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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수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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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수소'가 뭐길래…예비 환경부 장관도 관심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핑크수소'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차기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핑크수소 관련 연구개발(R&D) 혁신을 주문해, 핑크수소가 향후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핑크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 방식은 화석연료 기반 그레이수소·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수소 1kg당 약 3천원에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기후에너지 산업정책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한수원을 불러 핑크수소 R&D를 얼만큼 혁신할 수 싰을지 점검했다”며, 동남권 원전 그리드를 활용해 핑크수소를 대량 생산하면 철강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사업 방식을 바꿔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기후에너지부에서 핑크수소 활용 정책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서는 환경부가 산업부 에너지 부문 주요 기능을 이관받아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되고, 이 과정에서 핑크수소 등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 등 산업 현장에서는 그린수소(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단가와 인프라 부족으로 대규모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수원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함께 10MW급 저온 수전해 기반 핑크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하루 4톤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 수요처는 포스코 등 철강사가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유럽에서 원전 기반 수소 생산에 나서고 있다. 아직 대규모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고체 산화물 수전해(SOEC) 공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와 맞물려, 핑크수소는 이재명 정부 탈탄소·에너지전환 정책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전 안전성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부수적 논란도 여전히 남아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와 기술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핑크 수소는 ▲상용화된 전기분해 설비에 원자력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 ▲원전의 증기를 직접 수소로 바꾸는 방식 ▲고온가스로를 만들어 열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만드는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두번째와 세번째 방식은 연구비를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라늄 1그램이 석탄 3톤과 동일한 에너지가 나오는데, 이는 거꾸로 얘기하면 폐기물이 100만분의1 수준인 셈"이라며 "방사선 역시 현재 기술 수준에서 수조 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는 것(그린수소)도 방법인데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20% 미만인 우리나라에서 이 방법을 택한다면 수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므로 (기업들이)곤란할 것"이라며 "원자력 전기를 이용하는 핑크수소가 합리적이며, 향후 수출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7.06 09:26류은주

KIST·금오공대, "대면적 3년내 완성하면 그린·핑크수소 생산 가능"

100% 친환경수소인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연료전지 합성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소에너지소재연구단 지호일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금오공과대학교 최시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기존대비 낮은 온도에서 프로톤 세라믹 전지의 전해질 밀도를 2배 이상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해질이나 전극 등 모든 구성요소가 세라믹과 같은 금속산화물로 구성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Cell; SOC)는 동시에 전력과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60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연료전지 대비 전력 변환 효율도 높다. 그러나 고온 내구성을 지닌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높고 장기간 작동 시 열화로 인한 성능 저하가 유발된다. 연구팀은 고체산화물 전지 중 수소이온인 프로톤(Proton)을 사용하는 프로톤 세라믹 전지(Protonic Ceramic Cell; PCC)에 주목했다. PCC가 산소이온을 전달하는 기존 전해질과 달리 크기가 작은 수소이온을 전달하기 때문에 높은 이온전도도를 구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그러나 이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프로톤 세라믹 전지 전해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1천500℃ 이상 고온에서 소결해야 하는데, 이 온도에서는 구성물이 휘발 또는 석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전해질의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해질 소재를 합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화합물로 구성된 분말을 소결해 프로톤 세라믹 전지의 전해질을 제작한다. 하지만 소결 온도를 낮추기 위해 투입한 첨가제가 전해질에 남아 전지 출력밀도를 저해한다. 연구팀은 이에 두 가지 상이 공존하는 전해질을 저온 합성법으로 제조했다. 이 화합물은 소결 가속화 과정에서 첨가제 없이도 1천400℃이하에서 소결됐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100℃만 낮춰도 전해질 조성이 변하지 않는다"며 "600℃에서는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출력밀도(9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3년내 프로톤 세라믹 대면적 전지(10ⅹ10㎝)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호일 책임연구원은 "대면적화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전력 생산과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원자력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한 핑크수소 생산 기술로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4.07.28 12:0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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