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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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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잉크젯 프린터(iP 시리즈, iX 시리즈, PRO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스캔과 복사 기능을 더한 잉크젯 복합기(E 시리즈, MG 시리즈, TR 시리즈, TS 시리즈) 등이다. 올해 행사 제품에는 업무 문서나 광고지, 학습 자료 등 대량 문서 인쇄에 적합한 정품 무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G시리즈도 포함됐다. 올 연말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기본 무상보증기간 1년에 추가 1년을 더해 최대 2년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행사 대상 제품과 개요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8 14:56권봉석

캐논코리아, 업무용 잉크젯 '맥시파이GX' 9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7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잉크젯 프린터 '맥시파이GX'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쇄 기능에 최적화된 GX5190/5191/5192, 복사·스캔·자동급지장치(ADF) 기능을 추가한 GX6190/6191/6192, 팩스 기능까지 포함한 GX7190/7191/7192 등 9종으로 구성됐다. 분당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45장, 컬러 25장이며 자동양면인쇄 기능을 기본 탑재해 용지 소모를 줄였다. 4색 안료 잉크로 습기나 마찰 등에서 출력물 손상을 줄였고 경계선 블랙 잉크 밀도를 줄여 가독성을 높였다. 대용량 잉크탱크로 흑백 6천장, 컬러 1만4천장 출력이 가능하며 절약 모드 활성화시 흑백은 9천장, 컬러는 2만1천장 출력이 가능하다. A4 용지 이외에 편지봉투, 배너, 각종 라벨 용지 인쇄도 가능하다. USB와 유선 네트워크, 와이파이를 이용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에서 출력이 가능하며 전용 모바일 앱 '캐논 프린트'로 인쇄와 스캔이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9종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정 및 업무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잉크젯 프린터"라고 설명했다. 제품 별 제원과 기능은 캐논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09:29권봉석

캐논코리아, 포토프린터 '셀피' 한정판 패키지 출시

캐논코리아가 21일 미니 포토프린터 '셀피' 한정판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캐논 셀피 시리즈는 염료 승화 인쇄 방식을 적용해 변색이나 퇴색 현상을 최소화한 포토프린터로 지난 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천700만 대를 넘겼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는 셀피 QX20·셀피 CP1500 본품에 신규 캐릭터 '캐니'(고양이)와 '노니'(강아지)를 적용한 한정판이며 북케이스 타입 전용 파우치와 포토 앨범을 추가한 패키지다. 셀피 CP1500은 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제품이며 SD카드 리더와 USB-C 단자, 와이파이를 내장해 카메라 SD카드를 직접 꽂거나 PC와 연결해 저장된 파일을 직접 인쇄할 수 있다. 셀피 QX20은 지난 해 출시된 미니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진을 출력한다. 충전에는 USB-C 단자를 이용하며 염료 승화 인쇄와 외부 오염에 강한 오버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캐노니 셀피 한정판 패키지는 이달 말부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18만 9천원.

2025.04.21 09:41권봉석

캐논코리아, 대형 잉크젯 프린터 2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31일 A1 출력 가능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이미지프로그래프(imagePROGRAF) TC-21 잉크젯 프린터, TC-21M 잉크젯 복합기 등 총 2종이다. 용지 설정과 잉크 충전 등 모든 조작을 본체 전면에서 처리할 수 있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식 조작 패널을 탑재해 2023년 출시된 전세대 제품 대비 편의성을 강화했다. 자동낱장공급장치(ASF)는 최대 A1(594×841mm) 크기 건축, 설계 도면 등 포스터와 약국 약봉지, 전단지 등 소형 용지 공급이 가능하다. TC-21M은 A4 용지 처리 가능한 평판 스캐너를 탑재해 A4 용지 확대 복사, 스캔 원고 확대·분할로 A0 크기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포스터아티스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포스터나 전단지를 제작하고 출력 가능하다. 본체 금속의 5%는 재생 철, 본체 플라스틱의 40%는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고 포장용 완충재는 스티로폼 대신 재활용 골판지를 적용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2종은 편의성 개선과 함께 뛰어난 출력 품질과 다양한 용지 대응성을 갖춰 소규모 사업자부터 음식점, 건축·설계 분야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5.03.31 09:51권봉석

[리뷰] 가정·SOHO 겨냥 공간 활용·경제성 ↑ 잉크젯 복합기 '브라더 DCP-T730DW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선보인 '브라더 DCP-T730DW'는 최대 A4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과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무게는 이전 제품(DCP-T720DW) 대비 100g 줄어든 8.6kg이며 높이는 12.5mm(182.5mm), 가로 길이는 45mm(390mm) 줄어 설치시 차지하는 부피를 크게 줄였다. 단면 기준 흑백 문서는 분당 최대 16장, 컬러 문서는 분당 최대 15.5장을 출력한다. 본체 하단 급지함에는 약 150장, 문서 스캔과 복사시 자동문서급지(ADF) 기능으로 최대 20장을 급지한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108ml, 시안(C)·마젠타(M)·옐로(Y) 3색 각 48.8ml이며 흑백 문서는 최대 7천500장, 컬러 문서는 최대 5천장 인쇄 가능하다. 노즐 막힘을 막기 위해 전원 연결시 30일 간격으로 자동 청소를 진행한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인쇄 가능하다. 공급가는 브라더 직판가 기준 29만 9천원. 잉크 주입, 와이파이 연결 등 초기 설정에 15분 소요 DCP-T730DW 설치 과정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설정 전용 웹사이트를 이용해 시각 설정,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 초기 클리닝과 노즐 최적화 등을 거치는데 약 15분 가량 걸린다. 초기 제공 잉크는 블랙(BK) 2개, CMY 등 컬러 3종을 포함해 총 5개다. 본체 내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과정은 본체와 잉크 포장지 설명에 따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잉크병을 흔들지 않고 천천히 투입하면 된다. 투입 후 잉크병에 남는 잉크는 적은 편이다. 맥OS나 아이폰, 아이패드 최신 버전은 별도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지만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쉽게 설정 가능하다. 펌웨어 최신 버전은 2월 말 시점에서 1.04이며 내장 메뉴를 통해 업데이트하면 보안이나 인쇄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한글은 5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인식 가능 프린터로 가장 많이 인쇄하는 흑백 문서 출력시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하면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맨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컬러 문서 인쇄시 원본 문서 대비 옐로(Y)가 다소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각종 컬러 문서나 증명서의 색상을 크게 왜곡시킬 수준은 아니다. 사진은 '최상' 품질로 인쇄하면 옐로 계통 표현력이 늘어난다. 기본 상태에서 출력시는 A4 기준으로 상하좌우 각 방향별 약 3mm 가량 여백이 남는다. 사진이나 포스터 등 전체 출력이 필요한 문서를 인쇄할 경우 '여백 없음' 옵션을 활성화하면 A4 용지를 가득 채운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흑백·컬러 모두 분당 10장대 인쇄 잉크젯 프린터 인쇄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잉크를 뿜는 노즐 수를 꼽을 수 있다. 보급형 제품은 검정 잉크 인쇄 노즐 수를 많게, 컬러 잉크 노즐은 적게 유지한다. DCP-T730DW은 검정과 C/M/Y 잉크 모두 210개로 같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이용해 분당 출력 속도를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인쇄시 첫 장 출력에 흑백 문서는 9.10초, 컬러 문서는 8.23초가 걸리며 분당 인쇄 속도는 약 10장이다. 유선(USB 2.0)과 무선(802.11n 5GHz) 연결시 인쇄 속도 차이도 확인했다. 4천만 화소, 용량 30MB 사진 파일 한 장을 용지 한 면에 꽉 채워 인쇄하면 '일반' 품질에서는 유선 연결이 더 빠르다. 반면 '최상' 품질에서는 두 연결 방식 사이의 인쇄 속도에 큰 차이가 없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쇄 속도가 느려지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보다는 프린터 자체 인쇄 속도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흑백 문서 10장 복사에 63초 소요 DCP-T73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2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컬러 5장) PDF 파일 출력물과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5장을 혼합한 문서 10장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각각 측정했다. '일반' 품질로 복사시 첫 장 출력 시간은 흑백과 컬러 모두 큰 차이가 없지만 총 소요 시간은 흑백 복사가 훨씬 짧다. 잉크를 한 색상(블랙)만 쓰면 되는 흑백과 달리 잉크 4종을 써야 하는 컬러 복사시 프린터 내부에서 데이터 처리 과정이 더 필요하다. PC에 연결해 같은 문서를 대상으로 스캔 속도도 측정했다. 300dpi 컬러 스캔시는 67.76초, 해상도를 두 배로 높인 600dpi 컬러 스캔시는 349.45초가 걸린다. 각종 제출이나 증빙용으로는 300dpi 스캔도 충분한 수준이다. 전 세대 제품(DCP-T720DW)과 마찬가지로 ADF 이용시 양면 스캔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모바일 기기로 문서 스캔시 최대 해상도는 300dpi로 제한된다. 600dpi 이상(최대 1200dpi) 스캔이 필요하다면 PC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프린터 상태 확인 가능 내장된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출력한 문서 종류와 매수, 잉크 잔량 확인과 인쇄 품질 확인, 헤드 청소 등을 처리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잉크젯 복합기는 레이저 대비 예열 시간이 없어 출력 속도가 빠르지만 노즐 막힘 현상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DCP-T730DW는 노즐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30일에 한 번 꼴로 클리닝을 자동 진행한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DCP-T730DW는 이전 모델 대비 설치 공간을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잉크젯 복합기다. 예열이 필요 없어 인쇄 시간이 짧고 보충용 정품 무한잉크 가격도 개당 1만 2천원 꼴로 유지 비용이 낮다. 자동문서급지 기능, 5GHz 와이파이 출력 지원 등 사무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단 기본 급지량이 유사한 기능을 지닌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적은 최대 150매로 인쇄량이 많은 환경에서는 잦은 용지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 테스트 환경 : 윈도11 버전 24H2, 인텔 코어 i5-12500 / 맥OS 세쿼이아(15.3.1), 맥북에어 M2 / iOS 18.3.1, 아이폰16 프로

2025.02.25 08:57권봉석

캐논코리아, 전문가용 잉크젯 프린터 2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19일 전문가용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이미지프로그래프 프로-310은 최대 A3 이상으로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새로 개발된 안료 잉크 '루시아 프로Ⅱ'로 색 재현성을 높였다. 잉크에 포함된 왁스는 인쇄 후 표면의 긁힘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한다. 픽스마 프로-200S는 8색 염료 잉크를 이용해 색 재현율과 블랙(K) 농도, 암부 색 표현에 특화된 제품이다. 최적 이미지 생성 시스템과 모니터 컬러 매칭 기능으로 콘텐츠 제작 당시 의도와 같은 결과물을 출력한다. 신제품 2종은 스티로폼 대신 골판지와 펄프 몰드 소재 완충재를 적용하고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2종은 하이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프린터로 앞으로도 향상된 인쇄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0:26권봉석

된장 공장 허물고 세운 시계 부품회사…엡손, 직원 8만명 글로벌 IT 기업으로

[스와시(일본)=장경윤기자] 프린터·프로젝터 제조기업으로 유명한 '세이코 엡손(EPSON)'은 작은 시계 부품 회사에서 태동했다. 일본 본섬 한 가운데에 위치한 나가노현 스와시. 이곳의 한 된장 공장터에서 엡손의 전신인 다이와 쿄고(大化工業)가 지난 1942년 첫 문을 열었다. 시작은 단 9명의 직원에 불과했다. 현재는 전 세계 81개 회사에서 약 8만명이 근무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그룹으로 거듭났다. 최근 연 매출은 한화로 약 12조원에 이른다. 엡손의 성장 스토리, 경영 철학 등은 본사 인근의 기념관과 모노즈쿠리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이곳 현장에서 기념관을 먼저 방문했다. 기념관 입구 옆 기념비에는 야마자키 히사오 엡손 창업주의 정신인 '노력과 성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시계 부품서 프린터·프로젝터 사업까지…초정밀 기술 근간 스와시 내 시계점 직원이었던 야마자키 창업주는 현지 경제의 부흥을 목표로 회사를 세웠다. 일본 시계회사 세이코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다. 스와시는 기후가 건조해 시계와 같이 습도에 민감한 정밀 공업에 유리했다. 여기에 스와시의 수려한 산맥과 드넓은 호수가 어우러져, '동양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꾸준히 기술력을 쌓은 엡손은 1946년 첫 번째 시계를 선보였다. 1956년에는 일본 내 최초로 독자 설계한 손목시계 '마블'로 관련 시장에서 흥행을 거뒀다. 특히 1964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엡손은 커다란 변곡점을 맞았다. 엡손은 기존 스위스 기업 대신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로 선정돼, 순간의 기록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인쇄 타이머를 만들어 냈다. 엡손은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1968년 회사 최초의 프린터 'EP-101'를 상용화했다. 기존 프린터 대비 전력 소모량이 20분의 1 정도로 적은 것이 특징이었다. 지금의 엡손 사명도 "향후 EP-101과 같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EP와 아들(Son)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이듬해인 1969년에는 세계 최초로 쿼츠 방식의 시계를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쿼츠 시계는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어서는 크기로 가정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엡손은 이를 가로 20cm, 세로 16cm의 소형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직경이 3cm에 불과한 쿼츠 손목시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엡손은 프린터, 프로젝터 등으로 시장 영역을 적극 넓혀 나갔다. 각 사업별로 특성은 다르지만, 모두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이라는 엡손의 신조를 뿌리로 삼고 있다. 기자들을 안내한 엡손 관계자는 "시계 개발에 쓰인 각종 정밀 기술, 쿼츠, 저소비전력, 액정 등은 엡손의 소중한 재산으로, 현재의 전자 디바이스와 프로젝터 등으로 연결됐다"며 "시계를 만들던 회사가 다양한 정밀기기 개발을 실현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엡손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잉크젯 프린터는 32%의 점유율로 2위다. 산업 자동화를 위한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도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초소형 이동 로봇' 등 톡톡 튀는 제품도…"쓸데 없는 일 아냐" 엡손이 늘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모노즈쿠리 박물관 내에는 엡손이 사업을 중단했거나, 다른 회사에 양도한 뒤 개발이 끊긴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도 엡손에게는 자랑거리다. 엡손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는 맞지 않았으나, 절대로 쓸데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쥔 제품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곳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독특한 제품들이 즐비했다. 대표적으로 귀여운 외모의 초소형 자율 이동 로봇 '무슈(Monsieur)'가 있다. 무슈는 엡손이 지난 1993년 개발한 부피 1cm³의 초소형 자율 이동 로봇이다. 시계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본체에 총 98개의 부품이 집적됐다. 이 로봇은 초소형 스테핑 모터와 저전력 IC를 활용해, 빛의 방향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무슈는 1994년 가장 작은 로봇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이후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영구 소장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84년에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액정 포켓 컬러 텔레비전인 'ET-10'을 출시한 바 있다. 작고 얇은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했으며, 엡손의 독자적인 TFT 액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엡손은 세계 최초로 TV가 탑재된 손목시계 'TV Watch'를 1982년 출시했다. 현재 스마트워치를 떠올리면 파격적인 시도다. 액티브 매트릭스 액정 패널로 이 제품은 낮은 전력 소비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했으며, AA 배터리 2개로 최대 5시간 사용이 가능했다.

2025.02.05 17:23장경윤

로옴, A4 사이즈 모바일 프린터용 소형 서멀 프린트 헤드 개발

로옴(ROHM)은 리튬이온 배터리 2셀 구동(VH=7.2V)에 대응하는 8인치 서멀 프린트 헤드 'KA2008-B07N70A'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A4 사이즈(가로 폭 210mm)의 프린터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높이를 기존품의 14mm에서 업계 최소 수준인 11.67mm로 약 16% 소형화해, 프린터 전체의 스페이스 절약화에도 기여한다. 발열체 구조를 최적화한 드라이버 IC 및 배선 레이아웃을 개선함으로써, 7.2V 구동에 대응하여 기존의 12V 구동 대비, 인쇄를 위해 필요한 인가 에너지를 약 66% 저감했다. 또한 발열체의 개별 배선 조정을 통해 발열량을 균일화함으로써 인쇄 품질을 안정화시켜, 최고 인쇄 속도 초당 100mm의 고속 인쇄 시에도 해상도 203dpi로 선명한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신제품은 감열 방식과 열전사 방식의 두가지 서멀 인쇄 방식에 대응해, 다양한 용도에서의 인쇄가 가능하다.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이나 수축의 영향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켜 메인 타겟인 A4 사이즈 프린터에 요구되는 높은 내구성에 기여한다. 서멀 프린트 헤드는 커넥터나 방열판을 세트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제품은 기판 단품으로도 공급이 가능해, 프린터 설계의 자유도 향상에 기여한다. 세트 공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담당 영업 또는 로옴 홈페이지의 문의 양식을 통한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신제품은 2024년 9월부터 월 5천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고, A4 사이즈 대응 모바일 프린터용의 해상도 300dpi 제품을 2025년 봄에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 인쇄와 고효율화를 실현하는 라인업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2025.01.23 14:41장경윤

한국엡손, 산업용 고속 라벨 프린터 'CW-C8040' 출시

한국엡손이 22일 산업용 고속 컬러 라벨 프린터 '컬러웍스' 시리즈 신제품인 'CW-C8040'을 국내 출시했다. CW-C8040은 600×1200dpi 고해상도로 초당 최대 300mm 인쇄가 가능하며 대량 라벨 생산이 필요한 와인, 농수산물 등 식품 라벨에 최적화됐다. 라벨 발행량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소량의 라벨이나 스티커 생산이 필요한 인쇄업체나 답례품 제작에도 활용 가능하다. 용지 구멍 감지 기능으로 의류나 주얼리 등 부착이 아닌 매담 방식으로 고정하는 라벨도 제작할 수 있다. 인쇄용 ESL/label 명령어와 SDK를 이용해 작업 환경에 맞는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출력용 동글, 출력 라벨을 감아주는 리와인더 등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CW-C8040은 고속, 고해상도, 다목적 활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시연은 한국엡손 솔루션 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01.22 11:45권봉석

한국엡손, A4 고속 잉크젯 'EM-C800' 출시

한국엡손이 18일 대용량 잉크팩을 적용한 A4 고속 잉크젯 프린터 '워크포스 프로 EM-C800'을 국내 출시했다. EM-C800은 잉크를 뿜는 노즐을 가로로 배치하고 용지를 통과시켜 인쇄하는 라인헤드방식으로 출력 속도를 높였다. 출력시 예열이 필요 없는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흑백 문서는 4.8초, 컬러 문서는 5.3초만에 출력 가능하다. 검정(K) 잉크는 최대 5만 장, 컬러 문서는 최대 2만 장 출력 가능한 대용량 잉크팩을 적용해 교체 빈도와 폐기물 배출량을 줄였다. 기본 제공 급지함은 330장 적재가 가능하며 트레이 추가시 최대 1,500장을 추가할 수 있다. 잉크를 뿜는 핵심 부품인 헤드 무상보증기간은 6년이며 장기간 렌탈시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제품 상태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장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M-C800은 생산성, 유지보수 편리성, 경제성, 친환경성까지 모두 갖춘 잉크젯 제품으로, 사무 환경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0:24권봉석

한국엡손, 대형 프린터 '슈어컬러 P20540' 출시

한국엡손이 2일 대형 인쇄를 겨냥한 안료 잉크 프린터 '슈어컬러 P2054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슈어컬러 P20540은 색 대비와 색 영역 등 표현력을 높인 안료 잉크를 적용했다. 잉크 용량은 1,600ml로 장시간 대량 출력시 잉크 교체 작업 횟수를 줄였다. 컬러 매칭과 프린트 헤드, 잉크 성능 최적화 등 기능을 갖춘 전용 소프트웨어 '엡손 엣지 프린트 프로', 인쇄 상황을 원격 모니터링하는 '엡손 포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 '엡손 케어'에 가입하면 기간 내 무상출장 서비스와 수리가 가능하다. 한국엡손은 "슈어컬러 P20540은 고품질의 컬러 구현과 손쉬운 오퍼레이팅이 특징인 전문가용 프린터로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쇄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고품질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0:22권봉석

나이키, 3D 프린터로 만든 운동화 공개…"에어쿠션 빼고 모두 인쇄"

나이키가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만든 운동화 '에어 맥스 1000'을 공개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콤플렉스콘(ComplexCon)에서 나이키는 3D 프린팅 신발 전문 기업 '젤러펠트'(Zellerfeld)와 협력해 제작한 운동화를 선보였다. 이 제품 디자인은 1987년 처음 탄생한 에어 맥 1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뒤꿈치 에어쿠션을 제외한 운동화 나머지 부분은 모두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다양한 밀도와 질감의 층을 혼합해 만들어 진 에어 맥스1000의 밑창은 단단하고 지지력이 뛰어나며, 신발 윗부분은 유연하고 편안해 끈이 없이도 신고 벗기가 쉽다고 나이키는 설명했다. 또, 3D 프린터를 사용해 독특한 윤곽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호크 나이키 최고 혁신 책임자는 "에어 맥스 1000이 가장 흥미로운 점은 차세대 제조 기술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1천 켤레만 제공될 예정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키는 2017년에도 '베이퍼플라이 엘리트 플라이프린트'(VaporFly Elite Flyprint)라는 이름의 3D 프린팅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다. 나이키 외에도 아디다스 등 다른 업체들도 3D 프린팅 신발을 판매 중이다. 아디다스는 지난 달 공개한 '클라이마쿨24'(Climacool24)를 포함해 3D 프린팅 소재만 만든 신발을 실험 중이다.

2024.11.19 16:05이정현

캐논코리아, 포토프린터 '셀피' 한정판 패키지 출시

캐논코리아가 11일 미니 포토프린터 '셀피' 20주년 기념 한정판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캐논 셀피 시리즈는 염료 승화 인쇄 방식을 적용해 변색이나 퇴색 현상을 최소화한 포토프린터로 지난 10월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1천700만 대 가량이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는 셀피 QX20·셀피 CP1500 본품에 셀피 캐릭터를 적용한 전용 파우치, 캐릭터 일러스트를 포함했다. 셀피 QX20에는 틴 케이스, 셀피 CP1500에는 집게 마그넷이 추가된다. 셀피 QX20은 지난달 출시된 미니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진을 출력한다. 충전에는 USB-C 단자를 이용하며 염료 승화 인쇄와 외부 오염에 강한 오버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셀피 CP1500은 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제품이며 SD카드 리더와 USB-C 단자, 와이파이를 내장해 카메라 SD카드를 직접 꽂거나 PC와 연결해 저장된 파일을 직접 인쇄할 수 있다. 셀피 QX20과 셀피 CP1500 한정판 패키지는 11일부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8만 9천원.

2024.11.11 10:03권봉석

엡손, 대용량 잉크탱크 탑재 잉크젯 프린터 1억 대 판매

한국엡손은 4일 대용량 잉크탱크 탑재 잉크젯 프린터 세계 판매량이 1억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엡손은 장당 출력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신흥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응해 교체식 잉크 카트리지 대신 소비자가 직접 잉크를 주입할 수 있는 잉크탱크 방식 프린터를 개발했다. 잉크탱크 적용 복합기와 프린터 첫 제품인 L200/L100은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2011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현재 잉크탱크 적용 제품은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중이다. 엡손은 2020년 10월 잉크탱크 방식 복합기와 프린터 누적 판매량 5천만 대를 달성한 이후 올 10월 경 1억 대 판매를 달성했다. 4년간 1년에 1천300만 대, 한 달에 100만 대, 하루에 3만 대 이상 판매한 셈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잉크 카트리지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 기존 잉크젯 프린터 대비 운영 비용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대용량 잉크탱크 프린터는 개발 과정 동안 많은 도전에 직면했었지만, 이제는 전세계에서 업무용부터 어린이 학습용까지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쇄를 통해 엡손만 제공할 수 있는 고유 가치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0:37권봉석

한국후지필름 "스마트폰 사진, 찍지만 말고 나누세요"

한국후지필름이 스마트폰 사진을 15초만에 출력하는 모바일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3'를 오는 11월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년 전 출시한 전 제품인 '인스탁스 미니 링크2'의 인쇄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용 스먀트폰 앱 기능을 보완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에서 진행된 제품발표에서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팀장은 "필름 방식 즉석 카메라인 '인스탁스 미니 99', '인스탁스 와이드 400'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탁스는 후지필름이 필름 분야에서 쌓은 현상과 인화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며 '찍은 사진을 나눠라'(Don't just take, give)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누군가와 추억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 사진 네 장 모아 출력하는 '클릭 투 콜라주' 등 기능 추가 인스탁스 미니 링크3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태블릿 사진을 약 15초만에 필름으로 인쇄하는 제품이다. 전용 앱에는 연속 촬영한 사진 네 장을 모아 필름 하나로 출력하는 '클릭 투 콜라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배경을 자유롭게 바꾸는 '에어 스튜디오' 기능을 추가했다. 인쇄 방식은 이전 제품과 같은 필름 인화 방식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화지에 스며든 염료에 열을 가해 사진을 출력하는 열전도 방식 대비 인쇄 품질이나 내구성, 색상 표현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29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자사 운영 후지필름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클레이 화이트, 세이지 그린, 로즈 핑크 등 3종류이며 출력에 필요한 필름 10장을 기본 제공한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5일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전작(17만 9천원) 대비 소폭 내린 16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 한국후지필름 "K팝 아티스트 활용한 기획 日 본사와 논의중" 이날 한국을 찾은 야마모토 마사토(山元正人) 일본 후지필름 이미징솔루션 사업부장(이사)은 "한국과 일본 Z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인스탁스 카메라와 프린터는 디지털화된 일상 생활을 아날로그로 가져오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올해 짱구, 하리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한국 내 독자 인스탁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여기어때 콘서트팩, 양양 비치 등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 매출도 상승중이며 최근 위상이 급상승한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한 협업을 한국과 일본에서 검토중이다. 롯데 계열사라는 특성을 살려 호텔 등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도 지속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4:32권봉석

브라더코리아, 한국전자전서 '전문가용 라벨 프린터' 선봬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튜브넘버링기 ▲전기·통신 기사용 라벨프린터 ▲올라운드 라벨프린터 등 다양한 산업 및 사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튜브넘버링기는 튜브넘버링과 라벨프린팅 기능을 결합한 트윈엔진 장비다. 다양한 PVC 난연튜브 및 열수축튜브와 호환된다. 1초당 최대 40mm 속도로 인쇄할 수 있다. 난수 출력 기능을 통해 작업 유연성을 더했다. 라벨프린팅은 최소 6mm에서 최대 36mm 폭의 라벨을 인쇄할 수 있다. 하프커팅과 풀커팅 기능을 갖추고 초당 최대 60mm의 인쇄 속도를 지원한다. TZe라미네이트 라벨테이프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한다. 상단 대형 LCD 디스플레이와 자판형 키보드를 탑재해 빠른 라벨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PC 및 모바일 연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템플릿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케이블, 패널, 스위치 등 여러 산업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라운드 라벨프린터는 소호·홈 오피스, 대형 오피스 및 리테일 환경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직관적인 쿼티 키보드를 통해 빠른 라벨링 작업이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 연결까지 지원해 고급 편집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4mm 폭의 라벨 인쇄 및 99개 파일 저장 기능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브라더의 전문가용 라벨프린터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사무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1:09신영빈

폼랩, 초고속 SLA프린터 '폼 4L' 출시

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폼랩은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차원(3D) 프린터 기기인 '폼 4L'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경화 수지 조형방식(SLA)이란 레이저를 사용해 다양한 액상 수지를 고체 구조로 경화시켜 3차원 입체 조형물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고도로 정교하고 빠른 방법으로 매끄럽고 섬세한 표면 마감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폼랩은 기존 '폼 4'의 빠른 속도를 대형 포맷인 '폼 4L'과 생체 적합 버전인 '폼 4BL'로 다시 선보였다. 폼 4L은 폼랩의 차세대 '로우 포스 디스플레이(LFD) 프린트 엔진을 사용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99% 가량의 프린트 성공율을 제공한다. 시간 당 최고 80mm의 프린팅 속도로 6시간 이내 대형 프린트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을 처리하며, 하루 수천 개의 소형 파트 프린팅이 가능하다. 새로운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63% 줄였고, 레진 분배 속도를 높였다. 내구성, 견고성, 생체 적합성, 난연성 등 응용 분야별 다양한 물성을 제공하는 23개 이상의 소재와 호환된다. 데이비드 라카토스 폼랩 CPO는 "폼 4L은 규모와 복잡성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거대한 아이디어를 번개 같은 속도로 실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21:55신영빈

브라더코리아, '웹툰성수' 행사서 의류프린터 선봬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웹툰성수' 행사에서 자사 의류프린터 GTX로 웹툰 티셔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웹툰성수는 서울웹툰아카데미와 한양여대 웹툰과가 협업해 준비한 행사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웹툰아카데미와 에스팩토리 사잇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한양여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캐리커처 그리기 세션을 포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라더코리아는 미래 웹툰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이동이 용이한 '패션팩토리 TO GO'에 GTX를 설치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내부에서는 브라더 GTX를 활용한 웹툰 티셔츠 프린팅이 이어졌다. 브라더코리아 GTX는 원단직접인쇄 기술(DTG) 가먼트 프린터로 맞춤형 의류 제작에 특화됐다. 디지털 방식으로 원단에 직접 잉크를 인쇄하기 때문에 시안만 있다면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표현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모두 담아낼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디자인·패션섬유 산업군을 넘어 웹툰 시장까지 브라더 GTX가 진출하게 됐다"며 "디자인을 원단에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산업군으로 GTX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며 유관 업종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23:52신영빈

HP "어려운 인터넷·엑셀 문서 인쇄, AI로 해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11 운영체제에서 일어나는 인쇄 작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구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된다. 조리법이나 설명서, 전자항공권 사본 등 다양한 문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 대신 종이에서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런 문서를 실제로 인쇄하면 기대와 달리 말끔한 결과물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웹페이지에 표시된 본문만 인쇄하고 싶은데 전체 페이지를 모두 인쇄하거나, 한 페이지 안에 들어가야 하는 자료 사진이 절반으로 잘리는 일도 흔하다. 잉크·토너와 용지 낭비를 막으려면 본문 내용을 워드 등 별도 소프트웨어에 옮기거나 전체 페이지를 그림 파일로 캡처한 다음 따로 잘라내 다시 인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프린트 AI '퍼펙트 아웃풋', 웹페이지 출력 자동 최적화 잉크젯·레이저 프린터 분야 출하량 기준 1위 기업인 HP는 지난 9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 본사에서 진행한 '이매진' 행사에서 인터넷 문서 출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 서비스인 '프린트 AI'를 공개했다. HP는 "웹 문서 인쇄는 불필요한 여백이나 그림파일 크기, 불필요한 광고가 포함되는 문제를 겪었고 이를 인쇄하는 소비자들 역시 매우 불만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린트 AI에 포함된 첫 번째 기능인 '퍼펙트 아웃풋'은 문서 내용을 자동으로 재편집하는 동시에 광고를 제외해 사람들이 화면에서 보는 내용과 출력하고 싶은 결과물 사이 간격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엑셀 문서 표·그래프 출력 용지에 맞게 재구성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여러 수치를 정리해 변화하는 추세를 그래프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일부 기업에서는 각종 내부 문서에도 엑셀로 만든 양식을 애용한다. 엑셀로 정리한 결과값을 출력할 때는 필요한 결과값이 다른 용지에 벗어나 출력되거나, 인쇄에는 필요 없는(가능한 숨기고 싶은) 영역까지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HP는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엑셀 문서 인쇄는 웹 문서 인쇄만큼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올바른 문서 출력 때문에 문제를 겪는다"며 "퍼펙트 아웃풋은 표와 차트가 용지 두 장에 잘려 인쇄되지 않도록 재구성한다"고 설명했다. ■ 생성 AI 응용 기능도 포함... 내년부터 본격 보급 프린트 AI는 인쇄 양식 최적화 이외에 AI를 활용해 프린터 설치나 초기 설정을 돕는 기능도 내장했다. 사진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이용해 사진을 꾸미고 자동으로 확대하는 생성 AI 기반 기능도 갖췄다. HP는 프린트 AI에 내장된 대표 기능 중 하나인 '퍼펙트 아웃풋'을 일부 고객사에 베타버전 형태로 먼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 예정이며 연간/월간 이용료나 지원 프린터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4.10.03 09:32권봉석

캐논코리아, 고속 카드프린터 'IX-R7000' 출시

캐논코리아가 염료 승화형 재전사 인쇄방식을 적용한 카드프린터 'IX-R7000'을 출시했다. IX-R7000은 최대 600dpi로 글자와 그림, 컬러 일러스트를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염화비닐(PVC), PET 등 다양한 소재 카드에 인쇄할 수 있다. 긁힘이나 퇴색에 강한 염료 승화형 재전사 인쇄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카드 한 장당 최단 25초 안에 인쇄를 마친다. 여백 없이 카드 전체 영역에 인쇄 가능하며 인쇄 도중에도 카드를 보충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8월 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인쇄산업 전시회 'K-PRINT 2024'에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2024 강남페스티벌'에서 포토 카드 출력 행사를 진행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IX-R7000은 기존 카드프린터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인쇄를 제공하는 신제품"이라고 밝혔다. 제품 상세 제원은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09:5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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