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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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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 아이스커피 15만잔 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장을 무상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주요 배달 플랫폼 기업들이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커피 교환권은 쿠팡이츠서비스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며,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에게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 3100여개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배달파트너들이 무더위 속 배달 업무 중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커피 지원과 함께 여름철 안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이동노동자 쉼터에 폭염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40여개 정비센터를 냉방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배달파트너 전용 앱을 통해 폭염·폭우 대응 안전수칙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배달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배달하는 배달파트너들의 휴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1:41안희정 기자

[컨콜] LG CNS "AI 비용관리가 경쟁력…에이전틱웍스로 운영 최적화"

LG CNS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단순한 사용량 확대를 넘어 비용 대비 성과를 중시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맞춰 자체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중심으로 토큰 사용량과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AI 운영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의 AI 활용은 단순한 사용량 확대를 넘어 비용 대비 성과를 중시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사업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틱웍스는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의 사용량과 비용을 서비스별·조직별·사용자별로 확인할 수 있는 'AI 핀옵스'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며 "사용자별 데이터 조회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전한 비용 관리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 요건과 업무 특성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연결하고 성능과 비용을 함께 최적화하는 지능형 라우팅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며 "AI 코딩 분야에선 글로벌 전문기업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상용 거대언어모델(LLM)과 온프레미스 경량 모델의 성능 및 비용 효율성을 비교·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리 서비스(MSP) 사업에선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AI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한 최적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고객 환경에 맞춘 AI 플랫폼을 구축해 토큰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며 "CSP 환경 내 LLM 게이트웨이를 통해 사용량과 비용을 모니터링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용 LLM의 모델 선택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핀옵스형 관리 도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6.07.31 11:38한정호 기자

[AI TCO 함정③] 토큰만큼 무서운 인프라 비용…AI 환경 '프라이빗 회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비용이 토큰 사용료를 넘어 소프트웨어 구독료와 데이터 통합, 인프라 운영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AI 기능이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추가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예산 예측도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데이터 정비와 검색증강생성(RAG) 구축, 사내 시스템 연동 비용도 AI 도입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운영비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비용 구조와 예산 관리의 사각지대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비용 부담이 모델 사용료를 넘어 이를 구동하는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전력·냉각·운영 소프트웨어까지 지출 항목이 늘어나자,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됐던 AI 워크로드 일부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로 재배치하며 총소유비용(TCO) 관리에 나선 양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면서 인프라 운영비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기에는 별도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내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유리하지만,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 장기간 지속되면 GPU 이용료와 데이터 전송·저장 비용 등이 함께 불어나는 상황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처럼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검색·분석하는 서비스가 늘면서 토큰 사용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연산과 저장 자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고성능 네트워크, 데이터 보호, 백업, 재해복구(DR), 모니터링, 전력과 냉각 비용까지 포함하면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AI TCO는 모델 가격표만으로 산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불붙인 '인프라 회귀'…워크로드, 기업 내부로 재배치 AI 시대를 맞아 업계에선 모든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기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보다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을 조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요가 불규칙하거나 빠른 실험이 필요한 서비스는 퍼블릭에서 운영하되, 이용량이 크고 예측 가능한 추론 업무와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시스템은 자체 통제 환경에 두는 방식이다. 실제 올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94%가 퍼블릭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환경으로 옮기는 '클라우드 회귀'를 고려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기업도 93%가 이를 계획했으며 성능과 지연 시간, 보안·규제,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국내 기업의 71%는 AI 도입을 위해 하이브리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 투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 조사에서도 기업의 56%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실제 서비스용 AI 추론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추론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15%포인트 감소한 41%로, IT 리더의 62%가 생성형 AI 인프라 비용 증가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의 전면 회귀는 아니지만, 기업들이 AI 비용·보안·성능을 고려해 워크로드 배치 장소를 다시 정하는 선별적 회귀로 해석된다. 사용량 변동이 큰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탄력성이 유리하지만, 상시 가동하는 대규모 추론 시스템은 전용 인프라의 비용 예측성과 통제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CSP도 고객 데이터센터로…구축형 프라이빗 사업 확장세 기업 수요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도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에 머물지 않고 고객 데이터센터에 전용 인프라를 설치하거나 구축·운영을 함께 맡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확보한 자동화와 관리 기능을 고객사 내부 환경까지 확장해 하이브리드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글로벌 CSP 서비스 중 대표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웃포스트,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아크·애저 스택,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등이 온프레미스 시장을 공략 중이다. AWS는 고객 데이터센터에 전용 하드웨어를 설치해 자사 퍼블릭 환경과 동일한 서비스·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MS는 애저 아크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센터와 다른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한다. 구글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에어갭 환경에서도 AI를 구동할 수 있는 GDC를 공공·국방·금융 시장에 확대 중이다. 국내에서도 네이버·NHN·KT·삼성SDS 등이 구축형 프라이빗·하이브리드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KT는 구독형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삼성SDS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구축한 뉴로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하고 폐쇄된 사내망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운영해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구조다. 이러한 프라이빗 인프라 구조로 보안을 준수하면서도 금융 특화 소버린 AI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클라우드 역시 GPU 인프라부터 운영 플랫폼과 AI 서비스까지 묶은 '팩토리X'를 공개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 경쟁 중심이 모델 자체에서 실제 업무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실행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효율적인 AI 인프라 TCO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서버·스토리지 기업도 플랫폼 경쟁…관건은 '운영 효율' 전통적인 서버·스토리지 기업들도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운영 플랫폼을 결합한 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다. 고객이 GPU 서버를 구매한 뒤 각종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를 별도로 통합해야 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구축·자동화·보안·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해 복잡성과 비용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먼저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델 AI 팩토리'를 내세우고 있다. AI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는 대신 데이터가 존재하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 가까이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델은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를 각각 필요한 만큼 확장하는 분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기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보다 최대 65% 높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강조해왔다. 브로드컴도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1'을 AI·쿠버네티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회사는 지능형 메모리 티어링을 통해 서버 비용을 최대 40%, 데이터 압축과 중복 제거로 스토리지 TCO를 최대 39%, 쿠버네티스 운영 비용을 최대 46% 줄이는 서비스 구조를 갖췄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넷앱도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외부망과 분리된 GDC 에어갭 환경에 데이터 저장·보호·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구글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넷앱이 데이터 계층을, 구축 파트너가 공급과 통합을 담당하는 구조로 고보안 AI 시장에서 CSP와 인프라 기업이 공동으로 프라이빗 환경을 제공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 속 AI 시대 인프라 경쟁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가를 넘어 자원을 얼마나 높은 가동률로 운영하고 데이터 이동과 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퍼블릭과 프라이빗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초기 AI 구축비만 보고 프라이빗 환경을 선택하거나 사용 편의성을 보고 퍼블릭에 머무르기보다 서비스 기간과 사용량, 데이터 민감도, 운영인력까지 포함한 장기 TCO 계산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가운데 어느 한쪽이 항상 저렴한 것이 아니라 워크로드 사용량과 운영 기간, 보안 요건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진다"며 "AI 활용이 본격화할수록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일괄적으로 선택하기보다 각 업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인프라 전략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0:13한정호 기자

당근알바, 운수자격정보 연동…채용과 연계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정보를 디지털 연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운수종사자 관련 정보를 당근알바의 채용 지원 과정과 연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운수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는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서류를 출력한 뒤 회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적·절차적 부담이 컸다. 이번 협업으로 당근알바에 등록된 운수회사 채용 공고에 지원하고 전자이력서를 제출하면 필요한 동의 절차를 거쳐 운수종사자 경력 및 자격 관련 내역서를 전자문서로 불러와 해당 기업에 바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별도의 서류 출력이나 방문 없이 지원을 마칠 수 있고, 채용 기업도 지원자의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자 문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운수업 분야의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가 편리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구인·구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08박서린 기자

이노그리드, xPU부터 서비스까지 잇는다…파트너와 AI 플랫폼 확장

이노그리드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파트너사와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이노그리드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하고 xPU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통합하는 기술 로드맵과 파트너 공동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 투게더 위드 파트너스(From xPU to AI Platform: Together with Partners)'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문·솔루션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운영 영역으로 확대하고 파트너사 솔루션과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한 공동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가 공개한 기술 로드맵은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플랫폼(PaaS)·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데브옵스(DevOps) 기반 클라우드 풀스택에 서비스형 GPU(GPUaaS), AI CMP, AI PaaS를 결합한 구조다. GPU·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xPU 자원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을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GPUaaS는 AI 워크로드에 따라 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AI CMP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면서 비용과 자원 현황을 관리한다. AI PaaS는 모델 개발부터 학습·배포·운영까지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노그리드는 이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트너와의 공동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고객 발굴과 기술 검토, 프리세일즈, 인프라 구축, 플랫폼 적용, 운영 지원까지 연계해 파트너가 AI·클라우드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선 ▲통합법인 사업부 및 관계사 소개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 ▲VM웨어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 ▲통합법인 파트너 소개 ▲GPUaaS 및 민관협력형 구축 사례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 방향 아래 xPU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제어하는 기술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파트너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1:21한정호 기자

포티투마루, 예금보험공사 AX 핵심 인프라 구축한다

포티투마루가 예금보험공사의 인공지능(AI) 전환(AX)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 포티투마루는 클라비·지티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금보험공사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 및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는 AX 3개년 로드맵의 1차년도 사업이다. 사업은 대국민 및 사내 AI 서비스 도입, 전사 데이터 카탈로그 구축, AI 리스크 관리 체계 확립 등 세 가지 영역으로 추진된다. 기존 룰 기반 대외 챗봇을 지능형 대국민 AI 챗봇으로 전면 개편하고 사내 업무용 AI 챗봇과 금융위원회 안건자료 검색·요약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예금보험공사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도 구축해 데이터 표준화·품질 진단·자산화를 이뤄낸다. 데이터·모델·운영 전반에 걸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와 개인정보 보호 로드맵도 선제적으로 수립한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42)·인공지능 독해(MRC42)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RAG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다층 가드레일로 환각 현상을 차단하고 다수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최적 라우팅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적용한다. 클라비의 공공 클라우드(CSAP) 인프라·보안 역량과 지티원의 메타데이터·데이터 품질 통합 관리 솔루션이 결합해 예금보험공사의 보안·데이터 거버넌스 기준을 충족할 예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예금보험공사는 국민 금융안전망 핵심 기관인 만큼 AI 답변의 신뢰성과 데이터 보안에 요구되는 기준이 어느 사업보다 높다"며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 예보의 완벽한 AX 혁신과 디지털 업무 문화 정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5:24이나연 기자

무료 AI 넘어 국민 AI 서비스 개발…정부, 참여형 플랫폼 구축

정부가 전 국민에게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더불어 국민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산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생활 속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무원이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문화까지 확산시키며 '국민 참여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모두의 AI 실험실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입찰 공고했다. 예산은 약 30억원 규모로, 계약 후 120일 동안 기존 개발자 중심 플랫폼을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기획·개발·실증할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맞물려 주목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무료 대국민 AI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국민이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개발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모두의 AI 실험실은 클라우드 자원과 그래픽처리장치(GPU), AI 개발도구 등을 제공하는 개발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단순한 개발 환경을 넘어 국민 누구나 사회 문제와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AI 기반 해결 아이디어를 등록·토론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공감과 투표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를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팀 빌딩과 서비스 개발 체계도 구축된다. 개발 환경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클라우드와 GPU 자원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커서, 클로드 코드, 코파일럿, 챗GPT, 제미나이 등 다양한 바이브 코딩 도구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GPU 기반 오픈소스 모델도 함께 제공해 개발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AI 활용 문화를 국민 참여 방식으로 확산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올해 진행 중인 전국민 AI 경진대회에는 개막 3개월 만에 참가자 100만명이 몰렸다. AI 퀴즈와 창작 활동부터 AI 서비스 개발, 활용 사례 공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 국민과 학생,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AI 개발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무원이 직접 업무 도구를 만드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행정안전부도 AI 챔피언과 워킹그룹 운영, 해커톤 개최 등을 통해 현장 중심 AI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외부 개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행정 현장의 문제를 직접 AI로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무료 AI 서비스 제공, 국민 참여형 개발 플랫폼, AI 경진대회, 공공부문 AI 혁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활용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I를 소수 전문가의 기술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직접 활용하고 만들어보는 생활형 기술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모두가 누리는 AI 기본사회의 실현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9 10:08한정호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그룹 AX 앞당긴다…현업형 AI 에이전트 10종 공개

롯데이노베이트가 계열사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롯데그룹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 현업에서 검증한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롯데 VCM'에 앞서 열린 AI 전시에서 현업 과제 해결형 AI 에이전트 10여 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AI를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 고객 경험, 사업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고도화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계열사 특성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그룹 전반 AI 활용 확대와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AI 역량은 현장에서 검증되고 있다.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음성번역 서비스를 소음이 많은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작업자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다국어 번역도 제공한다. 건설 전문 용어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개발돼 지난해 롯데건설에 도입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우건설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식품·유통·화학·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식품·유통 분야에선 가격 모니터링과 원물가·상품 수요 예측, 소비자 리뷰 분석을 통한 점포 경쟁력 진단 기능을 공개했다. 화학 분야에선 석유화학과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전망 분석 기능을, 인프라 분야에선 신규 사업 후보지 발굴과 콘텐츠 흥행성 예측 기능을 선보였다. 음성·모션 인식 기반 AI 비서도 함께 공개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됐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을 활용한 대화형 기능도 구현했다. 향후에는 그룹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을 연계한 에이전틱 AI 형태로 고도화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AI 에이전트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업형 AI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그룹 AX를 현업 중심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에 맞춘 AI 에이전트도 지속 확대해 AI 중심의 업무 환경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회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그룹 AX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업형 AI 서비스"라며 "축적된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AX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AX를 이끄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58한정호 기자

KINX,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 강화…플랫폼 운영 효율 높인다

KINX가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강화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운영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KINX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IX클라우드'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IKS)를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대되면서 쿠버네티스 운영과 변경 관리, 상태 점검, 확장 대응 중요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 맞춰 추진됐다. KINX는 표준화된 인프라 환경에서 고객이 컨테이너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배포 자동화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 운영 자동화 중심 구조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클러스터를 플랫폼 차원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IX클라우드가 클러스터 운영 전반을 표준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컨테이너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구조도 개선했다. 클러스터 핵심 구성요소인 컨트롤 플레인에 '호스티드 컨트롤 플레인' 방식을 적용해 클러스터별로 분산됐던 컨트롤 플레인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생성·변경·삭제·확장 등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상태 점검도 표준화된 체계에서 수행할 수 있어 클러스터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운영 기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KINX는 글로벌 쿠버네티스 솔루션 기업 클래스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마지 기반 오픈스택 통합과 대규모 클러스터 관리 기술 고도화에 참여하는 등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도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소병준 KINX 클라우드 개발 이사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다수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IX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쿠버네티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구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5:35한정호 기자

LG전자, 'LG채널' 5천개 돌파…폴란드 진출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의 간판 콘텐츠 서비스인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확대 선언 후, 전 세계 2억 7000만 대인 웹OS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인구 5위 국가이자 스마트 TV 시장이 성장 중인 폴란드에 LG채널을 신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진출로 LG채널 운영 국가는 37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폴란드를 발판 삼아 중·동부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해 '@K-MUSIC', 'NEW K FOOD' 등 K-콘텐츠 채널을 개설하는 동시에 글로벌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을 제공한다. 현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로컬 채널 확장과 폴란드어 등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지원한다. LG채널은 지역별 문화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핀셋형 콘텐츠 수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으로 편성하고, 현지 최고 인기 스포츠 채널 '까제TV(CazéTV)'를 최근 신규 론칭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중심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채널 수를 150개 이상으로 확보했다. 대만에서는 '속녀양성기(俗女養成記)', '목요4초완(木曜4超玩)' 등 현지 인기 디지털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드웨어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시청 습관에 맞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LG채널은 최근 ICT 기반 신기술 혁신 플랫폼에 수여하는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뉴테크(New Technology) 상을 수상했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을 이용한 월평균 시청자 수(MAU)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전 세계 고객들의 총 시청시간 역시 같은 기간 45% 이상 확대됐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00전화평 기자

'국민앱' 된 챗GPT, 상반기 신규 설치 1위

챗GPT가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신규 설치 1위에 오르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1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AI 앱이 업무용 도구를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6월 챗GPT의 누적 신규 설치 수는 534만 건으로 전체 모바일 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505만건), 셋로그(477만건), 틱톡 라이트(470만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8만건) 등을 모두 제쳤다. 이용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챗GPT의 상반기 평균 MAU는 1544만 명으로 전체 앱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 1월 대비 6월 MAU 증가율은 16.4%로 상위 30개 앱 중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1557만 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KB스타뱅킹, 티맵, 카카오T 등 주요 생활 플랫폼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평균 MAU 순위에선 유튜브가 4991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카카오톡(4748만 명), 네이버(4625만 명), 구글(4527만 명), 크롬(4170만 명)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신규 이용자 확보 경쟁에선 AI 서비스가 기존 소셜미디어와 생활 플랫폼을 앞질렀다. 특히 AI 캐릭터 챗 분야에선 제타가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제타는 평균 MAU 129만 명, 누적 신규 설치 337만 건으로 AI 엔터테인먼트 부문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총 사용시간은 3억 1000만 시간에 달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약 40시간 수준으로 집계돼 높은 이용자 몰입도를 보였다. 제타에 이어 크랙은 평균 MAU 53만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채티, 케이브덕, 멜팅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인덱스는 아직 AI 캐릭터 챗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체류시간과 재방문율 측면에선 차세대 대형 카테고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챗GPT는 지난 5월 글로벌 MAU 10억 명을 돌파했다. 제미나이·클로드·그록 등 경쟁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는 "챗GPT가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하고 제미나이·클로드·제타까지 확산되면서 AI는 이제 하나의 앱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갖춰야 할 기본값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10 17:44한정호 기자

AI로 항생제 내성 해법 찾는다…AWS, 글로벌 연구 플랫폼 구축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항생제 내성(AMR) 대응 지원에 앞장선다. AWS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가 공동 추진하는 '플레밍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항생제 내성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AWS는 최대 수백만 파운드 규모 클라우드·AI 기술과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바이러스·진균·기생충 등 미생물이 변이를 일으켜 기존 치료제가 효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이다. 세계 공공보건이 직면한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관련 사망자는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약 3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와 기관별로 분산된 감시체계와 연구 데이터, 의료·실험실·지역사회 데이터를 통합하기 어려운 구조가 대응의 한계점으로 꼽힌다. 플레밍 이니셔티브는 AWS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감시 신호 등 전 세계에 흩어진 항생제 내성 데이터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내성 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부터 연구 성과 도출까지의 시간을 단축한다는 목표다. 또 앤트로픽·코히어·메타·아마존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인 '인실리코' 연구를 확대하고 과거 수년이 걸리던 연구 인사이트 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AWS는 이번 플랫폼이 더 많은 기관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성능이 고도화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자와 의료기관, 산업계, 정책 입안자가 국경을 넘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항생제 내성 감시와 대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앨리슨 홈스 플레밍 이니셔티브 디렉터는 "항생제 내성은 단일 기관이나 국가, 데이터셋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세계적 과제"라며 "AWS의 지원은 그동안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전문성과 데이터, 기술을 하나로 모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롤랜드 일링 AWS 최고의료책임자(CMO)는 "갈수록 커지는 항생제 내성이라는 전 세계적 과제 해결에 나서는 플레밍 이니셔티브를 클라우드·AI 기술의 힘을 활용해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분리돼 있던 데이터셋을 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고 대규모로 연결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연구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이라며 "연구자와 공공보건 리더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구 성과 창출을 앞당기며 갈수록 커지는 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3 13:23한정호 기자

KT클라우드, 자체 플랫폼 앞세워 공공 AI 인프라 '승부수'

KT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검증된 플랫폼을 민간 시장까지 확대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은 AI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 연속성과 재해복구(DR), 고가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T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표준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스택 아키텍처를 적용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관리 화면에서 클라우드 자원과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유연한 연동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구축으로 공공기관은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원거리 멀티 리전과 용산·목동 기반 근거리 멀티 가용영역(AZ)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데이터센터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리전과 AZ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수 있어 국가·공공기관이 요구하는 DR과 고가용성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인프라도 함께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환경에서 AI 학습과 추론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하며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민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환경에서 검증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까지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09:38한정호 기자

"AI 모델보다 경험"…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시대 연다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앞다퉈 차세대 AI 모델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실제 업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AI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검색·챗봇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시대에 지식 노동자를 위한 통합 AI 업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진행한 미디어 투어에서 "우리는 보통의 지식 노동자를 위한 AI 워크스페이스 기업"이라며 "AI 모델 개발 자체보다 사용자들이 실제 업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젠스파크는 2023년 12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직원 수는 70여 명으로, 이 중 개발 엔지니어가 50명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로 평가받으며 최근 4억 8500만 달러(약 74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앤트로픽·MS와 파트너십 확장 젠스파크는 자체 AI 모델 개발보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을 택했다. 오픈AI는 젠스파크를 대표적인 고객 성공 사례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뉴욕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행사에도 초청해 기업용 AI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앤트로픽 역시 젠스파크를 글로벌 대표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지식 노동자를 위한 AI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관계도 깊다. 에릭 CEO는 과거 MS 검색 조직에서 근무하며 사티아 나델라 CEO와 같은 사업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AI 에이전트 지원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에릭 CEO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이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다면 우리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엔진을 선택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급변하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AI 검색 넘어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젠스파크는 지난 2년간 제품 전략을 세 차례 고도화했다. 2024년 AI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뒤 지난해 슈퍼 에이전트를 선보였고 현재는 AI 워크스페이스 단계로 발전했다. 회사는 지식 노동자 업무를 ▲맥락 수집 ▲정보 처리 ▲비즈니스 결과 생성 등 세 단계로 정의하고 이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는 회의 내용을 정리하는 AI 미팅 노트, 실시간 번역 서비스 '스피클리(Speakly)' 등에 더해 AI 슬라이드·시트·문서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하나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자료 조사와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슬라이드 제작까지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릭 CEO는 "앞으로는 사람이 질문을 던지고 AI가 답변하는 구조를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는 일을 스스로 수행하는 AI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용자가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더 빠른 검색엔진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선 완성된 결과물이 필요하다"며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결과물 자체를 생성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델보다 중요한 건 활용" 이날 기술 발표를 맡은 케이 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 경쟁이 이미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최상위 AI 모델들은 대부분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해 일반 사용자가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중요한 것은 어떤 모델이 더 뛰어난가가 아니라 어떤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느냐"라고 짚었다. 이어 "GPT 계열과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모델이 각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우리 워크스페이스는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작업 특성에 맞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젠스파크는 70개 이상의 AI 모델과 150개가 넘는 도구, 20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통합 운영 중이다. 특정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 목적과 작업 유형에 따라 사용자에게 최적의 AI를 조합해 제공하는 구조다. 케이 CTO는 "코딩 에이전트나 AI 서비스는 점점 비슷해지고 있지만 실제 업무 환경은 문서·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영상 등 다양한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 서비스는 단순 AI 플랫폼을 넘어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워크스페이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에릭 CEO는 "지금은 AI 혁명의 10% 정도만 진행된 상태"라며 "앞으로 사용자는 어떤 모델이 더 뛰어난지보다 얼마나 좋은 경험과 도구, 개인화를 제공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엘리트 개발자만을 위한 AI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남은 90%의 AI 혁명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1:01한정호 기자

다올티에스, 밴티크 손잡고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공략

다올티에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AI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연결하는 지능형 AI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 제조·물류·공공·에너지 분야 AI 전환(AX)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다올티에스는 밴티크와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솔루션 및 AI 어플라이언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다올티에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티 스피린젠 밴티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한해 참석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물류·에너지 산업에선 수많은 현장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AI 플랫폼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산업 자동화, 재난 대응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티에스의 AI 어플라이언스 브랜드 '다올퓨전'과 밴티크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제조·물류·공공·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AI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다올퓨전 라인업에 밴티크 플랫폼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고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산업을 위한 특화 모델도 개발한다.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 처리(EDA),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연계, 공동 개념검증(PoC) 등 기술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퓨전을 단순 AI 인프라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몬드리안AI 분석 플랫폼과 연계해 제조·공공·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형근 밴티크코리아 지사장은 "AI 성공은 현장 운영 시스템과 연결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며 "다올티에스와 함께 기업들이 데이터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지능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플랫폼 기술과 우리 AI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올퓨전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한 AI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6 10:54한정호 기자

LG CNS, 실행형 AI 시대 연다…'에이엑스씽크 클로' 출격

LG CNS가 슈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엑스씽크(a:xink)'를 중심으로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행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 업무 환경 전반을 단일 에이전틱 AI 워크플레이스로 연결하고 AI가 판단부터 실행까지 담당하는 차세대 업무 환경을 구현해 기업 AI 전환(AX)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에이엑스씽크 라이즈' 행사를 열고 데스크톱 에이전틱 AI '에이엑스씽크 클로'와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단순 질의응답이나 문서 요약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행형 AI가 차세대 업무 혁신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임직원 공통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선보이며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관리와 회의 통·번역, 회의록 작성, 메일 요약, 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사용자 PC 안에서 메일과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사내 업무 시스템을 분석하고 필요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데스크톱 에이전틱 AI다. 기존 AI가 답변과 추천에 머물렀다면 클로는 실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신규 입사자 권한 등록 업무의 경우 사용자가 "이번 주 신규 입사자 권한 요청 업무를 처리해줘"라고 요청하면 클로가 결재 시스템 접속과 신청 내역 확인, 권한 등록, 완료 보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 수행한다. 시스템 접속부터 데이터 입력, 결과 보고까지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지원한다. LG CNS에 따르면 클로는 사용자 PC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AI와 서버에서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결합한 구조를 갖췄다. 사용자 PC 기반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면 서버 기반 AI 에이전트인 '에이엑스씽크 웍스'가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프로세스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에서 AI가 판단과 실행을 모두 수행하는 풀스택 에이전틱 AI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AI 작업 이력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적용했으며 사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고객사 보안 정책과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구축도 지원한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도 함께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서비스 요청과 장애 대응, 운영 보고, 매뉴얼 관리 등 IT 운영 업무를 자동화한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생성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다. 이번 출시로 에이엑스씽크는 ▲업무 포털·그룹웨어 '웍스' ▲AI 통·번역 '트랜스레이터' ▲모바일 오피스 '웍스 엠' ▲공간 이용 모바일 슈퍼앱 '커넥트 온' ▲기기 관리·제어 '디바이스' ▲회의 관리·지원 '밋 업' ▲출입·보안 '패스'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닥' ▲지능형 챗봇 서비스 '챗' 등 11개 모듈 기반 풀스택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LG CNS는 향후 기업 업무 환경 통합과 사용자 PC 자동화, 글로벌 협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이전틱 AI 워크플레이스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사업담당은 "에이엑스씽크 클로와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는 챗봇이 답변을 주는 단계를 넘어 내 PC와 사내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기업용 AI"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2 17:35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AGI, 경기도 AI 데이터 허브 구축한다

오케스트로 AGI가 데이터 통합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선다. 오케스트로 AGI는 엑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를 생성형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학습데이터로 체계화하고 신뢰도 높은 AI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 내 여러 부서와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대규모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AI 전환(AX)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앞서 경기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맡으며 경기도 AX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오케스트로 AGI는 경기도가 보유한 약 80종 정보시스템과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지식저장소에 축적된 비정형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현황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표준인 'DCAT 3.0' 기반 데이터 카탈로그를 구축하고 부서·시스템별로 분산된 데이터 구조와 관계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탐색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생성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리니지' 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출처와 변경 이력을 관리하고 AI 기본법상 고영향 AI 관련 데이터를 식별·카탈로그화해 관련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안전성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검색증강생성(RAG)에 데이터 카탈로그와 온톨로지를 연계한 검색 체계를 적용한다. 단순 유사도 기반 검색을 넘어 답변 근거 데이터를 사전에 선별·통제하고 데이터 간 관계를 반영해 검증 가능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Q&A 검증·튜닝 기술도 적용해 근거 없는 답변 생성을 줄이고 AI 행정서비스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 AGI는 AI·데이터 플랫폼,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AI 서비스 관련 역량을 확보해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AI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AI 데이터 관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AGI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품질·구조·출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AI 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고 국가 데이터 스페이스 전략에 맞춰 신뢰도 높은 공공 AI 활용 대표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1:09한정호 기자

오브젠, 아웃시스템즈와 기업 AI 서비스 구축 '맞손'

오브젠이 아웃시스템즈와 손잡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기업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브젠은 아웃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역량과 아웃시스템즈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서비스 구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AI 모델 도입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 중이다. 아웃시스템즈는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통합·배포·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개발 지원 기능인 '멘토'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플랫폼 기반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운영 안정성과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브젠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조·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활용 프로젝트와 디지털 혁신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을 위한 사업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기업 AI 활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 AI 서비스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AI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아웃시스템즈 지사장은 "기업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개발 생산성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운영 안정성, 거버넌스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오브젠 데이터·A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6:01한정호 기자

[현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될 것"

"2030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단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선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과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매출 1천억·고객 1천곳 목표 김 대표는 이날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으로,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과 제품 고도화 후에는 해외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현재 약 10종 수준인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수도 현재 약 50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술 기반 사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비전 플러스 2030 달성을 위해 기술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핵심은 운영…차세대 아키텍처 'TAFA' 공개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운영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 아키텍처도 선보였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단절·불신 문제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데이터와 컴퓨팅, 보안, 운영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다. 서비스형 GPU(GPUaaS),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xPU 자원 추상화, 통합 실행 환경, AI 컨트롤 플레인 기반 단일 제어 체계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나 칩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실제 현장에선 GPU 활용률이 30~40%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인프라 구축보다 운영 단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기종 GPU를 최적화하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갖춘 GPU 오케스트레이션, AI CMP, AI Paa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TAFA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와 '원팀'…글로벌 시장도 정조준 행사에서 김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이후 모회사 NHN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글로벌 표준인 오픈스택 엔진을 토대로 하기에 NHN클라우드의 대규모 운영 경험에 양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그리드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GPU 인프라를 클릭 한 번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픈소스 기반 표준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지속 수행해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선 이노그리드가 진행 중인 주요 R&D 과제와 기술 연계 방향도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이노그리드와의 AI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통합 법인은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3:01한정호 기자

국산 클라우드·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오픈K클라우드' 기술 교류 확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지난달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오픈K클라우드 콜랩데이 2026'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 AI 서비스 기업 등 수요기관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 방향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있으며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성능·저전력 환경에서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AGI, 경희대, 연세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K-클라우드 사업 총괄 과제를 수행하는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가비아, 노타AI도 발표 기관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에선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구현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와 AI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고 하이퍼엑셀은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컴포저블 클러스터 구축·검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가비아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과 시장 과제를 공유했다. 노타AI는 생성형 멀티모달 AI(VLM)를 활용한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 실증 환경 구축, AI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선 운영 효율화와 인프라 검증, 서비스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 시장 확산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정부와 업계는 소버린 AI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AI 반도체 경쟁력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AI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 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현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 리더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 적용과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0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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