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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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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정부 혜택 알림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받으세요"

하나은행은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서 정부 혜택을 고객에게 맞춰서 알려주는 '혜택 알리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이 모바일로 안내된다. 고객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천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과 서비스 신청, 결과 확인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맞춤 정부 혜택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서비스 이용 동의 시 가족 혜택 확인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들께 놓칠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챙겨드리고자 행정안전부의 '혜택알리미' 서비스 연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6 09:57손희연

하나은행, 급여 멤버십 서비스 오픈

하나은행은 매월 급여이체를 받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 멤버십 서비스 '달달 하나 컴퍼니'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급여 이체 이력이 있는 손님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원큐를 통해 달달 하나 컴퍼니를 가입한 후 '달달 보너스 행운봉투'를 개봉한 고객 전원에게 매월 1~1만1천11 하나머니를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 달달 하나 컴퍼니 서비스를 추천받은 고객이 가입하고 스카우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고객 모두에게 100 하나머니(월 최대 1천 하나머니)를 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읍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에 가입하고 급여를 받는 신규 급여이체 손님에게 매월 5천원 상당의 생활쿠폰을 최대 12회, 금리 쿠폰 또는 기프티콘을 랜덤으로 제공 중이다.

2025.02.24 10:09손희연

70세 규정 바꾼 하나금융에 이복현 "기술적으론 문제없어"

하나금융지주가 만 70세를 넘어도 이사직을 맡을 수 있도록 내규를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술적으로 특별히 어긋난 것은 없다"면서도 "실효성 의미에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도 업무계획' 발표 후에 함영주 회장의 3년 연임과 동시에 임기를 3년으로 늘린 것과 관련해 이복현 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회장 재임 중 만 70세를 넘겨도 임기 3년을 보장하도록 하는 이사 정년 내규를 변경했다. 새 규정에 따라 1956년생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내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 향후 최장 3년간 임기를 보장받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가 '3년이 맞다', '2년이 맞다'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임명 절차와 후보군이 눈에 들어오기 전에 조금 더 공정한 형태로 후보 선임 프로세스 요건이 정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복현 원장은 "함영주 회장 역시 오해 받기 싫으니 자신에게는 이 (재임시 70세 정년 제한 해제) 룰을 적용하지 않았으면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앞으로 함 회장이 3년을 더 이끄는 결론이 난다면 추가 연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향후 승계 구도를 만들고, 금융권이 미래지향적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최종 후보로 내정됐으며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2025.02.10 16:51손희연

하나금융 '역대최대' 실적…작년 순익 전년比 9.3% 오른 3조7388억

하나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4일 하나금융은 2024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3%(3천171억원) 증가한 3조7천388억원, 4분기 당기실적은 5천315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작년 이자이익은 8조7천610억원, 수수료익은 2조696억원으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1천551억원) 증가한 10조8천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5.2%(2천735억원) 증가했는데, 퇴직연금 및 운용 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이 확대되고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2024년말 하나금융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11%p 감소한 0.29%,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4%p 개선된 0.51%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12%, 0.61%다. 다만, 하나금융 실적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감소하진 않았다. 하나금융 실적 중 하나은행이 차지하는 실적 비중은 89.7%다. 하나은행의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756억원이며, 이를 포함한 2024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3천564억원이다. 은행의 수수료이익은 9천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741억원) 상승했으며, 이자이익은 7조7천385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그룹 이사회는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천800원으로 결의했다. 2024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200원(5.9%) 증가했으며,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 대비 4.8%p 상승했다. 이러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4년 말 기준 13.13%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보통주자본비율 수준인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2025.02.04 15:41손희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차기 회장으로 내정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3년을 보장받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함 회장을 내정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임기를 3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5.01.28 09:07손희연

줄어든 가계대출 파이…은행 수익 다변화로 채운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네 곳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세 은행의 은행장이 새로 선임됐다.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떨어지는 기준금리, 은행 수 증가로 인한 치열한 경쟁 등을 감안하면 은행장들의 어깨는 과거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은행업의 성패를 가를 것은 '업(業)의 경쟁력'을 투명하게 가꾸어나갈 수 있느냐다. 동시에 업의 핵심이었던 대출 이자수익 외에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을 어떻게 선정하고 육성할 수 있느냐로 간추릴 수 있다. 새롭게 은행의 키를 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어떤 식으로 올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리딩 뱅크'의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KB국민은행, 고객 저변 확대…20대부터 시니어까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취임 직후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올 3월부터 빗썸에 실명계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대출 기반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젊고' '주거래 고객으로 성장할' 고객을 모객하는데 많은 성패를 겪어왔다. 알뜰폰 '리브엠(Liiv M)'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10대 전용 '리브 넥스트' 등은 기대를 벗어난 성적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기에 빗썸의 실명계좌 제공은 KB국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가능할 수 있게 한 토대로 볼 수 있다. 이 행장은 노년층 고객도 눈여겨 보고 있다. 추후 거래량이 늘어날 20대 잠재 고객을 잡는 것과 동시에,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해 토털 금융 케어가 필요한 노년층도 잡겠다는 것이다. 이환주 은행장은 직전 KB라이프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요양 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전체적인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하나은행, 글로벌은 No.1으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카드 대표 재직 시절 '트래블 로그'로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잘 할 수 있고 잘될 수 있을 사업을 밀어붙이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트래블 로그 세계관을 확장시킨 것이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이 이미 강점을 가진 분야를 눈여겨 보고 있다. 바로 외환이다. 하나은행과 합병한 외환은행은 외국환 분야, 해외 네트워크 등이 차별화된 은행이었다. 하나금융은 26개 해외 지역에 22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이 뒤를 바짝 좇아 20개국 168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격차를 더 벌려나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해외시장에서 지역별 맞춤 영업과 심사를 병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현지 1등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 중기 챙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신수종 사업에 관한 뚜렷한 행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는 중소기업의 영업에 진심이다. 중소기업전략부장부터 중소기업그룹장, 중소기업그룹 집행 부행장을 역임한 그는 취임 첫 날에도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을 찾았다. 중소기업 대출 확대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명확하다. '상생'이다. 한국은행이 은행 여신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출 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대출은 상대적으로 강화(감소)한다. 이런 경기 상황이라 '중소기업 영업에 잔뼈가 굵은' 정진완 은행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7 08:02손희연

함영주, 베인캐피탈과 국내 투자 확대위한 소통 진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의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을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사는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2025.01.19 08:00손희연

무보, 하나은행과 5100억원 규모 수출 中企 우대금융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6일 하나은행과 중소·중견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우대금융 공급 관련 하나은행의 1차 400억원 규모 출연(특별출연 300억원, 보증·보험료 지원 100억원)의 성공적인 조기 공급에 이어 3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은행의 기금 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신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지원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비율 상향(90%→95%) ▲보증·보험료 20% 할인 등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기업은 기존 무역금융보다 높은 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수출자금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2차 300억원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약 5천1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 수출신용보증 종목도 확대돼 1차 협약 보다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하나은행의 2차 추가 출연이 고환율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총 7개의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최초 도입 이후 약 1천400개사 앞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2025.01.16 23:30주문정

초임 은행장 이환주·이호성·정진완…취임사 통해 본 3인3색

4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3개 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수장이 교체돼, 갓 임기를 시작했다. 2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임기 2년의 은행장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12월 31일 임기를 시작했다. 세 은행장은 모두 다른 색깔로 자신의 경영전략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공통적으로는 고객 신뢰 강조와 은행 고유만의 기업 문화를 탄탄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신뢰팔아야·KB팬클럽·휘슬블로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A4용지 12페이지 분량의 취임사를 준비했다. 전임 은행장과 다르게 취임사가 '구어체'로 기술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취임사 중에선 더러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은 이환주 은행장의 그간 이력을 다시 들여다 보게 만들었다. 이환주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신뢰를 파는 곳을 은행"이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신뢰가 중요하다는 의지로 읽힐 수 있지만, 대부분 신뢰를 주요 가치로 꼽는 금융사에서는 흔치 않은 표현이다. 이밖에 고객이 KB를 찾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녹여 'KB팬클럽'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그동안의 KB국민은행장이 냈던 취임사와는 차별적이다. 이환주 신임 은행장은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휘슬 블로어는 진실을 밝힐 목적으로 기업의 불법과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내부 고발자' 에 해당한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면 지나친 단어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거론한 것이라면 내부 고발자가 누구나가 돼야 한다는 점은 의아스럽다. KB라이프 대표보다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이력이 이환주 은행장의 이름을 알렸기에, 재무출신 인사들의 '딱딱함'을 유하게 보이기 위한 일환이라고도 보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고객 우선주의·봉산개도 우수가교"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손님(고객)'이다. 하나은행만 고객을 손님으로 표현한다. 동시에 영업문화, 승리와 같은 호전적인 단어가 많이 쓰이기도 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손님 중심의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가 동참 할 것' 등과 같다. 그러나 방법론은 빠져있다. 손님을 어떻게 우선할 것인지, 어떤 것이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하는 것인지, 하나은행의 가치와 손님의 우선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임직원의 몫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그의 좌우명을 밝혔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이호성 은행장의 걸어온 길을 반추하게 한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해 관리자로 승진한 이후 경희사이버대학교서 학사 학위를 취득, 겪어온 이력이 영업 외길이다. 적진에 가진 것 없이 가도 영업 계약을 성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게 아닐까. 실제 그는 "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며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 세울 것"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신뢰" 다른 두 은행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우리은행이지만, 우리은행장의 취임일성은 다소 간소했다. 사실 횡령이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부정 대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이 할 수 있는 말은 신뢰나 내부통제밖에 없다. 정진완 은행장은 '신뢰 회복'을 언급하면서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진짜'를 강조했다. 1968년생으로 은행장 후보군에서 가장 어린 정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이번엔 혹시'란 기대감을 가져올 공약을 내걸었다. 이 점은 경쟁 은행과 다른 부분이다. 그는 "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겠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 말했다.

2025.01.02 14:26손희연

함영주 "美 가상자산 규제 변화 흐름…선제적 활용할 수 있어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본연의 업(業)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 영영 확장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일 함영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연의 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미래금융과 기술혁신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함 회장은 가상자산 규제를 짚어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근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되고 제도가 활성화되는 기류를 감안할 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열린 시각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맞춤형 전략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은 14개 자회사와 전세계 26개 지역 2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함 회장은 "자국 우선주의의 심화와 지정학적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역별, 국가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비은행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영주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백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핸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분별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 불리기는 지양하겠다는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자생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수합병(M&A)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직에 심각한 부담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02 10:04손희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하나은행장으로 내정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에 개최된 그룹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하였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트래블로그'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 대표는 현 강성묵 대표 연임을 추천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성영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12.13 09:20손희연

빅밸류, 하나은행에 AI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앞으로 하나은행 고객은 빅밸류의 공간 데이터를 통해 빌라, 오피스텔 등 비정형화된 부동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빅밸류는 하나은행과 실시간 인공지능(AI) 시세 조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서는 빅밸류 데이터와 AI 기술로 산정한 연립·다세대, 나홀로 아파트 등 확인이 어려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원할 때 실시간으로 빌라, 오피스텔 등 가격을 적시에 조회하고 대출 금리 등을 비교 분석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빅밸류는 전국 280만호를 웃돈 연립·다세대, 40만호 이상 나홀로 아파트, 오피스텔 약 130만호 등의 부동산 시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갱신되는 부동산 신규 정보를 정제하고, 결측값과 이상치 등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보통 빌라, 오피스텔이나 나홀로 아파트 등 부동산 데이터는 비정형 형태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KB부동산 서비스에서 정확한 가격 산정이 어려워 스타트업들의 AI 기반 자동가치산정모형 기술 바탕으로 한 AI 기반 시세로 가격이 책정돼 왔다. AI 시세는 주변 유사 매물 실거래가, 교통·입지, 면적·사용 승인일자·구조 등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가치를 자동 추정하는 가격 산정 모델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의 AI 시세 서비스 활용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빅밸류는 이번 하나은행과 AI 시세 서비스 협력을 발판 삼아, 시중은행 내 AI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시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적정 가치 평가와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등 금융·은행업계의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하나은행은 "AI 시세를 적용하면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오피스텔, 빌라까지 확대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금리와 한도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데이터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결합해 다양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AI와 데이터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15:34김미정

하나은행 VVIP라면, 대학입시 상담부터 공항의전까지

하나은행이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파파모빌리티와 '컴포트 쇼퍼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로 진행된다. 입국과 출국 시, 사전에 예약된 요청 사항에 맞춰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경조사 차량 지원 ▲자녀 만남 프로그램 ▲대학입시 상담회 ▲헬스케어 프로그램 ▲아트뱅킹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24.11.20 13:20손희연

'나 죽으면 내 자식 어쩔꼬'…보험금청구권신탁 눈길

사망 후 남겨진 자식들이나 가족을 위한 보험금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잘못 쓰이거나 자산 관리 경험이 없어 흥청망청 사용될 우려를 더는 상품이 출시됐다. 금융당국이 12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 청구권도 신탁 상품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금융업권들은 '보험금 청구권 신탁' 판매를 개시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종전에는 신탁 상품으로 보험금 청구권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과 유관 부처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서 보험금을 포함한 다양한 재산을 상속하는데 신탁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사망보험금 3천만원 이상인 일반 사망 보장상품에 한정되며 재해·질병사망 등 특약사항에 대한 보험금 청구권은 신탁이 불가하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하며, 수익자는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로 한정된다. 상품 가입이 시작되자 마자 은행권은 물론이고 생명보험·손해보험업권에서 모두 1호 가입자가 나왔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생명보험사에서는 흥국생명, 손해보험사에서는 삼성화재서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가입자 개별 사정은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50대 가장으로 자녀가 일정한 나이가 되지 않으면 보험금의 이자만 지급하고 이후 보험금의 일정 금액을 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피보험자는 사망 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 방식·금액·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보험금 신탁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내다본다. 특히 올해 2분기말 기준 전체 보험업계 사망보험금 규모가 883조원이라는 점도 금융업권이 주시하고 있다. 은행 및 보험업권이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다룰 수 있는 가운데 사망보험금 운용 수익률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보험금을 다양한 상품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험업권에서는 종신보험 가입 시 신탁도 동시에 가입하는 등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유언 대용 신탁 분야에서 14년간 쌓아온 오랜 경험과 상속 설계 노하우가 있다"며 "보험사고로 수령한 사망보험금 관리와 운용에 있어 안전하고 다양한 상품 운용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김종명 신탁팀장은 "흥국생명은 종합재산신탁 라이선스를 갖춘 보험사로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맞춤형 재정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상속·증여, 투자, 세무 등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청구권신탁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신상품 개발과 운영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3 17:04손희연

하나금융연구소, 베트남과 그린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하나금융연구소가 베트남과 '그린 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12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3년 BIDV 연구원인 BTRI(BIDV 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1999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호치민 지점 개설, 2019년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 지분 인수 등 베트남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1.12 14:42손희연

하나은행 "퇴직연금 DC 수익률 6분기 연속 1위"

하나은행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6분기 연속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14%, 원리금보장상품 3.69%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3.3조원이 증가한 37조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순증 1위를 달성했고, 증가율(9.8%) 또한 은행권 전체 1위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초기 가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대응 TFT'를 구성하여 시스템 오류 등을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성하고,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춘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실물이전 알림받기를 신청하고 11월 15일까지 실물이전 신청을 완료한 손님 1만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알림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이 12월 13일까지 하나은행 개인형 IRP로 100만원 이상 실물이전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의 수익률 관리와 연금서비스 수준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노후자산을 맡겨주신 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0 11:56손희연

신탁·펀드·연금 등 포트폴리오 총역량…하나은행 '자산관리 명가'로

하나은행이 신탁·펀드·연금 등 포트폴리오 관리에 역량을 발휘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하나은행은 분할매수형 상장지수펀드(ETF)의 확대 등으로 ETF 판매액이 지난 9월말 기준 3조7천억원으로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천100억원대 그쳤던 ETF 판매가 2023년에는 1조8천억원으로 올해는 3조7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배경으로 하나은행의 특화상품인 분할매수형 ETF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할매수형 ETF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입시점에 자산을 일괄 매입하지 않고, 일부 금액은 고객이 지정한 시장가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분할 매입하는 기능이다. 가입시 지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5월 미국 상장 ETF 종목 투자상품인 '글로벌 신탁'에도 최근 분할매수 기능을 적용됐다. 공모펀드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공모펀드 잔액은 14조7천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공모펀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조1천억원(26.9%) 증가했는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단기 채권형 펀드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및 절세가 가능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주요 추천 펀드로, 하반기에는 높아진 글로벌 변동성으로 투자시점을 분산할 수 있는 분할매수형 펀드 등 주식혼합형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퇴직연금 운용도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천억원이 증가한 3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결과"라며 "지난 4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AI wealth)'도 제공 중이다.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시장데이터, 고객의 투자성향, 선호 투자지역, 투자DNA, 관심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자산 진단과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고객에게 투자수익 성과와 투자위험의 균형을 맞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신탁·펀드·연금 등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에 총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부문 여러 파트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가업승계·상속·증여 맞춤형 솔루션인 '리빙트러스트'를 한층 강화하여 명실상부 '자산관리는 하나은행'이라는 공식을 이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4.10.16 14:04손희연

임영웅 함께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3만5천명 모여 성료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천여명 관중이 모이며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4:51손희연

임영웅 뛰고 노래하는 쿠팡-하나은행 축구대회 오늘 열린다

쿠팡플레이가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생중계한다. '축구선수' 임영웅과 '아티스트' 임영웅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12일 저녁 열린다. 쿠팡플레이는 킥오프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대회의 모든 순간을 단독 생중계로 선보인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과, 전현직 레전드 축구선수 및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축구 팬들과 임영웅 팬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 '프리뷰쇼'부터 '하프타임 쇼', '리뷰 쇼'까지 임영웅으로 꽉 채운 풍성한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프리뷰쇼에서는 한준희, 이근호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가 양 팀의 주장인 임영웅, 기성용의 인터뷰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전한다. 본 경기에서 임영웅은 '팀 히어로'의 주장을 맡아 90분 간의 활약을 펼친다.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 선수들과 김영광, 조원희, 오반석 등의 선수들이 '팀 히어로'에 합류했고, 이청용, 이근호, 박주호, 지동원, 감스트, 궤도, 말왕 등은 '팀 기성용' 선수로 뛴다.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은 킥오프 전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프타임 쇼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Home'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임영웅은 '홈 댄스 챌린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Home 외에도 임영웅의 다른 히트곡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쿠팡플레이는 경기 중에는 '히어로 캠'으로 팬들에게 임영웅의 모든 움직임과 리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선보이고, 경기 직후에는 '포스트 매치 인터뷰'로 선수들의 소감을 생중계로 전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축구선수 임영웅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한판 승부 쿠팡플레이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및 다시보기 모두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10.12 09:50백봉삼

내년 3월 임기 앞둔 함영주, 하나은행장 거취 주목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가운데, 14개 계열사 가운데 12곳 대표들의 임기도 올 연말 만료된다. 특히 하나금융에서 가장 큰 자회사인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의 연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 연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 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사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이승열 하나은행 연임 여부다. 하나금융은 지난 달 25일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무난하게 하나은행을 이끌어오고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융권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이승열 행장이 취임한 2023년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4천766억원으로 취임 전인 2022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외환은행 출신 최초로 하나은행장이 된 이승열 행장은 외환 거래 역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을 앞두고 딜링룸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08 13:4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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