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 연결과 공유로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구자열)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교류‧협력 공간인 스타트업 브랜치(Startup Branch)가 개소 4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 위치한 스타트업 브랜치는 2019년 한국무역협회가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개소한 스타트업 전용 공유 공간이다. IR 피칭센터, 네트워킹 로비 공간 등을 통해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개소 이래 1천여 건의 IR·세미나 등 대규모 행사와 일대일 밋업 등 800여 건의 소규모 교류·협력이 이뤄지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표적인 협업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 브랜치의 대표적인 사업은 국내 및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아마존·BMW·샤넬·P&G 등 글로벌 기업과 LG전자·LS일렉트릭·동원그룹·호반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 브랜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뿐만 아니라 강남구 등 공공부문에서도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발굴과 적용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 이외에 창업진흥원·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민간에서도 데모데이·세미나 개최를 위해 스타트업 브랜치를 활용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 4주년을 맞이해 스타트업 브랜치 내 사무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2인에서 최대 8인 이하인 기업이다. 평가 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우대한다. 입주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7월부터 최대 1년간 사무공간과 피칭센터·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명자 무역협회 본부장은 “스타트업 브랜치는 연결과 공유를 통해 스타트업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브랜치를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메카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