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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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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피부암 증가...자외선 차단, 선택 아닌 필수

피부암 발생이 늘고 있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권순효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에 따르면, 1999년~2019년 국내 피부암 발생자 수는 7배나 증가했다. 국내 피부암 발생이 지난 20년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피부암 주요 원인인 자외선 누적 노출 기간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깊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악성흑색종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가운데 기저세포암의 발생 건수가 가장 빈번하다. 우선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단인 기저층이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발생한다. 얼굴·목·두피 눈·코·입 주위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점을 빼러 갔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점과는 달리 약간 푸른빛이나 잿빛이 돌며,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피가 나기도 한다. 편평세포암은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얼굴과 목에서 많이 생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마치 혹이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편평세포암은 전조증상이 있는데, 바로 광선각화증이다. 아직 암은 아니지만 암이 될수 있는 상태다. 악성흑색종은 위의 암과는 다른 암으로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한다. 전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우 위험하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으로 오해하기 쉽다. 점은 모양이 대칭으로 나타나고 주변 피부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반면, 악성흑색종은 대칭의 모양이 아니며, 주변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차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피부암은 점이나, 검버섯 등 다른 피부 증상과 유사해 헷갈리지만 'ABCDE 룰'을 기억한다면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우선 A는 Asymmetry, 비대칭이다. 피부암은 일반 점과 달리 양쪽 모양이 다르다. B는 Border, 경계부를 봐야 한다. 피부암은 점과 달리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C는 Color, 색깔이 균일하지 않고 여러 색이 섞여 있는지 봐야 한다. D는 Diameter, 크기로 대략 6mm 이상이 되면 피부암의 위험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E는 Evolving, 점점 커지거나 튀어나오는지 경과를 본다. 이 5가지 기준에 해당한다면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하는 것이 권고된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도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 된다.

2025.04.28 14:32김양균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비타민 3종 출시…라인업 확장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민감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Dear, Klairs)는 투명한 광채와 맑음을 피부에 선사하는 저자극 비타민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3종은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잡티 토너'와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팩 클렌저',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화잘먹 패드'로,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 및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특히 제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 속까지 빠른 흡수를 돕는 글루타티온 리포좀 포뮬러를 3종에 모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잡티 토너는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효과적인 잡티 케어 성분 조합과 함께 쌀 PDRN을 함유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선사해 준다. 특히, 8천 개의 산뜻한 앰플 텍스처의 비타민 캡슐을 사용해 순하지만 강력한 흔적 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비타민 팩 클렌저는 골드 클레이를 함유해 노폐물과 초미세먼지 세정에 효과적이며, 쫀쫀한 거품으로 모공 속까지 딥 클렌징을 돕는다. 피지와 각질 케어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부위에는 팩처럼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잘먹 패드는 즉각적인 속보습과 피부결 개선을 도와 메이크업이 매끄럽게 밀착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4분할로 뜯어 쓸 수 있어 메이크업이 들뜨는 부위에 맞춤으로 사용 가능하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400만 밀리언셀러인 비타민 드롭의 인기에 힘입어 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인 비타민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봄철 피부에 건강한 생기와 브라이트닝 효과를 더할 수 있는 비타민 스킨케어 루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클레어스는 이번 신제품 3종을 지난 7일부터 다가오는 18일까지 무신사 단독 선출시를 통해 선보인다.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하는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제품 비타민 토너와 팩 클렌저 미니어처를 제공한다. 신제품 3종은 오는 21일부터 클레어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4.15 09:19안희정

사람지문이 같을 확률 640억 분의1…인공지문이 같을 확률은

사람 지문이 같을 확률은 640억 분의 1이다. 유전정보가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 조차 지문은 다르다. 국내 연구진이 지문이 같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인공지문'을 개발해 화제다. UNIST는 화학과 심교승 교수 연구팀이 사람 지문보다도 더 고유한 주름 패턴을 새긴 손가락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교승 교수는 "피지컬 AI 로봇에 전자 피부를 이식하면, 고유 식별이 가능한 로봇 지문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 피부는 감각을 느끼는 센서 등을 내장해야 하고 피부의 유연함 또한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딱딱한 무기물 대신 유연한 유기물이 더 적합하다. 특히 손가락 전자 피부는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춰야 해서 전자 피부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문처럼 고유 패턴까지 갖춘 피부를 만들어내기 어려웠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고분자(SEBS) 전자 피부에 무작위 주름 패턴을 새기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시험하며, 인공지문 제작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유연 고분자를 화학 처리해 피부를 1차로 제작한 뒤, 여기에 톨루엔 용매를 떨어뜨리고 고속 회전시키면 피부 표면에 무작위 주름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톨루엔 용매로 부풀었던 피부 표면이 용매가 증발하면 쪼글쪼글하게 수축하는 원리다. 이 인공 지문이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생성될 확률은 1㎟ 기준으로 10⁻⁴³에 불과했다. 사람 지문이 같은 확률보다 10³²배 더 낮은 수치다. 이를 사람 지문 크기로 확장하면, 같은 패턴이 생길 확률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또 물리적 충격, 열, 습도에도 강해 지문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개발된 전자 피부를 로봇 손에 이식하면 사람처럼 사물을 잡고, 표면의 질감을 인식하거나, 살아 있는 생명체를 구분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온도 센서가 내장된 전자 피부를 부착한 로봇이 사람처럼 뜨거운 물체가 가까이 오면 피하는 물리적 상호작용도 시연했다. 심교승 교수는 “간단한 공정을 활용하면서도 동일한 패턴이 생성될 확률이 실제 지문보다 낮다"며 "개인용 전자 피부나 전주기 관리형 소프트 로봇, 차세대 휴먼 기계 인터페이스 등 보안과 고유 식별이 중요한 미래 기술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연구는 UNIST 화학과의 이주영, 박해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웨이 리(Zhengwei Li) 교수팀과 함께했다. 울산과학기술원 기초과학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5일자로 출간됐다.

2025.04.14 22:28박희범

홈앤쇼핑,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퓨라셀미' 판매 방송

홈앤쇼핑은 오는 14일 23시 55분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인 '퓨라셀미(PURAXEL-ME)'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퓨라셀미는 어븀야그(Er:YAG) 프락셔널 기술이 탑재된 레이저로 피부층에 미세한 마이크로홀을 생성해 기능성 앰플과 화장품 등의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증가시켜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프로-콜라겐 235% 증가, 깊은 보습 119%, 100시간 보습지속, 수분홀딩 110% 증가 등의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피부 흡수도 56.2% 증가, 모공 14.9% 감소, 팔자주름 9.4%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퓨라셀미는 어븀야그(Er:YAG) 프락셔널 레이저를 소형화시킨 국내 유일한 미용기기로 피부 재생, 모공, 피부결, 등 문제성 피부에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 하나로 레이저와 갈바닉 두 가지 풀케어가 가능하고, 통증, 부작용 등이 없어 관리한 다음날 일상생활 및 메이크업이 가능하여 꾸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렌탈하는 고객들에게는 혜택으로 퓨라더마 R앰플 1BOX, 퓨라더마 포밍 클렌저 4개, 카트리지 3세트 등 약 7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포토 리뷰 작성 시 퓨라더마R 앰플 1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미용기기를 소개해드릴 수 있 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6개월 반값 프로모션과 체 결 전고객 신세계상품권 10만원 등 다양한 경품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5.04.12 15:33안희정

10초 내 자가치료 가능한 전자피부 개발…"활용은 AI로"

칼에 베어도 10초 내에 복원되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한 근육피로 측정에는 AI 모델이 활용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서울시립대학교 김혁 교수 연구팀(이용주 박사과정 등)이 외부 자극 없이 10초 내에 80% 이상의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초고속 자가 치유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AI 기반 근육 피로 상태 측정에도 성공했다. 사람의 피부를 모방한 전자피부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장 진화한 형태로 헬스 케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마찰과 찢어짐, 스크래치 같은 기계적인 손상에 취약할 뿐더러 장기간 착용이 어렵고 손상 시 성능 저하를 초래한다. 현재까지 피부 손상을 80%까지 복구하는 전자피부가 나와 있지만 복구까지 1분 정도 걸리는데다 기능평가 측정이 복구과정에서 단절되기도 하고, 복구하는데 열과 빛 같은 외부 자극이 필요해 실용화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전자피부의 자가 치유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화합물을 합성, 최적의 조건을 구현했다. 유연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에 이황화물 화합물을 도입해 열, 빛 등 외부 자극 없이도 재결합할 수 있는 이황화 결합 상태를 만들어냈다. 복원력을 높이고, 자기 치유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분자 이동성이 높은 화합물도 첨가했다. 이 화합물은 이소포론 디이소시아네이트(IPDI)로 고분자 사슬의 유연성과 이동성을 증가시켰다. 김혁 교수는 "이렇게 개발된 전자피부가 상온에서 10초 이내에 80% 이상 기능을 회복하는 성능을 보였다"며 "고온·고습·저온·수중 등 극한 환경에서도 근전도 및 심전도를 안정적으로 측정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자피부 센서를 딥러닝 기반 빅데이터 해석 모델과 결합해 실시간 근육 피로를 모니터링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며 "차세대 웨어러블 의료 기기에 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19 12:00박희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효과 감소나 내성 의심 소비자 증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고용량, 다빈도화 되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7일 2023년과 2024년 2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천명을 대상을 진행한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3년 56%에서 '24년 59%로 증가했으며,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 또한 51%에서 55%로 늘어났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위원회 전문위원)는 “이번 조사에서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3년 대비 1% 소폭 증가해 75%로 확인됐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도 2% 소폭 증가해 38%로 확인됐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 다빈도화 되면서 내성 의심 소비자는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고무적인 부분으로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23년 36%, '24년 46%로 증가해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노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보았다는 응답에서는 전체의 '23년 86%, '24년 92%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내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시술 상담 시 과거 이력에 대한 질문이나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질문 또는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3년도와 동일하게 여전히 23%에 그쳤다”며 “의료진과 환자 간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 적정 제품에 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2023년 10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하고자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로 출범했다. 문옥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의료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 톡신 체크리스트'를 통해 톡신 시술 부위별 적정 주기, 발생 가능한 부작용, 제품별 차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시술 전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2025.02.27 11:15조민규

쥐오줌풀 뿌리 특허 활용한 피부개선 화장품 나온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쥐오줌풀 뿌리(길초근)의 피부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최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말린 뿌리는 전통적으로 심신불안·불면증·진통제 등으로 사용됐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일본·러시아 사할린 등에 분포한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개선(안티폴루션) 효과와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해 6월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해 잠자기 전에 바르는 크림 형태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길초근 추출물 상용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와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시제품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은 우리 기관이 섬 생물자원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기업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 국가의 생물소재 활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2:00주문정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인수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 그룹 미그로스와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되며, 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와 과학적으로 개발돼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닥터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베스트셀러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해 다각화된 옴니채널 판매 믹스를 갖추고 있는 닥터지는 국내 매스 마켓 및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톱3에 꾸준히 랭킹돼 왔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다.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창립자인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는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로레알의 일원이 된 것이 우리의 사명을 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닥터지는 한국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유명하고 신뢰받는 대중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비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닥터지 브랜드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재들과 함께하게 돼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12.23 17:20백봉삼

염전 미생물에서 피부보호·신경세포 흥분 억제 유전자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인천 염전에서 채취한 시료의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피부 보호 붉은색 유기 색소 생산 유전자와 신경세포 흥분 억제 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인천대학교 서명지 교수 연구진은 올해 추진한 '자생생물의 환경 적응 및 진화 유전자 연구 사업' 과정에서 호염성 고균 유전체를 분석해 박테리오루베린을 생산하는 11종의 고균을 확인했다. 붉은색 유기 색소인 박테리오루베린은 자외선과 외부 환경으로부터 호염성 고균을 보호하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면역강화·노화방지·피부 건강 유지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에서 확인된 11종 중에서 5종의 호염성 고균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전자는 광유전학적 도구로 활용 가능한 단백질인 할로로돕신 생산에 관여한다. 해외에서는 박테리오루베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관리 제품 등이 시판 중이다. 할로로돕신이 쥐의 흥분을 장시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해 신경세포 안정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한 11종의 호염성 고균을 내년 상반기 국제학술지에 투고하고 기능성 소재로 상용화된 해외 미생물을 대체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생 미생물을 발굴해 유전체로부터 유용한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8:29주문정

"고형암에 '강력한' mRNA 치료 효과 체내서 구현"

국내 연구진이 고형암 치료 효과를 체내에서 생성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체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mRNA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형암에 대응한 세포 치료제가 종양 침윤 T세포 기반으로 개발됐으나, 처리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이 치료효과를 체내에서 구현할 방법을 새로운 mRNA에서 찾았다. 연구진은 mRNA 지질나노입자를 활용해 종양 침윤 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체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T세포의 체외 증식에 필요한 항 CD3 항체를 세포막 표면에 발현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하고, 이를 암호화하는 mRNA를 탑재한 지질나노입자를 제작했다. 개발한 mRNA 지질나노입자는 종양 내로 주입되었을 때, 종양 내 대식세포 및 암세포에 전달돼 세포막 표면에 항 CD3 항체를 발현시킨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의 세포막에 발현된 항 CD3 항체는 대식세포의 다양한 공동자극분자, 사이토카인과 함께 종양 침윤 T세포의 증식을 유도할 수 있고, 암세포의 세포막에 발현된 항 CD3 항체는 증식된 종양 침윤 T세포와 암세포의 상호작용을 증가시켜 항암 치료 효능을 증진시킨다. CD3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물질이고, 이에 붙는 단백질 표적 항체가 항CD항체다. 개발된 mRNA 치료제는 다양한 고형암 동물 모델에 주입했을 때, 종양 내에서 종양 침윤 T세포의 활성화 및 증식을 유도해 항암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항 PD-1 치료제가 효과가 없다고 알려진 고형암 동물 모델에서 항 PD-1 치료제와의 병용 처리 했을 때 항암 치료효과가 배가됐다. 연구팀은 주로 피부암 테스트를 많이 거쳤다. 박지호 교수는 “환자 접근성이 낮은 기존 고형암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세포치료제의 강력한 치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고형암 치료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Nano)(11월 11일)에 게재됐다.

2024.12.11 15:43박희범

덴마크 대사관서 우리 정부에 중증 아토피 치료제 교차투여 요구…왜?

중증아토피피부염환우회가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교차투여 허용 필요성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중증아토피피부염환우회와 주한덴마크대사관 소속 상무관들, 아토피 치료제 제조사인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증 아토피 환자들이 듀피젠트에서 레오파마의 아트랄자 등으로의 교차투여에 따른 급여 적용을 위해 대사관이 자국 제약기업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박조은 중증아토피연합회 대표는 “최근 효과가 좋은 생물학적제제나 JAK억제제가 여러 개 출시돼 듀피젠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던 지난 2018년에 비해 치료 환경이 개선됐다”라면서도 “치료제 사용에는 여전히 제약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 일부개정고시안'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인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 레오파마의 아트랄자(성분명 트랄로키누맙)를 비롯해 JAK 억제제인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화이자의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 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간 교체투여 시 급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때문에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사용 시 부작용 및 효과가 없어도 타제품으로 바꿀 수가 없다. 곧바로 교체투여를 하게 되면 급여 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상당한 금액의 약값을 자기 부담으로 감당해야만 한다. 교체투여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환자가 중단하려는 중증 아토피 치료제 사용을 중단한 이후 면역억제제 등의 다른 약을 3개월 이상 사용, 이들 약으로 치료가 실패했다는 증명을 해야만 한다. 박조은 대표는 “건강보험 급여와 산정특례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부작용이 있고 효과가 없어도 최초 선택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라며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려면 모든 치료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환자단체 주장에 덴마크대사관 관계자들은 본국 사례를 들어 복지부의 전략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애둘러 표현했다. 요아킴 아럽 피셔 덴마크 상무참사관은 “아토피는 정신건강·자존감·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치료 접근성의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가 필요한 분야”라고 밝혀 아토피가 환자 삶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즈 프리보그 주한 덴마크대사관 보건의료 참사관도 “덴마크는 정부와 환우회·제약업계의 협력으로 치료제에 관한 법안이 신설되거나 변경될 때 환우회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라면서 “한국 정부와 환자도 완충 역할을 통해 서로를 돕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0 14:53김양균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로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바르는 스팟패치 '옐로크림패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 '스킨케어(페이셜)' 부문에서 최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은 세계 3대 B2B 국제 뷰티 박람회의 하나로 2천800여 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8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다녔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는 헤어/뷰티 디바이스/퍼스널 케어 & 바디 케어/그린 & 오가닉/메이크업/스킨케어(페이셜) 등 여섯개 분야에서 각각 1위 제품을 뽑는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페이셜) 부문은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올해는 리테일 기업, 브랜드 대표, 디자이너, R&D 전문가, 뷰티 언론사, 뷰티산업 저명인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화장품 전문가 18인을 통해 제품력·브랜드가치·혁신성 등의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파이널리스트와 최종 어워드가 선정됐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2022년도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때에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지만 아쉽게 어워드를 수상하지는 못했다”며 “다시 2년이 지난 올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집약한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로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는 기존 여드름 패치·스팟패치 등 붙이는 패치 개념을 바꾼 제품이다. 옐로크림패치는 특허공법을 적용한 노란색 옐로크림을 얼굴에 생긴 트러블 초기 단계에 바르면 5~10분 안에 자연 유래의 투명한 막으로 변하면서 피부에 밀착된다. 그대로 8시간 방치해 두면 베타인살리실레이트·나이아신아마이드·티트리잎추출물·유황·비타민나무오일 성분이 피부에 전달돼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을 시켜주는 신개념 바르는 패치 제품이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눈에 띄거나 들뜨지 않아 옐로크림패치 위에 메이크업을 하고서도 계속해서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일본 대표 유통채널인 돈키호테 500점포에 입점한 후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판매호조가 이어져 서둘러 재생산에 들어갔다.

2024.11.19 13:01주문정

나를 빛나게 하는 광채 기법 두 가지

7시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뜬 A씨. 휴대폰을 열어 일정을 확인한다. "윽, 8시반 임원 회의에, 10시에는 협회 이사회, 곧바로 기자 미팅이라니..." 폰에 비친 얼굴은 피곤함이 가득하다. 부스스한 머리를 누르고, 양치질을 마치자 어느새 7시 30분. 눈에 들어온 작은 스틱. A씨는 미소 짓는다. "외모 췍" 과거, 한국 사회에서 중년 남성에게 '꾸밈'은 금기에 가까웠다. 정장과 넥타이가 유일한 치장이었다. 시대는 변했다. 무거운 정장은 날리고, 젠더 구분 없는 '그루밍' 시대가 도래했고, 피부는 기본적 '관리'의 대상이 됐다. 2000년대 초반, BB크림의 등장은 혁명이었다. "하나로 끝내는 완벽 메이크업"이라는 문구는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CC크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이 등장하며 시장은 세분화 됐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백화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는 '올인원 스틱형' 제품이다. 비비크림, 씨씨크림, 썬크림은 물론 잡티제거, 파운데이션, 심지어 트러블 개선 기능까지 하나의 스틱에 담아낸다.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홍보 전략을 하나의 매뉴얼에 담아낸 것 같다. 올인원 스틱의 장점은 단연 편리성이다. 출퇴근 시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다. 급한 미팅 전 화장실에서 슥 바르기에도 부담 없다. 덱스가 손가락 사이에 끼고 흔들거리는 한 스틱파운데이션은 출시 수개월 만에 8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바쁜 현대인,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홍보인의 니즈를 꿰뚫은 결과다. 'All-in-One' 제품의 인기는 편리함을 넘어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때로 그늘에서 묵묵히 일하며,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그들에게 작은 스틱은 든든한 아군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본질'이다.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가릴 수 없다. 때로 잡티 하나, 주름 하나가 신뢰를 줄 수 있다. 과도한 커버보다 자연스러운 광채가 중요하다. 홍보의 본질과도 맞닿는다. 그렇다면 미래의 올인원 스틱은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올인원 스틱: 실시간으로 피부 상태와 외부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성분을 배합하는 스마트 스틱. 나노 입자 스킨케어 스틱: 피부에 흡수돼 문제 부위를 정확히 케어하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스틱. 홀로그램 메이크업 스틱: 얼굴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완벽한 메이크업을 시뮬레이션해주는 스틱. 생체 리듬 연동 스킨케어 스틱: 사용자의 생체 리듬에 맞춰 성분을 조절하는 스마트 스틱. 올인원 스틱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도 '자기관리'를 대신해줄 순 없다. 최고의 뷰티 아이템은 '건강한 피부'와 '자신감'이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피부 위에 적절히 바른 올인원 스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미소가 어우러질 때 홍보인의 매력은 빛난다. 한번은 중요한 대외 행사 직전, 올인원 스틱을 허둥지둥 바르다 두껍게 발라 부자연스러워 보인 적이 있다. 고가의 제품도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때로는 드러내고, 적절히 감추는 절제의 미학이 필요하다. 주머니에서 올인원 스틱을 꺼내 얼굴에 슥슥 바른다.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필터를 얹는다. 당신의 하루에 빛나는 광채를 더한다. 우리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니.

2024.10.24 11:02문지형

AI 기업 인디제이, K-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초읽기'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 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K-헬스케어에 도전한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AI인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혁신페스타 DINNO 2024'에서 선보였다. 인디제이가 선보인 스킨케어 서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셀카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AI 기반 피부관리 서비스다.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오늘날, 피부 관리는 더는 미루기 힘든 개인 건강 관리 필수 요소”라며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는 마치 24시간 대기 중인 개인 피부과 의사와 같은 경험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특별한 촬영 없이 사용자 일상 셀카를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AI는 사진에 담긴 시간·위치 등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요인과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생활 패턴과 피부 변화를 감지한다. 인디제이 측은 사용자가 사전에 피부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기존 스킨케어 앱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정확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눈치 AI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챗봇으로 텍스트·이미지·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관리와 관련한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고 AI는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시술 효과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피부 진단을 넘어선 통합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추천, 그리고 병원 예약 지원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I 플랫폼은 사용자 피부 관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며 “이달 말 앱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0 15:09주문정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 日 유통채널 '돈키호테' 뚫었다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가 바르는 스팟패치 '옐로크림패치'로 일본 대표적 유통채널인 돈키호테 진출에 성공했다. 코코스타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일본 동키호테 가운데 규모가 큰 메가돈키 매장을 중심으로 옐로크림패치를 공급하기 시작해 시작해 다음 달 중순까지 500개 전 점포에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는 기존 여드름 패치·스팟패치 등 붙이는 패치 개념을 바꾼 제품이다. 옐로크림패치는 특허공법을 적용한 노란색 옐로크림을 얼굴에 생긴 트러블 초기 단계에 바르면 5~10분 안에 자연 유래의 투명한 막으로 변하면서 피부에 밀착된다. 그대로 8시간 방치해 두면 베타인살리실레이트·나이아신아마이드·티트리잎추출물·유황·비타민나무오일 성분이 피부에 전달돼 효과적으로 진정을 시켜주는 신개념 바르는 패치 제품이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눈에 띄거나 들뜨지 않아 옐로크림패치 위에 메이크업을 하고서도 계속해서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옐로크림패치는 인체적용시험 뿐만 아니라 뷰티앱 '화해'에서 패치 부문 2022년 하반기 베스트 신제품 1위, 2023년 뷰티어워드 3위로 2년 연속 어워드를 수상했다. 해외시장 진출에 적합한 우수상품에 부여하는 서울어워드도 받는 등 제품력과 상품성·소비자 만족도도 인정 받았다. 코코스타는 ▲여드름성 피부에 사용 적합 ▲피부 진정 ▲블랙헤드 감소 ▲화이트헤드 및 피지 감소 ▲피부 일차 자극 평가 등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일반적인 여드름 패치나 스팟패치는 소재 자체가 화학적인 접착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고 트러블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극적일 수 밖에 없고, 얼굴 트러블이 생긴 곳에 붙여야 하지만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는 자연 유래의 셀룰로스 막을 형성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폐쇄드레싱테크닉(ODT·Occlusive Dressing Technique) 공법을 사용해 트러블 초기 단계에 진정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코스메틱의 진정한 글로벌 스타'라는 의미를 가진 코코스타 브랜드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은 2016년 유럽에 진출한 첫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제품군을 공급해온 코코스타는 옐로크림패치처럼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사랑과 인정을 받은 효과적인 트러블 케어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 재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9.23 10:41주문정

매일쓰는 마스크에 여드름 유발균류만 100종..."고민되네"

코로나 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우리가 매일 쓰는 마스크에 무려 200종이나 되는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50%가 여드름이나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2개 '균속'이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감염병연구센터 류충민‧서휘원 박사 연구팀이 마스크 착용 시 번식하는 다양한 세균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피부염증을 억제하는 세균과 물질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로 인해 생기는 여드름을 마스크네(Maskne)라고 부른다.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 합성어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단어다. 연구팀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자주 쓰는데, 이 마스크가 환경오염이나 피부질환 등 이차적인 문제를 유발한고"고 말했다. 마스크를 쓸 때 접촉성 피부염이나 마스크 안쪽 높은 온도, 습도 등 미세환경 변화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 그리고 이런 요인들이 합쳐져 생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등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세균에 노출된 환경에서는 10분 정도만 마스크를 사용해도 세균에 오염된다"며 "일상생활에서 2시간 가량 착용한 마스크에서는 피부 병원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대~50대 남녀 40명의 마스크, 피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했다. 또 마스크에서 번식한 병원균이 피부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스크에서는 200여 종의 세균이 분리됐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피부에서 유래한 세균이었다. 또 약 4% 정도가 구강 세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33.5%가 동물 피부에 농포, 결절과 같은 피부염증을 유발했다. 연구팀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높은 병원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설명이다. 특이점으로 연구팀은 2개를 꼽았다. 마스크 오염 세균 조성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속한 포도상구균속(Staphylococcus)과 여드름균이 속한 쿠티박테리움(Cutibacterium)속이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과 마스크 오염 세균의 70% 이상이 피부 유래 세균이라는 점이다. 연구팀은 "구강에서만 유래된 세균은 4%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며 "200종의 마스크 오염세균 중 약 33.5%가 동물 피부에 농포, 결절 등의 피부염증을 유발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병원균 억제균'도 처음 발견했다. 이 억제균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은 균은 스테롭토코쿠스 파라상규니스(Streptococcus parasanguinis) 균으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류충민 박사(교신저자)는 “병원균을 직접적인 방법이 아닌 간접적으로 억제해 여드름 및 아토피 등 세균성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미생물학 분야 국제 저널(npj Biofilms and Microbiomes(IF 9.2))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나노커넥트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선행융합연구단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요사업으로부터 받았다.

2024.09.12 16:36박희범

"한국인 피부암 덜 걸린다"는 옛말…자외선 차단 필수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은 국내 피부암 환자가 지난 20년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팀이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1999년 1천255명에서 2019년 8천778명으로 증가했다. 통상 피부암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더 많기 때문이다. 권 교수팀은 평균 수명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햇빛 노출이 많아진 것을 피부암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았다. 권 교수는 “피부암의 실제 발생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피부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암의 초기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져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는 자외선 차단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572건으로 전년 동기(524건) 대비 소폭 늘었다. 기능성 별로는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오휘'는 액체 타입의 선 제품 '오휘 데이쉴드 선퀴드'를 최근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50+, 차단 등급은 PA++++로 물처럼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도 개선시키고 백탁 현상도 없어 팔과 다리, 어깨, 등 외부로 노출되는 피부에 바르기 좋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CNP도 'CNP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를 선보였다. 기존 자사 선 제품 대비 평균 점도가 84% 낮아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또 쿨링 효과도 포함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선크림의 답답하고 무거운 사용감을 개선한 선 제품”이라며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가볍게 '착붙'되면서 촉촉함이 지속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외선 차단제 'NK7714 프로바이오틱스 콜레스테롤 선 에센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hy의 자체 뷰티브랜드 제품으로 '피부유산균7714'가 함유됐다. 피부유산균7714는 hy의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를 배양해 만든 발효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도 첫 선크림 제품인 '어반 쉴드 앤 글로우 SPF 50 PA++++'를 선보였다. 여름철을 맞아 기존 스킨케어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인 선케어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UVA, UVB)과 전자기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하며 스위스 포도 세포 추출물과 알펜로즈 추출물, 비타민C, E콤플렉스 등이 포함돼 윤기 및 광채케어 효과도 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24.08.06 06:00김민아

로봇에 살아있는 피부 이식했다…"좀 무섭네"

일본 도쿄 대학 연구진이 살아있는 피부 조직을 3D 모델에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도쿄 대학 연구진들은 최근 살아있는 피부 세포로 덮여 있는 다소 오싹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개발된 인공 피부는 여러 개의 작은 모공에 실제 사람의 피부에 쓰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을 모방한 젤을 덮어 제작했다. 연구진은 피부 조직을 3D 안면 몰드와 2D 로봇에 결합시켜 사람의 피부를 모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공 피부와 달리 열이나 압력 등을 사용하지 않고 로봇에 자가 치유가 가능한 피부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부는 우리 피부처럼 작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고, 신경과 다른 피부 기관을 추가해 감지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해당 연구를 이끈 도쿄대학 쇼지 타케우치 교수는 밝혔다. 또, 향후 땀샘, 피지선, 모공, 혈관, 지방 등 신경을 통합해 더 두껍고 사실적인 피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액추에이터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피부 근육 운동을 모방해 인간과 같은 표정을 만들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화장품 산업을 비롯한 미용과 성형 분야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 사진이 공개되자 SNS 사용자들은 사람과 닮은 로봇 얼굴에 불쾌하다는 의견을 표시하기도 했다. 엑스의 한 사용자는 "당신의 이해를 넘어서는 인공적인 공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사용자는 "우리는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만하세요” 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4.06.29 07:56이정현

집단 휴진 의료계… 건강보험과 비급여 온도차?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대다수 의료기관은 정상 진료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휴진을 두고 건강보험과 비급여 진료과 사이의 온도차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나선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 100여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이비인후과‧안과‧내과 등 일부는 '휴진'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미용을 중심으로 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대다수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성형‧피부과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메디컬빌딩의 경우 입주 의료기관 25개(한방 및 치과 제외, 양한방 통합진료 1개소 포함) 중 1개소(정신건강)만 문을 닫았는데 '휴진'이라는 안내는 없었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은 18개소 전부 문을 열고 있었고, 내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도 진료 중이었다. 특히 대로변에 있는 대형 성형외과와 피부과, 척추관절병원들 중 '휴진'이 안내된 곳은 찾지 못했다. 건물 안에 있는 이비인후과와 내과의 경우 일부는 '휴진'을 안내하고 있었지만 많이 찾지는 못했다. 비보험 행위가 많은 미용 중심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휴진 참여가 적은 것은 휴진으로 인한 수익감소 영향이 건강보험 진료가 대부분인 일반 진료과에 비해 큰 것도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사전에 파악한 휴진신고율은 총 3만 6천여개 의료기관의 약 4%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9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진 등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회원은 투표 회원의 73.5%인 5만2천15명이었다.

2024.06.18 13:22조민규

삼성 위협 中 모바일 기업, '동남아 피부색' 연구

동남아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모바일 기업이 인물 사진의 피부색을 잘 표현하는 사진 촬영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12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중국 트랜션의 하위 브랜드 테크노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아시아커뮤니케이션리서치센터(ACRC)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고 동남아 지역의 피부색 특성과 인물의 심미적 추세에 관한 심층 연구에 돌입한다. 이미 흑인 피부색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강자의 지위를 강화했던 트랜션의 동남아 시장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지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450만 대)가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0% 감소한 반면, 2위 트랜션(420만 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의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380만 대), 오포(380만 대), 비보(280만 대)가 차지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크노와 난양이공대학은 공동으로 '테크노 유니버설 톤'의 스마트폰 다중 피부색 인물 촬영 기술을 높이게 된다. 테크노 유니버설 톤이란, 테크노의 다중 피부 이미징 기술로서, 회사가 '업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정확한' 피부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주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테크노의 '카몬 30' 시리즈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인물 사진 발현에 대한 지역적 미적, 문화적 선호도 기준을 연구하고, 동남아 모바일 인물 사진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테크노는 영국의 리즈대학교와도 협력해 글로벌 피부색 및 색채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트랜션은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제왕으로 꼽힌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필두로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40%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는 흑인 사용자의 피부색 특성을 기반으로 어두운 피부의 지능형 미화 기술을 개발해 흑인 사용자의 피부색을 더 잘 재현할 수 있게 했다.

2024.06.13 10:1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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