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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美 워너브라더스에 1.4조 베팅한 이유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유통 공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에서 추진해 온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공간' 전략에 영화·드라마의 세계관을 더하려는 구상이다. 기존 점포에서 집객과 매출 성과를 쌓아 온 신세계가 할리우드 콘텐츠를 통해 방문 목적과 고객층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신세계프라퍼티가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두 회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에 활용해 유통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타필드·이마트, 여가 공간 더하며 방문객·매출 함께 잡아 신세계그룹은 쇼핑 외에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왔다. 고객이 오래 머물며 여러 시설과 매장을 이용하고 다시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공간이 스타필드다. 신세계그룹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열며 쇼핑·외식·놀이·휴식·문화를 한곳에 모은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선보였다. 이후 고양·안성·수원 등으로 점포를 확대해 왔다. 점포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점의 지난해 매출은 1078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8.9% 증가했다. 스타필드 하남점 역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집객과 반복 방문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스타필드 하남의 누적 방문객은 올해 8월 기준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 구매 고객 가운데 10%는 지난 10년간 스타필드 하남을 40회 이상 찾았다. 체류형 공간 전략은 이마트로도 확대됐다. 기존 대형마트에 휴식·문화 공간을 더한 '스타필드마켓'을 선보이며 장보기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점포 구성을 바꿨다. 2024년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산·동탄·경산점, 올해 월계·군산점을 선보였다. 전환 점포에서는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스타필드마켓 4개점인 죽전·일산·동탄·경산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률인 2.7%를 웃돌았다. 할리우드 체험형 콘텐츠로 '다시 찾을 이유' 확대..."재무 부담은 과제" 신세계는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해 체류형 공간의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에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IP를 기반으로 체험 시설과 테마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션 임파서블'·'스타트렉'·'탑건'·'해리포터'·'왕좌의 게임' 등을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제시했다. 다만 기존 쇼핑몰에 적용할 작품과 시설 형태, 도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좋아하는 영화·드라마를 직접 경험하는 것을 새로운 방문 목적으로 만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쇼핑과 휴식을 위해 찾는 고객뿐 아니라 특정 작품과 캐릭터의 팬층까지 끌어들여 고객 접점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 방문 목적을 다양화하는 방향은 개발 중인 스타필드 청라에서도 나타난다. 쇼핑몰과 멀티스타디움, 호텔을 결합해 쇼핑과 스포츠·공연 관람,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다. 이번 콘텐츠 활용 역시 상품 구매 외에도 고객이 유통 공간을 찾을 이유를 늘린다는 점에서 방향이 맞닿아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의 글로벌 콘텐츠를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 시설이나 테마공간으로 활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이라며 “신세계프라퍼티가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콘텐츠를 채우는 회사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를 막 발표한 단계로 IP 활용 계획은 추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은 과제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자금 소요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과 수익창출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여부가 불확실한 점을 감안할 때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6.10.14 16:59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4조원 투자..."콘텐츠 플랫폼 도약"

신세계그룹이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할리우드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테마파크와 쇼핑몰 등에 접목해 유통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그룹은 6일 신세계프라퍼티가 데이비드 엘리슨 회장(스카이댄스 공동 CEO),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글로벌 콘텐츠와 기존 유통 사업의 결합이다. 신세계는 파라마운트의 '미션임파셔블', '탑건', '스타트랙'과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을 활용해 글로벌 리테일·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활용 대상으로는 경기도 화성 '스타베이시티'에 조성할 테마파크가 꼽힌다. 신세계그룹은 기존에 계획한 파라마운트 콘텐츠에 워너브라더스 IP까지 더하면 테마파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시설과 테마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력도 검토한다.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의 멤버십과 연계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제작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 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6:25김민아 기자

Arm, 엔비디아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에 반도체 IP 지원

Arm은 2일 자사 반도체 IP(설계재산권)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지원해 에이전틱 AI의 보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개방형 AI 보안·통제 시스템이다. AI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범위와 행동을 통제해 해킹이나 정보 유출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에는 앤트로픽, 허깅페이스, 팔란티어,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업체, 시스코, 델테크놀로지스, HPE 등 서버/장비 업체가 참여했다.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보안 강화 런타임 '오픈셸(Openshell)',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감시 시스템 '센트리' 등으로 구성된다. Arm은 "오픈셸은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대상과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관리하며 에이전틱 AI를 구동하기 위한 Arm 기반 CPU 기반 생태계에서 안전한 에이전트 구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센트리는 에이전트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안전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에이전트의 데이터 전송과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격리한다. Arm은 "Arm IP 기반 엔비디아 블루필드-4 DPU(데이터처리장치)는 CPU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CPU의 간섭 없이 각종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DPU를 포함한 인프라 처리용 장치는 Arm CPU 기반으로 구축돼 개발자와 인프라 제공업체는 공통의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안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Arm은 "에이전틱 시대는 Arm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Arm은 처음부터 이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02 09:45권봉석 기자

네오위즈, 스타필드 하남 개장 10주년 기념 협업…'고양이와 스프' IP 접점 확대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개장 10주년을 맞은 쇼핑 테마파크 공간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 협업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되며, 10주년을 맞은 스타필드 하남 공간에 게임 속 세계관을 구현해 일반 방문객과 기존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기간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는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과 캐릭터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고양이와 스프' 및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시연존을 비롯해 XR 포토부스 '묘한 사진관', 미니 게임 '냥냥챌린지', '냥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공식 굿즈 스토어와 인형탈 그리팅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 후반부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운영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야외 광장으로 넓힌다. 야외 광장에는 대형 캐릭터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먹거리(F&B) 부스와 휴식 공간을 갖추며, 무대 공연을 더해 방문객을 맞이할 방침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의 개장 10주년에 맞춰 이용자들이 게임 속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도 고양이와 스프 IP를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10.01 14:14진성우 기자

K-원전 美 진출 임박…대미 투자로 '윈윈' 모색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협력 논의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 모델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책 브리핑에서 대미 투자에 따른 원전 건설 사업 협력 논의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원전 건설 사업을 기정사실화해 발표했지만, 우리나라는 세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 2기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6기를 합해 대형원전 8기를 미국에 건설하는 것이 골자인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한미전략투자 기금 중 1200억 달러(약 162조 7000억원)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PR1400은 당초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주장하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합의문(SA)에 따라 미국 내 건설이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미국 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선 예외적으로 2기를 설립하는 방안을 양국이 논의하고 있다. 세부안 논의는 4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장관은 "원전 프레임워크 총론은 합의가 됐고, 각론 단계인 프로젝트 제안이 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지 지반과 용수 접근성, 전력 수요처와의 거리에 따른 전력망 계획 등에 따라 사업비 규모와 상업적 합리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지는 미국이 지정하되, 한국 측 재요구가 가능하다. 미국은 오하이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등을 원전 건설 지역으로 발표했다. 원전 건설 협력 과정에선 우리나라 기업 참여가 우선 고려되며, 우리 정부의 추천도 가능하다. 정부는 미국 내 원전 설립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기자재 선제작 등을 위해 100억 달러 가량을 미국에 송금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자금 목적을 고려하면 대부분 한국으로 환류될 금액"이라며 "현재 환율이 하향 안정된 분위기인 점을 고려하면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국의 원전 건설 협력은 전력 발전량 확대가 시급한 미국 입장에서도 원전 설립을 가속화할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장관은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선 원전 설계도는 갖고 있지만, 충분한 역량을 지닌 설계·조달·시공(EPC) 및 기자재 업체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웨스팅하우스는 자체 노형을 자국에 실현하면서 과거 프로젝트 기한 지연에 따른 비용 초과로 쌓인 악명을 떨칠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고, 한미 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미국 외 시장 진출 기회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미국 정부는 발전소를 빨리 짓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 중 하나인 상황"이라며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규 원전 인허가 결정을 18개월 내에 하도록 앞당긴 것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그 동안 EPC나 기자재 등 공급망 형성이 잘 돼 있지 않아서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초과 문제가 발생했는데,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전·한수원과 국내 기업들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인수 지분율은 5~10%로 논의되고 있다. 인수가는 공모가 대비 10% 할인된 금액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한전과 한수원은 재무 부담이 되지 않는, 상징적 수준의 투자 참여만 하는 반면 기업들은 생각이 다른 듯하다"며 "미국 외 지역에서도 원전 시장이 부흥하고 있지만 유럽 등 한국이 들어가지 못하는 시장이 있는데 전략적 관점에서 지분 인수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지분율 한도를 10%까지 정하게 된 건 이사회 참여 권한 기준이기 때문"이라며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선 한국 측이 이사로까지 참여하는 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1 07:41김윤희 기자

AI 영상 스타트업 힉스필드,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 돌파 전망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힉스필드(Higgsfield)가 최근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매출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들이 광고와 마케팅에 AI로 만든 영상을 적극 활용하면서 서비스 이용량과 사용량 기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알렉스 마쉬라보프 힉스필드 최고경영자(CEO)는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고객과 맺은 계약 금액이 6월 이후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접소비자판매(D2C) 기업을 중심으로 AI 영상 광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최근 4주간 매출을 1년치로 환산한 결과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마쉬라보프 CEO는 "기업들이 AI로 만든 광고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확인하면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며 "고객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힉스필드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AI 영상 제작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광고 영상과 소셜미디어용 짧은 영상, 장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다. AI 영상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영상 생성 모델의 품질이 개선되고 제작 비용이 낮아지면서 광고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대체로 월 구독료와 사용량에 따른 과금 방식을 함께 적용한다. 영상 길이가 길거나 화질이 높을수록 이용료가 늘어나는 구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바이트댄스, 중국 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등도 AI 영상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AI 영상 시장에서는 대형 플랫폼과 신생 스타트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2023년 10월 힉스필드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이전에 AI 스타트업 AI 팩토리를 창업했으며, 스냅이 2019년 이 회사를 인수한 뒤 약 4년간 스냅에서 근무했다. 힉스필드는 2025년 3월 말 AI 영상 플랫폼을 출시한 뒤 전 세계 사용자 320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유료 이용자는 약 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힉스필드는 지난 8월 DST 글로벌이 주도한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 54억 달러를 인정받고 4억 달러를 조달했다.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와 인텔 캐피털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수익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힉스필드는 초기에는 매출의 90% 이상이 구독에서 나왔지만, 현재 구독 매출 비중은 6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존 기업 고객의 영상 제작량이 늘면서 필요할 때마다 비용을 내는 사용량 기반 매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회사가 최근 수개월간 현금흐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힉스필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기술과 함께 이미지·영상·음성·대규모언어모델(LLM) 약 35개를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운다. 이용자가 작업 목적에 따라 여러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힉스필드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식과 관련해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고객 지원 인력을 지난해 10월 2명에서 현재 4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자사가 선보이는 영상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힉스필드에 따르면 최대 시장은 미국이며, 한국, 독일, 인도, 영국, 브라질·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마쉬라보프 CEO는 "아직 시장의 표면만 건드렸을 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D2C 기업이 힉스필드에서 만든 AI 광고로 매출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9.29 08:52남혁우 기자

추석 연휴 백화점·쇼핑몰·마트 문 여나…즐길거리도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 업계가 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과 아울렛 상당수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일부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는 주요 점포들은 체험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모은다. 추석 당일 백화점 휴점…마트·복합몰은 점포별 달라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 휴점한다. 센텀시티점은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대구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마산점, 센텀시티점, 사우스시티,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이 24~25일 휴점한다. 본점은 25~26일, 하남점은 25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24~25일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11개점이 휴점한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25~26일 이틀간 쉰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87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서울 양재점과 청계천점 등 45개 점포는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30여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쉰다. 문을 여는 점포는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영업 중인 대형마트 67개점 가운데 52개점을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구미점·병점점·보령점·서귀포점·안동점·오산점·오창점·원주점·의정부점·인하점·청주성안점·청주점·파주문산점·평촌점·화성향남점 등 15개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 37개점이 쉬고 30개점이 영업한다. 아울렛도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영업을 쉰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 산본은 추석 당일인 25일 휴점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현대아울렛도 추석 당일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추석 당일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정오로 늦춘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브랜드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은평·수지점 등 롯데몰 5개점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스포츠 체험부터 웹툰 팝업까지…연휴 나들이객 공략 예년보다 짧은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복합몰 등은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놀이·문화시설 할인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이스링크 이용권과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자니아 반일권을 할인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트램펄린 체험시설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의 이용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점에서는 플레이파크 놀이기구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점은 CGV 영화 관람 할인권, 천안아산점은 교보문고 도서 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시설 '주렁주렁' 할인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식음료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에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점에는 오도넛, 대전신세계에는 야끼마츠리, 본점에는 팡팡사라다빵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LALIGA WEBTOON)'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협업해 마련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레알 베티스',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소시에다드' 총 7개 구단과 소속 스타 선수들이 웹툰 속 캐릭터로 재탄생한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 전점과 롯데몰 6개점(광명·광교·군산·진주·수지·은평)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그랜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F/W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어린이 팬덤을 겨냥해 인기 키즈 유튜브 채널인 '멜로우TV'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교육 IP 콘텐츠인 '넘버블록스'와 '알파블록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미식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고든램지버거'·'명랑핫도그'·'노티드' 등 인기 F&B 브랜드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김해점에서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브루어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2026.09.24 09:05김민아 기자

이마트 군산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전북 첫 매장

이마트 군산점이 장보기와 외식, 문화, 휴식 기능을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뀐다. 전북 지역에 스타필드 마켓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군산점을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을 오는 17일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문을 연 기존 점포를 가족 단위 고객이 쇼핑과 식사,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영업면적은 기존보다 약 300평 늘어난 4994평(약 1만 6509㎡)이다. 이마트는 1층과 2층의 매장 구성과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1층 이마트 매장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공간을 이전보다 10% 확대했다.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5K프라이스' 상품을 모은 약 50평 규모의 전용 구역도 마련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주류 전문매장 '와인앤리큐르'도 약 50평 규모로 선보인다. 오는 11월에는 저가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와우샵'이 문을 열 예정이다. 2층에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 등 약 190평 규모의 체류형 공간을 조성했다. 문화센터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기존보다 20% 늘렸다. 어린이 발레와 원어민 영어, 경제교실, 방송댄스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쇼핑과 외식 콘텐츠도 강화했다. 모던하우스와 올리브영, ABC마트, 휘게문고 등이 입점한다. 또 시마스시와 솔솥, 샤보텐 등을 비롯해 오는 10월 문을 여는 매드포갈릭 등 전북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F&B 브랜드도 함께 구성했다. 개점을 기념한 행사도 열린다.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는 17일과 19일, 20일 벌룬쇼와 드로잉 매직쇼 등 어린이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 신청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마트 매장에서는 23일까지 한우와 탄탄포크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포도, 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모던하우스는 일부 생활용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자주와 올리브영, 휘게문고, 아트박스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25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 군산점을 쇼핑부터 F&B, 문화, 휴식까지 더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며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해 군산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체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2024년부터 확대해 온 공간 혁신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죽전점을 시작으로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에 적용했으며 지난 8월에는 월계점을 열었다.

2026.09.16 09:20김민아 기자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회장 만났다…AI 팩토리 후속 논의

지난 7월 1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을 논의했던 네이버와 브룩필드가 실제 투자 결정에 이어 후속 논의에 나섰다. 브룩필드가 1단계 사업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양사는 자본 투자를 넘어 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과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이 지난 3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장은 브룩필드가 투자 결정을 통해 네이버의 AI팩토리 사업 비전을 뒷받침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축적된 브룩필드의 역량과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가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너로 브룩필드를 택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브룩필드가 단순히 자본 투자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장비 및 인프라의 효율적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브룩필드는 전세계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1GW급 AI 팩토리 구축 사업 중 1단계(200MW)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이번 1단계 파이낸싱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4 18:34박서린 기자

프리즈 서울 기간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 구본창 '달항아리'가

신세계그룹이 '프리즈 서울 2026' 기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품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을 연다. 프리즈 서울 티켓이 없어도 별마당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6일까지 별마당도서관에서 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특별 전시와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한국 현대사진을 대표하는 구본창 작가의 '달항아리' 연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을 초대형 크기로 전시하고 10여점의 작품을 대형 병풍 형태로 설치한다. 구 작가는 시간과 기억,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로, 특히 한국 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인 사진으로 표현한 달항아리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 공간은 건축가 유이화가 연출했다. 작품 이미지를 빛이 투과되는 반투명 패브릭 패널에 구현하고 후면에 조명을 배치했다. 전시 콘셉트는 '은은한 공명(Lucent Resonance)'이다. 클래식 공연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별마당도서관에서 공연한다. 로자코비치는 15세에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바이올리니스트다.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가장조(Op.100)'와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다단조(Op.45)', 크라이슬러 '프렐류드와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라운지 운영과 특별 전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을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며 “문화예술과 고객을 연결하는 콘텐츠와 공간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46안희정 기자

"국민 1명당 5번 찾은셈"…스타필드 하남, 누적 2억 5000만명 방문

다음 달 9일 개점 10주년을 맞는 스타필드 하남이 누적 방문객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 쇼핑뿐 아니라 외식과 여가, 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는 체류형 쇼핑몰을 앞세운 결과다. 스타필드 하남은 자동차·패션·미식 분야의 브랜드 구성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의 2016년 9월 개점 이후 누적 방문객이 이달 기준 2억 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한 명이 평균 약 다섯 번씩 방문한 셈이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10년 동안 40회 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상품 판매에 집중했던 기존 쇼핑몰과 달리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식음시설 등을 한곳에 모은 복합쇼핑몰이다. 넓은 휴게 공간과 무료 주차, 반려동물 동반 입장 정책 등을 적용해 고객이 장시간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요 고객층은 자녀를 둔 30·40대다. 올해 8월 기준 하루 평균 방문객은 평일 약 5만명, 주말 약 10만명으로 이 가운데 30·40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매장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팝업스토어도 집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캐릭터와 완구, 게임 지식재산권(IP) 등을 활용한 팝업을 380여건 진행했다. 지난해 고객 설문조사 결과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0·40대 고객의 63%가 팝업스토어 방문을 목적으로 스타필드를 찾았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설과 행사도 확대해왔다. 2022년 도입한 펫 유모차의 누적 대여 건수는 올해 7월까지 약 14만건을 기록했다. 월 대여 건수는 도입 첫달인 2022년 6월 약 700건에서 지난달 약 3300건으로 4.7배 늘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입점 브랜드 구성을 개편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성능 'S' 라인업인 'Vantage S'와 'DB12 S' 등 주요 대표 차량을 선보인다. 기존 제네시스와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BMW·MINI, 볼보, 아우디 등을 포함해 자동차 관련 브랜드는 총 9개로 늘어난다. 패션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MZ세대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합류한다. 랄프로렌의 빈티지 브랜드 더블알엘(RRL)이 오는 10월, 디젤이 11월 각각 입점한다. 그라미치와 무신사 스탠다드도 연내 매장을 열 예정이다. 식음시설에는 일본 가정식 브랜드 아카이로와 중식당 육영반점이 다음 달 들어선다. 일식 브랜드 오오시마야의 국내 첫 매장과 중식당 도원스타일은 오는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개점 10주년 행사인 '하이텐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펫 브랜드 15개가 참여하는 '경기도와 함께하는 케이펫페어 in 스타필드'와 반려견과 함께 걷고 즐기는 '펫블리타운', 글로벌 인기 IP 피규어와 각종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블로키x하비소울 팝업스토어', 마술쇼,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지난 10년간 쇼핑몰의 중심을 '구매'에서 '체류'로 옮기며 고객 경험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과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0:27김민아 기자

이마트 월계점,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

이마트가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 '스타필드 마켓'을 서울에 처음 선보인다. 기존 월계점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과 외식·쇼핑 브랜드를 보강했고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했다. 이마트는 27일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에 들어서는 첫 점포다. 이마트는 월계점을 30~40대 자녀 동반 고객이 쇼핑과 식사, 여가를 함께 즐기는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으로 구성했다. 매장 중앙에는 약 180평 규모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1층 '햇빛광장'에서 2층의 157평 규모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어린이 공간은 3세 이상을 위한 독서 공간과 영유아용 놀이 공간으로 나눴다. 스타벅스와 영풍문고, 챔피온 키즈카페도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 주변에 배치했다. 식음료(F&B) 브랜드는 약 80%를 교체하거나 재배치했다. 애슐리 퀸즈와 시마스시, 서청미역, 소이연남, 엘리펀트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다. 전문 매장도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종전의 3배인 120평 규모로 넓혔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데카트론, ABC마트를 새로 들였다. 오는 11월에는 각각 300평이 넘는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이 영업을 시작한다. 그로서리 매장에는 노브랜드 상품을 모은 50평 규모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이마트의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100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향후 GTX-C와 동북선 철도, 주거 개발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월계점을 서울 동북권의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장에 맞춰 공연과 팝업스토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27일과 29~30일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한우와 제철 과일, 계란 등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09:58김민아 기자

로보락, 스타필드 고양서 실내 러닝 '몰라톤' 성료

스마트 홈 가전 브랜드 로보락이 쇼핑몰 실내를 달리는 이색 러닝 행사를 진행했다. 로보락은 지난 22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실내 러닝 이벤트 '로보락 몰라톤(Mall+Marathon) at 스타필드 고양'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 시간을 줄여 가치 있는 일상을 즐기자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개인 및 패밀리 부문 참가자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타필드 고양 개장 전 실내 공간에 조성된 약 5km 코스를 달리며 날씨와 무관하게 쾌적한 환경에서 러닝을 진행했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완주 메달 각인 서비스와 함께 지하 1층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스타필드 내 아쿠아필드와 연계해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 및 스파·워터파크 50% 할인 혜택을 전 참가자에게 제공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쇼핑몰을 러닝 코스로 활용해 고객들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감하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다양한 참여형 브랜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4:10전화평 기자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 우군 확보…글로벌 AI 기업 날개 달았다

네이버가 엔비디아, 브룩필드로부터 유치한 100억 달러(14조 6950억원)를 장비 조달에 투입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입지를 다진다. 협력을 약속한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으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AI 회사로 기업가치 제고를 꾀할 수도 있게 됐다.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억 달러(1조 4695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90억 달러(13조 2255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 계약으로 네이버는 AI팩토리 사업 핵심 축인 GPU 수급과 장비 조달이라는 선결 과제를 해결하게 됐다. AI팩토리는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기반 위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엔비디아와 발표한 협력에서 기가와트급 AI팩토리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때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 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3대 주주로 맞은 네이버…AI 인프라 명운 걸었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으며, AI 인프라 영역에서 네이버의 미래 성장을 건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비디아는 1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를 얻게 됐다. 이는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3.91%)보다 높은 지분율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국민연금(9.25%), 블랙록(6.12%)에 이어 네이버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상적으로 지분은 경영권 및 지배력 강화, 우호 세력 구축을 위해 확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염두에 둔 결정이다. 엔비디아의 지분율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네이버와 함께 전개하는 AI 인프라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22년 만에 있는 일로,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의 납입기한은 오는 10월 30일이다. 글로벌 GPU 부족 상황서 장비 조달…AI 인프라 핵심 기업 발돋움 이번 자금 조달은 네이버가 글로벌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브룩필드와 사전계약을 통해 수백 메가와트(MW) AI팩토리 운용을 위한 최신 GPU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AI 경쟁이 계속되면서 GPU 수급과 인프라 조달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가 AI 팩토리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엔비디아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AI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핵심 반도체인 GPU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며 네이버는 GPU 수급 불확실성을 줄이고 AI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브룩필드가 AI팩토리 구축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식으로 참여하며, 데이터센터 설립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AI를 구동하는데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이지만, 전기 요금 부담의 전가와 물 부족, 소음 등으로 데이터센터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네이버는 10만 장 수준의 GPU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운영하며, 자원 관리·복구 자동화와 100% 수준의 모니터링을 통해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수십만 고객에게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규모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도 엔비디아와 글로벌 AI팩토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AI 컴퓨트 파트너십' 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부터 매출 창출…AI 기업으로 가치 평가 궤도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업으로 새롭게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AI팩토리 사업을 통한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규모의 글로벌 AI팩토리 가동을 시작하고, 2028년 200MW 규모까지 본 궤도에 올린 후, 이를 발판으로 1GW급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초 외부향 데이터센터 용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데 소극적이었던 네이버가 한국 및 아시아권의 AI 컴퓨팅 수요 확인으로 AI 팩토리 사업을 개시한 것이 주된 이유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협업을 통한 신사업 중 AI 팩토리 사업 진출은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자본집약적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는 AI팩토리가 매출에서 내년 4750억원, 2028년 2조 500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향 B2B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략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기대감에 힘입어 네이버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네이버의 주가는 22만 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20만 7500원) 대비 8.43% 상승했다. 최수연 대표 또한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7 16:33박서린 기자

엔비디아·브룩필드가 베팅한 네이버…14.6兆 장비 등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100억 달러(약 14조 6080억원) 자금을 조달한 네이버가 확보한 실탄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장비 등 인프라에 투자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 460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90억 달러(약 13조 1472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AI팩토리 사업의 핵심 축인 GPU 수급과 장비 조달이라는 선결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의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양사가 발표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팩토리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 만으로,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4.5%(보통주 724만 1564주)를 취득하게 된다. 납입기한은 오는 10월 30일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주를 내달 3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1조 달러(약 1461조 3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브룩필드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수백 MW(메가와트)의 AI팩토리 운용을 위한 최신 GPU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AI 인프라 분야의 프론티어 투자기업이다. 네이버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대규모 컴퓨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팩토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AI 컴퓨트 파트너십' 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기술 제휴를 포함해 수요와 자본까지 아우르는 통합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공동 사업 주체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즉시 실행 가능한' 풀스택 AI 역량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에 이어 자체 모델과 서비스까지 AI팩토리의 전 영역을 직접 운영해온 사업자다.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네이버는 20여 년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AI 워크로드에 맞춰 모두 내재화했다. 이러한 완성형 인프라는 곧 속도로 이어진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더해 전국 20여 곳에 GPU 상면을 선제적으로 확보·운영하고 있으며, 표준 사양의 서버 체계를 구축해 자원 확보부터 서비스 개시까지의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장 수준의 GPU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운영하며, 자원 관리·복구 자동화와 100% 수준의 모니터링을 통해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미 수십만 고객에게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빠르게 구축한 대규모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네이버는 2027년부터 AI팩토리 사업을 통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의 글로벌 AI팩토리 가동을 시작하고, 2028년 200MW 규모까지 본 궤도에 올린 후, 이를 발판 삼아 1GW급으로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시장의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7.27 09:48박서린 기자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서 14.6조 투자 유치…이해진 "새 단계 도약"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와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100억 달러(14조 63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관한 'AI 샌프란시스코 서밋'에 참석해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네이버에 100억 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 자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가 네이버의 노하우를 확장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지난 30년 간 미국과 중국 빅테크 사이에서 검색과 서비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계, 구축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AI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기업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팩토리'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들이 합의한 글로벌 AI 팩토리는 기가와트(GW)급으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 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재생에너지 등 대규모 실물 인프라 투자에서 강점을 가진 브룩필드의 경우 네이버의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과 기반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이번 투자로 특정 빅테크가 AI와 인터넷 생태계를 독점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네이버가 꿈꾸는 인터넷 세상은 인터넷과 AI가 한두 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조종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세계 다양성을 지키려면 국가와 집단, 개인마다 여러 AI가 나타나도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네이버가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를 통해 보다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겠다”며 “같은 꿈을 가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AI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7.25 14:33박서린 기자

브룩필드 찾는 네이버 이해진·최수연…AI 조단위 투자 유치하나

이해진 창업자와 최수연 대표를 포함한 네이버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의 캐나다 본사를 방문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과 최 대표는 이번 주 초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브룩필드 본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관련 계열사 주요 임원도 동행한다. 이번 방문에서 네이버 경영진은 브룩필드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와 자금 조달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전망이다. 업계 내에서는 최소 조 단위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기반 위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시설을 뜻한다. 브룩필드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운용사로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실물자산 투자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네이버에 대한 브룩필드의 투자 방식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분 투자가 아닌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사업을 위한 공동 출자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2026.07.20 17:46박서린 기자

넷마블 '몬길', 여름 업데이트 예고…이용자 피드백 기반 편의성 개선

넷마블의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가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편의성 개선 사항과 함께 첫 번째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넷마블은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1.2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와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이 직접 출연해 여름 신규 콘텐츠 및 이용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전방위적인 '편의성 개선'이다. 특히 개선 사항 상당수는 실제 이용자 의견 및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에 이용자 사이에서 '필드런'으로 불리는 반복적인 플레이를 완화하기 위해 신규 시스템 '필드 파견'이 추가된다. 이는 각 지역에 캐릭터를 파견해 몬스터 사냥부터 채집, 채광까지 자동으로 진행시키는 시스템이다. 핵심 육성 요소인 '몬스터링' 파밍 구조와 합성 규칙도 대폭 완화된다. 몬스터링의 특성 변경 및 특성 승급 기능이 새롭게 신설되며, 고등급 특성 획득 확률과 돌연변이 몬스터링의 합성 성공 확률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서로 다른 등급의 몬스터링을 합성할 때 결과물의 최저 등급이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확정되도록 보정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조작 설정 ▲전투 보조 시스템 도입 ▲초반 성장 동선 재정비 등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작 편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가 반영된다. 시즌을 겨냥한 첫 여름 축제 이벤트 '잊지 못할 첫 여름, 서머 다이브!'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축제의 무대가 되는 비경 '서머레인'은 아르카나 숲 깊은 곳에 위치한 신규 이벤트 맵으로, 프란시스와 베르나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다. 이용자는 신규 맵을 탐험하며 테마 어트랙션과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여름 콘셉트의 신규 5성 캐릭터 '프란시스: 서머 다이브!'와 '베르나: 서머 다이브!'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기간 내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100개 이상의 캐릭터 소환권과 다량의 재화가 지급된다. 첫 전설 몬스터 '레기눌라' 전용 몬스터링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는 단발성으로 발동되던 기존 링크체인 스킬과 달리, 캐릭터와 필드에 상시 동행하며 전투에 직접 참여하는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지녔다. 이와 함께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보스 토벌 콘텐츠의 상위 단계 난이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는 "이용자가 보내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편의성과 플레이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와 지속 소통하며 보다 나은 플레이 경험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7.02 14:00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와이드필드 품은 시스코, AI 에이전트 보안 승부수…'신원 전쟁' 불붙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보안 기업 와이드필드 시큐리티 인수에 나서며 글로벌 보안 시장의 경쟁 축이 신원·세션 기반 보안으로 넓어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단순 응답 도구를 넘어 기업 시스템 안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보안 기업들의 경쟁 기준도 탐지 정확도에서 실행 맥락 검증 역량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시스코는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와이드필드 시큐리티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와이드필드는 엔드포인트, 신원 시스템, 네트워크,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신원 신호를 세션 단위 증거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시스코는 해당 기술을 자회사 스플렁크의 '에이전틱 보안운영센터(Agentic SOC)'에 통합해 인간 사용자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자동화 워크로드, 서비스 계정 등 비인간 식별자의 활동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AI 보안의 초점이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데이터 유출 방지에서 권한을 가진 AI의 행동 통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보안 체계가 누가 로그인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어떤 개체가 어떤 권한과 세션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검증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증된 계정이나 승인된 AI 에이전트가 잘못된 맥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경우 사람이 개입하기 전 피해가 커질 수 있어서다. 와이드필드 기술은 이 지점에서 스플렁크의 AI 기반 SOC 기능을 보완한다. 와이드필드는 신원 텔레메트리를 검증 가능한 세션 증거로 전환한다. 스플렁크의 SOC 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특정 행위가 정상 활성 세션에서 나온 것인지, 탈취됐거나 악용된 세션에서 발생한 것인지 추론할 수 있다. 시스코는 이를 통해 자율 대응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보안 기업에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코텍스 엑시암(Cortex XSIAM)을 앞세워 AI 기반 SOC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시스코가 스플렁크에 세션 인텔리전스를 더하면서 경쟁 기준은 이벤트 분석을 넘어 신원 맥락과 세션 검증 역량으로 넓어질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엔드포인트·워크로드 중심 방어 체계에 더해 비인간 식별자와 AI 에이전트 권한 추적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클라우드 빅테크도 자사 AI·보안 포트폴리오 안에서 머신 아이덴티티, 에이전트 행동 검증, AI 거버넌스 기능을 앞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시스코가 최근 아스트릭스 시큐리티와 갈릴레오에 이어 와이드필드까지 더한 점도 주목된다. 아스트릭스는 비인간 식별자와 자격 증명 보안, 갈릴레오는 AI 관측성과 가드레일 영역을 보완한다. 여기에 와이드필드의 세션 인텔리전스가 더해지면서 시스코는 신원, 실행 행동, 관측성, 대응을 하나로 묶는 AI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를 계기로 AI 보안 시장의 경쟁 구도가 모델 보호 중심에서 에이전트 통제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가 기업 내부 시스템에서 직접 실행 주체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수록 보안 기업들은 계정과 단말 중심 방어를 넘어 AI 에이전트의 권한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증명하는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 안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계정 관리만으로는 보안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며 "앞으로는 AI가 어떤 권한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입증하는 기술이 SOC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19 15:41장유미 기자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GS25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 160만 돌파

3D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GS25 편의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프라인(GRYPHLINE)은 3D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GS25 편의점의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이 16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엔드필드 공업의 GS25 개척 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16일부터 약 두 달 간 진행됐으며, 도시락·햄버거·간식 등 다양한 협업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콜라보 상품은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주요 캐릭터로 구성된 포토카드, 띠부띠부씰 등 수집의 재미까지 더해져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진행된 스탬프 랠리 이벤트 1차에서는 1일 2개 스탬프 적립이라는 제한이 있었음에도 햄버거 스탬프 경품 9000개가 행사 시작 7일 만에 모두 소진됐고, 간식 스탬프 경품 1만 개 역시 8일 만에 매진됐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1인당 협업 상품 3개 구매 시 콜라보 한정 굿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이벤트를 합산해 총 15만 9000여 개의 협업 상품이 판매되어 총 5만 3000여 개의 경품이 제공됐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시작 직후 약 2주 동안 '엔드필드'가 전용 앱 '우리동네GS'의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이번 협업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인트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역시 사전 예약 오픈 13분만에 마감되어 뜨거운 호응을 실감케 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25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프라인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다양한 유저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6.17 11:42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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