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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전면 강화…초거대 슈퍼컴 시장 공략

HPE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규모 AI 팩토리 및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PE는 AI 팩토리 고도화를 지원하는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확장성과 배포 효율을 높이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스택 AI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트,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킹, 액체 냉각,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하고 소버린 AI 환경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과학·산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다. HPE는 통합 AI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르곤 국립 연구소, 독일 HLRS,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R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에 해당 인프라를 제공하며 적용 사례를 확대 중이다. 특히 슈퍼컴퓨팅 영역에서 엔비디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HPE는 2세대 엑사스케일급 플랫폼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GX5000;에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컴퓨트 블레이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16개의 엔비디아 베라 C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640개 CPU와 5만 6000개 이상의 Arm 코어를 구성할 수 있어 초대형 AI 워크로드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포트당 800기가비피에스(Gb/s)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팩토리 전략에서도 엔비디아 중심의 기술 고도화가 두드러진다. HPE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과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국가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HPE 기반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72개의 루빈 GPU와 NV링크 네트워크, 슈퍼NIC, DPU를 통합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HPE 컴퓨트 XD700'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기반으로, 랙당 최대 128개의 GPU를 지원하며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도 전 포트폴리오에 확대 적용되며 AI 학습·추론 성능을 끌어올렸다. SW와 생태계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중심 협력이 강화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인증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간소화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 GPU(MIG)를 기반으로 수세 가상화와 랜처 프라임 스위트를 활용한 멀티 테넌시 환경을 지원해 서비스 유연성을 높였다. 레드햇과의 협력도 포함됐다. HPE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통합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오픈시프트를 지원해 기업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미션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모니터링, 자율 복구까지 AI 운영 전반을 자동화한다. HPE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CPU 기반 GX240 컴퓨트 블레이드와 퀀텀-X800 네트워킹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올해 12월 공개된다. 아울러 XD700 서버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블랙웰 GPU 및 레드햇 통합 솔루션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 트리시 담크로거 HPE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세계 최고 성능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3대를 구축한 우리는 최첨단 AI 워크로드와 기존 HPC를 결합해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의학·생명과학·엔지니어링·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집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매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기업과 국가가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대규모 모델 학습 및 HPC 워크로드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HPE와 우리가 공동 개발한 풀스택 AI 인프라는 가속 컴퓨팅, 고도화된 네트워킹과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및 소버린 환경에서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6:12한정호 기자

숏드라마 '눈부신 그녀의 비밀', 일본 서비스 시작

코코미디어(대표 노경호)가 제작한 숏드라마 '눈부신 그녀의 비밀'이 이달 8일부터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를 통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숏챠는 왓챠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으로, 한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눈부신 그녀의 비밀은 위장결혼으로 시작된 계약 관계가 진짜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78부작 감성 로맨스 숏드라마다. 어린 시절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15년 만에 재회해 위장결혼이라는 계약으로 다시 엮이면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유정이 주인공 '장유나' 역을, 차유현이 성공한 CEO '이서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으며, 두 배우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했다. 작품은 지난 1월 글로벌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 ▲넷숏 ▲릴숏을 통해 전편이 동시 공개됐다. 이후 신작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드라마박스에서는 누적 210만 클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눈부신 그녀의 비밀'은 ▲왓챠 ▲숏챠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며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코코미디어는 노경호 대표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쌓은 약 10년간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숏폼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눈부신 그녀의 비밀'은 코코미디어의 첫 한국판 숏드라마다. 제작·기획·투자를 코코미디어가 주도하고, 케이플러스와 캐스팅 협력을 통해 완성했다. 노경호 코코미디어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까지 유통을 확장하게 됐다"며 "일본 시청자들에게 한국형 숏드라마의 감성을 더 넓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6.04.06 15:29백봉삼 기자

지그재그, '로제프란츠' 파리 에디션 단독 선출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성 패션 브랜드 '로제프란츠'가 프랑스 오프라인 스토어 출범에 맞춰 발매한 현지 상품 라인 '파리 에디션'을 단독 선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로제프란츠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 지난달 12일 프랑스 마레지구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그재그는 오는 19일까지 '로제프란츠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파리 에디션 상품 12종을 단독 선출시한다. 지그재그는 이번 쇼케이스 진행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미니멀 프렌치 레터링 티셔츠' ▲'빈티지 플로럴 프레임 티셔츠' ▲'파리 베이비 티셔츠' 등 파리 에디션 및 여름 시즌 신규 컬렉션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기획전 상품 중 마음에 드는 베스트 상품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해당 상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토 리뷰 행사'와 쇼케이스 '공유 행사' 등도 준비했다. 오는 7일 오후 9시에는 인플루언서 한빛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는 '30% 쿠폰' 발급과 함께 '5% 중복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사은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방송 중 '소통왕' 고객에게는 '캣돌 키링'을, 구매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R플라워 스티치 볼캡'을 선물로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명에게는 '클래식 나일론 호보백'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입점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플랫폼-브랜드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이용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직 지그재그에서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확보에 매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5:05박서린 기자

중동 전쟁에 흔들린 원자재…패션 플랫폼, FW 시즌 '촉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공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국내 패션 플랫폼 업계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봄·여름(SS) 시즌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나프타 기반 섬유와 포장재 수급이 흔들리며 가을·겨울(FW) 시즌 생산 차질과 원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서다. 3일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원자재 확보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업계의 우려를 사는 물품에는 현재 구매 대란을 빚고 있는 비닐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섬유도 포함된다. 원유 수급이 섬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까닭은 나프타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나프타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핵심원료로 이 중 프로필렌은 전자부품, 필름, 화장품, 합성섬유 등에 활용된다. 여기에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면화 선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기준 1파운드당 70.92센트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섬유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의류를 취급하는 국내 패션 플랫폼에도 악영향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업계는 봄·여름(SS) 시즌의 경우 아직 문제가 없지만 다가오는 가을·겨울(FW) 시기에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가을·겨울에 다음해 봄·여름 시기의 옷을 먼저 선보일 정도로 다른 산업 대비 한 발 앞서나가는 패션업계 특성상 봄·여름 시즌의 상품 생산이 이미 마쳤다는 배경에서다.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은 무신사와 에이블리, 지그재그는 아직 섬유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의류 공급량 감소, 가격 인상, 등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SS 시즌 생산을 마치고 판매하는 단계라 당장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다음 시즌 준비에 영향이 있을 것을 대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공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부자재 현장 테스트를 이미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기존 투명 폴리 소재를 다른 저밀도 계열로 전환하거나, 택배용 비닐 두께를 소폭 줄여 원자재 투입량 자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원가 부담을 분산하는 등 대책 마련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2026.04.03 17:10박서린 기자

MRAG, IFS 창업박람회서 '티키타카' 공개

MRAG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2026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간 전환 플랫폼 '티키타카'를 공개한다. 티키타카는 추가 인테리어 공사 없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운영 플랫폼이다. F&B, 전시, 팝업, K-컬처, 미디어아트 등 업종과 시간대에 따라 공간 활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규모 카페부터 대형 복합 공간까지 적용 가능하며 GS인증 1등급과 특허 20건을 확보했다. MRAG는 공간을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인테리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운영을 통합한 'HISCO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공간 구축과 운영을 일체화했다. 콘텐츠와 운영 경험이 축적될수록 공간 가치가 유지·확장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 회사는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미래교육센터, 청소년 공간 등 공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누적 프로젝트 100건 이상, 운영 공간 50개 이상을 확보했으며 공간 운영 유지율은 95%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팜팡가 지역 'Glam Grand Media Art Cafe'에 해당 플랫폼이 적용됐다. 자영업 환경의 구조적 변화도 이번 사업 확장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자영업자의 1년 생존율은 65.2% 수준이다. 초기 창업 비용이 수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기존 프랜차이즈 구조는 주기적인 재단장 비용 부담이 반복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우현 MRAG 대표는 “공공·교육 공간에서 검증한 구축·운영 통합 구조를 프랜차이즈 상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공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며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00백봉삼 기자

나무기술, 김화중 신임 사장 선임…공동대표 체제로 AX 승부수

나무기술이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 중심 조직에 실행력을 더하는 경영 구조 개편으로 산업별 AX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화중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기술 기반 역량에 대규모 시스템통합(SI) 경험을 접목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AI·클라우드 시장이 기술검증(PoC)을 넘어 실제 도입·운영 단계로 이동한 만큼,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김 사장은 약 25년간 글로벌 컨설팅사와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EMBA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삼성SDS, 액센츄어, SK C&C(현 SK AX) 등에서 금융 및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략 수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이달부터 나무기술의 전략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가 추진 중인 AX 풀스택 사업 확대를 주도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 엣지 AI 솔루션 '나무 엣지 AI(NEA)'를 기반으로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파트너십 확대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AI·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AI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전반에 적용 가능한 운영형 AI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나무기술은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절차를 거쳐 김 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공동대표 경영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김화중 사장의 합류는 기술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글로벌 AX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나무기술이 보유한 기술력에 현장 중심의 사업 경험을 더해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며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4:42한정호 기자

무신사, 디스커스 애슬레틱 '우먼 라인' 공개

무신사는 10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우먼 라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디스커스 애슬레틱이 지닌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여성의 실루엣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신사 에디션' 우먼 라인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컬렉션은 배우 김용지와 함께 협업했다. 무신사가 단독 발매한 이번 우먼 라인은 과장된 디테일을 덜어내고 균형 잡힌 비율과 여백의 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특유의 소재와 실용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라인의 흐름과 핏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여성의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현장에서는 이번에 첫 공개된 17종의 우먼 라인 컬렉션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26SS' 신제품들까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을 찾는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팝업 기간 내 오프라인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디스커스 애슬레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디스커스 애슬레틱 모자 키링'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 고객들이 디스커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감도 높은 에디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23박서린 기자

"연차 없이 사이판 어때"…여기어때, 숙박 할인 기획전 실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사이판행 항공권과 숙박의 할인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여기어때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연차없이 어떡행'의 사이판 여행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어때는 오는 23일까지 사이판 숙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연차없이 어떡행 사이판 편에 등장한 '켄싱턴호텔 사이판'을 포함해 다양한 휴양형 숙소들을 할인가로 누릴 수 있다. 할인은 최대 5만원까지다. 여기에 사이판행 왕복 항공권도 2만원의 추가 할인을 더한다. 여기어때와 마리아나관광청은 최근 마리아나 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악(MOU)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 여행객의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 플래닝1팀장은 "사이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연차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근거리 휴양지"라고 말했다.

2026.04.02 09:55박서린 기자

어피닛, 작년 매출 1690억원·세전이익 397억원...이익률 23.5%

어피닛(대표 이철원)이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691억원, 세전이익 39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 환율 등 손익을 반영한 실질적사업 성과로, 어피닛의 지난해 세전 이익률은 23.5%다. 높은 수익성의 핵심 배경은 금융 플랫폼 매출 확대다. 어피닛은 지난해부터 자체 금융 상품 판매 외에 타 금융사들의 상품 중개를 통한 수수료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수익성을 실현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경우 자산 부담 없이 수익을 창출하여 효율이 높다. 실제 플랫폼 중개액은 2025년 2분기 25억, 3분기 34억, 4분기 149억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38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5배 단기간에 크게 확대됐다. 어피닛은 이 같은 고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핀테크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에 걸맞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한국 기업의 사례로서 코스닥 시장 밸류업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닛은 올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매출 2500억원, 50프로 이상 성장한 세전이익 550억원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대출·보험·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금융 허브 구축하고, 인도 내 40개 파트너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피닛은 인도 시장에서 축적한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고급 청년 인력 및 기업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금융 포용 강화를 위한CSR 활동도 지속 전개하여 인도 내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시장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닛이 금융 핀테크 서비스로 인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도에 진출하는 미래 한국 기업들이 보다 탄탄한 토대 위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로 지난해 빠르게 성과가 올라오면서 매출, 이익 등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금융 서비스의 깊이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하고 인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미국의 나스닥과 같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시장 밸류업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2026.04.02 08:39백봉삼 기자

고광헌 "20만건 심의 적체, 신속 심의·플랫폼 협력으로 돌파"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신속 심의 제도와 플랫폼 협력 등을 통해 20만 건에 이르는 심의 적체를 하루빨리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자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사 희생자, 유가족 관련 명예훼손 콘텐츠에 대한 방지책이 있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사회적 약자 관련해선 특별하게 관심갖고 신속 심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밖에 잔혹 범죄나 청소년 보호 위반 관련 규정은 신속한 개정으로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에선 여야 모두 마약, 도박, 성착취물 등 불법 정보에 대한 20만 건 심의 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심의 체제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미심위 기존 인력이 일일이 안건을 들여다보기보다 플랫폼 사와의 협력으로 심의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미심위 직원 1인당 심의 건수가 2008년과 지난해 사이 12배가 늘어난 가운데, 단순 인력 충원 등으로는 심의 적체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변화된 디지털 생태계에 따라 플랫폼이 스스로 문제를 조치하고, 방미심위가 이를 감독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글로벌 플랫폼의 개별 불법 정보를 국가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시정 요청하는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모델은 플랫폼 사업자 스스로가 유해 콘텐츠 확산을 방지하는 알고리즘 투명성 시스템 책임을 법제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런 게 법제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자는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인력 충원과 동시에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2026.04.01 22:40홍지후 기자

IP가 밀고, 플랫폼이 끌고...카카오엔터, 새 사령탑이 '글로벌 2막' 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플랫폼 전문가'와 'IP 전문가'를 공동대표로 세운 투톱 체제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플랫폼 결합에 속도를 낸다. 콘텐츠 제작 역량을 사용자 경험(UX)으로 확장해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카카오엔터는 IP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플랫폼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카카오뱅크 AI 그룹장 출신 고정희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기존 장윤중 대표와 투톱 체제를 구축하며 플랫폼과 IP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더십을 재편한 것이다. 장 대표가 글로벌 IP 기획·제작과 네트워크를 맡고, 고 대표는 플랫폼 설계와 이용자 경험 혁신을 담당하는 구조다. IP 확장 가속…“메가 IP로 글로벌 팬덤 키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 음악, 영상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비롯한 웹툰·웹소설 IP와 아이유, 아이브 등 아티스트, 대규모 K팝 음원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윤중 대표는 이러한 IP를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그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5년 연속 선정될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카카오엔터는 월드투어와 글로벌 페스티벌 참여, 현지 앨범 발매 등을 통해 해외 팬덤을 넓히고, 뮤직·스토리·미디어를 잇는 메가 IP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IP 확장과 진화를 추진해왔다. '사내맞선', '지금 거신 전화는' '악연' 등이 웹툰, 웹소설 IP를 직접 기획, 제작해 글로벌 흥행을 이끈 대표 케이스들이다. 지난해는 젠지미 대표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키키'를 주인공으로 한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를 공개하고, 웹소설 세계관을 녹여낸 음원 'To Me From Me'를 선보이는 등 각 사업 간 다양한 형태의 IP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배우 류준열, 설경구가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와 공효진 주연의 '유부녀 킬러'를 공개하는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 제작을 발표하는 등 웹툰,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 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랫폼·UX 혁신 본격화…“IP를 경험으로 바꾼다” 고정희 공동대표 합류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를 중심으로 멜론,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서 UX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리즈는 서비스 1년 만에 가입자 중 해외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202개국 이용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AI 댓글 리포트, AI 페르소나 등 기술을 접목한 '엔터테크' 기능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고 대표는 카카오뱅크 재직 시절 '26주 적금', '모임통장'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소비 경험을 고도화하고, 팬덤 중심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IP와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경쟁력에 이용자 경험 혁신을 결합해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수년간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개선된 재무 구조도 두 CEO의 성장 드라이브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2023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한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엔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도 27.5%로 확장 추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2026년은 글로벌 성장 본격화를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과 부문간 시너지, 이용자 경험 혁신으로 글로벌 팬덤이 함께 어울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6:20안희정 기자

무신사, '패션 전문가' 박창근 사외이사 신규선임

무신사가 국내외 패션 산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인 박창근 사외이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무신사가 추진 중인 '지배구조 선진화'와 '패션 전문성 강화'라는 두 가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박 신임 사외이사는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패션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제일모직 부사장을 포함해 리바이스 재팬 대표 및 리바이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MCM, 네파, 닥터마틴 등 주요 패션 브랜드 사업을 이끌며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글로벌 전략 수립에 있어 성과를 냈다. 박 이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객원교수로서 강단에 서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는 패션 경영 현장의 실무를 경험한데 이어 학술적 이론까지 갖춤으로써 급변하는 패션 커머스 환경 속에서 무신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에 전방위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무신사는 박 이사의 합류로 사외이사 수를 4명까지 확대했다. 현재 무신사 이사회는 전체 10명 중에서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 ▲임원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위원회 등의 소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박 사외이사는 패션 비즈니스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최적의 인물"이라며 "앞으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입점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서 무신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5박서린 기자

아이지넷, AI 상담 고도화로 인슈어테크 확장…글로벌 진출 목표

아이지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축으로 인슈어테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보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B2C와 B2B 영역을 동시 확대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지넷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우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상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AI 상담사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에 생성형 AI를 도입 중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보험 가입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아이지넷은 자체 보장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상담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높은 계약 전환율로 연결해 영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외부 G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계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한 파트너십 모델은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고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유통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베트남 보험 시장을 겨냥해 현지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단기간 내 수익성 검증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입자의 보장 내역과 사용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당 시스템은 향후 전체 이용자로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이지넷은 데이터 기반 진단·추천 엔진을 활용한 보닥 플랫폼과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닥은 누적 다운로드 270만 건, 신규 가입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넷 측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슈어테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B2C·B2B 부문 동시 가치 창출을 통해 보험 산업 내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09:16한정호 기자

야놀자, 1조 클럽 입성...영업이익은 156억원

야놀자가 컨슈머 플랫폼의 견고한 사업 기반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지속적 성장으로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다만,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은 70% 가까이 줄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 292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8.2% 감소했다. 연 매출 1조원 돌파는 컨슈머 플랫폼(CP) 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S)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야놀자는 CP 부문과 ES 부문이 상호 보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연간 통합거래액은 전년 대비 44.9% 증가한 39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데이터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이 전체 거래액 확대를 견인했으며, 유럽 및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거래 비중을 지속 확대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구조가 강화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이는 AI시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R&D 투자가 지속됨에 따른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ES 부문은 매출 3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5% 성장했다. 전 세계 여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 기반 자동화 솔루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0.3% 증가한 882억원을 달성했다. CP 부문은 전 사업 영역에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 증가한 72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고객 중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의 1조 매출 돌파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AI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 고도화와 플랫폼 사업의 고객 우선주의 전략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및 데이터 기술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7:22박서린 기자

무신사, 지난해 영업익 1405억원…전년比 36.7%↑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에 힘입어 무신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대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4679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1%, 36.7% 증가했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감가상각비차감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연결 기준 2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9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58.9% 늘어났다. 별도 기준 무신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1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59.5% 늘어난 4705억원, 7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해 지난해 연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2% 감소했고,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기준 무신사의 매출은 수수료 매출 비중이 38.76%로 가장 많고, 제품 매출은 30.78%, 상품 매출은 27.3%로 뒤를 이었다. 무신사가 해외 1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수출 실적은 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해 패션 편집매장 '무신사 스토어' 등을 국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며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3200만 명 이상이다. 올해 들어서도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패션' 업체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내달 진행하고 조조타운과의 입점 연동을 강화해 라이징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 역할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상하이에 첫 오픈한 자체 브랜드 및 편집숍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점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조남성 대표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나 수익성에 흔들림이 없고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신규 개소 예정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연간 실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외형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31 15:54박서린 기자

[현장] "속도가 곧 전투력"…민·관·군, 상용 AI 도입·자율형 C5I 전환 한 목소리

민·관·군 전문가가 인구 절벽과 현대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한 상용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자율형 지휘통제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피지컬AI협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 C&C 회의실에서 '피지컬 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을 주제로 '26-2차 오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C5I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국방 AI 전략과 피지컬 AI 기술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교류와 실증 사업,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의섭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이란, 우크라이나 등 최근 전쟁을 거치며 통신과 AI, 사이버 보안이 급속도로 핫이슈가 됐다"며, "국방에 관련된 IT 분야의 고뇌와 역사를 가진 조직으로서 군의 수요자와 IT, 사이버 보안 기술을 다루는 피지컬AI협회와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는 국방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AI 전환과 미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상용 기술 신속 도입·데이터 중심 국방 구조적 혁신 시급 MOU 체결 직후에는 전 세계적인 분쟁 속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군사 기술을 국내 국방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남희 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현 세종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은 'AI 기반 국방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국방 정보체계국 창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짚으며 현대 전쟁이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대 전쟁은 더 이상 군사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경제, 안보, 기술이 긴밀하게 결합된 구조 속에서 전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의 '데이터 중심 전장'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와 합동 전투 클라우드(JWCC)를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미군은 민간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군은 민간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기존의 경직된 획득 절차와 요구사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어 "상용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방 거버넌스의 구조적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분산형 자율 C5I와 '인간의 통제 및 관리' 패러다임 전환 김문환 마음AI 부사장은 '엣지 피지컬 AI와 AI 커맨드: 차세대 C5ISR의 기술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전방과 후방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전에서는 단일 서버에 집중된 형태나 기존 오다(OODA) 루프 방식으로는 다수의 드론 등 복합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엣지 단에서 지능을 분산시켜 스스로 정보를 수집·판단·행동하는 '분산형 자율 C5I'를 제안했다. 그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감지, 추론, 행동이 융합되어 지속적으로 적응형 학습을 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모든 것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스템에 목표와 제약조건을 부여하고 전체적인 거버넌스를 제어하는 인간의 통제 및 관리(Human on the Roof) 형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강조하며 국방 환경에서도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실전형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국방 AI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의성 심플랫폼 이사는 센서, CCTV, 드론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사격장 등 군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인섭 회장은 "AI 시대에는 속도가 곧 전투력이며 민간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군과 민간이 상생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적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5:34남혁우 기자

AI가 만든 앱, 애플이 막았다…왜 지금인가

애플이 최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에 제동을 걸었다. 리플릿, 바이브코드 등 관련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특종 보도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개발 방식이다.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 명령으로 앱과 코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2025년 초 안드레 카파시가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기 시작했다. 현재는 AI 시대의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 근거로 바이브코딩 금지 이런 흐름 속에서 애플이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금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거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앱은 완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지정된 영역 밖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면 안 된다. 앱의 기능이나 동작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코드를 다운로드·설치·실행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앱은 외부 코드로 기능이 바뀌거나 또 다른 앱처럼 동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대응으로 비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다. 금지 근거가 된 가이드라인 2.5.2는 AI 시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이다. 애플의 논리도 비교적 명확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를 외부에서 받아 실행할 경우, 앱의 보안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 코드 유입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사용자 모르게 앱 기능이 변경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검증된 코드 중심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이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보안이다. 리뷰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실행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으면 30% 수수료 체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플랫폼 통제력도 약해질 수 있다. 애플, 2월 엑스코드 내놓으면서 AI 코딩 기능 강화 이 대목에서 애플의 최근 행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공개한 엑스코드(Xcode) 26.3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며, 앱 배포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능적으로 보면 바이브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생성된 결과는 여전히 앱스토어를 거친다. 애플이 허용하는 AI와 허용하지 않는 AI의 기준이 이 지점에서 갈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내부의 플랫폼' 문제다. 바이브 코딩이 확산될 경우, 앱스토어 안에서 또 다른 실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애플이 유지해온 폐쇄적 생태계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대응을 해왔다. 클라우드 게임, 미니 앱, 외부 결제 등 플랫폼 내부에 또 다른 구조가 형성될 조짐이 보이면 제한을 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식 자체 바꿔 다만 이번 사례는 기술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다. 앱은 더 이상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필요할 때 생성되고, 기능 역시 실행 과정에서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앱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 첫째.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한다. 둘째. AI 모델이 코드를 생성한다. 셋째. 앱이 해당 코드를 기기에서 실행한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다. 이 코드는 애플이 앱을 심사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사용자 입력에 따라 생성된 뒤 즉시 실행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능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허용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애플의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코드 생성은 허용한다. 둘째. 실행은 통제한다. 셋째. 배포는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그 동안의 원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원칙이 AI 시대와 충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AI가 앱 만드는 시대,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AI는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중심이던 앱 개발은 점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애플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코드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는 플랫폼이 결정한다." 이 충돌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에서는 통제가 강화되고, 웹과 데스크톱에서는 더 자유로운 실험이 이어질 수 있다. 그 사이에서 개발자와 서비스는 선택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규정 적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AI가 앱을 만드는 시대에도 플랫폼은 여전히 '문지기'로 남을 수 있는가." 애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 특히 유럽연합(EU) 같은 강력한 규제 기관들도 같은 답을 내놓을까. 선뜻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026.03.31 14: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박윤영 대표 취임일성..."KT, 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

박윤영 KT 대표가 31일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 대표는 회사 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취임식 대신 이 서신으로 인사를 드린다.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의 첫 메시지 키워드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꼽았다. 그는 “'단단한 본질'부터 굳건히 다지겠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는 한층 더 촘촘히 정비하고 IT와 네트워크 인프라 또한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면서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6G, 위성, AI-RAN,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대비의 뜻도 밝혔다. 박 대표는 또 “'확실한 성장'을 만들겠다”며 “B2C 영역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했다. 또 “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는 'B2B AX'를 강화하겠다”며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엔드투엔드로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KT 내부의 혁신 경험을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성공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변화 중심에는 사람을 두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 대표는 “KT의 핵심 가치를 'KT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정의하고, 모든 의사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3.31 11:35박수형 기자

NHN벅스, 매각 무산…"엔디티엔지니어링 잔금 미납"

인수자의 잔금 미납으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NHN벅스의 매각이 무산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벅스는 “양수인(엔디티엔지니어링 외 3인)이 양도인(NHN)에 잔금 지급을 미이행함에 따라 주식 매매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모회사 NHN은 게임·클라우드·결제 등 주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일환으로 지난 1월 NHN벅스를 347억원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NHN이 보유한 지분 671만1020주를 엔디티엔지니어링 외 그린하버앤벅스 제1호~제3호투자조합 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액면가는 5170원이다. 최초 잔금 납입일은 지난 9일이었으나 26일로 연기했고, 이들이 계약시기에 맞춰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NHN은 거래 종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매각 재추진 여부에 대해 NHN 측은 "NHN벅스의 사업 경쟁력과 밸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1:00박서린 기자

호주, 청소년 SNS 금지법 미준수 가능성에…메타·틱톡 등 조사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 e세이프티가 16세 미만 이용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금지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두고 메타, 스냅, 틱톡, 유튜브를 조사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세이프티의 첫 번째 준수 보고서는 플랫폼들의 법 준수 여부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여전히 관리 체계에 큰 허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규제당국은 16세 미만 이용자의 신규 계정 생성을 막기 위한 이들의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으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미성년자가 동일한 연령 확인 절차를 여러 차례 시도해 결국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봤다. 이번 평가는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517억원)의 벌금 부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e세이프티는 제재를 위한 증거 수집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동들이 연령 확인 절차를 우회할 방법을 찾고 있고, 기술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메타와 구글이 한 20세 미국 여성의 정신 건강 악화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결받고 손해배상을 명령받은 직후에 발표됐다. 해당 여성은 SNS 중독이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판결은 SNS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에서 보호받던 구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빅토바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세이프티는 올해 중반까지 일부 조사 결과를 마무리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메타가 소유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구글 산하 유튜브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줄리 인먼 그랜트 e세이프티 위원장은 “이들 플랫폼은 지금 당장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호주에서 운영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안전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르지 않을 경우 점점 더 강력한 제재를 직면하게 될 것이며 전 세계 정부와 소비자 사이에서 심각한 평판 훼손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규제 당국은 일부 사례에서 이용자가 이미 미성년자임을 밝혔음에도 16세 이상임을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생성을 막기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아울러, e세이프티는 4개월 전보다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계정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미성년자가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2026.03.31 10:0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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