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사업화 1억 지원 프리팁스 43곳 선발 나서
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23년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startup.go.kr'에 다음달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리팁스'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민간에서 1천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처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 팁스 운영사 요건에 충족하는 투자기관 및 개인투자조합이다. 2018년에 시작한 프리팁스는 2021년까지 총 132개사를 지원했다. 신규고용 470명, 국내·외 신규투자유치 247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프리팁스는 매년 지원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배정, 2022년까지 100여개사의 지역 창업기업을 선발·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40% 많은 43개사의 프리팁스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인데, 모집규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지역 창업기업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졌다. 중기부는 프리팁스와 팁스 간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프리팁스 참여기업이 팁스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고, 팁스 참여 전제조건인 '운영사에서 유치한 투자금' 인정 범위에 프리팁스 참여 당시 유치한 투자금도 합산할 수 있게 인정하고 있다. 올해는 팁스와 연결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역 팁스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인 '팁스 살롱'에 '프리팁스 IR'을 신설하는 한편 프리팁스 기업과 우수 팁스기업 및 팁스운영사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리팁스 밋업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프리팁스는 역량있는 초기 창업기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프리팁스를 바탕으로 향후 팁스·포스트팁스까지 연계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많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