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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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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플레이투게더', 5주년 기념 '스쿨오브락'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5주년 기념 대규모 축제와 함께 학교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스쿨오브락'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이달 19일부터 4주간 5주년 기념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용자는 '21일 누적 출석부'와 '선물 상자 뽑기' 등 이벤트를 통해 코스튬을 비롯한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학교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신규 이벤트 스쿨오브락도 시작된다. 홀로 기타를 치던 이용자가 밴드부 '스타★비트'의 멤버인 나빛나, 우주, 강아진을 만나 축제 무대에 서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스타★비트 악기 5종과 뮤직 코인을 획득 가능하며, 이 코인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줘'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무대 탈것 아이템인 '락밴드 스쿨버스'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학교 콘텐츠가 대대적으로 재구성됐다. 학교 씬의 전체적인 비주얼을 개선하고 미니게임을 개편했으며, 사용자화면(UI)를 최적화했다. 해긴 관계자는 "5년 동안 변함없이 플레이투게더를 사랑해 준 글로벌 이용자에게 보답하고자 보상과 학교 리뉴얼을 준비했다"며 "카이아섬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락 공연을 즐기며 5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0 17:00진성우 기자

하이딥, 스타일러스 매출 언제쯤..."양산모델 협의 단계"

터치 IC 팹리스 하이딥이 지난해에도 스타일러스(S펜·애플펜슬 등)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2년 코스닥 상장 당시 하이딥은 2023년부터 스타일러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3년째 실현되지 않았다. 하이딥은 19일 홈페이지에서 "2025년 연간 매출은 17억7000만원, 당기손실은 148억원"이라며 "매출은 터치&스타일러스 통합 솔루션 채택 지연으로 전년비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35억원을 단기 차입했다"며 "결손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 1 자본감소(무상감자)를 결정했고, 지난 1월 무상감자 후 주식이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하이딥은 같은 날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2022년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했던) 2025년 매출 예측치(3834억원)와 실적치(17억원)의 괴리율은 99.54%였다"고 밝혔다. 하이딥은 2022년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한 2025년 매출 예측치 추정 근거와 관련해 "모바일용 터치&스타일러스 IC는 배터리와 스타일러스 센서 등을 사용하지 않는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2024년 국내외 고객 4개 모델, 2025년 국내외 고객 4개 모델에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과 예측치의 차이에 대해 하이딥은 "모바일용 세계 최초 터치와 스타일러스 통합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최근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의 핵심 성능 평가와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모델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계획 대비 일정 지연으로 괴리가 있지만, 2026년 중 주요 고객사로부터 당사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 양산 모델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예측치(1370억원 흑자)와 실제 수치(117억원 적자) 차이에 대해선 "양산 지연으로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이딥은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와 배터리가 필요 없는 스타일러스, 그리고 터치와 스타일러스를 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왔다.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기술이 서로 다르고 호환되지 않는데, 이들 모델 호환 지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울트라 모델, 북 타입 폴더블폰 Z폴드, 태블릿 갤럭시탭 등은 디지타이저를 탑재해 스타일러스(S펜)를 지원했다. S펜에는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반면 애플 제품 스타일러스(애플펜슬)는 배터리가 필요하고, 디지타이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하이딥은 삼성전자와 중국 제품 적용을 목표로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관련 기술을 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S펜은 플래그십 제품의 차별화 요소였고, 중국 업체는 새로운 기술 채용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은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올해 출시 예정인 Z폴드8도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 타입 갤럭시S26울트라는 여전히 S펜 기능을 지원한다. 하이딥 관계자는 "(잠재 고객과 논의 중인 스타일러스와 관련해) 구체적인 고객이나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다"면서도 "2022년 상장 당시와 비교해도 현재 스타일러스 수요는 여전하다"고 답했다. 하이딥이 2022년 2월 투자설명서에서 제시한 연도별 매출 예측치는 ▲2023년 1483억원 ▲2024년 3540억원 ▲2025년 3834억원 등이었고, 실제 매출은 ▲2023년 104억원 ▲2024년 58억원 ▲2025년 17억원 등이었다. 예측치와 실제 매출 차이는 ▲2023년 92.93% ▲2024년 98.43% ▲2025년 99.54% 등으로 커졌다. 하이딥은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8호 주식회사와 합병으로 2022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6.03.20 15:02이기종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출시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씰M 온 크로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전등록 수 220만 명을 기록한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씰 온라인' 고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콤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한 모바일 MMORPG다. 이번 작품은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와 결합해 전 세계 이용자가 동일한 게임 경제 구조를 공유하며 경쟁하고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안드로이드(AOS)와 iOS는 물론 PC 버전까지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크로쓰 플랫폼의 '풀스택 생태계'가 적극 활용된다. 미션 수행을 통해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게임 유입과 정착을 돕는 '크로쓰 플레이'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 보상을 획득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도하는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게임의 흥행과 콘텐츠 확산을 동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차 전직, 길드 가입 등 실제 게임 플레이 미션을 기반으로 총 78만 개 규모의 크로쓰($CROSS) 토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씰M 온 크로쓰의 경제 시스템은 핵심 자산인 '쉴츠 크리스탈'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기여도에 따라 쉴츠 크리스탈을 획득하며, 이를 온체인 토큰인 '쉴츠x'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재화의 가치 보전을 위해 쉴츠 크리스탈의 시즌별 공급량은 1000만개로 제한되며, 이를 최상위 아이템인 '오파츠' 구매를 위한 독점 재화로 설정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도모했다.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보내주신 글로벌 이용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특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타격감 넘치는 콤보 시스템, 크로쓰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가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씰 IP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훌륭한 게임 IP와 블록체인의 결합이라는 성공 공식을 씰M 온 크로쓰가 다시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로쓰 생태계의 모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7:00진성우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SID 석학회원 선임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의 '펠로우(Fellow,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하고 있다. 새로 선임되는 펠로우의 수는 당해 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제한한다. SID는 이청 사장을 펠로우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1992년 삼성에 입사한 이청 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센터장(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2021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2023년) 등을 역임하며 폴더블 OLED 내구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편광판을 없앤 기술 'LEAD' 개발을 이끌었다. 'LEAD'는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는 대신 외부광 반사를 막는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광효율을 개선해 휘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전력 저감이 가능하며, 두께가 얇아 제품 디자인과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LEAD'는 다양한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돼 모바일 제품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청 사장은 ▲터치 센서가 통합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2016년) ▲카메라 홀이 있는 풀스크린 OLED(2018년) ▲1~120Hz 가변주사율로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지원하는 OLED(2022년) 등의 세계 최초 양산을 주도하는 등 OLED 기술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배 위치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 중 하나인 잔 라크만(Jan Rajchman) 상을 받았다. 잔 라크만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 부사장은 OLED, 퀀텀닷(QD), 나노 LED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부품 개발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2026.03.19 08:46장경윤 기자

이엘피 "IT 8세대 장비, 삼성D·BOE 이어 비전옥스·CSOT서 수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가 주력인 이엘피가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에 이어, 비전옥스와 CSOT에서도 IT 8세대 OLED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엘피는 18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I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OLED 제조사가 (중략) 8.6세대 기판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4년 국내 S사의 8.6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15K 투자를 시작으로, 2025년 중국 B사, 2026년 중국 V사, C사 등이 (중략)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행 중인 8.6세대 (IT OLED) 투자와 관련해 이엘피는 2024년 국내 S사, 2025년 중국 B사 등으로부터 설비를 수주해 납품했고 2026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며 "중국 V사와 C사에서도 수주해, 2026년 말 납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엘피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S사는 삼성디스플레이, B사는 BOE, V사는 비전옥스, C사는 CSOT를 가리킨다. 이엘피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2025년 3분기 보고서에서는 IT 8세대 OLED 투자와 관련한 고객사 수주 상황 등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번에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이엘피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주력 장비인 OLED 패널에이징 설비와 검사장비는 OLED 제조사 후공정에서 (중략) 최종불량 검출, 신뢰성 향상에 사용된다"며 "(중략) 택트타임과 수율에 영향을 미쳐 보안 등 이유로 소수 벤더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패널에이징 설비는 여러 업체가 패널 이송 등 자동화 물류를 담당하고, 이엘피는 실제 패널을 구동하고 검사하는 에이징용 구동기 등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보고서에서는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패널에이징 설비는 영우디에스피 등이 자동화 부분을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엘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2025년 20억원 규모 설비 매출이 발생하며 사업화가 시작됐다"며 "향후 관련 시장 확대와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해당 사업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엘피는 지난해 5년 만에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등이었다. 매출은 전년비 소폭 줄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장기 회복 국면에 있으나, 장비업체 특성상 고객사 설비 투자와 장비 납품 시점에 따른 일시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대해선 "원가율이 낮은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엘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향해 국내외 기업 투자가 활발하다"며 "(중략)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IT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TV 시장점유율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와 퀀텀닷 나노로드 발광다이오드(QNED) 등 신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엘피는 지난 2020년 27억원 영업흑자(매출 288억원)를 기록한 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적자였다. 이 기간 영업손익은 ▲2021년 30억원 적자(매출 261억원) ▲2022년 32억원 적자(매출 236억원) ▲2023년 56억원 적자(매출 214억원) ▲2024년 41억원 적자(매출 280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52억원이다. 연도별 수주잔고는 ▲2020년 말 76억원 ▲2021년 말 96억원 ▲2022년 말 58억원 ▲2023년 말 162억원 ▲2024년 말 186억원 등이었다.

2026.03.18 23:41이기종 기자

'포트나이트', 5년 7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복귀…에픽게임즈 "어디서든 책임진다"

에픽게임즈의 대표작 '포트나이트'가 오는 19일 구글플레이에 전격 복귀한다. 지난 2020년 8월 구글 마켓 정책 위반을 이유로 상점에서 퇴출당한 지 약 5년 7개월 만이다. 에픽게임즈는 18일 엑스(X) 계정을 통해 "어디에 있든 우리가 책임진다. 포트나이트가 구글플레이에 돌아왔다"고 밝히며 구글플레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번 복귀는 양측의 장기 법적 공방이 에픽게임즈의 승리로 마무리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구글의 수수료 정책에 반발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구글은 이를 근거로 앱을 삭제했다. 이후 진행된 반독점 소송에서 지난해 7월과 10월 구글의 항소 및 상고가 기각되며 에픽게임즈의 승소가 확정됐다. 양사 합의에 따라 구글은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 정책을 내놨다.

2026.03.18 16:21정진성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김성혁 LG맨 협회장으로…"글로벌 행보 가속화"

한국양자산업협회가 김성혁 LG전자 차세대컴퓨팅(연) 상무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하고, 대한민국 양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협회가 김성혁 회장 체제를 구축한 건 지난 1월 28일이다. 이날 한국지식재산센터(KIPS) IP 캠퍼스플러스 훈민정음홀에서 '2026년 임시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대 협회장으로 김성혁 LG전자 차세대컴퓨팅(연) 상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동안은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한국양자산업협회 발기인 구성 및 법인인가, 설립 등기 등 초기 회장직을 맡아 조직을 공고히 하는 데 심기일전했다. 김성혁 신임 협회장은 LG전자에서 미래 핵심 기술인 양자 컴퓨팅 연구와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을 주도해 온 기술 경영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김 협회장 취임으로 조직 성장과 함께 국내 양자기술이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양자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이사회에서는 이사진도 선출됐다. 대기업, 중소기업, 혁신적인 양자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15개사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들은 양자컴퓨팅, 통신, 보안뿐만 아니라 금융,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양자 기술의 전방위적 확산을 상징하는 기업인들이 주류로 구성됐다. 협회의 산업적 외연을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이끌어낼 동력원 역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사진 면면을 보면 ▲회장사=LG전자(김성혁 협회장) ▲부회장사=노르마, 메가존클라우드, 오리엔텀 ▲이사사(가나다순)=삼성디스플레이, 신한금융지주, 아이디퀀티크(IDQ), 에스디티(SDT), 에스케이텔레콤(SKT), 코오롱베니트, 퀀텀인텔리전스, 큐노바, 케이티(KT), 팜캐드, 한국퀀텀컴퓨팅 등 국내 양자 산업을 끌어온 기업들로 구성됐다. 협회는 이번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국내 양자 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 △양자 기술의 산업별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국내 양자 산업의 글로벌 대표 채널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성혁 신임 협회장은 "양자 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임기 동안 회원사 간 기술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부 양자 산업 정책에 발맞춰 민간 주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취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됐다. 지난 해 말 기준 회원사는 총 112개다.

2026.03.18 09:00박희범 기자

구글 플레이, '한 번 구매로 PC·모바일 모두 이용' 기능 도입

구글이 게임 하나를 구매하면 여러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미국 IT 매체 WCCF테크는 구글이 구글 플레이에 'Buy once, play anywhere(한 번 구매, 어디서나 플레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동일 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별도 구매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구글이 운영 중인 '구글 플레이 게임즈 PC'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한 게임을 PC 환경에서도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랫폼 간 구매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현재 해당 기능은 '레인즈(Reigns)' 시리즈를 포함해 일부 유료 게임을 중심으로 적용 중이다. 구글은 이와 함께 게임 체험 기능인 게임 트라이얼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일정 시간 동안 게임을 무료로 체험한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구매 시 기존 진행 상황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3.17 09:44김한준 기자

애플, 2028년 아이폰19e에 LTPO OLED 적용 검토

애플이 202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아이폰19e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이 e시리즈에도 LTPO TFT를 적용하면 아이폰 모든 라인업에 LTPO가 사용된다. 애플이 개발 중인 새로운 'LTPO플러스(+)' 기술 완성도는 변수다. 16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2028년 상반기 출시할 아이폰 에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제품에 새로운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하고, 나머지 아이폰 라인업에 모두 LTPO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아이폰 라인업에는 보급형 19e도 포함된다. 애플은 2025년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에어 포함)는 4종 모두 LTPO OLED를 적용했지만, 최근 출시한 보급형 17e에는 LTPS OLED를 적용했다. 2027년 출시 예정인 18e도 LTPS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LTPO는 LTPS보다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을 등급을 나눠 판매한다"며 "2028년 아이폰 일부 제품에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보급형 제품(19e) TFT를 LTPS에서 LTPO로 높이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LTPO플러스 기술을 2028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적용하지 못하면 보급형 제품에 LTPO를 채용하는 시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LTPO플러스는 기존 LTPO에서 구동 TFT까지 옥사이드를 적용한 기술이다. 기존 LTPO는 구동 TFT에는 LTPS를 사용하고, 나머지 스위칭 TFT 중 일부 TFT에 옥사이드를 사용했다. 구동 TFT까지 옥사이드로 바꾸면 소비전력을 더 아낄 수 있다. 애플은 2028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에어 모델에 편광판을 없앤 CoE(Color filter on Encap) 기술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제품도 얇게 만들 수 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선 2027년 아이폰 에어부터 CoE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는데, 당장 2027년 탑재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제품에 CoE를 처음 적용한다. 아이폰 에어는 얇아서, 폴더블 제품은 커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갤럭시Z폴드·Z플립)에 이어, 최근 출시한 바 타입 갤럭시S26울트라에도 CoE를 적용했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애플은 올해부터 하반기에는 고가형 제품 3종을, 다음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저가형 제품 3종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폰18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그리고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초에는 아이폰18 일반형과 에어 모델, 보급형 18e 등이 출시된다. LTPO는 LTPS를 기반으로 만든다. 전체 TFT 중 구동(1개) TFT나 스위칭(6~7개) TFT 일부에 옥사이드 방식을 적용한다. LTPS는 전자이동도가 빠르지만 전력 소모가 많다. 옥사이드는 전자이동도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누설전류가 적어서 전력 소모가 적다. LTPO는 저주사율 구동에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24년 출시한 애플워치10 시리즈에 구동 TFT에도 옥사이드를 적용한 'LTPO3'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애플은 새 기술을 애플워치에 먼저 적용한 뒤 아이폰에도 탑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애플워치 OLED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과거 애플워치 OLED를 양산한 적이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용 OLED는 지금도 양산 중이다.

2026.03.16 15:25이기종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넥써쓰,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사전 예약 200만 돌파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공동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의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씰M 온 크로쓰' 사전 예약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했으며, 약 2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주말 기준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 시작 직후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글로벌 사전 예약 참여자 가운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고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현지 MMORPG 시장에서 캐주얼한 감성과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풀스택 생태계 등, '씰M 온 크로쓰'가 이러한 시장 흐름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씰 온라인'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MMORPG로, 다양한 캐릭터와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써쓰의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적용해 게임 내 활동이 가치 창출로 연결되는 게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이후 단기간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통해 다양한 지역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와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3.16 09:34이도원 기자

"삼성전자·LGD OLED TV 확대 전략, 미니 LED와 경쟁 심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대 전략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보급형 '스페셜 에디션'(SE) OLED를 출시해 제품 가격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자체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을 2023년 100만대에서 2025년 200만대까지 늘리면서 시장 1위 LG전자를 추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채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와 LG디스플레이 W-OLED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은 2023년 300만대에서 2025년 320만대로 소폭 늘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같은 기간 200만대(2023년)에서 120만대(2025년)로 줄었다. 한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SE OLED 출시로, 미니 LED TV와 비교한 OLED TV 가격 프리미엄이 기존 30~40%에서 5~10%로 감소할 것"이라며 "OLED TV와 미니 LED TV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LG SE OLED B6', 삼성전자의 '삼성 SE OLED S85H', 파나소닉의 '파나소닉 SE OLED Z85C' 등이, TCL의 'TCL QM8 미니 LED', 하이센스의 '하이센스 U8 미니 LED'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 OLED 생산능력 확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 부사장은 "OLED TV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대형 OLED 라인에서 모니터 OLED도 만들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이후에는 대형 OLED 생산능력이 부족할 가능성 때문에 2030년 이전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TV용 OLED 공급 가능 물량이 연 1121만대로 고정된 상황에서 TV용 OLED 수요(출하량)가 ▲2024년 650만대 ▲2025년 730만대 ▲2026년 871만대 ▲2027년 929만대 ▲2028년 988만대 ▲2029년 1047만대 ▲2030년 1105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니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90만대 ▲2025년 320만대 ▲2026년 500만대 ▲2027년 710만대 ▲2028년 960만대 ▲2029년 1250만대 ▲2030년 1570만대 등이다. 동시에, 한 부사장은 "TCL과 소니의 합작사가 출범하면 전세계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란 전망도 소개했다. TCL과 합작사는 소니의 XR 프로세서와 화질, 사운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TCL의 자회사 CSOT가 공급하는 LCD 물량 확대도 기대요인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고, 소니는 OLED TV를 연 60만대 내외 출하한다. 소니는 TV용 OLED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조달한다.

2026.03.15 12:20이기종 기자

"올해 모니터 OLED 540만대 출하 예상"...전년비 63%↑

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 330만대에서 올해 540만대로 63% 뛸 것이라고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리보(AVC Revo)가 전망했다. AVC리보는 최근 'IT OLED 시장 분기 분석 보고'에서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 등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업체 비중은 미미하다. 지난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이다. LG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수스, LG전자 등이다. 올해 모니터 OLED가 540만대 출하되면 전체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3%가 된다. 지난해엔 2%였다. 나머지는 모두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크기별로는 27인치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31.5인치, 34인치, 49인치 순이다. AVC리보는 중국 패널 업체도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OT는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소량씩 양산 중인 우한 5.5세대 T12 생산라인에서 올해 3분기부터 모니터 OLED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됐다. T12 라인 생산능력은 5.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3000장에서 월 9000장으로 올해 안에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T12 라인에선 현재 21.6인치 의료기기 OLED를 양산 중이다. 올해 3분기에 14인치 노트북용과 27인치 모니터용 OLED가 양산될 수 있다. 잠재 고객은 에이수스와 HP, TPV 등이다. CSOT가 현재 구축 중인 광저우 8.6세대 T8 라인에선 2027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BOE는 허페이 8.5세대 B5 W-OLED 라인(하프컷 방식 파일럿 라인)에서 올해 모니터 OLED를 만들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생산능력은 월 2000장이다. BOE는 이곳에서 55·65인치 등 TV용 W-OLED를 개발해왔다. 당장 TV용 W-OLED를 대규모로 만들기 어렵지만, 특정 크기에 적용할 수 있는 모니터용 W-OLED는 만들 수 있다. HKC는 이른바 'e립'(eLEAP, JDI 기술명) 방식으로 6세대 면양 H7 라인에서 2028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AVC리보는 밝혔다. H7 라인은 월 5만장 규모 LCD 라인과, 월 1만5000장 규모 OLED 라인을 함께 구축할 수 있다. LCD 라인은 2027년부터, OLED 라인은 2028년부터 모니터 패널을 만들 수 있다. OLED 라인에선 14인치와 16인치 노트북 OLED를 먼저 만든 뒤, 27인치와 32인치 모니터 OLED를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생산능력은 월 4만8000장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W-OLED 생산능력은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더해 월 18만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보다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많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QD-OLED 출하량은 10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W-OLED를 600만대 중반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650만~660만대로 추산한다. 여기서 모니터용 W-OLED 80만대(AVC리보 추정치)를 뺀 나머지 570만~580만대가 TV용 W-OLED 물량이다. AVC리보는 내년 전세계 모니터 OLED 출하량을 720만대, 침투율을 4%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540만대)보다 출하량은 180만대 많고, 침투율은 1%포인트 높다.

2026.03.14 16:00이기종 기자

구글, 유료 게임 '선체험 후구매' 기능 도입

구글 플레이에서 유료 게임을 구매하기 전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게임 체험판' 기능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플랫폼 단일 결제 정책, 전용 커뮤니티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12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플레이 스토어 관련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게 3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먼저 '게임 체험판'은 사용자가 유료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본 뒤 구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체험으로 진행한 데이터는 구매 후에도 유지된다. 해당 기능은 모바일 앱 내 일부 유료 게임을 시작으로 향후 PC용 구글 플레이 게임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단일 구매 정책도 새롭게 시행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유료 게임을 한 번 구매하면 모바일과 PC 버전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게임 공략 팁과 요령을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생긴다. 지난해 발표한 AI 기반 게임 팁 서비스인 '사이드킥'도 일부 유료 게임에 적용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는 2026년 구글 플레이에 적용될 개선 사항의 시작일 뿐"이라며 "향후에도 계속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 밝혔다.

2026.03.13 10:06진성우 기자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대작 의존 탈피, 예측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과거 엔씨는 특정 IP와 권역에 매출이 편중돼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이제는 이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하며 예측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마련한 3가지 핵심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5조 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12일 판교 엔씨R&D센터에서 열린 경영 전략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엔씨의 박병무 공동대표,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넬 체만 모바일 캐주얼 센터장이 자리했다. 박 대표는 지난 2년간 엔씨의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준비해왔으며, 올해부터 그 결과물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나의 신작에 기대는 불안한 구조는 버린다" 데이터 중심 경영 본격화 엔씨는 데이터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거에는 개발 조직의 자율성에 의존하다보니 출시 시기가 늦어졌고, 이로 인해 시장 트렌드까지 놓쳤었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과거에는 출시 지연으로 인해 시장 트렌드를 놓치면서 실패한 사례가 꽤 있었다"고 진단했다. 엔씨는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게임성 및 기술성 평가 위원회를 가동했고, 모든 프로젝트를 정량적인 지표만으로 분석하는 중이다. 주관적인 판단이나 '대작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 다음 단계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책임질 아넬 체만 센터장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핵심은 개인의 감정이 아닌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있다"며 "이용자 잔존율(리텐션) 등 핵심 지표가 기준치에 미달하면 어떠한 미련없이 즉시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노 이모션'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자원 집행 방식은 철저히 효율 중심으로 재편됐다. 앞서 분석된 결과를 활용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던 자원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되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엔씨의 타깃 시장, 57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현재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900억 달러며, 절반은 모바일(950억 달러)에서 발생한다. 그중 엔씨가 노리는 타깃은 캐주얼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로, 시장 규모만 약 570억 달러다. 이는 모바일 시장 규모의 약 60%에 달한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게임 시장 전체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모바일 시장의 전년 대비 매출(앱 내 결제) 성장률이 1%에 불과했으나, 캐주얼과 하이드리드 캐주얼 장르는 각각 3%, 7%를 기록했다. 글로벌 이용자를 기반으로 단일 타이틀이 수천만에서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모바일 캐주얼 시장은 게임사들이 주목하는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씨는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독일 소재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를 인수했다. 해당 기업은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 필요한 '핵심 엔진'으로 불린다. 글로벌 시장에는 이미 유사한 기업들이 존재하지만, 저스트플레이는 게임 매출, 리텐션, 광고효율(ROAS)를 유지하는 '에버그린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다. 홍원준 CFO는 "저스트플레이와 개발 스튜디오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1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이 충분히 나올 것"이라 자신했다. 박 대표는 "성장 과정에서는 10% 초반까지도 영업이익률이 나올 수 있지만, 안정적인 국면으로 간다면 약 10% 후반에서 20%까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씨는 자체 개발 외에도 서드 파티 스튜디오와의 협업 및 대형 IP 퍼블리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에 대형 글로벌 캐주얼 IP를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통곡의 벽' 넘는 신뢰 회복…자사주 소각과 이용자 소통 강화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주주 환원 정책과 이용자 소통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박 대표는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실적 개선과 소통 강화를 통해 이른바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23~24만 원 선을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단언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유 중인 약 10%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상법 개정 취지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소각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와의 관계에서도 엔씨는 "고객이 곧 월급을 주는 주체"라는 철학을 경영 전반에 이식하고 있다. 과거의 일방향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소통 빈도를 늘리고 있으며, 이용자가 불만을 느끼는 강압적인 수익 모델(BM)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이용자가 스스로 가치를 느끼고 결제하게 만드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엔씨가 바라보는 방향이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의 약속을 지켜왔듯,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이라는 약속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7:57진성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차세대 기술서 핵심역할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비-FMM'(non-FMM) 기술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녹청(RGB)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FMM 방식 OLED 기술 한계를 비-FMM OLED가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병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소병수 상무가 소개한 비-FMM OLED는 발광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이른바 'e립'(eLEAP, 일본 JDI 기술명),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잉크로 만들어 떨어뜨리는 잉크젯 프린팅 OLED 등을 가리킨다. 모두 차세대 RGB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 상무는 "현재 (RGB OLED 양산을 위해) 진공증착기와 FMM을 사용하는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해상도와 대화면 IT 제품, 프리폼팩터 등 디스플레이 진화 흐름은 기존 FMM 기반 공정에 도전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하는 기존 (RGB) OLED는 개구율과 화소정의막(PDL) 간격 축소, 제조비용, 마스크 제어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비-FMM 패터닝은 유연한 화소 설계, PDL 간격 축소, 개구율, 대화면 OLED 제조 등 이유로 필요성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소 상무는 "FMM 방식 OLED는 개구율이 30%에 그친다"며 "비-FMM 방식은 개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구율은 전체 화소 면적에서 RGB 서브픽셀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FMM 방식 OLED는 FMM 두께와, 중앙이 처지는 문제 등으로 발광재료가 엉뚱한 위치에 달라붙는 섀도 현상(shadow effect)이 발생한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면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FMM은 중앙이 처져서 대화면 구현이 어려운데, FMM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RGB OLED로 만들 수 있다. 현재 RGB OLED는 6인치 내외 스마트폰, 10인치 내외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사용 중이다. 비-FMM 방식으로 대화면 OLED를 만들 수 있으면 재료비도 낮출 수 있다. 모니터와 TV 등에는 RGB OLED가 아니라 '대형 OLED' 기술을 사용한다. 대형 기술인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발광층에서 빛을 낸 뒤 컬러필터(LG디스플레이)나 QD 색변환층(삼성디스플레이)으로 색을 구현한다. 하지만 e립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소 상무는 "비-FMM OLED는 아직 생산수율 문제와 봉지 신뢰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양산 단계에 도달한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 상무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e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2024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FMM 방식 수직 증착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미국 오사거널(Orthogonal)로부터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 OLED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 특허 5건을 매입했다. 2025년에는 한국 특허도 2건 매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e립 요소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e립 방식으로 형성하는 OLED 소자는 물론, 박막트랜지스터(TFT)와 박막봉지(TFE) 공정까지 마치고 패널을 만들어보려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등을 이미 갖춘 라인에서 평가해야 한다. 비-FMM 방식 RGB OLED는 향후 중형 OLED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하이엔드 중형 OLED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FMM 방식 OLED는 표준형 화면 기준으로 15~17인치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6:00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글래스 인터포저' 시장 진출 시사…"내부 점검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첨단 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글래스(유리) 인터포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글래스 인터포저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내부적으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포저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2.5D 패키징용 소재다. 2.5D 패키징은 칩과 기판 사이에서 얇은 막 형태 인터포저를 삽입해, 칩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기존 실리콘 소재 대비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고온에 대한 내구성과 전력효율성도 뛰어나, 패키징 공정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AI 가속기 등 고성능 칩에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업체로서 유리기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전기도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 올해 사업 전망은 다소 불확실성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세트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근 발발된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재료 수급·물류비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석유 기반 소재를 많이 활용하기 떄문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극복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원가구조 혁신과 협력사와 노력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양산이 본격화되는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고, 생산도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IT 시장이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차원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기술 유출 방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기술 하나가 유출되면 산업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간첩죄 수준 법안이 상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도 정책 보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0:57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2조원 중후반 투자"...전년비 1조원 이상↑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설비투자를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 1조4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중략)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현금지출 기준으로 2025년 1조40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비 확대된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중후반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 '2조원대'보다 구체화된 수치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준비·사업구조 고도화 투자에 집중한다는 설비투자 집행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설비투자는 1조원대 중반 수준에서 마무리했고, 2026년에는 (중략) 전년비 증가한 2조원대 설비투자 집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규 투자를 결정하면 지체 없이 시장과 소통하겠다"란 내용도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같은 규모 기업은 대규모로 신규 투자하지 않아도 기존에 가동 중인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유지보수에만 2조원 내외 투자가 필요하다. 2025년 설비투자는 1조4000억원이었지만, 2024년 설비투자는 2조2000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2025년 설비투자에 전년과 유사한 2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집행 규모는 이보다 1조원가량 적었다. 1년 전보다 전체 생산능력도 줄었다. 2024년 연간 누적 8.5세대(2200x2500mm) 유리기판 기준 6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은 2025년 420만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했다. 올해 2조원 중후반 설비투자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포함된다. 1조2600억원은 2027년 6월까지 2년간 집행한다. 1조2600억원 중 파주 공장에는 7000억원 내외를 투자한다. 나머지 5600억원 내외는 모듈 라인이 있는 베트남 공장에 투입한다. 1조2600억원에는 애플 아이폰 OLED 사양 변화 로드맵에 맞춘 관련 장비 반입, 이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 보완, 모듈 생산라인 구축 등 계획이 포함돼 있다. 장비를 반입하고 공정을 추가하면 같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패널이 줄어든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었다. 999억원은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 606억원보다 많다.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2017년(202억원)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 1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특허 로열티 수익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024년 1594억원에서 2025년 2425억원으로 늘었다.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LCD 비중이 OLED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 증가에 비례해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늘어난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도 LG전자에 LCD를 판매하는 패널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2026.03.12 00:05이기종 기자

엔씨, 유럽 플랫폼 저스트플레이 2억 달러에 인수…캐주얼 생태계 확장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유럽 기반의 플랫폼 전문 기업인 저스트플레이를 전격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총 2억 200만 달러(약 2963억원)를 투입해 독일 소재 기업인 저스트플레이 지분 70%를 사들이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인수 관련 제반 절차는 오는 4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저스트플레이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인 앱러빈 출신 핵심 인력들이 모여 지난 2020년 설립한 곳이다. 현재 광고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플랫폼 운영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합쳐 4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기준 1억 7280만 달러(약 2480억원)의 매출과 1910만 달러(약 27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서구권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0만 달러(약 956억원), 750만 달러(약 110억원)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억 2500만 달러(약 4767억원), 영업이익 4000만 달러(약 587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저스트플레이는 올해 전년 대비 88%의 매출 신장이 기대될 만큼 뛰어난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새롭게 꾸리고 개발부터 퍼블리싱, 기술 역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에코시스템 구축에 매진해 왔다. 앞서 베트남의 리후후와 국내 개발사 스프링컴즈 등 강소 스튜디오를 연이어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번 저스트플레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캐주얼 장르 포트폴리오를 한층 견고하게 다지게 됐다.

2026.03.11 09:58정진성 기자

영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독점' 집단소송 본격화

영국에서 소니가 서비스 중인 전자 유통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대규모 집단소송 재판이 시작됐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쟁항소재판소(CAT)는 지난 9일 영국 소비자권익 활동가 알렉스 닐이 제기한 'PlayStation You Owe Us' 소송 심리를 시작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이날 개시 변론에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디지털 유통 구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과도한 가격을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처음 제기됐다. 당시 원고 측은 약 5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이후 조정을 통해 약 19억7000만 파운드(약 3조8800억원) 수준으로 수정됐다. 원고 측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사실상 디지털 게임 유통을 독점하고 가격을 통제하는 구조를 만들어 소비자 가격을 높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는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플랫폼에 콘텐츠를 배포할 때 체결해야 하는 GDPA(Game Developer Publishing Agreement) 계약이다. 이 계약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를 통해서만 유통하도록 하는 조항과 스토어 내 디지털 콘텐츠의 소매 가격을 소니가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원고 측은 이러한 구조가 경쟁을 차단한 결과 디지털 게임 가격이 경쟁 시장보다 평균 약 20% 높게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는 소니 내부 문서도 증거로 제시됐다. 원고 측은 2009년 이후 퍼블리셔들이 자체 플랫폼이나 외부 스토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부하거나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PS5 출시를 앞두고 작성된 내부 문서에는 디지털 유통 경쟁이 허용될 경우 가격 경쟁과 마진 축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니 측은 이번 사건의 시장 정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같은 콘솔 간 경쟁이 존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소비자는 콘솔 선택 단계에서 이미 경쟁 시장 속에서 선택을 하기 때문에 디지털 스토어가 독점 시장이라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논리다. WCCF테크는 원고 측이 승소할 경우 약 1천220만 명에 달하는 영국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가 보상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용자 1인당 100~162파운드(19만~32만원) 수준의 보상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09:25김한준 기자

H&S하이텍, "OLB용 ACF 시장 10% 점유 목표 올해로 연기"

H&S하이텍이 TV 패널 등에 사용하는 OLB(Outer Lead Bonding)용 이방성도전필름(ACF) 시장점유율 10% 목표 달성 시점을 올해로 1년 연기했다. 지난해 기대했던 고객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CF는 전기가 특정 방향으로만 흐르는 접착 필름이다. 필름 내에 도전성 입자(도전볼)가 분산돼 있고,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면 수직 방향으로만 전기가 통하고 수평 방향은 절연 상태를 유지한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카메라 모듈 등에서 전극을 다른 부품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사용한다. ACF가 납땜 기반 표면실장기술(SMT)보다 미세회로 대응에 유리하다. H&S하이텍은 전세계 ACF 시장에서 일본 덱세리얼즈와 레조낙에 이은 3위 업체다. H&S하이텍은 여러 ACF 중에서도 점유율이 미미했던 TV 등 대형 패널에 사용하는 OLB용 ACF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OLB용 ACF는 패널 전극과 칩온필름(CoF)을 붙일 때 사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두가 대상이다. 물량은 LCD TV가 많다. H&S하이텍은 최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OLB용 ACF는 (중략) 2026년 12월 기준 10% 이상 시장점유율, 2028년 OLB용 ACF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던 목표 시점과 비교하면 각각 1년씩 밀렸다. H&S하이텍은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와 OLB용 ACF를 평가 중이다. H&S하이텍은 평가가 일찍 끝나면 지난해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정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OLB용 ACF를 양산 공급한 이력을 쌓은 뒤 국내 TV 업체를 상대로도 납품을 노릴 예정이다. 올해 OLB용 ACF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고 2년 뒤 시장 1위에 오르려면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모두 공략해야 한다. H&S하이텍은 OLED용 ACF 시장도 노리고 있다. H&S하이텍의 디스플레이 부문 ACF 매출은 LCD가 대부분이다. H&S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중소형 OLED용 ACF 매출이 조금씩 발생했다. 이 시장은 덱세리얼즈가 장악하고 있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OLED용 ACF 납품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H&S하이텍의 ACF 매출(573억원) 중에선 휴대폰 카메라 모듈 비중이 65%(375억원)로 가장 크다. 전사 매출(819억원)과 비교해도 46%다. 카메라 모듈 이미지센서의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접합할 때 ACF를 사용한다. H&S하이텍이 ACF를 LG이노텍 등에 납품하면 카메라 모듈로 완성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한다. 이 부문 경쟁사도 덱세리얼즈다. H&S하이텍은 지난 2013년 LG이노텍 ACF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H&S하이텍 실적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이익은 28%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H&S하이텍은 "신규 사업 확대로 인한 인력 충원, 공장·시설투자 확대와 연구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0 15:03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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