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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한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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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이틀 만에 주가 21% 날았다"…LG CNS, 상장 후 공모가 첫 돌파에 '방긋'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 LG CNS가 지난 2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8.31% 증가한 6만3천900원에 마감됐다. 이는 이틀 전 5만2천700원 대비 무려 21.3% 증가한 수치로, 장중 한 때 6만4천3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6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LG CNS는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천800원에 마감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주가가 4만6천500원까지 추락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 주도 하에 추진 중인 CBDC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 LG CNS가 단독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 예금을 CBDC와 연계된 토큰으로 변환한 뒤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실험이다. 지난달 약 10만 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해 현재 실험 중으로, 한은이 프로젝트 한강에 필요한 비용의 3분의 1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에게 발급된 전자지갑은 각 참여 은행의 앱을 통해 발급된다. 예금과 디지털 토큰 간 전환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특히 예금 토큰에 7% 지급준비율을 적용, 일정 수준 이상 디지털화폐 보유를 은행에 의무화함으로써 통화 안정성 확보도 고려됐다. 사용자들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전자지갑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 총 전환 가능 테스트 한도는 800억원에 달한다.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현대홈쇼핑, 교보문고, 하나로마트 등이다. LG CNS는 이 사업에서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데모 환경에서 실제 사용자와 환경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법안 통과 속도에 따라 정식 서비스 전환도 이르면 내년께 기대되는 만큼 LG CNS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후속 테스트 결과와 함께 관련 법제 정비가 병행될 경우 2026년 또는 2027년 디지털화폐 상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한은 창립 제75주년 기념식에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 기반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예금토큰의 상용화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 신용등급을 일제히 올린 것도 주가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 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 19일 동일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세 곳은 지난 해 12월에도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15년 만에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차례 더 올렸다. 이는 LG CNS가 금융·제조·통신·공공 등을 아우르는 사업 이행 경험에 기반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사업 안정성, 우수한 재무구조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는 등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주효했다. 올해 상장 후 1분기에는 재무 건전성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시장에선 LG CNS의 주가가 이날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가 피어그룹으로 삼고 있는 경쟁사 삼성SDS의 주가가 13만7천600원이란 점, 상장 전 장외 시장에서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조만간 주가가 10만원을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6.13 16:43장유미

[기자수첩] 한은 '이창용 CBDC'서 벗어나야

한국은행이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 여 기간 동안 은행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프로젝트 한강'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화폐를 실험하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해봤다면 '결제는 복잡하고, 쓸 곳은 많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기억하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2014년 이후로 모바일로 결제하고 자금을 이체하는 일들이 몹시 쉬워졌기에 들 수 있는 소회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를 총칭하는 'CBDC'로 야심차게 시작했던 한은의 연구는 현재 예금 토큰 기반의 실험으로 바뀌었다. 한은 이종렬 부총재보는 지난 달 이유에 대해 CBDC는 사생활 침해 소지가 컸기 때문이며, 금융사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이지만 루나-테라 사태 이후 부정적 어감이 커 예금 토큰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일뿐이라고 했다. 이 말을 종합해보자면 결국 프로젝트 한강은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실험하하고 있다는 얘기다.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와 코인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거나 일정한 비율로 변환이 가능한 준법정통화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한강으로 약 10만명이 USDT(테더)와 같은 것이 지금 쓰고 있단 얘기로, 향후 디지털 화폐의 미래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실험인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금융사 등은 '프로젝트 한강'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프로젝트 이창용'이라고 더러 하는 모양새다. 두 가지 면에서 그렇다. 하나는 참여하는 금융사에서 얻는 이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다. 프로젝트 초창기 그려졌던 모델로 참여 금융사가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협업해야 하는 부서가 늘어남에 따라 의사결정 과정도, 감당해야 하는 비용도 대폭 올라갔다는 것이 금융업계 이야기다. 현재는 초창기 계획 대비 10배 가량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비용이 드는 문제는 어찌보면 아주 사소할 수 있는 문제다. '금융사가 그 정도 돈이 없냐'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구축한 인프라와 관련 인력들의 '다음'이 없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참여 기관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도 이 부분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물러난 이후에 디지털 화폐 실험은 어떻게 될 것인가, CBDC에서 예금토큰으로 변신(?) 과정을 거쳐온 프로젝트가 이창용 총재 이후에도 그 모습 그대로일까를 묻지만 한은은 답이 없다고 한다.(이창용 총재 임기는 2026년으로 1년 남았다.) 게다가 이종렬 부총재보가 4월 21일 언급한 '송금 부문'의 예금토큰 테스트는 금융사에 사전에 깊게 논의된 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은 이번 프로젝트서 금융사는 IT 인프라 하청업체 쯤으로 여기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화폐에서 디지털 화폐로 담론은 물론이고 실사용까지 넘어가는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한은의 '청사진' 부재는 금융사들의 불안을 떨쳐내기 어렵다. 계획에 대한 지침, '로드맵'을 제시해야 '이창용 CBDC'라는 조롱은 끝나지 않을까.

2025.05.02 11:1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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