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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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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에이전트 수요 폭증…일레븐랩스, 기업가치 220억 달러

일레븐랩스의 기업가치가 8개월 만에 두 배로 뛰었다. 기업용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수요가 늘면서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다. 일레븐랩스는 기업가치 220억 달러를 기준으로 진행한 3억 달러 규모의 임직원 공개매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시리즈 D 투자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는 웰링턴과 T. 로우 프라이스가 주도했다. 기업가치 상승의 배경으로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사업 확대가 꼽힌다. 일레븐랩스에 따르면 현재 기업용 사업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10대 기술기업 중 5곳, 10대 보험사 중 5곳, 10대 통신사 중 4곳이 일레븐랩스의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일레븐랩스는 기업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응대와 임직원 지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기업 내부 지식과 시스템을 연동해 다양한 산업과 언어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음성 모델도 고도화했다. 최근 선보인 텍스트 음성 변환(TTS) 모델 '일레븐 v4'와 '일레븐 v4 터보'는 응답 속도와 감정 표현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두 모델이 독립적인 성능 평가에서 선두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기업가치 900만 달러를 인정받으며 첫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음성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업용 대화형 에이전트와 AI 상호작용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BDT & MSD, EQT, GIC, 골드만삭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OTPP), 사파이어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아이코닉, 라이트스피드 등도 거래에 참여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 그대로 사람과 상호작용해야 한다"며 "우는 기업과 정부가 소비자와 시민을 위한 서비스에 표현력 넘치는 음성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이미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12 10:26이나연 기자

라이엇 게임즈,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16일 미국서 개막…세부 일정 공개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16일 개막해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의 대회 운영 방식과 참가 팀, 세부 일정, 팬 이벤트 정보를 6일 공개했다. 올해 대회 테마는 'This is Our Moment(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로 설정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10월 16~19일)를 시작으로,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스위스 스테이지(10월 24~27일, 10월 29일~11월 1일)와 8강(11월 4~7일), 4강(11월 8~9일)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11월 15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6개 지역 19개 팀이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CP(아시아태평양) MVK 이스포츠, LEC(EMEA) 카르민 코프, LCS(북미) 클라우드 나인 기아, CBLOL(브라질) 2시드 등 4개 팀이 출전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단 한 장의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다툰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는 LCK(한국) 대표인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가 합류해 2022년 이후 5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LPL에서는 AL, BLG, TES, IG가 출전하며, 북미 LCS의 TLAW와 LYON, EMEA LEC의 G2와 MKOI, LCP의 TSW와 CFO, 브라질 CBLOL의 LOS와 FUR가 경쟁을 펼친다. CBLOL 출전 팀의 최종 시드는 오는 10일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동률을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단판제로 치러지며, 진출 및 탈락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3승을 거둬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8개 팀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를 펼친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두 팀은 3승 2패 팀과 8강에서 맞붙으며 대진표 양 끝에 분리 배치된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와 기념 상품도 마련됐다. AWS 후원으로 진행되는 '승부의 신'은 오는 10일 오픈해 스테이지별 예측을 순차 진행한다. 기념 스킨으로는 'True Damage Know My Name 야스오'가 선정됐으며, 주제곡은 9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아울러 '2013 SKT T1 K 정예 크로마' 출시와 함께 수익금 일부가 참가 팀에 분배되며, 우승팀 사용 챔피언 스킨 33% 할인도 제공된다.

2026.10.06 10:41정진성 기자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마쳤다. 한국 LoL 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과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전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e스포츠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LoL 2연패에 성공했다.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김건우(제카), 이상혁(페이커),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두 명의 미드라이너를 활용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제카 김건우가 미드라이너로 출전했다. 한국은 1·2세트 초반 대만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요한 교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3세트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의 시작과 끝을 금빛으로 장식한 것도 의미가 있다. 한국 e스포츠의 첫 금메달은 지난달 26일 대전격투에서 나왔다. 결승 상대가 개최국 일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연제길(kt롤스터·스트리트 파이터6), 배재민(키움 디알엑스·철권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XV)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6와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XV 등 3개 게임을 하나의 팀전으로 묶어 겨루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게임에서 경쟁해온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먼저 5승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 승부처는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였다. 철권8에 나선 배재민이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을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균형을 깼다. 이어 6세트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연제길이 승리를 보탰고, 다시 철권8에 출전한 배재민이 7세트를 가져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개최국의 안방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승부처를 책임지며 한국 e스포츠 대표팀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금메달뿐 아니라 은·동메달 종목에서도 눈길을 끄는 장면이 이어졌다.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는 강동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신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에게 2대10으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대는 2015년생으로 불과 11세인 선수였다. 구리하라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으로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퍼즐 게임에서도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그란 투리스모7에서는 김영찬(DCT 레이싱)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결승 3개 레이스를 치른 결과 최종 포인트 25점을 기록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나왔다. 김영찬은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말레이시아의 타지 마디라를 추월해 불과 0.054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실제 모터스포츠를 방불케 하는 초접전 끝에 만들어낸 역전승이었다. 마지막 레이스까지 메달 경쟁도 치열했다. 김영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파레흐와 최종 포인트 25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 따라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정식종목 포켓몬 유나이트도 동메달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포켓몬 유나이트에서도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박성순, 진수빈, 조민혁, 김재영, 이지환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2대0으로 꺾은 뒤 일본에 1대2로 패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싱가포르와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일본과 다시 맞붙어 0대2로 패했다. 별도의 3·4위 결정전이 없어 한국은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 밖에도 아너 오브 킹즈와 e풋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시상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당초 내걸었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9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종 메달은 5개에 그쳤다. 반면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와 비교하면 전체 메달 수는 하나 늘었다.

2026.10.03 10:50이선민 기자

SOOP, LoL 초청전 '2026 데마시아컵' 한국어 중계 맡는다

글로벌 6개 지역 12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맞붙는 초청 대회가 국내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SOOP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을 한국어로 공식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TJ스포츠와 후야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 열린 'ASI'에서 규모를 확장해 6개 지역 리그 소속 12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대회에는 한국 LCK의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한진브리온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중국 LPL(JD 게이밍·팀 WE·LGD 게이밍), 유럽 LEC(나투스 빈체레·팀 바이탈리티), 북미 LCS(쇼피파이 리벨리온·플라이퀘스트), 아시아태평양 LCP(GAM e스포츠), 브라질 CBLOL(레드 캐니즈 칼룽가) 소속 팀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150만 위안(약 3억원)이다. 경기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12일부터 15일까지 8강 및 준결승을 거쳐 1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김수빈·오성균 캐스터와 김동준·'쿠로' 이서행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조지명식에는 자동 번역 자막이 적용되며, 전 경기는 SOOP 웹과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6.10.01 14:25진성우 기자

일레븐랩스, 기업가치 220억 달러…반년 만에 '몸값 2배'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의 기업가치가 직원 대상 구주 매각을 통해 2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지난 2월 5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110억 달러의 두 배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직원들이 보유 지분 일부를 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한 3억 달러 규모 텐더 오퍼를 마무리했다. 텐더 오퍼는 기존 주식을 매매하는 거래로 일반적인 신주 발행 투자와 달리 매각 대금이 회사에 신규 자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이번 거래는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티 로우 프라이스가 공동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트스피드 등이 참여했고 EQT와 골드만삭스도 새 투자자로 합류했다. 직원 대상 구주 매각은 일레븐랩스가 진행한 두 번째 텐더 오퍼다. 회사는 2025년 9월 기업가치 66억 달러를 기준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직원 지분 매각을 실시했다. 당시 회사는 임직원이 자신이 만들어낸 가치의 일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동성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 이후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음성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오디오북·영상 더빙·콘텐츠 제작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고객 응대와 업무 자동화 등에 쓰이는 음성 AI 에이전트 사업도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에이전트가 주당 1,5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2월보다 세 배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환불 처리와 보험 갱신, 진료 예약 등 실제 업무에 에이전트가 투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 지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레븐랩스 최고경영자(CEO) 마티 스타니셰프스키는 최근 테크크런치 인터뷰에서 회사의 연간반복매출(ARR)이 6억 달러 수준이며, 매출의 55% 이상이 전통적인 기업 고객에게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측이 공개한 수치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롭 마초니 기술 부문 투자 책임자는 앞서 일레븐랩스 투자와 관련해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 기술을 넘어 기업의 고객 응대와 업무 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모든 주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0.01 09:13남혁우 기자

"창작부터 상담까지"…일레븐랩스, 90개 언어 지원하는 음성 AI 공개

일레븐랩스가 창작과 기업 고객 응대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이날 새로운 음성 모델 '일레븐랩스 브이4'와 '브이4 터보'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브이3의 후속 세대로 표현 제어 기능과 응답 속도를 개선하고 약 90개 언어를 지원한다. 새 모델은 긴 글을 읽을 때도 같은 목소리를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글 맥락에 맞춰 말투와 표현을 바꾸는 기능도 갖췄다. 일레븐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표현 방식을 지정하는 '인라인 태그'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 중간에 말투나 표현 방식을 지시하는 표시를 넣는 기능이다. 새 버전에서는 여러 태그를 연달아 넣으면 모델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표현을 바꾼다. 음성 에이전트의 응답 속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언어모델(LLM)이 답변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음성 모델도 곧바로 이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다. 답변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대화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위한 전략이다. 일레븐랩스는 모델의 맞춤형 상담 기능도 올랐다고 밝혔다. 고객과 갈등이 생기거나 상위 담당자에게 상담을 넘기거나 통화를 대기 상태로 전환할 때 각각 다르게 대응 가능하다. 모델 기반 구조를 바꾸면서 음성을 제어하는 성능과 목소리 복제 속도도 강화됐다. 현재 브이4는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기존 70개에서 90개 이상으로 늘었다. 일본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 중국어 표준어, 광둥어에서 품질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레븐랩스는 "우리는 지난 1년간 기업용 통화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며 "현재 전체 사업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을 만큼 성장률이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2026.09.29 10:41김미정 기자

"아직 9월인데 패딩·군고구마"…편의점은 벌써 겨울

편의점업계가 군고구마와 방한용품 등 겨울철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일교차가 커지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부터 겨울철 수요 선점에 나선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 동절기 상품 판매 시점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 타이즈와 레깅스 7종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스마트폰터치장갑과 접이식왕귀마개, 울양말, 경량패딩, 히트텍 등을 추가해 동절기 의류·잡화 상품을 총 2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겨울철 편의점 먹거리인 군고구마는 지난 19일부터 판매 중이며 호빵은 10월 초부터 '삼립' 브랜드의 '단팥·꿀고구마' 시리즈를 시작으로 야채·피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에는 단독 차별화 호빵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선출시는 소비자가 추위를 체감한 뒤 상품을 내놓는 대신 환절기부터 관련 상품을 배치해 계절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계절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면서 동절기 상품을 찾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방한용품과 겨울철 먹거리 등을 전년보다 일찍 준비했다”고 말했다. CU는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핫브레드' 상품군을 넓혔다. 기존 히팅빵에 화덕도우와 생식빵을 활용한 제품을 추가해 샌드위치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차가운 샌드위치보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실제 CU가 지난 5월 말 출시한 히팅 샌드위치는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핫브레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리브를 넣은 빵과 화덕도우, 생식빵 등 빵의 종류와 속재료를 다양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4일부터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9월 22일보다 8일 빠르다. 다만 장갑 등 방한용품은 예년과 비슷한 다음 달 2일부터 판매한다. 먹거리는 일찍 선보이되 비식품 동절기 상품은 기존 일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GS25는 지난달 말 햇고구마를 활용한 군고구마 운영을 시작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계절과 관계없이 군고구마와 어묵을 연중 판매하고 있다. 호빵과 어묵 등 나머지 동절기 먹거리는 기온 변화를 살펴 다음 달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적인 운영 시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상품은 기온에 따라 수요와 판매 시기가 달라진다”며 “일교차와 향후 날씨를 살펴 군고구마를 시작으로 어묵과 호빵 등 관련 상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27 06:39김민아 기자

라이엇게임즈,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이 두 번째 싱글 '라이브 마이 라이프'를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을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의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스틸은 이즈리얼(보컬), 케인(래퍼), 아펠리오스(작사·작곡), 요네(프로듀서), 크산테(공동 리더·보컬), 세트(공동 리더·래퍼)로 구성된 6인조 가상 그룹이다. 보컬에는 실제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백현이 데뷔곡에 이어 이즈리얼 역을 다시 맡았다. 9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앤더슨 팩은 이번 싱글에서 크산테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신곡은 첫 번째 싱글 '파라노이아'의 강렬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밝고 산뜻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가상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밝은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장르적 실험을 통해 하트스틸의 새로운 음악적 단계를 담아냈다. 이즈리얼 역의 백현은 '이번 곡은 무대 아래의 편안한 모습에 가깝다'며 '호흡을 살린 편안한 톤을 중심으로 소년미와 청량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음악 레이블 '라이엇 게임즈 뮤직'을 통해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외에도 K/DA, 펜타킬, 트루 데미지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게임 IP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트스틸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음원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1 16:18진성우 기자

LoL 기반 첫 TCG '리프트바운드' 한국 상륙…"2028년 글로벌 통합 로드맵 구축"

라이엇 게임즈의 첫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가 18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서울 중구 던던 동대문 GGX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어 국내 서비스 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출시 일정을 일원화하는 통합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 레이첼 언러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이지수 퍼블리싱 전략&운영본부장, 신병윤 APAC OP 리드 등이 참석해 게임의 특징과 한국 전용 콘텐츠, 대회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리프트바운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카드 게임이다. 원작의 시각적인 요소를 단순히 카드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챔피언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장 제어 메커니즘을 융합해 선보였다. 승부는 먼저 8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갈린다. 한국 론칭을 기념한 단독 콘텐츠도 공개됐다. 첫 번째 정식 세트인 '오리진'의 한국어판 부스터 팩에는 '한복 아리' 스킨을 재해석한 '아리 구미호 오버넘버 카드'가 독점 수록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야스오 프로모 카드'와 특별 스탬프가 포함된 '징크스 프로모 카드'도 오리진 출시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초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상품 구성도 갖췄다. 완성형 덱인 징크스·리 신·빅토르 중심의 '챔피언 덱' 3종과 더불어,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터 박스 '증명의 전장(애니·가렌·마스터 이·럭스)'을 함께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버전과의 출시 간격을 좁혀 2028년 초까지 전 세계 동시 출시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수 본부장은 "출시 후 약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진 뒤, 점진적으로 세트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2028년에는 전 세계 플레이어가 동일한 세트와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플레이 거점은 전국 TCG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특유의 PC방 생태계로도 확장한다. 젠지 GGX 등 거점 PC방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런 투 플레이'를 운영하며, 향후 가맹 PC방 점주를 위한 제품 판매 주문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경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매주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스토어 예선, 오픈 예선, '코리아 메이저'로 이어지는 대회 구조도 확정했다. 올해와 다음해에 걸쳐 분기별 약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한정 프로모 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첫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인 '코리아 메이저'는 오는 12월5일부터 6일까지 500명 이상 규모로 치러진다. 스토어 예선 상위 입상자 120~160명과 일반 참가 신청을 통한 오픈 추첨 인원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병윤 리드는 "스토어 예선 통과자 외에 300명 규모의 선수를 오픈 모집할 계획"이라며 "TCG 문화에 맞춰 별도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예상되는 신청 규모를 고려해 추첨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물량 배정 부족으로 인한 품귀 우려에 대해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는 "초기 계획 당시 예상한 수요 전망치보다 훨씬 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플레이어가 합리적인 가격에 카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충분한 추가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디지털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룬테라에서 얻은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학습 난이도와 수익화 모델을 개선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높은 기준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리프트바운드가 오프라인에서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고유의 즐거움을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8 12:33진성우 기자

"AI 음악도 정식 라이선스로"…일레븐랩스-유니버설뮤직, 창작자 보상 체계 만든다

일레븐랩스가 세계 최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라이선스 음원을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만든다. AI가 기존 음악을 학습·재가공하면서 불거진 저작권 문제에 대응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참여와 보상을 전제로 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레븐랩스는 UMG와 다년간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오디오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음원과 참여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용자는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음악을 활용해 리믹스와 매시업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새롭게 해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컬 경험을 제작할 수 있다. AI가 음원을 활용하는 과정에는 권리자의 동의와 보상 체계가 적용된다. 양사는 인간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면서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가치가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AI 음악 활용 과정에서 창작자의 권리와 보상을 함께 반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존처럼 음악을 일방적으로 학습하거나 재가공하는 대신 정식 라이선스와 아티스트의 참여를 전제로 AI 창작을 허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음악이나 목소리가 AI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통제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가능성이 생긴다. 팬들도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직접 리믹스하거나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 플랫폼은 일레븐랩스가 기존에 운영하는 AI 음악 서비스와 별도로 제공된다. 일레븐랩스는 현재 텍스트 등을 기반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일레븐뮤직과 기업·개발자가 음악 생성 기능을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뮤직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추가 AI 음악 제품과 팬 경험도 개발할 계획이다. UMG가 보유한 글로벌 음악 카탈로그와 저작권 관리 역량에 일레븐랩스의 AI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 소비·창작 시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음악 업계에서는 기존 음원을 AI 학습과 콘텐츠 생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논쟁이 이어져 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AI 음악 활용 모델을 택했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과 음악 생성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설립됐으며 지난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5조원)로 평가받았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 및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놀라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UMG의 글로벌 커뮤니티 및 저작권 관리 전문성과 일레븐랩스의 AI 모델 및 제품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팬들에게 강력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6:22김동원 기자

아시안게임 응원…세븐일레븐, 치킨·주류 등 할인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까지 치킨, 맥주, 위스키, 라면 등 총 3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최된 국제 축구 대회에서 한국 경기가 개최된 기간(6월12~25일) 동안 냉장간편식 매출은 158% 올랐다. 즉석치킨(21%), 고급아이스크림(26%), 맥주 (22%), 컵라면(1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족들에 의해 팔토시, 쿨이너웨어 등 여름 용품 매출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븐앱의 당일 픽업으로 '크리스피 순살치킨 버켓'과 '옛날통닭 한 마리'를 구매하면 각각 7900원과 8900원에 판매한다. 정상 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금액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소량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했다. '맵단 닭다리'는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제공하고, 순살 꼬치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주류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카스, 클라우드크러시라이트, 아사히 등 국내외 인기 맥주 26종에 대해 최대 55%까지 할인된 '비어해피' 행사를 선보인다. 맥주 캔, 병 상품을 비롯해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와 지평생막걸리, 백화수복 등 막걸리 및 전통주 상품 19종도 최대 55% 할인한다. 위스키와 와인 189종은 한정 수량으로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등이 대상이다. 오는 16일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식 안주 2종(쫀득족발, 쫀득편육)을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선보인다. 라면 할인도 진행한다. 단독 차별화 상품인 '도쿠시마라면',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기아타이거즈화끈김치라면' 3종에 대해 2+1행사를 운영 중이다. 오뚜기 인기 라면 3종(참깨라면 2종 및 짜슐랭)에 대해서도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심 신라면 봉지면 3종에 대해 4개 이상 구매 시 20%, 8개 이상 구매 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관족들의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 퀵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한다. 요기요에서 1만 49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 처음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이후에는 2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개최국과 시차가 없는 만큼 응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4 10:23김민아 기자

일레븐랩스, 아디옌 출신 CFO 선임…글로벌 재무·투자 강화

일레븐랩스가 글로벌 핀테크 결제 기업 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장기적 재무 인프라와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일레븐랩스는 아디옌 출신의 이든 탄도우스키를 신임 CFO로 공식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든 탄도우스키 신임 CFO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고속 성장과 기업공개(IPO),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끈 재무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기업들에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핀테크 결제 기업 아디옌에서 CFO를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아디옌 재무팀에 합류한 그는 2년 뒤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으며 2023년 CFO 자리에 올랐다. CFO 재임 기간 아디옌의 전체 임직원 수는 4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됐고 전 세계 신규 시장 진출과 더불어 매출 20배 성장을 달성했다. 탄도우스키 CFO는 앞으로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재무 인프라를 확장하고 차세대 기술 연구,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일레븐랩스는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바탕으로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영업, 고객지원(CS), 채용, 교육 등 기업 전반의 고객 접점에서 1000만 개 이상 대화형 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대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55%로 증가했다. 엔비디아,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도이치텔레콤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고유 음성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다. 탄도우스키 CFO는 "투자를 활성화하고 견고한 재무적 토대를 확립해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뛰어난 팀들과 함께 회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모든 접점에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6.09.14 09:28이나연 기자

젠지, 한화생명 3-1 제압…LCK 2연패·통산 7번째 우승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LCK 정상에 오르며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는 다음 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LCK 1번 시드 진출권도 확보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교전을 주고받았으나, 후반 집중력에서 한화생명이 앞섰다. 한화생명은 바론 앞 한타에서 '제카' 김건우의 광역기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교전을 완승으로 이끌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젠지는 2세트에서 탑 바루스를 꺼내 들었다. 초반 '기인' 김기인이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18분 미드 교전에서 '룰러' 박재혁을 필두로 상대 주력을 대거 정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바론 버프를 독식한 젠지가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젠지의 후반 화력이 빛났다. 초반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에 맞서,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교전마다 킬을 쓸어 담으며 격차를 벌렸다. 20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챙긴 젠지는 26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 벼랑 끝에 몰린 한화생명은 탑 피오라를 기용해 승부수를 띄웠다. 미드 중심으로 성과를 내며 분전했으나, 17분 바텀 교전에서 젠지의 '기인' 김기인이 상대 노림수를 받아쳐 역공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다. 주도권을 쥔 젠지는 바론 앞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뒤 진격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LCK 2년 연속 및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26.09.14 00:23진성우 기자

"목표는 오직 우승"…젠지·한화·T1, 2026 LCK 파이널 3파전 점화

2026 LCK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3강의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와 결승 길목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일제히 정상을 향한 결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파이널은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과 13일 최종 결승전으로 나눠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결승전에 진출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젠지는 침착함 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기인' 김기인과 복귀 후 맹활약 중인 '룰러' 박재혁 역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이겨서 꼭 우승하겠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결승전 티켓 한 장을 두고 오는 12일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예상 스코어부터 정면으로 충돌했다.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결승 진출전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3대1 정도로 우리가 이긴다고 예상한다. 우리가 T1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LCK 복귀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카나비' 서진혁과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구마유시' 이민형도 "올해 MSI에 이어 LCK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임재현 T1 감독 역시 "우리도 3대1로 이길 것 같다. 나름대로 한화생명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2022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LCK 우승컵을 노리는 '케리아' 류민석은 "커리어적으로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결승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과거 한 팀에서 월즈 3연패를 달성했던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케리아는 "구마유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한화생명이 제우스-구마유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만큼 밴픽과 인게임에서 잘 제어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마유시는 "잘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며, 이겼을 때 더 뿌듯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질 2026 LCK 왕좌의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는 오는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으로 막을 올린다.

2026.09.08 16:05진성우 기자

일레븐랩스, 최고수익책임자 오픈AI서 영입…글로벌 사업 가속

일레븐랩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오픈AI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일레븐랩스는 애슐리 크레이머 전 오픈AI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을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머 CRO는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이끌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일레븐랩스의 기업용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일레븐랩스의 올해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다.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는 전 세계에서 매주 1500만건 넘는 대화를 처리하고 있다. 메타와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해즈브로,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도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크레이머 CRO는 오픈AI에서 포춘 100대 기업 AI 도입과 기업용 영업을 총괄했다. 오픈AI에 합류하기 전에는 깃랩과 알터릭스, 태블로에서 영업과 마케팅, 제품, 기술 부문 고위직을 맡았다.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쌓은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AI 기업에서 기업용 AI 상호작용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과 고객 지원,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마케팅·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레이머 CRO는 앞으로 주요 고객과 파트너와 협력해 일레븐랩스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기업과 고객이 AI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관련한 사업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크레이머 CRO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은 이번 AI 시대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기업과 고객, 정부와 시민, 크리에이터와 대중 등 모든 접점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인간-AI 인터랙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43김미정 기자

"혼자여도 명절 한상"…편의점 4사, 추석 도시락 경쟁

편의점 4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고기와 잡채, 전, 나물 등을 담은 명절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인다. 정찬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과 주먹밥, 송편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혼자 명절을 보내거나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이달 추석을 겨냥한 도시락과 간편식 신상품을 출시한다. 명절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지난해 12.2% 증가했다. 대학가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이 명절 도시락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달의 명절 콘셉트 상품 매출이 전년 추석이 포함된 달보다 삼각김밥은 23%, 도시락은 15% 늘었다. 편의점들은 올해 한 끼에 여러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도시락 구성을 강화했다. GS25가 지난 1일 출시한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은 9칸 용기에 흑미밥과 전주비빔밥, 유채나물밥을 나눠 담았다. 잡채와 떡갈비, 양념닭갈비, 닭강정, 전류에 송편 2개도 더했다. 오는 15일에는 전과 잡채를 반반씩 구성한 '추석 잡채&전' 간편식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출시한다.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토핑한 '추석 맥적구이 주먹밥'도 선보인다.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 김치전, 해물부추전과 나물 3종 등을 한 판에 구성했다. 같은 날 잡채와 전을 함께 담은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도 선보인다. 오는 9일에는 '참깨송편'을 출시한다. 흰송편 4알과 쑥송편 4알, 총 8알 소포장으로 구성했으며 포크를 동봉해 취식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소불고기와 김치전, 동그랑땡, 오리훈제구이 등 11가지 반찬을 담은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기존 도시락에 없던 반찬을 추가해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오리훈제구이를 넣었다. 이에 앞서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두 상품에 냉장밥의 수분을 보존해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밥의 찰기를 유지하는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출시한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전 3종, 잡채, 삼색나물 등에 별도 포장한 미니 찹쌀약과를 더해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예약하고 제휴수단으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9.08 10:35김민아 기자

라이엇게임즈 공동 창업자 "LoL MMO는 '성배'…개발 지속, 미래 밝다"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MMORPG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외신 IG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메릴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업자는 최근 PAX 행사에서 킨다 퍼니 게임즈의 그렉 밀러와 만나 LoL MMO가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메릴은 사내에서 이 프로젝트를 '성배 탐색(Grail Quest)'이라 부른다며 "수많은 기사가 성배를 찾다 쓰러지겠지만, 성배이기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대규모 조직에서 이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지만 잘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덧붙였다. 외신 측은 라이엇 게임즈가 2021년 8월 해당 MMO 개발을 공식화했으나, 주요 개발진 이탈과 프로젝트 리셋이 겹치며 난항을 겪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2년 그렉 스트리트 당시 총괄 프로듀서가 "출시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이듬해 퇴사했고, 2024년에는 개발 방향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1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신 프로듀서 레이먼드 바토스가 합류해 정비에 나섰으나, 아직 구체적인 정보 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공동 창업자의 발언에도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고 외신은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LoL 지식재산권(IP) 기반 격투 게임 '2XKO'의 이용자 수 부족을 이유로 출시 1년여 만에 라이브 서비스 지원 중단을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26.09.07 10:19진성우 기자

"불꽃축제에 매출 '폭발' 기대"…편의점 넘어 카페·치킨도 특수 잡기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불꽃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축제 당일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연중 최고 수준의 하루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카페와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영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여의도와 이촌·용산 등 축제 영향권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과 간편식, 생수 등 주요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임시 판매 공간과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올해 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9월 초에 열리는 만큼 얼음컵과 음료 등 하절기 상품 재고도 선제적으로 늘렸다. 외식업계도 특수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직영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KFC는 서울 주요 매장에서 축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편의점에 집중됐던 불꽃축제 특수가 주변 카페와 외식 매장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편의점 물량 최대 100배…먹거리·돗자리·충전기까지 확대 CU는 여의도와 선유도·이촌·용산·반포 등 축제 영향권 30여개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컵라면·생수·음료와 보조배터리·위생용품 등의 발주량을 확대했다. 일부 점포 외부에는 천막을 설치해 임시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GS25는 여의도·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 맥주·생수·간편식·얼음컵을 비롯해 고피자·치킨25 등 즉석조리 상품 물량도 크게 늘린다. 사진 촬영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일회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도 준비한다. 노들역 인근 점포에는 솜사탕 기계를 운영하고, 냉장비와 POS 등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먹거리뿐 아니라 휴대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을 준비하고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해 원활한 영업과 안전한 고객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스무디·맥주 등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20배 이상 늘렸고, 이마트24도 한강파라다이스점 앞에 외부 천막과 아이스박스 12개를 갖춘 임시 판매 공간을 마련한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총력 대응에 나서는 것은 행사 당일 매출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당일 영향권 30여개 점포의 평균 매출은 직전주보다 1146% 증가했다. GS25도 여의도·이촌동 등 영향권 점포 10곳의 매출이 850%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한강 주변 점포 하루 매출이 각각 780%, 760% 증가했다. 김밥류 매출도 직전주보다 CU는 41배, GS25는 4배, 세븐일레븐은 10배, 이마트24는 6배 늘었다. 편의점 4사의 돗자리 매출은 40~75배, 보조배터리는 30~87배 증가했다. 투썸은 1시간 연장 영업…KFC는 '불꽃버켓' 출시 불꽃축제 특수는 카페와 외식 프랜차이즈로도 확산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국회사당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한다. 다만 본사 차원의 전사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직영점과 영업 조직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불꽃축제와 관련해 전사적으로 별도의 공지를 내리는 것은 없다”며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어서 점장이나 영업단에서 상황을 보고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C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주요 10개 매장에서 한정 메뉴 '불꽃버켓'을 판매한다. 핫크리스피 통다리 6조각에 파이어칠리와 스위트칠리 소스 2종을 더한 메뉴로 가격은 1만7900원이다. 판매 매장은 신용산·목동·염창·용산아이파크몰·공덕역·신림역·여의도·당산역·상도역·노량진점 등이다. 여의도를 비롯해 용산·노량진·당산 등 축제 관람객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관련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면서 불꽃축제가 대표적인 '이벤트 특수'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행사 인근 점포의 매출 증가 효과도 뚜렷한 행사”라며 “유통업계 입장에서도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상품 물량이나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9.05 08:00류승현 기자

라이엇게임즈 최초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 오는 18일 한국 정식 출시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 한국어판이 공식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의 첫 번째 세트인 '오리진'을 오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프트바운드는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먼저 선보였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 2~4인의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해 대결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국내 출시에 맞춘 전용 콘텐츠로 '한복 아리' 스킨을 오마주한 신규 '아리, 구미호' 카드가 부스터 팩에 포함된다. 이는 2011년 LoL 국내 론칭 당시 공개된 한국 고유 챔피언 아리를 기념하는 오버넘버 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부스터 팩 개봉 시 기존 아리 오버넘버 카드와 함께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거점 연계 마케팅과 팝업 행사도 전개된다. 서울 동대문 소재 'GGX'(9월 18일~23일)와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9월 18일~30일)에서 출시 기념 프로모션과 한정 프로모 카드 증정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TCG 전문 매장을 넘어 국내 PC방 인프라를 활용한 전용 플레이 및 판매 공간 구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03 18:35진성우 기자

"AI 투자는 국가 생존 전략"…제조·반도체 등 한국 강점과 결합해야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올해 10조원 이상을 AI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AI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이미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네이선 베나이치 에어 스트리트 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일레븐랩스 이그제큐티브 조찬 세션에서 AI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국가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현황 보고서(State of AI Report)'를 주제로 AI 연구·산업·지정학·안전 분야의 변화와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제조업과 반도체, 기술 인력, 지식 자산 등 각국이 가진 역량을 AI와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둔화를 겪은 영국을 사례로 들며 투자와 산업 기반, 인력 역량의 중요성을 짚었다. 네이선 베나이치 파트너는 "성장을 원한다면 자국의 강점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가 하는 일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지역의 제조·반도체·기술 도입 역량을 AI 전략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를 지식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그는 "문명은 파괴돼서는 안 될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었다"며 "인간의 지식 역시 중요한 자산인 만큼 이를 AI에 담아 사라지지 않도록 하고 변화에 맞춰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일본·한국 GTM 총괄은 AI시대가 본격화되며 국내 기업 고객 기반이 해외로 확대되는 만큼 언어권별로 자연스럽고 일관된 음성 경험을 제공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레이션, 스포츠 중계, 대화체, 다국어 음성을 시연하며 "일레븐랩스는 AI 오디오와 보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의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에 그치지 않고 보이스 에이전트와 음성 인식·번역·더빙 등 AI 오디오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고객 응대 자동화와 다국어 서비스, 콘텐츠 현지화를 하나의 기술 기반에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콘텐츠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다국어 음성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유진 리앙 일레븐랩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한국을 보이스 에이전트 도입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았다.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에서도 컨택센터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반복적인 상담과 전화 업무의 자동화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앙 총괄은 "기업이 AI 도입 성과를 내려면 기술 시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비용 절감 외에도 전환율, 예약 건수, 고객 응답률, 상담 완료율, 고객 만족도처럼 명확한 성과지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짧은 기간, 예를 들어 90일 안에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이스 에이전트가 단순 자동응답 시스템을 넘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통화 업무 전반에 적용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과 안내, 보험 관련 연락, 채권 관리 등이 대표적인 활용 영역이다. 일레븐랩스 발표에 따르면 APAC 지역 보이스 에이전트 사업은 최근 6개월 동안 7배 이상 성장했다. 유진 리앙 총괄은 기술 경쟁력으로 짧은 응답 지연 시간과 실시간 다국어 지원, 콘텐츠 제작용 음성 기술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데이터 레지던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관련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가 마련되기 전에는 플랫폼에서 상호작용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제로 리텐션' 방식을 대안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인력 채용과 연구, 제품 출시, 고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 고객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0:4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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