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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웍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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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 CNS "로봇 실증, 실제 수주로…구독형 사업 확대"

LG CNS가 제조·물류 현장에서 검증한 로봇 기술을 실제 사업 수주로 연결한다.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고도화하고 구독형 사업 모델을 강화해 로봇 전환(RX)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조·물류 현장 개념검증(PoC)을 거쳐 본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찰과 접객, 안전 분야에서도 대내외 고객과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다. LG CNS는 4분기 제조·물류·서비스 분야에 특화한 로봇 솔루션을 우선 사업화한다.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선한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 신규 분야에서 활용할 솔루션도 확보할 예정이다. 피지컬웍스는 여러 제조사가 만든 다양한 유형 로봇을 연결하고 작업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제조·유통·방산 고객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로봇을 함께 도입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모델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피지컬 AI 전문기업과 로봇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피지컬웍스를 그룹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로봇 사업을 포함한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계열사 수요 감소에 대응해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3분기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LG CNS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이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보한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늘리고 계열사와 대외 사업 간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이 전무는 "SaaS형 사업 모델 고도화를 통해 RX 사업 매출을 늘리며 RX 선도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0:57김동원 기자

[2보] LG CNS, 3분기 영업익 15% 증가…AI·클라우드·금융 사업 성장 견인

LG CNS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대외 고객사의 AI 전환(AX) 수요 확대와 대형 금융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지난 2분기 주춤했던 이익 성장세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5.0%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9%에서 올해 8.3%로 상승했다. 이번에도 AI·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관련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58%에 달했다. 이는 삼송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과 기존 위탁운영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외 AX 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공항 AX 마스터플랜 수립과 AI 신약개발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 글로벌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 고객 사업도 확대했다. 금융·게임·항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사용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사업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이다. 3분기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에서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LG CNS는 최근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금융 분야 사업 기반을 넓혔다. 기존 수주 사업의 매출 인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제조업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 CNS는 계열사 투자 둔화에 대응해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도 늘리고 있다. 이번 실적에선 대외 사업 확대와 함께 이익 성장세가 회복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LG CN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권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AI 인프라와 에이전틱 AI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엔비디아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 기반 GPUaaS와 사전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HAUS' 등을 앞세워 인프라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에서 '프리퍼드' 등급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AI 사업 공동투자를 추진하며 신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로봇 전환(RX) 사업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제조·물류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실제 사업 수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순찰·접객·안전 등 서비스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사업과 클라우드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외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팩토리와 에이전틱 AI, 로봇 전환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IT서비스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확대가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대외 AX 사업을 확대하고 AI 인프라와 에이전틱 AI, 로봇 전환 사업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09:48장유미 기자

LG CNS,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타워팰리스에 경비로봇 도입

LG CNS가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도입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앞장선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의 신속한 투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대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100여 개에 달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 중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2개월여간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단지 내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4분기 내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이 타워팰리스의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로봇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용 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하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고열이 발생하는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할 경우 관리실에 알람을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현장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관리자는 로봇에 탑재된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을 통해 로봇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로봇의 현장 데이터 학습과 운영에는 LG CNS의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활용된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LG CNS가 지난 5월 선보인 것으로, 로봇이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개월이 걸리던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시켜 고객이 필요한 로봇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순찰하는 기존 경비 체계를 보완해 단지 전역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입주민 안전은 물론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까지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로봇 기능·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연계한 자율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가령 경비로봇이 단지 내에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등 이기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 관리 업무까지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민수 타워피엠씨 대표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에선 입주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CNS와 함께 AI 기반 경비로봇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 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01한정호 기자

[유미's 픽] SI 넘어선 LG CNS, LG전자 로봇 두뇌 키운다…'원 LG' 핵심축 부상

LG CNS가 LG전자의 로봇 데이터팩토리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급한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상용화 체계를 갖추는 가운데, LG CNS가 GPU와 스토리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 인프라를 맡으며 그룹 내 피지컬 AI 협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LG전자와 1897억4724만원 규모의 'LG전자 피지컬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금액은 LG CNS의 지난해 연결 매출 6조1295억원 대비 3.10%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 CNS는 LG전자가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학습용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곳에는 로봇 학습에 활용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스토리지가 들어가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RFM은 로봇이 물리 환경에서 움직임과 작업 수행 방식을 학습하는 데 쓰이는 기반 모델을 뜻한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자체를 지어 운영하는 사업이 아닌, LG전자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AI 컴퓨팅 기반을 공급하는 구조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모델만으로 구현되기 어려운 만큼 실제 동작 데이터, 고성능 연산 자원, 저장 인프라, 학습·운영 플랫폼이 함께 필요하다. LG전자는 피지컬 AI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섰다. 로봇 사업을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생산, 모델 학습, 상용화 검증까지 묶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LG CNS의 역할도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학습·운영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FM 기술을 활용해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로봇 학습용으로 활용될 GPU, 스토리지 및 RFM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공급에 대한 계약"이라며 "앞으로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와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원(One) LG'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LG CNS가 피지컬 AI 인프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중심 사업 역량을 로봇 학습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LG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협업도 구체화된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LG CNS는 학습·운영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다. LG AI연구원 등 계열사의 AI 모델 역량까지 결합될 경우 로봇 상용화 과정에서 '원(One) LG' 차원의 기술 조합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학습·검증·운영 플랫폼과 고성능 인프라가 함께 필요하다"며 "LG CNS는 피지컬웍스와 이번 인프라 계약을 기반으로 LG그룹 피지컬 AI 협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LG CNS는 기존 SI 사업에 더해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로봇 전환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넓히는 단계"라며 "LG전자 데이터팩토리 계약은 그룹 내 AX 컨트롤타워 역할과 피지컬 AI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7.07 18:55장유미 기자

[현장] "휴머노이드, 춤 잘춘다고 일까지 잘하진 않아"

"최근 휴머노이드가 춤을 추거나 달리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물류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히 잘 움직이는 로봇을 넘어 현장 데이터를 학습하고 작업을 배분, 관리하는 플랫폼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손동신 LG CNS 위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LG CNS AX 페어 2026에서 휴머노이드가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 안정적으로 투입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손 위원은 최근 휴머노이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산업 현장 적용은 또 다른 과제라고 짚었다. 걷고 뛰고 춤추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쓰이기 위해서는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기존 작업 매뉴얼과 현장 데이터를 로봇이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로봇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 Works)를 제시했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학습 플랫폼 '포지(Forge)'와 운영 플랫폼 '바톤(Baton)'으로 구성된다. 포지는 로봇이 현장 작업을 익히는 학습 플랫폼이다. 작업자의 행동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학습시킨다. 학습이 끝난 모델은 검증을 거쳐 실제 로봇에 탑재된다. 바톤은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손 위원은 "바톤은 로봇 워크포스를 관리하는 작업반장 역할"이라며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로봇에 작업을 배정하고 실시간으로 작업 순서와 이동 경로를 최적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도입은 단순히 로봇 한두 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데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순서와 동선이 시시각각 바뀌고, 여러 종류의 로봇과 사람, 설비가 동시에 움직이는 만큼 이를 실시간으로 조율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손동신 위원은 "학습부터 운영, 유지보수, 성과 관리까지 로봇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변화하는 현장 상황에 맞춰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통해 개별 로봇의 물리적 지능을 넘어 공장과 물류센터 전체가 하나의 지능처럼 작동하는 '피지컬 AI'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7 17:33남혁우 기자

[현장] 동료 로봇 빈자리 스스로 채운다…LG CNS가 제시한 로봇 팩토리의 모습은

작업 지시가 떨어지자 로봇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일제히 움직였다. 이족보행 로봇 'G1'이 물품을 집어 박스에 담고, 바퀴가 달린 사족보행로봇 'M20'이 이를 다음 공정으로 옮겼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M20은 순찰 업무로 전환했고 그 빈자리는 자율주행로봇(AMR) '카티-100'이 곧바로 채웠다. 사람의 조종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다이나믹 팩토리의 모습이었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을 시연했다. 손동신 LG CNS 퓨처로보틱스랩 위원은 "이번 시연은 원격 조종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작업 지시를 이해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역할을 바꾸며 서로 다른 기종끼리 협업하는 자율 운영 체계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이 이번 시연에서 강조한 것은 원격 조종 없는 자율 동작이다. 개별 로봇의 움직임을 사람이 일일이 제어하는 대신, 플랫폼이 각 로봇의 상태와 위치, 작업 순서를 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업무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형태가 다른 이기종 로봇도 하나의 체계 안에서 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자율주행로봇 '카티-100', 휠타입 휴머노이드 '베가', 이족보행 로봇 'G1', 바퀴가 달린 사족보행로봇 'M20' 등 4종의 로봇이 투입됐다. 이들 로봇은 각각 물품 피킹, 운반, 적재, 순찰 등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하나의 공정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시연은 G1이 작업대 앞에서 물품을 인식하고 박스에 담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G1이 첫 작업을 마치자 M20이 박스를 넘겨받아 다음 구역으로 이동했고, 이후 휠타입 휴머노이드 베가가 작업을 이어받아 박스를 들어 선반에 적재했다. 카티-100은 전체 물류 흐름을 뒷받침하며 공정 사이사이 필요한 이송 업무를 수행했다. 손 위원은 "로봇이 작업대 앞에서 물품을 인식하고 집어 박스에 담는 과정을 단순 반복 동작이 아니라 물체를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예외 상황 대응 장면이었다. 운반 업무를 맡고 있던 M20이 현장 이상을 탐지하기 위한 순찰 업무로 즉시 전환되자 카티-100이 빈 작업을 이어받아 공정이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있었다. 손 위원은 해당 장면을 소개하며 피지컬웍스가 단순한 로봇 관제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정된 동선과 반복 작업에 머무는 기존 자동화와 달리, 작업 우선순위 변경이나 돌발 업무 발생 등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인 공장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손동신 위원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발생하는 산업 현장에서는 이기종 로봇 간의 유연한 협업과 자율 판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지능형 로봇 도입부터 학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로봇 전환(R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5:01남혁우 기자

[현장] 수개월 걸리던 로봇 도입, 몇 주로 단축…LG CNS, RX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

LG CNS가 로봇 도입을 위한 학습부터 현장 운영, 관제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공개했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 자체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통합 운영'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선언하며 이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피지컬웍스를 선보였다. "춤추는 로봇과 일하는 로봇은 다르다"…현장형 로봇 경쟁 본격화 LG CNS는 RX를 로봇과 피지컬 AI를 결합해 산업과 일상의 물리적 작업·서비스를 혁신하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전무는 "춤추는 로봇은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로봇이 현장에 가서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느냐"이라며 로봇 경쟁력의 기준이 더 이상 하드웨어 성능이나 시연 효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제는 로봇에 대한 평가 기준이 실제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안착하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말이다. 이 전무는 "이제 로봇은 보여주기식 기술이 아니라 실제로 돈을 벌고 효율을 만드는 기술로 넘어가고 있다"며 "누가 더 빠르게 양질의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향후 로봇 사업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선보였다. 피지컬웍스는 로봇의 도입부터 학습, 시뮬레이션, 현장 배치, 통합 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이다. 피지컬웍스는 포지와 바통 두 축으로 구성된다. 포지는 로봇 학습 데이터를 만들고 로봇 브레인(RFM)을 학습시키는 플랫폼이다. 원격 조작, 시뮬레이션, AI 기반 자동 생성, 휴먼 비디오 기반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정제해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통은 로봇 운영과 관제를 맡는다.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작업을 생성·할당하고, 이동 경로와 작업 순서를 최적화하며 멀티벤더·멀티타입 로봇을 통합 관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제 현장 투입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동작 가능성을 검증하고 클라우드 기반 추론과 성과 관리 기능까지 지원해 로봇 운영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이 전무는 "피지컬웍스를 통해 로봇 학습과 현장 운영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지에서 학습한 로봇 브레인을 바통을 통해 현장 로봇에 반영하고, 운영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로봇은 디지털 인력"…IT 역량으로 RX 시대 주도 박상엽 LG CNS CTO 상무는 "로봇을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가장 잘 관리하고 운영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LG CNS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 반복, 고강도, 유해 환경 작업을 시작으로 로봇 적용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장에 맞는 최적의 로봇(폼팩터)을 선택하고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추가 학습을 거친 '산업 특화 로봇'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미 전자, 화학, 물류, 조선 등 다양한 산업 고객과 20건 이상 로봇 도입검증(PoC)을 진행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데이터를 축적했다. 나아가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사 '스킬드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 등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로봇 지능(RFM)부터 하드웨어, 운영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RX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지난 40년 동안 가장 잘해 온 영역이 생산 IT 시스템"이라며 "국내 기준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생산 IT 시스템 분야의 넘버 원을 꼽으라면 감히 LG CNS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RX의 핵심은 개별 로봇이 아닌 현장에 맞는 학습과 검증, 통합 운영 체계"라며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DX 역량을 바탕으로 RX 전 과정을 함께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로봇이 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앞서 열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1:4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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