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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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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이 두 번째 싱글 '라이브 마이 라이프'를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을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의 신곡 '라이브 마이 라이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스틸은 이즈리얼(보컬), 케인(래퍼), 아펠리오스(작사·작곡), 요네(프로듀서), 크산테(공동 리더·보컬), 세트(공동 리더·래퍼)로 구성된 6인조 가상 그룹이다. 보컬에는 실제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백현이 데뷔곡에 이어 이즈리얼 역을 다시 맡았다. 9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앤더슨 팩은 이번 싱글에서 크산테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신곡은 첫 번째 싱글 '파라노이아'의 강렬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밝고 산뜻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가상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밝은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장르적 실험을 통해 하트스틸의 새로운 음악적 단계를 담아냈다. 이즈리얼 역의 백현은 '이번 곡은 무대 아래의 편안한 모습에 가깝다'며 '호흡을 살린 편안한 톤을 중심으로 소년미와 청량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음악 레이블 '라이엇 게임즈 뮤직'을 통해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외에도 K/DA, 펜타킬, 트루 데미지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게임 IP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트스틸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음원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1 16:18진성우 기자

LoL 기반 첫 TCG '리프트바운드' 한국 상륙…"2028년 글로벌 통합 로드맵 구축"

라이엇 게임즈의 첫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가 18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서울 중구 던던 동대문 GGX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어 국내 서비스 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출시 일정을 일원화하는 통합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 레이첼 언러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이지수 퍼블리싱 전략&운영본부장, 신병윤 APAC OP 리드 등이 참석해 게임의 특징과 한국 전용 콘텐츠, 대회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리프트바운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카드 게임이다. 원작의 시각적인 요소를 단순히 카드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챔피언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장 제어 메커니즘을 융합해 선보였다. 승부는 먼저 8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갈린다. 한국 론칭을 기념한 단독 콘텐츠도 공개됐다. 첫 번째 정식 세트인 '오리진'의 한국어판 부스터 팩에는 '한복 아리' 스킨을 재해석한 '아리 구미호 오버넘버 카드'가 독점 수록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야스오 프로모 카드'와 특별 스탬프가 포함된 '징크스 프로모 카드'도 오리진 출시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초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상품 구성도 갖췄다. 완성형 덱인 징크스·리 신·빅토르 중심의 '챔피언 덱' 3종과 더불어,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터 박스 '증명의 전장(애니·가렌·마스터 이·럭스)'을 함께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버전과의 출시 간격을 좁혀 2028년 초까지 전 세계 동시 출시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수 본부장은 "출시 후 약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진 뒤, 점진적으로 세트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2028년에는 전 세계 플레이어가 동일한 세트와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플레이 거점은 전국 TCG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특유의 PC방 생태계로도 확장한다. 젠지 GGX 등 거점 PC방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런 투 플레이'를 운영하며, 향후 가맹 PC방 점주를 위한 제품 판매 주문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경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매주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스토어 예선, 오픈 예선, '코리아 메이저'로 이어지는 대회 구조도 확정했다. 올해와 다음해에 걸쳐 분기별 약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한정 프로모 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첫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인 '코리아 메이저'는 오는 12월5일부터 6일까지 500명 이상 규모로 치러진다. 스토어 예선 상위 입상자 120~160명과 일반 참가 신청을 통한 오픈 추첨 인원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병윤 리드는 "스토어 예선 통과자 외에 300명 규모의 선수를 오픈 모집할 계획"이라며 "TCG 문화에 맞춰 별도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예상되는 신청 규모를 고려해 추첨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물량 배정 부족으로 인한 품귀 우려에 대해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는 "초기 계획 당시 예상한 수요 전망치보다 훨씬 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플레이어가 합리적인 가격에 카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충분한 추가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디지털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룬테라에서 얻은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학습 난이도와 수익화 모델을 개선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높은 기준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리프트바운드가 오프라인에서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고유의 즐거움을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8 12:33진성우 기자

"AI 음악도 정식 라이선스로"…일레븐랩스-유니버설뮤직, 창작자 보상 체계 만든다

일레븐랩스가 세계 최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라이선스 음원을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만든다. AI가 기존 음악을 학습·재가공하면서 불거진 저작권 문제에 대응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참여와 보상을 전제로 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레븐랩스는 UMG와 다년간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오디오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음원과 참여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용자는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음악을 활용해 리믹스와 매시업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새롭게 해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컬 경험을 제작할 수 있다. AI가 음원을 활용하는 과정에는 권리자의 동의와 보상 체계가 적용된다. 양사는 인간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면서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가치가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AI 음악 활용 과정에서 창작자의 권리와 보상을 함께 반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존처럼 음악을 일방적으로 학습하거나 재가공하는 대신 정식 라이선스와 아티스트의 참여를 전제로 AI 창작을 허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음악이나 목소리가 AI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통제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가능성이 생긴다. 팬들도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직접 리믹스하거나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 플랫폼은 일레븐랩스가 기존에 운영하는 AI 음악 서비스와 별도로 제공된다. 일레븐랩스는 현재 텍스트 등을 기반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일레븐뮤직과 기업·개발자가 음악 생성 기능을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뮤직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추가 AI 음악 제품과 팬 경험도 개발할 계획이다. UMG가 보유한 글로벌 음악 카탈로그와 저작권 관리 역량에 일레븐랩스의 AI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 소비·창작 시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음악 업계에서는 기존 음원을 AI 학습과 콘텐츠 생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논쟁이 이어져 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AI 음악 활용 모델을 택했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과 음악 생성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설립됐으며 지난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5조원)로 평가받았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 및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놀라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UMG의 글로벌 커뮤니티 및 저작권 관리 전문성과 일레븐랩스의 AI 모델 및 제품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팬들에게 강력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6:22김동원 기자

아시안게임 응원…세븐일레븐, 치킨·주류 등 할인

세븐일레븐이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까지 치킨, 맥주, 위스키, 라면 등 총 300여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최된 국제 축구 대회에서 한국 경기가 개최된 기간(6월12~25일) 동안 냉장간편식 매출은 158% 올랐다. 즉석치킨(21%), 고급아이스크림(26%), 맥주 (22%), 컵라면(1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족들에 의해 팔토시, 쿨이너웨어 등 여름 용품 매출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븐앱의 당일 픽업으로 '크리스피 순살치킨 버켓'과 '옛날통닭 한 마리'를 구매하면 각각 7900원과 8900원에 판매한다. 정상 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금액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소량 구매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했다. '맵단 닭다리'는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제공하고, 순살 꼬치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주류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카스, 클라우드크러시라이트, 아사히 등 국내외 인기 맥주 26종에 대해 최대 55%까지 할인된 '비어해피' 행사를 선보인다. 맥주 캔, 병 상품을 비롯해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와 지평생막걸리, 백화수복 등 막걸리 및 전통주 상품 19종도 최대 55% 할인한다. 위스키와 와인 189종은 한정 수량으로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잭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등이 대상이다. 오는 16일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식 안주 2종(쫀득족발, 쫀득편육)을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로 선보인다. 라면 할인도 진행한다. 단독 차별화 상품인 '도쿠시마라면', '울릉도얼큰해장국라면', '기아타이거즈화끈김치라면' 3종에 대해 2+1행사를 운영 중이다. 오뚜기 인기 라면 3종(참깨라면 2종 및 짜슐랭)에 대해서도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심 신라면 봉지면 3종에 대해 4개 이상 구매 시 20%, 8개 이상 구매 시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관족들의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 퀵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한다. 요기요에서 1만 49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한다. 쿠팡이츠에서 처음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이후에는 2만 5000원 이상 주문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개최국과 시차가 없는 만큼 응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14 10:23김민아 기자

일레븐랩스, 아디옌 출신 CFO 선임…글로벌 재무·투자 강화

일레븐랩스가 글로벌 핀테크 결제 기업 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장기적 재무 인프라와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일레븐랩스는 아디옌 출신의 이든 탄도우스키를 신임 CFO로 공식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든 탄도우스키 신임 CFO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고속 성장과 기업공개(IPO),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끈 재무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기업들에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핀테크 결제 기업 아디옌에서 CFO를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아디옌 재무팀에 합류한 그는 2년 뒤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으며 2023년 CFO 자리에 올랐다. CFO 재임 기간 아디옌의 전체 임직원 수는 4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됐고 전 세계 신규 시장 진출과 더불어 매출 20배 성장을 달성했다. 탄도우스키 CFO는 앞으로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재무 인프라를 확장하고 차세대 기술 연구,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일레븐랩스는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바탕으로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영업, 고객지원(CS), 채용, 교육 등 기업 전반의 고객 접점에서 1000만 개 이상 대화형 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대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55%로 증가했다. 엔비디아,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도이치텔레콤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고유 음성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다. 탄도우스키 CFO는 "투자를 활성화하고 견고한 재무적 토대를 확립해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뛰어난 팀들과 함께 회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모든 접점에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6.09.14 09:28이나연 기자

젠지, 한화생명 3-1 제압…LCK 2연패·통산 7번째 우승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LCK 정상에 오르며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는 다음 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LCK 1번 시드 진출권도 확보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교전을 주고받았으나, 후반 집중력에서 한화생명이 앞섰다. 한화생명은 바론 앞 한타에서 '제카' 김건우의 광역기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교전을 완승으로 이끌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젠지는 2세트에서 탑 바루스를 꺼내 들었다. 초반 '기인' 김기인이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18분 미드 교전에서 '룰러' 박재혁을 필두로 상대 주력을 대거 정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바론 버프를 독식한 젠지가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젠지의 후반 화력이 빛났다. 초반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에 맞서,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교전마다 킬을 쓸어 담으며 격차를 벌렸다. 20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챙긴 젠지는 26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 벼랑 끝에 몰린 한화생명은 탑 피오라를 기용해 승부수를 띄웠다. 미드 중심으로 성과를 내며 분전했으나, 17분 바텀 교전에서 젠지의 '기인' 김기인이 상대 노림수를 받아쳐 역공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다. 주도권을 쥔 젠지는 바론 앞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한 뒤 진격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LCK 2년 연속 및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26.09.14 00:23진성우 기자

"목표는 오직 우승"…젠지·한화·T1, 2026 LCK 파이널 3파전 점화

2026 LCK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3강의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와 결승 길목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일제히 정상을 향한 결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파이널은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과 13일 최종 결승전으로 나눠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결승전에 진출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젠지는 침착함 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기인' 김기인과 복귀 후 맹활약 중인 '룰러' 박재혁 역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이겨서 꼭 우승하겠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결승전 티켓 한 장을 두고 오는 12일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예상 스코어부터 정면으로 충돌했다.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결승 진출전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3대1 정도로 우리가 이긴다고 예상한다. 우리가 T1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LCK 복귀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카나비' 서진혁과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구마유시' 이민형도 "올해 MSI에 이어 LCK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임재현 T1 감독 역시 "우리도 3대1로 이길 것 같다. 나름대로 한화생명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2022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LCK 우승컵을 노리는 '케리아' 류민석은 "커리어적으로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결승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과거 한 팀에서 월즈 3연패를 달성했던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케리아는 "구마유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한화생명이 제우스-구마유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만큼 밴픽과 인게임에서 잘 제어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마유시는 "잘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며, 이겼을 때 더 뿌듯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질 2026 LCK 왕좌의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는 오는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으로 막을 올린다.

2026.09.08 16:05진성우 기자

일레븐랩스, 최고수익책임자 오픈AI서 영입…글로벌 사업 가속

일레븐랩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오픈AI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일레븐랩스는 애슐리 크레이머 전 오픈AI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을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머 CRO는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이끌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일레븐랩스의 기업용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일레븐랩스의 올해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다.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는 전 세계에서 매주 1500만건 넘는 대화를 처리하고 있다. 메타와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해즈브로,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도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크레이머 CRO는 오픈AI에서 포춘 100대 기업 AI 도입과 기업용 영업을 총괄했다. 오픈AI에 합류하기 전에는 깃랩과 알터릭스, 태블로에서 영업과 마케팅, 제품, 기술 부문 고위직을 맡았다.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쌓은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AI 기업에서 기업용 AI 상호작용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과 고객 지원,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마케팅·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레이머 CRO는 앞으로 주요 고객과 파트너와 협력해 일레븐랩스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기업과 고객이 AI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관련한 사업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크레이머 CRO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은 이번 AI 시대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기업과 고객, 정부와 시민, 크리에이터와 대중 등 모든 접점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인간-AI 인터랙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43김미정 기자

"혼자여도 명절 한상"…편의점 4사, 추석 도시락 경쟁

편의점 4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고기와 잡채, 전, 나물 등을 담은 명절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인다. 정찬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과 주먹밥, 송편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혼자 명절을 보내거나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이달 추석을 겨냥한 도시락과 간편식 신상품을 출시한다. 명절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지난해 12.2% 증가했다. 대학가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이 명절 도시락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달의 명절 콘셉트 상품 매출이 전년 추석이 포함된 달보다 삼각김밥은 23%, 도시락은 15% 늘었다. 편의점들은 올해 한 끼에 여러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도시락 구성을 강화했다. GS25가 지난 1일 출시한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은 9칸 용기에 흑미밥과 전주비빔밥, 유채나물밥을 나눠 담았다. 잡채와 떡갈비, 양념닭갈비, 닭강정, 전류에 송편 2개도 더했다. 오는 15일에는 전과 잡채를 반반씩 구성한 '추석 잡채&전' 간편식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출시한다.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토핑한 '추석 맥적구이 주먹밥'도 선보인다.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 김치전, 해물부추전과 나물 3종 등을 한 판에 구성했다. 같은 날 잡채와 전을 함께 담은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도 선보인다. 오는 9일에는 '참깨송편'을 출시한다. 흰송편 4알과 쑥송편 4알, 총 8알 소포장으로 구성했으며 포크를 동봉해 취식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소불고기와 김치전, 동그랑땡, 오리훈제구이 등 11가지 반찬을 담은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기존 도시락에 없던 반찬을 추가해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오리훈제구이를 넣었다. 이에 앞서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두 상품에 냉장밥의 수분을 보존해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밥의 찰기를 유지하는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출시한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전 3종, 잡채, 삼색나물 등에 별도 포장한 미니 찹쌀약과를 더해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예약하고 제휴수단으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9.08 10:35김민아 기자

라이엇게임즈 공동 창업자 "LoL MMO는 '성배'…개발 지속, 미래 밝다"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MMORPG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외신 IG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메릴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업자는 최근 PAX 행사에서 킨다 퍼니 게임즈의 그렉 밀러와 만나 LoL MMO가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메릴은 사내에서 이 프로젝트를 '성배 탐색(Grail Quest)'이라 부른다며 "수많은 기사가 성배를 찾다 쓰러지겠지만, 성배이기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대규모 조직에서 이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지만 잘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덧붙였다. 외신 측은 라이엇 게임즈가 2021년 8월 해당 MMO 개발을 공식화했으나, 주요 개발진 이탈과 프로젝트 리셋이 겹치며 난항을 겪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2년 그렉 스트리트 당시 총괄 프로듀서가 "출시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이듬해 퇴사했고, 2024년에는 개발 방향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1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신 프로듀서 레이먼드 바토스가 합류해 정비에 나섰으나, 아직 구체적인 정보 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공동 창업자의 발언에도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고 외신은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LoL 지식재산권(IP) 기반 격투 게임 '2XKO'의 이용자 수 부족을 이유로 출시 1년여 만에 라이브 서비스 지원 중단을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26.09.07 10:19진성우 기자

"불꽃축제에 매출 '폭발' 기대"…편의점 넘어 카페·치킨도 특수 잡기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불꽃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축제 당일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연중 최고 수준의 하루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카페와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영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여의도와 이촌·용산 등 축제 영향권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과 간편식, 생수 등 주요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임시 판매 공간과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올해 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9월 초에 열리는 만큼 얼음컵과 음료 등 하절기 상품 재고도 선제적으로 늘렸다. 외식업계도 특수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직영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KFC는 서울 주요 매장에서 축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편의점에 집중됐던 불꽃축제 특수가 주변 카페와 외식 매장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편의점 물량 최대 100배…먹거리·돗자리·충전기까지 확대 CU는 여의도와 선유도·이촌·용산·반포 등 축제 영향권 30여개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컵라면·생수·음료와 보조배터리·위생용품 등의 발주량을 확대했다. 일부 점포 외부에는 천막을 설치해 임시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GS25는 여의도·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 맥주·생수·간편식·얼음컵을 비롯해 고피자·치킨25 등 즉석조리 상품 물량도 크게 늘린다. 사진 촬영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일회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도 준비한다. 노들역 인근 점포에는 솜사탕 기계를 운영하고, 냉장비와 POS 등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먹거리뿐 아니라 휴대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을 준비하고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해 원활한 영업과 안전한 고객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스무디·맥주 등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20배 이상 늘렸고, 이마트24도 한강파라다이스점 앞에 외부 천막과 아이스박스 12개를 갖춘 임시 판매 공간을 마련한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총력 대응에 나서는 것은 행사 당일 매출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당일 영향권 30여개 점포의 평균 매출은 직전주보다 1146% 증가했다. GS25도 여의도·이촌동 등 영향권 점포 10곳의 매출이 850%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한강 주변 점포 하루 매출이 각각 780%, 760% 증가했다. 김밥류 매출도 직전주보다 CU는 41배, GS25는 4배, 세븐일레븐은 10배, 이마트24는 6배 늘었다. 편의점 4사의 돗자리 매출은 40~75배, 보조배터리는 30~87배 증가했다. 투썸은 1시간 연장 영업…KFC는 '불꽃버켓' 출시 불꽃축제 특수는 카페와 외식 프랜차이즈로도 확산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국회사당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한다. 다만 본사 차원의 전사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직영점과 영업 조직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불꽃축제와 관련해 전사적으로 별도의 공지를 내리는 것은 없다”며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어서 점장이나 영업단에서 상황을 보고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C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주요 10개 매장에서 한정 메뉴 '불꽃버켓'을 판매한다. 핫크리스피 통다리 6조각에 파이어칠리와 스위트칠리 소스 2종을 더한 메뉴로 가격은 1만7900원이다. 판매 매장은 신용산·목동·염창·용산아이파크몰·공덕역·신림역·여의도·당산역·상도역·노량진점 등이다. 여의도를 비롯해 용산·노량진·당산 등 축제 관람객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관련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면서 불꽃축제가 대표적인 '이벤트 특수'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행사 인근 점포의 매출 증가 효과도 뚜렷한 행사”라며 “유통업계 입장에서도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상품 물량이나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9.05 08:00류승현 기자

라이엇게임즈 최초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 오는 18일 한국 정식 출시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 한국어판이 공식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의 첫 번째 세트인 '오리진'을 오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프트바운드는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먼저 선보였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 2~4인의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해 대결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국내 출시에 맞춘 전용 콘텐츠로 '한복 아리' 스킨을 오마주한 신규 '아리, 구미호' 카드가 부스터 팩에 포함된다. 이는 2011년 LoL 국내 론칭 당시 공개된 한국 고유 챔피언 아리를 기념하는 오버넘버 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부스터 팩 개봉 시 기존 아리 오버넘버 카드와 함께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거점 연계 마케팅과 팝업 행사도 전개된다. 서울 동대문 소재 'GGX'(9월 18일~23일)와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9월 18일~30일)에서 출시 기념 프로모션과 한정 프로모 카드 증정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TCG 전문 매장을 넘어 국내 PC방 인프라를 활용한 전용 플레이 및 판매 공간 구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03 18:35진성우 기자

"AI 투자는 국가 생존 전략"…제조·반도체 등 한국 강점과 결합해야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올해 10조원 이상을 AI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AI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이미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네이선 베나이치 에어 스트리트 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일레븐랩스 이그제큐티브 조찬 세션에서 AI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국가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현황 보고서(State of AI Report)'를 주제로 AI 연구·산업·지정학·안전 분야의 변화와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제조업과 반도체, 기술 인력, 지식 자산 등 각국이 가진 역량을 AI와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둔화를 겪은 영국을 사례로 들며 투자와 산업 기반, 인력 역량의 중요성을 짚었다. 네이선 베나이치 파트너는 "성장을 원한다면 자국의 강점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가 하는 일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지역의 제조·반도체·기술 도입 역량을 AI 전략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를 지식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그는 "문명은 파괴돼서는 안 될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었다"며 "인간의 지식 역시 중요한 자산인 만큼 이를 AI에 담아 사라지지 않도록 하고 변화에 맞춰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일본·한국 GTM 총괄은 AI시대가 본격화되며 국내 기업 고객 기반이 해외로 확대되는 만큼 언어권별로 자연스럽고 일관된 음성 경험을 제공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레이션, 스포츠 중계, 대화체, 다국어 음성을 시연하며 "일레븐랩스는 AI 오디오와 보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의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에 그치지 않고 보이스 에이전트와 음성 인식·번역·더빙 등 AI 오디오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고객 응대 자동화와 다국어 서비스, 콘텐츠 현지화를 하나의 기술 기반에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콘텐츠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다국어 음성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유진 리앙 일레븐랩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한국을 보이스 에이전트 도입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았다.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에서도 컨택센터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반복적인 상담과 전화 업무의 자동화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앙 총괄은 "기업이 AI 도입 성과를 내려면 기술 시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비용 절감 외에도 전환율, 예약 건수, 고객 응답률, 상담 완료율, 고객 만족도처럼 명확한 성과지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짧은 기간, 예를 들어 90일 안에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이스 에이전트가 단순 자동응답 시스템을 넘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통화 업무 전반에 적용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과 안내, 보험 관련 연락, 채권 관리 등이 대표적인 활용 영역이다. 일레븐랩스 발표에 따르면 APAC 지역 보이스 에이전트 사업은 최근 6개월 동안 7배 이상 성장했다. 유진 리앙 총괄은 기술 경쟁력으로 짧은 응답 지연 시간과 실시간 다국어 지원, 콘텐츠 제작용 음성 기술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데이터 레지던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관련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가 마련되기 전에는 플랫폼에서 상호작용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제로 리텐션' 방식을 대안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인력 채용과 연구, 제품 출시, 고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 고객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0:41남혁우 기자

네오사피엔스, 음성 AI 격전지 뛰어든다…실시간 대화 에이전트 출시

네오사피엔스가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른 음성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네오사피엔스는 음성 AI 에이전트 '네오나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기업 대상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AI 음성·영상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로 쌓은 음성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와 교육 등 실제 업무를 돕는 AI 보이스 에이전트로 사업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AI 보이스 에이전트는 정해진 답변만 내놓는 기존 음성 안내 기술보다 고도화됐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맥락에 맞게 되받아 대화하며 스스로 업무를 처리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24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하고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를 대신 맡길 수 있다. 상담과 교육 예약 등 목소리로 이뤄지던 업무 전반이 적용 대상이다. 음성은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앞다퉈 뛰어드는 분야다. 오픈AI는 지난 5월 'GPT-5급 추론'을 탑재한 실시간 음성 모델을 공개했고 구글도 3월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을 내놨다. 음성 특화 기업 일레븐랩스는 지난 2월 110억 달러(약 15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세운 싱킹머신랩도 응답 지연 0.4초의 음성 모델로 맞섰다.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벤처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음성 AI 스타트업에 70억 달러(약 9조 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음성 인식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237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34년 약 1040억5000만 달러(약 144조 원)로 4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3%에 달한다. 네오나 에이전트는 음성 인식부터 답변 생성 음성 합성까지 대화의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타입캐스트 음성 합성(TTS) 기술에 한국어 대화에 특화한 실시간 음성 인식(STT) 모델을 더했다. 자체 한국어 벤치마크에서는 범용 음성 인식 모델보다 인식 오류를 약 절반으로 줄였다. 네오나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말이 끝난 뒤 답변을 시작하기까지 약 0.6초가 걸린다. 회사는 사람의 실제 대화 속도에 가까운 0.3초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답하는 대신 대화 중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질문을 이어가며 원인을 좁히는 '문제 해결형' 구조도 갖췄다. 첫 적용 사례는 교육 분야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5월 영어 교육기업 윤선생과 협약을 맺고 화상영어 서비스 '튜잇'에 AI 튜터 기능을 개발했다. 학습자가 원어민 수업에 앞서 5~10분간 교재를 바탕으로 AI와 예습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학습자 이해 수준에 따라 질문 난이도와 힌트 피드백을 조절하고 대화 맥락에 맞는 칭찬과 격려를 실시간으로 음성에 담는다. 네오사피엔스는 교육을 시작으로 고객 상담과 영업 등 여러 업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소비자용(B2C) 음성 서비스에 B2B 에이전트 사업을 더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사피엔스는 현재 대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약 106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이상 늘었다. 회사는 공모로 모은 자금을 AI 에이전트 연구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신규·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텍스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AI와 실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AI는 사용자 경험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듣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말하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최적화한 만큼, 네오나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보이스 에이전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38김동원 기자

일레븐랩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음성 AI 공급…국내 AICC 시장 확대

일레븐랩스가 음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로 한국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일레븐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형소프트웨어(CCaaS) 기업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일레븐에이전트'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일레븐에이전트 핵심은 기존 음성 AI 상담 과정에서 각각 연결하던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거대언어모델(LLM), 텍스트-음성 변환(TTS)을 한 대화 흐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응답 지연과 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따르면 기존 음성 AI 환경에서는 STT와 LLM·TTS를 개별적으로 연동하면서 답변까지 3초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솔루션을 별도로 연결해야 해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구조였다. 일레븐랩스는 일레븐에이전트를 통해 에이전트 단위 통합 설계와 실시간 상담을 위한 초저지연 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어 보이스 디자인과 API를 활용한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매트릭스클라우드는 해당 기술로 AI 예약 자동화와 글로벌 다국어 안내, 맞춤형 브랜드 보이스 디자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와 젠데스크 등 기존 고객관계관리(CRM)·CCaaS 환경과 AI 상담 에이전트를 연동하는 자동화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기존 개별 솔루션 연동 방식과 비교해 AI 상담원 구축 기간을 줄이고 운영 복잡성과 인프라 비용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이 기존 컨택센터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음성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AICC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성공 사례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사 수요에 맞춘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총괄은 "우리는 매트릭스클라우드가 운영의 우수성과 AI 컨택센터의 혁신을 추구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화 경험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업무 환경에서 AI 상담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1 12:01김미정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일본식 마끼로 확대…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올 뉴(All New) 간편식' 시리즈의 라인업을 일본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마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약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김밥 카테고리 전 상품을 올 뉴 콘셉트로 품질 개선했다. 지난 18일에는 올 뉴 유부초밥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현지 편의점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마끼(김초밥)' 형태를 도입했다. 초밥 전용 초대리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도 밥알의 촉촉한 수분감과 찰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 고품질 유부피를 사용한 유부초밥과 사선으로 커팅된 롤 마끼를 한 팩에 담았다. 마끼에는 참치마요 샐러드와 오이채, 맛살을 넣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원통형 핸드롤 스타일 '올 뉴 참치와사비바삭마끼'와 '올 뉴 크래미어니언바삭마끼' 2종을 선보인다. 두 상품은 특수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취식 직전까지 김과 밥을 분리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취식 시 필름을 당겨 제거하면 김이 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올 뉴 듬뿍참치유부초밥(4입), 올 뉴 베스트콤보유부초밥(6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 캔을 무료 증정한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라이스 프로젝트의 우수한 밥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마끼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0:24김민아 기자

라이엇게임즈-MBC, LCK 결승전 중계 파트너십 2년 연장

지상파 방송사 MBC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 리그인 LCK 결승전을 2027년까지 3년 연속 생중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과 2027년 LCK 결승전을 지상파 채널 MBC를 통해 생중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지상파 최초 생중계에 이은 연장 계약으로, LCK 결승전은 2년 연속 MBC 일요일 오후 2시에 편성된다. 2026 LCK 결승전은 다음달 13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며, 전날인 12일에는 결승 진출전이 진행된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 순위에 따라 플레이-인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MBC는 지상파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해설진을 구성하고 스포츠뉴스를 통한 사전 정보 전달 등 맞춤형 중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CK는 이번 중계를 통해 대중적 저변을 넓히고, 다음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e스포츠 열기를 잇는다는 구상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상파 최초 생중계를 진행했던 MBC가 2027년까지 중계를 이어가며 LCK가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e스포츠에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20 16:50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첫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9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신작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첫 번째 스타터팩 패키지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 참여형 이벤트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팬페스트 in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 마련되는 팝업 부스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증명의 전장'은 2인에서 4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 챔피언인 애니, 마스터 이, 럭스, 가렌의 입문용 덱 4종과 전용 게임판, 대형 전장 카드 등으로 구성된 입문자용 패키지다. 팝업 현장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징크스'와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정식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세트 '오리진' 실물 카드와 LoL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기록한 T1을 기념하는 '리프트바운드 x 2025 월드 챔피언 T1 시그니처 에디션'도 함께 전시된다. 팝업 부스 방문은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8.18 16:45진성우 기자

세븐일레븐은 日 인기 푸딩·아이스크림 어떻게 들여왔을까

“상품 하나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 걸립니다.” 해외여행에서 맛본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국내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상품을 발굴한 뒤 제조사를 설득하고 국내 식품 기준에 맞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통관과 물류 절차를 거쳐 전국 점포에 진열되기까지 전 과정에 글로벌 직소싱 MD의 손길이 닿는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직소싱을 상품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과 대만 등 5개국에서 260여종의 글로벌 소싱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어섰다.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해외 인기 상품을 어떻게 발굴해 국내로 들여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창우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관광지부터 주택가까지…현지 히트상품 발굴 세븐일레븐의 해외 상품 발굴은 온라인 조사에서 시작된다. SNS에서 한국 소비자의 반응과 인지도를 확인하고 현지 언론 보도를 찾아 해당 상품이 현지에서도 실제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살핀다. 해외 식품박람회와 전시회도 주요 발굴처다.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제조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방식이다. 이 MD는 “현지 출장을 가서 편의점이나 마트에 30분 정도 머물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얼마나 자주 구매하는지 지켜보기도 한다”며 “관광객이 많은 중심 상권뿐 아니라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주택가 매장도 함께 찾아간다”고 말했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구매 상품을 모두 살피는 것은 국내 인지도뿐 아니라 현지에서 실제로 검증된 상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인 관광객은 온라인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인이 꾸준히 찾는 제품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은 출시 직후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지도만으로 상품을 선정하지는 않는다”며 “해외 상품은 물류비와 관세가 추가되기 때문에 국내 생산 상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국내 상품에서 찾기 어려운 맛이나 식감,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십 통 메일에 2년 설득…상품 하나 들여오기까지의 노력 상품을 찾았다고 바로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외 제조사가 수출을 검토하지 않았거나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한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일본 제조사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현지 유통은 무역·유통 상사에 맡기는 곳이 많아 수출을 전담할 조직이나 관련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MD는 “제조사에 국내 점포 수와 판매망, 기존 직소싱 상품의 성과 등을 설명하며 한국 진출을 설득한다”며 “단일 상품을 한 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라인업을 확대하고 세븐일레븐 전용 상품까지 공동 개발하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보인 '토라쿠 로얄커스타드푸딩'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대표 상품이다. 이 MD는 제조사에 수십 통의 이메일을 보낸 끝에 대면 미팅 기회를 얻었다. 급하게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 밤늦게까지 회사 소개 자료를 준비했지만 첫 미팅에서 제조사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 MD는 “출장 이후에도 계속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미팅을 요청했다”며 “팀장과 함께 제조사 본사를 다시 찾아 한국에서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열심히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일본 현지 인기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에는 2년 이상이 걸렸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제조사의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도입을 추진할 당시부터 브륄레 밀크의 국내 공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브륄레 밀크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된 데다 생산 직후 물량이 소진될 만큼 현지 수요가 높아 해외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서 흥행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사를 꾸준히 설득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조사를 설득하고도 국내 출시가 무산되는 상품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성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그는 “제조사가 수출에 동의한 뒤 성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발견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오랫동안 거래해 신뢰가 쌓인 제조사라면 성분을 바꿔 한국 전용 상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처음 거래하는 곳에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기간 상품을 지켜보고 여러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잘 팔리든 그렇지 않든 모든 상품이 자식처럼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현지 가격 2배 넘지 않게…“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 이 MD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중간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는 직소싱 구조를 세븐일레븐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제조사도 자사 브랜드를 알고 있어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시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인 '세븐 프리미엄'을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협력을 통해 다른 국내 편의점에서는 판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여기에 제조사와 공급가격을 협의해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든다. 이 MD는 “가격이 해외 상품 구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판매가격이 일본 현지 판매가격의 2배를 넘지 않도록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성과를 낸 글로벌 직소싱을 중국과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현지 여행 수요도 늘고 있어 관련 상품 발굴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도 충원했다. 이 MD는 “앞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소비자들이 '이런 것도 세븐일레븐이 가져왔네'라고 반응해줬으면 좋겠다”며 “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8.18 16:1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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