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만든 라이온하트, 새해에도 웰메이드 신작 선보인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으로 개발력을 입증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새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로그라이크, 서브컬처, 루트슈터 등 장르도 다양하다. 뛰어난 개발력을 통한 장르 다변화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성공 신화를 이을 신규 프로젝트 4종의 개발본부 셋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프로젝트C/S/Q/V 총 4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가 공식화된 프로젝트V다. 이 게임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타깃으로 언리얼5 엔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등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프로젝트C와 프로젝트S는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S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신규 프로젝트 중 콘솔을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슈팅 게임과 RPG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로 PC 콘솔 플랫폼에 대응한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이 게임은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4월 공개된 콘셉트 원화에서는 총기, 도검 등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인류를 위협하는 적들과 전투를 펼치는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교관이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한 캐릭터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으며, 각각 특별한 능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졸업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고, 캐릭터들이 졸업한 후에는 그들을 이끌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북유럽 신화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Q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2025년 출시가 예정된 이 게임은 오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한 스핀오프 타이틀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AAA급 대작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은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되며, 이와 함께 3D 스캔, 모션 캡쳐, 페이셜 모핑(표정 변화), 영상 연출 등 그래픽 측면에도 무게를 뒀다. '프로젝트Q'의 스토리 라인의 경우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 '오딘'에 비해 보다 고증에 가까운 이야기를 다룬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젝트Q는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간 그리고 세력과 세력 간의 갈등 나아가 신들의 전쟁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게임 속에 녹여내는 것이 목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규 프로젝트 4종의 성공적인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공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김재영 의장은 게임업계에서 몇 안 남은 개발자 출신 대표다. 오딘이라는 히트작을 이미 공개한만큼, 해당 DNA가 프로젝트에도 전파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글로벌 탑티어 게임사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