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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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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기후 AI 프렌즈' 출범

기후부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세종시 어진동 소셜캠퍼스 온 세종 이벤트홀에서 '기후 AI 프렌즈' 발대식을 열고, 부처와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AI 업무혁신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공공부문의 AI 대전환에 발맞춰 직원의 관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기후 AI 프렌즈'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 AI 프렌즈는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직원이 2~3명씩 팀을 이뤄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동아리이다. '프렌즈'라는 이름은 함께 배우고 협업하며 AI 활용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후부는 사전에 신청한 총 40개 팀을 대상으로 과제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업무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개 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팀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과제부터 국민 편의 증진과 공공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들 팀이 제시한 일부 과제는 다른 행정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 향후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AI 업무혁신 과제는 부처·산하기관 직원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위촉장 수여와 팀별 수행과제 소개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9월까지 'AI 기반 업무자동화'와 'AI 서비스 기획·구현' 등 두 분야에서 활동한다. 기후부는 과제 수행에 필요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조언 등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찾아내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가는 20개의 AI 활용 과제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2:00주문정 기자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프렌즈 스크린 여름 프로모션 실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 카카오VX가 서비스 제품에 대한 여름 프모모션을 마련했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과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골프예약'은 더운 여름에 필드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수도권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 골프장의 그린피를 최대 30%까지 할인 서비스하는 단독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자 전원에게 골프공 세트를 증정한다. 골프장에 따라 커피 제공, 카트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대회는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이달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로그인 후 그랑프리 메뉴의 프렌즈 스크린 공식대회에 입장해 '퀀텀 9X 중원 썸머 챌린지'를 선택한 뒤 총 3가지 대회 코스를 각각 1회 이상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1위 시상금 100만원부터 고급 퍼터, 거리측정기, 치킨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프렌즈 스크린' 서비스 이용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을 마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하려는 매장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외에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렌즈 스크린'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카카오골프예약 단독 특가를 마련하는 한편 시원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다양한 경품도 받으며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6.07.02 09:43이도원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모집

"한국 취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 찾습니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공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2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코메이트 프렌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코메이트의 접점을 확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메이트 프렌즈 2기는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어야 한다. 또 한국어 기본 소통이 가능하고,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한국 취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며, 총 20명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인원은 코메이트 공지사항 내 모집 게시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들은 9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12주(3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콘텐츠 미션 수행 ▲팀별 과제 수행 ▲코메이트 서비스 체험 및 개선 제안 등 외국인 구직자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와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코메이트 프렌즈 2기 활동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공식 수료증 발급, 우수 서포터즈 추가 시상 및 코메이트 서비스 우선 체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코메이트만의 차별화된 취업 콘텐츠를 상시 이용함과 동시에 미션과 과제 수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메이트 프렌즈에 참여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원동력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2 08:37백봉삼 기자

카카오게임즈, 카톡 미니게임 플랫폼 '게임칩' 합류…캐주얼 25종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톡 내에 신설된 게임 플랫폼을 통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캐주얼 게임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에 마련된 HTML5 기반 게임 플랫폼 '게임칩'을 통해 총 25종의 캐주얼 게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앱을 벗어나거나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게임칩 메뉴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즉시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플랫폼에서 게임 소싱과 출시 게임의 운영, 개발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이번에 공개된 25종의 라인업은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6종과 다채로운 장르의 캐주얼 게임 19종으로 구성됐다. 짧은 시간 동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중심이며, 카카오톡 기반의 높은 접근성을 살려 친구들과 순위를 경쟁하거나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대표 게임으로는 ▲프렌즈 봉봉 ▲프렌즈 타일 매치 ▲프렌즈 3매치 퍼즐 ▲점핑 프렌즈 ▲라이언의 디저트소트 ▲프렌즈 링크팝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때려때려 두더지 ▲슈팅 애로우 ▲틀린 그림 찾기 ▲머지 디펜스 ▲미식왕 꿀꿀 ▲사과 10 크러쉬 ▲샌드트리스 등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캐주얼 게임 19종이 함께 서비스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25종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50종 이상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현주 카카오게임즈 실장은 "카카오톡 환경에 적합한 캐주얼 게임부터 카카오프렌즈 IP 활용작까지 다양한 이용자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플랫폼 특성에 맞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19 17:35진성우 기자

에이피알,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 '부스터 프로 X2' 한정판 공개

에이피알이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에 조앤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층과 팬덤 공략에 나선 것이다. 기능성 중심의 뷰티 디바이스에 캐릭터 감성을 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선보이는 첫 캐릭터 협업 모델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부스터 프로 X2'를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접목해 소장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앤프렌즈는 G-DRAGON과 IPX가 협업해 만든 캐릭터 IP다. 대표 캐릭터 '조아(ZOA)'를 비롯해 앤(A&NE), 아기(AKI), 자기(ZAKI)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에디션은 조아 캐릭터를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조아를 형상화한 헤드캡과 구름 모양 거치대를 적용했으며, 디바이스 LCD 화면에도 조앤프렌즈 캐릭터를 구현해 한정판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조앤프렌즈 파우치와 헤어핀 등 한정판 굿즈도 함께 제공된다. 에이피알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메디큐브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조앤프렌즈 테마 공간과 포토존을 운영하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 프로 X2의 첫 캐릭터 협업 제품으로 기능성과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7:21안희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로 지역 아동·청소년 500명과 만났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을 통해 약 500명의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만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최대 규모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판교 화랑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됐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어린이병원·특수학교·아동보호시설 등으로 방문 범위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5월28일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2년 연속 개최다. 테마별 5개 존과 12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존(4D VR 게임버스·4D VR 스포츠) ▲장애인식향상존(휠체어 스포츠 게임·점자 윷놀이) ▲생각레벨업존(감정 단어 카드게임·코딩 보드게임·컬러링월) ▲IT교육존(AI 웹툰 그리기·드론 조종 체험) ▲플레이존(워터타투·에어바운스·포토존)이 운영됐다. 특히 IT교육존에서는 AI 웹툰 그리기와 드론 조종 체험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생각레벨업존에서는 감정 표현과 사고력을 키우는 콘텐츠를, 장애인식향상존에서는 게임을 통해 신체적 차이를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콘텐츠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며 "놀이가 배움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01 16:26진성우 기자

야구선수 된 춘식이…카카오, KBO 10개 구단 굿즈 선봬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10개 프로야구단과 함께 네 번째 협업 굿즈 '2026 카카오프렌즈 X 프로야구단'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3년 프로야구단과의 첫 협업을 시작으로 매해 협업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야구 직관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향한 팬심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기획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춘식이가 각 구단 유니폼을 착용한 키링 인형을 포함해 ▲햇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태닝 피규어 키링 ▲핸디 선풍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굿즈는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구단별 공식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매장에 따라 판매 상품이 다르게 운영된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개 구단의 전체 상품 라인업을 모두 판매하고,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는 각 지역에 연고를 둔 구단 제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춘식이 키링 인형과 차량용 방향제 세트에 이어 올해도 실용성을 갖춘 굿즈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2023년부터 매해 프로야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15박서린 기자

카카오게임즈, 성남 지구촌 어울림 축제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개최

카카오게임즈가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지역 시민이 게임을 통해 화합하는 체험 캠페인을 개최하며 포용적 게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광장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과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을 이어가며 아동 특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성남시가 주최한 '제1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 참여해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2023년 이래로 매년 해당 축제에 참가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로 4년째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게임을 매개로 문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국적과 언어를 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게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명의 참여자가 방문했다. 현장에는 ▲이동식 버스에서 4D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카카오게임즈존' ▲휠체어 스포츠 게임과 점자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애인식향상존' ▲기념 촬영용 포토존으로 구성된 '플레이존'이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1:20정진성 기자

원시인으로 변신한 춘식이…카카오, '우가춘가 춘시인' 테마 공개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8일 신규 테마 '우가춘가 춘시인' 26종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라인업은 베스트셀러인 ▲랜덤 피규어 ▲키링을 포함해 ▲햇빛 가리개 ▲넥쿨러 ▲팔토시 등으로 채워졌다. 레오파드 패턴의 패션 잡화까지 더해졌다. 이번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에서 출시됐다. 오는 18일부터는 ▲29CM ▲W컨셉 ▲에이블리 ▲예스24 ▲SSG 등 주요 온라인 구매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됐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달 한 달간 '선사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춘식이의 석기시대 생활상을 연출한 전시와 함께 공룡 죠르디 포토존과 돌탑 쌓기·통고기 돌리기·꼬치 굽기 등의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6 우가춘가능력시험'은 춘국사 시험 문제를 풀고 나의 우가춘가력을 확인해 보는 참여형 퀴즈 콘텐츠로, 카카오프렌즈샵 온라인 기획전 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프렌즈샵 및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서는 우가춘가 춘시인 상품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뗀석기 괄사'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우가춘가 춘시인 테마는 온·오프라인을 잇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6.05.11 09:55박서린 기자

카카오게임즈 '프렌즈팝콘', 짱구와 2차 협업...루이비통 가방 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에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의 2차 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짱구는 못말려는 5살 어린이 '짱구'를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2차 협업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액션가면 짱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스테이지 10개를 클리어하면 블록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액션가면 짱구' 아이템 효과가 발동된다. 해당 아이템을 1회 이상 발동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17일까지 응모한 이용자 중 1명에게 '루이비통 가방', 18일부터 31일까지 응모한 이용자 중 1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추첨 증정한다. 이와 함께 5월 한 달간 짱구는 못말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게임 재화인 보석부터 인게임 아이템, 협업 한정 캐릭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렌즈팝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퍼즐 미션을 해결하고 더 높은 단계의 스테이지에 도전해 나가는 퍼즐게임이다.

2026.05.04 17:13진성우 기자

파리바게뜨, '라이언&춘식' 케이크 한정 출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캐릭터 협업 케이크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라이언&춘식 사랑해 케이크'를 5월 1일부터 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장식 케이크로, 초콜릿 시트에 가나슈 생크림과 캐러멜라이즈드 바나나를 더한 구성이 특징이다. 캐릭터 초콜릿을 상단에 올린 디자인으로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파리바게뜨는 2013년부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으며, 시즌 이벤트에 맞춘 캐릭터 상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어린이날과 연휴 기간 수요를 반영한 한정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6.04.30 10:17류승현 기자

춘식이가 '아이브'로…베리즈, 커스텀 기프트 박스로 1주년 기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함께한 K팝 아티스트들에게 특별한 1주년 기프트 박스를 선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 박스는 베리즈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태블릿PC와 아티스트 맞춤형 커스텀 케이스, 브랜딩 파우치,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강렬한 컬러의 케이크 박스로 1주년의 설레는 파티 분위기를 패키지 전체에 녹여냈다. 68명의 아티스트 모습을 그대로 따온 '아티스트 맞춤형 춘식이'가 대표적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춘식이가 각 아티스트의 헤어 스타일, 무대 의상 등을 입고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베리즈에서의 활동 이력을 반영한 아티스트별 맞춤 메시지도 더해졌다.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아이유, 팬들에게 가장 많은 댓글을 작성한 키키에게는 '팬사랑 1등' ▲팬들의 응원을 받은 몬스타엑스에게는 '일편단심 사랑꾼' ▲활발한 방문과 소통을 보여준 아이브에게는 '독보적 뮤즈' ▲최장 라이브 시간을 기록한 우즈와 나우즈에게는 각각 '라이브의 황제'와 '대표 에너자이저' 등의 애칭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리즈의 첫 1년은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라며 "이번 선물은 그 여정에 함께해 준 아티스트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앞으로도 베리즈 안에서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이 이어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6.04.09 12:35박서린 기자

반가사유상 변신한 춘식이…카카오, '국중박 보물찾기' 진행

카카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프렌즈와 국중박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표 K-컬처 공간인 국립중앙박물관에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IP)을 결합해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측은 이달 사전 기획전을 시작으로 내달 한 달간 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는 15일까지 '춘식이의 국중박 분장놀이' 이모티콘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8선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보물을 선택하는 행사로, 참여자에게는 보물 24종으로 분장한 춘식이의 모습이 담긴 무료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오는 16일부터는 해당 이모티콘을 유료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국립중앙박물관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박물관 열린마당에는 춘식이와 라이언이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반가사유상으로 변신한 '반가라춘상' 대형 벌룬이, 거울못(연못)에는 춘식이가 백자 달항아리로 변신한 '백자 춘항아리' 벌룬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내부에는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 판넬을 비치하고 'QR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박물관 내 5개의 QR코드를 스캔해 보물 디지털 카드를 모두 수집하면 '마스터 카드'가 자동 발급되는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는 도장 찍기 놀이 및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내달 한 달 동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와 카카오프렌즈의 협업 상품 17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카카오프렌즈샵에서도 지속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방문객들이 행사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재미와 편의성을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국립중앙박물관 실내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주요 보물 장소와 대형 벌룬의 위치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방문객의 동선을 돕는다. 또한 챗GPT 포 카카오에서는 사용자의 성향에 어울리는 보물을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K-컬처의 중심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즐겁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6.04.09 10:35박서린 기자

IPX,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 세 번째 팝업 명동서 열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 'ZO&FRIENDS LUCKY SHOP(조앤프렌즈 럭키샵)' 팝업을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앤프렌즈는 공개 반 년 만에 20만 명이 넘는 소셜 팔로워를 확보, 지난해 7월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 첫번째 팝업을 개최하며 첫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12월에 진행된 2차 팝업은 조아풀 윈터 콘셉트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중동 등 약 4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글로벌 IP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조앤프렌즈는 매 팝업을 통해 세계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컨셉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해왔다. 1차 팝업에서 세계관을 처음 공개하고, 2차 팝업에서는 조아와의 '우정 쌓기'로 감정적 유대감을 높였다면, 이번에 열린 세 번째 팝업은 친구가 된 조아를 우리의 일상 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IP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명동 팝업 사전 예약은 지난 9일에 진행됐으며, 열린지 3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됐다. 행운을 상징하는 오브제들로 둘러싸인 대왕 조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캡슐토이, 마트료시카와 같은 제품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데이지 벽화들 사이에 숨겨진 행운 요소와 함께 한정 럭키 스티커를 증정해 '행운 찾기' 경험을 극대화한다. 제품 라인업 또한 대폭 다양해졌다. 텀블러, 홈슈즈, 쿠션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부터 대형 인형, 아트 피규어, 마트료시카 등 라이프스타일 오브제까지 선택지를 늘렸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글로벌 '가챠(Gacha)' 트렌드를 반영해 시크릿 제품이 포함된 랜덤 인형 키링과 랜덤 피규어 키링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과 롯데월드타워몰 아트리움, 센텀시티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IPX 관계자는 “1차 팝업이 조앤프렌즈의 출발점이었다면, 2차 팝업은 글로벌 무대로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였다”라며, “이번 3차 팝업은 세계관이 팬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단계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6.03.13 09:42안희정 기자

빼닮아가는 팬덤 플랫폼…올해 생존 전략은

각기 다른 특장점을 갖던 팬덤 플랫폼이 그 안에서 콘텐츠를 보고 상품도 구매하는 원스톱 전략을 채택하면서 서로 비슷해지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에 커머스 기능을 탑재하고 음원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치열해진 경쟁 상황에서도 성장을 꾀하기 위해 각 플랫폼들은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되 공략 국가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염두에 두는 등 차별화를 추진한다. 2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 운영사 비마이프렌즈는 음원 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와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데이터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유통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것이 골자다. 이번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는 음원 발매부터 팬덤 구축, 공연·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진출 등 전 과정을 비마이프렌즈 생태계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드림어스컴퍼니가 비마이프렌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후 플로 아티스트 검색 화면에서 비스테이지를 탑재해 플랫폼을 서로 연동시켰다. 이후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한 후, 지난달 말에는 플로 내 커머스샵 구축을 지원했다. 커머스부터 해외 진출까지…원스탑 전략 속 비슷해지는 팬덤 플랫폼 팬덤 플랫폼과 음원 플랫폼 간 협력은 카카오엔터의 베리즈·멜론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베리즈는 지난해 말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당시 플랫폼 내에 커뮤니티를 열어 역대 레전드 영상과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후 해당 플랫폼은 케이팝 스퀘어 위드 베리즈로 전환해 케이팝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베리즈는 지난해 말 플랫폼 안에 베리즈샵을 열며, 케이컬쳐 지식재산(IP)의 공식 MD와 한정판 MD, 팬클럽 멤버십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별도로 운영되던 위버스와 위버스샵이 하나로 합쳐져, 위버스 내에서 아티스트의 MD를 살 수 있도록 한 사례와 유사하다. 해외 진출 전략도 서로 닮아있다. 위버스는 모회사 하이브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난해 일본 아티스트의 입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이 기간 위버스에 입점한 일본 아티스트는 20팀이며, 해당 커뮤니티 방문자의 국가 및 지역은 161개다. 비마이프렌즈도 글로벌로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자리한 대형 레이블과 협력을 맺어 팬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위버스·베리즈·비스테이지 “공략 시장·온오프라인 연계 차별화” 팬 플랫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을 내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BM)로 커머스를 채택하면서 팬 플랫폼들이 대동소이해지고 있지만, 생존을 위해 올해는 저마다 조금씩 다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위버스는 일본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충한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추가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동시에 고성장 중인 디지털 사업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플랫폼의 이익률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즈는 각각의 케이컬쳐 IP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획일화된 서비스가 아닌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미 적용된 인공지능(AI) 페르소나와의 채팅, AI댓글리포트 등이 대표적이다. 베리즈샵의 경우 베리즈 앱과 연계한 디지털 서비스와 팝업 등 여러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을 기획해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잡은 비마이프렌즈는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국가의 음악 레이블과 협력해 현지 팬덤플랫폼을 구축한다.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음악 인지도를 제고하고 팬 접점을 늘려 추가 수익 기회를 창출한다. 비마이프렌즈 관계자는 “올해 목표 거래액은 1400억원”이라며 “현재는 플로 샵과 비스테이지에서 각각 파는 MD도 있고, 동일하게 판매되는 상품도 있지만 향후에는 다르게 가져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7 14:15박서린 기자

틱톡, 카카오프렌즈와 '에이전시 챔피언십' 개최

틱톡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국내 최초로 라이브 에이전시들이 대항전을 펼치는 '에이전시 챔피언십 with 카카오프렌즈'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크리에이터·에이전시·시청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라이브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틱톡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에이전시들의 라이브 운영 경험을 확대하고, 창작 활동과 커뮤니티 참여를 동시에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시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라이브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시간, 다이아(가상 선물 아이템) 등으로 포인트를 쌓아 같은 에이전시에 소속된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한다. 이후 크리에이터들의 성과를 합산해 에이전시별 종합 점수를 산출하며, 예선과 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 에이전시를 가린다. 이를 통해 개인 단위 활동을 넘어 에이전시 단위의 협업과 운영 역량을 함께 조명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및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콘텐츠에는 틱톡 라이브 내 '좋아요' 아이콘이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어피치'로 등장해 방송과 시청 경험에 재미 요소를 더한다. 이와 함께 어피치 필터 챌린지를 진행해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라이브와 숏폼 간 연계를 확대해 콘텐츠 활동 영역을 넓힌다. 이후 추첨으로 크리에이터와 에이전시를 선정,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증정해 창작 동기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챔피언십은 에이전시 규모에 따라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브론즈, 라이징 스타 등 5개 리그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상위권 에이전시뿐만 아니라 성장 단계의 에이전시까지 참여 기회를 넓히고, 활동 규모에 맞는 목표와 보상을 제공해 모든 규모의 에이전시와 크리에이터들이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간다. 각 리그의 우승 에이전시에는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비롯해 프로모션 쿠폰, 크리에이터 모집 카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브론즈 리그의 우승 에이전시에게는 4월 중 서울 삼성역 대형 옥외 광고 노출 기회가 주어져, 에이전시의 인지도를 확장하고 크리에이터 유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틱톡 라이브는 현재 150개국에서 서비스되며,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시청자가 자막 번역 기능 등으로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지원해, 라이브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더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전하고, 국내 IP의 창의적 가능성을 틱톡 라이브 생태계 안에서 넓혀가고 있다.

2026.02.26 17:17안희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굿즈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와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가 만나, 서로 다른 팬덤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됐다.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세계관과 상징적인 요소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접목해, 게임 팬과 캐릭터 팬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굿즈는 총 12종으로 구성되며, 춘식이와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아이템인 3레벨 헬멧, 프라이팬, 낙하산 등을 착용하거나 활용한 모습으로 재해석됐다. 중형 인형과 키링 인형을 비롯해 LED 피규어, 머그컵, 먼지털이, 차량용 송풍구 피규어 등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펍지 성수를 비롯해 전국 카카오프렌즈 직영 스토어, 대리점, 면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테마로 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주요 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굿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컬래버레이션 굿즈 또는 오프라인 매장을 인증하는 이벤트와, '배그와 만난 춘식이 또는 라이언'을 주제로 한 삼행시 댓글 작성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지코인(G-Coin) 및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2026.02.04 12:39이도원 기자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왕초보 전용' 캐릭터 AI 튜터 출시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이사 정연중, 조세원)이 자사의 AI 튜터 기반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AI'에 AI 캐릭터 튜터 '맥스프렌즈 코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맥스AI'는 AI 튜터와 일대일로 영어 회화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사 AI 튜터와 화상으로 상호작용하는 학습 방식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맥스프렌즈 코치는 캐릭터 기반 AI 튜터로, 친근감 있는 외형을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부담이 큰 초보자도 편안하게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AI 튜터의 발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맥스프렌즈 코치 캐릭터 '피코'와 '나나'는 외국어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서 출발한 캐릭터로, 학습자의 감정에 공감하는 역할을 한다. 두 캐릭터는 왕초보 학습 레벨 전용으로 제공되며, 커리큘럼에 따라 AI 튜터와 일대일로 외국어 학습을 진행하는 'PT' 수업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위버스브레인의 조세원 대표는 “맥스프렌즈 코치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외국어 학습의 첫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의 수준과 취향에 맞춘 일대일 코칭을 통해, 외국어 학습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글로벌 AI 교육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인간과 동일한 원어민 AI가 화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맥스AI'와 AI 비즈니스 교육 엔진 '위코치'를 개발했다. 2천여 명의 원어민이 함께하는 '스피킹맥스'는 누적 회원 120만명을 돌파했으며, 게이미피케이션과 보상이 결합된 '돈버는영어'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6.01.22 21:58안희정 기자

"장애 인식 개선부터 진로 탐색까지"...카카오게임즈, 게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IT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술과 콘텐츠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지난 2023년 3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매년 일정 금액 기금을 출연하고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이트랙)와 협업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원자 선정부터 맞춤형 기기 설치, 사용법 훈련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5년 누적 기준 총 96명의 장애인에게 특수 키보드, 마우스, 콘솔 호환기기 등 총 608대 보조기기가 전달됐다. 이는 신체적 제약이 게임이라는 즐거움에서 소외되는 원인이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시각·청각 장애인 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참여형 CSR 캠페인 '다가치 나눔파티'를 통해 진행된 청각장애인 뮤지컬 관람 지원은 단순한 초청을 넘어 관람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자막 제작과 전용 기기 설치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작품 흐름과 감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는 배리어프리 문화 콘텐츠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게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25년까지 총 81회 진행되어 약 1만 7천여 명에게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휠체어 스포츠 게임 등 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주제 기반 사회공헌(CSR)'으로 고도화했다. 이는 게임이 가진 긍정적 경험을 모든 아동에게 전달하고,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과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전반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근성 향상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전반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지털 포용성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026.01.06 11:06정진성 기자

홍보인이 '성과 설명' 언어 대신, '관계 설계' 언어 써야 하는 이유

"Back in the day /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이찬혁의 노래 '멸종위기사랑'은 과거형으로 시작한다. 마치 오래전, 누구나 자연스럽게 단 하나의 사랑을 품고 살았던 것처럼. 그러나 이 문장은 추억을 꺼내는 게 아니다. 과거를 빌려 현재를 겨누는 언어다. 곧이어 등장하는 가사는 이 곡의 본심을 드러낸다.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 사랑은 더 이상 개인의 감정이 아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사라질지 모르는 희귀 자원이 된다. 이찬혁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변질됐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사랑을 상태로 번역한다. 그래서 이 곡은 비난이 아니라 진단처럼 들린다. 1960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야의 작품에서도 같은 원리가 작동한다. 거리의 언어와 기호를 캔버스로 끌어올린 그는 중요한 단어를 일부러 지운다. 칠해버리거나 긁어내고, 덮어버린다. 결과는 역설적이다. 보이지 않게 된 단어는 오히려 더 또렷해진다. 관람객은 묻게 된다. 왜 지웠을까,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바스키야는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생각하게 만든다. 삭제를 통해 메시지를 강화하는 방식. 이것은 미술 기법이기 이전에, 고급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이찬혁의 노래와 바스키야의 그림은 서로 다른 영역에 있지만,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직접 말하지 않는다. 감정을 선언하지 않는다. 대신 번역한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나는 확신한다. 우리의 물건은 보도자료도, 코멘트도, 숫자도 아니다. 홍보인의 물건은 '번역'이다. 번역이 필요한 순간들 홍보인은 단순히 청산유수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말을 그대로 쓰지 않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말 대부분은 정제되지 않은 상태다. 감정이 섞인 질문, 불안이 실린 평가, 때로는 공격에 가까운 표현들이다. 이 말을 그대로 옮기는 순간 커뮤니케이션은 충돌한다. 기자회견장을 떠올려보자. CEO가 실적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경영 판단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날카로운 물음 앞에서 "아니오, 잘못된 질문입니다"라고 답하는 순간, 대화는 싸움이 된다. 홍보인의 역할은 이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데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습니다"라는 답변으로 옮기는 순간, 공격은 진단이 되고 변명은 계획이 된다. 공격을 의도로, 불안을 상황으로, 비난을 구조로 옮기는 일. 이 변환이 일어날 때, 말은 비로소 전달된다. 시트콤형 미국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다. '프렌즈'의 챈들러나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제이크는 즉시 반응하지 않는다. 2~3초 정도 멈춘 뒤, 전혀 다른 각도의 대사를 던진다. 모니카가 "이 옷 어때?"라고 물었을 때 챈들러는 "좋아"라고 즉답하지 않는다. 잠시 멈춘 뒤 "Could this BE any more...appropriate for the occasion(이 상황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가 있을까)?"이라고 되묻는다. 질문을 질문으로 되치는 것이다. 동료가 "요즘 스트레스 많아"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챈들러는 "I'm not great at the advice. Can I interest you in a sarcastic comment(충고는 내 전문 아냐. 사르카즘 한 방 어때)?"라고 답한다. 감정을 인정하는 대신, 자신의 대응 방식을 메뉴처럼 제시한다. 제이크도 마찬가지다. 상사가 "이번 사건 해결 못 하면 큰일이야"라고 압박하자 그는 "Title of your sex tape"이라는 러닝 개그로 긴장을 전환한다. 누군가의 말을 즉석에서 "그게 네 섹스테이프 제목이네!"라고 비꼬며 웃기는 이 표현은, 실제 의도와 반대로 표현하는 사르카즘(sarcasm)의 전형이다. 압박을 농담으로 번역하는 순간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온다. 그들의 말은 빠르지 않은데도 지적으로 보이고, 가볍지 않은데도 세련돼 보인다. 이건 재치의 문제가 아니다.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받지 않고, 한 번 번역한 뒤 다시 내놓는 기술이다. 주의할 점이 있다. 사르카즘은 적절히 사용하면 긴장을 풀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 상대가 비아냥으로 받아들이거나, 진심을 담은 말조차 조롱으로 오해할 수 있다. 챈들러와 제이크가 사랑받는 이유는 그들의 사르카즘이 상대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재해석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홍보인도 마찬가지다. 즉답은 쉽지만 위험하고, 한 박자 늦춘 번역은 느리지만 안전하다. 그러나 그 번역이 비꼼으로 들리는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일상 속 번역의 기술 일상의 대화에서도 번역은 위력을 발휘한다. 함께 밥을 먹고 나온 상대가 묻는다. "나, 살 좀 찐 것 같지 않아?" 이 질문은 체중에 대한 질문이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불안, 확인받고 싶은 감정의 표현이다. "아니야"는 거짓말처럼 들리고, "조금?"은 상처가 된다. 번역이 필요하다. "내 몸이 스펀지가 된 줄 알았잖아. 마치 습한 사우나 같았다니까." 몸을 평가하지 않으면서, 감정을 다독인다. 판단 대신 환경을 제시하는 순간 대화는 부드러워진다. 미디어 현장에서도 정교한 번역이 필요하다. 기자가 말한다. "오늘 이사님이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 너무 좋았어요." 이 말을 그대로 받아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무난하지만, 관계를 확장시키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답한다.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기자님이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직감했죠. 아, 오늘 행사는 대박이구나." 이 말은 성과를 개인의 능력으로 귀속시키지 않는다. 대신 관계의 변수로 돌린다. 홍보인의 언어는 성과를 설명하는 언어가 아니라, 관계를 설계하는 언어여야 한다. 번역의 진화 홍보인의 말하기는 계속 진화해왔다. 10년 전만 해도 보도자료는 회사가 말하고 싶은 것으로 가득했다. "업계 최초", "획기적인 기술력",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처럼 공급자 중심의 언어였다. 그러나 기자는 이런 표현을 그대로 쓰지 않는다. 독자도 관심 없다. 지금은 다르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회사 앞 카페에 도착할 때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습니다"처럼 독자의 하루로 번역한다. "고객 대기 시간을 평균 3분에서 40초로 줄였습니다"처럼 숫자를 경험으로 풀어낸다. 3분이 뭐가 중요한가. 중요한 건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바스키야가 중요한 단어를 지워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듯, 홍보인은 말을 줄여 독자의 해석을 끌어낸다. 설명이 과해질수록 설득력은 떨어진다. 여백이 생길수록 메시지는 오래 남는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기술 사양을 나열하지 않았다. "주머니에 1천곡을"이라는 한 문장으로 아이팟을 설명했다. 기능이 아니라 경험으로 번역한 것이다. 번역의 윤리 그러나 윤리가 필요하다. 모든 번역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것은 번역이 아니라 왜곡이다. 번역의 핵심은 본질을 바꾸지 않으면서 형태를 조정하는 데 있다. 좋은 번역과 나쁜 번역의 차이는 명확하다. 좋은 번역은 이해를 돕는다. 나쁜 번역은 본질을 흐린다. 홍보인이 "구조조정"을 "조직 최적화"로 바꾸는 것은 번역이 아니다. 단어만 바꾼 것이다. 반면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 구성을 재편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번역이다. 맥락을 제공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번역은 선택의 기술이다. 무엇을 옮기고,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는 일이다. 이 선택이 메시지의 품격을 만든다. 어떤 단어를 남기고 어떤 맥락을 생략할 것인가. 이 판단이 신뢰를 만들거나 무너뜨린다. 정확한 번역이란 무엇인가.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것이다. CEO의 비전을 직원의 언어로, 기업의 전략을 고객의 관점으로, 복잡한 기술을 일상의 비유로 옮기는 것. 이때 중요한 것은 원문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다. 결국 홍보인의 물건은 단순하다. 번역은 말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의미가 도착할 수 있는 형태로 옮기는 일이다. 감정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질문이 공격으로 들리지 않도록, 성과가 오만으로 읽히지 않도록 언어를 재배치하는 작업. 이찬혁의 노래처럼, 바스키야의 그림처럼, 직접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언어를 만드는 것. 그게 홍보인의 일이고,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다. 세상에는 말이 너무 많다. 그러나 제대로 번역된 언어는 여전히 부족하다. 번역이라는 물건을 손에 쥔 홍보인만이 이 시대의 소음을 뚫고 진짜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25.12.24 12:19문지형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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