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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캐치! 티니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6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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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링2 출시 예고..."선행개발 중"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링2 출시를 예고했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선행개발 중이란 사실은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링의 삼성전자 상품명이다. 스마트링의 여러 센서로 신체·건강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갤럭시링을 처음 출시한 뒤 후속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링) 신제품은 기계적, 주기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중략) 소비자 수요와 기술 혁신을 제품에 실제 반영할 수 있을 때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링에 대한 부분은 소비자와 시장 수요를 파악했고, 관련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선행개발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헬스 기기,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사용성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지난 2024년 갤럭시링 출시 배경에 대해선 "가장 정확한 헬스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헬스 수요가 있지만 패션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갤럭시링을 선보였다"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헬스의 고도화, 헬스 인공지능(AI)까지 가려면 다양한 폼팩터 웨어러블 기기가 지금도 있지만 앞으로도 필요하다"면서도 "소비자별로 느끼는 제품 착용에 대한 장벽이 서로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 AI 경험을 위한 다양한 컴패니언 기기는 앞으로도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링 경쟁사 오우라와 특허분쟁 중이다. 삼성전자가 오우라의 미국 특허 11건을 상대로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6건은 무효, 5건은 유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유효라고 판단된 특허에 대해선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유효 판단이 나온 오우라 특허 5건 중 1건(등록번호 11,868,178)은 오우라가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2025년 10월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 2025년 11월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접수한 특허침해조사에 모두 사용됐다. 삼성전자도 오우라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과 ITC에 각각 분쟁을 제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첫 모델 출시를 앞둔 지난 2024년 5월 오우라 특허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접수하면서, 캘리포니아동부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송 패소 후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가 취하했다.

2026.07.23 08:55이기종 기자

SKT, 피지컬AI 기술 표준 선도...ITU-T에서 RDF 과제 채택

SK텔레콤이 지난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로봇 데이터 생산 활용 체계에 관한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채택된 과제는 휴머노이드 등 지능형 로봇의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제안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RDF) 연동 구조 및 방식'이다. ITU-T는 UN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으로, 정보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ITU에는 190여 개 회원국의 1000여개 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로봇 동작 데이터는 로봇 AI를 훈련시키는 '연습 문제'에 가깝다. 로봇이 더 똑똑해지려면 좋은 문제가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만들고 주고받는 방식이 로봇의 기종과 탑재 소프트웨어마다 달라 서로 다른 시스템 간에는 호환이 어렵다. 최근 로봇 산업이 성장하면서 로봇 AI가 물체를 집거나 옮기고,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고품질 동작 데이터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기관과 기업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 관리해 충분한 규모와 일관된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에 SK텔레콤은 RDF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들의 역할과 연동 구조, 데이터 교환 방식을 정하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ITU-T 산하 SG11에 제안했다. 과제는 ITU-T 회원 검토와 논의를 거쳐 7월 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이 과제에서는 RDF 구조를 ▲서비스 ▲로봇 모델·데이터 ▲인프라 ▲디바이스 ▲관리 등 5개 계층으로 구분한다. SK텔레콤은 각 계층의 역할과 계층 간 연동 규격을 수립해 서로 다른 로봇, 플랫폼에서도 각 기능을 쉽게 연결하고 교체, 확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 과제를 통해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학습 플랫폼의 활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번 국제 표준화 논의를 계기로 국내외 로봇·AI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로봇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으로 SK텔레콤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축적해 온 디지털 트윈, AI 역량을 통해 국제표준 논의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학습 플랫폼과 AI 모델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지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8:51박수형 기자

현대차·기아, 중국 소비자 의견으로 차세대 전기차 만든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중국에서 현지 소비자 경험(UX) 연구를 강화한다. 기술 수용성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차량 개발 초기부터 반영해 차세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상하이시 징안구에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인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황푸구에서 운영하던 UX 스튜디오를 상하이 중심 상권인 징안사 인근 단독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했다. 일반 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실제 소비자 의견을 연구와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가 중국을 연구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디지털 생태계를 갖춘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높은 기술 수용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전동화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멀티스크린 인터랙션과 음성 기반 서비스, 차량 내 커넥티드 생태계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AI 기반 지능형 차량(AIDV)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이동 경험을 연구하고, 이를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제 상품과 UX 설계에 반영한다. 또 중국 푸단대학교 경영대학원 등 현지 학술기관과 협력해 사회·문화적 변화가 미래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도 공동 연구한다.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고객 체험 공간인 '오픈 랩(Open Lab)'과 전문 연구 공간인 '어드밴스드 랩(Advanced Lab)'으로 구성됐다. 오픈 랩에서는 일반 방문객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UX 익스플로어 존, UX 테스트 존, UX 아카이브 존 등에서 차량 연구개발(R&D) 과정과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연구원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랩에서는 사전 모집된 연구 참여자와 연구원이 함께 UX 프로젝트를 검증한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로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연구를 수행하고,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현대차·기아는 UX 스튜디오 상하이에서 확보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중국 연구개발 거점과 공유해 향후 현지 전략 차종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핵심 거점"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상하이 외에도 서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어바인 등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별 소비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고 있다.

2026.07.23 08:51김재성 기자

하이퍼네트웍스, 틱톡 라이브 6월 에이전시 종합랭킹 1위

크리에이터 커머스 및 콘텐츠 인프라 기업 하이퍼네트웍스가 라이브 크리에이터 에이전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이퍼네트웍스(대표 남득현)는 틱톡 라이브(TikTok LIVE)의 6월 에이전시 종합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종합랭킹 1위는 크리에이터 영입 규모뿐만 아니라 라이브 활성화, 성장 관리, 운영 안정성, 에이전시 종합 성과 등 다양한 핵심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는 체계적인 크리에이터 운영 시스템과 성장 지원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하이퍼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6월 다이몬드트랙 영입왕 ▲졸업왕 ▲종합랭킹 상위권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오며 틱톡 라이브 국내 대표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 교육, 콘텐츠 전략, 라이브 운영 컨설팅, 데이터 기반 분석, 수익화 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크리에이터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퍼네트웍스는 약 4300명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라이브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운영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틱톡 숍(TikTok Shop)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Pre-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 가능성도 인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남득현 하이퍼네트웍스 대표는 "2026년 6월 에이전시 종합랭킹 1위는 함께 성장해 준 크리에이터와 파트너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3 08:44이도원 기자

삼성바이오, 2분기 매출 1조3209억원…30% 증가

최근 대규모 펩타이드 CDMO 인수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에 1조3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 3209억원으로 전기 대비 5.1%, 전년 동기대비 30.2% 증가했다. 반기 누계 매출은 2조 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64억원으로 전기와 비슷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22.9% 증가했다. 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한 1조 167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07억원으로 전기대비 8.2% 감소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29.1% 증가했다. 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9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했다. 전년 동기 실적은 인적분할에 따른 삼성바이오에피스 중단 영업손익(당기순이익,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비반영된 검토보고서 금액이다. 회사 측은 1~4공장의 Full 가동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5공장 및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앞서 관련 비용이 선반영 됐음에도 40%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일부 배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전년 대비 +15~20%)의 상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 6526억원, 자본은 8조 3619억원, 부채는 4조 290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이다. 사업을 보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해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5건, CDO 176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은 21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거점 측면에서는 3분기 내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3년 미국 뉴저지,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202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세일즈 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일본 및 아태(APAC) 지역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결정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항체의약품 외에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 (ADC) 등 다양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생산 역량과 고부가가치 신규 모달리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도 확보했다.

2026.07.23 08:42조민규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닷새 만에 완진…합동감식·원인조사 착수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 10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전성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에 착수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는 22일 오후 8시 35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09시간 40분 만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건물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 지점인 6층 내부에 대한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건물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소방대원 16명을 4인 1조로 나눠 교대로 투입했으며, 완진 작업에는 인력 231명과 장비 77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잔불 재발 가능성과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당분간 감시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6층에서 시작된 뒤 건물 외벽을 따라 7층으로 번졌으며,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과 넓은 창고 구조로 인해 진화 작업이 장기화됐다. 짙은 연기와 제한된 시야 탓에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전국 8개 시·도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진화에 나섰다. 연인원 845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239대가 투입됐으며, 화재 발생 약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천 서구는 물류센터 반경 116m 이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으며, 이후 건물 안정성이 일부 확보되면서 대피령은 해제됐다. 소방 당국은 조만간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도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경위와 불이 확산된 과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불이 직접 번진 구역은 물론 화재가 확산되지 않은 공간에 보관된 재고까지 모두 보상 대상에 포함했다. 화재 원인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보상에 나선 것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최소화하고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2026.07.23 08:41안희정 기자

GM의 기원, 120년 역사 품은 뷰익...韓 상륙 임박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 자동차 브랜드 뷰익(Buick)이 올해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제너럴모터스(GM)의 출발점이 된 브랜드이자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뷰익은 오랜 헤리티지와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뷰익은 올해 한국 시장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GM의 모태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120년이 넘는 역사,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뷰익은 단순히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다. 1908년 GM 설립의 기반이 된 브랜드로, 자동차 산업 초기부터 기술 혁신과 디자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세계 최초 콘셉트카로 평가받는 'Y-Job'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뷰익이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9만815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전기차 전환과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뷰익의 미국 판매 성장은 한국 생산 차량이 이끌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이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엔비스타와 앙코르 GX는 지난해 각각 5만8949대와 5만7528대가 판매됐다. 두 모델의 합산 판매량은 11만6477대로, 뷰익의 미국 전체 판매량 19만8155대 가운데 약 59%를 차지한다. 한국에서 생산한 차량 10대 중 6대 가량이 뷰익의 미국 실적을 책임진 셈이다. 엔비스타는 창원공장, 앙코르 GX는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최근 뷰익은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중후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넘어 세련되고 젊은 감각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 평균 고객 연령도 낮아지는 등 브랜드 이미지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뷰익의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은 1938년 공개된 Y-Job이다. 당시 리트랙터블 헤드램프와 플러시 도어 핸들 등 훗날 양산차에 적용되는 혁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먼저 선보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후에도 시대 변화에 맞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브랜드의 뿌리는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뷰익은 엔진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밸브인헤드 엔진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윌리엄 듀런트가 1908년 GM을 설립했다. 뷰익은 GM 산하 브랜드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 GM을 탄생시킨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수입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뷰익이 '120년 헤리티지'와 새롭게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향후 성공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2026.07.23 08:40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브라질 사회공헌 확대…환경·의료·교육 지원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라질에서 환경, 의료, 문화·교육 분야 사회공헌(CSR)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를 생산 거점으로 운영 중인 현대차그룹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확대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2032년까지 11억 달러 투자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밝힌 데 따른 후속 행보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지속 확대한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에서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총 40헥타르(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했다. 복원 이후에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주민들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무와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혼농임업(SAF) 방식도 도입했다. 앞으로는 사업장 인근 환경과 연계해 프로젝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이동 치과 진료 프로그램 '소리소 시다다우(Sorriso Cidadão)'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간단한 수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진료 건수는 8만3000여 건에 달한다. 현대차는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에서 경찰과 소방관, 공공안전 종사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앞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 4곳과 15개 이상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그룹사들이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한국영화제'를 올해도 개최해 한국 영화와 문화를 소개한다. 또 피라시카바 교향악단 후원과 클래식 공연, 청소년 대상 유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인스티투토 포마르 렉처스'를 강화한다. 브라질 법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IT 직무와 진로를 소개하고 한국 IT 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현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브라질 시민 사회에 도움이 되고 환경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8:38김재성 기자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중장년 구직자 모이며 성장세

인생 2막을 준비·시작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늘면서 중장년 전문 채용 플랫폼도 성장세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신규 회원이 20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만 50세 이상 신규 가입자수 역시 153% 늘었다. 주된 일자리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대와 실제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50대 이상이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회원가입을 넘어 실제 구직활동에 적극 나선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입사 지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75% 상승했다. 올해 6월 기준 이력서 등록 건수는 올 1월 대비 112.8% 증가했다. 중장년층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채용 공고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더풀시니어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공고 성장률은 238%다. 이런 성장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원더풀시니어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더풀시니어는 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반기에는 AI 기반 공고 매칭과 함께, 시니어 구직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고 필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력서만 등록하면 클릭 몇 번으로 빠르게 입사를 완료할 수 있는 '즉시지원 가능 공고' 서비스를 적용하고,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 제공 공고'의 가독성도 높였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나에게 맞는 채용 조건을 탐색 및 지원하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커리어를 지속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플랫폼 사용성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8:38백봉삼 기자

2세대 맥북 네오 내년 나온다…"A19 프로 칩·12GB 램 탑재"

애플이 A19 프로 칩과 메모리를 늘린 적용한 차세대 '맥북 네오'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애플이 준비 중인 11종의 신규 맥 제품 가운데 하나다. 2세대 맥북 네오는 기존 모델에 깔렸던 A18 프로 칩과 8GB 램 대신 A19 프로 칩과 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색상 옵션도 추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서는 차세대 맥북 네오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IT매체 맥루머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맥북 네오는 올해 3월 출시 당시 599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 받았지만, 애플은 지난달 가격을 699달러로 100달러 인상했다. 애플은 앞서 맥북 네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100달러 가격 인상이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699달러인 맥북 네오는 여전히 애플의 가장 저렴한 맥북이며, 시작 가격이 1299달러인 맥북 에어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애플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6.07.23 08: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스피지, 로봇 액추에이터 'SDD' 9월 양산 돌입

구동기 기업 에스피지가 오는 9월부터 로봇용 액추에이터 양산을 시작한다. 첫 양산 규모는 크지 않을 예정이지만 전망 수요에 발맞춰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2일 에스피지 관계자는 "국내외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양산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9월경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에스피지는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올해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양산 준비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 초기 양산 규모는 수만대 이하로 추정된다. 다만 향후 전방 고객사 수요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피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컨베이어 구동 기기, 복사기, 냉장고, 정수기 등에 들어가는 모터 및 감속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에스피지는 해당 사업에서 얻은 구동제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통합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액추에이터 이름은 SDD(SPG Direct Drive)다. 에스피지는 액추에이터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 성능을 향상시켰다. 감속기는 중국산 대비 90% 이상 경량화를 실현했고, 정밀도는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액추에이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발열 문제를 잡았다. 액추에이터는 밀폐된 상태에서 고속으로 구동돼 내부 온도가 높아진다. 에스피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기 내부 열전도 경로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사용해 중국산 액추에이터가 93도까지 올라가는 반면 SDD는 67도 수준에 그친다. SDD의 현재 양산 라인업은 약 8종이며, 회사는 연말까지 라인업 종류를 30개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에스피지의 정밀 감속기를 세미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에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액추에이터 또한 양산 시작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지는 SDD를 한국기계연구원에 보내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형 표준 휴머노이드를 위한 액추에이터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에스피지는 휴머노이드용 액츄에이터 모듈 개발과 양산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기계연구원은 표준 플랫폼 기술의 확산을 목표로 산업현장의 요구 등을 반영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테스트가 통과될 경우 에스피지의 SDD는 한국형 휴머노이드에 사용되는 표준 액추에이터로 선정된다. 에스피지는 지난해 산업통상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선정돼 자체 생산 중인 로봇용 정밀감속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제조 AX얼라이언스 분과 내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개발에도 동참하고 있다. 앞선 에스피지 관계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샘플 테스트 중이며, 잘 되면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SDD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6.07.23 08:30진운용 기자

2분기 GDP 0.6%·GDI 3.6% 증가…기준금리 영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데이터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한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과 실질국내총소득(GDI)가 발표됐다. 23일 한은은 2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GDI는 전기 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올랐다. 특히 신현송 총재가 주목한 GDP와 GDI 갭은 여전했다. 특히 GDI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 1분기 상승폭 13.2%를 상회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1988년 4분기 16.5% 기록 이후 38년 만에 최고치다. GDP와 GDI 상승폭 확대 원인은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1.4% 늘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0% 늘어났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한편,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5% 확대됐으며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건설투자 부문만 역성장했다.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한은은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보다 0.25%p 올린 2.75%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07.23 08:04손희연 기자

노태문 사장 "올해 폴더블폰 3종, 역대 최대 판매 목표"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출하량 목표는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그리고 클램셸 타입 Z플립8 등 3종을 공개했다. 접었을 때 여권 크기와 비슷한 Z폴드8가 올해 라인업에 처음 추가한 모델이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 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완성된 폴더블 라인업 3종을 함께 선보이는 첫해이고, 갤럭시Z폴드8이 새로운 수요를 추가해 올해 갤럭시Z(폴더블폰) 시리즈는 역대 폴더블폰 중 최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올해 말까지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출하량 목표를 500만~600만대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600만대 내외 출하한 것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수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라인업에 모델을 추가하고도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인상 여파로 풀이했다. 제품 가격도 오르면 신제품 흥행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와 Z플립8의 기본형 모델(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가격은 각각 258만원, 168만원이다. 전작보다 20만원씩 올랐다. 지난 2분기를 지나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3종 중 갤럭시Z플립8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Z폴드8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사장은 앞으로도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다. 애플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한 형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면 삼성전자와 함께 시장을 키울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8세대에 걸쳐 폴더블 카테고리를 만들고 키워 왔다"며 "수십만 번 접어도 믿고 쓸 수 있는 내구성과 완성도, 폴더블 최적화 경험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축적된 경험은 갤럭시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번에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Z플립8 등 3종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것도 그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계속 키우고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08:00이기종 기자

노태문 사장 "갤Z폴드8·울트라 UTG 두께, 티타늄·크기 따라 다르다"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의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가 서로 다른 이유에 대해 "UTG와 플렉스 티타늄, 제품 크기 등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답했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3종의 UTG 두께는 모두 다르다. 갤럭시Z폴드의 UTG 두께는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 Z폴드8울트라는 45μm, Z플립8은 50μm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주름을 줄일 수 있다. 노태문 사장은 언팩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 UTG 두께가 각각 60μm 내외, 45μm인데, 전작 Z폴드7 UTG 두께가 45μm였기 때문에 두 모델 모두 60μm 내외 UTG를 적용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차등을 둔 이유를 제품 화면 주름과 관련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노 사장은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밝아야 하며, 야외시인성이 좋아야 한다"며 "폴더블 제품은 접히고 펼치는 부분을 최적화해야 하고, 내구성 등 여러 고려사항이 많다"고 전제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자체 특성도 중요하고, UTG와 플렉스 티타늄(티타늄 합금 필름+티타늄 백플레이트)이란 디스플레이를 받치는 레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부분은 제품 크기와 형태에 따라 최적치가 조금씩 다르다"며 "여러 최적 조합을 만들기 위해 장기간 테스트한 결과, 크기와 무게, 두께 등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 특성을 만족하기 위한 최적 조합에 의해 UTG 두께 최적치가 각각 달라졌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폴더블 제품 UTG 두께는) UTG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UTG와 플렉스 티타늄, 제품 크기 등 여러 조합을 반영한 결과"라며 "가장 밝고 선명하면서도 내구성이 있고 주름까지 줄이는 부분을 완성한 제품이 올해 Z폴드8울트라와 Z폴드8"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방식 박막트랜지스터(TFT)만 적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노태문 사장은 휘도가 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한 갤럭시워치 울트라2와 워치9 모두 LTPS OLED를 사용한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 방식 OLED를 우선 적용한 뒤, 검증된 기술을 아이폰 LTPO OLED로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LTPO OLED를 적용 중이지만, 갤럭시워치에는 LTPS OLED만 사용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애플워치 TFT는 아이폰 TFT의 테스트베드인 셈인데,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TFT와 갤럭시 스마트폰 TFT 사이 연결고리는 애플과 다른 것 같다. 갤럭시워치 TFT에 LTPS만 사용 중인 이유가 있는지, 향후 LTPO를 적용할 계획이 있느냐'란 질문에,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워치는 아웃도어 활동 쓰임새가 많아서 무엇보다 휘도가 중요하다"며 "(갤럭시워치 울트라2는 스마트워치 사상 최초로) 최대 5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고, 야외시인성 지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여러 방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방식에는 LTPS, LTPO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픽셀 구조나 유기재료, 드라이버 시스템 차이 등 여러 영향이 있다"며 "갤럭시워치 목표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을 잘 지원하면서 휘도나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고, 최적 기술 조합이 갤럭시워치 울트라2, 워치9에 적용한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 타입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요구조건 조합과 폴더블폰과 갤럭시워치의 (디스플레이) 요구조건 최적화 지점이 조금씩 다르다"며 "관련 부분을 기기와 고객사용 패턴, 사용 시나리오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2026.07.23 08:00이기종 기자

삼성, 구글·퀄컴과 협력·개방성 부각...애플 정조준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구글과 퀄컴 협력을 부각했다. '개방성'을 강조하며 폐쇄적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도 겨냥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언팩에서 '개방성'(openness)을 강조했다. 최원준 사장은 "개방성은 우리 핵심 가치이자 디자인 원칙"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자유와 선택,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방성은 기기를 선택할 자유, 플랫폼을 바꿀 자유, 마찰 없이 공유할 자유를 뜻한다"며 "퀵 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전반에서 작동해 어느 때보다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퀵 셰어가 애플 에어드롭 등과 무리없이 호환되면 소비자가 특정 생태계를 고집할 이유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강화해 iOS 사용자도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사장이 퀵 셰어와 QR 코드를 설명할 때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그림을 사용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협력을 부각했다. 퀄컴은 지난해 9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퀄컴 칩 판매를 늘리려면 삼성전자 같은 세트업체가 필요하다.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퀄컴 협력이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몬 CEO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현재 소비가전 기술에서 새로운 폼팩터로 부상 중인 매우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그리고 갤럭시워치 울트라2, 워치9, AI 글래스(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등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22일 런던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언팩 후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Z폴드8 등 신제품을 체험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 2종을 추가 공개한 AI 글래스에도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신 제품 착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는 없는 제품으로, 아직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07:49이기종 기자

직접 만드는 두바이 빙수…이마트, 팥빙수 밀키트 출시

이마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인다. 최근 늘어난 홈베이킹·홈디저트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이마트는 '우베 팥빙수'와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9980원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개당 2000원 할인한 7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맛과 원재료를 활용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디저트 원료로 널리 쓰이는 자색 참마 '우베'와 피스타치오·카다이프를 조합한 '두바이 스타일'을 빙수로 구현했다. '우베 팥빙수'는 우베의 달콤한 풍미와 보랏빛 색감을 구현했으며,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는 피스타치오와 구운 카다이프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마트는 빙수 기계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한 팩에 담은 '밀키트' 형태로 기획했다. 동봉된 빙수베이스를 3~4시간 냉동한 뒤 잘게 부수고 토핑을 올리면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 찰떡파이 우베크림치즈 ▲롯데 카스타드 우베라떼맛 ▲해태 오예스 우베라떼 ▲해태 연양갱 우베맛 ▲우베 요거트 파우더 등 우베맛 디저트 상품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빙수 신제품을 개발한 정국원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식재료와 맛을 빠르게 상품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이색 먹거리를 이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신상품 구성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2026.07.23 06:00김민아 기자

[타보고서] 5.3m 거구가 '도로 위 안식처'로…5세대 링컨 네비게이터

차체 길이 5.3m, 공차중량 2.7톤을 넘는 거구가 도로 위를 부드럽게 밀고 나갔다. 링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압도적인 크기와 강력한 힘을 갖췄지만, 운전자와 탑승자가 체감하는 움직임은 여유롭고 편안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경기 남양주시 일대까지 왕복 약 40㎞ 구간에서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주행했다. 도심과 고속도로가 섞인 구간을 오가며 승차감과 가속 성능, 디지털 기능 등을 살펴봤다. 올-뉴 네비게이터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상위 사양인 7인승 블랙 레이블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1억 6150만원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40㎜, 전폭 2070㎜, 전고 1995㎜, 휠베이스 3110㎜다. 공차중량도 2765㎏에 달한다. 3.5ℓ 트윈터보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연속 가변 감쇠 제어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서스펜션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관은 대형 시그니처 그릴과 전면 라이트바, 높은 보닛, 22인치 휠로 미국산 풀사이즈 SUV 특유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는 전폭 2m가 넘는 차체를 계속 의식해야 했다. 다만 높은 운전석과 360도 카메라 덕분에 차량 주변을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운전대도 차체 크기에 비해 가볍게 돌아가 저속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주차할 때 부담을 덜어줬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446마력의 힘이 거대한 차체를 여유롭게 밀어낸다. 출발부터 힘을 거칠게 쏟아내기보다는 속도를 부드럽고 일정하게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추월을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10단 자동변속기가 빠르게 단수를 낮추고 필요한 힘을 꺼내 썼다. 차체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가속 반응도 답답하지 않았다. 네비게이터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승차감이었다. 노면의 잔진동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며 큰 차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했다. 과속방지턱을 넘은 뒤에도 차체가 여러 차례 출렁이기보다 한두번의 움직임으로 자세를 정리했다. 차선 변경이나 완만한 곡선 구간에서도 운전자의 조작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다만 차체가 높고 무거운 만큼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직선과 완만한 곡선이 이어지는 도로에서 네비게이터의 장점이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 실내에 들어서면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디스플레이를 대시보드 위쪽에 배치해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내리지 않고 속도와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는 차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하는 11.1인치 터치스크린이 마련됐다. 주차 상태에서 작동하는 '링컨 리쥬브네이트'는 네비게이터가 추구하는 '궁극의 안식처'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시트 마사지와 리클라이닝, 실내 조명, 영상, 음향, 디지털 향기를 함께 작동시켜 최대 10분간 휴식을 제공한다. 링컨은 이를 '바퀴 위의 스파'라고 설명한다. 다만 디지털 경험은 기대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다. 전면을 가득 채운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처음에는 압도적인 개방감을 주지만 실제 활용도는 크기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화면 크기에 비해 표시하거나 구성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었다.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정보는 대부분 중앙 디스플레이에 머물렀다.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 활용성은 아쉬웠다. 기본 내비게이션과 애플 카플레이의 네이버지도는 중앙 디스플레이에서만 표시됐으며, 카카오내비와 티맵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도를 띄울 수 있었지만 세부 길 안내 대신 전체 경로만 보여줬다. 연비도 풀사이즈 가솔린 SUV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약 40㎞ 주행에서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4.9~5.1㎞/ℓ 사이를 오갔다. 공식 복합연비 6.8㎞/ℓ보다 낮은 수치다. 도심 연비는 5.9㎞/ℓ, 고속도로 연비는 8.4㎞/ℓ다. 도심 정체와 가속 빈도에 따라 연비가 달라질 수 있지만, 연료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50㎞였다. 93.5ℓ의 연료탱크를 갖췄다는 점과 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공간·승차감을 고려하면 주행거리와 주유 빈도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네비게이터는 거대한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이라는 미국산 풀사이즈 럭셔리 SUV의 매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446마력보다 차체를 부드럽게 다루는 주행 질감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48인치 디스플레이의 활용도와 5㎞/ℓ 안팎의 실주행 연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디지털 완성도보다 편안한 이동 경험을 중시한다면 네비게이터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줄평: 플래그십 다운 공간과 승차감은 만족, 디지털 활용도와 연비는 아쉬워

2026.07.23 00:00김재성 기자

노보 텔루스, RCF 및 NRFC와 함께 러셀 미네랄 이큅먼트 인수 완료

싱가포르, 2026년 7월 22일 /PRNewswire/ -- 산업 및 기술 기업에만 집중하는 전문 투자 회사인 노보 텔루스(Novo Tellus)가 광산 및 광물 처리 산업용 밀 릴라이닝 시스템 및 애프터마켓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러셀 미네랄 이큅먼트(Russell Mineral Equipment, RME)에 대한 중요한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노보 텔루스의 첫 호주 기업 투자다. 퀸즐랜드 투움바에 본사를 둔 RME는 현대식 밀 릴라이닝 기계를 발명했으며, 40년에 걸쳐 광산업에서 가장 위험 부담이 큰 유지보수 작업의 최고 선택 파트너로 만드는 기술, 설치 기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RME의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핵심 광물 생산업체들은 더 적은 시간과 더 낮은 위험으로 분쇄기를 릴라이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자산을 더 빠르게 생산에 복귀시킬 수 있다. 전동화, 데이터 센터, AI 혁명의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RME의 기술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금속 생산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노보 텔루스는 RME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리소스 캐피털 펀드(Resource Capital Funds, RCF)와 호주 국가재건기금공사(National Reconstruction Fund Corporation, NRFC)에 합류한다. 이번 마무리는 RME의 경영권 승계 판매 계약의 최종 이정표를 기록하며, RME의 창립자 존 러셀(Dr John Russell) 박사가 시작한 소유권 승계 계획을 완성한다. 노보 텔루스의 와이 산 로케(Wai San Loke)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의 첫 호주 투자가 RME와 같은 역량을 갖춘 회사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필수적인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찾고 있으며, RME는 그것을 정의하는 사례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구리와 금의 대부분이 분쇄기를 거치며, RME의 릴라이닝 시스템은 이러한 분쇄기를 안전하고, 생산적이며, 이용 가능하게 유지해 주는 핵심 역할을 한다. AI 혁명이 전력망, 데이터 센터, 첨단 제조업에 동력을 공급하는 금속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이끌고 있음에 따라, RME의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RME의 성장 전망에 대해 노보 텔루스의 다니엘 홍(Daniel Hong) 파트너와 총 니(Chong Ni) 수석은 "RME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광산 현장 전역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광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깊고 장기적인 서비스 및 지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RME의 자동화 역량을 확장하고 애프터마켓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켜, 전 세계 광산업체들에게 더 많은 릴라이닝 역량, 부품, 현장 서비스를 더 가까이 제공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를 보고 있다. RCF, NRFC, RME의 고성과 팀과 함께 그 야망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투자는 2026년 6월에 마무리됐으며, 노보 텔루스와 그 파트너들은 이미 RME의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미래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러셀 미네랄 이큅먼트 소개 러셀 미네랄 이큅먼트(RME)는 세계 최고의 밀 릴라이닝 시스템 기술 공급업체다. RME는 전 세계 광산 및 광물 처리 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위한 기계 시스템과 서비스 기반 솔루션을 발명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짧은 가동 중단 시간, 높은 밀 가용성 및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1985년 설립된 RME는 440개 이상의 광산 현장과 64개국에서 고객 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성장했으며, 13개의 국제 영업 및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4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rme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보 텔루스 소개 노보 텔루스는 산업 및 기술 투자에만 집중하는 미화 1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전문 투자 회사다. 2010년 설립된 노보 텔루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투자 전문가와 자문가들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핵심 사업 제품, 서비스, 인력, 고객 가치를 성장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한다. 노보 텔루스의 투자자들은 엔지니어링, 운영, 기업가, 투자 배경을 가지고 있어 경영진과 공감적이고 깊이 이해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야심 찬 성장을 실현한다. 노보 텔루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novotel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22 22:10글로벌뉴스

중국남방전력망공사,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AI 혁신 선보여

상하이, 2026년 7월 22일 /PRNewswire/ -- 중국남방전력망공사(China Southern Power Grid, CSG)가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orld AI Conference, WAIC)와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n Global AI Governance)에서 전력, 탄소 및 컴퓨팅을 통합한 최신 AI 기반 전력 시스템 및 기술을 선보였다.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에는 CSG가 개발한 AI 네이티브 배전망 계획 에이전트인 메가와트 윈루이(MegaWatt Yunrui)가 있었다. 실시간 시연에서 이 시스템은 위험 평가와 그리드 토폴로지 권고를 포함한 포괄적인 배전망 계획 보고서를 단 10분 만에 자동으로 생성했다. 이 솔루션은 대회의 10대 대표 전시품(Top 10 Signature Exhibits) 중 하나로 선정되어 중앙 국유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러한 영예를 받은 프로젝트가 됐다. 올해 컴퓨팅 인프라와 전력 시스템 간의 조율은 처음으로 중국 정부 업무보고(Government Work Report)에 포함되었다. CSG가 전력, 탄소, 컴퓨팅 조율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회사는 전력 부문 파운데이션 모델, 지능형 로봇, 디지털 인프라를 아우르는 완전한 자체 개발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회사가 중국 최초이자 국제적으로 선진적이라고 설명한 여러 기술들이 소개됐다. CSG는 "기존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세 가지 시스템인 전력, 탄소 및 컴퓨팅을 통합하여 중국 최초의 산업 수준 전력-탄소-컴퓨팅 조율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력망을 기반으로 CSG는 컴퓨팅 인프라, 전력 부문 파운데이션 모델, AI 에이전트, 현장 기기를 아우르는 기술 아키텍처를 만들었다. 이 엔드투엔드 생태계는 모든 계층에서 지능형 운영과 조율된 역량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의 핵심에는 전력 부문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파운데이션 모델인 메가와트 멀티모달 2.0(MegaWatt Multimodal 2.0)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메가와트 윈루이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차세대 전력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도록 개발된 AI 네이티브 배전망 계획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회사는 또한 전력 부문 IoT 기기를 위한 독자적인 통합 운영체제인 파워아톰OS(PowerAtomOS)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소개했다. 수억 개의 연결된 기기에 대한 중앙화된 연결성과 관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파워아톰OS는 CSG의 서비스 지역 내 거의 모든 운영 시나리오에 걸쳐 중요한 전력 장비를 지원한다. CSG는 자사의 전략이 AI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넘어 차세대 지능형 전력 시스템을 위한 기술적 기반 구축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2026.07.22 22:10글로벌뉴스

삼성, 더 똑똑해진 AI 폴더블폰 3종 공개...기본형 20만원 인상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북 타입과 클램셸 타입의 기본형 모델 가격은 각각 20만원씩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 여파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은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신규 라인업 Z폴드8 ▲클램셸 타입 Z플립8 등이다. 지난해 출시한 북 타입 Z폴드7 후속 모델이 Z폴드8울트라, 올해 라인업에 추가한 여권 형태 제품이 Z폴드8이다. Z폴드8울트라, 생산성 부각 갤럭시Z폴드8울트라 내부(메인) 화면 크기는 8.0인치로, 전작(Z폴드7)과 같다. 하지만 화소수가 전작의 2184x1968에서 2504x2256로 늘었다. 외부(커버) 화면 크기 6.5인치, 화소수(2520x1080) 등은 전작과 같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전작과 같은 8.9mm지만, 펼쳤을 때 두께는 4.2mm에서 4.1mm로 낮췄다. 4.1mm는 역대 Z폴드 중 가장 얇다. 무게(215g)는 전작과 같지만, 배터리 용량이 전작 4400mAh에서 5000mAh로 늘었다. 후면 카메라 모듈 사양은 ▲광각 2억 화소 ▲초광각 5000만 화소 ▲망원 1000만 화소 등이다. 초광각이 전작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늘었다. 광각과 망원은 전작과 같다.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 8K 해상도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채용했다. 전작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적용해 여러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초로 최대 45W 고속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열 방출을 돕는 그라파이트 방열판 성능을 강화하고 부피를 늘려 전체 성능을 높였다. '여권 형태' Z폴드8, 콘텐츠 몰입도 강조 갤럭시Z폴드8은 내부 7.6인치, 화소수 2448x1848, 그리고 외부 5.5인치, 화소수 1972x1248 OLED 등을 지원한다. 내부 화면 비율은 4:3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9.7mm, 펼쳤을 때 두께는 4.5mm다. Z폴드8울트라(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1mm)보다 두껍다. 무게는 201g으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배터리 용량은 4800mAh다. AP는 Z폴드8울트라와 같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썼다. Z폴드8은 프리스탑 힌지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Z폴드8울트라와 Z플립8은 프리스탑 힌지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은 폴더블폰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화면 크기와 비율 제품으로, 접었을 때 일상적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었을 때 5.5인치, 10:16 비율 커버 화면은 메시지, 숏폼 영상 등 사용에 편리하고, 펼쳤을 때 7.6인치, 4:3 비율 메인 화면은 영상, 독서, 게임, 웹 서핑 등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4:3 화면 비율 적용으로 영상 재생 시 위아래 생기는 여백이 줄었다. 후면 카메라 모듈 사양은 ▲광각 5000만 화소 ▲초광각 5000만 화소 등이다.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촬영하는 듀얼 레코딩은 촬영대상과 촬영자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커버·메인 디스플레이로 양측 촬영 화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에디터의 마이 팬캠 기능은 특정 인물을 추적해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편집하는 기능이다. 원하는 영상 비율을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폴드8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 Z폴드7 대비 15% 향상된 최대 3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와 저반사 기술을 적용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Z플립8, 역대 Z플립 중 가장 가벼운 180g 갤럭시Z플립8 내부 화면은 6.9인치, FHD+다이내믹 OLED(2520 x 1080), 외부 화면은 4.1인치, 슈퍼 OLED(1048 x 948)를 지원한다. 전작과 같다. 무게는 180g으로 역대 갤럭시Z플립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전작 무게는 188g이었다. Z플립8의 접었을 때 두께는 13.1mm, 펼쳤을 때 두께는 6.1mm다. 각각 전작보다 0.6mm, 0.4mm 얇다. 배터리 용량은 4300mAh로 전작과 같다. AP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을 적용했다. 전작은 엑시노스 2500을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8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인공지능(AI) 중심 인터페이스로 개선했다"며 "사용자는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퀵패널과 앱트레이로 앱과 주요 기능,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더블폰 3종,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탑재 이들 폴더블폰 3종은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지원한다.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 기존 제미나이보다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과 콘텐츠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 일상에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진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은 다음달 7일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 가격은 모델별로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257만 7300원 ▲12GB 메모리·512GB 스토리지 283만 3000원 ▲16GB 메모리·1TB 스토리지 345만 1800원 등이다. 전작 Z폴드7 가격과 비교했을 때 차례로 20만원, 30만원, 50만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 여파다. 갤럭시Z플립8 가격은 사양별로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168만 3100원 ▲12GB 메모리·512GB 스토리지 193만 6000원 등이다. 전작 Z플립7보다 각각 20만원, 30만원 올랐다. 신규 라인업 Z폴드8 가격은 모델별로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227만 8100원 ▲12GB 메모리·512GB 스토리지 253만 1100원 ▲16GB 메모리·1TB 스토리지 315만 2600원 등이다.

2026.07.22 22:00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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