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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캐치! 티니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6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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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팹리스 키울 1천억원 펀드 뜬다…KOSA, AX 투자 생태계 구축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AI+X 투자사협의회와 인공지능 산업융합(AX)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00억원 규모 AX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AI·팹리스 기업 발굴부터 투자,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KOSA와 산하 AI+X 투자사협의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AX 특화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소프트웨어(SW) 기업과 팹리스·딥테크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유망 혁신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투자, 기술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SW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반도체와 딥테크 역량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기업과 팹리스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AX 융합사업과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X 투자 생태계 구축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1000억원 규모 AX 전용펀드 조성과 글로벌 실증(PoC) 연계 ▲유망기업 발굴과 TIPS·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등 단계별 성장 지원 ▲전주기 투자 및 엑시트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와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SW와 팹리스·딥테크 기업 간 융합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이후 실증·투자·사업화·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관별로 KOSA는 AI·SW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간 협력과 시장 연계를 지원하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팹리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AI·SW 분야 수요와 연결해 융합 및 실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AI+X 투자사협의회는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기업 발굴과 전용펀드 조성, 후속 투자 연계를 담당한다. 김경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팹리스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기술개발과 함께 실증·투자·사업화·시장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팹리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AI·SW 산업 수요 및 전문 투자기관과 연결되도록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치호 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은 "AI·딥테크 시장이 실리콘밸리와 중국을 중심으로 속도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 협의회가 민관협력의 한국형 AX 투자 생태계를 적극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남훈 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AX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펀드뿐 아니라 산업자본도 펀드와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해야 한다"며 "딥테크 AX 투자회수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서 혁신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4:59한정호 기자

1만여명 몰린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80명 선정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본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하는 편지'라는 주제로 지난 5, 6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손편지 1만 1600여 건이 접수됐다. 우본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7개 부문에서 수상자 총 80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초등 저학년 부문 김이현 학생과 초등 고학년 부문 김송윤 학생, 청소년 중등 부문 홍주아 학생, 청소년 고등 부문 유지원 학생, 일반 부문 이경진 님, 우수지도 교사 부문 김형태 님 등 개인 6명과 단체 부문에선 광명고등학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리며, 수상작도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 전체 수상자 명단과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3 14:55홍지후 기자

OTT 웨이브, EBS '위대한수업' 선봬

웨이브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스페셜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위대한 수업은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15명 포함 세계 최정상급 석학 120여명 강연을 선보인 대형 지식 콘텐츠다. 웨이브는 위대한 수업 시즌 1부터 3까지 선보이며 총 92명 석학의 명강의 499편을 제공한다. 이날 시즌1을, 시즌2와 시즌3은 8월 중 공개한다. 시즌1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맨큐의 경제학' 그레고리 맨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이사회 의장 존 헤네시, 시즌2엔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시즌3엔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노벨의학상 배리 마셜 등 노벨상 수상자 6명 강의가 담겼다. 웨이브 관계자는 "드라마·예능·영화부터 EBS 지식 콘텐츠와 교양 시리즈까지 웨이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3 14:55홍지후 기자

국산 DB·클라우드 '동맹'…티베로-오케스트로 클라우드, 공공 AX 협력

티맥스티베로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와 함께 국산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과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티베로는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 시스템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서비스 확산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하고 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 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결합해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티베로 상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티베로 DB'와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DBMS '오픈SQL',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 및 컨설팅·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연계한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공동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사업 제안, 고객 대응, 제품 공급,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화와 매니지드 서비스 공동 개발, 기술검증(PoC) 및 성능검증(BMT),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발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DB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통합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경호 티베로 공공사업본부장은 "AI 서비스 경쟁력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완성된다"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와 협력해 공공 차세대 시스템과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양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국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4:36한정호 기자

스푼랩스, 2Q 매출 총액 전년 동기 대비 67.5%↑…"비글루 덕"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올해 2분기 매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회사는 비글루의 가파른 상승세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비글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6년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1배, 매출총액은 7.4배 성장했다.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도 61.5%까지 확대됐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글로벌 숏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작년 동기 매출 성장 4위, 전월 대비 매출 성장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출시 초기부터 국가별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모터스포츠·SF·판타지 등 기존에는 제작이 어려웠던 고비용 장르까지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다. 비글루는 차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AI 제작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외부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사의 지식재산권(IP)까지 플랫폼 안에서 함께 성장시키는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업계 최초 AI 기반 정산·시청 데이터 대시보드 '비글루 파트너스'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AI 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를 베타 출시하며,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기반 제작 운영 프로세스의 토대를 마련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상과 오디오를 망라하는 스푼랩스만의 콘텐츠 제작·유통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4:36백봉삼 기자

[영상] 여권 크기만한 갤Z폴드8…"콘텐츠 몰입감 최고"

삼성전자가 가로·세율 비율을 조정한 새로운 타입의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가로 비율을 확대해 몰입감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갤럭시Z 플립8'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사용자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특히 갤럭시Z 폴드8은 여권 비율과 유사한 형태로 접었을 때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접었을 때 138.4mm(5.5인치, 10:16 비율) 커버 화면은 메시지, 소셜 미디어, 숏폼 영상 등 일상 사용에 편리하고, 펼쳤을 때 193.2mm(7.6인치, 4:3 비율) 메인 화면은 영상, 독서, 게임,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4:3 화면 비율은 다양한 형태의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줄여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회사는 "광각과 초광각 촬영에서 모두 일관된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드8 울트라·폴드8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설계와 소재를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강화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화면 주름이 감소했다. 또 폴드8 울트라·폴드8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 갤럭시 폴드7 대비 약 15% 향상된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며, 저반사 기술을 적용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다음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이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가격은 12기가바이트(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갤럭시Z폴드8 울트라 257만7300원, 폴드8 227만8100원, 플립8 168만3000원이다.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폴드8 울트라가 283만300원, 폴드8이 253만1100원, 플립8은 193만6000원이다. 세 제품 모두 그라파이트와 크림 색상으로 출시되며, 폴드8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와 그린 쉐도우, 폴드8은 라벤더와 피스타치오, 갤럭시 플립8은 핑크와 민트 색상이 추가된다.

2026.07.23 14:33진운용 기자

OCI홀딩스, AI 전력 수요 겨냥 폴리실리콘 2배 증설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폴리실리콘·웨이퍼 증설과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가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라사예'를 매각한 효과가 반영됐다. 사업회사 OCI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OCI홀딩스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잇는 Non-PFE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OCI테라서스는 최근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기존 연산 3만 5000톤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회사는 하반기 연산 3만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을 추진한다. 2029년 증설이 끝나면 생산능력은 연 7만톤으로 확대된다. 베트남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도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9년까지 웨이퍼 생산능력을 11.5GW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2.7GW이며, 미국 신규 고객사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OCI에너지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4GW, ESS 3.1GW를 합쳐 총 6.5GW 규모 개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미국 전력 수요 증가를 계기로 태양광 밸류체인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7.23 14:33류은주 기자

AI 커머스 확산에 봇 공격 급증…기업 간 'API 보안 격차' 커져

아시아태평양 커머스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을 늘리면서 AI 봇과 API를 노린 사이버 위협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가 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 지역 커머스 기업을 겨냥한 봇 활동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아태 지역 전체 AI 봇 트래픽 38%가 커머스 산업에 집중됐다. 아태 지역 리테일 기업은 챗봇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상품을 추천하고 장바구니 이탈을 줄이는 '에이전틱 커머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AI 기반 서비스가 늘면서 정상적인 자동화 요청과 악성 봇을 비롯한 웹 스크래핑과 크리덴셜 스터핑·API 남용을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과 숙박 업계 위협 노출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러 예약 플랫폼이 분산됐고 모바일 이용률과 로열티 프로그램 활용도가 높아서다.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예약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렸다. 결제와 로열티 프로그램·재고·물류·예약 시스템을 연결하는 API도 주요 공격 경로로 떠올랐다. 여행 업계는 전체 커머스 웹 공격의 22%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25%가 API를 표적으로 삼았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겨냥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도 늘었다. 지난해 레이어 7 디도스 공격은 2600억건에서 3610억건으로 39% 증가했다. API를 표적으로 한 레이어 7 디도스 공격은 리테일 업종이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숙박은 28%였으며 여행은 21%로 집계됐다. 아카마이는 커머스 기업이 결제와 로열티·재고·파트너 연동에 사용되는 API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민감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지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상 자동화를 일괄 허용하거나 차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요청별 위험도를 판단하는 보안 체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일본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문 디렉터는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대규모 자동화 트래픽 속에 숨겨진 악의적 의도를 정교하게 식별할 수 있는 리스크 기반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4:33김미정 기자

[1보] OCI홀딩스, 2분기 영업익 1081억원…흑자전환

OCI홀딩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07.23 14:28류은주 기자

한컴, 원전 AX 주도한다…한수원에 '한컴어시스턴트' 공급

한컴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폐쇄망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하며 원전 분야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 한컴은 한수원이 자체 구축한 원자력발전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에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전사 스마트 문서 작성 환경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원전 산업에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과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연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수원 임직원은 하이누리와 한컴어시스턴트를 함께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하이누리와 연동돼 원전 운영과 발전, 건설, 안전 분야의 내부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를 작성한다.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서 초안을 생성하거나 문장을 교정하고 문서를 요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연계를 활용한 문서 작성과 표준 템플릿 적용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수만 페이지에 이르는 원전 정비 지침서와 사규, 안전 자료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반복적인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업무 정확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수원의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된다. 외부망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전 데이터의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에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한 데 이어 BGF그룹 AI 지식검색 시스템과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사업, 이번 한수원 사업까지 수주하며 공공·에너지 분야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도 선언했다. 박성호 한수원 AI혁신처장은 "세계 최초로 원전 특화형 생성형 AI 플랫폼인 하이누리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 한컴어시스턴트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AI 업무 환경'으로 더욱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AX를 적극 선도해 원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가 핵심 산업인 원전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4:19한정호 기자

[1보] 현대차, 2분기 영업익 2.8조원…전년比 20.8%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45조9389억원)와 비교해서도 7.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조6016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직전 분기(2조5149억원)보다는 13.4%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했으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2조5209억원으로 15.9%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5조1542억원, 영업이익 5조365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25.8% 감소했다.

2026.07.23 14:18김재성 기자

신한금융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 3조4427억원…전년比 13.3%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23일 진행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에서 2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1조8201억원,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3조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신한금융그룹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그룹 수익성 지표인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 분기 대비 동일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1.90% 대비 0.03%p 오른 1.93%로 집계됐다. 2분기 비이자이익 전분기 대비 22.0% 증가한 1조4499억원이었으며,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확대된 2조6381억원으로 조사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가 7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3% 상승했고, 펀드·방카·신탁 수수료가 2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8%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도 2분기 40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5% 늘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4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고,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올해 1분기 상반기 기준으로 대손비용률은 0.42%로 2025년 0.45%와 비교해 0.03%p 개선됐다. 2분기 신한금융그룹 해외부문 손익은 25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확대됐으며 상반기는 4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그룹 손익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13.7%로 2025년 16.6% 대비 2.9%p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신한금융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13.43%, BIS자기자본비율은 15.74%로 집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10월까지 직접 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소각한다. 2026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 1조2500억원 대비 1500억원 늘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은행 부문 손익은 증권 부문 실적과 자산운용 수익성 확대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71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수수료 이익이 늘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 늘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1% 확대됐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개선됐다. 2026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각각 1.8%, 6.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0.5% 늘었다. 2026년 6월 말 연체율은 0.34%,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31%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2026년 6월 말 연체율은 1.21%수준이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8% 증가했으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었다. 2026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9조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212%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130%을 상회했다.

2026.07.23 14:00손희연 기자

유진테크놀로지, 2분기 매출 99억…전년비 42.4% ↑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99억원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7.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향 배터리 제조장비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칭 금형 장비를 비롯한 배터리 제조 핵심 장비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활동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확보된 수주 잔고의 매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유진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수주가 의미 있게 이어지는 데다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고돼 있다”면서 “특히 대기업 배터리 유럽 소재 공장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향 프로젝트에도 유진테크놀로지 제품이 공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3 13:58김윤희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재보험 업무에 AI 심는다…코리안리와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재보험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I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인수심사와 요율 산정 등 핵심 업무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재보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코리안리재보험과 재보험 비즈니스 AX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시그니처타워에서 협약식을 열고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단발성 시스템 구축이 아닌 장기적인 기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재보험 계약 및 인수심사 고도화 ▲빅데이터 기반 리스크 예측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업무 자동화(AI RPA) 확대 ▲글로벌 인프라 연계 신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코리안리의 재보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 인프라 관리에 그치지 않고 인수심사와 요율 산정 등 보험 핵심 업무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AI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AX 추진에 필요한 거버넌스와 활용 교육 등 조직 변화관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AI혁신추진단'을 신설한 후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AI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금융권 최초 '기업성 보험 요율산정 AI 어시스턴트'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3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또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고려한 생성형 AI 내부망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재문 코리안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재보험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만큼, AI 활용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재보험 시장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CAIO)는 "재보험 분야 AX는 복잡한 변수를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복수 에이전트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관건"이라며 "주요 시중은행·증권사들의 까다로운 AX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인프라 도입을 넘어 멀티 AI 모델과 금융 보안망의 유기적 통제 및 변화관리까지 책임지는 AI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3:55한정호 기자

눈깜짝 매진된 K팝 티켓… 팬은 정말 팬과 경쟁했을까

예매 시작 10초. 화면에는 이미 '매진'이 떠 있다. 몇 분 뒤 같은 공연 티켓은 정가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암표 시장에 올라온다. K팝 팬들에게 익숙한 '피케팅'은 더 이상 단순히 인기의 증거만은 아니다. 지난 3월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팝 콘서트 티켓 3만 장 이상을 확보한 뒤 암표로 판매한 조직을 적발했다. 판매 규모는 약 71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던지는 질문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내가 늦게 클릭했나'를 먼저 떠올렸다면, 이제는 '애초에 사람이 가져간 티켓이 맞나'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아이유, 임영웅, 블랙핑크 등 대형 아티스트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현상은 강력한 팬덤과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그러나 예매 직후 암표 거래가 반복되면서 티켓팅은 팬과 팬의 경쟁이 아니라 팬과 자동화 프로그램의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예매 전쟁의 뒤에는 자동화 프로그램, 즉 '봇'이 있다. 웹사이트의 비정상 트래픽과 봇 활동을 분석하는 보안 기업인 디스틸 네트웍스와 가상 대기열 솔루션 기업 큐페어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주요 티켓팅 플랫폼 트래픽의 약 86.5%가 자동화 봇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자동화 트래픽이 불법 구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티켓팅 환경에서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의 개입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아티스트와 플랫폼의 대응…끝나지 않는 '창과 방패' 싸움 문제 해결을 위해 아티스트들도 직접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아이유 측은 부정 거래로 확인된 콘서트 티켓 44건을 취소했고, 임영웅 측 역시 불법 거래가 확인된 티켓을 별도 안내 없이 취소하며 암표 거래에 강경 대응했다. 가수 장범준은 NFT 기반 티켓 판매를 시도하며 본인 확인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 공연 시장도 상황이 다르지는 않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예매 혼란 이후 미국에서는 티켓마스터와 라이브네이션을 둘러싼 청문회가 열렸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티켓 대량 구매와 재판매를 제한하려는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 법안' 논의도 이어졌다. 공연 산업의 관심은 점차 '누가 먼저 클릭했는가'에서 '예매 버튼 뒤에 있는 주체가 실제 사람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티켓 예매 플랫폼들도 오래전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예스24 티켓과 멜론티켓은 티켓팅 봇을 통한 예매,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 해외 IP 주소 등을 포함한 의심 활동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주요 조치로는 예매 전 캡챠(CAPTCHA)와 같은 보호 장치, 실시간 모니터링, 티켓 취소, 계정 이용 제한, 부정 예매가 의심될 경우 공연 기획사와의 후속 검증 절차 등이 있다. 다만 두 플랫폼 모두 구체적인 차단 방식이 공개될 경우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이를 모방하거나 학습해 우회할 수 있어 세부 방법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매크로 차단은 여전히 '창과 방패의 싸움'에 가깝다. 매크로는 일반 이용자보다 훨씬 많은 트래픽과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한 서버 증설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매 전 인증, 실시간 모니터링, 사후 검증 등 다층적인 대응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매크로 역시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완전한 차단보다는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정부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티켓팅 봇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는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대상이 됐다. 공연뿐 아니라 인기 스포츠 경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암표 문제가 개인 간 거래를 넘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은 대부분 사후 관리에 무게가 실려 있다. 티켓이 이미 선점된 뒤 의심 거래를 찾아내 취소하거나 처벌하는 방식만으로는 팬들이 예매 시작 단계에서 겪는 불공정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 결국 업계의 관심은 '티켓팅 봇과 암표를 어떻게 적발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실제 팬에게 티켓이 돌아가도록 만들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인간 인증이라는 새로운 해법 이런 흐름 속에서 실제 팬을 먼저 확인하려는 기술 실험도 등장하고 있다. 월드(World)가 공개한 콘서트 키트는 월드 ID 기반 인간 인증 기술을 공연 티켓팅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는 월드 ID로 인간 인증을 완료한 팬에게 일정 수량의 티켓을 우선 제공할 수 있다. 콘서트 키트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인증 요건을 설정하고, 기존 티켓팅 플랫폼에서 발급한 티켓 코드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서트 키트는 기존 티켓팅 플랫폼을 대체하기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가 이미 사용 중인 플랫폼과 함께 작동하는 가벼운 인증 레이어에 가깝다. 팬 입장에서도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아티스트의 콘서트 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월드 ID로 본인이 실제 사람임을 인증하면, 실제 팬을 위한 티켓 접근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앤더슨 팩의 DJ 피위 공연에서는 콘서트 키트를 처음 적용했다. 티켓 오픈 직후 10만 건 이상의 자동화 요청이 발생했지만, 봇이 실제 티켓을 확보한 사례는 없었으며, 약 1000명의 인증 팬이 티켓을 확보했다. 이후 미국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도 2027년 투어 일부 일정에서 인증된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티켓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다. 공정한 기회를 향해 공연 업계 입장에서도 인간 인증은 단순한 보안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티켓이 실제 팬에게 돌아간다는 신뢰는 아티스트 이미지와 팬덤 만족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K팝처럼 팬덤 규모가 크고 글로벌 수요가 집중되는 시장에서는 티켓팅 과정의 불만이 곧 팬 경험 전체의 불만으로 번질 수 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다. 10초 만에 매진되는 공연은 K팝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러나 그 10초가 실제 팬들에게 공정한 시간이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암표를 사후에 단속하는 것을 넘어, 예매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람을 확인하고 팬에게 기회를 돌려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2026.07.23 13:52백봉삼 기자

인류 첫 무기 40만년 전 등장…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오늘날 '무기'라고 하면 총기, 칼, 미사일 같은 현대 무기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수십만 년 전 초기 인류가 사용한 무기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인류가 사용한 가장 오래된 무기는 무엇일까.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인류 최초의 무기를 조망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벤 피츠휴 미국 워싱턴대학교 시애틀캠퍼스 인류학과 교수는 무기를 '다른 생명체에게 폭력을 가하는 데 사용되는 물건'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단순히 해를 끼칠 수 있는 물건이라고 해서 모두 무기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전투고고학회 창립자이자 스톡홀름대학교 고고학 박사과정 연구원인 롤프 워밍은 "무기를 판단할 때는 맥락과 의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고학자들은 무기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조사할 때 도축된 동물 뼈처럼 사냥 흔적이나, 무기 제작에 활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뾰족한 뼈 도구 등을 함께 살핀다. 또 제작에 사용된 재료와 무기에 남아 있는 잔류물, 마모 흔적 등을 분석해 무기의 용도와 사용 방식을 추정한다. 40만 년 전 만들어진 '클랙턴 창'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클랙턴 창(Clacton spear)'은 약 40만 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된 창은 길이 37㎝의 창끝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이 창이 원래는 더 긴 자루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창이 사냥 과정에서 우연히 부러졌거나 의식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부러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창은 주목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끝은 도구를 이용해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자루의 나머지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1911년 영국에서 출토된 클랙턴 창은 현재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 물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목재 창 조각으로 알려져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 창을 만든 것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이나 네안데르탈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종 모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앞선 시기에 살았던 인류다. 창의 형태와 크기, 사용된 목재 등을 종합하면 클랙턴 창은 사냥감을 가까운 거리에서 찌르는 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만든 초기 인류는 협력적인 사냥 전략을 구사했던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쇠닝겐 창과 투척용 막대 1992년 이후 고고학자들은 독일 쇠닝겐 유적에서 완전한 형태와 파편 상태의 창, 투척용 막대 등 모두 20~25점의 목제 무기를 발굴했다. 대부분 가문비나무와 소나무로 만들어졌다. 쇠닝겐 연구박물관은 이 유물들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제 무기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연구진은 이들의 제작 시기를 약 20만~30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과거에는 이 무기들이 약 70만~20만 년 전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현재의 중국 일대에 살았던 초기 인류인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만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연대 측정 결과는 네안데르탈인이 제작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 길이 2m가 넘는 창은 말과 같은 대형 포유류를 찌르거나 던져 사냥하는 데 사용됐거나, 두 방식을 모두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길이 약 65㎝의 짧은 막대는 투척 무기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츠휴 교수는 "쇠닝겐에서 발견된 무기들은 도살된 말의 유해와 함께 출토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들이 가장 오래된 무기 가운데 일부일 뿐이라고 본다. 나무와 힘줄, 섬유, 접착제 등 유기 재료로 만들어진 더 오래된 무기들이 존재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거나 파괴돼 흔적이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워밍은 초기 인류가 나무와 힘줄, 섬유, 접착제 등 다양한 유기 재료를 활용해 무기와 도구를 제작했을 것으로 보지만, 이러한 재료는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대 무기는 우리 조상들이 서로 협력하고, 재료를 조합하며, 상상력과 지식을 공유했던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물질적 증거"라며 "이런 무기를 연구하는 것은 인류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6.07.23 13: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팀네이버, 도쿄 복합빌딩에 1784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 적용

팀네이버는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 핵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1784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도쿄역과 연결된 45층 규모의 복합빌딩으로 오피스와 상업시설, 호텔, 버스터미널, 초등학교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팀네이버가 1784에서 구축·운영해온 스마트빌딩 모델을 외부 건물에 처음 적용하는 상용화 사례다. 특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등 별도의 스마트 설비가 없는 일반 빌딩에서도 원활하게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팀네이버는 자율주행 로봇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디지털트윈 등 핵심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쓰이부동산은 빌딩 내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시설 연계를 담당하며, NTT동일본은 디지털트윈 환경 구축과 로봇 유지·보수를 맡는다. 3사는 우선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팀네이버는 1784에서 지난 4년간 축적한 로봇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간대별 최적 이동 경로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예외 상황 등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의 이동 및 서비스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 멀티 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브레인(ARC brain)', 디지털트윈, 비전 기반 측위 기술 '아크아이(ARC eye)' 등 1784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아크브레인은 다수의 로봇 동선과 역할을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엘리베이터와 스피드게이트 등 건물 설비와 연동해 로봇이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팀네이버와 미쓰이부동산, NTT동일본은 앞으로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실내 AR 내비게이션과 디지털트윈 기반 빌딩 관리 등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 조직이 주도했으며,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비전 기술이 활용됐다. 팀네이버는 향후 국내외 다양한 건물에 1784 스마트빌딩 모델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26.07.23 13:47안희정 기자

웹케시 "올해 금융 AI 원년…2030년 매출 500억원 목표"

웹케시가 금융·공공·기업을 겨냥한 5대 금융 인공지능(AI) 사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를 금융 AI 매출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관련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웹케시는 지난 22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AI 사업설명회를 열고 금융 AI 사업 전략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30여 곳이 참석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 금융 AI 전환(AX) 시장 진출 계획과 이를 이끌 5대 금융 AI 사업을 직접 공개했다. 웹케시가 제시한 핵심 사업은 ▲금융기관 기업 뱅킹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에이전트뱅킹' ▲공공기관 대상 '재정 AX' ▲바이브코딩 플랫폼 'AX포트' ▲AI 경리 비서 '경리365' ▲자연어로 금융기관 정보계 데이터를 조회·분석하는 'AI MIS' 등이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및 소규모 법인 등 다양한 고객 유형별 금융 업무를 AI로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웹케시는 현재 에이전트뱅킹과 재정 AX, AI MIS 등 사업 영역에서 수주 실적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를 금융 AI 사업의 매출 창출 원년으로 삼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AI 사업 부문에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B2B 핀테크 기업에서 금융 AI 기업으로 피봇해 금융 분야 AX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3:39한정호 기자

인크루트, AI 취업지원 서비스 '신입나비'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신입 구직자를 위한 AI 취업지원 서비스 '신입나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입나비는 인크루트의 채용·커리어 특화 AI '나비(Navi)'를 기반으로 한 신입 전용 취업지원 서비스다. 서비스에서는 신입·인턴 채용공고와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 정보, 채용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채용 달력을 제공한다. 지원한 채용 공고를 관리할 수 있는 '지원보드' 기능도 갖춰 취업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이용자는 채용공고와 이력서를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을 분석받을 수 있으며, 기업과 직무에 맞는 자기소개서 예문 생성, 대화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자소서 코치', 7개 문항을 통해 직무와 기업을 추천하는 'Navi 진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인크루트는 28년간 축적한 채용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의 서류 작성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첫 방문 이용자에게 AI 기능 이용에 필요한 크레딧 1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에도 신입나비 페이지를 매일 방문하면 크레딧 1개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신입나비는 인크루트의 채용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취업 준비가 막막한 신입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기업의 구인과 개인의 구직 사이 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13:36안희정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유튜브식당'서 모바일 라이브…영알남·공혁준과 협업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인기 크리에이터 영알남, 공혁준과 손잡고 오프라인 콘텐츠 공간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홈쇼핑 스튜디오를 벗어나 실제 고객이 찾는 공간에서 상품과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모바일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3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인근 '유튜브식당'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튜브식당에서 판매 중인 제주식 순메밀 냉면의 재료인 '미도원 제주메밀면'을 소개한다. 크리에이터 영알남과 공혁준이 직접 출연해 제품을 조리하고 판매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기존 홈쇼핑 스튜디오를 벗어나 실제 고객이 방문하는 콘텐츠 공간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다. 방송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현장을 찾은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방송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튜브식당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운영되는 외식 팝업 공간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도원 제주메밀면'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 식문화와 제품에 얽힌 이야기도 콘텐츠 형태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1천회 이상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고객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왔다. TV홈쇼핑 중심 고객층을 넘어 모바일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협업과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최근 커머스는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와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쇼핑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3:3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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