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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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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크도 알아듣는다"…플리토, 한화와 조선소 AI 통번역 구축

플리토가 조선 현장의 전문용어와 사투리까지 반영한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한화오션에 적용하며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지원에 나섰다. 플리토는 한화오션 AX사업부가 기획하고 한화시스템과 공동 구축한 AI 통번역 솔루션 '오톡(OTalk)'을 현장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톡은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와 은어, 사투리 등 현장 데이터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플리토는 한화오션이 제공한 데이터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맞춤형 용어집을 구축하고 AI 번역 모델을 고도화했다. 한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 등 7개 언어 음성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탱크'를 '땡크'로 발음하는 식의 경상도 억양 인식률을 개선하며 실용성을 높였다. 작업장과 휴게실 등 환경별 소음을 조절하는 5단계 수음 조정 기능과 1대1 대화, 그룹 채팅, 텍스트·문서·이미지·교육·강의 번역 등 10여 개 커스텀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에서 강사의 발화를 각 근로자의 모국어로 실시간 전달하고 다국어 그룹 채팅을 통해 작업 지시와 보고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범 운영에서 외국인 근로자 사용률은 9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사번 연동 작업을 거쳐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오톡을 확대 배포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사투리와 은어까지 극복해 낸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오션이 축적한 조선 현장의 경험과 언어 데이터에 우리 AI 통번역 기술을 결합한 사례"라며 "캄보디아어, 스리랑카어 등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음성합성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고위험 산업 현장의 언어장벽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6:17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플리토, 육군에 AI 민원상담 구축…장병·국민 문의 24시간 대응

육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병과 국민의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는 상담체계를 구축한다. 보안이 중요한 군 폐쇄망에서도 작동하는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국방 분야의 AI 전환(AX)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플리토는 지난 2일 육군본부 감찰실에서 육군과 'AI 기반 민원상담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플리토는 이스트소프트, 와이즈넛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육군 민원상담센터에 AI 통합 민원상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상담 플랫폼은 단순·반복 민원을 24시간 처리해 주말과 야간의 상담 공백을 줄인다. 플리토는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 권익구제나 제도 개선 등 전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에서 AI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민간과 다른 운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민원상담체계는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망에서 운영되는 만큼 보안성을 갖추면서도 민원인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리토는 음성인식(STT)과 음성합성(TTS), 화자 분리, 소음 제어 등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주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민원인의 음성을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하고 대화 맥락에 맞춰 인식 결과를 보정하는 기술이다. 상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쓰인다.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민원과 주요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장병과 국민이 이용하는 군 행정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육군본부 민원상담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군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상담 자동화를 넘어 상담원의 감정노동 부담을 줄이고 국민과 장병이 체감하는 상담 품질을 한 차원 높이는 국방 AX 혁신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쌓아온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국방 분야의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플리토 컨소시엄은 이번 육군본부 민원상담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음성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향후 전군을 아우르는 지능형 국방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2026.09.03 17:36김동원 기자

NIPA, AI 전환 속도 내는 베트남에 한국 AI 11개사 진출 지원

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AI 기업들이 현지 진출 성과를 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호찌민IT지원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호찌민시에서 열린 동남아 스타트업 행사 '이노엑스 2026'에서 국내 AI 기업 11개사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찌민센터는 이번 행사로 수출상담 126건, 업무협약(MOU) 10건, 비밀유지협약(NDA) 2건의 성과를 거두고 참가기업들이 향후 협력할 신규 바이어 50여 곳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이노엑스에는 60여 개국 300개사 이상이 부스를 열고 3만 명 넘게 방문했다. 참가기업들은 21일 베트남 인터넷 기업 브이엔지(VNG)를 방문해 사업부별 담당자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VNG는 국민 메신저 '잘로'를 운영하는 베트남 유니콘 기업이다. 2024년 'AI 우선' 전환을 선언하고 AI 인프라·플랫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참가한 한국 기업은 플리토·크로스허브(AI 언어·콘텐츠), 세이지·태진시스템(스마트 제조), 피아스페이스·이엠시티(영상분석·안전관리), 알티베이스·가제트코리아(데이터·통신), 비앤브이솔루션·커넥팅더닷츠·올마이투어(교육·생활·여행) 등 11개사다. 행사에 참석한 남민우 플리토 팀장은 "행사 기간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수십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행사 이후에도 현지 호텔과 기관, 미디어 등에서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리토 AI 통역 서비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2년 연속 이노엑스 공식 통역 솔루션으로 활용됐다"며 "현지에도 다양한 AI 통역 솔루션이 있지만 우리 제품이 선정된 것은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와 영어 간 통역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7월 '2026~2030 국가 디지털전환 전략'을 승인하며 국가 차원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도록 하고 국가 거버넌스 전반을 데이터와 AI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한·베트남 AI 협력은 정부 차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디지털 협력 MOU를 체결했다. NIPA는 베트남 디지털산업청과 AI 인력양성, 베트남 독자 AI 모델·인프라 공동개발 등을 골자로 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한-베트남 AI 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훈 호찌민센터장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혼자 성공하기 어렵듯 베트남의 디지털전환에도 검증된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명함 교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계약과 지속적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6:59김동원 기자

대기업도 뛰어든 AI 통번역 시장…플리토, '초개인화'로 승부수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시장 경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으로 번지는 가운데 플리토가 선제적으로 초개인화 기능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플리토는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에 AI 학습 리포트 기반 용어 추천 기능을 더해 초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리토가 승부수로 꺼낸 초개인화는 사용자마다 다른 번역 엔진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쓸수록 그 사람의 발화 패턴과 어휘를 학습해 정확도를 높인다.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던 기존 범용 엔진과 구분된다. 현재 AI 통번역 시장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나란히 뛰어든 상태다. LG CNS는 회의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에이엑스씽크 트랜스레이터'와 기업용 통번역 솔루션 '디지털트랜스'를 운영 중이다. 삼성SDS도 실시간 자막·번역과 회의록 작성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서비스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유사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도 많아졌다. 플리토가 초개인화를 승부수로 택한 이유는 통번역 품질이 전문 용어 처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심장병 학회의 시술명, 미용학회의 성분명처럼 산업별 특화 용어는 범용 엔진으로 처리하기 어렵다. 사용자마다 발음과 말투, 전문 용어 사용 방식이 달라 사전에 데이터를 준비해도 범용 엔진이 처음 만나는 발화 패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초개인화 엔진은 이런 한계를 사용자 데이터로 보완한다. 플리토는 13년간 축적한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고도화 핵심 기능은 용어 등록 자동화다. 그동안은 전문 용어를 쓰려면 사용자가 일일이 직접 입력해야 했다. 개선된 기능에서는 대화가 끝나면 AI가 발화 내용을 분석해, 잘못 인식했거나 문맥상 중요한 용어를 학습 리포트로 자동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추천 용어를 학습시킬 수 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사용자만의 번역 엔진이 돼 서비스 품질을 높여준다. 대화가 끝나면 AI 분석 리포트가 이메일로도 발송된다. 번역 정확도가 실제로 어떻게 개선되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번 초개인화 기능은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 제공된다. 챗 트랜스레이션 주요 기능인 '빠른 대화'와 '온라인 미팅'에 적용됐다. 초개인화는 플리토가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전략이다. 플리토는 지난해 8월 창립 13주년 기념 '플리토 퍼스트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에서 성장 전략 '플리토 2.0'을 공개하며 초개인화를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이용자의 이력서, 논문, 기사, 링크드인 등을 학습해 개인별 맞춤 통역 엔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자기소개할 때 발음이 부정확해 '이종수 대표'로 들릴 수 있지만, 플리토는 화자 정보를 미리 학습해 '이정수 대표'로 정확하게 통역한다"며 "개개인이 자기만의 언어 엔진을 갖는 세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특정 산업이나 비즈니스 현장처럼 일관된 전문 용어를 쓰는 이용자층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노트테이킹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요약 템플릿을 제안하는 등 이용자 기반 AI 기술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출시 이후 초개인화 기능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AI가 용어 추출부터 학습까지 알아서 제안하는 기능으로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일상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플리토만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파트너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09:19김동원 기자

[현장] "AI, 실제로 이렇게 일합니다"…고객 찾아 나선 기업들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현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부터 업무 자동화, 문서 생성, 코딩까지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도입 필요성을 알리는 모습이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 2026, AISE)' 전시장에서는 이 같은 홍보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씽킹AI, 플리토, 어도비, 엘리스그룹은 각각 AI 에이전트, 실시간 통번역, 문서 기반 AI, 기업용 AI 전환(AX) 솔루션 등을 앞세워 관람객이 제품 활용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씽킹AI는 데이터 분석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에이전틱 엔진 데모를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결제 실패 고객을 찾아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고객군을 대상으로 푸시 메시지 등 고객관계관리(CRM) 캠페인을 설계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데이터 분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찾고 실제 마케팅 액션까지 이어가는 구조다. 현장에서 만난 씽킹AI 관계자는 "씽킹데이터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왔지만 올해부터 AI 에이전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사명도 씽킹AI로 바꿨다"며 "1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 분석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가 분석부터 실행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 있으면 본사와 협업해 빠르게 개발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실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리토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통번역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올해 처음 선보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앞세웠다. 특히 방문객이 화면 앞에서 말하면 번역 결과가 투명 디스플레이에 나타나 실제 회의나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플리토 관계자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6월 공개한 신규 서비스인 만큼 더 많은 거래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업 관계자들이 데이터 바우처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라이브 트랜슬레이션과 함께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통번역 솔루션도 선보여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어도비는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애크로뱃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문서 업무의 AI 전환을 소개했다. 어도비 애크로뱃과 어도비 익스프레스,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이 서비스는 PDF에 질문하고 내용을 요약·분석하거나 문서 정보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 등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에 이어 기업의 문서 업무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어도비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했던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경험하게 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서 분야 제품군도 크리에이티브 제품처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엘리스그룹은 기업 AX를 위한 '엘리스AX' 제품군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헬피비전'과 '헬피챗'에 AI 코딩 에이전트 '헬피코드'와 사내 지식을 구조화하는 '헬피컨텍스트'를 연결하면서다. 문서·기업 지식을 구조화해 AI가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하고, 이를 코딩과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솔루션 'ECI'도 함께 전시했다. 코엑스와 DMK글로벌,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개최한 AISE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은 노션, 스플렁크, 씨게이트, 오라클, HP, 젠스파크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로 구성됐다. 전년 대비 150% 확대된 규모다. 참가 기업들은 제조 AX,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CX)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솔루션과 AI 개발·운영 인프라 등을 선보인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4:52이나연 기자

플리토, '챗 트랜스레이션' 개인화 강화…"쓸수록 똑똑한 AI"

플리토가 이용자별 번역 데이터를 축적해 정확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했다. 플리토는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의 '빠른 대화'와 '온라인 미팅'에 AI 학습 리포트 기반 추천 용어 기능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새 기능은 대화가 끝난 뒤 발화 내용을 분석해 AI가 인식하지 못했거나 잘못 인식한 단어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문맥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용어도 학습 대상으로 제안한다. 사용자는 추천된 용어를 클릭해 개인 번역 엔진에 반영할 수 있다. 기존처럼 전문 용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누적된 이용 기록 바탕으로 사용자별 번역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리토는 대화 종료 후 AI 분석 리포트를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기능은 이용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으로 제공된다. 회사는 특정 산업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전문 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이용자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노트 작성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행동 패턴에 맞는 요약 양식을 제안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출시 후 초개인화 기능 관련해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AI가 용어 추출부터 학습까지 알아서 제안하는 초개인화 기능 고도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일상 영역 구분 없이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플리토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파트너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1:51김미정 기자

독파모 탈락 모티프, KT와 '모두의 AI' 재도전

'독자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 2차 심사에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KT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모두의 AI' 사업에 지속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 접수는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최종 참여 기업 명단은 이르면 이날 저녁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AI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 맞췄다. 사업자는 독파모 수준의 독자성과 성능을 갖춘 국산 AI 모델을 전체 사용량의 50% 이상 적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다만 독파모 프로젝트의 현 단계 생존 여부가 모두의 AI 참여 자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독파모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기업도 모델 독자성과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했더라도 KT와 구성한 모두의 AI 컨소시엄 신청 자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모티프 AI 모델은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모티프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의 AI 사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클라우드·통신 인프라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모티프의 국산 AI 모델에 결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과 그룹 차원에서 협력하고, SK텔레콤은 자체 개발 모델 'A.X'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기간·비용 분담 구조 관건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업스테이지 등 자체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하이퍼클로바X'와 '카나나', '솔라'를 보유하고 있어 타사 국산 모델 30% 활용 요건을 어떤 기업과 협력해 충족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AI 서비스 기업 가운데서는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와 에이전트 서비스를 기존 알툴즈·알약·줌 이용자 기반과 연결하고,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계획이다. 짧은 구축 기간과 비용 부담은 사업자 선정 이후에도 변수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의 AI는 범용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축해야 해 모델 성능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보안, 대규모 트래픽 처리,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올해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최대 512장을 지원하지만 별도 인건비는 제공하지 않는다. 내년 이후 운영 지원 규모도 정부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컨소시엄별 역할과 비용 분담 구조가 사업 지속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할과 비용 분담 확정에 혼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3:28김미정 기자

플리토, AI 통번역 성장에 2분기 영업익 '턴어라운드'

플리토가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플리토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3%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3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솔루션 부문 누적 매출은 약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했다. 특히 2분기 순매출만 약 17억 원을 달성해 직전 분기 대비 140% 성장했다. 지난 1분기 진행한 '전략적 연구개발(R&D) 집중 투자'가 즉각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리토는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분기 연구개발비를 별도 매출액의 19%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15~16% 수준이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비용 집행이었다"며 "3분기부터는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 구축 수주가 본격적인 실적으로 직결되는 만큼 외형 성장과 이익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사업을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공공(B2G) 분야로도 넓히고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의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압도적인 솔루션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정부 주도의 B2G 사업을 완수하며 AI 산업 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1:39이나연 기자

플리토, 올리브영 찾는 외국인 'AI 통번역'으로 응대한다

플리토가 CJ올리브영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외국인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요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 응대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매장 환경에 맞춰 ▲뷰티 컨설팅 특화형 ▲직원용 PDA 앱 탑재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됐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은 광주하남점, N 성수, 압구정로데오점, 센트럴 강남 타운, 경주황남점, 뷰티 맨션 성수 등 주요 매장에 도입됐다. 해당 매장은 K-뷰티 체험형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직원용 PDA 앱 탑재형은 매장 내 전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100개의 계정이 배포됐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상품 및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도메인 특화 학습을 고도화해 화장품 성분, 제품명 등 전문 용어 번역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 활용도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 기준 매장별 평균 사용 횟수는 일 15~20건으로 집계됐다. 영·중·일은 물론 동남아 및 유럽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저자원 언어도 대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는 러시아어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올리브영 앱 가입 유도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한국 관광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과 함께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의미가 크다"며 "다국어 소통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군과 파트너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1:35이나연 기자

플리토, 서울테크서밋서 AI 통번역 시연…관광·의료 적용 확대

플리토가 서울시 지원으로 고도화한 인공지능(AI) 통번역 기술과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플리토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테크서밋 포럼'에 참가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우수 기업 피칭과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리토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을 받아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통번역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원 언어를 동남아시아 국가 언어까지 넓혔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업용과 개인용 AI 통번역 솔루션으로 출시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과 의료를 비롯해 대학과 국제 커퍼런스 등 여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플리토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에 대비한 서울시 통번역 인프라 확장 전략도 제시했다. 호텔과 관광안내소, 의료기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장소에 소형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도 진행했다. 이용자 사이 화면 장벽을 줄이면서 관광과 의료, 행사 등 분야별로 빠르고 정확한 다국어 소통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서울시와 SBA 지원 바탕으로 AI 통번역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하고 일상에서도 초개인화된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1:18김미정 기자

AI 기업들 '모두의 AI' 참여 검토…사업 조건 놓고 의견 엇갈려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둘러싸고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I 스타트업 컨소시엄 구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AI 모델 활용을 허용한 사업 조건을 놓고 소버린 AI 정책 취지와의 정합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AI 기업이 모두의 AI 사업 지원을 확정하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부터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정부는 기업 2~3곳을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내달 11일 오후 5시다. 현재 대기업을 제외하고 참여 확정 기업은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다. 이스트소프트는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과 기존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형 서비스 '페르소AI'와 에이전틱 AI '앨런' 중심으로 알툴즈와 알약 줌 등을 연계한다. 중소·중견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방침이다. 라이너가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AI 모델 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기술과 이용자 기반을 보완하는 형태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와 와이즈넛, 솔트룩스, 뤼튼테크놀로지스, 슈퍼브에이아이, 포티투마루, 코난테크놀로지 등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다음주 사업 설명회에서 조건을 확인한 뒤 참여 여부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다른 기업에서 협업 요청이 오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성패, 컨소시엄에 달려...해외 모델 허용, 소버린 AI 취지 흔들" AI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에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허용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다른 국산 AI 모델을 30% 이상 함께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이 외 나머지 비중 20%에는 해외 모델 활용이 가능하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관계자는 "국산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에 해외 모델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소버린 AI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국산 모델을 육성하면서 해외 모델 사용료를 별도 지불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해외 모델 사용료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라고 밝혔다. 현재 국산·외산 모델 활용 비율 기준과 검증 절차 방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I 기업 관계자는 "모델 활용 기준이 수치적으로 명확하지 않다"며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사용해야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기준에 따라 비중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모델로 구현하기 어려운 멀티모달이나 고난도 추론 등 최소한 기능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외 모델 비중을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산정한 수치는 아니다"며 "정책적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거론된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사 참여 가능성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고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기업은 대국민 서비스 운영 경험과 GPU·데이터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갖췄다. 카카오톡과 포털처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기업도 사업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보다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어떤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사업 참여 여부뿐 아니라 컨소시엄 안에서 맡을 역할도 관건이 될 것"이라며 "어떤 기업과 협력하고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어느 분야에 배치하느냐가 사업 경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단독으로 경쟁하기는 어려운 만큼 여러 기업이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나눠 맡는 컨소시엄 방식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15 10:40김미정 기자

플리토, 의료 학회 AI 통번역 공급 200% 성장

플리토가 의료 학회 행사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누적 100건 공급하며 글로벌 메디컬 시장 확장을 이어간다. 플리토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건의 의료 학회에 도입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대표적인 도입 사례로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ASLS 코리아 2025',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코리아 2025' 등이 있다. 미국약물정보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에서도 반복 도입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토 관계자는 "다수의 해외 의료진과 VIP 참가자가 참석한 PRS 코리아 2025 경우, 주최 측이 중요하게 생각한 VIP 게스트가 AI 통역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플리토는 의료 학회 특유의 전문성을 충족하기 위해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의료 분야별 용어 및 표현을 용어집으로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 사전학습을 통해 번역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의료 학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번역 정확성에 대한 기준이 높다"며 "AI 데이터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료 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4:44이나연 기자

플리토,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에 AI 통번역 '수출'

플리토가 베트남을 발판 삼아 동남아 금융권 맞춤형 인공지능(AI) 언어 솔루션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플리토는 신한베트남은행 6개 지점에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를 정식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년 기준 전국 지점 및 거래사무소가 56개에 달하는 베트남 내 최대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베트남 내 전국 단위 영업망을 바탕으로 현지 리테일·기업금융을 확대 중이며 직원의 98%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됐다.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 주요 지역인 하노이(레타이또·팜훙 지점)와 호치민(영업부·푸미흥·사이공·동사이공 지점)에 설치돼 최대 38개 언어를 제공한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익숙하고 편안한 언어로 금융 업무를 안내받고 직원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됐다. 플리토는 금융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은행 업무 관련 전문용어를 사전 학습하고 핵심 금융 용어에 대한 번역 정확도를 높여 오번역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베트남어가 6개 성조를 사용하고 성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음성 인식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고객과 직원의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설치된 태블릿 첫 화면에 고객 안내용 웰컴 페이지를 별도로 제공해 신한금융그룹 대표 캐릭터인 신한프렌즈를 전면 배치하고 친밀도와 서비스 인지도를 높였다. 플리토는 관리자 대시보드 고도화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이 웰컴 페이지와 운영 요소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도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금융 버티컬 영역에서 우리 AI 통번역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다양한 현지 언어 환경과 금융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고객 편의성과 통번역 정확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0:47이나연 기자

플리토, AI 데이터 고객 문턱 낮춘다…홈페이지 전면 개편

플리토가 번역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전 세계 AI 산업 전반에서 고품질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플리토는 회사의 핵심 사업 구조와 시장 포지셔닝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전면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상단에 번역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는 구조였다면, 신규 홈페이지는 실제 사업 모델과 기업 정체성을 더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실제 플리토는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셋 샘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전엔 개별 문의를 통해 제공되던 데이터를 JSON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데이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고 도입 검토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플리토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AI 데이터 구축 및 솔루션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검색 유입부터 데이터 검토, 비즈니스 문의,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세일즈 흐름을 강화한다. 웹에선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 구조를 강화하고 앱에선 기존 서비스 배치를 유지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사업별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 전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3:57이나연 기자

플리토, AI 통역에 '기록' 더했다…요약·문서화 한 번에

플리토가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에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글로벌 업무 생산성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혔다. 플리토는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에 '노트테이킹(Note-taking)'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플리토가 다년간 축적한 언어 데이터와 음성인식(STT) 엔진,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하며 개인화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초개인화 번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노트테이킹은 다국어 발화의 실시간 텍스트화 및 구조화가 핵심이다. 해당 기능은 회의와 강연을 비롯한 업무 환경부터 일상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속 다국어 발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 처리한 다음, 이를 사용자가 보기 쉽게 구조화된 형태로 정리해준다. 화자 구분을 통해 여러 명이 참여한 복잡한 대화에서도 발화자를 정확히 식별한다. 특히 실무 환경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는 원문과 번역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기록할 수 있으며 대화 중간에 번역 언어를 변경하더라도 끊김 없는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물은 AI 요약을 통해 핵심만 간추릴 수 있으며, 원문 및 번역문 다운로드나 마크다운(Markdown) 복사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업무 문서화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내 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개인 언어 습관과 사용 환경까지 반영한 초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5:11이나연 기자

글자만 번역하던 시대 끝…브랜드 감성까지 살리는 AI 뜬다

해외 판매용 상품 상세 페이지를 여러 언어로 바꾸는 작업은 이커머스 업계의 대표적인 수작업 영역으로 꼽힌다. 최근 단순 번역을 넘어 원본 이미지의 글자 색상이나 강조 효과까지 유지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디자인 보존형 이미지 번역 기술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6일 플리토에 따르면 지난달 '이미지 번역 프로(Image Translation Pro)'를 출시한 이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들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졸스 등 글로벌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협업하며 국내외 대량 이미지 번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미지 번역 프로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미지 번역 솔루션으로, 이미지 속 텍스트를 번역하면서도 원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장 내 특정 단어에만 적용된 색상이나 강조 효과를 인식해 번역 이후에도 동일한 형태로 복원하는 '텍스트 속성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상품 배너에서 특정 키워드만 빨간색이나 굵은 테두리로 강조된 경우 번역 결과물에서도 같은 위치와 디자인 속성을 유지하는 식이다. 기존 이미지 번역 서비스가 텍스트 변환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플리토는 브랜드 톤앤매너 유지까지 고려했다. 제품 패키지 내부 텍스트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스마트 필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인공지능(AI)이 상품 용기에 인쇄된 브랜드 로고나 성분 정보 등은 번역 대상에서 제외하고, 마케팅 문구만 선별적으로 번역해 실제 제품 이미지와의 이질감을 줄이는 방식이다. 플리토는 이런 기능이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세페이지 수정 작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4 기준 이미지 한 장은 약 5~10초 내 처리 가능하며 수동 편집 대비 작업 시간을 9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선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확대와 함께 상품 상세페이지 현지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국가별 언어에 맞춰 대량 이미지를 반복 수정해야 하는 만큼,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 기술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기술이 주목받지만 이커머스 현장에선 비용과 처리 속도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대량 상품 이미지를 빠르게 현지화하면서도 브랜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는 실무형 AI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6 15:22이나연 기자

플리토, 로봇 가르칠 데이터 만든다…AI 통번역도 고도화

플리토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고도화를 두 축으로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플리토는 피지컬 AI 데이터와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기술이 로봇·제조·산업 자동화 등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습 데이터 수요가 다변화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국어 통번역 수요도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는 기존에 특수 슈트를 착용한 행동 수집 방식에 의존했으나 장비 비용이 비싸고 대규모 구축에 한계가 있었다. 플리토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일반 영상 기반 행동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복구 사례까지 학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합한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분야에선 ▲자체 음성인식(STT) 엔진 고도화 및 동남아시아 언어·아랍어 등 저자원 언어 대응 확대 ▲화자 인식 기반 음성지문화 기술 개발 ▲AI 에이전트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다자간 대화 환경에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이고 화자별 발화 특성과 대화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통번역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자원 최적화도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 추진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 경쟁이 심화될수록 핵심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이라며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역량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며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4:54이나연 기자

외국인 유학생 30만…플리토 AI 통번역, 2년 새 1200% 성장

플리토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이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아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플리토는 자사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챗 트랜스레이션' 교육기관 도입 건수가 전년 대비 350%, 전전년 대비 120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순 통번역을 넘어 강의 전반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교육기관의 전략적 수요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강의 내용을 실시간 다국어 텍스트로 변환해 언어 장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내용을 기록·데이터화한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행정센터 소통·질의응답(Q&A) 등 핵심 내용을 자동 정리·요약해 구조화된 데이터 형태로 저장한다. 교육기관은 목적과 환경에 따라 두 솔루션을 혼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고려대·경희대·인천대·서울신학대 등에서 플리토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영어 중심 강의에 적용하고 있으며 서울신학대는 몽골어·네팔어·방글라데시어 등 저자원 언어 환경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축적된 강의 데이터는 날짜·과목·주제별로 열람 가능한 '디지털 강의 아카이브'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강의 패턴과 학습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AI 서비스로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플리토는 초개인화와 노트테이킹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상시 운영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강의는 더 이상 일회성으로 소멸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활용되는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 중"이라며 "AI 통번역을 기반으로 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육 현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6:51이나연 기자

이미지 번역해도 디자인 안 무너진다…플리토, 원본 살리는 번역 선봬

플리토가 텍스트뿐 아니라 디자인 속성까지 그대로 복원하는 이미지 번역 솔루션을 통해 대량 이미지 번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리토는 이미지 내 텍스트를 번역하면서 글씨 색상·테두리 등 디자인 속성까지 복원하는 '이미지 번역 프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번역 프로 핵심 기술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텍스트 속성 인식은 특정 단어에만 적용된 포인트 컬러나 테두리 효과를 정확히 인식해 번역 텍스트에도 동일한 디자인 속성을 복원한다. 스마트 필터링은 제품 용기에 인쇄된 브랜드 로고·텍스트를 OCR 단계에서 자동 제외하고 마케팅 문구만 현지 언어로 번역한다. 브랜드 고유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 구매 유도 정보만 정확히 전달한다. 처리 속도와 효율도 갖췄다. A4 한 장 분량 기준 약 10초 이내 고품질 번역 이미지를 생성하며, 수동 작업 대비 약 90% 이상의 시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HTML·JPG·PNG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검색엔진최적화(SEO)에도 활용 가능하다. 플리토는 광학문자인식(OCR)·인페인팅·번역 엔진을 결합한 기술로 대량 이미지 번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졸스 등 글로벌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협업 중이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협업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커머스 브랜드 경쟁력은 미세한 디테일에서 결정되기에 단순 언어 번역을 넘어 브랜드 디자인까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장 속 부분 컬러까지 찾아내는 이미지 번역 프로를 통해 글로벌 셀러들이 언어와 디자인의 장벽 없이 전 세계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6:1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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