외길이다. 적진에 가진 것 없이 가도 영업 계약을 성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게 아닐까. 실제 그는 "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며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 세울 것"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신뢰" 다른 두 은행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우리은행이지만, 우리은행장의 취임일성은 다소 간소했다. 사실 횡령이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부정 대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이 할 수 있는 말은 신뢰나 내부통제밖에 없다. 정진완 은행장은 '신뢰 회복'을 언급하면서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진짜'를 강조했다. 1968년생으로 은행장 후보군에서 가장 어린 정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이번엔 혹시'란 기대감을 가져올 공약을 내걸었다. 이 점은 경쟁 은행과 다른 부분이다. 그는 "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겠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 말했다.

2025.01.02 14:26손희연

함영주 "美 가상자산 규제 변화 흐름…선제적 활용할 수 있어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본연의 업(業)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 영영 확장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일 함영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연의 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함 회장은 가상자산 규제를 짚어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근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되고 제도가 활성화되는 기류를 감안할 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열린 시각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맞춤형 전략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은 14개 자회사와 전세계 26개 지역 2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함 회장은 "자국 우선주의의 심화와 지정학적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역별, 국가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영주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백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분별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 불리기는 지양하겠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자생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수합병(M&A)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02 10:04손희연

하나투어, AI 챗봇으로 24시간 여행 상담..."고객 문의 218% 증가"

연말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이 제한적인 여행사들은 늘어나는 고객 문의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하나투어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 24시간 고객 맞춤형 대응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고 급증하는 문의를 처리하며, 고객 문의량이 2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24일 하나투어 플랫폼서비스랩 성진수 부서장은 생성형 AI 챗봇 도입 배경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하나투어가 AI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여행 업계의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항공 및 호텔 등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여행상품의 특성상, 고객 문의가 수시로 발생했지만 기존 콜센터는 정해진 업무 시간만 운영하여 고객 지원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시나리오 기반 챗봇 역시 사전에 입력된 내용 외에는 충분한 지원이나 도움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성진수 부서장은 "항공, 숙박, 교통 등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문의 내용이 복잡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므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고객 문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면밀한 검토 끝에 하나투어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젠AI360(GenAI360)을 활용해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5개월간의 고도화 과정을 거쳐 개발된 AI 챗봇은 하나투어 여행상품 규정, 180여 개 국내외 항공사별 수하물 및 취소 수수료 규정 등 다양한 문의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하나투어는 특히 고객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항공권 구매 시 잘못 입력된 정보를 정정해야 할 경우 과거에는 절차 안내에 그쳤다. 이제는 원클릭으로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추가적인 혼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대해 성 부서장은 "대부분의 상담 문의가 예약 상품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고객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고도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도 개인 맞춤 상담 기능을 추가해 정식 서비스 이후 고객 질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음성 인식 기능도 도입해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말로 묻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투어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 챗봇 구축을 위해 아마존 배드록, 오픈서치 등 AWS의 주요 기술을 활용했다. 복잡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여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을 도입하고 다양한 고객 문의에 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성진수 부서장은 "이번 생성형 AI 챗봇 도입 과정에서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전문성을 주의 깊게 검토했다"며 "챗봇 고도화 및 고객 맞춤 상담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프로젝트 기간 동안 단순한 기술 제공자가 아닌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태도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생성형 AI 챗봇 도입 후 고객 만족도가 향상된 만큼,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컨시어지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성진수 부서장은 "앞으로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 문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4 12:30남혁우

"韓 경제 펀더멘털 견고"…해외 투자자 소통하는 하나·우리금융

최근 비상 계엄령 사태, 탄핵 불발 등으로 우리나라 정치적 불안정성이 증대된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해외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160여 해외투자자 앞으로 서한을 발송했다. 우리금융은 서한에 "환율 등 거시지표 변동성 증가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 측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도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9일 해외 투자자 앞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하나금융 측은 "환율 상승 리스크를 대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뉴욕지점, 영국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을 통해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해당 금융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12.15 06:44손희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하나은행장으로 내정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에 개최된 그룹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하였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트래블로그'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 대표는 현 강성묵 대표 연임을 추천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성영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12.13 09:20손희연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하나생명보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MSTR, 대표 정경후)가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 성공 사례를 선보였다. MSTR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월드 서울 2024'에서 하나생명보험이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포털과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월드'의 글로벌 시리즈다. 서울을 비롯한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하나생명보험 데이터전략부 박은정 부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BI 솔루션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시각화 도구, 자동화된 리포팅 등을 구현하며 데이터 활용률을 높이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한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생명보험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BI 포털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였다. 기존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부서간 데이터 연결의 제한성과 비효율적인 체계로 인해 신속한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보제공 서비스 및 대시보드를 위한 'BI 포털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으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기반으로 BI 포털과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속화했다. BI 포털 구축 이후, 하나생명보험은 조직 내 데이터 활용률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데이터 활용률은 30% 증가했으며,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0% 단축되었다. 마케팅 부서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략적인 서비스 추천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정기 보고서 생성이 자동화됨에 따라 데이터 산출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지원 부서는 고도화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생명보험은 BI 포털의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분석과 예측의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BI 포털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조직 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중심의 혁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나생명보험 데이터전략부 박은정 부장은 “이번 BI 포털 구축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였으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데이터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 정경후 지사장은 “하나생명보험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조직 내 데이터를 중앙 관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이 플랫폼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보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0 10:58남혁우

4대 금융,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유동성 점검 긴급회의

비상 계엄 사태에 4대 금융(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등 유동성을 점검했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지속함과 동시에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양 회장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점검은 물론이고 IT 및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주주나 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안정화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그룹 위기 관리 위원회를 주재했다. 외화 유동성과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 역시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적시 대응 가능하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해달라"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자정부터 은행을 시장으로 6개 그룹사별 자체점검회의를 열었다. 하나금융지주도 함영주 회장을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 환율 및 유동성 변동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IT 보안 유지에 대해 점검을 지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유동성 및 환율 변동 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 전반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은행 유동성, 환전 수요 등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긴급 회의를 열고 "IT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부통제의 헛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소통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시장과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 및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이재근 은행장 주재로 오전 회의를 소집했으며, 위기대응협의회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 등 시장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근 행장은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와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2024.12.04 10:0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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