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지갑 위험 판단 시스템' 출시
코드(CODE)와 블록체인 규제기술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회원사들의 가상자산 입∙출금 시 외부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도를 판단해 차단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지갑 주소 탐지 시스템 '프로텍터'를 함께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프로텍터를 이용할 경우 코드가 제공하고 있는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트래블룰 운영 현황 뿐 아니라 입∙출금 가상자산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도도 실시간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코드 회원사들이 코드 트래블룰을 통해 거래 시 입∙출금이 요청된 외부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성을 판단하면 프로텍터 시스템에서 2중 검증해 해당 지갑 주소의 위험도를 일반, 주의, 위험으로 분류해준다. 위험으로 확인되는 지갑 주소의 경우 입출금을 차단하는 등 사전에 위험 여부를 걸러내고 코드 회원사의 보다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프로텍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확보한 블랙리스트 데이터 베이스(TRDB)는 미 해외자산통제국(OFAC)에서 만든 제재 대상 목록을 사용해 글로벌 공신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실제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받아 국내 사건 사고와 밀접한 블랙리스트 데이터도 다량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CIRC)의 누적 신고 접수 건수는 약 1천700여건, 누적 피해금은 약 4천820억원이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 대표는 “당사 TRDB는 사기, 도박, 다크넷, 렌섬웨어 등 84개의 블랙리스트 분류로 체계화해 데이터와 연관성 있는 범죄들을 신속히 파악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법이 국회의 첫 문턱을 넘은 만큼 코드와 웁살라시큐리티의 프로텍터가 가상자산 거래의 안전망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드 이성미 대표는 “블랙리스트 지갑 주소 탐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회원사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규제를 준수하면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드 회원사들을 위한 관련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