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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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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이 상권 살리고 임대료 올렸다…성패 가른 건 '콘텐츠'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임대료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팝업을 찾는 수요가 '목적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의 생사를 가르는 요소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윤인석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 본부 PM팀장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팝업이 부동산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팝업이 계획 소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팝업이라고 검색했다면 이제는 지역이나 상권을 명확히 찍고 검색하는 목적형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팝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홍보하거나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인 스위트스팟은 크게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중개와 팝업스토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사업의 경우 팝업 정보 플랫폼인 팝가를 운영하며, 팝업 대행과 팝업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팝업 업종, 뷰티·패션서 다양화…소비 형태도 목적형으로 변모 올해 상반기 문을 연 팝업 수는 2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어난 수치다. 월 평균 팝업 수도 2024년 113건에서 올해 35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팝업을 활용하는 업종도 이전에는 패션·잡화(29.9%), 뷰티(15%)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패션·잡화(26.5%), 뷰티(12.9%), 지식재산(IP·16.9%), 식음료(13.5%), 라이프스타일(8.5%), 엔터(7.3%) 순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팝업의 소비 형태도 단순 검색형에서 목적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단순히 팝업 혹은 팝업스토어의 키워드 검색량은 11만3923건으로 2024년 상반기(6만3614건)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팝업 일정, 서울 팝업 등 구체적인 지역명을 검색한 사례는 각각 63%, 19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권 경쟁력은 '콘텐츠'…집객·임대료 상승에도 반영 용산 아이파크몰,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도 팝업을 위해 공간을 재편하면서 진행한 팝업 수도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늘어난 팝업은 지역 경제의 부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경우 집객, 상권 형성, 자산 가치 상승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상권별로 생사를 가르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윤 팀장은 살아난 상권과 죽은 상권의 차이로 '콘텐츠'를 꼽았다. 명동, 성수, 한남, 홍대와 같이 콘텐츠가 활성화돼 있는 지역은 공실률을 방어한 반면 콘텐츠가 사라진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팝업의 활황으로 성장한 집객 수와 점포당 매출이 임대료에도 반영되고 있다.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랐다. 스테이지 엑스가 익선동에서 운영했던 공간도 다양한 팝업을 통해 공실률 없이 운영하며 56%가량의 매각 차익을 발생시켰다. 팝업, 브랜드 입점 테스트베드로…해외서도 팝업 중요성 쑥쑥 또 최근 들어서는 팝업이 브랜드 정식 입점 앞단의 과정으로 변모한 모습도 관측된다. 글로벌 브랜드는 성수 등에서 진행하는 팝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집객률이나 매출에서 성과가 나오면 바로 정기 전환하는 식이다. 팝업이 부동산 지형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URW는 팝업이나 광고 무대를 판매하는 사업부를, 미국 시몬 프라퍼티는 월 단위로 공간을 빌려주는 스페셜티 리징 부문을 정규 임대 부문으로 신설했다. 일본 마루이 그룹도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넌트 공간을 전년 대비 확대해가고 있다. 윤 팀장은 “해외로 사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스테이지 엑스도 도쿄에 지점을 만들어 팝업 전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한남동과 북촌, 서촌 쪽을 보고 있다. 전시를 포함한 공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9.16 16:55박서린 기자

알스퀘어, 40만 빌딩 데이터 활용 'RA' 버티컬 확장

프롭테크(부동산+테크) 기업 알스퀘어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금융 및 투자업계를 넘어 산업 현장의 영업·전략 정보로 활용 영역을 확장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누적 15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중 신탁·자산운용사, 금융사, 해외 및 기관투자사 등 금융·투자 관련 고객군이 약 74%를 차지한다. GIC, 블랙스톤, KB국민은행, 삼성증권 등 기존 주요 투자·금융기관에 이어 최근 D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롯데물산 등으로 이용 고객군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금융사를 넘어 대기업 및 전자회사 등 비부동산 기업이 현장 공사나 수주 이력 파악을 위한 전략적 정보로 알스퀘어 데이터를 활용하는 추세다.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로 구축한 40만 건 이상의 빌딩 데이터에 산업별 정보를 결합해 승강기·일반 주차장·기계식 주차장 등 설비 교체 및 유지보수 수요가 발생하는 건물과 영업 타이밍을 정밀 분석해 제공한다. 알스퀘어 측은 "깊이 있고 차별화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순 부동산 정보 조회 서비스를 넘어 산업별 잠재 고객과 영업 시점, 전략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B2B 버티컬 데이터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01 10:21백봉삼 기자

프롭테크 기업 삼삼엠투, 주거취약계층 계속 돕는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삼삼엠투가 한국해비타트와 '단기임대 지원사업' 협약을 연장,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2년 연속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엠투는 지난해부터 주거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주택에 머물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단기임대 주택을 지원해왔다.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주거취약아동가정 등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 가운데 임시 거처가 필요한 가정에 공사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삼엠투는 주 단위로 필요한 기간만큼 단기임대 주택을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장과 실습, 이사 일정 사이, 인테리어 공사, 해외 입국, 병원 치료 등 일시적으로 집이 필요한 임차인과 공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임대인을 연결한다. 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경기도 양주에 집 3채를 지으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열악한 상태의 집을 수리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당장 머물 곳이 없어지는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한다. 삼삼엠투가 이런 주거 공백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00백봉삼 기자

감과 인맥 통하던 부동산·건설시장…데이터 기업들이 판 흔든다

부동산과 건설업은 오랫동안 '정보'가 경쟁력인 시장이었다. 문제는 필요한 정보가 누구에게나 같은 수준으로 열려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래와 개발 정보는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먼저 돌고, 실제 건물의 임대료와 공실 현황은 현장을 확인해야 알 수 있다. 건설 프로젝트 역시 어떤 업체가 어느 현장에서 어떤 공사를 수행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이런 정보비대칭을 데이터와 IT로 풀려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접근법은 제각각 갈린다. 코어비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거래와 개발 정보를 취재·분석하고, 산군은 건설기업과 현장, 협력사, 자재·조달 정보를 데이터로 연결한다. 알스퀘어의 'RA(Rsquare Analytics)'는 개별 상업용 부동산의 데이터를 수집해 비교·분석한다. 정리하면 코어비트는 '시장'을, 산군은 '건설 실행'을, RA는 '자산'을 읽는다. 뉴스에서 데이터로…흩어진 시장 정보를 연결한다 코어비트가 겨냥한 것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단절이다. 오피스와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호텔, 주거 등에서 발생하는 개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매매 정보를 취재하고 분석한다. InfoHub에서는 Deal, Market, 개발·PF, People 등의 정보를 다루고, CoreInsight를 통해 개별 뉴스 이면의 자금 흐름과 사업 구조를 해석한다. 나아가 CoreData는 거래와 개발 프로젝트를 지도와 데이터로 연결한다. 단순히 '어떤 건물이 얼마에 거래됐다'는 사실에서 끝내지 않는 셈이다. 누가 사고팔았는지, 어떤 개발과 금융 구조가 얽혀 있는지, 해당 자산이 과거에는 어떻게 거래됐는지를 연결하면 하나의 뉴스가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가 된다. 건물이 지어지는 순간까지…건설 공급망도 데이터화 산군은 시선을 건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옮긴다. '산업의역군'과 '산군클라우드'를 통해 건설기업과 현장, 수주, 면허, 실적, 신용, 협력사, 자재 등의 정보를 연결한다. 산군의 김태환 대표는 대형 건설사에서 구매·조달 업무를 담당하며 겪은 정보비대칭을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프로젝트마다 적합한 협력업체를 찾고 실적과 신용을 일일이 검토해야 했던 건설산업의 업무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산군클라우드는 여기에 AI를 접목한다. 공종과 지역, 실적, 기업 규모, 신용·재무 정보 등을 활용한 협력사 추천부터 기업 리스크 분석, 건설자재 수요예측, 가격 적정성 관리, 영업현장 추천, 계약관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장 전체가 아닌 개별 자산으로…알스퀘어 RA의 접근 알스퀘어 RA가 초점을 맞춘 지점은 다르다. 시장의 흐름이나 건설 현장이 아니라, 개별 '자산'으로 카메라를 당긴다. 상업용 부동산을 검토할 때 공공데이터만으로는 실제 상황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 같은 지역에 있는 비슷한 건물이라도 임대료와 공실, 입주기업 등에 따라 자산의 경쟁력은 달라진다. RA는 알스퀘어가 직접 현장을 조사해 축적한 민간 데이터와 정부 공개 데이터를 결합한다. 실제 임대료와 공실, 층별 임차인, 스태킹플랜 등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에 거래, 등기, 인허가 등의 데이터를 더해 지도 기반으로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코어비트가 여러 사건을 연결해 '시장이 왜 움직이고 있는가'를 읽는 데 강점이 있다면, RA는 '그래서 이 건물은 어떤 상태인가'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 PM·FM사, 시행·건설사 등이 실제 투자와 임대, 자산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용 데이터에 가깝다. 세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사람의 기억과 관계, 개별 문서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모으고 검증해 실제 의사결정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박종열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수는 "부동산과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결국 여기에서 출발한다"면서 "AI가 답을 내놓으려면 먼저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코어비트의 취재·시장 데이터, 산군의 건설기업·현장 데이터, RA의 현장 기반 자산 데이터가 각기 다른 층위에서 그 답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 비공개 거래조건이나 현장에서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과거 일부 전문가의 경험과 네트워크에 의존했던 시장이 조금씩 검색하고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예전에는 누구에게 물어보느냐가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2026.08.19 10:00백봉삼 기자

서울 도심 오피스, 공실 늘어도 임대료 꿈쩍 안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신규 공급 중 60% 이상이 도심권역(CBD)에 몰리며, 지난 2분기 평균 공실률이 4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공실이 늘어난 CBD에서도 대형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에 비교했을 때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GBD)은 초대형·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보여 포화 상태를 유지했다. 12일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 공급의 시대, 선택 받는 자산의 조건'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총 11개 오피스, 연면적 약 9만 9000평이 새롭게 공급됐다. 서울 평균 공실률 상승은 신규 공급이 60% 이상 집중된 도심권역이 주도했다. 'G1서울(4만 3388평)'과 '르네스퀘어(1만 2587평)' 등 약 6만 1642평이 공급되며 해당 권역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4%p 오른 7.3%를 기록했다. 임차시장에서는 자산 규모별 수요 차이가 나타났다. 강남권역은 초대형과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각각 0.3%, 2.2%에 그치며 프라임 오피스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CBD에서는 대형 오피스 평균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해 권역 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투자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확대됐다.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전분기 3조 5000억 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 평당가는 전분기 대비 11.1% 하락한 2719만원을 기록했다. 리포트는 비Core 자산 거래 비중이 확대되며 평균 거래 평당가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의도권역은 거래 규모와 가격 측면에서 주요 기록을 남겼다. 'IFC 오피스동'이 약 1조 9278억원에 거래되며 분기 최대 거래를 기록했고, '하나증권 여의도사옥'은 약 8112억원, 평당 3840만원에 거래되며 YBD 오피스 역대 최고 평당가를 경신했다. 이상준 빅데이터컨설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거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 또는 우수한 물리적 스펙과 밸류애드 잠재력을 갖춘 자산의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2026.08.12 08:44백봉삼 기자

'전세사기 위험' 직방·다방·네이버부동산 등 민간플랫폼서도 확인 가능

앞으로 전세사기 위험진단 서비스를 직방·다방·네이버부동산·KB부동산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시·경기도·다방·직방·한방·KB부동산·네이버페이 부동산 등과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구축 중인 선순위 권리정보 기반 위험진단 서비스를 앞으로 민간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준비 등 초기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전세사기 방지 대책' 후속조치로 등기·확정일자·전입신고·임대차거래정보·건축물정보·체납정보 등 흩어져 있는 정보를 연계·분석해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 위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HUG 안심전세앱을 통해 올 9월 서비스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국민 이용 접점이 넓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 등 외부 연계를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는 대책 발표 후 개발 현황과 협력 의사를 밝힌 기업과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서비스 연계 추진 초기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정부가 구축하는 전세사기 위험진단 정보가 다방·직방·한방·KB부동산·네이버페이 부동산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플랫폼과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플랫폼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제도 개선을 주도하고 HUG는 연계망 구축 등 실질·기술적 준비를 구체화하는 한편, 외부 플랫폼에서는 자체 서비스 형태를 고려한 개발·활용부터 이용 분석·확대 등을 준비해 나가는 등 서비스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국토부와 HUG는 협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른 프롭테크 업체와 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협력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 의사가 있는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확대 MOU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정부가 만든 시스템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효능감을 극대화하려면 공공 앱뿐 아니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스며들 수 있는 개방적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이용자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국민이 더 쉽게 전세사기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6:21주문정 기자

개인형 짐 보관 '아이엠박스', 전국 250호점 돌파

개인형 짐 보관 서비스 '아이엠박스' 지점이 늘면서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엠박스코리아(대표 남성훈)는 전국 25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엠박스는 24시간 완전 무인으로 운영되는 개인형 짐 보관 서비스다. 생활 짐부터 캠핑용품, 취미용품, 단기 이삿짐까지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상권의 변화로 인해 지하층, 이면도로, 고층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이 급증하며 임대인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엠박스는 이런 비선호 유휴 공간에 24시간 무인 IoT 온습도 관리 및 보안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셀프스토리지를 도입했다. 장기간 방치된 건물을 새로운 수익 창출형 우량 자산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건물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 아이엠박스는 치솟는 전월세 등 주거비 상승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높은 주거비 탓에 상대적으로 협소한 공간에 거주해야 하는 1인 가구 및 청년층은 부피가 큰 계절 의류나 취미 용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다. 무리하게 임대료가 비싼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대신, 아이엠박스의 월 구독형 창고를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여유로운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실질적인 주거 공간 확장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전국 250호점 돌파는 고객의 쾌적한 주거 라이프를 지원하고, 건물주에게는 공실 해소라는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공간을 결합한 프롭테크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의 체질을 개선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필수 생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6:34백봉삼 기자

알스퀘어베트남, 누적 취급 면적 100만㎡ 돌파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이 최근 누적 취급 면적 100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치민 사무소를 거점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지 5년 만의 성과다. 고객사 비중은 현지 로컬기업 40%, 한국기업 30%, 글로벌기업 30%다. 누적 100만㎡는 오피스 약 300건, 공장 30건, 공유사무실 약 20건 등 총 350여 건의 거래가 쌓인 결과다. 진출 초기 한국계 기업의 사무실 이전 수요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흐름이 달라졌다. 자동차·반도체·전자·항공·의료 등 기술 집약 업종이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공장 부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의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4분기 주요 제조 거점인 하이퐁(11.7%), 하남(11.3%), 하이즈엉(10.5%)의 토지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취급 면적 확대는 수익 구조의 진화와 맞물려 있다. 임대차 중개에서 출발한 알스퀘어베트남은 인테리어 시공과 자산 자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의 베트남 진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 같은 서비스 확장이 거래량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고객 포트폴리오도 안정적이다. 한국계 기업 30%에 비해 베트남 로컬 기업이 40%, 글로벌 기업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CJ·네이버 등 대형 고객사에 이어 현지 기업과 다국적 기업으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성과의 밑바탕에는 알스퀘어 고유의 데이터 경쟁력이 깔려 있다. 신지민 베트남 지사장이 20년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모은 5만 건 이상의 오피스·상가·공장 데이터가 프롭테크 기술과 만나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지도'로 구현됐다. 진출 기업들은 이 지도를 통해 입지를 비교하고 현지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베트남 시장에서 체계적인 데이터를 갖춘 국내 유일의 서비스라는 점이 차별화 요인이다. 윤수연 글로벌투자실장은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베트남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누적 100만㎡라는 숫자는 현지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신지민 지사장은 "정확한 데이터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원칙을 5년간 지켜왔다"며 "베트남 시장과 함께 성장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본사 차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17조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04.21 17:45백봉삼 기자

알스퀘어, 분당 'N타워가든' 매각 자문사 선정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분당(BBD)권역 오피스 'N타워가든'의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문사 선정에 분당과 판교 일대에서 축적해온 알스퀘어의 오피스 분석 역량과 거래 경험,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 능력이 인정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의 자문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최근 주요 자산의 자문사 선정이 잇따르며 기관투자자 대상 부동산 자문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N타워가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에 연면적 약 3천465평(1만1천454.86㎡)의 중형 자산이다. 기준층 전용률은 59.76%에 달한다. 해당 자산이 위치한 수내역 일대는 업무·상업·주거 수요가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핵심 지점이다. 시설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세련된 커튼월 외관과 약 2.6m의 층고를 확보해 개방감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옥상 정원 등 임차인을 위한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도 완비했다. 알스퀘어는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해당 자산을 대상으로 권역별 임대·매매 데이터, 업종별 임차 수요, 유사 거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교한 매각 전략을 수립 중이다. 단순한 중개를 넘어, 자산의 구조적 강점과 운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종합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호준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장은 "분당 N타워가든은 우수한 입지 경쟁력과 더불어, 임대차 전략에 따른 가치 제고 잠재력이 풍부한 자산"이라며 "투자자에게는 안정과 성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나리오를, 매도인에게는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4:44백봉삼 기자

이상준 알스퀘어 팀장 "부동산 보유 기업, '시장 나침반' 될 것"

"앞으로 20년은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의 나침반'이 될 겁니다." 이상준 알스퀘어 CRE 컨설팅팀장(이사)의 전망이다. 그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기관투자자 중심'에서 '기업 자체'가 부동산을 전략자산으로 관리하며 시장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코스닥 기업 중 약 20%가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기업 5곳 중 1곳은 소유한 부동산을 두고, 운용을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더 이상 부동산을 단순 투자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각 사업영역에서 탄탄한 비즈니스를 진행해 온 중견기업들은 사업 전략의 일부로, 경영 자산으로 적극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상준 팀장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데이터와 전략, 공공 개발을 연결하는 새로운 CRE 자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센 파도에 휩쓸리는 중" 이상준 팀장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내년에도 2~3차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 방향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 경제성장률과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개별 기업 실적은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비용 감축을 위해 임대료가 낮은 권역으로 이동하는 기업이 늘면서, 부동산 자문사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장의 복잡성도 과거와 다르다. 저금리에서 금리 인상으로, 팬데믹 이후 공간 수요 변화,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가 겹치며 기업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리스크 구조에 놓였다. 이상준 팀장은 "부동산을 단순히 사고파는 차원을 넘어 세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매입·처분 타이밍, 건물 활용 방안, 지방 빌딩의 재배치까지, 과거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경험과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전략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섹터별 명암, 데이터가 답이다 이상준 팀장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섹터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린다'고 진단했다.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시장이 각각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물류센터는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성장하면서 공급이 급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 공급, 공실률 상승, 임대료 하락 등이 현실화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물류센터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면서 새로운 시장 균형점을 찾는 중이다. 입지와 물류 효율성에 따라 자산 가치가 크게 갈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물류센터의 경우 단순히 넓은 창고가 아니라, 첨단 물류 시스템과 교통 접근성, 인력 수급 가능성까지 고려한 전략적 입지 선정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었다. 이 팀장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입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가 단순 부동산 자산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 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오피스 시장은 복잡한 양상이다. 이 팀장은 "하이브리드(출근+원격) 근무 확산 추세와 출근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신규 업무권역으로의 이동 등에 따라 서울 주요권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프라임급 빌딩과 구형 빌딩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최신 설비와 ESG 인증을 갖춘 빌딩은 여전히 선호되지만 노후 빌딩은 공실과 임대료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피스 시장에서 기업들이 단순히 면적을 줄이는 게 아니라, 더 좋은 품질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업그레이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보유 오피스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리모델링이나 용도 전환, 처분 등을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상준 팀장은 "섹터별로 이렇게 다른 양상이 펼쳐지는 시장에서, 데이터 없이 감으로 의사결정하는 건 위험하다"면서 "알스퀘어는 각 섹터의 공실률, 임대료 추이, 거래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업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CRE, 투자 자산에서 전략 자산으로 이상준 팀장은 기업 부동산의 의미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기업들의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단순 투자 목적을 넘어 사업 전략의 일부로 부동산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 복잡해진 경제환경 속에서 전문 자문의 필요성도 커졌다. 기업들은 단순 정보가 아니라 데이터와 전략, 재무와 법률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이 팀장은 알스퀘어가 기존 부동산 자문사와 다르게 접근하는 방식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데이터 기반 분석이다. 이 팀장은 "알스퀘어는 인구 30만 이상 도시의 빌딩을 전수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가치를 예측하는 'RA 애널리틱스'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접근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줄이는 데 결정적이다. 경험 많은 전문가의 직관도 중요하지만, 객관적 데이터와 분석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기업 경영전략과의 연계다. 이 팀장은 "우리는 단순히 부동산을 사고파는 자문이 아니다. 기업의 사업 전략, 재무 구조, 공시 및 세금, 손익 분석까지 함께 고려한 통합 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본사 사옥과 물류센터, 지점, 공장, 창고 등 기업이 보유한 모든 부동산을 '비즈니스 자산'으로 관리하는 방향이다. 부동산 자문이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경영 컨설팅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공공 개발과의 접점을 만든다. 이 팀장은 "지방정부나 공공기관의 도시재생, 공공시설 개발, 인프라 투자 같은 공공 프로젝트와 기업 부동산 전략을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공공개발사업 로드맵 리서치를 통해 기업들은 지역 개발 계획과 자신들의 부동산 전략을 맞춰갈 수 있다. 단순히 좋은 입지를 찾는 게 아니라, 미래에 좋은 입지가 될 곳을 먼저 찾는 전략이다. 이상준 이사는 지금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으로 규정했다. 이 팀장은 "지난 20년이 성장기였다면, 지금은 시장이 성숙하면서도 변동성이 커지는 위기와 기회의 혼재기"라면서 "앞으로 20년은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과감하고 전략적인 투자로 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투자자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기업 자체가 부동산을 전략자산으로 관리하며 시장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팀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정확한 데이터와 전략적 사고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폭풍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과거에는 베테랑 브로커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경쟁력이었다. 지금은 객관적 데이터와 분석 역량, 그리고 기업 경영 전반을 이해하는 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하는 것은 단순한 자문 서비스의 변화가 아니다. 기업 부동산(CRE)의 재정의다. 부동산이 투자 대상에서 '경쟁력의 원천'으로 바뀌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경험과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전략'으로 움직여야 하는 때다. 공공 개발과 민간 부동산을 연결하는 시도는 부동산과 도시 개발, 기업 전략이 융합되는 미래를 보여준다. 인구 30만 이상 도시의 전수조사 데이터, 기업 경영전략과 연계된 부동산 자문, 공공개발 로드맵과의 접점. 이것이 이상준 팀장과 알스퀘어가 제시하는 새로운 CRE 모델이다.

2025.12.23 12:56백봉삼 기자

이용균 대표 "부동산 정보 질은 알스퀘어가 네이버보다 우위"

알스퀘어가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상업용 부동산 현장에서 직접 얻은 양질의 1차 데이터를 꼽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허위 매물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사는 임대인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그 정보를 검증한 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정보의 양은 네이버가 많을 수 있지만, 정보의 질 자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어떻게 보면 자사가 부동산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허위 매물 이슈로부터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반면 “직방, 다방과 네이버는 똑같은 사업모델”이라면서 “이들이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얻는 방법은 아마 부동산일텐데, 이럴 경우 부동산에 대한 허위 정보나 불투명한 정보가 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서비스를 영위하는 네이버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들어와도 주거용처럼 시장 내 점유율을 키우지 않는 이상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비효율성과 비대칭성, 여러 불투명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부동산 사업에 관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자사의 데이터와 IT 솔루션을 통해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 대표는 “이런 사업 구조를 단순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장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답했다. '출시 1주년' RA, 수익화는 걸음마…다음 단계는 고객군 확장·객단가 상승 이날 이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RA가 1년간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RA는 현재 전국 7천개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평균 1만 건, 누적 10만 건이 넘는 상세 데이터가 거래·평가 실무에 활용됐다. 또 RA를 도입한 고객사는 150곳으로 늘었다.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처음 RA를 도입한 우리은행을 비롯해 삼성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현대커머셜 등 금융권과 운용사, 투자기관이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RA를 통한 수익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사업군에서도 RA 도입 문의가 들어온다면서 “올해 같은 경우 사업 손익을 어느정도 맞췄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자사 RA를 단순히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만 쓰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쓸 수 있도록 만들고, 고객군을 확장시킨 다음 객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가속화시키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RA, AI 기능 순차 도입…솔루션 가치 끌어올린다 알스퀘어는 현장의 살아있는 1차 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RA 솔루션의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자동 가치산정(AVM) 기능과 임대료 예측 모델을 개발해 개별 부동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임대료 상승률을 자동 산출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상 자산의 미래 수익성이나 적정 매입가를 더욱 쉽게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알스퀘어는 기존에 RA에 탑재된 지리정보 기반 입지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AI 알고리즘이 입지 조건과 주변 상권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투자 적합도 지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 알스퀘어는 RA의 맞춤형 보고서 자동화 기능과 영문 인터페이스 고도화 등 서비스 강화를 지속한다. 이외에도 RA는 물류와 오피스 중심에서 벗어나, 기관투자자가 확장을 꾀하는 주거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도메인으로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모든 부동산 산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프롭테크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부동산 가치 사슬의 모든 영역에서 자사 서비스와 데이터, IT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이끼고 이를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7:42박서린 기자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연초 대비 29%↑.. "회복세"

9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월 일시 조정 이후, 거래 심리와 시장 체력이 동반 회복하며 안정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2조1천519억원, 거래건수는 19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 211억원·130건) 대비 거래규모 111%, 거래건수 48.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3조3천423억 원·143건) 대비로는 거래규모가 35.6% 감소했으나, 2023년 동월 거래규모(9천361억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금리 인상기 이후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연중 흐름을 보면 회복세는 더욱 명확하다. 올해 1월(6천63억원·91건) 최저점을 기록한 후 조정과 확대를 반복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연초 3개월(1~3월) 평균 거래규모는 1조7천17억원, 평균 거래건수는 116건이었으나, 최근 3개월(7~9월) 평균은 거래규모 2조1천934억원, 거래건수 171건으로 각각 29%, 47% 증가했다. 9월 최대 거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종로구 연지동 사옥 매각 건으로, 볼트자산운용과 약 4천500억원에 체결됐다. 성동구 성수동1가 '슈퍼패스트 서울숲(구 누디트 서울숲)'(약 1천825억원), KT&G가 천경해운에 매각한 중구 초동 '을지로타워'(약 1천216억 원) 등 1천억원 이상 거래가 잇따랐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서울 상업·업무용 시장은 단기 등락을 넘어 중장기 안정세가 자리잡으며 거래 심리와 체력이 모두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회복세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1.04 08:39백봉삼 기자

로카101, '픽셀 프로젝트 V2' 부동산 투자 사업설명회 개최

로카101(대표 박준길)이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픽셀 프로젝트(PIXEL PROJECT) V2' 부동산 투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 상품은 최대 연 9% 이자와 최대 100%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설립된 로카101은 부동산 프롭테크기업으로 'PXZ'라는 AI 기반 꼬마빌딩 멀티테넌트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과 프랜차이즈 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자산소유주의 직영을 통한 부동산 수익 극대화를 지원한다. 부동산 중개·인허가·설계·시공·운영 등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업계 유일의 기업으로 수도권에 1인 가구를 위한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 60여 개를 운영, 1천100여 개의 수도권 중심 부동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픽셀하우스 첫 지점 이후 누적 지점 수가 2022년 15개, 2023년 35개, 2024년 50개로 233% 증가하며 폐업률 0%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개인이 71%를 소유하고 있지만, 자산 규모는 기업 대비 1/3 수준이다. 로카101은 이런 시장 공백을 노려 꼬마빌딩 소유주가 단순 임대를 넘어 직영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PIXEL PROJECT V2의 투자 구조와 수익 모델, 소득공제 혜택, 실제 운영사례 등은 물론, 로카101의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PIXEL PROJECT는 투자 금액으로 1인가구를 위한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와 도심형 라이트 호텔 브랜드 '픽셀스테이' 운영 수익을 고정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 규모에 따라 1억원 투자 시 최대 연 9%(3년 만기), 5천만원 투자 시 연 5%, 3천만 원 투자 시 연 3%의 차등 이자율이 적용되며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한다. 독창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단순 임대 대비 2배 이상의 운영 순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PIXEL PROJECT V0(시범 모델) 당시 기존 투자자들의 원금 만기 상환 및 재투자 이력을 확보했다. 박준길 대표는 "고액소득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분기별 이자 지급이, 수익형 부동산과 공간 사업에 대한 간접투자와 배움의 기회가 큰 장점"이라며 "60개 이상의 지점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안정적이고 새로운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카101 PIXEL PROJECT V2 사업설명회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629-1번지 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원하는 투자자는 로카101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5.10.16 15:18백봉삼 기자

'얼마집' 전자동의서 재건축 사업 속도에 기여

한국프롭테크(대표 송지연)는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도시정비사업 통합 솔루션 '얼마집'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올림픽기자선수촌(5천540세대)과 목동 5단지(1천848세대)는 각각 얼마집이 제공하는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활용해 동의율을 조기 달성, 재건축 추진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올림픽기자선수촌은 9일만에 동의율 50%를 달성하는가 하면, 목동 5단지는 약 한 달만에 70% 달성 성과를 거뒀다. 두 단지는 기존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조합 설립 동의서 징구 절차를 '얼마집'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반으로 간소화했다. 간편한 동의 절차를 통해 인력, 인쇄, 우편 등 물리적 비용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행정 소요 시간을 70% 이상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얼마집은 공공기관 수준의 보안 체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얼마집 전자동의서에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PKI(공개키 기반 구조) 방식의 전자서명 기술이 적용돼 서명자 신원과 문서 진위가 안전하게 검증된다. 모든 문서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이를 통해 재건축 사업 전 과정의 법적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올림픽기자선수촌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해외나 지방에 거주하는 소유자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며 “이전에는 거리 상의 제약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까지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목동 5단지 관계자는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동의할 수 있어 고령층도 참여율이 높았다”면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뿐 아니라 추진위의 행정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얼마집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50여 개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전자동의서 및 전자투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의 사업 진단 및 최적화 AI 컨설팅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분당 양지마을(4천392세대)과 일산 강촌3578(3천616세대) 등 3천 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에서도 얼마집의 전자동의서 시스템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이들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높은 행정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환경에 최적화된 얼마집의 시스템 설계와 실시간 검증 기능을 통해 동의 절차의 투명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전자동의서 도입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재건축의 투명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도시정비사업의 디지털 인프라”라며 “올림픽기자선수촌, 목동 5단지에 이어 분당과 일산 등 대규모 단지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정비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롭테크는 앞으로도 대규모 단지에 특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얼마집 서비스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6 14:55백봉삼 기자

뉴마크·삼일PwC,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도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뉴마크의 한국 진출과 함께, 회계·컨설팅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삼일PwC가 부동산 자문 역량을 크게 키워서다. 이들은 알스퀘어가 개척해온 '데이터 기반 종합 서비스 모델'을 벤치마킹해 시장 재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마크, 글로벌 네트워크로 한국 공략 뉴마크는 한국 오피스를 공식 개설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초기에는 임대 브로커리지 인력 영입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매입·매각 자문(capital market) 부문을 전담할 헤드 채용을 추진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투자자 풀을 무기로 하는 뉴마크의 전략은 알스퀘어가 이미 시장에서 입증한 데이터+자문 결합 모델을 현지에 이식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간에 방대한 현지 데이터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아, 초반에는 전문 인력 영입과 네트워크 형성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삼일PwC, 부동산 자문 역량 대폭 강화 삼일PwC 역시 최근 상업용 부동산 자문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주목받고 있다. 회계·세무 컨설팅을 넘어 투자·매각 자문과 개발사업 자문까지 범위를 넓히고, 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영입해 팀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일PwC의 부동산 자문 조직이 조만간 수십 명 단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일PwC의 강점은 회계·세무와 결합된 통합 자문 역량이다. 투자 검토 단계에서부터 금융·세무·회계 솔루션을 한꺼번에 제시할 수 있어, 종합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알스퀘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확고한 입지 알스퀘어는 오피스 임대차자문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PM은 물론, 매입·매각, 투자 자문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자체 플랫폼인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를 통해 건물·임대·거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차별화를 실현했다. 이 모델의 핵심은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에 근거한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알스퀘어는 오피스·상업시설·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 자산군 전반을 대상으로 매입에서 운용, 매각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원스톱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인재·실행력 등 관건 이제 국내 시장에는 알스퀘어·뉴마크·삼일PwC라는 세 축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스퀘어는 국내 데이터와 현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종합 서비스 모델을 선도하고, 뉴마크는 글로벌 브랜드와 해외 투자자 풀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 삼일PwC는 회계·세무 컨설팅 역량을 접목해 '통합 자문형'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지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기업 간에는 차별화 없는 단순 모방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치열한 구도가 예상된다. 향후 경쟁 구도의 핵심 변수는 ▲데이터 우위 확보 ▲우수 인력 영입 ▲프로젝트 실행력 ▲시장 회복 속도다. 알스퀘어는 선도 기업으로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해야 하며, 뉴마크와 삼일PwC는 빠른 현지화와 초기 성과 확보가 절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신규 진입이 아니라 한국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의 구조적 전환으로 평가된다"면서 "데이터와 자문을 결합한 종합 서비스 모델이 이제는 틈새가 아닌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1~2년이 세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9.25 17:31백봉삼 기자

삼삼엠투, 의료계열 재학생들에게 '잠깐 살 집' 지원해준다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가 전국 간호학과 및 의료계열 학과 학생회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병원 실습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간호학과 등 의료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수요에서 비롯됐다. 의료계열 학생들은 약 1~3개월간 실습을 수행해야 하지만, 실습 병원이 학교나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학생들은 고시원이나 장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등 불편한 환경에 의존해야 했다. 삼삼엠투는 '잠깐 살 집'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단기임대 플랫폼으로서, 의료계열 청년들이 학업과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까지 삼삼엠투는 고려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상명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를 비롯해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경동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등 총 8개 대학과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학생들은 안정적인 단기 거주지를 찾는 동시에 생활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삼삼엠투는 최대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마련해, 청년층이 학업과 실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삼삼엠투는 9월 개강 시즌에 맞춰 전국 10만여 명의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이유로 단기임대가 필요한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삼삼엠투는 단기임대가 필요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를 포함해 필요한 기간만큼 살 집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6:01백봉삼 기자

월급쟁이부자들, 개인 맞춤형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 베타 출시

월급쟁이부자들이 내집마련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프롭테크 비즈니스 실험에 나선다.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은 커리큘럼 수강 고객을 위한 코칭 및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해줘내집은 자사 내집마련 교육 콘텐츠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솔루션이다. 고객의 자산 규모, 관심 지역, 선호 평형대, 현장 방문 이력 등에 따라 담당 전문가를 배정하여 개인에 최적화된 중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고객은 초기 상담은 물론, 매물 탐색, 현장 방문, 계약 확정에 이르는 내 집 마련 전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다. 서비스 투입 인력은 현장 경험과 실적을 기반으로 검증된 월급쟁이부자들 소속 공인중개사로, 부동산 방문 및 최종 계약까지 고객 여정에 동행하며 매물 확인, 조건 협의 등을 이끈다. 신규 솔루션 핵심 가치는 기존 시장과의 윈윈 구조 형성에 있다. 내 집 마련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 수요를 업계와 연결하여, 부동산 중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접근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상생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 고객과 업계 페인 포인트를 한번에 해결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B2C2B 방식이다. 교육 수강 고객에게는 편리한 정보 탐색 환경과 신뢰를 담보한 중개 경험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역 부동산에는 고객획득비용(CAC) 절감 효과 및 신규 고객 접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형성한 이후, 업계와 상생을 도모하는 협업 체계를 갖춰 기존 중사자에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빠른 속도로 솔루션이 시장에 안착할 경우, 거래량 감소로 불황을 겪는 부동산 업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솔루션은 현재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내집마련 커리큘럼 수강생 중 테스터로 선정된 고객 수요에만 대응하는 중이다. 베타 테스트 기간인 만큼, 수준 높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운영 요건 충족을 위한 중개 법인 자회사 설립 및 핵심 인력 확보는 사전에 완료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플랫폼 역량 강화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채팅, 결제 등 고객 편의 기능은 물론, 소속 공인중개사 업무 효율 증대 시스템까지 솔루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신청부터, 전문가 상담, 필요 서류 관리, 계약 체결에 이르는 내 집 마련 여정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이번 솔루션 개발은 내집마련 고객 경험 확대 일환으로 추진된 프롭테크 비즈니스 실험이자, 혁신 사업 모델에 기초해 기존 업계와 윈윈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시도”라며 “플랫폼 역량이 꾸준히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솔루션이 업계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8:02백봉삼 기자

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크리에이터' 공개 모집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15일까지 3D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을 통해 수익화 기회를 실현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키스케치 3D 크리에이터는 포트폴리오 구축부터 실무 프로젝트 참여, 브랜드 협업과 개인 브랜딩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크리에이터 모집을 통해, '포트폴리오도 쌓으면서 수익은 어떻게 낼 수 있을까?', '브랜드 협업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3D 작업만으로도 부수입이 가능할까?' 등 크리에이터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고민들에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제 아키스케치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의 성과는 이런 기회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 크리에이터는 매월 약 250만원 규모의 브랜드 협업 수익을 얻고 있으며, 또 다른 크리에이터는 한 달 동안 세 개 브랜드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개인 프로젝트 의뢰가 월 4건 이상 꾸준히 유입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도 전방위적으로 이뤄진다. 아키스케치는 유상 프로젝트 매칭 시 최우선 배정을 제공하며,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매월 마련한다. 또 앱 메인 화면 노출, SNS 콘텐츠 확산, 크리에이터 개인 브랜딩 지원 등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가시성과 수익 구조 확대를 동시에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프로젝트 단위 수익, 더 나아가 개인 브랜드로의 확장까지 설계 가능한 구조다. 동료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또한 마련돼 있어 지속적인 협업 가능성도 높다. 아키스케치는 최근 아키스케치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3명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새로운 직업적 전환과 수익화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김지은 크리에이터는 대기업 개발자라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뒤로하고 3D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한 사례다. 시야니 크리에이터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가상 공간 꾸미기의 취향이 아키스케치를 통해 현실 속 쇼룸과 상업 공간을 설계하는 본업으로 이어진 스토리를 담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다수 지점, 네이버 1784 프로젝트 그리고 아키스케치 성수 오피스까지 담당한 공간 디자이너 한결 크리에이터는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자신의 철학을 담은 '유기적인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아키스케치의 3D 크리에이터 모집에 관심 있는 지원자는 아키스케치 뉴스레터를 통해 자세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 이메일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접수 후 검토를 거쳐 개별적으로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12 17:24백봉삼 기자

디스코, 농식품부 '농촌빈집 거래 지원 사업' 관리기관 선정

부동산플랫폼 '디스코'를 운영하는 디스코주식회사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이천(경기) ▲부안(전북) ▲강진·여수·영암·완도(전남) ▲거창(경남) 등 7개 시·군의 관리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농촌빈집은행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관리기관을 모집했다. 현재까지 농촌의 시·군 중 빈집문제 해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주, 부안, 예산 등 총 17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활용에 동의한 경우,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빈집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디스코는 공인중개사 선정 및 관리, 빈집 매칭 및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스코 관계자는 “농촌빈집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가 필요하고, 빈집매물을 귀농귀촌 실수요자에게 연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디스코는 이를 모두 갖춘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빈집 소유자와 귀농귀촌 희망자 등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스코는 2016년 전국 모든 종류의 부동산 실거래가와 토지·건축물대장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2025.05.12 09:51손희연 기자

직방, 600억원 투자 유치…부동산 산업 잠재력 주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은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이하 VAC)과 6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라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지난 10여 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개선했으며, 2025년 초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41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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