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넥슨게임즈, 신작 나온다...베일드엑스퍼트 막바지 담금질
출범 1년 된 넥슨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해외 진출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한다. 넥슨게임즈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 법인이다. 이 회사는 '히트' 시리즈, '서든어택', 'V4', '블루아카이브' 등의 안정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신작 흥행에 나선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기존 서비스작에 더해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신작 대부분은 신규 지식재산권(IP)이다. PC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를 비롯해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모바일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이 대표적이다. 이중 '베일드 엑스퍼트'는 국내 포함 글로벌 파이널 테스트로 출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3대3 폭파미션에 팀데스매치, 개인전인 쇼다운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게임즈의 대표 게임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슈팅게임 세대교체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스트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희소식이 들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야생의땅: 듀랑고'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후속작도 개발 중에 있다. '프로젝트DX'와 '프로젝트DW'다. 두 게임은 각각 MMORPG와 액션RPG 장르로, 출시는 미정이다. 넥슨게임즈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블루아카이브'의 성과에 어느 때보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블루아카이브'는 일본에 이어 국내 서비스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해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요스타 자회사인 로밍스타가 맡는다. 중국 현지에서도 서브컬처팬들이 두텁다고 알려진 만큼 이 게임의 흥행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3분기에는 중국 서비스 소식을 전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 1천324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기존 서비스작과 함께 올해 신작들을 흥행 시키면 기업가치 역시 커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성과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넥슨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을 보면 올해 추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