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풍성' 넥슨게임즈, 올해 퀀텀 점프 도전
넥슨게임즈가 올해 신작을 앞세워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서든어택'과 '히트' 시리즈, '블루아카이브' 등 다양한 흥행작을 개발한 이 회사는 올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흥행 기대작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베일드 엑스퍼트'와 '퍼스트 디센던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야생의땅: 듀랑고' IP 기반 '프로젝트DX' 등이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5대5 슈팅 대전의 재미를 강조한 PC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다음 달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점검에 나서며, 테스트 이후 출시일이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는 루트슈터 장르로 요약된다. 루트슈트는 슈팅의 재미에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재미를 융합한 장르로,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 흥행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대규모 영토 전쟁의 재미를 강조한 모바일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MMO 재미 요소와 실시간 전략 기반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자원을 수집하고, 영토를 발전시키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DX는 야생의땅:듀랑고 IP를 계승한 작품이다. 아직 이 게임은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있지만, 원작 고유의 생존과 성장 등의 재미를 계승한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신작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300명 규모의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사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 대한 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 게임사들이 인력 조정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 관전 포인트는 넥슨게임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324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이 회사가 신작을 순차적으로 흥행시키면, 실적 퀀텀 점프도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게임즈는 넥슨 핵심 개발자회사로, 개발 역량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 중 일부가 이르면 상반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흥행 타이틀 탄생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