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IT용 OLED, 韓이 中보다 유리…격차 유지할 것"

"IT용 OLED는 패널 사이즈 확대로 기술적 요구사항이 더 높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에 비해 더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7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직에 오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직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사장이 3년 주기로 번갈아 맡고 있다. 이날 최 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한국이 1년에서 1년 반의 기술 격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기술력 추격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양질의 인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목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 사장은 "LCD 시장의 매출 규모에 따라서 가변성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기업들도 LCD의 한계를 깨닫고 OLED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나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2027년 시장 1위 탈환이 분명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올해 애플의 첫 OLED 패널 탑재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OLED 아이패드에는 국내 주요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다. 최 사장은 "IT용 OLED의 경우 패널 사이즈가 커지면서 기술적 요구사항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중국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우리가 유리한 구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1:15장경윤

최주선 삼성D 사장 "무한도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미래 함께 만들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며 디스플레이 산업과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최 사장은 오후 4시 30분터 약 1시간가량 KAIST 학부 및 대학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Samsung Display, Journey beyond Imag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사장은 특강에서 본인의 커리어 여정을 소개하며,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영역이 무궁무진한 미개척지"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료, 기계, 광학 등 이종 기술을 결합하고 최적화해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은, 통찰력 있는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아임 파인 큐!(I AM Fine Q)'로 요약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IT), 전장(Automotive),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 폴더블(Foldable) 등 미래 고성장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QD-OLED의 압도적 화질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서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토를 '아름답고 벅찬 우리의 미래'라고 지었는데, 그 미래가 실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들 가슴 속에 있는 아름답고 벅찬 미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현실로 가꿔가길 기대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장 밖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멀티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다양한 시제품이 전시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야외에서는 256인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드쇼 트럭'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KAIST 본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3기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최주선 사장, 이창희 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연구 기관으로, 올해로 3기를 맞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구센터는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KAIST는 그동안 유기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최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산학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국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연구성과를 이뤄냈고 이 과정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금도 회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년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총 8개 대학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4.03.06 17:30이나리

위메이드, 플레이월렛 프라이빗 키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가 플레이 월렛 프라이빗 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5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 옴니체인 지원을 위한 업데이트와 플레이 월렛 프라이빗 키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단일 체인 기반이 아닌 다양한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토큰 및 NFT 활용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폴리곤(Polygon), 사이프레스(Cypress), 아발란체(Avalanche), 크로마(Kroma),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이더리움(Ethereum), BNB 등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지원된다. 위메이드는 플레이 월렛에서 본인의 프라이빗 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7일 진행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슈에 대해서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9:13김한준

삼성디스플레이, XR 겨냥 OLEDoS 파일럿 라인 재구축

삼성디스플레이가 XR(확장현실)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OLED(OLEDoS; OLED On Silicon) 상용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결과가 부진했던 파일럿 라인을 재구축하기 위해 최근 관련 설비를 소량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천안 A1 내 OLEDoS 라인의 일부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소 구현에 유리하고,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차세대 XR(확장현실) 기기용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천안 A1 라인에 OLEDoS용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파일럿 라인은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기 전 개발 및 시생산을 진행하기 위한 라인을 뜻한다. 통상 관련 설비를 1~2대가량 소량으로 설치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해당 라인은 근 1년간 이어진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모듈 공정(패널 제조 후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의 오류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대체 모듈 및 검사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증착 등 핵심 장비들은 그대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올 하반기부터 파일럿 라인을 다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OLEDoS 라인 재구축으로 OLEDoS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OLEDoS는 구조에 따라 RGB(적녹청)-OLEDoS와 W(화이트)-OLEDoS로 나뉜다. RGB는 적·녹·청의 3가지 화소를 직접 증착하는 방식이다. W-OLEDoS는 소자를 백색으로 발광하게 만들고, 여기에 컬러 필터를 입혀 색을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개발 중이다. 천안 A1 라인에서는 RGB-OLEDoS 개발을, A2에서는 W-OLEDoS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선익시스템과 캐논도키의 증착 장비를 활용한다. RGB-OLEDoS는 W-OLEDoS 대비 휘도 및 전력효율성이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미국 애플도 2027년 차세대 비전프로에 RGB-OLEDoS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애플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RGB-OLEDoS는 증착 공정의 핵심 부품인 FMM(파인메탈마스크)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실제 상용화는 W-OLEDoS보다 더딜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 A1 내 파일럿 라인도 W-OLED 시생산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2천900억원을 들여 RGB-OLEDo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이매진(eMagin)을 인수하는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2024.03.04 15:37장경윤

[고삼석 칼럼] '토종 OTT의 글로벌화'란 담대한 비전이 필요하다

최근 K-팝·드라마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세가 인상적이다. K-콘텐츠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영상 콘텐츠 소비 등 비대면 문화 활동의 증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위기 요인을 기회 요인으로 반전시킨 결과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OTT)인 넷플릭스의 역할이 컸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오징어게임'을 비롯해서 흥행 순위 100위까지 작품 중 K-콘텐츠는 15개나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이외 국가 가운데 스페인이 8개 작품으로 2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K-콘텐츠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위상 강화는 넷플릭스의 성장세와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OTT가 콘텐츠 시장의 주류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콘텐츠 산업과 시장의 구조를 밑바닥부터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랫폼업계에서 클래식 미디어(Classic Media)로 불리는 지상파방송, 케이블TV는 지속적으로 쇠락하면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미디어 정책도 OTT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면서 이들 미디어 기업 입장에서는 활로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은 미디어 플랫폼과 함께 성장·발전해 왔다. 양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늘과 실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류가 형성되던 초기만 해도 지상파방송 3사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TV 또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채널사용사업자(PP)로 분리는 되었으나 정책적으로 한 울타리 내에서 '일심동체'로 성장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디어 산업 구조 관점에서 최근 상황을 보면, 국내 콘텐츠사업자들이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 유통과 최종 단계인 소비를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다. 콘텐츠 제작 재원에 대한 의존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를 놓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라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되어 만들어 낸 성공사례로 높게 평가한다. 반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넷플릭스에 대한 의존을 넘어서 '종속'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적지 않다. 한국 콘텐츠 기업 입장에서 보면 넷플릭스란 플랫폼이 '양날의 칼'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달 28일 콘텐츠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티빙, 웨이브, LG유플러스, 쿠팡플레이,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5개사는 K-콘텐츠 지식재산(IP)의 해외 플랫폼 종속을 완화하고, 'OTT 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 대한 정부와 사업자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 콘텐츠 관점에서 글로벌 OTT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약'이란 인식이 그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OTT와 제작사 간 IP 공유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OTT 플랫폼과 콘텐츠 해외 진출 추진 △시청 편의성 제고를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 조성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정부 주도로 콘텐츠 제작사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그러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대한 콘텐츠 유통 의존도의 완화나, 이를 위한 토종 OTT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과 같은 '과감한 대책'이 빠진 것은 많이 아쉽다. 문화부와 국내 OTT사 간 업무 협약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크다. 실제로 이날 참석한 OTT사 대표들은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앞으로 국내 OTT의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정책이나 지원 사업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왓챠 대표)고 요청하였다. 또한 “로컬 OTT가 글로벌로 갈 수 있는 단계가 됐으나 정부 지원이나 정책 속도가 빠르게 나오지 않고 있다”(웨이브 대표)는 지적을 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거론되었던 문제점들이다.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K-플랫폼은 여전히 글로벌 진출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K-콘텐츠 파워에 비해 'K-플랫폼 파워'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로부터 '안방'을 지키는 것마저도 힘겨워 보인다. 여기에 출범 2년이 되었지만 K-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도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K-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이나 경쟁력 강화의 일차적 책임은 국내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들에게 있다. 그러나 콘텐츠를 넘어서 플랫폼 육성 정책의 방향성 제시나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 등은 정부의 몫이다. '2인3각 달리기'처럼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의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 정책마저 콘텐츠와 플랫폼 주무 부처가 다르고, 유기적인 협의 체제 부재로 인해 각개약진식으로 손발이 따로 놀고 있는 현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지난해 12월 국내 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넷플릭스라는 거대 플랫폼과 국내외에서 경쟁해야 하는 양사 입장에서는 역부족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고, 몸집 불리기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기준 재계 순위 2위에, '종합 미디어 그룹'을 지향했던 SK그룹이 “OTT 사업을 포기하듯이 합병을 선택한 것”은 전체 콘텐츠 산업 관점에서 보면 아쉬움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K-콘텐츠 파워를 뒷받침한 K-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그리고 플랫폼 파워의 강화가 절실하다.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해서라도 경쟁력 갖춘 K-플랫폼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글로벌 차원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K-플랫폼의 육성 정책을 지금처럼 공백 상태로 방치하거나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시장의 실패'이면서 동시에 '정부의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서 '토종 OTT의 글로벌화'라는 '담대한 비전'을 선언해야 한다.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소요되는 물리적 기간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2024.03.04 14:38고삼석

플레이오토, 지마켓 판매자 전용 '웹솔루션'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지마켓과 손잡고 셀러를 위한 전용 웹솔루션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은 셀러들이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 등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레이오토가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마켓 셀러들은 지마켓 어드민을 통해 플레이오토가 공급한 웹솔루션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반복 작업이나 프로그램 사용 없이 상품 자동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 등이 가능해졌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웹솔루션은 이미 쿠팡, 11번가, 카카오톡스토어, 위메프, 올웨이즈에서 사용가능하며 현재까지 20만이 넘는 셀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무료지원으로 셀러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토는 지마켓을 위한 정식 서비스 론칭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셀러들이 지마켓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플레이오토의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은 판매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를 통해 G마켓 판매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23:20안희정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성장세 전망

■반도체 장비시장 소폭 반등 예상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올해 국내 기계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등의 부정적인 요소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한 기회요인이 병존하면서 생산과 수출 측면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내용은 기계연이 지난 2월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제115호 '기계산업 2023년 성과와 2024년 전망'에 담겼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장비의 경우는 반도체 시장의 수급 조절과 지난해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생산과 수출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2023년 대중국 수출이 30.1% 줄어 전체 수출이 27.6% 감소했다. IT 제품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요 글로벌 업체의 OLED 투자 확대로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중동지역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전년 대비 수주액이 23.8% 증가하는 등 올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작기계 분야는 멕시코,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연, 합성 미생물 생태계 플랫폼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공동으로 합성생물학 생태계를 이용해 기존대비 2배이상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신종혁 박사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진용수, 팅루(Ting Lu)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또 합성 미생물 생태계 내 균주 간 역할 분담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합성 미생물 생태계 플랫폼도 구축했다. 생명연 신종혁 박사는 “기존의 미생물 생태계는 균주 간 역할 분담 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산업적으로 응용되기 어려웠다”며, “바이오매스로부터 단일 균주로는 생산이 어려운 고부가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 개소 ○…KAIST(총장 이광형)가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을 개소했다. 최근 개소한 협업연구실은 ▲권인소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 ▲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 연구실' 등이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2018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7개 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권인소, 김천곤 책임교수는 65세 은퇴 후 70세까지 강의와 연구 논문 지도를 이어가는 정년 후 교수 신분으로 이번에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개소했다. ■KERI, 태국전력청에 전력기기 시험소 설비 구축 지원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태국전력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 추진하는 대형 시험소 설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최근 교환했다. 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 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연 매출 30조 원, 직원 수는 1만 6천명이다. KERI는 앞으로 태국 내 고전압·대전력 시험설비를 개선하거나 구축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시험소 관련 구매발주부터 유지보수까지 전공정에 관한 직원 교육을 2분기부터 실시하는 계약도 추진한다.

2024.02.28 14:12박희범

쿠팡,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한국·대만서 더 큰 성장 목표"

“2027년까지 한국의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천600억 달러(약 756조)로 예상하며, 쿠팡의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쿠팡의 한국 내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 쿠팡이 지난해 창립 이후 13년만에 첫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하며 '계획된 적자'를 끝냈다. 연매출도 30조원을 넘겼다. 락인 효과를 제공하는 멤버십 '와우' 회원 수 역시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천400만 명을 확보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쿠팡플레이 등 와우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과 대만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 31조8천298억원·영업익 6천174억원 기록 쿠팡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 243억8천300만 달러(31조8천298억원)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천300만 달러(6천174억원)를 기록했다. 쿠팡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14억9천396만 달러(1조7천97억원)에서 ▲2022년 1억1천201만 달러(1천447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천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흑자를 내며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5억6천100만 달러(8조6천555억원)로, 전년 동기(7조2천404억원) 대비 20% 성장했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억3천만 달러(1천715억원)로 전년 동기(1천133억원)와 비교해 51% 늘어났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지난해 매출은 235억9천400만 달러(30조7천998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출은 (7억8천900만 달러(1조2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천113억원)과 비교해 27% 늘어난 수치다.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은 4억6천600만달러로 전년(2억2천500만 달러)와 비교해 107% 늘어났다. “한국·대만 시장 아직 잠재력 커…고객 '와우' 경험 끈질기게 전념할 것”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 생중계 등 와우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국과 대만에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와우 멤버십 회원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천400만명을 기록했다. 김범석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혜택과 절약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셀렉션·가격·서비스에 대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지난해 1분기 1천901만명, 2분기 1천971만명, 3분기 2천42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 2천100만명으로 늘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지난해 말 41만1600원(312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경쟁력을 높여 락인 효과를 더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와우 멤버십을 신청하면 시청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에서는 올해 봄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국내 생중계를 독점 제공한다.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다저스 파드리스 경기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창업자는 “쿠팡플레이는 2022년과 2023년 한국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라며 “단순 중계가 아닌 전례없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한국에서 직접 제작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에게 최저가의 신규 상품군과 와우 배송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엄청난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와우 멤버십이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이라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특히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대만과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창업자는 “한국과 대만의 소매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매우 낮으며, 이 지역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포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미래이자 우선 순위”라며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끈질기게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한국의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600억달러로 예상하며, 쿠팡의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쿠팡의 한국 내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 창업자에 따르면, 2022년 10월 대만 로켓배송 출시 후 현지 고객과 매출이 지난해 2개 분기(3~4분기) 동안 2배 증가했다. 김 창업자는 “한국에서 로켓 출시 후 같은 기간 경험한 성장률 등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해.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지렛대 삼아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빠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컴퍼런스 콜에서 김 창업자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며 “이미 발표한 투자금 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후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쿠팡의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2024.02.28 11:41최다래

삼성디스플레이도 '손목에 차는 폰'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이 스마트워치로 변신하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콘셉트 '클링밴드'(Cling Band)를 MWC24에서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링밴드 콘셉트는 플랙서블 OLED 화면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독특한 기기다. 화면을 펴면 스마트폰처럼 화면 베젤이 없고 후면 카메라를 갖춘 스마트폰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화면을 구부려 손목에 착용하면 스마트워치처럼 사용자의 건강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씨넷은 다른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일부에 주름이 보이지만 화면을 구부릴 때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다고 평했다. 또, 현장에서 본 두 개의 샘플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가 작동했고 기본적인 스크롤도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화면 이미지가 확대, 축소되는 정도의 작동에 불과했지만, 사진 앨범을 전체적으로 표시할 때 가장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씨넷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폰은 스마트반지, 스마트워치, 안경과 같은 기존의 웨어러블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레노버도 이번 MWC24 행사에서 모토로라 벤더블폰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통합하려는 추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8 10:09이정현

비즈니스캔버스 리캐치, 세일즈 전략 시스템 '플레이북' 출시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가 서비스하는 B2B 세일즈 효율화 도구 리캐치가 본격적인 인·아웃바운드 활성화 및 자동화 기능인 '플레이북' 기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리캐치는 유입 고객의 첫 문의 후 5분 내 상담 예약률을 2배 가까이 높일 수 있는 인바운드 영업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플레이북 업데이트로 첫 고객 확보부터 기존 고객 관리까지 영업 활동 전반을 시스템화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한 것이 그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북 기능은 기업들이 고객을 유치하며 겪는 ▲초기 고객 확보 전략의 부재 ▲팀원들의 영업 활동 현황에 대한 가시성 부족 ▲고객 관리 및 기록의 번거로움 ▲시스템화 및 데이터화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리캐치 이용 기업은 콜드메일, 박람회, 웨비나 등 상황별로 필요한 마케팅/영업 전략을 참고하고 각 기업에 맞게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매일 양질의 업무 목록을 체계화하고 실행할 수 있어 고객 유치율과 영업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또 플레이북을 통해 팀 전체의 활동을 표준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기능으로 영업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분석이 가능하다. 비즈니스캔버스 신승헌 제품전략총괄은 "우리 말로 '작전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번 플레이북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확보를 위한 '실행 중심 CRM'과 영업 활동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20:31백봉삼

올해 K-디스플레이 수출 6.5% 증가 전망…"OLED가 주도"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가 지난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에는 전방산업의 개선 효과 및 OLED 적용처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6.5%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실적 및 2024년 수출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은 1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이는 국내 기업의 LCD 패널 생산 축소, 고금리 기조 유지 등 전 세계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OLED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8월부터 수출이 6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월별 기준 사상 최고치(기존 최고: 2021년 9월, 16억2천만 달러)인 16억7천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품별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약 63.4%로 가장 높은 수출비중을 기록했다. 아이폰에 OLED가 채택된 2017년 이래로 국내 기업이 7년 연속 글로벌 스마트폰 최대 공급사를 유지한 결과다. 반면 TV·IT용 디스플레이의 전체 수출 비중은 2019년 65.2%에서 2023년 28.2%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TV·IT용 OLED 시장이 아직 개화단계인 상황에서 국내기업이 LCD 생산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독일 유로, 파리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및 코로나 이후 IT 제품의 수요 사이클 도래로 전년대비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수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6.5% 증가한 198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중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78.5%로 전년 대비 2.7%p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9%에서 올해 3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OLED가 기존 주력시장인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IT, 자동차 등에 적용 확대되면서 국내기업의 수출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CD는 주요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가동률의 인위적 조정으로 OLED 대비 성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LCD와 OLED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5%, 10% 수준이다. 한편 중국 기업은 지난해 11월 약 11조5천억 원 규모의 IT용 OLED 8.6세대 투자를 발표하는 등, LCD에 이어 OLED 대규모 생산경쟁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정부의 보조금으로 급격히 성장한 중국기업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힘겨운 경쟁을 하는 디스플레이산업은 정부의 정책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산업”이라며 "지난 1월 정부가 디스플레이의 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을 5개에서 6개로 추가 지정하고, OLED 양산 투자 지원과 실증을 확대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5:40장경윤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토즈, 마브렉스와 사업 제휴 체결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26일 블록체인 서비스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대표 홍진표)와 사업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웹3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사의 커뮤니티 확대, 이용자 지원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 캠페인 등 사업 전반의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제휴로 플레이토즈는 글로벌 웹3 시장에서 신뢰도를 구축하며 선행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마브렉스의 이용자들에게 자사 신규 서비스를 소개할 협업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 마브렉스 역시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MBX 유니버스와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이용자 외에 플레이토즈의 특화 서비스인 성장형 프로필 아바타(PFA), 연말께 선보일 '애니팡 월드'를 연계한 신규 이용자 확대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플레이토즈 김건호 이사는 “웹3 시장의 파트너가 된 플레이토즈와 마브렉스의 이번 협업은 게임과 커뮤니티 기반의 중장기 협업 서비스를 통해 양사의 성장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망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 제휴 체결과 함께 양사는 각 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NFT를 에어드롭하는 제휴 이벤트로 협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브렉스의 커뮤니티에서 토즈 유니버스의 성장형 PFA NFT를 제공하고 플레이토즈의 커뮤니티 토즈 유니버스 등에서 마브렉스의 신규 NFT인 루나애니멀즈 NFT를 에어드롭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2024.02.26 12:43강한결

"AI·로봇과 만난 OLED"…삼성D, MWC2024서 공개 전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 참가, '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VIBE'는 분위기나 느낌 등을 뜻하며, 누군가와 마음이 잘 통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더욱 혁신적인 'OLED Vibes'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로봇은 패널을 물에 담가서 씻고, 모형 칼로 내리치며, 실제 소금과 후추를 뿌리기도 한다. 삼성 폴더블 패널의 독보적인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내구성 퍼포먼스다. 로봇은 퍼포먼스 중에 '이래도 멀쩡하죠?' 묻는 듯 패널을 흔들어 보이며 박수를 유도하는 재치도 겸비했다. 실제 베트남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제작한 이 로봇은 9.4형(지름 기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표정을 지어 보이며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로봇 뒤에 자리한 부엌에는 영하 20도 냉동고와 영상 60도의 온장고가 비치돼 있다. 이 안에서는 극한 온도에서 폴딩 테스트가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7인치대 폴더블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화에 발맞춰 OLED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인 '플렉스 매직 픽셀'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AI 기술과 만나 스마트 기기의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AI가 자동으로 사용환경을 인식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데, 이때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이 탑재된 OLED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 기기의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작년 11월 '플렉스 매직 픽셀'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디스플레이를 관찰하며 사생활 보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 왕(Fei Wang)과 협업해, 그의 캐릭터 '미스터 슬로우보이'를 변주한 작품 '미스터 올레드보이T'도 전시한다. OLED가 어우러진 미래 생활상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작품 속 미스터 올레드보이는 극지방이나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 혹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무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5배 이상 길이가 늘어나는 'Rollable Flex', 모니터뿐만 아니라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한 'Flex Note', 패널을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Flex In&Out'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이 슬로우보이의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OLED를 액세서리나 가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볼거리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Innovative Style Hub)'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OLED로 풍요로워진 미래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예컨대 카메라가 달려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형 OLED로는 출근 전 화장을 하며 날씨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헤드폰 이어컵 위치에 탑재된 OLED는 따로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헤드폰만으로 뮤직앱을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또 운전자라면 항상 들고 다니는 자동차 열쇠에 OLED가 적용될 경우, 열쇠는 단순히 차량 문을 여닫는 장치가 아니라 정보기기로 진화할 수 있다. 한,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한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울트라(스마트폰)와 갤럭시북4프로360(노트북), 오디세이 OLED G9(모니터)이 같은 게이밍 화면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미러링 연출을 통해, OLED 생태계를 구축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압도적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크로OLED 역시 게이밍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를 이번 MWC에서 일반 관람객에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최근 급부상한 혼합현실(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전시된 RGB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로 4K TV 한 대와 비슷한 해상도를 갖춰, 기존에 공개된 제품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광원 없이 색을 구현하는 기술 방식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1:15장경윤

바이낸스, '해킹 피해' 플레이댑 신규 토큰 스왑 지원

해킹으로 인해 약 18억 개의 토큰이 추가 발행된 가상자산 플레이댑이 이용자 보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업을 통해 해커 지갑 동결과 입출금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데 이어 신규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존 토큰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플레이댑은 해커가 플래이댑 토큰 발행 권한을 무단으로 탈취해 약 18억 개의 토큰이 무단으로 발행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플레이댑 재단은 모든 파트너 거래소에 이를 통지하고 토큰 입출금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서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이용자 보호조치를 예고하고 거래소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바로 신규 토큰을 발행해 기존 토큰을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한 플레이댑 재단은 기존 토큰인 플레이댑(PLA)를 신규 토큰인 플레이댑(PDA)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PLA와 PDA 교환 비율은 1대1로 기존 투자자는 손실 없이 그대로 신규 토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장의 관심은 플레이댑 재단이 이용자 보호 행보에 집중하는 것만큼 가상자산 거래소가 함께 발을 맞춰줄 것인지에 집중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거래소도 플레이댑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레이댑 재단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2일 PLA의 PDA 스왑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바이낸스에서 PLA 토큰의 입출금은 중단된 상황이며 오는 26일을 기준으로 바이낸스에 상장된 모든 PLA 현물 거래를 상장 폐지하며 보류 중인 거래 주문도 취소한다. 바이낸스에서 PDA 현물 거래는 오는 3월 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기존 플레이댑 토큰(PLA) 거래가 중단되고 PDA로 스왑된 후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댑 재단 측은 PLA의 PDA 스왑과 거래 재개를 위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플레이댑 팀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두고 거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바이낸스를 비롯해 타중앙화 거래소들과도 협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해 복구 및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2024.02.23 13:46김한준

퍼플레이, 정식 서비스 시작...웹3 생태계 확장 위해 'X2E' 존 신설

글로벌 G&E(Game and Earn) 플랫폼 퍼플레이(PERPLAY)가 약 4개월 간의 공개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퍼플레이는 어떤 게임이든 NFT를 장착하고 플레이만 하면 토큰을 마이닝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유저는 평소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퍼플레이 앱에 등록하여 실행하거나, 캠페인에 등록된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하면 손쉽게 토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플레이는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프라이빗 테스트를 시작으로,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간 강도 높은 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앱의 안정성과 기능성, 수익성 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퍼플레이는 이번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폭넓은 Web3 생태계 확장을 위한 'X2E' 존을 신설했다. X2E 존에서는 국내외 경쟁력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과 M2E(Move to Earn) 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을 투입해 퍼플레이와 X2E 서비스에서 동시에 토큰 획득이 가능한 '더블 마이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퍼플레이는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매월 '유저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지표를 공유하는 리뷰와 업데이트 계획 및 정보, 재미있는 랭킹 발표, 실시간 AMA 등 Web3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소통을 통해 이용자 호평을 받아왔다. 임재청 퍼플레이 대표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면서 보상도 받을 수 있는 퍼플레이를 통해 유저와 게임사가 함께 상생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정식 서비스 이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글로벌 서비스 확장, UA 광고플랫폼 PERPLAY for Biz 정식 론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퍼플레이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 자세한 소식은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2 17:00김한준

위메이드, '프로젝트 애피덤'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1일 리투아니아 개발사 브리치(BREACH.GG)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애피덤'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애피덤은 RPG와 MOBA(다중 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장르의 재미를 접목한 색다른 게임이다. 올 2분기 중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브리치 CEO 레미기우스 지니스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블록체인 사업 경험과 향후 목표가 브리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놀랍고 새로운 것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카드, 퍼즐, 시뮬레이션, 전략, FPS, RPG,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위믹스3.0 메인넷 기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세계 곳곳의 개발사들과 협업하면서 다채로운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2.21 15:57강한결

무신사 플레이어, 스포츠 축제 시즌 맞아 '에너지위크' 진행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가 스포츠 경기 개막 시즌을 맞아 '에너지위크 #스포츠타임: 시즌 개막'(이하 에너지위크)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에너지위크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봄 시즌을 맞이해 스포츠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기에 최대 18%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이달 신규 발매된 스포츠 브랜드 신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도 선보인다.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주목하는 봄·여름(SS) 시즌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닝, 피트니스, 골프, 테니스, 수영, 아웃도어 등 종목별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호카, 미즈노 등 러너를 위한 러닝화 브랜드부터 에이치덱스, 웨이든, 젝시믹스 등 피트니스웨어와 용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봄을 맞아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윌슨, 헤드, 말본골프, 골든베어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개막 시즌을 맞아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상품 큐레이션도 확인할 수 있다. 유니폼, 굿즈, 트레이딩 카드 등 인기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뉴에라의 'MLB 재킷'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운동 및 레저 관련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종목별 인기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으로 소개하기 위해 에너지위크를 기획했다”며 “특히 본격적인 스포츠 축제 시즌을 앞두고 경기 직관을 더욱 즐길 수 있는 팀 유니폼과 굿즈에 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21 09:10최다래

"비보 폴더블폰에 삼성 OLED 장착…맥 원격 제어"

올 봄 발표될 비보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장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중국의 한 IT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유출된 비보의 'X폴드3'과 비보의 'X 폴드3 프로' 시제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내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480x2200, 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5K 2748x1172다. 바디는 유리섬유(Fiberglass) 소재를 사용하고 화이트 글래스 버전이 있으며 약 5600mAh부터 시작하는 고밀도 배터리를 갖췄다. 전일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i 빙위저우)는 비보의 'X 폴드3' 실물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로거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X 폴드3는 애플의 맥OS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와이랩)도 비보 X 폴드3 실물 사진을 게재하면서 맥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제이커는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비보 X 폴드3 시리즈가 애플 생태계를 연결해 애플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라며 "앞서 오포 '파인드 N3'에서도 형식 제한없는 문서 열기를 지원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 형식의 문서를 열게 한 것 같은 아이디어"라고 분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보의 'V2303A'와 'V2337A' 스마트폰 두 대가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기기 인증을 받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비보 X 폴드3와 X 폴드3 프로라고 보고 있다. 이미 GSMA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도 등장한 바 있다. 비보는 전작인 X 폴드2 폴더블 스마트폰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당시 가격은 8천999위안(약 166만 7천 원)이였으며 8.03인치의 메인 화면과 6.53인치의 보조 화면을 달았다.

2024.02.21 07:22유효정

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위메이드, 글로벌 시장서 재도약 발판 마련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출시와 함께 '미르4'와 '미르M' 중국 진출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게임 뿐 아니라 블록체인 사업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2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 돼 흥행에 성공한 위메이드 대표작이다. 이 게임은 장기간 국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믹스플레이에는 '미르4' 글로벌 버전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약 70종이 서비스 중이며, 온보딩 계약 게임은 계속 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현지 파트너사가 퍼블리싱하는 '미르4'와 '미르M'이다. 위메이드의 중국 사업은 올해 빛을 볼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을 정도다. 이 회사는 '미르의전설' IP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소프트와 갈등에 마침표를 찍으며 중국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와 5천억 원 규모의 '미르의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게 시발점이었다. 이번 계약 이후 '미르4'는 중국 퍼블리싱 파트너사를 선정했으며, 판호(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 절차에 돌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미르M'은 지난해 12월 '모광쌍용'이란 이름으로 판호를 발급 받은 상태다. 두 게임의 중국 퍼블리셔사는 텐센트 또는 셩취로 추정되고 있으며, 곧 퍼블리싱 파트너사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르4'의 중국 진출은 올해 2분기, '미르M'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두 게임은 중국 현지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IP 시리즈 최신작이란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은 또 있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서비스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신작 중 '판타스틱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은 실사 캐릭터 기반야구게임으로, 한국프로야구(KBO)에 이어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다음 달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올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라며 "1분기 출시되는 나이트크로우와 판타스틱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미르4 미르M 중국 진출도 준비 중인 만큼 올해 위메이드의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20 10:37이도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챗GPT도 '카톡 챗GPT' 이용약관 우려...왜?

"제값 내면 호갱?"…복잡해진 OTT 셈법, 유형별 '꿀조합' 비교

"나만의 스타일 찾는다"…거리로 나온 W컨셉 옷장 가보니

잠깐 오르더니 폭싹…비트코인, 8만6천 달러대로 추락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