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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 "배달앱 포화…수수료·광고료 낮춰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와 광고료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이를 낮추기 위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달앱 시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포화 상태라고 진단하며, 과도한 가격 책정에는 규제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21일 주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관련 법안의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수수료와 광고료를 포함해 입점업체들이 부담하는 전체적인 부담이 과도한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인 부담이 지금 현재 수준보다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배달앱을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규율 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플랫폼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관련 입법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가격, 규제당국이 충분히 역할할 수 있어” 배달앱 수수료 관련 입법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 위원장은 “그런 취지로 배달앱 특별법이 만들어져 있고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국회와 계속 입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업계에서 제기하는 가격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주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가격 통제가 혁신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는데, 과도한 가격 책정은 입점업체들이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렵게 한다”면서 “그 정도로 과도한 가격에 대해서는 규제 당국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달앱 시장의 혁신 수준을 두고는 “혁신이 포화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달앱 플랫폼 자체의 추가적인 혁신뿐 아니라 입점업체가 혁신할 수 있는 여건 역시 중요하다는 취지를 밝히며 “입점업체들의 혁신은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관련 법안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주 위원장이 입점업체의 수수료·광고료 부담을 과도하다고 규정하고 입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공정위 차원의 제도화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플랫폼 데이터 독점·알고리즘 자사우대 대응 강화 공정위는 배달앱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경쟁 제한 행위에 대한 규율도 강화한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경제분석국은 플랫폼 사업자의 데이터 독점이나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사우대 등 새로운 유형의 경쟁 제한 행위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주 위원장은 “플랫폼 생태계의 데이터 독점이나 알고리즘 자사우대 등 복잡한 신유형 경쟁 제한 행위는 이제 정밀한 경제·데이터 분석 역량 없이는 위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분석국에 대해 “개별 사건 처리 지원과 제재의 사후 효과성 검증을 넘어 산업·시장구조 전반의 경쟁 상태를 조망하고 장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경쟁정책 전문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플랫폼 간 대형 기업결합에 대해서도 경쟁 제한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공정위가 심사 중인 네이버와 두나무 간 기업결합과 관련해 주 위원장은 “두 개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간의 결합이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신중한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경제 분석이나 자료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네이버·두나무 결합이 검색·간편결제와 가상자산 분야를 비롯해 10여개 연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네이버·두나무 기업결합을 “검색·간편결제와 가상자산 양 분야 지배적 플랫폼 간 기업결합”이라며 “10개에 달하는 연관 시장에서 복합적인 경쟁 제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연내 심의를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 규제를 기업 활동을 막는 규제로 봐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니 공정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헛된 말”이라며 “비정상적인 경영 활동과 불공정한 반칙은 당연히 위축돼야 하고, 그렇게 해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칙을 걷어내야만 정당한 혁신이 보상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21 16:00류승현 기자

온플법 다시 입법 압박…플랫폼업계 "기존 법으로 대응 가능"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과 소상공인 단체들이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거래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법안 심사를 촉구한 가운데, 플랫폼 업계는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안에 규제를 추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괸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관련 법안을 상정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법을 요구하는 쪽은 자율규제만으로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과 협상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반면 플랫폼업계는 피해 구제 필요성과 규제 방식의 적절성은 별개라며, 새로운 법률 도입에 앞서 기존 법 집행의 개선 방안을 살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자율규제 충분히 기다렸다"…총거래비용 상한 요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들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점업체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별 점주가 거래조건을 협상하기 어려워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민병덕 의원은 사회적 대화를 여러 차례 시도하고 자율규제도 기다렸지만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을 안건으로 올려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입법 논의가 지연된 배경으로는 통상 문제가 거론됐다. 김남근 의원은 미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 문제 제기와 쿠팡의 미국 내 로비 등을 둘러싼 통상교섭본부 측 우려로 논의가 미뤄져 왔다며, 더 이상 이를 이유로 입법을 늦추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배달앱 규제에서는 중개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배달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중개수수료만 낮추면 다른 항목의 비용이 올라 점주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강일 의원은 중개수수료 인하가 광고비·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총거래비용 상한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수료 상한을 이유로 라이더 배달료를 삭감하지 못하도록 비용 전가 금지도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의장도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할인비 등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플랫폼 의존이 깊어질수록 점주의 생계와 소비자 선택권이 함께 위협받는다는 주장이다. 플랫폼업계 “피해 부정 아니다…해결 방식 따져야” 플랫폼업계는 입점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와 별개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행위에 별도 규제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분들의 주장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해결 방식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 입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실장은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를 제재한 사례가 있고 관련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법적 근거가 부족한 문제와 집행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분이 늦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규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법 집행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행위의 사실관계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 실장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공정위 처분이 이후 소송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판단의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거나 행위에 비해 과도한 제재가 부과될 가능성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 실장은 규제 설계에 따라 국내 플랫폼의 혁신과 사업 의욕이 위축될 수 있다며, 새로운 법률의 필요성과 제재 수준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4 18:30류승현 기자

오늘의집 레이어, 플랫포인트와 맞손…첫 컬렉션 'W 시리즈' 출시

오늘의집 레이어는 플랫포인트와 협력해 식탁 테이블, 선반 책장 등이 포함된 첫 컬렉션 'W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플랫포인트는 2015년 출범한 리빙 디자인 브랜드다. 장식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아틱 시리즈와 DOB 모듈 시스템 등을 선보여 왔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서 플랫포인트의 미학적 감성과 레이어가 가진 생활감각 노하우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도시적인 일상에서도 따뜻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코지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첫 협업 제품인 W 시리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우리시오 부라토와 함께 제작했다. 원목 고유의 나뭇결과 깊이 있는 우드 톤을 활용해 패턴을 완성했으며, 절제된 직선 형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원형·사각형 식탁 테이블과 ▲선반 책장 ▲소파 테이블 등 네 종류로 구성했다. 원형 테이블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한 우드 라운드 식탁이며, 사각형 테이블에는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는 실루엣을 적용했다. 선반 책장은 오픈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오브제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소파 테이블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오늘의집은 W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한 달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당 제품 구매 시 최대 1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패브릭&룸 퍼퓸 스프레이를 제공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플랫포인트와의 첫 협업은 감도 높은 디자인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하는 오늘의집 레이어의 브랜드 철학을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1:08박서린 기자

프리윌린, 한-세계은행 성과 공유 행사서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시연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세계은행 행사에서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연례 성과 공유 행사'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 등 19개국 교육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윌린은 이달 2~3일 운영한 에듀테크 엑스포 부스에서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한국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개별화 학습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기능, 다국어 확장 가능성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프리윌린이 추진해 온 우간다 수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플랫'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우간다·나이지리아·르완다·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직접 유입이 크게 늘었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서 누적 교사 1만 2000여 명과 누적 학생 3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후속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더 많은 나라의 학생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번 만남이 각국의 교육 환경과 필요에 맞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08:57백봉삼 기자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 개최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의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스쿨플랫 우수 수업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최고 상금 200만원,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행사다. 31일 프리윌린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공모전은 스쿨플랫을 활용해 교사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수업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스쿨플랫을 활용한 나만의 수업 모델'이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수학 담당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교사에게는 공모전 준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계정이 제공된다. 응모작은 11월 15일까지 한글(HWP)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수업 사례 작성과 함께 현장 사진 3장 이상을 포함해야 하며, 자체 제작 활동지를 첨부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에듀테크교사연구회가 맡아 교육적 효과, 창의성, 실행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프리윌린은 참가 교사들의 수업 구상을 돕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첫 설명회에 이어 9월 1일과 2일에도 중학 수학 및 초등 저학년 활용 사례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실의 변화는 좋은 도구가 들어오는 순간이 아니라, 선생님이 그것을 자신의 수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그 과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스쿨플랫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8.31 16:07백봉삼 기자

프리윌린 "여름방학 학습 공백 '매쓰플랫'이 돕는다"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AI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2026년 여름방학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매쓰플랫 '오늘의 학습'은 교사가 학생의 진도와 성취 수준에 맞춰 개별 학습 범위와 난이도, 문제 수를 설정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문제를 매일 자동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데일리 맞춤 학습 시스템이다. 학생은 학생앱에서 매일 일정한 분량의 문제를 풀고 학습 결과를 확인하며, 교사는 선생님앱에서 학생별 학습 완료 여부와 풀이 결과, 해설을 확인해 수업과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별 문제 수를 최소 10문제부터 최대 100문제까지 조정하고, 학년이나 반 단위로 학습 범위와 난이도를 일괄 설정할 수 있다. 특정 요일에는 최근 틀린 문제를 다시 풀도록 설정해 오답 복습을 병행할 수도 있다. 학부모 역시 학부모앱에서 자녀가 완료한 학습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을 교사의 코칭과 연결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매쓰플랫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에 제공된다. 아울러 매쓰플랫은 여름 방학 특강을 위한 '개념 유형 라이트'와 '시그니처 N제'도 제공한다. 개념 유형 라이트는 핵심 개념과 주요 유형을 선별해 개념 학습부터 실전 연습까지 한 권에 구성한 교재로, 약 4주간 진행되는 방학 특강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시그니처 N제는 개념·기본·심화 유형을 단계별로 구성해 충분한 문제 풀이와 취약 유형 보완을 지원한다. 두 교재는 특강별 수업 계획과 학생 수준에 맞춰 범위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 표지에 학원명과 학생 이름, 여름 방학 특강 명 등을 넣어 교육기관별 특색을 반영한 전용 교재로 제작할 수 있다. 매쓰플랫은 오늘 중등 수학2(하) 개념 유형 라이트와 시그니처 N제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교사가 새 교육과정에 맞춰 2학기 수업과 방학 선행학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방학 중 자기주도학습은 학생에게 공부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목표와 분량을 제시하고 꾸준히 피드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학습과 매쓰플랫 시그니처 교재를 통해 교사는 방학 커리큘럼과 학생 관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학생은 매일 작은 학습을 이어가며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08:24백봉삼 기자

유라클, 상수도 누수감시 AI 사업 참여…피지컬 AI 시장 공략

유라클이 상수도 누수 관리 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라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추진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환경)'의 선정 과제인 '고감도 누수센서 기반 생성형 누수감시 AI 플랫폼 실증 및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센서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장 운영에 반영하는 피지컬 AI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라클은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와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이를 공공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번 과제는 누수 관리 전문기업 위플랫이 주관기관을 맡고 유라클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19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은 환경 분야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환경 현장의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상수도 관망은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누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자원 손실과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기존 누수 탐지 방식은 음향·수압 센서 데이터를 임계값이나 규칙 기반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미세 누수 탐지와 우선 대응 대상 선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위플랫의 고감도 누수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생성형 AI가 분석해 누수 징후와 이상 패턴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분석 결과는 운영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 형태의 진단 보고서와 대응 권고안으로 제공된다. 유라클은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를 활용해 핵심 AI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노코드 기반 워크플로우와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누수 진단 보고서 생성, 운영 지원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질의를 통해 관망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사는 실증 사업을 통해 누수 조기 탐지 정확도와 현장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 뒤 지방자치단체 상수도사업소 등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그동안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모바일 업무 시스템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관련 모바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확보한 물관리 분야 역량이 이번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그동안 제조업과 공공 분야의 다양한 레거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며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수자원 관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3:16남혁우 기자

브이플랫, '최고의 모바일 스캐닝앱'서 책 스캔 부문 선정

보이저엑스가 서비스하는 AI 모바일 스캔 앱 '브이플랫'이, 와이어커터의 '최고의 모바일 스캐닝 앱' 가이드에서 책 스캔 부문 '와이어커터 픽'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와이어커터는 뉴욕타임스 산하 제품 추천 서비스다. 추천 제품 선정에 광고주나 제조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 편집 원칙 아래 실사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22종의 모바일 스캔 앱을 조사, 비교했으며, 브이플랫은 책 스캔 처리 속도, 곡면 페이지 보정 정확도, 카메라 렌즈 선택 기능을 통한 활용 유연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됐다. 리뷰 전문은 와이어커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이플랫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 문서, 메모 등을 고화질 PDF나 JPG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기반 모바일 스캔 앱이다. 스캔 영역 자동 인식, 펼친 책의 곡면 자동 보정, 두 페이지 동시 촬영과 자동 분할,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한글, 영문, 손글씨 OCR, AI 손가락 자동 제거, 카메라 렌즈 선택(기본, 광각, 줌)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브이플랫은 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인도와 일본을 중심으로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평가가 상승세다. 글로벌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앞서 2025년 2월에는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기관 센서타워가 주관하는 'APAC 어워즈 2024'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북스캐너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보이저엑스 관계자는 "보이저엑스가 늘 집중해 온 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일이었다"며 "뉴욕타임스 와이어커터의 평가는 그 결과가 외부에서도 조용히 확인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8 16:24백봉삼 기자

스쿨플랫, 초등 학생앱 개편..."교실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결"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이 2026년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대상 학생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한 사용자 환경(UI) 개선을 넘어, 교실 수업 흐름에 맞춰 구조를 재정비한 데 있다. 실제 초등 교실에서는 교과서 진도를 나간 뒤 익힘 활동이나 반복 문제 풀이로 학습을 확장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스쿨플랫은 이런 수업 장면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교사의 수업 설계가 학생의 학습 실행으로 즉시 이어지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반복 학습이 본격화되는 초등 3~6학년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디자인 전략이 반영됐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인 초등 고학년의 특성을 파악해, 지나친 캐릭터 중심의 디자인 대신 세련되고 플랫한 아이콘과 직관적인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어린 아이로 취급받기 싫어하면서도 학습의 흥미는 잃지 않아야 하는' 학생들의 이중적인 니즈를 세심하게 충족시킨 결과다. 학습 몰입을 위해 인터페이스 전반도 정돈됐다. 폰트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으며,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의 컬러를 적용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개편된 학생앱 홈 화면에서는 교사가 지정한 '오늘의 학습'과 '챌린지', '출제된 학습지'를 접속 즉시 확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수업 중 흐름이 끊기지 않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사 앱과의 시너지도 강화했다. 교사가 소단원 단위로 설정한 챌린지 수업은 학생 앱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는 작년 신학기에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와 연계돼 교사가 수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생에게는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즉각 제공하는 '초개인화 수업 플랫폼'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초등 교실에서 디지털 학습 도구는 단순 수업 보조 수단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 설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동기부여 요소는 물론 수업 흐름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0:14백봉삼 기자

그라비티, 3D 플랫포머 신작 '심연의 작은 존재들' 글로벌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3D 플랫포머 신작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일 밝혔다.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동화풍 비주얼과 독창적인 아트에 정서적 서사를 더한 게임으로, 주인공 '니아'가 되어 왜곡된 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테이지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사나 텍스트 없이 배경 변화, 음악, 캐릭터의 움직임만으로 몰입감 있는 서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지형과 장치를 활용해 험난한 길과 퍼즐을 개척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점프 ▲회피 ▲글라이딩 등 정교한 컨트롤과 타이밍 기반의 기믹을 활용해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얼리 액세스 기간을 거치며 그래픽과 연출을 향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라비티는 그동안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도쿄 게임쇼 ▲게임스컴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게임 행사에서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선보여왔다. 게임은 독특한 콘셉트와 감성적인 그래픽, 참신한 퍼즐 요소로 호평을 받았으며, ▲도쿄 게임쇼 ▲인디 크래프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등 유수의 행사에서 다수 수상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신작은 스팀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1만5천500원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이다. 그라비티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월 29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진온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에 다채로운 퍼즐 요소를 결합한 재미로 여러 게임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정식 버전에서는 한층 더 섬세한 그래픽과 다양한 스테이지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2026.01.22 15:33정진성 기자

프리윌린 "AI 학습·평가, 초중고부터 대학 교육 현장에 안착"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담은 연말 결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프리윌린은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매쓰플랫, 스쿨플랫·풀리스쿨, 풀리캠퍼스를 중심으로 초중고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 현장 전반에서 AI 기반 학습·평가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먼저 매쓰플랫은 2025년에도 수학 문제 은행 분야에서 매출과 시장 점유율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AI 수학 학습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연 매출은 2024년 160억원에서 2025년 196억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누적 고객 수는 350만 명을 돌파해 1년 새 80만 명이 늘어났다. 학습 데이터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매쓰플랫을 통해 채점이 완료된 문항 수는 누적 16억 문항을 넘어섰으며, 2025년 기준 평균 1초에 18문항의 채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은행도 꾸준히 확장돼 자체 제작 문항 수는 110만 개에 달했고, 시중 수학 교재 3천984권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쓰플랫은 전국 9천500개 수학 교육 기관에 정확도와 효율성을 갖춘 AI 기반 개별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K-12(초중고) 공교육 영역에서도 확산이 두드러졌다. 스쿨플랫과 풀리스쿨을 기반으로 한 초중고 수학 AI 코스웨어는 2025년 기준 전국 3천641개교에서 활용되며, 전년 대비 2천개교 이상 증가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로 적용 범위를 넓혀, 공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풀리스쿨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사업에 참여하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안정적인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이는 AI 기반 수학 코스웨어가 시범 사업을 넘어, 교육청 단위 공교육 현장에 검증된 형태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스쿨플랫 역시 2025년 대구·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사업에 선정되며, 학교 현장의 수업 보조 도구이자 학습 관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풀리캠퍼스는 2025년 기준 전국 70개 대학에 도입되며, 국내 4년제 일반대학 3곳 중 1곳에서 활용되는 AI 코스웨어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풀리캠퍼스는 대학생 기초학력 AI 진단평가를 운영하며, 누적 응시 대학생 수 61만 명을 기록했다. 2025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진단평가를 활용한 학생들의 평균 성취도는 19점 이상 상승했으며, 응시 학생의 90%가 기초학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풀리캠퍼스는 대학 교양 및 전공과목 50개를 지원하며, AI 코스웨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AI 기반 진단평가 및 맞춤형 학습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해 기술적 완성도와 독자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이를 통해 실제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학습·평가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은 2024년 빠른 성장과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AI 학습·평가 기술이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교육 현장에 실제로 안착할 수 있음을 확인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단기 성과보다 교육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준을 만드는 데 집중, 공교육과 고등교육을 아우르는 AI 교육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5:40백봉삼 기자

중부발전, AI 기반 플랜트 누수 관리 고도화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능형 누수 관리 솔루션 기업인 위플랫과 'AI 기반 플랜트 산업 물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위플랫의 협약은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발전소 배관 누수 관리 시스템'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기술 적용 범위를 전체 플랜트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발전소 지하 배관망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육안 점검이 어렵고 미세 누수 탐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발전은 위플랫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누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중부잘전 측은 위플랫과 협업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가 어려웠던 미세 누수까지 정확히 식별하며 탐지 성공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연간 약 13억원의 누수 손실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2025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과 위플랫은 앞으로 발전소 특화 시스템을 일반 플랜트 산업 전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관련 데이터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위플랫은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탐지율 향상과 공업용수 배관 탐지까지 기술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풍부한 현장 데이터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만나 실질적인 경영 효율화를 이뤄낸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25 23:42주문정 기자

매쓰플랫,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3년 연속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인 '홀론아이큐'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동아시아 지역의 교육 혁신 기업을 발굴해 매년 'EdTech 150'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분야별 구분 대신 '학습 생애주기' 중심으로 선정 체계를 개편했다. 기관은 학습자의 진입, 학습, 평가, 성취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재무 건전성, 팀 역량, 시장성과, 제품 경쟁력, 모멘텀 등 핵심 지표와 지역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올해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보다 '누구에게, 어느 학습 단계에서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평가 체계 전환이 가장 큰 변화로 꼽혔다. 매쓰플랫은 2023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주기 기반 평가 체계에서도 학습 전 과정(K-12)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학 학습의 기초 단계부터 내신, 모의고사, 경시대회, 성취 관리까지 초, 중, 고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콘텐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2025년에는 내신관 오픈, KMM수학경시대회 및 KMM고등모의고사 개최 등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학습 생태계를 한층 확장했다. 또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진단, 학습, 평가, 성취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단순한 문제 은행을 넘어 교육적 완성도와 기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2025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프리윌린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교육 생태계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16백봉삼 기자

주병기 공정위 "온플법 대신 현행법 엄격 적용…배달앱은 별도 규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기존 법 체계 안에서 더 엄격하게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반면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온플법과 분리된 별도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 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추진에 대해 “통상 이슈가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며 “현행 공정거래법만으로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새 법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있는 법을 더 엄밀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온플법 추진을 둘러싼 통상 변수와 관련해선 미국 측의 문제 제기도 언급됐다. 주 위원장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에 과도한 형사 절차를 적용해 왔다고 지적한 데 대해 “과거에는 형벌 중심 대응이 실효적이었지만, 지금은 불필요한 형벌 규정을 정리해야 한다”며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공개와 영문자료 확대 등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네이버쇼핑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사건 판결이 잇달아 공정위 결정과 다른 결론을 낸 데 대해서는 “경쟁제한성 분석 등 법 적용 방식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들이 TF를 꾸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정위도 대응 역량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는 온플법과 분리해 별도 특별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자영업 시장이 워낙 영세해 일반적인 가격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배달앱 수수료처럼 직접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영역은 별도 법을 통해 더 강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핵심은 첨단전략산업 투자를 어떻게 활성화할지이며, 금산분리 완화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며 “경제력 집중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사회적 공감대 없이 규제를 느슨하게 할 수 없다”고 했다. 최근 태광과 효성, 한진 등에서 총수 일가가 지분 20% 미만 구조를 활용해 규제를 피해 가는 사례가 제기된 데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더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분율 계산 방식 개편 등 회피 여지를 줄일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단체가 요구한 공시 기준 완화와 동일인 제도 개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공시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의무이며, 경제가 발전할수록 강화돼야 한다”며 “총수 일가의 사익 개입을 막기 위해 동일인 제도도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위원장은 “플랫폼, 가맹사업, 노동시장까지 규제 대상이 넓어진 만큼 공정위 정책의 핵심은 '을의 협상력'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제 도입과 하도급 대금 연동제 강화, 가맹점 단체협상권 법안 처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취약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공정 관행을 더 적극적으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5.11.23 12:00류승현 기자

"한국, 미국 기업 규제 중단해야"...美 정부, 잇단 압박

미국 정부가 한미 무역합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플랫폼 규제와 데이터 이전 제한이 미국 기업에 불리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경우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전·현직 고위 인사들과 산업계는 잇달아 성명 형태의 입장을 내고 우리 정부에 압박을 이어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합의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형사 기소 등 공격적·차별적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와 맥을 같이하며, 한국 내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입법 시도를 사실상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하원 무역 소위원회 소속 캐롤 밀러 의원도 “미국 기업이 해외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디지털 무역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국혁신연구센터(KIRC)는 “국내에서 추진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경제적·법적 우려가 커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공정위는 규제를 집행할 때 절차적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우리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 기업의 시장 진입을 제한해온 장벽을 인정한 점을 환영하면서도 “약속을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향후 한 달간 이어질 구체적 조치가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6:47류승현 기자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판결 놓고 민주당 "규제 기준 재논의 필요"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사건을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플랫폼 검색 알고리즘 조정의 영향과 자사우대 판단 기준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현행 규제 체계와 입증 구조의 적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판결 토론회'에서는 최근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해 입증 기준, 알고리즘 투명성, 플랫폼 규제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변, 참여연대, 방송통신판매사업자협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공정위-대법원 엇갈린 판결...민주당은 또 규제 언급 대법원은 지난달 16일 네이버가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자사 스마트스토어 상품을 우선 노출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을 파기환송했다. 지난 2020년 10월 공정위는 네이버의 알고리즘 변경을 문제 삼아 시정명령과 과징금 265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대법원은 네이버의 자사우대 행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경쟁제한적 행위로 단정할 만한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알고리즘 조정·변경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에 속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경쟁 제한 의도를 추측해 판단할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법원 판결이 해외 주요국 규제 기조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공정위 심판 과정과 현행법의 입증 구조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플랫폼 시장에서의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보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당 김남근 의원은 "이번 결정은 기존 공정거래법만으로는 자사우대 문제를 효과적으로 규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측면이 있다"며 "관세협상 과정에서 해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우려가 있었지만 동일 기준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입법 논의를 다시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승 의원도 "판결과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제 사이에 간극이 있다"며 "입법의 시점과 범위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이강일 의원 역시 알고리즘이 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규율 방식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증 기준과 규율방식 재검토 필요" 토론회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치원 민변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이 경쟁 제한 효과 입증 부담을 지나치게 높여 놓았다고 평가했다. 서 변호사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자사우대는 구조적으로 경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판결은 이를 현실적으로 입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현행 공정거래법 내에서 자사우대 판단 요소를 어떻게 재구성할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가 과거 비교쇼핑 알고리즘을 조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사업자는 접근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있어 평가 방식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 시장에서의 자사우대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입증 책임과 자료 제공 범위, 알고리즘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플랫폼 내부 정보가 외부에 공유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경쟁제한을 입증하는 방식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을 수 있다"며, "자사우대를 판단하는 기준과 절차가 법률상 보다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입점 업계는 검색순위 조정이 영세 판매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홍민 한국방송통신판매사업자협회 회장은 "검색 노출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순위 변화가 곧 사업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준다"며 "알고리즘 구조를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려워 정보 비대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판결이 현행 법 집행의 범위와 한계를 재검토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인혜 공정위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 과장은 "이번 사건은 공정위가 처음으로 알고리즘 조정을 공정거래법으로 다룬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대법원의 판결은 존중하지만, 플랫폼 시장 특성이 현행 공정거래법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지 살펴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구조적 특성과 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경쟁 전략을 고려한 새로운 경쟁 정책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입법 논의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병덕 의원은 "최상의 갑인 플랫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래 단계에서 아무리 개선해도 효과가 없다"며 "입법을 더 미루기 어렵다"고 말하며 온라인 플랫폼법 추진을 암시했다.

2025.11.18 18:10류승현 기자

매쓰플랫, 논·서술형 평가 대응 '서술형 콘텐츠' 오픈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AI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에 논·서술형 평가 대응 '서술형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2028 대입 개편으로 논·서술형 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정답 중심의 결과 평가를 넘어 학생의 사고력과 풀이 과정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과정 중심 학습 평가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단순히 정답을 산출하는 형태가 아니라, 학생이 문제 해결 과정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을 평가받을 수 있는 서술형 문항 중심의 학습지 형태로 구성됐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를 기반으로 한 실전형 문항이 빈칸형, 단계형, 풀이형으로 구성되며, 동일 문항의 객관식·주관식·서술형을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습자의 사고 흐름이 자연스럽게 확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은 중학교 1~3학년과 고등 공통수학2 기말고사 범위부터 우선 적용된다. 교사는 단계별 채점 기준표와 출제 의도, 풀이 예시가 포함된 교사용 해설 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사고 과정을 정밀하게 피드백할 수 있으며, 학생은 풀이 과정을 점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매쓰플랫은 향후 초·중·고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정답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길러주는 과정 중심 평가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프리윌린은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기술 혁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학습 평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AI 기반 학습 솔루션 매쓰플랫을 통해 전국 9천여 교육기관과 270만 학습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술형 콘텐츠는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사고력 기반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12 08:49백봉삼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온플법 조속 추진...최대한 협조하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플랫폼법 입법을 더 늦출 수 없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국회 입법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온플법은 대형 플랫폼의 거래 관행을 투명하게 만들고, 입점업체와 중소상공인의 교섭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은 플랫폼 독점규제법과 플랫폼 공정화법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매출 보고 의무화, 결제방식 강요 금지, 수수료 구조 개선 등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에 초점을 맞췄고, 후자는 거래조건 서면화나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입점업체 보호 조항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미국과의 통상 우려 등을 고려해 플랫폼 독점규제법은 유보하고, 플랫폼 공정화법을 우선 추진키로 한 상태다. 김 의원이 “소상공인들이 높은 수수료에 벼랑 끝에 몰렸다”며 수수료 상한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자, 주 위원장은 “현재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정산 기간 상한제 도입 필요성에는 공정위 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선 “자사 상품 우대와 같은 문제는 플랫폼법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프랜차이즈의 차액가맹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차액가맹금이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원자재를 구매해 가맹점에 공급하며 취하는 유통 마진을 말한다. 이날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액가맹금 문제로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맹본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더라도 변경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79.4%”라고 질타했다.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매출 비중 중 차액가맹금 수익은 51.4% 수준이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51%가 아주 과중한 것은 사실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공정위 차원에서 위법성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면밀히 조사하고, 직권조사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륜당 이종근 대표의 불출석에 대해 “증인으로 신청하자 여러 지인을 통해서 어떤 내용을 질의할지를 물어보기까지 했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소명하면 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으로 도피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박 의원은 “이는 국회에 도전하는 행위”라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혐의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국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전동킥보드 업체 더스윙 김형산 대표 역시 불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더스윙은 명백한 가맹사업임에도 법망을 회피해 소상공인을 착취했고, 청소년 무면허 운전을 방치해 시민 안전을 위협했다”고 강조했다.

2025.10.28 16:37류승현 기자

프리윌린,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활용 사례 공모전 개최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5 스쿨플랫 수학 AI 코스웨어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AI 수학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교육의 교수·학습 혁신을 전국 단위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스쿨플랫 블로그 내 제출 링크를 통해 응모작을 업로드하면 되며, 응모작은 A4 1페이지 이상의 글과 세 장 이상의 사진으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 주제는 빠른 학습자의 성취도 극대화, 중위권 학생 성장 사례, 기초학력 개선, 학급 내 학습 격차 해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통한 변화, 방과후교실·늘봄교실 활용 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할 수 있다. 공모전 개최에 앞서 교사들의 참여를 돕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21일 저녁 6시에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교사단의 실제 활용 사례가 공유되고, 공모전의 방향성에 대한 안내가 제공된다. 참여는 스쿨플랫 블로그를 통해 사전 신청한 교사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등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참여 신청을 한 교사에게는 신청 다음 날부터 공모전 종료 시점까지 스쿨플랫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제출된 응모작은 교육적 효과, 창의성, 실행 가능성, 확산 가능성, 구성 및 표현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를 통해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12월에 발표되며, 스쿨플랫 블로그 공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공개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4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 20만원이 수여된다. 또 응모작을 제출하고 SNS에 업로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상으로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원이 지급되며, 제출된 사례는 스쿨플랫 블로그와 활용 사례집, 교육 콘텐츠 제작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교사의 창의적 수업 모델이 AI와 결합해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는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더 큰 교육적 가치 실현하고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14 09:00백봉삼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온플법 조속히 추진...국회 논의 적극 지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분야 납품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과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조속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유통분야 납품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경제주체가 마음껏 도전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노력의 가치를 온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우리 경제가 진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패션협회, 대한안경사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가구산업협회 등 주요 업계 대표와 협회 인사들이 참석해 신속한 대금 정산, 안정적 거래 보장, 온라인플랫폼 불공정거래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주 위원장은 납품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금 지급기한 단축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부 사례에서 대금 지급이 지나치게 지연돼 납품업체가 자금난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정산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회 계류 중인 '온플법' 제정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입점업체의 권익 보호와 거래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공정위는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대기업·플랫폼에 종속되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며 “공정위가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 시정을 요구하며 “대형 유통업체와 플랫폼의 힘의 불균형 속에서 납품업체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와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히 제재하겠다”며 “온플법을 포함해 유통 분야 정책과 제도를 현장에 맞게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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