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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액티브 원 그랑프리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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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혁신기획담당관 김정섭 -2026년 9월24일자.

2026.09.23 19:01박수형 기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10월2일 글로벌 테스트 돌입

신전기 마법 RPG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첫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이하 아스오라)'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다. 엔씨는 공식 SNS를 통해 테스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메일을 발송한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5일간 진행되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영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테스트 기간에는 메인 스토리 3종과 미니 스토리 2종, 최초로 공개되는 신규 레이드 콘텐츠를 비롯해 캐릭터 18종과 전투·교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6' 공개 시연에 이어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2026.09.23 17:10진성우 기자

방미통위, 회피 위원도 회의 정족수 포함...법제처 해석 따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특정 안건을 제척·기피·회피한 위원도 회의 개최에 필요한 의사정족수에는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위원은 안건 심의 의결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의결정족수에서는 제외한다. 방미통위는 23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최근 법제처의 위원회 회의 정족수와 관련 법령해석을 두고 논의한 결과 여권 추천 위원 4인의 찬성으로 향후 의사 및 의결정족수 규칙을 새롭게 적용키로 했다. 최근 전체회의에서 복수 위원이 안건 심의를 회피하면서 정족수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방미통위는 특정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법제처에 회피 위원의 정족수 산입 여부에 대한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법제처는 제척·기피·회피한 위원이 회의에 출석했다면 의사정족수에는 포함되지만 해당 안건의 의결정족수에서는 제외된다고 판단했다. 회의 도중 퇴장한 위원은 출석위원 수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봤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나왔다. 이상근 위원은 “최종적인 법 판단은 법원에서 이뤄진다”며 법적 분쟁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최수영 위원도 법정 정원 7명이 모두 구성된 이후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반대했다. 반면 여권 추천의 고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류신환, 윤성옥 위원은 명시적인 사법부 판단이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법제처 해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 위원장은 “합의제 기관이 행정공백 없이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과 원칙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법제처 해석을 따르는 것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며 “다수 의견에 따라 법제처 해석을 위원회 운영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6:33박수형 기자

넥써쓰, 원체인 기반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에스티원' 출시

원체인에 예치된 가상자산의 보상을 유지하면서 생태계 내 전송과 거래를 지원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이 도입된다. 넥써쓰는 원체인에 스테이킹된 원($ONE)을 토큰으로 전환해 유동성을 부여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에스티원'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티원은 토큰화된 금고의 입출금 및 지분 산정 표준인 ERC-4626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원스테이킹 페이지에서 원을 에스티원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스테이킹 참여자도 별도 해지 절차 없이 보유 지분을 에스티원으로 바꿀 수 있다. 에스티원을 보유하면 축적된 보상이 교환 비율에 반영돼 향후 원으로 재환전할 때 수령 수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소각 시에는 대기 시간 없이 원의 스테이킹 지분을 돌려받을 수 있으나, 지분을 해제하고 원을 최종 인출할 때는 기존과 동일한 14일의 언스테이킹 기간이 적용된다. 향후 출시될 '원렌딩'에서는 에스티원을 담보로 제공하고 스테이블코인 '원유에스디($ONEUSD)'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스테이킹은 보유자가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구조"라며 "에스티원은 스테이킹에 참여한 자산에 유동성을 더해, 보유와 보상에서 실제 활용으로 원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3 11:44진성우 기자

EU, 아마존 '최저가 통제' 의혹 들여다본다

유럽연합(EU)이 아마존이 입점 판매자의 외부 판매가격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판매자가 경쟁 플랫폼이나 자체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면 아마존 내 상품 노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줬는지가 쟁점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와 관련 문서를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최근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가격 동등성 제한'으로 피해를 봤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 동등성 제한은 입점 판매자가 다른 온라인 장터나 자체 홈페이지에서 상품·서비스를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할 경우 플랫폼이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뜻한다. 조사 대상이 된 판매자 중에는 침대 시트를 매트리스에 고정하는 제품인 '베드 스크런치'를 발명한 잭 네칼라도 포함됐다. 네칼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면 아마존이 플랫폼 내 상품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아마존이 “인터넷 전반의 가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의 이번 검토는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규제 당국이 위법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보하면 정식 조사로 확대될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DMA가 규정한 가격 동등성 조항 금지 의무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아마존 및 아마존의 기업 고객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DMA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의 지속적인 규제 감독에도 항상 건설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시행된 DMA는 시장 지배력이 큰 빅테크 기업의 의무와 금지 행위를 규정한 법이다. EU는 그동안 애플과 메타, 구글 등에 수백만유로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6.09.20 09:45김민아 기자

"농촌에 인터넷 깔아야 하나"...스타링크가 던진 보편서비스 논쟁

미국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편서비스로 인정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정부 지원 없이도 스타링크가 미국 농촌 대부분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매년 약 45억 달러(약 6조원)가 드는 기존 농촌 통신망 지원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전통적인 통신사와 광케이블 고정무선 사업자들은 위성 신호가 닿는다는 사실만으로 보편서비스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섰다. 모든 이용자에게 충분한 용량과 안정적인 품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논쟁의 핵심은 단순한 보조금 존폐를 넘어선다. 스타링크를 광케이블이 닿지 않는 곳을 메우는 보완재로 볼 것인지, 광케이블과 나란히 농촌 보편서비스를 책임질 기간통신망으로 인정할 것인지가 쟁점으로 떠오른 셈이다. 18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보편적서비스기금(USF)의 고비용 지원(High-Cost, 하이코스트)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이코스트는 인구가 적거나 지형적인 문제로 통신망 구축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농촌 지역에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간 약 45억 달러가 투입돼 전체 USF 지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FCC는 현재 이 제도의 전면적인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링크 있는데 왜 망을 구축하나”, 스페이스X 선전포고 스페이스X 주장의 출발점은 농촌 인터넷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달라졌다는 데 있다. 기존에는 인구가 적고 가구가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광케이블이나 유선망을 구축하면 가입자 한 명을 확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급격히 높아졌다. 민간 사업자가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도시와 농촌의 통신 격차를 메워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가 이 전제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한다. 가구마다 수십 킬로미터의 광케이블을 끌어오지 않아도 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유다. 통신전문매체 피어스네트워크는 “스페이스X의 주장을 단순한 보조금 삭감 요구가 아니라 하이코스트 존재 이유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가 사실상 농촌의 초고속인터넷 접근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기존 제도가 시대에 뒤처졌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링크가 미국 농촌 인터넷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피어스네트워크가 시장조사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와 리콘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스타링크 신규 가입자의 상당수가 소규모 농촌 인터넷 사업자에서 이동하거나 기존에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던 이용자로 나타났다. 농촌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스타링크가 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음성전화 역시 기존 지원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동통신과 인터넷전화(VoIP)를 통해 광대역 연결만 있으면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과거 유선전화망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원 논리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코스트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남는 USF 재원을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투입하자고 요구했다. “농촌의 문제가 더 이상 인터넷망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통신비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바뀌었다”는 게 스페이스X 논리다. 기존 보조금 없애자면서...스타링크도 정부 지원금 받는다 스페이스X가 모든 농촌 인터넷 보조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IT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초 각 주 정부에 424억 5000만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연방 광대역 구축사업 BEAD에서 스타링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BEAD 지원 지역의 이용자가 실제 스타링크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원 대상 지역에서 100Mbps 다운로드와 20Mbps 업로드 서비스를 요청받은 뒤 10영업일 안에 제공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면 지원금의 5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10년에 걸쳐 받는 방식도 제안했다. 저소득층에는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월 80달러 이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조건도 내놨다. 반면 BEAD 지역을 위해 별도의 위성 용량을 비워두지는 않고 전체 스타링크 망 운영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하이코스트와 BEAD는 목적과 지원 방식이 다른 제도다. 하이코스트는 수익성이 낮은 지역의 통신망 구축과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반면 BEAD는 통신 서비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새로운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입장을 단순히 보조금에는 반대하면서 자신은 보조금을 받으려 한다고 해석하기에는 차이가 있다. 두 주장을 함께 놓으면 스페이스X가 원하는 방향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농촌에 정부 돈을 쓰지 말자는 것보다 광케이블 등 특정 지상망을 장기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통신도 비용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바꾸자는 주장에 가깝다. “신호만 잡히면 보편서비스가 될 수 있나” 지상 통신망 사업자들은 스페이스X가 접속 가능성과 보편서비스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무선인터넷서비스사업자협회(WISPA)는 FC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미국 전역에서 제공된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지역에서 충분한 용량과 적정한 가격, 안정적인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꼬집었다. 가입자가 늘어나도 특정 지역에서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기상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WISPA는 “저궤도 위성통신을 지상망 구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활용할 수는 있지만 위성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농촌망 지원을 없애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농촌 지역의 통신사업자들은 이미 투입한 정부 재원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를테면 농촌에 설치된 광케이블과 유선망 상당수가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원을 받아 구축됐는데 운영 지원까지 중단하면 자체적인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기존 망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리로 스페이스X는 그간 농촌 지역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FCC는 지난 2022년 스타링크가 농촌디지털기회기금(RDOF)에서 따낸 지원금을 승인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가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4년 사이 스타링크의 규모와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164개국에서 스타링크 가입자 1030만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FCC는 올해 들어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링크 확대와 아마존의 위성망 추가 배치를 승인하는 등 위성 브로드밴드의 용량 확대를 잇달아 허용했다. 위성이 미국 전역 어디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모든 농촌 가구까지 지상망을 구축하고 계속 운영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게 스페이스X가 던진 질문이다. 반대로 현재 접속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래의 용량과 품질, 가격, 안정성까지 보장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지상망 업계의 반론이다. 이 논쟁은 스타링크가 광케이블이 갈 수 없는 곳을 연결하는 보조망에 머물지, 광케이블을 깔지 않아도 되는 지역을 결정하는 보편서비스망으로 올라설지에 달렸다. 결국 미국의 연 45억 달러 농촌 통신지원 체계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6.09.19 08:49박수형 기자

주민번호·연계정보 같이 털린 롯데카드 사태에...분리 보관 4개월 앞당긴다

주민등록번호와 온라인 개인 식별에 사용되는 연계정보(CI)를 따로 보관하는 제도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시행된다. 롯데카드 해킹으로 두 정보가 함께 유출된 사실이 드러난 뒤 국회에서 제도 공백에 대한 지적이 나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8일 서면회의를 열어 주민번호와 CI 분리 보관 시행일을 내년 5월1일에서 4개월 앞당겨 1월1일로 변경하는 '연계정보 생성·처리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CI는 온라인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전자정보다. 주민번호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지만, 주민번호와 CI가 함께 유출될 경우 개인 식별 가능성이 커지고 추가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제도 개선에 속도가 붙은 계기는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고다. 방미통위 조사 결과 롯데카드에서 약 129만명의 CI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45만명은 주민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결제 서버에 연계정보와 주민번호 등이 포함된 로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노출됐고 해커가 이를 악용했다. 국회에서도 제도 시행이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는 2023년 12월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본인확인기관과 연계정보 이용기관이 주민번호와 연계정보를 분리해 저장 관리하도록 했지만, 관련 시행령과 고시는 지난해 5월에야 마련됐다. 분리 보관 의무 시행일도 2027년 5월로 유예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조국혁신당 이해민 전 의원은 롯데카드 사고 이후 법 시행에 맞춰 후속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약 3년간 공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자들이 법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안 조치를 미룰 수 있었다며 옛 방송통신위원회에 분리 보관 시행 시점을 앞당길 대책을 요구했다. 당시 방통위는 위원회 운영이 어려웠던 기간과 사업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미통위는 롯데카드에 과태료 1125만원을 부과하면서 아직 법적 의무가 시작되지 않은 주민번호 연계정보 분리 보관 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권고하고 유예기간 단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국 방미통위는 지난 6월 시행 시기를 4개월 단축하는 고시 개정안을 마련한 데 이어 이날 이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주민번호와 연계정보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2026.09.18 18:21박수형 기자

제동 걸린 클래리티법안…장현국 대표 "시장 정화되면 경쟁력 있는 기업 더 강해질 것"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려던 클래리티법안(CLARITY Act)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블록체인·AI 게임 기업 넥써쓰를 이끌고 있는 장현국 대표는 이를 산업의 후퇴라기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가려내는 시장 재편의 계기로 해석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15일 클래리티법안을 본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리기 위한 토론 종결 표결을 실시했지만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했다. 이번 표결은 법안 자체의 최종 표결이 아닌 본회의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으나, 현재 후속 논의 일정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앞서 클래리티법안은 지난해 7월 하원을 찬성 294표, 반대 134표로 통과한 바 있다. 장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규제는 기술 혁신을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가장 본질적인 조건 중 하나"라며 "이번 결과는 산업에 깊이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단순한 후퇴에 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마련이 늦어지는 동안 사업 기반과 실행력이 부족한 업체는 시장에서 밀려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오히려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대표는 "진정한 비전 없이 따라가는 사업자와 의지가 부족한 이들은 도태될 것"이라며 "시장이 정화되면 경쟁력 있는 기업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포괄적인 시장구조 법안은 제동이 걸렸지만 미국 규제당국의 개별 조치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7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토큰화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하는 '혁신 면제'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대상과 거래 규모, 공시 및 거래 중단 체계 등에 조건을 붙여 토큰화된 미국 상장 주식의 온체인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한국도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핵심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가상자산위원회에서 가칭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 검토안을 논의했다. 현재까지도 발행과 유통, 거래소 내부통제,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등은 구체적인 제도 설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장 대표는 제도 정비와 별개로 블록체인 산업이 기존 금융 및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거래소(perp DEX)와 예측시장이 등장했고,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화 주식은 기존 금융자산을 온체인에서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에이전트 프로토콜과 x402 결제 규약, 에이전트 토큰도 AI가 직접 거래하는 경제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넥써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게임과 결제, 콘텐츠 사업을 AI·블록체인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게임 특화 블록체인 원체인의 내장형 지갑과 게임 토큰 거래소,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원스토어와 연결해 기존 게임 아이템을 활용 가능한 온체인 자산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원스테이킹을 통해 원체인의 네이티브 토큰 원($ONE) 보유자와 이용자의 생태계 참여를 확대하고, 프로젝트 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결제와 콘텐츠 분야에서는 기존 결제 서비스 원페이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접목할 방침이다. 원스토리는 웹소설과 웹툰, 숏폼 콘텐츠를 포괄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이후 AI 캐릭터 채팅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가상세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8일 오전 기준 원($ONE)은 24시간 전보다 35.53% 오른 24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대표는 "겨울에는 비전 없는 사람들이 그만두고 팔고 도망친다"며 "협곡을 건널 의지와 전략을 가진 기업만이 혹독한 계절을 견디고 혁신을 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8 11:01진성우 기자

AI부터 UHD·해킹 대응…과기정통부·방미통위 정책 공조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AI와 미디어 OTT, 디지털 규제 분야에서 정책 공조를 확대한다. 새로 출범할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부터 지상파 UHD 정책, 통신사 침해사고 이용자 보호까지 양 부처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17일 1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난 6월 차관급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협력과제의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두 부처는 지난 정책협의회 이후 AI 분야에서 먼저 협업을 시작했다. 방미통위가 구축한 배경·인물·객체·자막 등 10종의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약 117만건을 지난달 과기정통부 'AI허브'에 제공했다. AI 관련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협업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AI기본법 제도개선 연구반'에 방미통위가 지난 6월부터 참여해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OTT 분야에서는 양 부처가 각각 주관하는 행사를 연계한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코리아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에 방미통위가 참여해 투자유치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오는 11월 방미통위가 개최할 예정인 '국제 OTT포럼'에는 과기정통부가 참여할 예정이다. 새 진흥원 설립부터 UHD 정책까지 공동 대응 이날 주요 의제로는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문제가 다뤄졌다. 두 부처는 방송미디어 진흥과 이용자 권익 보호, 방송광고산업 활성화 등을 담당할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출범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미통위가 구성할 진흥원 설립위원회에는 과기정통부가 추천하는 위원 2명을 포함하기로 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등이 맡고 있는 사업과 재산 가운데 새 진흥원으로 넘길 범위도 계속 협의한다. 지상파 UHD 정책도 공동으로 다룬다. 정부가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가 UHD 방송망 구축과 관련 주파수 정책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2027년 침해사고 이용자 보호 평가제 도입 협력 통신사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도 양 부처가 손을 맞춘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침해사고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제도'가 2027년부터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평가제도의 세부 설계와 운영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동주 방미통위 사무처장은 “지난 고위급 정책협의회 이후 양 부처 간 연속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주요 현안은 물론 이용자 보호와 민원 대응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도 실무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분야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가 앞으로도 정책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AI, 미디어·OTT, 디지털 규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56박수형 기자

방송미디어 AI 기술 상용화 지원...2030년까지 727억원 투입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27억원을 투입해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방송사와 연구기관, 개발업체가 참여해 AI 기술의 실제 방송 제작 활용과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7일 정부 R&D 과제를 수행 중인 제머나이소프트에서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개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을 비롯해 SBS, KBS, MBC충북 등 방송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동향과 정부 R&D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 기술을 방송 제작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기술로는 비전문가가 AI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영상을 검색·생성·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콘텐츠 맥락을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생성하는 기술도 논의됐다. 연구진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확보, 방송사·플랫폼을 활용한 실증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향후 기술 수요도 공유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연구자 및 기업 의견을 R&D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개발된 기술이 현장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미디어 산업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부터 국민이 이용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실제 방송 제작과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7 10:42박수형 기자

"추석 지원금 드립니다" 문자 눌렀다간 개인정보 털린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지원금', '선물 배송', '추석 이벤트' 등을 앞세운 미끼문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앗기거나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의 문구를 이용한 미끼문자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미끼문자는 이용자가 문자에 포함된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주소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수법이 주로 사용된다.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도 있다. 휴대전화가 악성 앱에 감염되면 이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 불법스팸 발송에 활용되는 등 추가 피해로 번질 수 있다. 방미통위는 정상적인 안내 문자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드문 만큼, 이 같은 정보를 요구하거나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URL이 포함된 문자는 먼저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면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불법스팸을 받았다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의 간편신고 기능을 이용해 KISA에 신고할 수 있다. 해당 문자를 삭제하고 발신번호를 차단하는 것도 추가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2026.09.17 10:18박수형 기자

방송사 '팩트체크'도 평가...오보 방지 노력에 가점

방송사가 오보를 막기 위해 팩트체크 체계를 제대로 운영하는지가 앞으로 방송평가에 반영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과 고충처리 제도 등 근로환경 개선 노력도 새로운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6일 제35차 전체회의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과 평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보고했다. 개정된 평가 기준은 2027년도 방송실적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오보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신설이다. 방송사가 팩트체크 체계와 오보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관련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있는지, 오보 발생 이후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살펴 가점을 부여한다. 방송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관리체계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관련 내부 회의체를 얼마나 자주 개최했는지뿐 아니라 책임자의 참석 여부와 회의 결과 사내 공개, 논의된 내용의 실제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한다. 시청자 평가도 반영한다. 방송사가 자사 프로그램이나 채널의 공정성에 대해 시청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조사 결과를 방송 운영 개선에 활용하도록 한다. 비정규직 근로환경도 방송평가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비정규직을 위한 고충 상담·처리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지 살펴보고 정규직 전환 실적과 전체 인력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 등도 평가한다. 지역방송 평가 방식도 손질한다. 지역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편성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프로그램 수상 실적에 대한 평가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할 방침이다. 방송평가 자료 제출 과정에서 지역방송사가 다른 방송사의 송출 내용을 받아 그대로 방송한 수중계 프로그램 관련 자료 등의 제출 방식도 간소화한다. 이번 개정안은 전문가 논의와 방송사업자 의견수렴,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방미통위는 이달부터 행정예고에 들어가고 연말까지 방송평가 세부기준과 자료 제출 방식 등에 대한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민수 부위원장은 “이번 규칙 개정으로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 노력 등 방송사업자의 공적 책임 이행을 독려하고 방송평가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6 18:21박수형 기자

온라인서 산 위치추적기로 스토킹...방미통위 수사 의뢰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휴대용 위치추적기가 스토킹 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섰다. 조사 과정에서 위치정보 관련 등록이나 신고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자 3곳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휴대용 위치추적기를 판매하는 사업자 49곳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3개 사업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많은 위치추적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5월 진행됐다. 휴대용 위치추적기가 다른 사람의 위치를 몰래 파악하는 데 이용되는 등 스토킹과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조사 결과 3개 사업자는 위치정보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을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 현행 위치정보법에 따르면 등록 없이 위치정보사업을 운영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한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다. 방미통위는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업자 등록·신고 여부뿐 아니라 위치정보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고민수 부위원장은 “미등록 미신고 사업자로 인해 위치정보가 유출 오용되지 않고 안전한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법 위반 사실이 발견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18:18박수형 기자

휴대폰 지원금·고가요금제 '깜깜이 판매' 막는다

휴대폰 판매점에서 단말기 지원금이나 고가요금제·부가서비스 가입 조건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약정한 요금제 유지기간이 끝나면 통신사가 문자로 이를 알려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등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과 세부 시행계획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7월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장치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금 경쟁은 열어두되 부당한 지원금 차별이나 고가요금제·부가서비스 가입 유도, 허위 과장광고 등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추가지원금도 공개...6개월 지나면 요금제 변경 알림 소비자가 휴대폰을 살 때 확인할 수 있는 지원금 정보부터 확대한다. 현재 통신사가 공개하는 공통지원금뿐 아니라 판매점이 제공하는 추가지원금도 표준양식에 따라 게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입 과정에서 일정 기간 특정 요금제를 유지하기로 한 경우 해당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통신사가 문자로 알려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컨대 '6개월 요금제 유지' 조건이 끝났는데 이를 몰라 계속 고가요금제를 사용하는 일을 줄이려는 취지다. SNS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휴대폰 지원금 관련 허위·과장광고에 대응하기 위한 '허위·과장·기만 광고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지원금을 미끼로 고가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사실상 강제하는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통신사와 제조사가 판매장려금을 이용해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지시·유도하는지 살펴보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조사와 제재로 연계한다. 기존 제도에서도 특정 요금제 부가서비스 이용을 부당하게 유도하는 행위는 규제 대상이다. 통신3 사와 제조사, 알뜰폰 사업자, 유통점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 방식도 바꾼다. 과거 지원금 규모와 과도한 지원금 지급 여부를 주로 들여다봤다면 앞으로는 이용자 간 부당한 차별과 실제 피해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통신사 자회사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 사이에서 보조금이 차별적으로 지급되는지 살펴본다. 알뜰폰을 악용한 대포폰 개통을 막기 위해 본인 가입 의사 확인 등 가입 절차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판매 직원까지 등록 관리…계약 책임 따진다 판매점의 계약 책임도 강화한다. 지원금 지급 조건 등 중요 내용을 계약서에 정확히 적도록 하고, 소비자가 부실한 계약으로 피해를 봤다면 증빙자료를 첨부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신고제'를 활성화한다. 판매점 직원이 지원금을 약속한 뒤 이를 지급하지 않은 채 퇴사하면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문제를 막기 위한 '판매책임제'도 확대한다. 판매 직원을 등록·관리해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령층의 휴대폰 가입 피해 유형을 별도로 분석해 대응하고 결합상품 관련 피해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이동통신사의 승낙을 받지 않은 무자격 판매점의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해 대리점의 관리 감독 책임도 강화한다. 정부 규제만으로 시장의 모든 불공정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가와 통신사, 제조사,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유통환경개선협의체'도 구성한다. 시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불공정행위 유형별 대응책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민수 부위원장은 “이용자 혜택과 권리를 중심으로 시장 질서를 전면 개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시책의 수립과 시행을 통해 시장의 불공정행위와 관행을 과감하게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소비자단체, 통신사, 제조사, 유통망, 개별 이용자 등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해 시장 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6 18:11박수형 기자

넥써쓰 '원체인' 밸리데이터에 엠블록컴퍼니 합류…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가속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엠블록컴퍼니가 넥써쓰의 메인넷 '원체인' 밸리데이터로 합류해 블록 생성 및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한다.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원체인 밸리데이터에 매경미디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엠블록컴퍼니(이하 엠블록)가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블록은 검증 노드 운영과 디지털자산 정보·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카이아, 콘엑스(CONX, 구 XPLA), 제타체인, 인젝티브 등 다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밸리데이터로 활동해 왔다. 엠블록은 이번 합류에 따라 자체 노드 인프라를 가동해 원체인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의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 네트워크 보안 유지 역할을 수행한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거래 정상 처리 여부를 검증하는 주체로, 다수 검증자의 참여를 통해 특정 주체 의존도를 낮추고 분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원체인 메인넷 2.0은 밸리데이터가 블록 생성을 전담하는 지분증명권한(PoSA) 방식으로 구동된다. 참여 밸리데이터는 일정 기준의 스테이킹 요건을 충족하고 노드를 상시 유지하며 생태계 신뢰도를 지탱하게 된다. 현재 원체인에는 에이치랩(H Lab), 서틱(CertiK), 원스토어(ONE Store) 등이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넥써쓰는 다양한 검증 주체를 추가 확보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6 16:16진성우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나눔 활동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15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안양 박달시장을 방문해 과일과 고기, 떡 등을 구입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들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아동복지시설 '안양의 집'에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시설을 찾아 추석을 맞는 아동들을 격려하고, 연휴에도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 활동에 사용된 비용은 방미통위 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방미통위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외에도 한부모 가정과 연탄 지원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철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6:34박수형 기자

아이폰18 나오면 요금 25% 더 할인?…방미통위 "속지 마세요"

'아이폰18' 출시를 앞두고 휴대전화 요금을 25%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선택약정할인 외에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별도의 25% 요금 할인은 없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을 통해 '오늘부터 휴대전화 요금을 추가로 25% 할인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퍼지고 있지만 사실과 다른 정보라고 밝혔다. 현재 이동통신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25% 요금 할인은 '선택약정할인제도'다. 휴대전화 구매 시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통신사와 약정을 체결하면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는 방식이다. 방미통위는 선택약정할인과 별개로 이동통신사가 요금을 추가로 25% 할인해 주는 제도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인이나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요금 할인 안내를 받더라도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면 주의해야 한다. 방미통위는 이 같은 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하거나 상담을 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과거에는 이동통신서비스를 일정 기간 이용하기로 계약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별도로 통신요금의 25~30%를 깎아주는 '의무약정할인제도'가 운영됐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15년 이후 폐지됐다. 방미통위는 신규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과거 할인제도나 현행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한 허위 기만 광고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메시지의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15 16:31박수형 기자

쿠팡,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출범…내외부 전문가 7명 참여

지난해 11월 3367만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겪었던 쿠팡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고자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공식적으로 발족한다. 쿠팡은 15일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계 각층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회사의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쿠팡은 위원회를 통해 사내 보안 정책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정보보호·법률·경영·IT 등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허성욱 CPO 포럼 회장과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가 선임됐다. 허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위원으로는 ▲강유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곽진 아주대학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안정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양제열 경희대학교 교수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회는 이날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매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최신 법과 제도 변화, 보안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회사의 보안 현안 및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쿠팡은 자문 결과를 사내 보안 정책 및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스탠다드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쿠팡은 위원들에게 그동안 추진해 온 고객 데이터 보호와 관련한 활동내용 등을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최고 전문가들의 탁월한 경험과 지식을 적극 수용해 보안 체계 개선 활동을 거듭해 갈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5:18박서린 기자

'국제 OTT 포럼' 11월5일 열린다

글로벌 OTT 사업자와 국내 콘텐츠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리밍 산업의 수익화와 지식재산(IP) 확장,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11월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포럼의 주제는 '스트리밍의 새 물결이 그리는 미래'다. 지난 5년간 국내 OTT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은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플랫폼 '투비(Tubi)'의 데이비드 살몬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이어 유튜브가 플랫폼 수익화 전략을 소개하고 티빙은 국내 OTT의 해외 시장 진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콘텐츠 IP를 넓히는 방법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를 제작하는 조은진 PD와 tvN 예능 '지구오락실'의 박현용 PD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콘텐츠를 기반으로 IP를 확장하는 과정과 경험을 소개한다. 해외와 국내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다뤄진다. 영국 BBC와 MBC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웨스트월드는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특별세션도 추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OTT·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티빙과 웨이브,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포럼 5주년을 맞아 업계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참가 신청은 9월15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6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6.09.15 12:11박수형 기자

과방위 국정감사...과기정통부 10월6일·방미통위 10월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10월 6일 열린다. 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감사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주항공청 감사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감사 첫날인 10월6일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와 산하기관, 국립중앙과학관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감사 이후 7일부터 이틀간 과방위는 현장 시찰에 나선다. 이 기간 고흥 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방미통위 감사가 이뤄지는 1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가 함께 감사를 받는다. 또 13일에는 원안위, 우주청 감사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반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ICT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16일에는 오전 MBC 대상 비공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오후에는 KBS, EBS, 방송문화진흥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미디어 관련 기관 감사가 계획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는 20일에 진행된다. 이후 22일부터 이틀간 방미통위와 방미심위, 과기정통부와 원안위, 우주청 종합감사 일정으로 과방위 감사가 종료된다.

2026.09.15 10:5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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