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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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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 9.81파크 앞세워 피지컬 AI 기업 전환 본격화

대성파인텍에서 새 출발한 디에스엠(DSM)이 피지컬 AI 기반 엔터테인먼트와 모빌리티·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DSM은 14일 여의도에서 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제주 9.81파크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2호점, 글로벌 라이선싱, 차세대 전기차 부품, 슈퍼커패시터 사업까지 확장하며 '움직임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DSM은 지난해 말 피지컬 AI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노리스와 합병한 뒤 올해 4월 새 사명으로 출범했다. 회사는 기존 대성파인텍의 모빌리티 사업부와 에너지 사업부에 모노리스 사업부를 더해 3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됐다. 현재 김병준 대표가 모빌리티와 에너지 사업부를 담당하고 김종석 각자대표가 모노리스 사업부와 모노리스 제주파크·모노리스 인천파크 등 100% 자회사를 맡고 있다. 핵심 성장축은 모노리스 사업부다. 모노리스는 전기차 기반 탑승형 모빌리티와 AI 기술을 결합해 현실 공간에서 게임형 레이싱 경험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대표 사업인 9.81파크는 중력 가속도에서 착안한 중력 레이싱 테마파크로 이용자는 앱과 웨어러블 티켓을 통해 예약·탑승·기록 확인·랭킹 경쟁 등을 경험한다. 레이싱 이후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출발지까지 복귀하는 구조도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제주 9.81파크는 이미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다. 2020년 문을 연 제주 1호점은 지난해 유·무료 이용객 50만 명을 기록했으며, 객단가는 약 3만80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DSM의 100% 자회사인 모노리스 제주파크는 2025년 매출 172억원, EBITDA 4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제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재방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IP 협업도 9.81파크의 확장 전략 중 하나다. DSM은 지난해 포켓몬 IP를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를 9.81파크에 적용했다. 올해는 KBO와 IP 계약을 맺고, 이용자가 응원 구단을 선택해 미션을 수행하고 구단 랭킹에 기여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종석 대표는 이러한 협업이 9.81파크를 단순 관광시설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거점은 인천공항이다. DSM은 인천국제공항 제안으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앞에 도심형 실내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을 조성 중이다. 인천공항 9.81파크는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들어서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형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지난해 1월 공사에 들어갔고, 올해 4월 말 기준 공정률은 약 65%다. 올해 12월 준공, 2027년 3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 모델은 환승객과 수도권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김 대표는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 8000만 명, 환승객 800만 명을 주요 배후 수요로 제시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 편입도 예정돼 있으며, 파라다이스시티와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된다. 회사는 인천공항점이 문을 열면 모노리스 인천파크 매출이 DSM 연결 실적에 반영돼 실적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9.81파크의 글로벌 라이선싱이 목표다. DSM은 제주형 야외 모델과 인천형 실내 도심 모델을 각각 관광지와 도시형 입지에 맞는 상품으로 정리한 뒤, 해외 주요 도시 사업자에게 라이선싱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석 대표는 국내에 권역별 사업자를 선정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일본·동남아 주요 도시 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항저우 인근 젠더시를 1호점 후보지로 두고 본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법인 '모노리스 차이나'도 설립했다. DSM이 제시한 라이선싱 구조는 공급 매출과 운영 로열티를 결합한 방식이다. 김 대표는 9.81파크 라이선스 계약 1건당 토털 솔루션 공급 규모가 약 200억원 수준이며, 파크가 운영에 들어가면 브랜드·IP·AI 시스템 사용에 따른 로열티와 IT 운영 수수료를 매년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9.81파크 100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모빌리티 사업부도 전환점을 맞고 있다. DSM은 완성차용 시트 정밀 부품을 공급해온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용 시트 메커니즘 부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2년간 개발을 거쳐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부품 매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협력사를 통한 공급에서 직접 공급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부에서는 슈퍼커패시터를 신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DSM은 기존 원통형 셀 구조와 다른 대면 접속 특수 구조의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으며, 단일 셀 기준 16.2볼트 구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6월 말까지 국가 연구소를 통한 외부 시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하반기 수요처와 공급 협의를 시작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DSM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3개 사업부 합산 기준 매출 107억원 대비 약 17% 증가했다. 모노리스 사업부 매출은 2025년 1분기 27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6억원으로 33% 이상 늘었다. 모빌리티·에너지 사업부 매출은 같은 기간 80억원에서 89억원으로 약 1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신규 사업 매출이 시작되면서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석 대표는 DSM의 변화에 대해 “작년까지 대성파인텍은 자동차 부품 공급사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 DSM을 움직임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2026.05.14 13:52김한준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미국 지주사 청산…코스닥 입성 초읽기

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 지주사를 청산하고 국내 법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조 개편은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슈퍼브에이아이는 지난해 기존 미국 지주사인 슈퍼브AI(Superb AI, Inc)를 청산하고, 주식회사 슈퍼브에이아이를 지배기업으로 하는 역플립 구조 재편을 완료했다. 미국 사업은 신규 설립한 종속기업 슈퍼브AI US(Superb AI US, Inc)가 이어받았으며 일본 법인 슈퍼브AI 재팬(Superb AI Japan G.K)도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역플립은 해외에 지주사를 두고 있던 스타트업이 국내 법인을 지배기업으로 올리는 구조 재편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기술 평가 심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연말엔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전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슈퍼브에이아이 영업수익은 59억 6706만원으로 전년(23억 8161만원) 대비 150.5% 증가했다. 고객사 계약 수익 32억 8161만원에 정부보조금 수익 26억 8546만원이 더해진 결과다.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솔루션 매출 12억 2131만원이 전년 대비 신규 발생한 점도 눈에 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는 35억 839만원으로 전년(24억 1855만원) 대비 44.9% 늘었다. 전체 영업비용(144억 5517만원)의 약 24%를 R&D에 투입한 셈이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84억 8811만원으로 전년(70억 1900만원)보다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99억 1355만원으로 전년(93억 8881만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순손실 폭 확대 주요인은 전환우선주 공정가치 평가손실(104억 7778만원)로, 국제회계기준(K-IFRS) 회계처리상 금융비용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18년 설립된 AI 데이터 라벨링·머신러닝운영(MLOps) 전문 스타트업으로, 삼성·LG전자·퀄컴·현대자동차·SK텔레콤 등 국내외 100개 이상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630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대표 AI 사업으로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 AI·멀티모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 재편에 대해 한국 법인 아래 해외 법인을 두는 지배구조 개편으로, 미국·일본 등 현지 사업은 계속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상장 관련 구체적인 일정 등 진행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기존 지배기업인 슈퍼브AI를 청산하고 연결회사를 지배기업으로 하는 지배구조 재편거래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2026.05.13 14:58이나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낙점…"수동 관제 시대 끝낸다"

슈퍼브에이아이가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자율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클라우드 유통 채널 상용화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1000+' 인공지능(AI) 모델·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20개사가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분야 12개 선정사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기존 개념검증(PoC) 중심 도입 단계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자율 관제 기술을 클라우드·공공 유통 채널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영상관제 솔루션 '슈퍼브 VA'를 운영 중이다. 기존 CCTV 인프라에 바로 적용해 화재·쓰러짐·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텍스트 기반 지능형 검색 기능으로 관제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과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선정됐으며, 일본에선 도요타·닛폰스틸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누적 63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율 관제 기술력과 피지컬 AI 분야 확장 전략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동 관제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영상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59이나연 기자

긴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피지컬 AI 사업' 참여

긴트(대표 김용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피지컬 AI 자율임무실행기술 선행연구'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긴트는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한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영상 인식 모듈을 통한 주변 환경 분석 및 데이터 수집 ▲항법 장치를 통한 위치 추정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 모듈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및 데이터 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로보틱스 플랫폼 2대를 현장에서 시범 운용한다. 해당 모델은 험지·야지 운행이 가능하며 조종은 RC 및 자율주행으로 두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GPS+IMU 기반 항법 시스템, 가속도·속도 센서와 전방 카메라를 탑재해 정교한 위치 추정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와 자율 주행 모듈이 더해져 각종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가 가진 험지 자율주행,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농업뿐 아니라, 건설, 방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명 피해 리스크가 있는 작업이나 단순 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긴트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 외 산업 진출을 골자로 브랜드 정체성(BI)를 재설계했다.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루바'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시켰으며,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유망성을 인정받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2026.05.13 09:39백봉삼 기자

일반청약 마친 마키나락스…'AI IPO' 흥행 시대 열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장 첫 AI 기업 기업공개(IPO) 사례인 만큼, 향후 AI 업계 상장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마키나락스 일반청약 경쟁률은 3041.89대 1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3만5000주, 공모금액은 약 39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하면서 코스닥 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반 피지컬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OS '런웨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25테라바이트(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실적 측면에서도 외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15억원으로 창업 이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2025년 신규 수주는 205억원,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런웨이 재계약률은 94% 수준이다. 이번 상장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 여부가 아닌 검증에 있다. 2023년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상장 당시 예상 매출을 부풀리는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이며 기술특례상장 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기술기업 심사에서 실적의 절대 규모와 수익성, 매출 구조의 변동성까지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기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지난 2024년 상장을 철회했을 당시 심사 강화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며 "올해는 사업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거래소 측의 챌린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 기업들이 체감하는 심사 문턱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정부가 'ABCD 육성 방안'을 통해 AI·항공우주·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는 것과는 별개로, 자본시장 규율 측면에서 재무 실적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들여다보는 검증 강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와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만난 투자사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최근 기술 평가 그레이드 자체를 받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식화된 기준은 아니지만 거래소가 매출 100억원 수준의 회사들을 위주로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번 마키나락스 상장에서 형성되는 시장 검증 수준이 후속 AI 기업 IPO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셀렉트스타·네오사피엔스·디토닉·인텔리빅스·엘리스그룹·슈퍼브AI·페르소나AI 등이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조 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업스테이지도 하반기 IPO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유럽·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장 이후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21이나연 기자

플리토, 로봇 가르칠 데이터 만든다…AI 통번역도 고도화

플리토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고도화를 두 축으로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플리토는 피지컬 AI 데이터와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기술이 로봇·제조·산업 자동화 등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습 데이터 수요가 다변화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국어 통번역 수요도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는 기존에 특수 슈트를 착용한 행동 수집 방식에 의존했으나 장비 비용이 비싸고 대규모 구축에 한계가 있었다. 플리토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일반 영상 기반 행동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복구 사례까지 학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합한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분야에선 ▲자체 음성인식(STT) 엔진 고도화 및 동남아시아 언어·아랍어 등 저자원 언어 대응 확대 ▲화자 인식 기반 음성지문화 기술 개발 ▲AI 에이전트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다자간 대화 환경에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이고 화자별 발화 특성과 대화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통번역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자원 최적화도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 추진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 경쟁이 심화될수록 핵심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이라며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역량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며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4:54이나연 기자

피지컬AI, 전고체 배터리 시장 열까…세미나 28일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8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피지컬AI 산업 확산에 따라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이동체, 산업용 로봇 등은 고에너지밀도와 고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배터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긴 수명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피지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고, 무음극 배터리와 차세대 전해질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요소와 상용화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7시간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설계 기술과 시장성 분석,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시스템 요구조건과 적용 전략,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과 분석·평가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기술 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고체 전해질 개발과 상용화 전략, 실리콘·탄소 음극재 개발과 적용 방안, 고에너지 밀도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기술, 전극 공정 기술과 양산 이슈까지 다루며, 소재부터 공정, 시스템 설계,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지컬AI 시대에는 배터리 성능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5.12 09:16김윤희 기자

마키나락스 IPO에 30조 몰렸다…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마키나락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30조원의 주문금액을 모으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수요예측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코스닥 IPO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51.6%, 6개월 장기 확약은 20.5%로 집계됐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런웨이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84%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공모 자금은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된다.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작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7:12이나연 기자

[현장] "피지컬AI, '데이터 팩토리'로 100년 경험 5일 만에 쌓아"

"기존 인공지능(AI)은 마치 자판기와 같습니다. 한 번 만들어서 설치하면 끝이고, 매년 똑같은 콜라가 나옵니다. 반면 피지컬AI는 농장입니다. 매일 데이터라는 거름을 주면 매년 더 좋은 작물이 나옵니다. 이것이 나중에 한국만의 큰 격차를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진짜 공장은 '데이터팩토리'입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2026 AI엑스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소장은 이날 로봇보다 중요한 것은 로봇이 배우는 환경, 즉 '데이터 팩토리'라며 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GPU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근 피지컬AI는 100년 경험치를 단 5일 만에 학습할 수 있다"며 "로봇을 세게 밀어 넘어지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는 것을 적응력이라고 한다. 이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상황으로 예를 들면 한 대의 로봇이 넘어지거나 실수했다고 했을 때, GPU상에서 수천대의 로봇도 같은 학습을 한다. 인간이나 현실 로봇이 수백년에 걸쳐 겪어야 할 물리적 경험을 단 며칠만의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소장은 "현실 환경에서 같은 실험을 한다고 했을 때 로봇이 넘어지면서 파손되거나 부품 교체 등 비용 손실이 일어날 수 있지만, GPU 시뮬레이션은 이럴 위험이 전혀 없다"며 "현실 학습의 한계를 가상설계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소장은 가상 설계, GPU 시뮬레이션 장점으로 ▲무한 반복, 제로 비용 ▲현실 없이도 대규모 학습 데이터 자동 생성 ▲극단적 시나리오도 가상에서 안전하게 테스트 ▲물리 시험 대비 압도적인 경제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마음AI는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실증 공간인 '데이터 팩토리'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가상 공간과 실제 로봇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으며, 실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로봇 테스트 및 체험 공간과 모든 학습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관제 공간이 함께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손 소장 발표의 핵심이다. 손 소장은 "사람도 평생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로봇도 마찬가지"라며 "AI, 로봇, 산업이 데이터 팩토리 안에서 서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 파트너사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손 소장은 마음AI의 자율 로봇 플랫폼 '진도봇'의 제품 라인업과 활용 사례, 미래 먹거리 사업인 돌봄 로봇에 대한 비전 등을 공유했다.

2026.05.08 16:17김기찬 기자

마음에이아이·한국피지컬AI협회, 메이머스트와 MOU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기업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와 한국피지컬AI협회는 AI 전문기업 메이머스트(대표 박상현)와 함께 'AI EXPO 2026' 현장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국내 대표 인공지능 전시회 'AI EXPO KOREA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AI가 실제 산업과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동작하는 'Physical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음에이아이–메이머스트 간 사업 협력 MOU △한국피지컬AI협회–메이머스트 간 협회 협력 MOU 등 두 건의 협약이 함께 체결됐다. 메이머스트는 이번 협약과 함께 한국피지컬AI협회 정회원사로 공식 참여한다. 향후 국내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업 간 협력 활동에 함께한다. 마음에이아이는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AI, 자율행동형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보고(Perceive)–판단하고(Decide)–행동하는(Act)' 실행형 AI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AI EXPO 2026'에서는 국산 4족보행 로봇 '진도봇(JINDO BOT)'과 함께 '로봇의 두뇌(Robot Brain)' 개념의 Physical AI 기술을 공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전문기업으로, AI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사업화 ▲ 피지컬 AI 기반 산업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사업화 ▲온디바이스 AI 및 실행형 AI 구조 협력 ▲로봇·AI 융합 서비스 실증 확대 ▲산업 현장 중심 데이터 및 운영 구조 협력 ▲ 국내외 피지컬 AI 시장 공동 대응 등에 힘을 합친다. 한국피지컬AI협회와 메이머스트 간 협약은 국내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간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앞으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 함께 Physical AI 관련 기술 교류, 산업 협력, 실증 연계, 정책 제안 및 표준화 논의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희 마음에이아이 연구소장은 "AI는 이제 단순히 답하는 기술을 넘어, 현실 공간을 이해하고 직접 행동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서비스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피지컬 AI는 AI 산업의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동작하는 AI 서비스와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에이아이는 최근 피지컬l AI 데이터팩토리 구축, 온디바이스 AI 구조, 자율행동형 로봇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피지컬AI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피지컬AI협회와 함께 국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2026.05.08 10:34방은주 기자

[현장] 페르소나AI "옵티멀AI로 피지컬AI 시장 선도"

"피지컬 인공지능(AI)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가상 세계에서의 데이터 수집이 필수입니다.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를 선점하고, 독창적인 피지컬 AI를 만들어 나가야 소버린 AI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AI는 '옵티멀 AI'라는 비전을 갖고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2026 AI엑스포)'에서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피지컬AI로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페르소나AI가 지향하는 피지컬AI의 지향점을 소개했다. 그는 "피지컬AI는 데이터 처리를 넘어 실제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지능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고 정의하며 "피지컬AI 시장은 600조 원이 넘을 전망이다. 100% 성장할 것으로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 정부도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확보하는 등 피지컬 AI 협력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준은 가히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글로벌 피지컬AI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는 응용력과 기획력이 뛰어나지만 AI 원천 연구 보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피지컬AI의 인지·생각·행동 등 모든 영역이 종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피지컬AI가 각종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생각' 과정과 더불어 실제 의사결정에 따라 동작을 수행하는 모든 영역이 종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향후 피지컬AI는 AI 글래스 등 새로운 디바이스와 결합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페르소나AI는 현재 AI PC, AI 노트북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차량 내 엣지AI 및 자율주행 등 보다 복합적인 제품 및 산업에 AI 엔진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5.07 20:43김기찬 기자

농기계 넘어 '농업 AI'로…대동그룹, 밸류업 청사진 공개

대동그룹 상장 3사가 농업 피지컬 AI와 로봇, 첨단소재를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다.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 부품,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동그룹 상장 3사인 대동·대동기어·대동금속은 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에는 2030년까지 사업 성장 전략과 재무 목표, 주주환원 정책이 담겼다. 대동은 1947년 설립 이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 농기계를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대동기어, 대동금속과 함께 미션·기어·엔진 주물 등 농기계 및 장비의 핵심 동력전달 부품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대동그룹은 앞으로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 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통해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활용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지 정밀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2025년 11.9%에서 2030년 25.9%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9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20%도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그룹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은 기존 단품 중심에서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부 고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부품 사업에서는 그룹 로봇 제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PER 10배, PBR 1배, ROE 8%를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 첨단소재 사업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 소재 등 성장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제조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3개 상장사는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동은 32년, 대동기어는 24년, 대동금속은 30년간 연속 배당을 이어온 만큼 중장기 배당 정책을 명확히 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진급(C-레벨) 중심의 IR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자 설명회 확대, 영문 공시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 소통도 늘릴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37류은주 기자

[현장] "저짝으로 가"...사투리에도 페르소나AI 로봇 움직였다

"로봇, 저짝 끝까지 가 한 바퀴 돌고 온나"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의 피지컬AI는 사투리로 한 요청에도 즉각 움직였다. 페르소나AI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했다. 현장에는 시연 시작 전부터 AI 기업이 구현한 피지컬AI의 성능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 회사는 하루 네 번(오전 10시반, 12시반, 오후 2시, 오후 4시) 시연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 만난 윤석주 페르소나AI 이사는 "우리는 AI 전문기업이다. AI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로봇과 결합하면 어떤 것들을 할수 있을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창업 초기부터 AI 원천 엔진 개발, 생성형 AI 플랫폼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엔진을 탑재한 지능형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족보행 로봇은 사투리도 알아들을 수 있게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소형 언어 모델(sLLM)을 탑재했다. 공장이나 재해 현장이 지역에도 많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에서, 페르소나AI·버넥트(Virnect)의 4족 보행 로봇은 실제 공장 혹은 재해 현장처럼 구현해 놓은 전시장에서 로봇이 쓰러진 사람을 식별하고 경보를 울렸다. 계단도 성큼성큼 올라 현장에 즉각 투입됐으며, 구조자를 발견하고 스스로 판단해 가까이서 추가적인 촬영을 하는 등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로봇의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여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했다. 페르소나AI는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나타나도 피해 가거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구조자 발견 시 경보를 먼저 울려 주변에 알리고, 관제에도 즉시 보고한다. 사람이 폐쇄회로(CC)TV를 직접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로봇이 먼저 반응한다. 이것이 바로 피지컬 AI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한 개만 시연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이나 군부대에서는 수십대의 로봇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며 "공장에서는 밤낮 없이 사각지대를 순찰하면서 화재나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군사 목적으로는 병사들보다 앞서 위험 지역에 투입돼 부대를 방어하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소나AI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을 시연하기 위한 무술 시연도 마련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크기는 1.66미터고 무게는 55kg그램이다. OS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했다. 엔진은 SONA AI를 탑재했다(STT, sLLM,TTS 통합). VR를 통한 모방학습이 가능하다. 윤 이사는 "중요한 것은 피지컬 AI가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것인데, 산업 현장은 늘 표준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각 지역에 맞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방언으로 '창문을 닫아줘'라고 요청했는데 피지컬 AI가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로스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SSTT와 sLLM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7 13:19김기찬 기자

[현장] 상장 임박 마키나락스 "차세대 AI 격전지는 공장·전장"

"진짜 가치를 만들어야 할 차세대 인공지능(AI) 격전지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용 AI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정밀도·신뢰도·보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에너지·배터리·국방 등 고난도 AI 운영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AI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6000건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적용해 왔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작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부처 및 기관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마키나락스 핵심 경쟁력은 대표 제품인 AI OS '런웨이(Runway)'다. 제조·국방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은 ▲고정밀 ▲고신뢰 ▲고보안 조건을 충족하는 AI 운영 환경을 요구한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 보안 운영(MLSecOps) 기술을 상용화했다. 런웨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작동이다. 회사에 따르면 12~16개월이 걸리던 AI 솔루션 공급이 런웨이 도입 후 1~3개월로 단축됐다. 실제 자동차 생산 라인에 적용한 사례에선 연간 약 6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런웨이의 2025년 재계약률은 약 94% 수준이다. 윤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이지메이커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달리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 내 서버, 설비 단에서도 동작한다"며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완성형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연간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통해 연평균 약 84% 성장률(CAGR)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25억원이다. 윤 대표는 2027년 흑자 전환,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핵심 성장 축은 글로벌 확장과 국방 분야로 나뉜다. 우선 해외 진출 우선순위는 일본과 유럽이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고객사 수와 매출 규모를 2~3배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다. 2030년엔 글로벌 매출 비중 20~30%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앞서 북미에서도 법인을 운영했으나 2024년 이후 수익성 악화로 사실상 사업을 철수했다. 윤 대표는 "일본·유럽에 리소스를 집중하는 것이 현 시점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국방에선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한화시스템 등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진출 1년 여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국방 사업 비중은 2025년 22%에서 2026년 34%, 2027년 52%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의사결정 지원이나 전사자원관리(ERP)·재무 영역에 집중하지만, 우린 공장과 전장 등 실물 현장에서 직접 동작하는 AI에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마키나락스는 오는 11~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263만 5000주, 주당 공모가액은 1만 2500원~1만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29억~39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94억~2631억원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다크 팩토리·디펜스 OS 특화를 위한 런웨이 고도화와 일본·유럽 시장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중동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확장을 가속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AI OS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4:30이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전환 속도…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 김진규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핸즈(All-hands)' 미팅을 열고 관련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피지컬 AI 부문 신설 이후 첫 공식 소통 자리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력으로 현장 기반 운영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를 꼽으며, 이를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서비스와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카카오 T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E2E(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요소인 '플래너' 기술을 고도화해 연내 강남 지역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검증 시스템과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의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한다. 외부 협력도 확대한다. 자율주행 기업과 학계와의 공동 개발을 강화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해 오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정기적인 올핸즈 미팅을 통해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 간 연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05.04 11:06류승현 기자

TTA, IEEE '제조 피지컬 AI'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직 확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4월30일 개최된 IEEE 신규표준 검토위원회((NesCom) 회의에서 제조 피지컬 AI(P4501) 표준 개발을 위한 작업반을 신설하고, 의장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조 현장에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TTA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표준화 범위를 정의하고 IEEE와 긴밀히 소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작업반에서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지능과 물리적 산업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제조 AI 전환 프레임워크' 수립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피지컬 AI 용어 정립 ▲산업 현장 제약 조건(안전성, 신뢰성, 정밀성)에서의 기능 요구사항 도출 ▲자율 공정 최적화 등 참조 활용 사례를 포함한 피지컬 AI 구현의 전생애주기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조 AI 기술은 기업별로 파편화돼 상호 운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내 제조 AI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고, 기술 종속을 방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게 됐다. 초기에는 피지컬 AI 적용의 파급효과가 높은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되, 향후 업종과 서비스의 혁신성, 시장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도 시도할 계획이다. 작업반 의장을 수임한 TTA 김영재 수석은 피지컬 AI 표준화포럼(KOSA)와 협력해 국내외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표준을 도출하고, 국제 표준화 기구 내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작업반은 IEEE 컴퓨터소사이어티 산하 인공지능표준위원회(C/AISC) 내에서 운영되며 엔비디아, 애플, 알리바바, 인텔 등이 적극 참여하면서 우리가 만든 표준의 국제적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피지컬 AI의 핵심은 AI의 논리적 판단을 물리적 작용으로 안전하고 정밀하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5월부터 시작되는 의장단 활동과 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08:53박수형 기자

"피지컬AI로 연간 업링크 트래픽 20~25% 증가”

피지컬AI 확산으로 이동통신 업링크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2029년에 네트워크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시장조사기관 모바일엑스퍼츠가 최근 내놓은 'AI가 모바일 통신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는 업링크 트래픽이 연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현재 AI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정도에서 실행되고 있지만 피지컬AI 부상으로 트래픽 이동 경로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테면 음식 배달이나 자동차 조립, 세탁물 정리 등을 수행하는 각각의 로봇은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 기반의 AI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고 여러 곳에서 AI 모델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를 네트워크 기반에서 실행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도 중요하게 여길 부분이다. 피지컬AI는 단순한 안정성을 넘어 최소 성능을 보장하는 통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점으로 통신사에는 피지컬AI가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으로 이어졌다. 예컨대 미국 T모바일이 엔비디아, 노키아와 함께 분산형 엣지 네트워크에서 피지컬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피지컬AI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대형 기업 고객은 이미 5G 특화망에 온프레미스 엣지 컴퓨팅 구축에 나서기도 한다. 다만 모바일엑스퍼츠는 피지컬AI에 따른 통신사의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과거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논의와 유사한 흐름이 피지컬AI에서 다시 시잣됐는데 MEC에서도 통신사가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선접속망(EAN)에서 AI가 본격화되더라도 기업들이 통신사를 통해 AI 서비스를 구매하게 될지,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센터를 지금처럼 이용할지 또는 자체적인 AI 컴퓨팅을 이용하게 될지 모른다는 이유를 들었다.

2026.05.03 15:20박수형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쏘카 오프라인 역량 국내 유일…'피지컬 AI' 합작 필수적"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쏘카와 손잡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순수 소프트웨어 AI 중심의 회사로서 피지컬 AI 사업을 하려면 오프라인이라든지 피지컬의 강점을 가진 기업과의 합작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쏘카와 함께 150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6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주요 주주로 합류하고, 신설 법인에도 별도 투자를 진행하는 구조다. 김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 배경에 대해 "과거 타다처럼 오프라인에서 자동차 그리고 운전자들을 대규모로 관리해 봤던 역량이 있는 회사이고 한국에서는 유일한 회사라고 본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사업화가 됐을 때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가 갖고 있는 AI 역량이 협력하면 사업화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서 또 한편으로 크래프톤이 또 다른 피지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봤다"고 부연했다. 수익화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이제 막 설립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가시화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 대표는 연내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불거진 '서브노티카 2' 개발사 내부 잡음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개발팀과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이른 시간 내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일축했다. 배틀그라운드 신규 PvE 콘텐츠 '제노포인트'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배동근 CFO는 "제노 포인트는 아케이드 모드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 동접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도 "제노 포인트가 아닌 다른 형태의 모델들 중에는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모델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환원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배 CFO는 "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추가 취득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22.8% 증가한 수치로,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3%를 거뒀다.

2026.04.30 17:30정진성 기자

KB금융, '돌봄 기술' 기업으로 거듭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KB금융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30일 KB금융그룹은 오는 5월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활용 돌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선 시니어와의 대화·감정 교류를 통한 정서 케어, 복약·일정 안내 등 일상 돌봄 관리, 주기적 건강 체크·모니터링과 같은 건강 관리 등 대화형 상호작용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 매니퓰레이터(손)을 활용한 복용약 전달, 환자 재활 보조와 같은 물리적 상호작용 시나리오가 시연된다. KB금융은 피지컬AI와 결합한 돌봄 서비스를 위해 생성형 AI 기업 제논과 함께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KB금융은 '에이지테크 랩'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 만들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최신 기기·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 접목과 실증을 지원 중이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모두 의미한다. 또 KB금융은 혁신 기술 기업과 협업을 강화해 요양서도 피지컬AI를 상용화, 실증 데이터를 쌓을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피지컬 AI의 돌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와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1:30손희연 기자

중부발전,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 출범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28일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 현장을 거점으로 한 국산 NPU 기반 피지컬 AI 실증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의체는 AI와 로봇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발전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공신력 있는 실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됐다. 조직은 총괄위원회 산하 기획·기술검증·현장실증 등 3대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운영을 총괄하고 KAIST GCC가 초격차 기술기업 발굴과 정부 R&D 기획을 담당하는 3자 협력 구조를 갖췄다. 중부발전은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전 데이터와 실증장소를 무상으로 개방하고, 기업당 2000만원의 과제 기획비를 지원한다. 또 발전소 직원이 직접 컨설팅하는 'Field-Pass 멘토링', 수요 매칭을 위한 'AI 매칭데이', 국가 R&D 공모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주기에 걸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중부발전 측은 “이번 사업은 국산 저전력 AI 반도체의 공공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및 반도체 산업 자립화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발전과 KAIST GCC는 협약에 따라 AI 스타트업 공동 발굴부터 투자 연계, 글로벌 기술사업화, 해외사업장 실증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동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국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AI 중소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발전소에는 안전과 효율 확보라는 상생 협력의 장을 펼처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서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는 기조 특강에서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신체화된 지능(Embodied AI)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AI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번 협의체 출범이 발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2026.04.28 17:4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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