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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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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국책 R&D 성과 사업화 속도…AI 인프라·플랫폼 역량 결집

이노그리드가 국책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자체 제품에 적용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이노그리드는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AI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 관련 국책과제에서 확보한 기술과 산업 현장 실증 경험을 자체 제품에 내재화하고 고객 사업으로 연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화의 기반은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AI-PaaS)'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개발(AI-MDC)' 등 두 국책과제다. AI-PaaS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환경에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노그리드는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AI 모델 등록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하는 통합 게이트웨이와 포털 기술을 개발했다. 참여기관들과 함께 데이터 활용과 모델 실행, 성능 모니터링, 외부 시스템 연동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물류·문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AI-MDC 과제에선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분산된 여러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통합 관리하고 업무 부하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거나 확장하는 기술을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의료·공공 분야에서 호흡재활 영상 분석과 협업형 자율이동로봇, 지능형 CCTV 관제 등 산업별 실증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선 참여기관들이 주요 개발 기술과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노그리드는 두 과제의 성과를 AI 인프라와 플랫폼이라는 두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AI-PaaS에서 확보한 모델 개발·학습·배포·운영 기술과 AI-MDC에서 축적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인프라 운영 기술을 결합해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확보한 기술은 자체 AI 플랫폼 'AI큐브잇'과 AI 인프라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다양한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와 연결하고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 전략도 구체화한다. 이노그리드는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 이후 제시한 '비전 플러스 2030'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1위 도약과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성과를 자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사업 발굴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두 과제는 AI 개발·운영 플랫폼과 국산 AI 반도체 기반 AI 인프라라는 두 영역의 기술과 경험을 산업 현장에서 확보·축적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책 R&D 성과를 자체 제품과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내재화해 고객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사업과 서비스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이후 우리는 '비전 플러스 2030'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1위 도약,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 고객 기반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며 "프롬 xPU 투 AI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구체적인 제품과 사업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10:57한정호 기자

카카오, '2026 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 개최…성공사례 발굴

카카오는 카카오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한 파트너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2026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는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해 성과를 낸 파트너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공모전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수상팀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4일 공개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열린다. 올해 카카오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해 사업을 성장시키거나 가능성을 확대한 사업자라면 업종이나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광고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쇼핑 ▲카카오톡 예약하기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해 디벨로퍼스 등 비즈도구를 활용한 사례도 응모 대상이다. 카카오는 올해 시상 부문을 10개로 늘렸다. 기존에는 파트너 유형에 따라 사장님과 마케터 부문으로 나눴지만 이번에는 서비스 활용 방식과 특정 분야의 노하우를 기준으로 ▲로컬 임팩트 ▲퍼포먼스 리더 ▲라이징 셀러 등으로 세분화했다. 여러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특정 비즈니스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심사한다. 고객 접점을 넓히거나 마케팅 효율을 개선하고 매출을 성장시키는 등 개별 영역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도 발굴한다. 카카오는 10개 부문에서 총 100개 사업자를 뽑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우수 사례로 선정된 3개 팀에는 대상이 주어진다. 수상팀에는 광고캐시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등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일부 수상팀에는 톡딜·카카오쇼핑라이브 노출과 톡스토어 1대1 컨설팅을 지원한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연사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올해는 수상 부문을 세분화해 각 사업자의 비즈니스 특성과 성과가 잘 조명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09:41박서린 기자

NHN클라우드, 국방 AI 지휘통제 뒷받침할 '전장 클라우드' 만든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전장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국방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전장 클라우드 및 C5ISRT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NHN클라우드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다. C5ISRT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획득 등을 아우르는 첨단 지휘통제·전장인식 체계다. 양측은 국방 분야 AX 확산에 대응해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과 AI 지휘통제체계를 비롯한 국방 체계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경험을 확보 중이다. 현재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공급하고 있다. 국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 지휘통제체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제안·수행하고 국방 전장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 공용·표준 플랫폼과 C5ISRT 시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관련 학위과정 설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구개발과 교육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연결하고 국방 AX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기반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X는 AI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고려대 C5ISRT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된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방 AX 분야의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중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방 C5ISRT 체계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C5ISRT 체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국방 플랫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1:26한정호 기자

"플랫폼 규제보다 상생 먼저…예측 가능한 환경 만들어야"

플랫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플랫폼과 입점 사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플랫폼의 혁신 동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입점 사업자가 영업 환경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정용 숭실사이버대학교 유통서비스학과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플랫폼 산업을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타 국가의 규제 상황을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주최했으며,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가 주관했다. 이 교수는 발제를 맡았다. 이동일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담당했으며, 백민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백운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회장, 고광용 컨슈머워치 정책자문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신뢰 인프라·성장 사다리·신뢰 기반' 세 축으로 국가데이터처의 '2025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거래액은 272조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6.5% 늘어난 211조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세는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최근에도 매년 5~6%씩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이 교수는 타 국가의 플랫폼 산업 동향도 언급하며 규제가 가장 강한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의 경우 빅테크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5개사의 주가가 40~70% 하락했으며, 스타트업 벤처 투자가 46% 감소한 뒤 규제에서 진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반면 일본은 플랫폼 산업을 대화로 규율하고 진흥을 한 묶음으로 설계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 교수는 “세 나라의 경험이 가리키는 방향은 규제의 양이 아니라 정밀성에 있다”며 우리나라도 규제를 쌓는 대신 플랫폼 산업 지속을 위해 신뢰 인프라, 성장 사다리, 신뢰 기반을 세 축으로 세울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축의 과제로 플랫폼 상생 거버넌스 구축, 플랫폼 운영 예측 가능성, 디지털 소상공인 AI 데이터 역량 강화, K-셀러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진출, 플랫폼 입점 사업자 성장 지원 체계 구축, 플랫폼 신뢰 강화, 플랫폼 산업 정책 연구와 통계 체계 구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플랫폼 규제 대상으로 보면 안 돼…韓 유통 성장 동력 강조 이어진 토론에서 백민현 실장은 플랫폼 산업의 성장이 기업만의 성과가 아닌 기존 사업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하고 상생 논의는 플랫폼을 단순히 규제하거나 비용을 부담시켜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플랫폼의 혁신 역량을 지키면서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과 거래의 기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찾아야 할 균형점”이라고 말하며 상생을 분명한 구조로 설계하고, 정부와 플랫폼의 역할을 적절히 나누는 것이 상생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고 위원은 상생의 제도화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하면서도 규제의 제도화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플랫폼의 혁신 동력을 보존하면서 입점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권과 신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플랫폼을 단순히 기업의 숫자와 점유율 등을 가지고 시장 지배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으며, 수수료 문제 역시 가격 규제보다는 경쟁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백 회장은 플랫폼은 한국 유통 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로 신규 고객 확보, 광고비보다 치열한 경쟁, 예측하기 어려운 플랫폼 환경을 들었다. 백 회장은 “규제보다 상생 구조가 먼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AI·데이터·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플랫폼과 입점 사업자가 충분히 소통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 성장의 속도보다 올바른 성장 방향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6.09.15 17:56박서린 기자

컴투스플랫폼,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 후원…하이브 크레딧 지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연출 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지원을 확대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파트너사인 창조공작소가 주최한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사운드 연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8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금상은 'OVERTAKE' 팀이 차지했으며,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이사는 은상 격인 'Hive(하이브)상'을 수상한 '이로이' 팀에 직접 시상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수상팀 전원에게 게임 개발 및 실제 서비스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크레딧'을 제공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후원 외에도 국내 개발사의 AI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6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공식 AI 솔루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AI 솔루션 기업들과 'AMPLIFY 2026'을 공동 주관하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조력해 왔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이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하이브는 AI를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9.15 17:48진성우 기자

티맥스소프트, 상반기 금융권 대형 사업 잇단 수주…AI로 성장세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금융권에서 대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상반기 제품 업그레이드와 외산 SW 국산화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차세대 금융 시스템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권 대형 사업을 수주하고 하반기 예정된 차세대 금융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제1금융권과 증권사, 보험업권에서 수주 성과를 거뒀다. 금융 시스템 환경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 기존 제품을 최신 IT 인프라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사업과 외산 SW를 자사 제품으로 전환하는 윈백 사업 등을 수주했다. 채널계 업그레이드와 통합 안내장 재구축, 디지털 채널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뱅킹 프론트엔드 프로세싱(FEP) 시스템 고도화와 신용조회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가로 수주하며 인터페이스와 프레임워크 분야까지 금융 사업을 확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권에서 축적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4000여 건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29년간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안정성, 기술지원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금융 산업의 핵심 시스템에 요구되는 안정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과 장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대형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차세대 금융 시스템 시장 공략에 무게를 싣는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프레임'과 '프로오브젝트' 등을 앞세워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 AX 사업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육성한다. 국내 금융권의 시스템 개발 환경에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정보기술 운영(AIOps)을 적용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해 신규 금융 AI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24년 말 티맥스그룹에서 완전 분리돼 독립 경영 체제에 들어간 이후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형섭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제품 딜리버리가 아닌 고객의 페인포인트와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한 전략의 기여도가 높았다"며 "금융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 실제 금융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금융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의 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클라우드·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금융 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9 10:19한정호 기자

산업기술 R&D 사업화 우대금융 본격 가동…7천억원 규모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R&D 전문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산업 R&D 후속 실증·양산·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70억원과 2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보증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앞으로 3년간 총 405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기술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보증을 제공하던 기존 기술보증과 달리,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성과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산업 R&D 과제 성과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시설자금 포함시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요율은 최대 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총 3000억원 규모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 R&D 완료 기업은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등의 대출을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파격적인 특별 한도를 부여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정책보증기관, 그리고 R&D 전문기관 모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된 7050억원 규모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촘촘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대금융 상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2026.08.31 14:02주문정 기자

토마토시스템, 한국부동산원 시스템 UI·UX 고도화…'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고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공공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이 추진하는 경영정보시스템 UI·UX 개편사업에 자사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10여 년 이상 운영된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와 사용자 중심 업무환경을 구현하고자 추진된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산·회계·인사·계약 등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부동산원은 최신 웹 표준과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KRDS)을 적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차트와 그래프를 직접 구성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을 도입하고 입력 오류 방지와 입력 규칙 적용 등 화면 단위의 사용성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은 기능은 정리해 메뉴 구조를 간소화하고 업무별 공지사항과 매뉴얼·양식 다운로드, 프로세스 흐름도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엑스빌더6는 최신 HTML5 웹 표준 기반 엔터프라이즈 UI·UX 개발 플랫폼이다.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직관적인 화면 개발 도구와 강력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제공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일관되고 완성도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반응형 웹을 지원해 접속 환경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분야 대형 차세대 정보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용돼 제품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마토시스템은 그동안 감사원·국민건강보험공단·NH농협은행·대우건설·흥국화재 등 공공·금융·민간 분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엑스빌더6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UI 자동 생성 기능인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이며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목표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업무 환경과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엑스빌더6의 검증된 안정성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국부동산원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UI·UX 플랫폼으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4:13한정호 기자

삼성SDS, 서울대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수주…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나선다

삼성SDS가 서울대학교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캠퍼스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서울대학교가 추진하는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의 구축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연구와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캠퍼스 전역의 네트워크 환경을 고도화하고, 서울대를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대는 총 243개 동과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유·무선 인프라를 전면 개선한다. AI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보안 체계 강화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 주요 공간에서 보다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지연이나 끊김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연구진은 고성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학습과 연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IT 운영 부서는 사용자 인증과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장애 및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적용한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약 8만 명이 사용하는 SDN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SDN은 개별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중앙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요청에 따른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SDN 기반 통합 운영 체계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 기술도 적용한다. 연구·행정·교육 등 목적에 따라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정 영역에서 발생한 위협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IP 발급과 단말 등록, 신규 망 신청 등을 사용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동화 포털도 구축한다. 기존에는 운영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정책 기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해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서울대학교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1:36남혁우 기자

챗GPT·로블록스, 월간 이용자 4500만명 돌파…EU 감시 촘촘해진다

오픈AI의 챗GPT와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유럽연합(EU)에서 월간 이용자 수 4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콘텐츠 관리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오픈AI와 로블록스를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정이 이르면 내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DSA는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검색엔진 사업자에게 플랫폼 내 불법·유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메타와 X 등이 포함된 VLOP 사업자는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 제출, 위험 완화 계획 공개, 연례 분담금 납부 등의 의무도 지게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전 세계 연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DSA는 기술 기업들이 아동 이용자를 보호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로블록스는 아동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이용자의 대화 상대와 이용 가능한 게임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 로블록스는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DSA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와 마케팅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EC는 2022년 DSA 시행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10건이 넘는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규제는 미국 기업에 대한 검열이라고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X가 이용자를 오도하는 인터페이스 설계와 투명성 부족으로 1억2000만 유로(약 19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여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플랫폼 내에서 위험하거나 위조된 상품을 제대로 평가,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5억5000만 유로(약 90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6.07.30 09:12박서린 기자

NST 기획창업 전환해보니…상반기만 26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최근 기술사업화 전략을 단순 기술이전에서 기획창업으로 전환한 뒤 잇따라 성과를 쏟아냈다. 창업 챌린지 대상 수상 등 최근 2년간 수상 및 사업 선정 이력이 52건이나 된다.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예비 창업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37건을 기록했다. 창업은 지난 2024년 2건이던 것이 2025년 7건, 올해는 23건 예정 및 3건 완료 상태다. 조성규 출연연사업화공동추진TF팀장은 "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협력, 창업 플랫폼을 공동 운영 중"이라며 "R&D 성과에서 이루어진 창업부터 실증을 거쳐, 사업 성공까지 과기정통부-중기부-산업부를 모두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총괄 TLO)는 지난해 만들어졌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획창업'을 핵심으로 하는 창업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크게 ▲기술성숙도와 시장성을 고려한 사업화 전략 수립 ▲경영·기술 인력 구성 ▲액셀러레이팅 ▲범부처 창업지원 사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체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총괄 TLO가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만든 기획창업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이 제몫을 했다. 이 플랫폼은 출연연 연구자의 에비창업 지원에서부터 스트타업 초기 및 후속 투자 등 성장과정 전체를 풀 패키지로 지원한다. 성과는 도전! K-스타트업 2025 연구자 리그에서 △예비창업 부문 최우수상 및 우수상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전 대상인 '국무총리상 등 3건을 수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재산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우주항공청, 지방자치단체 테크노파크 등 외부 기관의 경쟁 심사를 거친 정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등이 줄줄이 이어졌다. 예비창업패키지 사내벤처 분야에서는 16개 팀이 선정돼 총 13억 원 가량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텍스코어 사업(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딥테크 창업탐색 프로그램)으로는 18개 팀이 총 9억 원을 받았다. 딥사이언스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으로는 4개 팀이 1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또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2개 팀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 2개 팀 등은 외부 사업을 연계, 안정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열린 대덕특구 딥테크 예비창업자 경진대회에서는 박철훈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이 대상,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최우수상, 유승남·채길병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3개 팀이 발표심사를 통과하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도 3개 팀이 1라운드를 통과해 현재 2라운드 진출 평가가 진행 중이다. 홍성관 NST 기술사업화부장은 "기획창업 플랫폼이 제몫을 하고 있다"며 "출연연 연구성과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업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과 창업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20:43박희범 기자

온기원 대표 "유럽진출하려면 까다로운 규제·인증 장벽부터 돌파해야"

국내 기업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규제·인증 장벽 등을 돌파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ASCoF)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피에르 보디스 컨벤션 센터에서 'STEPI-ASCoF 기술사업화 폴리시 코-랩'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패널토론에 나선 온기원 대표(트러비콘, 독일)는 유럽 진출의 3대 핵심 난제로 △까다로운 규제·인증 장벽 △시장 수요 적합성(PMF) 미흡 △현지 실증(PoC) 기회 부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K-혁신거점들이 운영 중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을 기업(사용자) 관점에서 한눈에 파악하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패널 토론은 'AX 시대 해외 기술사업화 거점의 역할과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윤지웅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온기원 대표 외에도 조형실 대표(실앤디, 벨기에), 임종은 박사(파스퇴르 연구소, 프랑스), 손수정 본부장(STEPI)이 참여했다. 온 대표에 이어 토론에 나선 조형실 대표는 유럽 시장 진출 시 특정 좁은 영역에 심도 있게 특화하는 '버티컬(Go Vertical) 특성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유럽은 넓은 확장보다 단단한 고객 기반 확보와 독보적 전문성을 통한 장기 성장을 선호한다”고 분석하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지원 및 해외 진출 정책 수립 시 이러한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기술별 특성화 방향성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은 박사는 창업 교육을 통해 “기술사업화 초기에 타깃 분야 집중과 청년 연구자 대상 비즈니스 교육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PUI·SATT 사례처럼 연구 성과의 기술화 지원이 유럽 내 높은 라이선싱 성과로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연구소·대학에 흩어진 우수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를 외부에서 쉽게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 조성을 제안했다. 손수정 본부장은 “현지 투자자나 대기업이 원하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및 기술 정보를 일일이 찾아 연결하는 현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술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기술제품을 찾는 기존 기업 간 정보탐색 및 매칭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본부장은 “국내에서 키워낸 부가가치 씨앗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글로벌 기술사업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독일(VeKNI), 영국(KSEAUK), 오스트리아(KOSEAA), 핀란드(KOSES), 스칸디나비아(KSSEA), 네덜란드(KOSEANL), 스위스(KSEAS), 벨기에(KOSEAbe) 유럽 내 9개 한인과학기술자 협회와 ASCo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럽 과학기술 교류행사인 'EKC 2026'의 주요 연계 세션으로 마련됐다. 패널토론에 앞서 발제는 황종운 KIC 유럽 센터장, 양지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 파리 소장, 김희경 KOTRA 파리무역관장 등이 나서 현재 운영중인 사업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편 올해 총 3회 시리즈로 기획된 'STEPI 기술사업화 폴리시 코-랩'은 지난 4월 '2026 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마지막 세 번째 시리즈는 오는 8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6 공공기술사업화 컨퍼런스'와 연계, 진행한다.

2026.07.22 13:02박희범 기자

이노그리드, EBS 'AI 펭톡' 클라우드 맡는다…운영 플랫폼 경쟁력 입증

이노그리드가 공교육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 사업에 참여하며 AI 인프라 운영 역량 확대에 나선다. 생성형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자원 관리 역량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AI 서비스 운영 플랫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노그리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발주한 47억원 규모 'AI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지원 서비스 운영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BS AI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 'AI 펭톡'을 비롯한 AI 학습 지원 서비스를 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노그리드는 내년 12월까지 약 21개월 동안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자원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AI 펭톡은 초등학생들이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고 발음 진단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교육 대표 AI 서비스다. 학교 수업 시간과 방과 후 학습 시간 등 특정 시간대에 이용자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 체계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 실시간 자원 모니터링과 부하 분산, 오토스케일링 기술 등을 적용한다.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필요한 자원을 자동으로 확장하고 이용량 변화에 따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한다. 단순 인프라 관제를 넘어 자원과 워크로드, 운영 상태를 단일 체계에서 관리해 서비스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최근 AI 산업 경쟁 구도는 모델 성능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역량 중심으로 이동 중이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이용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플랫폼 중요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공공·교육 분야 AI 서비스는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만큼 인프라 운영과 자원 제어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업계에선 향후 AI 서비스 경쟁력이 모델 자체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과 통합 관리 체계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올해 기술 전략으로 'xPU에서 AI 플랫폼으로(From xPU to AI Platform)'를 제시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AI 서비스를 단일 제어 체계로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AI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해당 기술 방향성을 검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AI 서비스는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운영하는 인프라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지속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관리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 전문성을 공교육 AI 서비스 영역에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프라, 플랫폼, AI 운영 환경을 단일 체계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AI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2 14:23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TV사업부장 교체...'서비스 전문가' 이원진 사장 임명

삼성전자가 TV 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신임 VD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TV 사업부는 그간 마지노선으로 불렸던 '연간 출하량 4000만대'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도 여러 시장조사업체는 삼성전자 TV 출하량을 3000만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TCL과 소니의 합작사 출범 등으로 경쟁은 더 심해졌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용석우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TV 시장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TV 사업전략 중심을 질로 바꾼) 소니나 필립스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TV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한 TCL, 그리고 하이센스 등 중국 TV 업체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자국 패널 업체를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이 예전보다 못 하다는 평가에 기초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LCD를 공급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3월을 끝으로 TV용 LCD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신임 VD사업부장으로 선임한 이 사장은 구글 출신으로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다. 그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 핵심 기반을 구축하며 경영자로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 사장 전면 배치는 삼성전자가 TV를 단순 가전제품을 넘어 광고,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원진 사장은 삼성 TV 플러스, 아트스토어 등 서비스 분야를 그간 맡아왔다"며 "서비스 쪽에서 사업부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TV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 추격 속에서, 이 사장은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석우 사장은 지난 2023년 11월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VD사업부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용 사장이 TV 개발 전문가로, VD사업부 개발팀장·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분야에서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2026.05.04 09:33전화평 기자

소프트스퀘어드, 문병용 전 AWS 코리아 교육사업총괄 영입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는 문병용 밸류언스 대표를 AI 전략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확대가 이번 영입의 주요 목적이다. 문 자문위원은 액센츄어 경영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마케팅, 네이버 프로덕트 매니저, SK 텔레콤 프로덕트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직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에서 Training & Certification 본부를 총괄한 전략·사업 전문가다. 또 SK 텔레콤 재직 당시 통신 3사 연동 메시징 플랫폼(RCS) 사업을 총괄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20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고, AWS 코리아에서는 담당 사업 부문을 전년 대비 151% 성장시키는 한편 비기술 인력 대상 생성형 AI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이번 영입은 소프트스퀘어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과거 클라우드 도입기에 국내 주요 MSP 들이 AWS·Azure 의 기술을 고객사에 맞게 운영·관리하며 시장을 만들었듯, AI 시대에도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의 기술을 기업 현장에 맞게 설계·운영해줄 중간 파트너가 필요하다는데 주목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지난 7 년간 7000 여 명 개발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500 여 개 기업의 개발 조직에 외부 인력을 연결·운영해왔다. 해당 운영 체계는 관리 대상이 사람에서 AI 에이전트로 바뀌어도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판단한 소프트스퀘어드는 자사 서비스 '그릿지'를 통해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개발팀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번 위촉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트리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주요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문 자문위원은 이 영역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채널 전략, 일본 등 해외 확장 자문을 전담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클라우드 MSP가 지난 10년간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개발 AI MSP 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기업을 오가며 파트너 채널과 고객 관계를 설계해온 문 자문위원의 경험은 개발 AI 시대에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잇는 그릿지의 역할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09:09백봉삼 기자

창업자 물러난다…SOOP, 최영우·이민원 대표 체제 전환

SOOP의 창업자인 서수길 대표가 복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물러난다. 각 영역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미래성장과 변화 대응에 탄력을 주기 위한 조치로, 이민원 대표가 새롭게 선임되면서 기존 최영우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변화하게 됐다. SOOP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영우·이민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서수길·최영우 대표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진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각 영역의 전문성을 고도화해 산업 내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미래 성장과 변화 대응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최 각자 대표는 글로벌 통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동남아 시장 진출 가시화, e스포츠 제작 역량 강화와 관련 협업 확대 등을 이끌어왔다. 앞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게임, 이(e)스포츠 사업에 더욱 집중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 신임 각자 대표는 SOOP 경영기획팀장,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전략·운영 전문가다. 이 대표는 스포츠, 소셜, 커뮤니티 및 신사업 부문을 담당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 실행력 제고에 나선다. 서 대표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전환한다. AI를 포함한 미래 성장 전략을 아우르는 전사 중장기 비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신사업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4:46박서린 기자

카카오엔터, 고정희·장윤중 체제 공식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식재산(IP)과 플랫폼의 시너지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고 신임 공동대표의 혁신적 서비스 전략과 노하우, 장 공동대표가 가진 IP·글로벌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결합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과 함께 사업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두 공동대표가 각각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추진 속도를 높인다.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 제품 책임자(CPO),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그로스 센터를 신설하고, 각각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가 직접 맡는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P 밸류체인을 견고하게 융합하고, 글로벌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고 공동대표는 CPO를 겸임하며 IP 플랫폼의 혁신과 고도화를 빠르게 추진한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와 데이터·AI 기반의 혁신 노하우를 카카오엔터 전반에 이식할 계획이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베리즈 등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그로스 센터장을 겸임하며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IP의 ▲기획 ▲제작 ▲유통까지 잇는 IP 비즈니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IP의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슈퍼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직접 나선다.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엔터에 특화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한층 고도화하며, K컬처의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0:43박서린 기자

코드박스 ZUZU HR, '영세사업장 HR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 선정

코드박스 주주(ZUZU) HR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영세사업장 HR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 3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이 HR 플랫폼을 자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다. 코드박스의 인사·보상 통합 관리 플랫폼 ZUZU HR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2월1일부터 영세사업장 대상으로 ZUZU HR을 기업당 최대 18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영세사업장의 근태관리는 대부분 엑셀이나 수기로 이뤄져 왔다. 담당자는 직원 출퇴근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휴가 신청이 들어올 때마다 수동으로 정보를 입력하는 반복 업무로 회사 성장에 집중할 에너지를 빼앗긴다. 자칫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면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근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도 어렵다. ZUZU H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임직원들이 간편하게 출퇴근을 등록할 수 있고, 관리자는 구성원별 근무 유형을 설정해 근무 이력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 가능한 휴가 신청 및 승인 프로세스는 모든 과정과 히스토리를 완벽하게 기록한다. 이외에도 ZUZU HR은 조직 관리, 휴가 관리, 전자계약 등 기업의 인사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조직도 자동 세팅과 엑셀 데이터 간편 붙여넣기로 도입 과정의 복잡함을 줄였으며, 반복적인 인사 행정 업무를 자동화해 담당자가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ZUZU HR 고객사이자 집업페이 운영사 데브디의 김기태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라 인사·노무 관련 모르는 게 많았는데, ZUZU 팀이 1:1로 세심하게 지원해줘서 정말 든든했다. 단순 근태 관리를 넘어 주주총회, 법인 등기까지 한곳에서 해결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투자 유치를 준비하면서 주주총회와 등기 처리가 많았는데, 이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리소스 절약에 큰 도움이 됐다. 초기 법인의 대표님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ZUZU HR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제품인데도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사용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라며 "영세사업장의 투명한 인사 운영과 효율적인 근태관리는 기업의 신뢰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이는 핵심이다. ZUZU HR은 이를 모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툴로써, 영세사업장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10:22백봉삼 기자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 "명실상부한 AX 파트너로 도약"…AI 중심 전략 선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새로운 IT 패러다임 속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AI 전환(AX) 파트너로 도약하겠습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사업 전략을 AI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과거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가 인프라 운영과 비용 최적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설계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Ops)까지 책임지는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이같은 전략 토대를 상당 부분 마련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자체 개발한 AI 운영 플랫폼인 '헬프나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AI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해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갖췄고 AI를 단순 구축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 고객 비즈니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금융권 AI 구축 경험을 다수 보유한 AI MSP 코그넷나인을 인수함으로써 확장을 가속했다.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정부의 첫 AI 플랫폼인 국민 소통 AI 플랫폼 '모두의 광장' 구축 사업이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신속히 복구하며 기술적·운영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허 대표는 "모두의 광장은 공공 영역에서도 AI가 실질적인 가치와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국정자원 복구 사례는 우리가 단순히 AI를 잘 만드는 기업을 넘어 국가와 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보여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 AI 에이전트 구축, 제조 기업의 생산·서비스 자동화, 유통·플랫폼 기업의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공 분야에선 맞춤형 LLM인 K-GPT, 대국민 서비스 자동화 K-민원서비스, 실무 수행 AI인 K-에이전트를 3대 전략으로 삼아 공공 행정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 허 대표는 "지난 3년간 축적한 AI와 클라우드 프로젝트 경험을 자산화해 프로젝트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 중심의 고부가가치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를 기점으로 정체성과 사업 전략을 더욱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AI·클라우드 도입 지원'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도입을 이끈다'로 캐치프레이즈를 확장·재정립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AI 도입 여정을 함께 설계하는 컨설팅 ▲AI 매니지드 서비스 ▲산업별 버티컬 AI 솔루션 ▲에이전틱 AI 플랫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다. 보안 측면에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와 AI 전용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9개국 15개 오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헬프나우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수익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중장기적인 기업공개(IPO) 로드맵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허 대표는 "AI는 이제 운영을 보조하는 기술이 아니라 운영을 주도하는 기술"이라며 "지난해 확보한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는 단순 기술 공급자를 넘어 고객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만들어내는 명실상부한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9 15:01한정호 기자

LG전자, 美·英서 차별화된 전장 사업 경쟁력 알린다

LG전자가 미국, 영국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에 주요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는 등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28 13:26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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