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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캐치! 티니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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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AI·클라우드 매출 123% 급증...영업익 35% 증가

노키아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AI 클라우드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조정 영업이익도 35% 증가했다. 기존 통신사업자 중심의 장비 공급에서 AI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이 실적에 반영된 셈이다. 노키아는 지난 3분기 매출 51억 5400만 유로(약 7조 6800억원), 조정 영업이익 6억 500만 유로(약 9010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5% 증가한 수치다. 조정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4억 5300만 유로(약 6750억원)를 웃돌았다.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15억 유로(약 2조 235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견조한 수주잔고 역시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클라우드 매출 123% 증가, IP 네트워크 성장 주도 3분기 노키아의 AI 클라우드 고객 대상 매출은 6억 3100만 유로(약 9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액도 118% 늘었다. 반면 기존 통신사업자 대상 매출은 36억 4000만 유로(약 5조 4200억원)로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사업별로는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21억 5800만 유로(약 3조 2150억원)로 17%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은 15%다. 특히 IP 네트워크 매출이 43% 늘어난 8억 3900만 유로(약 1조 2500억원)를 기록했고, 광네트워크 매출도 18% 증가한 9억 3300만 유로(약 1조 3900억원)로 집계됐다.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한 셈이다. 고정네트워크 매출은 22% 감소한 3억 8600만 유로(약 5750억원)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관련 사업과 기존 유선통신 장비 사업 사이에서 성장률 차이가 나타났다. 호타드 CEO는 “2027년 광네트워크와 IP 네트워크 사업의 합산 성장률이 25~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프라 5% 성장, 구조조정 비용에 회계상 영업익 감소 이동통신망을 포함한 모바일 인프라 사업 매출은 29억 200만 유로(약 4조 3240억원)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무선접속망(RAN) 관련 매출이 10% 늘어난 반면 코어 소프트웨어 매출은 13% 감소했다. 모바일 인프라 부문의 성장에는 4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던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앞당겨진 영향도 포함됐다. 노키아는 AI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T모바일, 엔비디아와 함께 실제 상용 이동통신망에서 AI-RAN 통화를 구현했다. 호타드 CEO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가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상용 구축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과 주파수 효율성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피네라 인수 후 통합 작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유로(약 2980억원)의 순시너지 효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6.10.23 11:50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테일러 1공장 후속 설비투자…2나노 생산거점 완성 수순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1공장 후속 설비투자를 시작했다. 기존 유휴공간을 모두 채우는 마무리 투자 개념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2나노미터(nm) 공정 생산능력을 모두 월 2만장까지 확보할 수 있다. 테일러 1공장은 삼성전자의 미국 내 첫 파운드리 양산라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나노 공정 기준 월 6000장 수준 생산능력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일러 1공장에 반입하는 장비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테일러 1공장에 반입하기 위해 월 1만장 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해왔다. 여기에 테일러 1공장 투자 초기에 구축한 파일럿 라인 생산능력까지 더하면, 내년 하반기 전체 2만장 규모 2나노 공정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올 연말부터 설비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발주를 시작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출하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설비투자가 끝나면 테일러 1공장 핵심 설비투자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 설계 기준 테일러 1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이 월 2만장이기 때문이다. 테일러 파운드리 팹은 삼성전자가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양산을 위해 지난 2021년 투자를 결정한 팹이다. 초기 투자 규모만 170억 달러(약 23조 7000억원)다. 주요 고객에 테슬라가 포함된다. 다음 투자대상은 테일러 2공장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올 연말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여러 반도체 장비 협력사에 설비 도입을 위한 안정성 인증 조기 획득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2나노는 파운드리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소수 기업만 양산 가능한 첨단 공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요구되는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2나노는 향후 파운드리 사업 향방을 가를 핵심요소로 부상했다.

2026.10.23 11:49장경윤 기자

[유미's 픽] 신세계I&C 체질 바꾼 양윤지, 그룹서 실력 인정받았다…AI 사업 탄력

신세계그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신세계아이앤씨 양윤지 대표 체제에 힘을 실었다. 사업 재편으로 이익을 늘리고 재무 체력을 높인 경영진을 중용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사업 책임자를 임원으로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23일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필승 클라우드비즈(Biz)담당도 상무보로 승진하며 신규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그룹 인사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조직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계열사와 경영전략실에 새로운 인물을 배치하고 역대 최대인 36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동시에 성과를 낸 주요 계열사 대표는 유임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에선 양 대표의 승진을 통해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사업 담당자를 임원으로 발탁하며 성장사업 확대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양 대표는 플랫폼 운영과 IT서비스 사업을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 경영자다. 그룹 유통 현장에 대한 이해와 기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양 대표 체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수익성 개선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31억원으로 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6.8%에서 7.8%로 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 이어 이익 증가세를 유지한 점도 주목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8%, 32.9%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이익을 늘리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갔다.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335억원보다 61.9%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982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341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채권 회수 등 운전자본 흐름이 개선되면서 성장사업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할 여력도 커졌다. 사업구조 정비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 초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며 직접 인프라를 보유·운영하는 부담을 줄이고 AI·클라우드 등 핵심 I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 충전 사업 관련 비용도 감소하게 되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그러면서 양 대표는 올해 기술 투자를 활발히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약 1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집행액인 약 15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AX센터를 중심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고객 행동 분석과 클라우드 포스(POS)를 결합한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정필승 클라우드비즈담당의 임원 승진을 통해 외부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었다. 양 대표 체제에서 사업구조를 정비하고 수익성을 높인 데 이어 앞으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과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부 고객 확대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약 66.9%로, 지난해 연간 69.4%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룹 내부의 안정적인 IT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양 대표가 추가 성장을 위해 외부 시장에서 성과를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T와 맺은 클라우드 사업 협약도 외부 고객 확대를 위한 행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7월 31일 KT와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과 운영 역량에 KT의 기업 고객망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신규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중심으로 설계와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KT는 기업 고객 접점을 활용해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사업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IT유통 사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메타 퀘스트에 이어 올해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 등 AI 글래스의 국내 총판 사업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활용해 AI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매출 기회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주주환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보유 자사주 83만5090주를 내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하고 주당 최저 배당금을 35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개선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행보다. 그룹의 AI 사업 확대도 신세계아이앤씨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을 넘어 라이프·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상태로, 리플렉션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리테일 IT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아이앤씨가 그룹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며 사업 범위를 넓힐 여지도 커지고 있다. 양 대표는 이번 승진으로 확보한 경영 동력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 성과를 새로운 사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정 담당의 임원 발탁을 계기로 기술 협력과 영업망 확대를 실제 고객 확보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산업 대전환기에 직접 리더십을 발휘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고 밝혔다.

2026.10.23 11:47장유미 기자

"아이폰·패드 따로 사는 것보다 낫다"…애플 '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같이 사는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다." 박성건(33)씨는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씨는 애플 명동 스토어에서 아이폰 듀오를 가장 먼저 산 소비자다. 아이폰 듀오는 23일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박씨는 제품을 가장 먼저 받기 위해 전날 오후 3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다. 그는 영상 제작 일을 한다. 박씨는 "업무용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쓴다"며 "촬영할 때 카메라에 아이패드를 붙여 쓰는데, 이제는 아이폰 듀오 하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300만원을 넘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따로 사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간 업계에선 애플이 7.9~8.3인치 크기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하는 콘셉트로 첫 번째 폴더블폰을 계획 중이란 관측이 이어졌다. 판매량이 적은 아이패드 미니 제품군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기여도가 큰 아이폰 시장을 잠식하지 않도록 애플이 준비 중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아이폰 듀오 메인(내부) 화면 크기는 7.6인치다. 이날 매장에는 영상 편집 일을 하는 구매자가 많았다. 매장 내 아이폰 듀오 네 번째 구매자 정해웅(36)씨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간단한 편집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로 한다"며 "이제는 아이폰 듀오만 들고 다니면 돼 편할 것 같다"고 했다. 아이폰 듀오는 '스플릿 뷰'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한 화면에서 앱 두 개를 나란히 띄울 수 있다. 정씨는 "전자기기 화면을 오래 보는 편인데, 이번 제품에는 나노텍스처가 적용돼 눈의 피로가 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노텍스처는 화면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무광 마감이다. 아이폰 듀오는 내부 메인 화면에 이 마감을 적용했다. 정씨는 "기존에 쓰던 아이폰17과 아이패드 에어를 팔면 가격 부담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구매자 송정수(27)씨는 필기 기능을 기대했다. 송씨는 "업무 때 필기용으로 아이패드를 늘 들고 다닌다"며 "아이폰 듀오에서도 펜슬을 쓸 수 있어 써보고 괜찮으면 아이패드를 두고 다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안쪽과 바깥 화면 모두에서 애플 펜슬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태블릿처럼 펜으로 메모하거나 스케치할 수 있다. 다만 송씨와 황인찬(32)씨는 무게가 아쉽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금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을 쓰고 있다"며 "아이폰 듀오가 더 무거워 쓸 때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 무게는 254g이다. 갤럭시 Z 폴드8(201g)보다 53g 무겁다. 애플은 이번 출시에서 아이폰 듀오 현장 구매를 제한했다. 이날 명동 스토어를 찾은 사람은 대부분 온라인 사전 구매자이거나 제품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이었다. 매장은 오전 8시에 문을 열었다. 개장 전 이른 아침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명동 스토어에서만 200명이 제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인폴딩) 형태다. 접으면 5.4인치(13.6㎝) 외부 화면을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다. 펼치면 7.6인치(19.3㎝) 내부 화면으로 영상을 보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두께는 펼쳤을 때 5.2㎜, 접었을 때 11.3㎜다. 후면에는 각각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망원 카메라는 없다. 제품 두께 때문이다. 메인 카메라가 2배 수준 광학 줌을 지원한다. 얼굴인식 '페이스ID' 대신 측면 지문인식 '터치ID'를 넣었다. 실물 유심은 쓸 수 없고 eSIM으로만 개통할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2종이다. 기본 모델 가격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256GB(227만 8100원)보다 101만 1900원 비싸다.

2026.10.23 11:45진운용 기자

[인사] 신세계아이앤씨

◇전무 승진 ▲ 양윤지 대표이사 ◇상무보 승진 ▲정필승 클라우드비즈 담당

2026.10.23 11:45남혁우 기자

펀진, 군에서 검증한 AI로 중동 공략…쿠웨이트 기업과 협력

펀진이 쿠웨이트 기업과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군 운용환경에서 검증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방뿐 아니라 치안과 소방·구조 등 공공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펀진은 지난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수출 붐업코리아'에서 쿠웨이트 기술기업 네스토르 테크놀로지스(Nestor Technologi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네스토르 테크놀로지스는 쿠웨이트 정부 부처와 기업 등에 장비와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현지 기업이다. 펀진은 국방 AI 기술 개발과 실제 군 운용환경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킬 웹 매칭(KWM)'은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표적 정보를 융합해 최적 공격무기와 대응 방책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KWM은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투실험과 합동화력훈련, 아미타이거 플러스 훈련 등 실제 군 훈련환경에서 기술 검증을 거쳤다. 펀진은 이러한 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방 외 분야에서도 AI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기술로는 AI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솔루션 'KWM-오셀롯'과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 등이 있다. 펀진은 각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임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군 운용환경에서 검증한 우리 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을 해외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방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1:41이나연 기자

6G 표준화 본격화 앞두고 한국인 3GPP 최상위 위원장 선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김대중 표준화본부장이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 의장으로 선출됐다. 6G 표준 개발이 본격화되는 2027년 국제 표준화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TTA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57차 3GPP 프로젝트 조정위원회(PCG) 국제회의에서 김 본부장이 2027년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PCG는 3GPP의 표준화 추진 방향과 운영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다. 기술총회에서 다룰 표준화 과제를 최종 채택하고, 표준 개발 절차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사항을 조율한다. 1998년 출범한 3GPP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의 표준화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체다. 3G 이동통신부터 LTE, 5G에 이르는 글로벌 기술 규격을 개발했으며 현재 6G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24년부터 3GPP 수석대표를 맡아 국내 기업들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표준화기관과의 협력 확대에도 참여했다. 특히 6G 기술 규격이 국가와 지역별로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단일 표준화 공동 선언과 3GPP 조직 운영 효율화 논의에 관여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통신 표준에 필요한 데이터셋의 법적 문제 등 새로운 표준화 현안을 놓고 해외 기관과 협력해 왔다. 의장 선출로 국내 산업계가 6G 표준화 정책 수립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6G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표준 개발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점인 2027년 3GPP 최상위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TTA는 그간 다양한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계가 6G 표준화를 적극 선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3 11:40박수형 기자

[인사] 신세계그룹

▲정용진 ㈜이마트 대표이사(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겸직) ▲김홍극 ㈜이마트 대표이사(㈜SSG.com 대표이사 겸직)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Division 대표이사(㈜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겸직) ▲허민호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Division 대표이사 겸직) ▲기인주 ㈜신세계야구단 대표이사(사업담당 겸직) [㈜이마트] ◇상무 ▲곽대환 농산담당 ▲김정민 브랜드담당 ▲유근종 MSV담당 ▲노병간 노브랜드사업부장 ◇상무보 ▲문주석 축수산담당 ▲이석규 일상용품담당 ▲박종환 해외소싱담당 ▲류예나 플랫폼담당 ▲최재순 판매3담당 ▲서민교 TR점포운영담당 ▲배광수 ED B2B사업담당 ▲한정철 컴플라이언스담당 [㈜이마트24] ◇전무 ▲최진일 대표이사 ◇상무보 ▲이정재 영업1담당 ▲안종욱 지원담당 [㈜지마켓] ◇상무보 ▲손경구 Head of Technology [㈜SSG.com] ◇상무보 ▲김현성 그로서리담당 [㈜신세계아이앤씨] ◇전무 ▲양윤지 대표이사 ◇상무보 ▲정필승 클라우드Biz담당 [㈜더블유컨셉코리아] ◇상무 ▲김성웅 지원담당 [㈜SCK컴퍼니] ◇상무보 ▲강상명 컴플라이언스담당 [㈜신세계푸드] ◇전무 ▲임형섭 대표이사 ◇상무보 ▲김종영 인사담당 [㈜신세계L&B] ◇상무보 ▲최준호 영업담당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한남희 PM담당 ▲이창승 마케팅담당 ◇상무보 ▲차효섭 자산운영담당 [㈜조선호텔앤리조트] ◇상무보 ▲문성희 브랜드사업담당 ▲한병직 지원담당 ◇전문임원 ▲손종원 이타닉가든 Head Chef(라망시크레 Head Chef 겸직) [신세계건설㈜] ◇상무 ▲송희동 공사본부장(공사1담당 겸직) ◇상무보 ▲전영준 지원담당 [PKRH / PAV] ◇상무보 ▲정혁진 PK Retail Holdings Inc. 법인장(Pacific Alliance Ventures Holdings Inc. 법인장 겸직) [AG글로벌홀딩스] ◇상무보 ▲안인환 AG Global Holdings Inc. CFO [㈜신세계] ◇부사장 ▲김낙현 센텀시티점장 ◇전무 ▲이성환 영업전략담당(온라인추진단 겸직) ▲이승우 개발담당 ◇상무 ▲이용환 Art&Science점장 ▲이은영 코스메틱잡화담당 ▲백지원 브랜드디자인담당(백화점부문 비주얼전략TF 겸직) ◇상무보 ▲정훈철 MD전략담당 ▲안상우 재무담당 ▲배준석 사우스시티점장 ▲문인호 김해점장 ▲박미란 신세계남산 운영담당 [㈜신세계디에프] ◇상무보 ▲이주한 영업담당 ▲서영국 마케팅담당 [㈜신세계사이먼] ◇상무보 ▲도현철 리징담당 [㈜신세계센트럴] ◇전무 ▲김대호 지원본부장 ◇상무보 ▲권재영 사업추진담당 [㈜신세계라이브쇼핑] ◇전무 ▲강성준 영업본부장 ◇상무 ▲박진응 라이프스타일담당 ◇상무보 ▲선현우 패션뷰티담당 [㈜신세계까사] ◇전무 ▲최경원 자주디자인담당(㈜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디렉팅담당 겸직)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 ◇상무보 ▲연지훈 경영진단담당 [경영전략실] ◇상무보 ▲공재훈 홍보팀장 ▲송수용 경영지원팀장

2026.10.23 11:37안희정 기자

AIDC 임대형은 세액공제 사각지대...배경훈 "재정당국과 신속 협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코로케이션과 GPUaaS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국내 세제는 이러한 사업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서 거듭 제기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임대형 데이터센터의 세제 지원 문제를 재정당국과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대세를 보면 전력과 냉각설비를 함께 구축하는 코로케이션 방식이나 GPUaaS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현행 기준을 단순히 적용하면 부동산 임대업으로 묶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코로케이션은 사업자가 전력 냉각 통신 등 데이터센터 기반시설을 구축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GPUaaS는 기업이 GPU 연산 자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사업모델이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지만, 임대용 자산에 대해서는 공제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와 시설을 구축해 임대하는 사업자 간 세제 적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수조 원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세제 혜택 여부가 불투명하면 투자 결정이 어려워진다”며 “자가 구축뿐 아니라 코로케이션 등 인프라 임대 방식에도 세액공제가 온전히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지만 임대형 센터는 세제 혜택이 없는 부분이 있다”며 “재정당국과 빠르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 자본이 국내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3 11:33박수형 기자

SNS 막말 쏟아낸 원안위원, 과방위 여야 의원 당일 증인채택

박종운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이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출석 증인으로 채택됐다. 욕설을 포함한 정치중립 위반 SNS 글을 두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모두 심각하게 여긴 데 따른 것이다. 과방위는 23일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종합감사 중에 전체회의를 열어 원안위 박종운 비상임위원을 감사 출석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 위원이 여야 국회의원을 모욕하는 SNS 글이 심각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박 위원은 황정아 의원은 물론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욕설을 일삼고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 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의원, 조국혁신당 의원까지 있다”며 “모욕하고 조롱하고 욕설을 내뱉는 정치적 게시글로 도배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원안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을 따져물어야 한다고 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페이스북은 잘 몰랐다”며 “회의 진행을 원만히 협조해주지 않아 계속 제가 협조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위원회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청하시면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최 위원장에 상황을 가볍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고, 상임위 여야 간사는 증인 출석 요청이 당연하다고 뜻을 모았다.

2026.10.23 11:26박수형 기자

솔트룩스·다이퀘스트, 복지혜택 5600종 AI로 찾아준다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가 경남 지역 복지사업 5600여 종을 인공지능(AI)으로 검색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와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솔트룩스는 다이퀘스트와 공동 구축한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이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5일 정식 개통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가 복지 분야에 AI를 접목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다.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복지정보를 통합해 도민에게 맞춤형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행정용어나 복지사업명을 몰라도 자신의 상황을 일상 언어로 설명하면 AI가 관련 지원사업을 찾아준다. 플랫폼에는 솔트룩스의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 32B'를 기반으로 개발한 복지 특화 AI 시스템이 적용됐다. 복지사업 정보와 관련 법령, 업무편람 등을 분석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한다. 다이퀘스트는 경상남도와 도내 18개 시·군에 흩어진 복지자료를 통합 관리·검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용자 질문에서 의도를 파악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AI 답변 생성과 연결해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문의처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AI 학습과 검색에는 복지사업 5600여 종을 비롯해 관련 법령과 매뉴얼 등이 활용됐다. 양사는 5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답변 정확도와 검색 속도, 사투리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오류와 건의사항 381건도 반영했다. 이용자는 부모 돌봄이나 자녀 양육, 생계 곤란 등 현재 상황을 설명해 필요한 복지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사투리가 섞인 음성 상담도 지원하며 온라인 신청, 자격요건 모의계산, 주변 복지·의료·요양시설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복지로와 고용24 등 외부 서비스와 연계해 신청 절차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공무원용 AI 업무환경도 별도로 구축했다. 복지문서 요약과 문서 기반 질의응답, 지식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도민용 포털과 공무원용 행정망은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통제된 망 연계를 통해서만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설계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은 루시아 언어모델과 다이퀘스트 검색·지식관리 역량을 결합해 도민 복지 접근성과 공무원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인 사례"라며 "공공 AI 구축 경험과 '모두의 AI'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실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1:25이나연 기자

이글루, '클라우드 기반 로그 관리 서버' 특허 취득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에도 로그 데이터를 중단 없이 수집하고 순차적으로 적재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이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로그 관리 서버'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 내 데이터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보안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허는 네트워크 장애로 발생하는 로그 간 연결성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분석 시스템이 적재된 로그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발됐다. 수많은 서버와 서비스가 네트워크로 분산 연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일시적인 장애만으로도 로그 전송이 중단되기 쉽다. 특히 장애 복구 후 전송이 재개되더라도 기존 로그와 신규 로그 사이의 연결 관계가 끊어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사건의 전후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따라 로그 전송 방식을 자동 전환하고, 장애 복구 시에도 전체 로그가 원래 발행 순서대로 이어지도록 제어한다. 네트워크 정상 시에는 로그를 클라우드 로그 저장소에 실시간으로 개별 전송하고, 장애 발생 시에는 해당 기간의 로그를 파일 형태로 임시 보관했다가 복구 시점에 일괄 전송해 적재한다. 임시 보관 후 전송된 로그에 장애 직전 마지막 로그의 다음 번호부터 순차적으로 오프셋(Offset)을 부여해 데이터의 순차성을 유지한다. 데이터 전송 신호의 세기·주기·일정성을 과거 장애 발생 시점의 기준값과 비교해 장애를 사전 예측한다. 복구 후에는 장애 지속 시간에 비례해 전송 속도를 높여 지연된 로그를 신속히 반영한다. 예상하지 못한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로그 데이터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어 이벤트 파악,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장애와 같은 변수 속에서도 보안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처리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복합 인프라 환경의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자율형 SOC 구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10.23 11:22박광하 기자

[동정]이명화 STEPI 본부장, OECD CSTP 부의장에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전략본부장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의 제129차 총회에서 CSTP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CSTP는 지난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됐다. 과학기술정책 논의와 상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72년 설립됐다. 기술혁신정책작업반(TIP), 과학기술지표작업반(NESTI),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BNCT), 글로벌과학포럼(GSF) 등 산하 전문가 작업반을 관리한다. 이 본부장은 오스트리아(의장국)를 비롯한 영국, 일본, 스위스, 아이슬란드, 튀르키예 출신 부의장 5명과 함께 2027년 1월부터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최장 203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7년 CSTP 한국대표로 뽑혀, 2024년부터 올해까지 CSTP 산하작업반인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BNCT)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 EU 집행위원회와 OECD가 격년으로 실시하는 STIP 서베이(과학기술혁신정책 조사) 한국 국가연락관(NCP)이다. 고려대를 나와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바이오정치학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STEPI는 장용석 박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CSTP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했다.

2026.10.23 11:20박희범 기자

이더리움 거래 확정 시간 16분→4분 단축 목표 연구

이더리움 연구진이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을 현재 약 16분에서 4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거래 확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면 블록체인 간 자금 이동에 필요한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 컨설턴트 벤 에징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연구진 4명과 함께 이더리움 거래 최종 확정 시간 단축 연구 제안서 초안을 깃허브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공식 저장소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은 거래 최종 확정 속도를 현재보다 4배 높이는 것이 목표다. 거래 최종 확정이란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하는 검증자가 특정 거래가 포함된 블록을 더 이상 변경할 수 없도록 확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서비스 업체는 거래가 안전하게 확정됐는지 확인한 뒤 수취인에게 자금을 지급할 수 있다. 현재 이 과정에는 약 16분이 소요된다. 거래 확정 시간이 단축되면 송금 서비스 업체의 자금 운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가령 이용자가 이더리움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1만 달러를 전송할 경우, 송금 서비스 업체는 다른 블록체인에 미리 확보한 자금으로 수취인에게 1만 달러를 즉시 지급한다. 이후 이더리움에서 거래가 최종 확정되면 해당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거래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업체가 회수하지 못한 채 묶어둬야 하는 자금도 늘어난다. 반대로 거래 확정 시간이 단축되면 자금을 더 빠르게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시간당 100만 달러를 선지급하는 송금 서비스 업체를 가정하면, 거래 확정까지 16분이 걸릴 경우 약 26만 7000 달러가 회수 대기 자금으로 묶인다. 반면 거래 확정 시간이 4분으로 줄어들면 회수 대기 자금은 약 6만 7000 달러로 감소한다. 다만 이번 제안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제 적용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검증자 투표 주기와 제재 방식, 보안 검증 등 세부 사항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6.10.23 11:18홍하나 기자

루드다이나믹스, 캐릭터 로봇으로 공공·교육 선점…"민간 시장으로 확대"

캐릭터 로봇 스타트업 루드다이나믹스가 공공·교육 현장에서 잇따라 공급 및 운영 성과를 확보하며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민간 시장으로 상용화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루드다이나믹스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로봇을 개발·공급하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소형 이족보행 로봇 '루드봇'을 필두로 공공 및 교육 분야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로봇을 공급하고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DGIST × 긱블 로봇·AI 창업캠프'를 공동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종로구 공식 캐릭터 '종돌이'를 로봇으로 구현해 현장에 선보였다. 이 밖에도 대구 엑스코 청소년발명페스티벌의 '루드볼챌린지', 서대문구청소년 AI 페스타, 전주시가족센터 '루드봇 런웨이' 등 다양한 공공 캠페인과 체험 현장에서 캐릭터 IP의 실감형 상호작용 가치를 입증했다. 회사는 로봇 제어 및 캐릭터 성격을 설정하는 플랫폼 'LOX'와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LUCA'를 기반으로, 공연·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와 매장 방문객을 응대하는 맞춤형 리테일 시장까지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단순 기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IP 커스텀 개발부터 렌탈, 유지관리까지 포괄하는 B2B 모델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 브이디로보틱스 영업 총괄과 플로틱 부대표를 지낸 서비스 로봇 전문가 이세형 이사를 사업 총괄로 영입하고, 13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1000건 이상의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수행한 '긱블'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접목해 양산 체계와 자율 운영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박찬후 루드다이나믹스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캐릭터가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사람들과 교감하는 경험을 기술과 콘텐츠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교육시장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보하면서 캐릭터 로봇의 사업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공급 역량을 함께 강화해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등 더 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캐릭터 로봇의 새로운 활용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3 11:18백봉삼 기자

김정은 없는 북한, 핵 버튼은 누구 손에…AI가 분석한 시나리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온라인에서 확산됐습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네 가지 AI 패널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구조적 관성을 중시하는 GPT 모델 기반의 북한 전문가와 핵전략 전문가, 실용적 위기 대응에 집중하는 제미나이 모델의 외교안보 및 동아시아 전문가, 그리고 조직의 정당성과 제도적 공백을 파고드는 클로드 모델의 승계계획 및 비판적 관점 전문가들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소문의 진위 파악을 넘어, 만약 실제 유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북한이라는 유일 체제가 어떻게 흔들릴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할 가장 위험한 변수는 무엇인지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했습니다. 1. 제도화되지 않은 승계의 비극과 권력 공백의 서막 가장 먼저 쟁점이 된 부분은 북한 체제의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승계계획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북한의 권력 승계가 공식적인 제도화 없이 '사실상의 권력 이양'에만 의존해 왔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김일성부터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3대 세습이 이어져 왔지만, 이는 당 규약에 명시된 절차가 아니라 선대 지도자의 생전 권위 아래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특히 현재 김정은의 나이가 40대 초반에 불과하고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극도로 폐쇄적인 상황에서, 명시적인 후계자 지정이나 권력 이양 프로세스가 진행되었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위기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북한이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우상화를 구축한 국가라는 점을 근거로 들며, 지도자의 유고가 곧 체제 안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논점은 단순히 '누가 다음 지도자가 되느냐'에서 '그 후계자가 군부의 실질적인 복종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로 이동했습니다. 승계계획 패널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가시적인 대외 활동이 권력 승계 준비라기보다는 현 체제 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군부 실력자들이 여성 지도자를 수용할 구조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권력 공백 이후 폭력적인 파벌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현재의 사망설 자체가 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SNS발 소문에 불과하며, 북한 매체의 최신 보도와도 배치된다는 점을 상기시켰죠. 하지만 논의가 심화되면서 패널들은 설령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북한 체제의 폐쇄성으로 인해 외부에서는 실제 권력 구조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에 합의했습니다. 북한 전문가 패널은 2013년 장성택 처형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 엘리트층이 최고 지도자의 유고가 없는 상황에서도 권력 유지를 위해 얼마나 잔혹한 숙청을 단행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켰습니다. 이는 지도자 유고 시 발생할 권력 투쟁이 단순한 파벌 싸움을 넘어 생존을 건 극단적 투쟁으로 비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논의의 흐름은 승계의 정당성 결여가 군부의 복종 거부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핵 지휘통제권의 붕괴라는 더 큰 재앙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방향으로 모였습니다. 2. 24시간의 골든타임과 핵 지휘권의 정당성 공백 논의가 무르익자 두 번째 쟁점인 '핵 지휘통제권의 안정성'으로 시선이 옮겨졌습니다. 한국 외교안보 정책 관점의 AI 패널은 실용적인 위기 대응 방안으로 '24시간 지휘체계 판별 지표'를 제안했습니다. 관영매체의 지도자 지시 보도 지속 여부, 군 지휘관의 비정상적인 교체나 이상 명령, 그리고 핵·미사일 부대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 개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논리였죠. 이는 오판으로 인한 군사적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접근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핵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표면적인 지휘 체계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내부에서는 핵무기 사용 결정권에 대한 '정당성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핵무기 보유국의 지휘통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도자의 절대적인 권위에 기반하는데, 김정은 사망 시 이러한 권위가 사라지면 핵무기 통제권이 분산되거나 유출될 위험이 급증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불확실성은 외부 행위자들에게 '선제적 핵 무력화 공격'의 유혹을 줄 수 있어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여졌습니다. 이 대목에서 승계계획 패널은 외교안보 정책 패널이 제시한 지표들이 '조직관리 차원의 정당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관영매체가 후계자의 지시를 보도하더라도, 군부 실력자들이 그 후계자를 복종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휘 체계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이에 외교안보 정책 패널은 실제 정책 임계값으로서는 구조 분석보다 가시적인 지표가 더 실행 가능성이 높다며 한 발짝 물러나면서도, 핵 통제 상실이 은폐된 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북한의 고의적인 정보 통제와 기만 전술이 이러한 모든 판별 지표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꼬집으며, 외부에서 핵 지휘통제권의 실제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 충돌은 '검증 가능성'과 '구조적 필연성'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이어졌으며, 패널들은 불확실성 자체가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3.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덫 마지막으로 AI 패널들은 북한 내부의 동요가 국제 사회, 특히 미중 관계에 미칠 파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동아시아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김정은 사망이라는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는 단순한 한반도 내부 문제를 넘어 미중일의 상이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정학적 전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5년 기준 미국과 중국의 GDP 규모 차이와 북한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중국은 북한을 전략적 완충지대로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할 것이고 미국은 핵무기 통제와 비확산이라는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불일치는 북한 급변 사태 시 난민 문제나 잠재적 영토 분쟁 가능성과 결합하여 역내 안보 질서를 급격히 무너뜨릴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승계계획 패널은 이러한 외부 개입의 가능성이 북한 내부의 권력 투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보았으며, 군부 실력자들이 외부 세력과 결탁하여 정당성을 확보하려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동아시아 전문가 패널은 가장 강력한 반론으로 '미중 간의 완벽한 합의와 조율된 개입'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현재까지 그러한 합의가 존재하지 않으며 각국의 전략적 이익이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결론을 유지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 역시 검증되지 않은 사망설에 기반해 극단적인 개입 시나리오를 강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북한의 비제도적 폭력성이 과거 장성택 사건에서 증명된 만큼 미래의 권력 공백이 결코 평화롭게 정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습니다. 논의의 마지막은 북한 김정은 사망 시 내부의 비제도적이고 폭력적인 권력 투쟁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핵 지휘통제권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이것이 미중 간의 한반도 영향력 경쟁을 심화시켜 동아시아 안보 질서가 급격한 불안정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SNS의 소문에 불과한 이 상황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합니다. 만약 내일 당장 그 소문이 현실이 된다면, 우리는 북한 지도자가 사라진 거대한 공백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질문의 답은 어쩌면 완벽한 예측보다는 발생 가능한 모든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의 수립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0cc098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3 11:17AMEET

"육지도 바다도 빨개"…위성이 포착한 유럽의 역대급 폭염 [우주서 본 지구]

올 여름 남유럽을 강타한 폭염 당시 지표면과 해수면 온도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재조명해 최근 보도했다. 이 이미지는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3B 위성에 탑재된 해양•육상 표면 온도 방사계(SLSTR)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진은 ESA 지구 관측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이탈리아 프라스카티에 있는 유럽우주연구소(ESRIN) 소장인 시모네타 첼리가 선정했다. 첼리는 올해 눈길을 끈 위성사진 중 하나로 이 이미지를 꼽았다. 이미지에서 짙은 빨간색은 스페인 대부분과 프랑스·이탈리아 일부 지역의 지표면 온도가 섭씨 35도를 넘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짙은 보라색으로 표시된 스페인과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지표면 온도가 40도를 웃돌았다. 지중해 곳곳의 해수면 온도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이미지의 색상은 육지와 바다에서 동일한 온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황색은 육지에서는 약 30도, 바다에서는 약 23도를 나타낸다. 첼리는 극한 기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 육상과 해양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지와 바다를 하나의 이미지에 함께 담아야 폭염의 전체적인 규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다에서도 빨간색이 보이고 육지에서도 빨간색이 보인다”며 “이번 여름 우리가 모두 겪었던 폭염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첼리는 인공위성이 지구 표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상세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점도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도구와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럽 덮친 기록적인 폭염 올해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최소 5차례 폭염이 발생했다. 여름 내내 여러 지역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이어진 것이다. 첼리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유럽의 더위는 지난 6월 정점에 달했다. 당시 서유럽의 월평균 기온은 섭씨 20.7도로,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 월평균 기온에는 야간 기온도 포함되기 때문에 낮 시간의 최고기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 수 있다.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체코, 덴마크, 독일,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8개국은 올여름 여러 시점에 역대 최고 지표면 온도를 기록했다. 다른 국가들도 특정 월이나 지역에서 기록적인 고온을 경험했다. 극심한 더위는 유럽 전역에 광범위한 가뭄을 일으켰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영묵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높은 기온으로 유럽 전역에서 최소 3만5000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폭염은 대기 중 고기압 영역에 따뜻한 공기가 갇히는 '열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열돔은 끓는 냄비에 뚜껑을 덮은 것처럼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기온을 높인다. 이러한 현상은 해수면 온도 상승과도 연관돼 있다. ESA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된 슈퍼 엘니뇨는 이미 태평양에서 기록적인 고수온 현상과 관련이 있지만, 이번 유럽 폭염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기록적인 고온은 최근 이어진 지구온난화 추세의 연장선에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엘니뇨는 올 겨울 유럽과 북미에서 더 극심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는 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2026.10.23 11: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엔솔, 中 난징 9공장 본격 가동…테슬라향 원통형 2170 증산 속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서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증산에 착수했다. 23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9공장 가동을 최근 시작했다. 제조 장비 반입은 수 년 전 이뤄졌지만, 최근 2170 배터리 수요 증가로 기존 생산라인이 풀 가동 상태에 진입하면서 9공장도 본격 양산을 준비하게 됐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 2170 배터리 주 공급처를 테슬라로 본다. 이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Y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난징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전략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판매 호조로 2170 배터리 출하량이 견조하다고 밝혔다. 9공장을 포함한 LG에너지솔루션 난징 공장의 원통형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CAPA)은 50GWh 이상으로 평가된다. 최근 주력 사업인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연 CAPA가 올해 말 50GWh까지 확대될 예정임을 고려하면, 북미 ESS에 준하는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성장한 셈이다. 마찬가지로 2170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도 수요 확대에 따라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 2공장에서 2170 규격 배터리백업유닛(BBU)용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에 착수했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2분기다. 삼성SDI는 2170 배터리 주 수요처를 전동공구, 전동 모빌리티 등으로 소개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투자 열기로 필수 인프라인 BBU 관련 수요가 확대되자 제품 세분화에 나선 것이다. 고출력·고용량에 특화된 기존 삼원계 2170 배터리 기반 제품 외, 안전성에 강점을 보이면서도 보다 성능을 강화한 LFP 배터리 기반 제품을 별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수요 증가에 따라 삼성SDI 소형전지 가동률도 지난해 50%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73%까지 증가했다. 제품이 규격화돼 있고 크기가 작아 비교적 탑재 공간 제약이 덜한 2170 특성상 다른 수요처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업계에서 나온다. 전기차, BBU 외 로봇, 항공우주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로봇의 경우 양사 모두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점 찍고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초 6개 로봇업체와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등 관련 기업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2026.10.23 11:11김윤희 기자

엔키화이트햇, 치명적 보안 취약점 'PHP2shell' 진단 스캐너 배포

국내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이 웹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PHP 코어의 고위험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 'PHP2shell'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취약점 진단 스캐너와 해당 취약점 분석 보고서를 배포했다.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기업, 기관의 PHP2shell 위협 대응을 지원하고자 이들을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키화이트햇은 실제 공격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PHP 버전과 관련 설정 내용만을 안전하게 파악해 자산의 위험 여부를 1차 판별하는 진단 도구를 개발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엔키화이트햇은 '오펜 공격표면관리(OFFen ASM)'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도 해당 취약점 노출 여부를 자체적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진단 스캐너를 무상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진단 스캐너 웹페이지에 접속해 점검 대상 URL만 입력하면 취약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취약점의 기술적 원리와 파급력을 다룬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CVE-2026-109618(메모리 고갈 시 불완전한 상태 유지), CVE-2026-109619(이전 요청의 상태 재사용으로 인한 UAF) 취약점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 상세 분석했다. 또 영향 받는 시스템·버전 정보, 즉시 적용 가능한 완화 조치, 공식 패치 적용 가이드 등 보안 담당자가 당장 참고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이 담겼다. 엔키화이트햇은 기술 분석 보고서에 이어 외부 노출 자산의 식별·관리 방안과 신규 취약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을 후속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PHP2shell과 같이 파급력이 큰 취약점은 공격자보다 먼저 노출 자산을 식별하고 조치하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비즈니스 운영에 지장 없는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HP2shell은 PHP에서 지난 21일 공개된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 2건(CVE-2026-109618, CVE-2026-109619)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PHP 5.4 버전부터 8.5.11 버전까지 모든 미패치 버전이 영향권에 속한다. 메모리 부족 시 요청 데이터가 덜 초기화되거나, 해제된 내부 상태가 다음 요청에 남는 결함을 악용한다. 해커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절차 없이 외부에서 임의로 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 PHP 8.5.12, 8.4.27, 8.3.36, 8.2.35 등에서 패치됐고, 공개 나흘 전 공격 시도가 포착됐다. PHP가 인터넷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취약점 발견 파급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2026.10.23 11:08박광하 기자

[프로필]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신세계톰보이 대표

신세계그룹이 23일 단행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가 패션Division 대표이사와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김 대표는 1970년 6월생으로 캐나다 센트럴 커머스 컬리지에이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토론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유니레버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2년 마스코리아에서 트레이드 마케팅 매니저를 맡았다. 2005년에는 샤넬코리아 코스메틱 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자리를 옮겨 뷰티 사업 경험을 쌓았다. 2017년 신세계에 합류해 BTS담당 상무를 맡았으며, 2020년에는 럭셔리패션담당 상무로 근무했다. 2021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으로 이동한 뒤 2022년 전무로 승진했다. 당시 신세계라이브쇼핑 이노베이션 디비전 뷰티 총괄도 겸임했다. 2023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5년 9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과 명품 브랜드를 거쳐 신세계그룹에서 패션·뷰티 사업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이번 인사로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과 신세계톰보이 경영을 맡게 됐다. 다음은 김덕주 대표 주요 약력이다. 1970년 6월 출생 1990년 Central Commerce Collegiate Institute 졸업 1997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7년 토론토대학교 경제학 학사 1997년 유니레버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2002년 마스코리아 트레이드 마케팅 매니저 2005년 샤넬코리아 코스메틱 부문 제너럴 매니저 2017년 신세계 BTS담당 상무 2020년 신세계 럭셔리패션담당 상무 2021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 상무 2022년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 전무 겸 신세계라이브쇼핑 뷰티 총괄 2023년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 전무 2025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2026년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Division 대표이사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2026.10.23 11:0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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