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핑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핑거, 2차전지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사업 다각화 속도

핑거가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에 나선다. 최근 제조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장비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핑거는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4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 후 핑거의 조합 지분율은 99.22%다. 해당 조합은 핑거와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출자금을 통해 에프지투자3호에 투자한다. 에프지투자3호는 타 회사 투자와 지분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에프지투자3호가 발행하는 신주 50만주를 138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99.60%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일이다. 에프지투자3호는 조합에서 출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다. 에프지투자3호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 155억원과 회사채 155억원 등 총 310억원을 인수한다. 이 가운데 175억원은 에프지투자3호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핑거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금융 IT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제조·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다. 앞서 핑거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에 이어 냉각설비 부품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아에프에스아이 인수에도 나선 바 있다. 핑거는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7:50한정호 기자

핑거, 1550억원 들여 제조업체 인수…피지컬 AI 사업 확장

핑거가 냉각설비 부품과 철강관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앞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까지 확보하면서 제조 데이터와 로봇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핑거의 종속회사 에프지투자2호는 세아에프에스아이 지분 100%를 약 1278억 3784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세아에프에스아이는 냉각설비용 부품과 자동차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3624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11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에프지투자2호는 홍콩 소재 S&G홀딩스 지분 100%도 271억 6216만원에 취득한다. S&G홀딩스는 철강관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239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이다. 두 회사의 지분 취득 금액을 합치면 약 1550억원이다. 취득 대금은 인수 대상 주식을 담보로 한 인수금융과 핑거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자기자본, 재무적투자자의 출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달 금액과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핑거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제조 피지컬 AI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핑거는 지난달 피지컬 AI 전문기업 미켈로로보틱스를 160억원에 인수하며 기존 금융 IT 중심 사업을 제조 AI 영역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도장·샌딩·폴리싱·디버링 등 숙련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숙련공의 작업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의 정밀 동작으로 구현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핑거는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공정 데이터를 로봇 AI 학습에 활용하고, 개선된 작업 결과를 다시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미켈로로보틱스는 현재 시흥과 광주 제조 현장에서도 형상 데이터와 숙련자의 작업 노하우를 로봇 행동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핑거는 공시를 통해 "제조업 업체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09.22 18:24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엘리스그룹,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s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엘리스그룹,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엘리스그룹이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중소기업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관리와 지속적인 교육훈련 등 역량 개발 체계를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해당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 가트너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리더 선정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6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26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전략적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부문에서도 리더로 이름 올렸다. 회사는 이번 두 부문 리더 선정이 첨단 AI 모델과 풀스택 AI 인프라로 AI와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역량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메이트플러스, 수입신고 반복업무 줄이는 AI 관세사 출시 이트플러스가 관세사무소의 반복적인 수입신고 업무를 줄이는 AI 업무 자동화 서비스 '커스텀메이트'를 출시했다. 커스텀메이트는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B/L, 운임증명서 등 수입신고 관련 서류를 업로드하면 AI가 품목명·수량·단가·금액·중량 등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서류 간 내용을 교차 검증한 뒤 수입신고서 초안을 생성하는 관세사무소 전용 서비스다. 담당자가 결과를 검토하고 확정하면 유니패스 전송까지 이어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수입신고 업무의 각 단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래블업, 첫 글로벌 웨비나 성료 래블업이 해외 고객·파트너사 대상으로 진행한 첫 글로벌 웨비나 시리즈 'AI 스케일 토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회차에서는 래블업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고성능 추론 엔진 'MLxcel'을 소개했다. 2회차는 KV 캐싱, 양자화, 투기적 디코딩 등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최적화 기법과 실험 결과를 다뤘다. 3회차에서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 하드웨어 환경을 가진 고객사 인프라에 AI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경험을 공유했다. 4회차는 여러 AI 모델과 서비스 사이 요청을 분배하는 컨티넘 라우터와 여러 라우터 토큰 사용량·정책·과금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컨티넘 허브를 소개했다. ◆에이아이웍스,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 에이아이웍스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국제개발협력과 복지 현장에서 운영 중인 AI 사업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이아이웍스는 SOVAC 부스 ZONE 'D-23'에서 개발도상국 현지에 AI 생태계를 만드는 포용적 AI 프로그램 KOICA IBS의 베트남, 캄보디아 사례와 AI 돌봄 솔루션 '콜봇 스튜디오' '케어비아'를 공개한다. ◆심심이, 'AI 대전환 페스타 2026' 참가 심심이가 지난 16~18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AI 대전환 페스타 2026'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심심이는 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자사가 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서 고립 선제 감지·적시 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과제를 대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핑거-서울과기대, AI 연구 활성화·인재 양성 맞손 핑거가 서울과기대 산업공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AI·데이터 분석 분야 교육·연구 활성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AI·데이터 분석 교육과 연구에 기업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환경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이론 학습에 머물지 않고 기업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핑거는 두 학과에 클라우드 ERP '파로스 ERP' 교육용 계정·온라인 실습환경, AI·데이터 분석 교육·연구용 데이터셋·기술자문을 제공한다.

2026.09.21 16:22김미정 기자

공장이 AI 데이터 학습장으로…제조업 피지컬 AI 경쟁 불붙는다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 무게중심이 로봇과 AI 모델 자체 성능에서 실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반복 학습하는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물류 기업들이 공장을 AI 기술의 개발·검증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숙련자의 작업 경험을 데이터로 전환해 기존 생산라인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피지컬 AI를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피지컬 AI 시장이 2026년 71억 1000만 달러에서 2031년 348억 9000만 달러로 5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을 움직이는 AI 기술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잇달아 공개해왔다. 국제로봇연맹(IFR) 조사에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 규모는 연간 54만 대를 넘어섰다. 로봇 성능 넘어 현장 데이터가 경쟁력 피지컬 AI를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실제 양산라인으로 확산하기 위해선 AI와 로봇 기술뿐 아니라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일관된 형태로 수집하고 이를 로봇의 행동 데이터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수로 꼽힌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를 자동화 기술의 개발·검증 인프라로 활용해왔다. 자동화 제조시스템 기업을 인수하며 생산기술을 내재화했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외부 공급에 앞서 자사 제조환경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30년까지 미래사업에 50조 5000억원을 배정하고 로봇 적용 범위를 부품 조립 공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역시 100만대 이상 물류 로봇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 '딥플릿'을 개발해 로봇의 이동 경로와 물류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최적화 중이다. 제품 형상과 설비 상태, 소재·환경 변화, 작업자 개입처럼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데이터로 확보하고 이를 다시 기술 개선에 활용하는 구조다. 기존 제조 현장을 AI 학습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는 과제도 있다. 한 공장에서도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과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 카메라, 센서 등이 혼재하고 같은 작업이라도 공장별 제품 위치와 지그 구조, 공정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피지컬 AI 시대에는 설비를 단순히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작업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로봇 행동에 반영하는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 시스템통합(SI)을 넘어 현장 데이터와 로봇 지능을 연결하는 '인테그레이션 레이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숙련자 손기술 데이터로…기존 로봇에 AI 입힌다 국내에선 핑거 자회사 미켈로로보틱스가 도장·블라스팅·연마 등 표면처리 공정을 시작으로 제조 현장의 작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가 작업자의 단순 동작을 대체하는 데 집중했다면, 숙련자가 현장 상황을 판단해 작업 방식을 바꾸는 경험까지 데이터화하는 것이 목표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숙련자의 경험을 데이터로 전환하는 플랫폼 '미켈로 스튜디오'를 통해 ▲인식 ▲경로 생성 ▲보정 ▲실행 ▲검사 과정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연결한다. 새로운 로봇을 도입하는 대신 기존 산업용·협동 로봇에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지능을 더하는 방식이다. 실제 시흥 현장에선 배관·곡관 쇼트 블라스팅 공정에 형상 데이터 기반 경로 생성 기술을 적용 중이다. 광주 도장 공정에선 숙련자의 노하우를 로봇 행동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와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해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구조다. 표면처리 넘어 검사·조립으로 확대 미켈로로보틱스는 표면처리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용 공정을 검사와 의장·최종 조립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표면처리가 숙련자의 손기술을 데이터로 전환하는 단계라면 의장·최종 조립에서는 현장 상황에 따른 판단과 실행 능력을 로봇 지능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산 현장이 늘어나면 공정 데이터와 작업지능을 함께 축적하고 이를 다른 생산라인에 다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젝트마다 설계와 구축 과정을 반복해야 했던 기존 공장 자동화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미켈로로보틱스 관계자는 "제조업에서 피지컬 AI의 확산은 단기적인 기술 유행보다 제조 산업의 다음 세대 전환에 가깝다"며 "표면처리에서 축적한 기술을 검사와 의장·조립 공정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한 현장의 작업지능을 다음 생산라인으로 반복 확산할 수 있는 제조 피지컬 AI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09:08한정호 기자

숙련공 떠나는 제조현장…피지컬 AI로 '노하우' 보존한다

한국 제조업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숙련공이 보유한 작업 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해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보급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작업자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공정은 여전히 자동화가 쉽지 않아 피지컬 AI가 제조 현장의 기술 단절을 보완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에서 60세 이상 고용 비중은 2010년 5.4%에서 지난해 17.5%로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7.1%에서 31.7%로 높아지며 제조 현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제조업 고령화는 단순한 인력 구성 변화를 넘어 기술 전승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장·연마·용접·검사 등 일부 공정은 제품 형상과 표면 상태, 작업 각도와 순서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작업자의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숙련도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같은 노하우는 표준화된 매뉴얼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숙련 인력이 은퇴할 경우 작업 과정에서 축적한 암묵지도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 최근 제조 현장에선 숙련 기술을 데이터로 보존·활용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부상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산업용 로봇 활용 측면에선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은 약 1220대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 산업용 로봇은 정형화된 반복 작업에 강점을 가진 반면 작업 대상의 위치나 형상, 표면 상태가 달라지면 별도의 티칭과 보정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표면처리처럼 제품별 편차가 크고 작업자의 판단이 많이 개입되는 공정은 자동화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기업 규모에 따른 스마트 제조 역량 차이도 존재한다. 2024년 스마트 제조혁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85.7%인 반면 소상공인은 18.6%에 그쳤다. 이에 제조업 자동화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로봇 도입에서 제조 AI와 피지컬 AI, AI 팩토리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피지컬 AI는 AI를 로봇과 센서, 비전, 3D 측정, 제어 소프트웨어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지컬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에선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이미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제조업 고령화와 인력난, 생산성 개선 요구가 맞물리면서 관련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로봇 경쟁에서도 현장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조·물류·로봇 현장에서 작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 모델 개선에 다시 활용하는 이른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제조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작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공정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느냐가 제조 AI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금융 스마트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도 제조 AI와 로봇 지능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금융 IT와 데이터 처리, 플랫폼 구축, AI 서비스 개발 등을 주력으로 해온 핑거는 최근 표면처리 공정에 특화된 산업용 로봇 지능화 솔루션 기업 미켈로로보틱스의 지분 79.48%를 인수했다. 미켈로로보틱스는 작업자의 동작 기록과 CAD·3D 스캔 기반 로봇 경로 생성, 비전·3D 측정을 활용한 오차 보정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숙련 작업자의 동작을 데이터화하고 제품 형상과 현장 오차, 표면 상태 등을 반영해 로봇의 작업 경로를 생성·수정하는 방식이다. 핑거는 미켈로로보틱스의 표면처리 자동화 기술에 자사 데이터·AI 플랫폼 역량을 연계해 제조 AI 솔루션의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 양산 라인에서 축적한 적용 경험을 토대로 중견·중소 제조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솔루션을 마련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지능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제조업은 높은 로봇 도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숙련공 의존도가 높은 일부 공정에선 여전히 자동화와 데이터화가 과제로 남아 있다"며 "숙련 인력이 은퇴하기 전 현장의 작업 지식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AI와 로봇 제어 기술에 연결하는 것이 제조 AI 적용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2026.08.27 09:01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핑거, 금융 AI 전환 승부수…상호 300억원 투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금융권 클라우드 구축과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를 목표로 국내 전문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기업 핑거와 금융 산업 AX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핑거 본사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안인주 핑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시장 AX 수요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상호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십은 핑거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최근 규제 환경 개선으로 금융권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데이터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인프라와 금융 업무를 모두 이해하는 사업자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기관 AX 사업 및 시스템 통합(SI) 사업 공동 추진 ▲금융 업무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상품화·확산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운영 통합 제공 및 구독형 서비스 사업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AI 도입에 따른 보안 솔루션 및 운영 체계 공급 등 까다로운 금융권 요구조건을 충족하며 AX 구축을 추진해왔다. 핑거는 국내 금융 I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구축한 이래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과 오픈뱅킹, 비대면 채널을 다수 구축해왔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 업무 절차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께 쌓아왔다. 양사는 해외 금융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와 달리 망분리 등 규제 부담이 크지 않은 해외에선 금융기관의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10개 국에 구축한 글로벌 거점에 핑거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더하는 구조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은 물론 현지 금융기관 대상 사업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금융기업 AX를 이끌어온 경험에 핑거의 핀테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면 특화 AX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 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해외 금융 시장으로도 성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구축 이래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오래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역량과 만나 금융 AI 분야와 제조 피지컬 AI 분야,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32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저스피스재단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생일인 오는 18일 서울 갤럭시로봇파크에서 청년 예술가 50인을 후원하는 '저스페이스 데이 50(JUSPEACE DAY 50)'을 개최한다. 저스페이스 데이 50은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청년 예술가 50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들의 작품은 갤럭시로봇파크 곳곳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자선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다시 미래세대 예술가를 위한 공익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저스페이스 데이 50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5억원을 청년 예술가에게 후원한다. ◆큐빅, 중기부 '2026 글로벌 TIPS' 선정 큐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글로벌 TIPS'에 최종 서정됐다. 큐빅은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하고 AI 실행에 사용된 데이터와 결과를 추적, 검증,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레디 데이터 플랫폼 '신타이탄(Syntitan)'을 개발하고 있다. 신타이탄은 가트너의 에이전틱 AI 관련 보고서 두 건에 기술 제공기업으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TIPS 선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큐빅은 이를 계기로 신타이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리미엄 파트너 참여 아이티센클로잇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나선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앞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시스템 구축·운영을 넘어 공식 후원사로 역할을 넓히게 됐다. ◆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 핑거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파로스 ERP'의 데이터와 기능을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로스 MCP'를 공개했다. 이를통해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파로스 ERP에 담긴 회계 전표,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의 데이터를 직접 조회·가공·분석할수 있다. 사용자가 ERP 화면에서데이터를 내려 받아 엑셀로 옮겨 가공해야 했던 작업도 AI가 ERP와 직접 연결되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나무에이엑스·코코링크, AI 서버·운영 플랫폼 통합 사업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코코링크와 국산 AI 인프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코링크의 고밀도 AI 서버와 나무에이엑스의 GPU 자원 및 AI 모델 운영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 공동 기획·공급, 에이전틱 AI 플랫폼 분야 기술 연계 △국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공동 대응에 협력한다.

2026.08.14 17:22남혁우 기자

핑거, 미켈로로보틱스 인수…제조 피지컬 AI 시장 진출

핑거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제조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년간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산업용 로봇과 제조 데이터 분야로 확장해 금융과 제조를 아우르는 AI 종합 기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핑거는 미켈로로보틱스를 16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박장준 미켈로로보틱스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 50만 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 3명은 인수 이후에도 책임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20억원씩 총 60억원을 핑거에 재투자한다. 해당 지분에는 3년간 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된다. 미켈로로보틱스는 2022년 설립된 피지컬 AI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표면처리 공정 자동화 기술을 보유 중이다. 도장과 샌딩, 폴리싱, 디버링 등 숙련공의 정밀 작업이 필요한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와 서울형 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핵심 기술은 '미켈로 모션'과 '미켈로 비전'이다. 숙련공 작업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의 정밀 동작으로 구현하며 유니버설로봇·야스카와·가와사키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 하드웨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노코드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미켈로로보틱스 매출은 2024년 4억 2900만원에서 지난해 12억 6800만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회계법인은 주식가치평가를 통해 회사 매출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처는 지난해 12개사에서 이달 기준 25개사로 늘었다. 핑거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금융 IT 중심 사업 구조를 제조 AI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의 제조 현장 데이터베이스와 미켈로로보틱스의 피지컬 AI, 자체 금융 AI 및 온톨로지 기반 지능형 플랫폼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하는 '수직적 AI 통합'을 추진한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공정 데이터를 로봇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개선된 로봇 작업 결과를 다시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람 검증과 피드백을 AI 시스템 개선에 활용하는 '휴먼 인 더 루프' 방식도 적용해 제조업의 숙련 인력 고령화와 인력난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미켈로로보틱스의 기술 적용 범위를 자동차·조선·방산 등 국내 주요 제조 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핀테크 솔루션 기업에서 금융·제조·AI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인수는 26년간 쌓아온 금융 IT 기술력을 제조 현장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AI 종합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3:37한정호 기자

핑거, 두베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MOU 체결

핀테크 '핑거'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두베'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핑거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프리즘(Frizm)'에 두베 블록체인 엔진 '시그마체인'을 연동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베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전담한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넘어 다음의 구체적 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과 토큰증권에 대한 법규에 대해서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프리즘 생태계 내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하며,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자산 전환을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두베와 협력은 국내 금융권 온체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윤장준 두베 대표는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 지위를 가진 핑거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베의 인프라 기술이 핑거 '프리즘'과 결합해 탄생할 스테이블코인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5 15:31손희연 기자

"회계 검토도 AI로"…핑거-삼일PwC, ERP 기반 서비스 출시

회계 기준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기업공개(IPO)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회계 검토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핑거와 삼일PwC가 기업 회계 실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핑거는 삼일PwC와 함께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전사적자원관리(ERP)에 탑재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삼일PwC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제공해 온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고객도 스텔라 ERP 환경 안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삼일PwC의 회계 전문성과 핑거 ERP 기술력을 결합한 ERP 업계 최초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회계 환경에선 K-IFRS와 K-GAAP 기준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한 거래 구조가 늘어나면서 실무자의 검토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 유치와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회계 기준에 맞춘 장부 관리와 공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준과 검토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원 체계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회계 기준 관련 질의를 자연어 형태로 입력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단, 참고 자료까지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결산과 마감 과정에서 K-IFRS와 K-GAAP 기반 회계 처리 이슈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핑거의 AI·ERP 기술과 삼일PwC 회계 전문 데이터·지식 체계를 결합해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에 맞는 관련 검토 포인트와 참고 정보를 제공한다. 질문 내용과 선택한 기준서 분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감지해 다시 안내하는 기능도 적용해 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준서 선택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핑거는 향후 어카운팅 인사이트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지속 추진하고 채팅 내역 공유·다운로드 등 협업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일PwC 역시 회계를 넘어 세무 분야까지 AI 기반 실무 지원 기능을 확대해 ERP 기반 전문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회계 실무자는 변화하는 기준과 개별 거래 이슈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실무자가 필요한 기준과 근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RP 사용자 중심의 실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재 삼일PwC AX노드 파트너는 "우리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ERP와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세무 관련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회계·세무 실무 전반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4:49한정호 기자

iM뱅크·핑거·밸리데이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연합전선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는 핀테크 기업 핑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터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공동 기술검증(PoC)에 나선다. 은행 예치금과 블록체인 발행량 간 실시간 대사 시스템 구축, 글로벌 표준 아키텍처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및 양자내성(PQC) 기술 확보, 해외 시장 유통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연결 등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iM뱅크는 지급준비금 수탁, 준비금 증명을 담당하며 은행의 신뢰성과 규제 정합성을 아키텍처에 반영한다. 핑거는 국내 주요 은행의 스마트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권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잇는 개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발행, 유통 기술스택 설계와 국내외 규제 대응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PoC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아키텍처 위에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증 환경 전반에 차세대 양자 컴퓨팅 위험에도 견딜 수 있는 보안 계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달러,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은행이 직접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그 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은 자산의 신뢰를, 기술 전문 기업은 투명한 검증을 각각 책임지는 신뢰 기반 파트너십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09:28홍하나 기자

"생체인증 넘어 AI 에이전트도 승인"…옥타코, '이지핑거' 고도화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AM) 전문 기업 옥타코가 자사 생체인증 솔루션을 인공지능(AI)의 행동 승인 장치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생체 인증뿐 아니라 AI 중요하거나 위험할 수 있는 일을 함부로 실행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종의 '안전장치'로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24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옥타코 '이지핑거' 솔루션을 AI 자율행동 실행을 인간이 승인하도록 통제하는 장치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핑거는 PC 로그인은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로그인 과정에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 인증 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보안 국제 표준인 'FIDO2' 인증을 받은 솔루션으로, 피싱 레지스턴트 기반 MFA(다중 속성 인증)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옥타코는 이지핑거 솔루션을 AI가 위험한 작업을 요청할 경우 사람이 직접 인증하고, 승인된 작업만 실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핑거는 사용자가 직접 지문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렵고, 원격 공격자가 대신 누를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AI가 혼자 결정하지 못하는 마지막 열쇠가 됨과 동시에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나만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옥타코는 이지핑거 보안키가 만든 승인 결과를 검증하는 서버를 거쳐 실제 사용자인지를 추가로 검증한다. 가짜 로그인 화면이나 피싱 사이트에 속지 않도록 설계된 옥타코 '피싱 레지스턴트(저항) MFA'를 통해서 승인한 사람, 시점, 대상 행동 등을 정확히 묶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정말 본인이 이 작업을 승인했는지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IT 환경은 AI로 인해 급격하게 변했다.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사용자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이 행동 과정에서 프롬프트 인젝션(가로채기) 등 악의적인 명령을 공격자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권한에 제약을 둬야 할 필요가 있다. AI를 쓰면서도 사람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이 될 경우, AI가 고객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도 즉시 대처하기 어렵다. 또한 공격자가 관리자 권한 변경을 유도할 수 있고, 중요 데이터를 AI가 임의로 삭제 또는 실행할 우려도 나온다. 이같은 일이 이미 벌어진 이후에는 누가 승인했는지 책임을 추적하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 실제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AI '미토스(Mythos)'가 취약점을 스스로 찾고 공격 코드까지 자동 생성하는 능력을 갖춘 AI가 악의적 공격자에게 악용될 경우 조직의 침해사고로 직결될 우려도 나온다. AI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AI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필요는 비례한다.

2026.04.25 13:36김기찬 기자

문페이·성호전자, 핀테크 기업 핑거 1100억원에 인수

코스닥 상장사 성호전자와 대주주인 서룡전자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 기업 문페이와 손잡고 핀테크 기업 핑거를 전격 인수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룡전자와 성호전자, 문페이, 판토스홀딩스는 핑거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는 LG가 3세인 구본호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판토스홀딩스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성호전자와 함께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핑거의 클라우드 ERP 솔루션 '파로스'와 문페이의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를 연계한 기업 간 무역 대금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조회, 이체, 결제, 자산관리뿐 아니라 통합계좌조회, 간편결제 등을 포괄하는 금융플랫폼 서비스 '풀뱅킹'이 대표적이다. 국민연금과 조폐공사 등 공공기관도 고객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서룡전자는 성호전자의 대주주로 박성재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성호전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서룡전자가 직접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충에 팔을 걷었다. 문페이는 2019년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전세계 180개국에서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 램프, 트레이딩, 크립토 결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 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로 문페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스왑, 국경 간 결제 인프라와 핑거의 국내 금융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결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실사용까지 이어지는 전체 인프라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핑거 사내이사로서 문페이와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성재 성호전자 대표는 “ERP 내 재무 회계 데이터와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차세대 법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3:42홍하나 기자

핑거, IBK투자증권 생성형 AI 내재화 사업 수주

핑거가 금융 특화 대형언어모델(LLM)과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을 결합해 생성형 AI 내재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핑거는 원라인에이아이와 함께 IBK투자증권의 '생성형 AI 내재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안이 강화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사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상 투자정보 서비스를 지능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며 사내 지식정보 시스템, 음성 회의록 자동 작성, 초개인화 투자정보 리포트 생성 등 금융권 AI 내재화 핵심 영역 구축을 수행한다. 핵심 기술로는 원라인에이아이가 개발한 금융 특화 LLM '올라(OLA-F)'가 적용된다. 해당 모델은 증권 분야 법규와 금융 용어, 수치 추론에 특화돼 범용 LLM 대비 금융 업무에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축 범위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사내 지식정보 시스템에서 규정과 매뉴얼을 자연어로 검색하고 답변을 제공한다. 이어 음성인식(STT)을 활용한 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을 구현하며 MTS·HTS에는 보유 종목 기반 초개인화 리포트 서비스 '나만의 투자비서'를 탑재한다. 또 영업 직원이 세일즈 리포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돼 진행된다. 핑거는 앞서 IBK투자증권의 AI 투자정보 챗봇 구축과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내재화 단계에 돌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금융권 요구에 맞춰 망분리 환경에 최적화된 온프레미스 방식을 적용했다. DRM 연동, SSO 인증, 개인정보 필터링 등 보안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약 1000개 종목의 시황과 배당정보, 경제지표,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정보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등 대규모 금융 데이터 처리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PoC 단계에서 증명한 기술력을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원라인에이아이의 특화 LLM과 핑거의 금융 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금융기관의 AI 내재화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6:58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핑거 "금융 IT 넘어 '임팩트 테크'로…STO·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 IT 기업을 넘어 기술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금융 IT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스마트뱅킹과 전자금융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행·카드·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금융 인프라 구축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 플랫폼·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임팩트 테크는 AI·블록체인·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환경·사회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TO·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구조 재편 노린다 핑거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인 STO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STO는 자산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자체 STO 플랫폼 'F-STO'를 통해 발행·유통·계좌관리·장외거래(OTC)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STO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광동제약의 식음료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현대요트의 실물자산 STO 전환 등 금융권과 실물자산 영역 모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안 대표는 "현재 STO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F-체인'과 구독형 서비스 'F-BaaS'를 기반으로 STO 사업을 SaaS 형태로 확장 중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P) 기반 지급준비금 증명 기술과 개인키를 분산 관리하는 MPC 기반 디지털 금고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 전반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환전과 결제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O 발행부터 유통·결제·보안까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aS·AI로 사업 체질 전환…수익 구조 다각화 핑거는 기존 금융 IT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SaaS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결합한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SaaS 서비스 '파로스'를 앞세워 회계·급여·자금관리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상용 ERP를 넘어 금융 데이터와 연결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파로스는 단순한 ERP가 아니라 금융과 데이터가 연결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금융과 경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구조를 플랫폼·IT아웃소싱(ITO) 중심에서 SaaS 및 임팩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약 5% 수준인 SaaS·임팩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도 금융·공공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갖춘 '아르고스' 솔루션 활용해 국회도서관과 금융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는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안 대표는 "금융 AI는 규제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AI 기업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및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이와 연계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 기반 시장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기후테크는 친환경 사업에서 나아가 금융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우리가 지닌 디지털 자산 기술을 ESG 영역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투자 지속 확대…"올해 성과 가시화" 핑거는 최근 몇 년간 STO, 스테이블코인, 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신사업은 초기 투자 구간에서는 비용이 먼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TO·스테이블코인·SaaS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STO 법제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가 진행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안 대표는 "지난해가 가능성을 검증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금융기관과 STO·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IT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1:33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택사스대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텍사스대 공유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10일 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양자컴퓨팅 전략 데이'를 열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UT) 맥콤스 경영대학원(MBA)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양자 기술 활용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UT 맥콤스 MBA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온큐 신약·신소재 개발을 위한 니켈 촉매 반응 시뮬레이션, 엑슨모빌의 액화천연가스(LNG)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최적 경로 탐색, JP모건과 도시바 등 글로벌 산업 현장 속 양자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오는 25일까지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 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웹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해와 기획 능력, 핵심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능력을 겸비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4월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과정으로 진행된다. AI 웹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SW) 형상관리·프로그래밍,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활용, SW·AI 저작권 특강 등 전문교육에 이어 실무와 유사한 조건 하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진다. ◆클라비-이지팩토리, 차세대 AICC·클라우드 사업 확대 클라비가 메시징 기반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팩토리와 'AICC 솔루션 영업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CC 솔루션 공동 영업·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솔루션 내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핑거-네이버클라우드, STO 통합 솔루션 시장 공략 핑거가 네이버클라우와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TO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O 상품 설계와 증권 발행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STO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한다. 금융권 중심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을 전개해 STO 연계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고, STO 솔루션 홍보,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협력한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신뢰성 높이는 연구 발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애피어는 최신 논문 '답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추측할 것인가? 언어모델 리스크 인지 의사결정 (Answer, Refuse, or Guess? Investigating Risk-Aware Decision Making in Language Models)'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조건에서 언어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해당 접근은 새로운 방법론적 설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시나리오에서 모델 의사결정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논, 서울시 'S-Map'에 대화형 AI 인터페이스 구현 제논이 서울시 3D 공간 정보 플랫폼 'S-맵'에 공공서비스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맵은 서울 전역 3D 공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고도화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서울시 S-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제논은 기존의 메뉴 중심 인터페이스를 자연어 기반 대화형 환경으로 전환해 모든 연령층이 S-Map이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일상어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분석해 지도 이동을 비롯한 시점 조정, 주소 검색, 3D 건물·도로시설물·생활정보 레이어 제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멀티모달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영상 면접 과정에서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 자연어 처리(NLP) 기반 감성 분석, 얼굴 검출·영상 분석 기능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지원자 영상·음성·답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29개 채점 항목에 AI 가중치를 적용하고, 종합 점수를 자동 산출한다.

2026.03.11 17:55김미정 기자

[체험] "지문 10여번 터치로 사용...보안 막강한데 쓰기도 간편"

일반적으로 보안과 편의성은 반비례한다. 보안성을 높이려면 인증 숫자를 늘리거나 다차원 인증을 해야 한다. 업무 환경을 제한, 효율성이 낮아진다. 옥타코 스마트 지문인증 보안키인 '이지핑거'는 달랐다. 보안성은 높였는데, 편의성은 더 좋아졌다. 기자는 개인 PC를 로그인하려면 총 10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알파벳 대·소문자에서부터 특수기호까지 포함돼 있다. PC를 켤 때마다 매일 입력하던 비밀번호여서 이지핑거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불편한 행위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PC 로그인뿐 아니라 구글, G메일, 메타, 유튜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인증이 호환된다. 심지어 네이버, 카카오 등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를 지원하는 환경에서도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윈도우 헬로는 윈도우 OS(운영체제)에서 얼굴·지문·PIN 등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비밀번호보다 더 안전한 인증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기존의 체계는 안전해 보이지만 사실은 여러 위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다크웹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개인정보만 수십억 건에 달하는 만큼 언제든 내 계정정보에 제3자가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특히 '1234', '1q2w3e4r' 등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 패턴은 공격에 더욱 취약하다. 또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를 여러 웹사이트나 계정, 기업 관리자 시스템에 무차별적으로 대입해보는 공격, 즉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에도 쉽게 노출될 우려도 있다. 인증 전 구간에서 암호화가 되지 않아 중앙 서버에서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돼 있는 구간이 공격자로부터 탈취되면 공격을 더욱 치명적이다. 더구나 쿠팡, 롯데카드 등 대규모 유출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비밀번호는 더 이상 안전한 로그인 체계가 아니다. 안전하지 않은 로그인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거나 특수기호를 포함하는 등 비밀번호에서 요구하는 보안 수준은 점차 '수고로움'이 들고 있다.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도 계정정보 보호를 위해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지문, 얼굴 등을 통한 로그인 체계를 계속해서 도입·확산하는 추세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어센티케이터'에 새 비밀번호를 저장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7월에는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와 결제정보를 삭제했다. 패스키 기반의 인증 체계를 도입하기 위함이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도 비밀번호 로그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패스키 로그인 환경을 더불어 지원하고 있다. 지문 10여번 터치 만으로 빠른 등록…곧바로 사용 가능 '이지핑거'는 사용법도 간단했다. 우선 유선으로 PC에 연결한 뒤, PC 설정에서 '지문 로그인 설정' 탭에 들어가면 된다. 이어 보안키를 등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지문 센서에 로그인에 사용할 손가락을 10여번 반복해서 터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손가락 지문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PIN 번호까지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자는 곧바로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잠금을 풀어보기로 했다. 보안키가 등록되면, 카카오톡 기존 잠금모드 상태에서 표시되지 않던 윈도우 헬로로 잠금해제하겠냐는 탭이 생성된다. 탭을 누르면 윈도우 헬로 창이 열리며, 지문 판독기에 손가락 지문을 스캔하라는 안내가 표시된다. 손가락을 오래 대고 있을 필요도 없이 스치듯 보안키에 지문을 터치하니 곧바로 카카오톡에 로그인이 가능했다. 카카오톡 외 유튜브, 구글, 지메일 등의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로그인이 가능했다. 비밀번호가 탈취될 위험도 없이 보다 쉽게 로그인이 완료됐다. '더 쉽고, 더 안전한' 로그인이었다. 유선 환경뿐 아니라 무선도 지원한다. '이지핑거'의 윗부분을 가볍게 눌러 열면, C타입으로 된 지문 센서가 있다. 이를 뽑아 노트북 등 다른 기기에 연결해도 등록만 완료했다면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 현존 최강 보안 표준 FIDO2 인증 제품…"피싱 레지스턴트 MFA 보안키" 옥타코가 지원하는 '이지핑거'는 보안도 강력하다. 윈도우 헬로 인증을 받는 국내 최초의 지문 인식 보안키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보안 국제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2' 인증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따르면 FIDO2는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방식을 강화해 전반적인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용자 인증에 대한 공개 표준이다. FIDO2는 피싱 방지 암호화 자격 증명을 사용해 사용자 ID의 유효성을 검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 범죄로부터 개인과 조직을 보호하는 표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에 피싱 방지 MFA(다단계 인증)를 도입한 FIDO 1.0 인증 표준을, 2018년에는 최신 암호 없는 인증 표준인 FIDO2를 출시한 바 있다. '이지핑거'가 획득한 인증으로는 FIDO2, FIDO U2F 등이 있다. PKI 인증서 및 OTP도 안전영역에 내장돼 지문인증을 실행할 수 있어 네트워크, 사용자인증, 서버인증, 데이터 인증, 문서보안 인증, 클라우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에 손쉽게 지문인증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옥타코에 따르면 '이지핑거'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계정탈취 공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위험도 거의 없다. 또한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20%가량 상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옥타코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3년 연속 FIDO2 보안키 분야 글로벌 대표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보안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에 삼성생명, SK하이닉스, 국방부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도 옥타코의 보안키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2021년 미국은 사이버 행정명령으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전략의 일환으로 '피싱 레지스턴스(Phshing-Resistant)에 기반한 MFA(다중 인증)를 사용해야 된다'고 명시한 바 있다"며 "이지핑거야 말로 피싱 레지스턴트 기반 MFA 보안키로, 인증 시점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인증 전 구간에 걸쳐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6 23:40김기찬 기자

핑거,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AI·SaaS 신사업 성장 본격화

핑거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금융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 더해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핑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핑거는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18억원 이익으로 전환돼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액도 677억원으로 31.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전통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안정적 성과에 더해 AI·SaaS 등 신사업 부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와 SaaS 플랫폼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핑거는 최근 국회도서관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AI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ERP인 '파로스'와 삼일회계법인과 협력한 '스텔라' 등의 SaaS 플랫폼 전환 사업 역시 매출 확대와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핑거는 정부의 토큰증권(STO) 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블록체인 및 다자간 연산(MPC) 기술을 활용한 STO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준비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레퍼런스를 쌓아 가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신사업 성과와 재무적인 안정성이 결합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핑거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8% 폭증했다. 이러한 순이익 급증은 본업인 영업활동의 개선과 더불어 전기 누적 실적에 반영된 지분법손실이 해소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핑거 관계자는 "AI와 SaaS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플랫폼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STO,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IT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2:13한정호 기자

핑거-BTQ,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협력 시동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핑거가 스테이블코인에 양자보안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핑거는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 나스닥 상장사 BTQ 테크놀로지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사업화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강화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디지털 결제와 자산 운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BTQ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QSSN)'를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기존에도 탄소크레딧·ESG·기후테크,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진출 ▲금융기관·기업 대상 B2B 확대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와 연계하는 등 고성장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TQ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으로, 양자내성암호(PQC)·역지식증명(ZKP)·양자 작업증명(QPoW)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금융과 암호화폐 핵심 인프라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BTQ의 QSSN은 미국 SEC와 재무부, 연준 산하기관 등이 주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에서 대표 파일럿 모델로 인용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실증 사업 확대, 국제 결제 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에 속도를 내 디지털 자산·웹3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TQ 테크놀로지 최영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QSSN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양자보안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BTQ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결제·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10:19한정호 기자

핑거, 발트루스트 손잡고 생활 금융 공략…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접목

핑거가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매장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융합해 생활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핑거는 발트루스트와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와 글로벌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결제 서비스 확산 ▲프랜차이즈 데이터 활용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고도화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는 금융권 대상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웹·모바일 뱅킹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자체 전자결제 서비스 '핑거페이'를 론칭하며 금융 결제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발트루스트는 매장 DX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브랜드 단독 앱·포스(POS)·키오스크·테이블 오더·고객관계관리(CRM) 등 통합 매장 운영 솔루션을 F&B 비즈니스에 공급해 왔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도 완료하며 금융 결제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와 혁신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먼저 데이터 자산 공동 활용에 집중한다. 발트루스트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축적된 주문·결제·고객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핑거의 블록체인 결제 데이터와 동일 체계로 관리하며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신규 리워드 모델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 확산도 추진한다. 발트루스트의 브랜드 앱과 가맹점 네트워크를 핑거페이·디지털 지갑·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연결해 B2C 채널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특히 발트루스트의 디지털 스탬프·멤버십 기술과 핑거의 블록체인을 결합하면 토큰화된 리워드·멤버십도 제공할 수 있어 기존 적립·포인트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 충성도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준비한다. 발트루스트는 이미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핑거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계약 시 결제·정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같은 협력 모델을 한국형 프랜차이즈 DX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K-핀테크 디지털 패키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대형 프랜차이즈 및 소상공인 대상의 통합 결제·운영 솔루션 ▲토큰화 리워드 생태계 ▲해외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장 등 단계적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최영우 발트루스트 대표는 "매장 DX가 이제 단순 편의성을 넘어 금융 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핑거와의 협력은 매장 운영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통합해 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실사용 환경이 확보될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며 "발트루스트가 보유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와 운영 데이터를 통해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생활 현장에서 증명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5:07한정호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누리호 군집위성 6호 교신 성공…큐브 1기는 '사망'

AMD 리사 수, 韓 AI 생태계와 전방위 협력 확대...왜?

[포토] 류제명 차관·주한 외국대사 한자리에…AI 페스타 둘째 날 이모저모

"글로벌 AI 협력 강화 최선"...류제명, 주한대사단과 한국 AI 생태계 탐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