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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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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튜브 등에 공영방송 뉴스 '우선 노출' 방안 검토

영국 정부가 유튜브, 메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영방송 뉴스 콘텐츠를 보다 눈에 띄게 노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BBC, ITV, 채널4 등 공영 방송의 뉴스 채널과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는 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해외 기업의 알고리즘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젊은 층이 TV 대신 SNS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만큼 허위 정보와 조작 확산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논의 중인 규정은 향후 중앙지(전국지)와 지역 신문에도 적용될 수 있다. 틱톡 피드 상단에 뉴스 콘텐츠를 우선 배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영국 정부는 BBC 등 방송사들이 동영상·SNS 플랫폼으로 적극 진출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올림픽, 윔블던과 같은 주요 스포츠 행사의 주문형(VOD)·스트리밍 권리도 관련 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중계권이 별도로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우선 노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용자 선호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체계와 충돌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디지털 TV 전환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정책 보고에는 빠르면 2034년부터 지상파 방송 신호를 중단하고 인터넷 기반 TV로 전환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많은 방송사들이 비용 부담이 큰 지상파 네트워크를 벗어나길 원하고 있어 2034년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필요할 경우 204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그러나 고령층, 취약계층이 지상파 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전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정책과 보편적이고 저렴한 광대역 인터넷 보급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우선 국민들이 자국 뉴스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플랫폼 규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마혼 전 채널4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방송업계 인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플랫폼에서 노출이 제한되거나 사실상 '섀도 밴'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해오기도 했다. 이번 방안은 BBC, ITV, 채널4 등을 TV 프로그램 가이드와 스마트TV 첫 화면 상단에 배치하기로 한 기존 공영방송 우선 노출 정책과 유사하다. 영국 정부는 우선 법률 강제가 아닌 자율적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법제화도 고려할 예정이다.

2026.06.21 19:30박서린 기자

한진 디지털이지오더, 라이브커머스 진출…소상공인 판로 확대

한진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판매 지원 플랫폼 '디지털이지오더'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 형태에서 라이브 방송 기반 판매 채널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디지털이지오더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첫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타워에 위치한 그립 본사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페루산 아보카도와 태국산 무지개망고를 판매했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망을 활용해 항공 직송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진행은 식품 전문 라이브 방송 경험을 보유한 그립 공식 멘토 채대현 그리퍼가 맡았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첫 방송은 그립 내 신규 채널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판매 실적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지털이지오더는 기존 인터넷 쇼핑몰 방식에서 벗어나 그립 내 전용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최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으며, 올해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한 뒤 국내 소상공인의 산지 원물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와 지역 특산물 등으로 판매 품목을 넓혀 '산지직송·로컬 맛집' 전문 채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지 생산자가 직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판매 수수료와 플랫폼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 영세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7:28안희정 기자

한컴, 319억원 실탄 확보…'소버린 에이전틱 OS' 들고 유럽 공략

한컴이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으로 319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단순 투자 회수를 넘어 최근 추진 중인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힘을 싣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확보한 자금은 현지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컴은 18일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한컴인스페이스 주식 309만 4234주(지분율 26.08%)를 최종 매각했다고 밝혔다. 취득 주당 가격은 3516원, 처분 주당 가격은 1만 317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319억 2321만원이다. 총 투자금 86억 3089만원 대비 투자수익률은 269.87%에 달한다. 한컴은 2020년 한컴인스페이스 편입 이후 약 6년 만에 투자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한컴위드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지분 71만 9442주(지분율 6.2%)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그룹 차원의 현금 유동성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컴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한컴인스페이스의 향후 성장과 기업공개(IPO) 추진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우리사주 출연도 결정했다. AI 플랫폼 전환 속도…소버린 에이전틱 OS 힘 싣는다 이번 매각은 한컴이 추진하는 AI 사업 확대 전략과 맞물려 주목된다. 회사는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이미지를 넘어 AI 플랫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소버린 에이전틱 OS가 이 전략의 핵심 축이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AI 에이전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컴은 공공·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을 공략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시장 정조준…현지 파트너십 확대 특히 회사는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는 유럽 데이터 주권 정책 강화와 디지털 접근성 규제 확대 흐름에 맞춰 현지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유럽 현지 파트너 3곳과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달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R&D) 센터인 7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이전틱 OS 현지화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앞서 폴란드 AI 기업 알고마인과도 협력해 공공부문 대상 기술검증(PoC)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유럽은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한컴은 이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있다. 공공·금융·의료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들이 외부 클라우드 활용에 제약을 받는 만큼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AI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회사는 하반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 출시를 거쳐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319억원 역시 글로벌 베타 서비스 운영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 현지 고객 발굴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최근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지역에서 17년 이상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영업을 수행한 빅터 베네가스 멘도사 이사를 유럽 사업개발 담당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서 에이전틱 OS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 매각은 투자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AI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고객 확보에 집중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5:35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AI 시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공개

나무기술이 시트릭스와 자사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 참가해 CXK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CIS 2026은 AI·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 최신 기술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엔터프라이즈 IT 컨퍼런스다. 나무기술은 이번 행사에서 시트릭스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자사 'NCC-DaaS'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에선 '시트릭스 버추얼 앱스 앤드 데스크톱'과 연계되는 'NCC-VDI DaaS' 포털을 시연하며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지원하는 운영 기능을 선보였다. 또 다중인증(MFA)과 싱글사인온(SSO), '시트릭스 앱 프로텍션' 기반 보안 기능을 적용해 보안 민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나무기술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DaaS 서비스를 통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사 세션 발표에 나선 김정재 기술연구소 팀장은 'AI가 바꾸는 업무 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와 가상화 기술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통합 관리 기능과 AI 기반 운영 전략도 공유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NAA' 등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가상화를 통합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AX 수요에 대응하고 소버린 AI를 위한 풀스택 플랫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재 나무기술 기술연구소 팀장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환경의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3:25한정호 기자

넥스원소프트, AI 시대 '가명·익명 정보 플랫폼' 개발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영상·음성·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넥스원소프트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가명·익명 정보 처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보건의료를 시작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AI 시대 데이터 활용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개인정보보호·활용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하고 가명·익명 정보 생성을 위한 비정형데이터 호환 기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2028년까지 진행된다. 최근 생성형 AI와 데이터 융합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데이터 유형별 개인정보 특성과 활용 목적을 반영한 가명·익명 정보 처리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연계가 확대되면서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데이터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기관 간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가명·익명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라대학교와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유피에스데이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비정형 데이터 개인정보 자동 탐지·분류 엔진과 가명·익명 처리 핵심 알고리즘 패키지, 처리 검증·평가 엔진, 탐지 결과 조회 및 비식별 구역 설정 도구, 객체 비식별화 처리 도구 등 플랫폼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자동 탐지와 변환, 재식별 위험 평가, 검증 기능을 지원한다. 탐지와 변환, 검증, 운영 기능을 모듈형 구조로 설계하고 API 방식으로 연동해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우선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의료기관 실제 데이터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준을 연계해 의료 영상과 진료 음성, 문서 등 고난도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 처리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확보한 기술 신뢰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총 14개 실증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구축형과 모듈형 등 다양한 공급 모델을 마련해 약 40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가명·익명 정보 기술은 이제 규제 대응 수단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은 보건의료·공공·금융·교육 분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안전성, 활용성을 검증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차세대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3:00한정호 기자

"아르바이트 대표 플랫폼 뭐가 떠올라?"...조사해보니

"아르바이트 플랫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 알바몬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진행한 1분기 '브랜드 경쟁력 조사'에서 최초 상기도·이용률·선호도 등 주요 지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내 구직 경험이 있는 10~20대 개인 400명과 채용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2, 3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플랫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알바몬을 꼽은 구직자는 56.8%로 나타났다. 알바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알바몬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해당 서비스를 주력으로 활용하는 비율(이용 경험자 대비 주 이용자 비중) 또한 59%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이용률 역시 78.3%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 수 확보는 물론 실제 사용빈도 또한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알바몬으로 주 이용 브랜드를 전환한 이용자들은 '이력서 작성·관리 편리성'과 '화면·메뉴 구성 직관성'을 주된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직관적인 인공지능(AI) 맞춤 공고 제안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을 개선하고, 모바일 간편 이력서 도입 등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이용자 유입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이미지 평가에선 27개 키워드 가운데 '채용공고가 다양하고(67.0%)'. '신뢰할 수 있는(65.5%)' 브랜드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서비스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이용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직자가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선호도에서도 우위가 확인됐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먼저 이용할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8.8%가 알바몬을 택해 1위에 올랐다. 구인기업 조사(150명 대상)에서도 42.7%가 알바몬을 우선 이용하겠다고 답해 같은 흐름을 보였다. 실제 알바몬 앱은 1분기 누적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명을 돌파(1003만, 모바일인덱스 기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앱 사용시간, 신규 다운로드 횟수도 가장 많았다. 아울러 38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조사에 참여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5년 연속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다층적 검증을 통해 구직자 안전망을 구축하고 AI 기반 서비스로 매칭 효율을 높인 것이 오랜 기간 구인구직 양 측에서 꾸준히 선택받는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알바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신뢰 속에 지원하고 고용할 수 있는 알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6.18 09:37백봉삼 기자

외국인 근무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더 채용"...이유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채용 창구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1순위로 꼽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58%가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4%(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특정 언어 역량이 필요해서'(32.5%), '해외 고객과 글로벌 사업 대응을 위해서'(28.9%), '직무 특성 상 외국인 인재가 적합해서(25.4%), '조직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서'(6.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외국인 채용 창구는 '사람인, 코메이트 같은 채용 플랫폼'(40.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지인 추천 및 내부 네트워크'(38.6%), '정부·공공기관의 외국인 채용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38.6%)', '대학과의 협업'(8.8%)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원의 근무 형태는 대다수인 74.6%가 '정규직'이었으며, '계약직'은 30.7%, 이외 '인턴, 파견직 등 기타'(5.7%)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지원자의 역량 검증(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비자 및 행정 절차 관련 정보 부족(37.7%)과 적합한 외국인 인재풀 찾기가 어려움(36%)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채용 후 적응 및 운영 과정 어려움'(17.5%),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연계 채널 부족'(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기업과 외국인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자 점수 계산기는 외국인이 나이,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조건들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점수화해 보여줘 원활한 국내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력서 가이드와 다양한 취업 및 한국 생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일부 산업계의 구인난 심화 및 글로벌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매칭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외국인 채용 시장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탄탄한 가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08:25백봉삼 기자

폐암·초기 대장암 유전자, 혈액·소변 1ml로 다 찾아…"내년 창업"

폐암이어 초기 대장암까지, 혈액이나 소변으로 암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내년엔 연구소 기업도 나올 전망이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이민영 선임연구원과 박성규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기 대장암 환자의 혈액과 소변에서 암유전자(KRAS 돌연변이)를 초고감도로 검출 가능한 플라즈모닉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영 선임연구원은 "0기·1기 초기 대장암 환자 암 조직, 혈액, 소변 시료를 분석해 검체 간 90% 이상의 높은 일치도를 확인하며 비침습 암 정밀진단 기술로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악성종양을 악성으로 판정하는 민감도 100%, 음성을 음성으로 판정하는 특이도는 90%에 이른다고 이 선임은 설명했다. 또 액체생검은 1ml정도에서 세포 자유 DNA(CF-DNA)를 먼저 추출한뒤, 순환종양 DNA(CT DNA)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암유전자 여부를 판단한다. 연구팀은 최근 폐암 환자 혈액에서 세포 성장과 생존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EGFR 돌연변이 유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플라즈모닉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이 플랫폼을 확장해, 대장암 1기까지 소변으로 암유전자를 검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구조 기반의 플라즈모닉 마이크로어레이를 활용해 미세한 광신호를 증폭시키고, 정상 유전자 사이에 섞여 있는 극소량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구분·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민영 선임은 "고비용 초고심도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초기 암 환자 암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민영 선임은 "향후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정밀진단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암 조기진단과 재발 모니터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장(책임연구원)은 “플라즈모닉 소재와 바이오진단 기술의 융합으로 차세대 정밀진단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정밀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프리시전 온콜로지(IF=8.0)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6.06.17 21:20박희범 기자

신한금융 차세대 플랫폼 '슈퍼 쏠' 베일…융합·AI 에이전트 시대 대비

신한금융그룹이 2년 간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올인원 금융 플랫폼 '슈퍼 쏠(SOL)'이 17일 베일을 벗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카드·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 자회사 기능을 원 앱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과 보험, 또는 은행과 증권 등 복합적인 질문도 앱 간 이동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이 공개됐다.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골자로 금융 간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발표에 나선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플랫폼본부장은 "'보험료가 빠지는 은행 계좌를 알고싶어'와 같은 질문을 하면 각각 은행과 보험사 앱을 왔다갔다 하거나 각 회사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했다"며 "이제는 경계없이 끊김없는 흐름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말로 '원 앱'이라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신상품 '신한 쏠 링크(SOL LINK)'를 내놨다. 별도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통해 곧바로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슈퍼SOL만 하면 모두 다 얻게하는 관점의 전환이 키워드였다"며 "주식 거래를 은행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서 시작했으며, 은행 유동성 계좌를 통해 실시간 주식 자금 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매매 수수료를 국내 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낮췄다. 끊김없는, 고객 일상과 결합하는 플랫폼 구현을 위해 신한금융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고객은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가 50여 가지에 달한다. 고객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해당 영역으로 바로 연결해준다.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처럼 복합 질문도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향후 AI 에이전트의 기능은 확대될 전망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Agentic) 금융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슈퍼SOL 앱은 iOS에서는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배포 정책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2026.06.17 17:38손희연 기자

모비젠, KAIST 을지연구소와 국내 첫 '국방 온톨로지 AI 플랫폼' 도전

모비젠이 KAIST 을지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 수준 국방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군 업무와 훈련, 작전 의사결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국방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모비젠은 KAIST 을지연구소와 온톨로지 기반 국방 A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방 AX 거점 사업(대전)을 중심으로 군 AI 활용 모델 발굴과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선 생성형 AI와 자율형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군의 업무 절차와 의사결정 체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지식을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패브릭이 차세대 국방 AI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비젠은 자사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그래피오(Graphio)'를 제공한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군 적용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을 지원한다. 양측은 군·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모비젠은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지식·AI 모델 연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초 수준의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 AI 사업 플랫폼화와 사업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전문성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용 환경에 적합한 실증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AI 기업과 군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 AI 핵심 분야 연구개발과 확산에 나선다. 모비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핵심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지휘훈련체계와 작전계획 수립, 지휘결심체계 분야 AI 코어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방 AX 시장에서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국방 AX의 핵심은 군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메인 지식과 의사결정 맥락까지 함께 구조화하는 데 있다"며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을지연구소와 함께 실증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KAIST 을지연구소장은 "성공적인 국방 AI 적용을 위해선 민간 AI 기술이 군의 실제 운용 환경과 만날 수 있는 협력 창구가 필요하다"며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비젠과 함께 국방 AI 핵심 분야 실증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7:26한정호 기자

SK AX "AI 에이전트 시대 경쟁력은 개발보다 조직 자산화"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에이전트를 잘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이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고 지속 활용하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문기식 SK AX 팀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단일 AI 서비스 도입을 넘어 수천~수만 개의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전망했다. 이에 맞춰 기업 경쟁력 역시 개별 에이전트 개발 역량보다 에이전트를 조직 자산으로 관리·운영하는 플랫폼 역량으로 이동 중이라고 짚었다. 문 팀장은 많은 조직에서 AI 도입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 업무 방식 변화 부족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지만 실제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거나 바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며 "AI 시대에는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계속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AI 산업이 챗봇 중심 단계에서 멀티 에이전트 중심 단계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진단했다. 단일 업무를 수행하는 싱글 에이전트를 넘어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체계가 확산되면서 비개발자와 현업 직원들도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문 팀장은 "진정한 AI 전환(AX)은 개발자가 아닌 현업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1인 1에이전트, 나아가 개인별 업무를 대행하는 'AI 워커'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 에이전트는 업무 처리 속도 향상과 컨텍스트 오염 방지, 교차 검증 등 장점을 제공한다. 반면 토큰 비용 증가와 품질 관리 문제, 운영 복잡성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팀장은 잘못 설계된 멀티 에이전트 구조는 짧은 시간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할 핵심 자산은 코드나 프롬프트가 아니라고 짚었다. 대신 왜 해당 에이전트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도', 어떤 결과를 좋은 성과로 볼 것인지에 대한 '평가 기준', 사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피드백'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문 팀장은 "에이전트가 1만 개, 3만 개 수준으로 늘어나는 환경에선 코드 자체를 자산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과 좋은 답을 판별하는 기준, 이를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루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프 구축을 위한 에이전트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완성도 높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수많은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식을 공유·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보안과 권한 관리, 리소스 운영, 지식 증류와 재활용 등을 핵심 기능으로 꼽았다. 실제 SK AX는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경영 실적 분석 에이전트와 제조 품질 진단 에이전트, 보안 수준 진단 에이전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멀티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각각의 전문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해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최종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구조다. 향후에는 이들 에이전트를 다시 플랫폼 기반으로 재구성해 동적으로 협업하는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문 팀장은 "사람들이 보유한 지식을 에이전트로 만드는 과정은 핵심 자산을 전이하는 작업"이라며 "AX 시대에는 개인 에이전트를 일회성 구축으로 끝내는 것을 넘어 누구나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조직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6:03한정호 기자

레드햇 "똑똑한 모델만큼 중요한 건 'AI 운영 플랫폼'"

"인공지능(AI) 경쟁 무게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운영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은 모델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배포·관리할 수 있는 AI 운영 플랫폼을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임영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임 상무는 기업 AI 역량 기준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보다 이를 실제 업무 환경에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 다양한 모델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배포·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 상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모델 선택권을 비롯한 고성능 추론, 데이터 연계, 에이전트 개발·배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한 체계로 묶는 데 초점 맞췄다. 그는 해당 플랫폼 특장점으로 빠르고 유연한 AI 추론 환경을 꼽았다. 기업이 다양한 모델을 빠르게 가져와 배포·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라마를 비롯한 큐원, 젬마, 딥시크 등 여러 오픈소스 모델이 내장됐다. 그는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배포하고 운영하는 일은 여전히 복잡하다"며 "우리 플랫폼은 이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권과 벤더 종속성 완화도 지원한다. 레드햇은 허깅페이스 내 AI 레포지토리를 통해 여러 오픈소스 모델과 검증·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특정 클라우드·모델에 묶이지 않고 업무 목적과 비용, 보안, 데이터 주권 요구에 맞춰 적절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기반 고성능 추론과 분산 추론 역량도 플랫폼 핵심 기능이다. 레드햇은 vLLM을 활용해 LLM 응답 속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효율을 높이고, 여러 GPU·노드·파드에 걸쳐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분산 추론 환경을 제공한다. 그는 플랫폼이 기업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결하는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LLM은 기본적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업무에 쓰려면 검색증강생성(RAG)을 비롯한 파인튜닝, 데이터 정렬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그는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처리부터 합성 데이터 생성, 파인튜닝, 지속 학습 파이프라인, 모델 평가 기능을 제공한다"며 "기업 데이터와 AI 모델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임 상무는 플랫폼이 에이전틱 AI 개발과 배포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해 업무 흐름을 실행하는 환경을 플랫폼 차원에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랭체인, 크루AI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연계해 개발자가 인프라보다 업무 로직과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AI 운영 관측성과 거버넌스도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어떤 모델과 외부 도구를 사용했는지, 사용량과 비용은 얼마나 발생했는지, 보안 정책은 제대로 적용됐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상무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할수록 모델 배포뿐 아니라 모니터링, 평가, 보안, 비용 관리까지 포함한 전주기 운영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리 플랫폼은 단순 AI 관리·운영만 지원하는 것을 넘어 안전한 환경·거버넌스 구축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4:02김미정 기자

나인하이어-잡코리아, 실시간 연동…"지원자 이탈 줄이고 채용 관리 하나로”

나인하이어 고객사들은 지원자 이탈은 줄이면서 채용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웍스피어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잡코리아의 '즉시지원' 접수 지원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등록·통합하는 신규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구직자가 잡코리아에서 원클릭으로 즉시지원하면 인적사항, 경력, 자기소개서 등 이력서 정보가 나인하이어의 지원자 관리 시스템(ATS)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구직자가 채용 플랫폼의 즉시지원을 선호하는 반면, 기업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체 ATS 접수를 원해 양측 모두 추가 기재나 별도 데이터 취합의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구직자가 지원 과정에서 이탈하거나 채용 담당자가 여러 플랫폼의 지원서를 수작업으로 모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인하이어는 이번 연동 기능을 개발했다. 구직자가 잡코리아 공고를 통해 즉시지원하면 해당 정보가 별도의 이관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나인하이어에 등록되며, 인적사항과 학력, 경력, 어학·자격증, 자기소개서 등의 주요 항목이 그대로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렇게 연동을 통해 등록된 지원자는 나인하이어의 자동화 기능을 거쳐 메일 발송, 평가표 배정, 면접 일정 조율 등의 후속 작업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지원자가 지원을 취소하거나 탈퇴할 때도 시스템에 한 번에 정리되므로, 채용 담당자가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지원자 정보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사라졌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간편한 원클릭 지원 방식으로 지원자 유입을 늘리는 동시에, 서류 검토부터 최종 합격 통보까지 단일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채용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해당 연동 기능은 나인하이어의 모든 고객사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6.06.17 09:04백봉삼 기자

"배달앱 아무 문제 없다 진단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그러나”

배달 플랫폼의 불공정 문제를 개선하되, 일률적이고 강도 높은 규제는 투자와 혁신을 위축시키거나 시장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수료를 직접 제한하는 대신, 비용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점업체의 협상력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중소기업학회는 16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배달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들은 성급한 규제의 부작용과 음식점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배달앱 이용 효과를 짚었다. 토론자들도 가격을 직접 통제하기보다 정보 공개와 데이터 이동, 협상력 강화 등 경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하나로 묶기 어려워…단일 수수료 상한도 한계”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배달·콘텐츠·전자상거래 등 플랫폼마다 사업 구조가 달라 하나의 법률로 일률적으로 규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배달 플랫폼은 점심과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집중되고 배달 인력이 직접 투입되는 만큼 일반적인 디지털 플랫폼과도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 교수는 "플랫폼마다 성향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법률로 정의하고 규율하기에는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규제 효과를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한 규제가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이들의 투자와 인수를 기대하는 창업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 이후 투자가 감소한 연구와 유럽에서 규제 대응으로 신규 서비스 출시가 늦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전 교수는 “플랫폼 기업에 규제를 가하면 그 아래에 있는 창업기업 생태계도 영향을 받는다”며 “플랫폼 기업의 인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스타트업 투자 위축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박경민 연세대학교 교수는 수도권 음식점 1만3098곳의 49개월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달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소형·중형 음식점은 매출이 늘어도 수익성이 악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대형 음식점은 규모의 경제와 협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다만 박 교수는 중개수수료만 제한하면 광고비나 배달비가 오르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단일 수수료 상한이 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합산한 통합 부담률 공개와 입점업체의 공동협상, 별점·리뷰 이동권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토론자들 “보호가 소비자 후생·혁신 위축해선 안 돼”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가격을 직접 통제하기보다 데이터 이동과 정보 공개, 입점업체의 협상력 강화를 통해 경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윤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배달 플랫폼이 단순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개업체를 넘어 시장의 거래 규칙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플랫폼은 조직이자 시장의 관점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기업처럼 취급할 문제는 아니다”며 “소상공인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자신의 결제 정보와 리뷰 등을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는 데이터 이동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조직화도 주문했다. 그는 “소상공인도 협동조합화해 공동의 협상력을 키우고 공동 브랜드와 공동 물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독과점 시장을 그대로 두면 공정한 시장이 무너지고 혁신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은 같은 규제라도 사업자 규모에 따라 부담이 다르게 작용하는 만큼 비례성과 균형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같은 규칙이지만 서로 다른 무게로 작동한다”며 “보호가 소비자 후생을 해치거나 혁신 유인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플랫폼 논의는 플랫폼을 규제할 것인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공정성과 혁신, 보호와 성장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수수료와 광고비 등 전체 비용이 공개되지 않는 배경으로 입점업체의 협상력 부족을 꼽았다. 차 본부장은 “결제수수료 등 여러 문제를 제기했지만 변화가 없었던 것은 협상권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수수료와 광고료 등 음식점이 부담하는 비용을 영수증에 모두 기재해 입점업체와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 “너무 센 규제, 효율성 해칠 수도”…중기부 “공공앱도 시장성 필요” 토론회에 참여한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에 일정한 규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시장 효율성과 소비자 선택을 훼손하지 않도록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플랫폼의 효율성과 입점업체 간 공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민간 플랫폼과의 상생 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공공배달앱도 재정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장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종규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배달앱 시장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진단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도 “규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고 규제의 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센 규제가 들어가면 효율성을 해칠 수 있는 부분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선 국장은 “미국은 플랫폼의 효율성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있고 유럽연합과 중국은 공정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두 가지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자율규제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 논의와 불공정 행위 조사에 나선 상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플랫폼을 상대로 거래 조건을 공동 협상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상 담합 규정 적용을 일부 제외하는 방안도 설계하고 있다. 선 국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모여 플랫폼과 협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배달비 등 실제 부담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 수준을 평가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법 개정을 추진한다. 수수료율과 정산 기한, 노출 기준 등을 수집·공개할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윤청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플랫폼 입점업체가 느끼는 상생협력 수준은 49점 정도로, 일반 대기업 협력업체의 평균적인 평가보다 크게 낮다”면서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과 상생 수준을 평가해 공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공배달앱에 대해서는 낮은 수수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택할 만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공공배달앱이 공익성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면서 시장성을 갖춰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 민간 배달앱을 견제하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우수 음식점 입점 확대와 이용 편의성 개선, 공공배달앱 데이터를 활용한 입점업체 경영 상담 등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6.16 16:30류승현 기자

엠피에이지-트랙스, '도바-신드롬' 악보 서비스·유통 협업

엠피에이지와 트랙스가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악보 서비스·유통 협업을 한다. 엠피에이지는 일본 BGM 플랫폼 '도바-신드롬' 운영사 트랙스와 글로벌 음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도바-신드롬 음원을 연주하거나 가창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2차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바-신드롬은 일본 콘텐츠 기업 트랙스가 운영하는 BGM 플랫폼이다.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크리에이터 브이로그 등에 활용되는 약 1만8000곡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 수는 50만 명 이상으로, 플랫폼 음원이 활용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의 월간 총 조회 수가 100억 회를 넘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악보가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은 해당 음원을 직접 연주하거나 가창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접했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악보 판매와 연주 콘텐츠 확산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도바-신드롬의 인기 음원에 대한 공식 악보를 엠피에이지가 운영하는 글로벌 AI 음악 플랫폼 마이뮤직파이브를 통해 6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로 인해 음악 제작과 콘텐츠 재가공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음악 IP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요 IP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1:25백봉삼 기자

김완종 SK AX 사장 "단순 AI 도입 넘어 기업 전체 최적화해야"

"기업 경쟁력은 더 좋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통한 전사 최적화로 새로운 성장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이매진 AX 2026'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에서 AI가 일하는 기업으로(Beyond AI: The Agentic Enterpris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K AX는 전사 업무와 운영 전반을 AI로 혁신해 온 '비잉(Being) AX' 경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제조·금융·통신·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경영진도 한자리에 모여 SK AX와의 협업을 통한 AI 전환(AX) 사례를 공유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AI로 업무 효율화와 전사 증강을 이뤄낸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 격차는 이미 경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업이 그 격차의 상단에 서기 위해선 단순 AI 도입을 넘어 전략·기술· 데이터·운영체계·인재·변화관리 등 AX 핵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첫번째 고객이라 생각하며 비잉 AX를 실천해 이러한 역량을 검증해 왔다"고 덧붙였다. SK AX는 기업 실제 업무와 운영 전반이 AI로 재설계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를 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AI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사람·AI 협업을 통해 기업 전체가 증강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SK AX는 비잉 AX 전략의 핵심으로 전사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은 물론 통합 플랫폼 역량을 앞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는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 NPO'가 꼽힌다. 이는 수많은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이들 협업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동시에 보안과 품질 편차, 비용 증가 등 문제를 통제하도록 설계됐다. 김 사장은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전체가 AI와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기업운영 체계를 재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AI와 협업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지지하는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비로소 AI 증강을 통한 전사 통합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제조·반도체·금융·HR 등 다양한 영역의 주요 고객과 파트너사 경영진이 참석해 SK AX와의 실제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SK AX와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십을 체결한 오픈AI가 대표적이다. 기업 내부 시스템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 업무 성과와 투자 대비 효과까지 높이는 AX 혁신 모델을 고도화 과정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SK AX와 함께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정밀도와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혔으며 수율 극대화를 위한 자율운영 모델인 자율형 공장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인 씨에스윈드는 생산 현장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해 작업 계획 수립 및 일정 조정을 최적화한 글로벌 제조 AX 모델을 SK AX와 함께 구현해 적용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SK AX와 함께 데이터 보안, 권한 관리, 규제 대응을 충족하는 '1인 1 금융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글로벌 HR 컨설팅 기업 머서 역시 SK AX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조직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 손건일 SK AX 최고고객책임자(CCO)는 "다수 고객사들과의 AX 경험을 토대로 성공조건을 살펴보면 에이전트 구성원을 염두에 둔 기존 프로세스 재설계, 사내 암묵지의 에이전트화를 통한 자산화, 이를 통한 성공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현재 시스템과 현장 업무를 이해하고 AI 기술을 통해 업무 끝단까지 재연결하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는 "기술 선택 기준이 도입 자체에서 AI를 어떻게 일하게 할 것인가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내려면 기업 내부 데이터와 시스템, 프로세스뿐 아니라 산업별 도메인 지식이 정교하게 맞물려야 한다"며 "우리는 엑스젠틱와이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실행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16 11:23한정호 기자

다올티에스, 밴티크 손잡고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공략

다올티에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AI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연결하는 지능형 AI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 제조·물류·공공·에너지 분야 AI 전환(AX)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다올티에스는 밴티크와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솔루션 및 AI 어플라이언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다올티에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티 스피린젠 밴티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한해 참석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물류·에너지 산업에선 수많은 현장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AI 플랫폼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산업 자동화, 재난 대응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티에스의 AI 어플라이언스 브랜드 '다올퓨전'과 밴티크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제조·물류·공공·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AI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다올퓨전 라인업에 밴티크 플랫폼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고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산업을 위한 특화 모델도 개발한다.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 처리(EDA),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연계, 공동 개념검증(PoC) 등 기술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퓨전을 단순 AI 인프라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몬드리안AI 분석 플랫폼과 연계해 제조·공공·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형근 밴티크코리아 지사장은 "AI 성공은 현장 운영 시스템과 연결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며 "다올티에스와 함께 기업들이 데이터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지능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플랫폼 기술과 우리 AI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올퓨전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한 AI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6 10:54한정호 기자

AI 직원도 사번이 필요하다…美 뉴코어, '에이전트 신원관리' 시장 정조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 내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새로운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조직 구성원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기술을 앞세운 스타트업 투자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뉴코어는 AI 에이전트 신원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총 66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사이버보안 전문 벤처캐피털 사이버스타츠가 주도했으며 인덱스벤처스와 에볼루션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3억 달러(약 4546억원)로 평가됐다. 뉴코어는 AI 에이전트를 단순 소프트웨어가 아닌 기업 내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AI 에이전트마다 별도의 신원과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근 기업 현장에선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을 테스트했으며 맥킨지는 올 초 6만 명의 임직원과 함께 2만 5000개의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업 내 AI 에이전트 수가 급증하면서 신원 확인과 권한 관리 문제도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뉴코어는 기존 신원관리 플랫폼이 사람 중심 환경에 맞춰 설계돼 있어 대규모 AI 에이전트 운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해왔다. 뉴코어를 이끄는 조하르 알론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 돔9 창업자로, 회사를 체크포인트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전 유닛8200 연구 책임자 출신 아미하이 네이더먼 최고기술책임자(CTO), T모바일 USA와 텔스트라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지낸 에레즈 야르코니 최고영업책임자(CCO)와 함께 뉴코어를 공동 설립했다. 뉴코어 플랫폼은 사람과 AI 에이전트 신원을 단일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객사와 플랫폼이 인증 정보를 나눠 보관하는 '스플릿 키' 구조를 적용해 사이버 침해 지점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 코덱스, 커서 등 AI 코딩 도구가 기업 시스템에 접근할 때 개별 신원 기반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구성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AI 에이전트 접근 권한을 승인하거나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가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과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갖게 되면서 신원관리와 접근통제 기술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뉴코어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50명 이상 규모 조직을 갖췄으며 고객사 10여 곳과 설계 파트너 10개 사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료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조하르 알론 뉴코어 CEO는 "AI 에이전트가 노동력의 중요한 일부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변화가 본격화되기 전에 적절한 통제 장치와 안전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16 09:22한정호 기자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차봇, 3D 버추얼 쇼룸 오픈

자동차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차량의 실내외, 다양한 옵션 비교와 견적까지 가능한 가상 쇼룸이 문을 열었다.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차봇 앱 내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3D 버추얼 쇼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차량 탐색부터 견적·상담까지 하나로 연결한 새 자동차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차봇 버추얼 쇼룸은 차량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기존 온라인 전시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비교하며 구매 의사결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앱 안에서 차량의 디자인과 주요 옵션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견적 및 상담까지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다. 버추얼 쇼룸은 3D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스트리밍 없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즉시 구동된다. 고사양 PC나 추가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차량을 고해상도 3D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사용자는 차량의 외관과 실내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으며, '트림', '외장', '내장', '옵션' 등 주요 항목을 터치하거나 클릭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사양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컨비니언스 패키지 등 주요 선택 옵션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버추얼 쇼룸을 콘텐츠·기술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그랜저를 시작으로 연내 주요 수입차와 국산차 차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을 직접 구성하는 개인화 비스포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나아가 완성차 브랜드가 보유한 차량 IP를 디지털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과 구매 전환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버추얼 쇼룸은 차량을 보는 방식이 아니라 사는 방식을 바꾸는 시도"라며 "탐색에서 결정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하나로 연결해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구매 확신을, 브랜드에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판매 접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4:56백봉삼 기자

[AI 리더스] 조재우 칵테일아이오 대표 "AI 시대 핵심은 플랫폼…기업 운영 기반 되겠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는 평준화되겠지만 이를 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칵테일아이오는 AI 네이티브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조재우 칵테일아이오 대표는 15일 서울 강서구 나무기술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나무기술 부사장으로 재직해온 조 대표는 지난 4월 칵테일아이오 새 대표로 취임했다. 15년 이상 나무기술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영업 조직을 이끌어온 인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주도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플랫폼 서비스(PaaS)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그는 개발 중심 조직이었던 칵테일아이오에 고객·시장 중심 경영을 접목하고 모회사 나무기술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공공을 넘어 민간·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AI 시대에도 결국 필요한 것은 플랫폼" 조 대표는 최근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이 지나치게 모델 경쟁에 집중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꼽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피지컬·소버린 AI 등 수많은 키워드가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운영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며 "기업 내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고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비용까지 관리하는 플랫폼 경쟁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서버 가상화가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을 바꿨듯이 향후 GPU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의 VM웨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업이 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음 승부수는 GPU 운영 최적화" 이런 흐름에 맞춰 칵테일아이오는 쿠버네티스 기반 PaaS 플랫폼 '칵테일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운영과 GPU 자원 최적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칵테일아이오는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초창기인 2017년부터 이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나무기술과 함께 공공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축 경험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AI 인프라 운영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조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고객들에게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며 "지금은 AI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필수 인프라로 인식하기에 사업 기회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칵테일 옵티마이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효율적인 GPU 운영을 지원하는 시장 기회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국내 AI 중심 스타트업들이 플랫폼 서비스를 데이터와 모델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칵테일아이오는 인프라와 쿠버네티스 관점에서 GPU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 대표는 "기존 칵테일클라우드를 더욱 경량화하고 AI 운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거대언어모델 운영 관리(LLMOps)와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체 인력 중 절반이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는 경쟁사들이 많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R&D 역량 측면에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공공 넘어 민간으로…나무기술과 풀스택 시너지 창출" 조 대표는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한 올해 경영 과제로 민간 사업 확장과 모회사 나무기술과의 시너지 확대를 꼽았다. 나무기술이 보유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과 칵테일아이오의 PaaS, GPU 운영 기술을 결합해 AI 클라우드 풀스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나무기술이 보유한 AI 역량과 우리 플랫폼을 연결하면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AI 인프라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풀스택 형태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 영업을 총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칵테일아이오의 시장 전략도 변화시킨다. 기존 공공 중심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민간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AI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선 공공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며 "현재는 공공 비중이 높지만 향후에는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매출 비중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융권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지목했다. 금융권이 AI 활용 확대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끝으로 조 대표는 향후 3년간 AI 네이티브 플랫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칵테일아이오가 AI 네이티브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 그리고 고객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5 12:1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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