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경매에 나온다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은 오는 7일(현지시간) 개최하는 행사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희귀 자동차들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박물관 측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가장 먼저 소유할 기회"라며, "이 차는 초기에 생산된 사이버트럭"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경매를 위해 테슬라에서 직접 사이버트럭을 구입할 예정이며, 박물관이 실제 차량을 언제 인도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지만,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개최되는 제29회 피터슨 갈라 행사의 기본 티켓 가격은 1만7천500달러다. 행사 자체의 티켓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일부 참석자들은 초기 생산된 사이버트럭을 갖기 위해 큰 돈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동차매체 인사이드EV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