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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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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보다 10배 더"...파리 올림픽, 사이버 범죄 '초긴장'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기간 중 전례 없이 많은 사이버 범죄가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 보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사이버 범죄 전담 헌병대를 꾸리는 한편 서버 보안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13일 보안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가짜 올림픽 티켓 예매 사이트 일제 단속에 나서 338곳을 적발했다. 프랑스는 적발된 가짜 티켓 사이트 338곳 중 51곳을 폐쇄하고 140곳은 사법 당국에 통보했다. 이번 단속 작업에는 200명 이상 규모의 군 헌병대가 동원됐다. 문제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45억 건에 달하는 사이버 범죄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파리올림픽 협력 보안 업체 시스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때보다 8~10배 정도 많은 사이버 공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스코의 설명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약 4억5천만 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그보다 8년 전인 '2012 런던 올림픽'의 사이버 공격 건수는 약 2억2천500만 건 수준이었다. 이번 올림픽 때는 2012년에 비해 사이버 공격 건수가 20배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올림픽 관련 사이버 범죄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 말베이엉스(Cyber Malveillance)'를 운영하는 프랑스 사이버 범죄 감시 정부 기관 GIP ACYMA은 "이미 가짜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파리 올림픽 티켓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식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의 구매 사이트 및 방법은 모두 가짜"라고 강조했다. 외신들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 때 러시아 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관객들이 티켓 인쇄에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러시아의 웜 공격으로 인해 수천 대의 컴퓨터 데이터가 사라지며 올림픽 서버 관리에 혼란을 겪었다. 외신들은 이어 파리 올림픽도 QR코드 티켓 등이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바라봤다. 프랑스 24는 "경기장 주변 등 특정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선 QR코드 형태의 게임 패스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전후로 주변 교통 등이 통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파리 대중교통 2024 (Transport Public Paris 20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우회 경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프랑스 올림픽 기관의 방침이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올림픽 허위 티켓·암표 광고 사례가 많아지며 프랑스 당국은 SNS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GIP ACYMA 측은 티켓 재판매를 제안 받거나, SNS에서 가짜 게임 등에 당첨됐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 개인정보 부정 사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프랑스 보안 당국은 사이버 공격 대응에 어떤 대책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프랑스 사이버보안청 빈센트 스투루벨 사무총장은 "이번 올림픽은 큰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전례 없는 양의 준비를 해왔고 해커들보다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2024.07.13 08:18양정민

본작, 프랑스 뷰티 전문 투자사 빌라블루로서 투자 유치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를 운영하는 본작(대표 배형진)이 프랑스 투자사 빌라블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셀바티코는 글로벌 조향 기업인 로베르테와 협업해 프랑스 인상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니치 향수 컬렉션과 바디 및 핸드 로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킨텍스점·중동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출시 이후 매월 판매액이 전월 대비 평균 38%씩 증가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로베르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농업부터 향료 추출, 조향까지 모든 공정을 관리하는 170년 전통의 조향 기업이다. 바이레도, 트루동, 불리1803 등 전 세계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의 90%를 조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 50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미국, 중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빌라블루는 2023년 설립된 로베르테의 투자 자회사다. 셀바티코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방향성으로 프랑스의 세계적인 조향사들도 인정하는 제품과 가치를 구현해내며 비유럽권 브랜드로는 최초로 빌라블루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빌라블루와 로베르테로부터 ▲유통, 지적재산(IP) 관련 운영 서비스 ▲기술 및 제품 개발 ▲글로벌 뷰티 기업 및 벤처 캐피털(VC) 네트워킹 ▲유럽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지원받는다. 셀바티코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수의 본고장인 프랑스 그라스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리버 빌라블루 대표는 "본작의 대표이자 디렉터인 배형진 대표의 향기에 대한 감각과 디렉션 능력, 셀바티코의 독창성과 품질,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셀바티코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로베르테, 빌라블루와 협력해 프리미엄 니치 향수와 라이프스타일 뷰티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고 프랑스,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5 10:42백봉삼

엔비디아, 프랑스서 반독점 혐의로 기소되나

엔비디아가 프랑스에서 반독점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반독점 규제당국은 지난 해 9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부문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프랑스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보고서나 기소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압수수색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의 결과였다고 전해졌다.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그래픽에 모두 사용되는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챗GPT 출시 이후 칩 수요가 급증한 상태로, 이미 여러 국가에서 규제 조사가 시작됐다. 엔비디아는 작년 규제 문서에서 유럽연합(EU), 중국, 프랑스의 규제 기관이 자사 그래픽 카드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직접 알고 있는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이 엔비디아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예비 검토를 확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프랑스 규제 당국은 지난 달 28일 발표한 생성형 AI 경쟁에 관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칩 공급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할 위험성을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는 관련 산업이 가속 컴퓨팅에 필수적인 GPU와 100% 호환되는 유일한 시스템인 엔비디아의 쿠다(CUDA) 소프트웨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엔비디아가 최근 코어위브(CoreWeave)와 같은 AI 중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투자한 것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기업들이 프랑스의 독점 금지 규정을 위반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지만, 처벌을 피하기 위해 양보를 할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미국 법무부도 연방거래위원회와 함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2024.07.02 09:05이정현

테팔, 롯데百 본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

주방가전 전문기업 테팔이 오는 7월 4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8층 더 웨이브존에서 '테팔 드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브랜드 테팔이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할인과 함께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도 증정한다. 테팔 드 프랑스 팝업은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색채로 에펠탑 등 파리의 랜드마크를 재해석했다. 열센서 프라이팬, 초고속 블렌더, 매직핸즈 등 테팔의 대표 제품을 일러스트로 더했다. 팝업 기간 동안 ▲언리미티드 인덕션 프라이팬과 냄비를 비롯한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제품을 행사가에 구매할 수 있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와 미니 믹서기 등 다양한 믹서기 제품군 ▲이지프라이 멀티 에어프라이어 오븐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팝업 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러스트 엽서 5종과 미니어처 마그네틱 3종 세트, 테팔 조리도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팝업 디자인의 리유저블백을 준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2024.06.24 10:14신영빈

삼성전자, 파리 곳곳서 '올림픽 옥외 광고'로 분위기 고조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옥외광고는 프랑스 파리의 주요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에서 진행중이며,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9월말까지 운영된다. 옥외광고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담고 있으며, 갤럭시Z플립5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의 신규 종목 '브레이킹'을 표현해 전세계 올림픽 선수들과 팬(Fan)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한다. 삼성전자는 '개방성(Openness)'과 '포용성(Inclusivity)'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의 'Open always wins'를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로 확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하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며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과 플립6,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갤럭시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3 09:18이나리

파리 패션위크 도로를 장식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

푸조가 프랑스패션연합회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18일(현지시각)부터 10월 1일까지 '2024 파리 패션위크'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처음으로 2024 파리 패션위크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오는 18~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5 S/S 남성복 패션위크'와 24~27일 열리는 '2024/2025 F/W 오트쿠튀르 패션위크', 내 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5 S/S 여성복 패션위크'에 초청 인사들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푸조는 세단의 주행감과 SUV의 실용성을 조합한 408 모델과 스텔란티스의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 뉴 푸조 E-3008 SUV 등 총 30대의 차량을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 투입해 화려한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매혹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얼루어를 브랜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둔 푸조는 프랑스패션연합회(FHCM)와 인간 중심적 창의성이라는 공통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다. 푸조는 지난해 아티스트 J. 뎀스키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출전 차량인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아트카로 제작하는 등 최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18일부터 열리는 2025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에는 특별히 파리가 사랑한 한국의 패션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디자이너 '우영미'와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 '3.파라디스'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에메릭 차초아(Emeric Tchatchoua)' 등이 푸조가 제공하는 의전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4.06.18 17:50김재성

유럽도 관세 인상해도 中 전기차 끄떡 없다는 이유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 전기차 기업에 관세 인상 카드를 꺼내들자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번 관세 인상에도 중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됐다. 각국 당국은 공통적으로 중국 전기차 산업의 덤핑 문제를 제재 근거로 든다.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현지 기업들은 적자에 빠지고, 중국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자 관세 정책으로 시장 조정에 나선 것이다. 불공정 경쟁을 초래한다는 비판 뒤에는 보호 무역주의 부상에 따른 자국 제조업 육성 논리가 껴 있다. 단 중국 기업들은 규제 틈새를 파고들어 현지 기업과 손잡거나 공장 이전, 우회 수출 등 방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 중이다. 현재 발표된 제재 수준에선 중국 전기차 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SAIC·지리·BYD 등 중 기업 상계관세 차등 인상…11월 확정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BYD, 지리,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 중국 기업에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상계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전기차 보조금 지급 관련 시장 불공정 문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내달 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SAIC는 기본 10%에 약 38.1%의 추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는 이번에 결정된 상계관세 최대치다. 지리는 20%, BYD는 17.4%의 상계관세를 부과받았다. 업체별 관세율 차이는 집행위 조사에 대한 협조 수준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평균 상계관세율은 21%로, 조사에 협력하지 않은 곳에는 SAIC과 같은 38.1%을 적용하게 된다. EU 집행위가 이번 조치에 대해 오는 11월 27개 회원국 승인을 받게 되면 이번 상계관세 조치를 향후 5년간 적용할 수 있다. ■"보조금 中으로 다 샌다…전기차 보급, 남 좋은 일" 여론 고조 이번 관세 인상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EU 권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다. 업계는 중국산 전기차는 현지 전기차보다 약 20% 저렴하다고 보고 있다. 가격 우위를 무기로 판매량이 늘자,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보조금이 사실상 중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 보유국인 독일은 지난해 말 전기차 보조급 지급을 1년 조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이 큰 프랑스도 올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 지급을 제한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8일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40%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으로 운송됨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 문제도 이번 조치의 타당성을 부여한다. 중국 기업의 수출 판매도 있지만, 서구권 자동차 기업 다수도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한 뒤 유럽으로 운송해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운송환경연합(T&E)에 따르면 지난해 EU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5분의 1이 중국에서 생산됐다. 올해는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모리츠 슐라릭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장이 이번 상계관세 부과로 중국산 전기차 유럽 수출량이 4분의 1로 줄고, 이는 약 40억 달러(약 5조 5천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슐라릭 소장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관세 조치가 정당하지만, 전기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후 전환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 中 자동차 기업, 예상 밖 주가 상승 왜?…"관세 제재 약해" 중국 상무부는 EU의 이번 조치에 즉각 반발하면서, 보복 조치를 시사하는 입장을 냈다. 1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EU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유럽산 자동차와 주류, 명품에 대해 중국이 보복성 관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동시에 EU의 이번 관세 인상이 중국산 전기차 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중국 기업들이 자국 대비 유럽에서 두 배 수준의 수익을 내고 있고, 이 수익으로 인상된 관세를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안나 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BYD를 일례로 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내고 있다"며 유럽 관세로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기업들이 중국 외 지역으로 생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관세 영향을 우회해나갈 것으로도 전망했다. BYD의 경우 멕시코와 브라질, 태국, 호주, 헝가리 등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 SAIC도 유럽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고, 지리도 스웨덴 볼보자동차를 인수해 생산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같은 전망이 나오면서 BYD, 지리 등 기업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띠었다. 관세 공개 대상 중 가장 관세율이 높은 SAIC도 약 2% 주가가 하락하는 데 그쳤다. ■ 韓 전기차 반사이익?…"장기적으론 불확실"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이 우리나라 산업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 외에도 기술 역량을 급속히 키워가면서 시장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었는데, 이런 공세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강력한 무역 제재로 중국산 전기차가 사실상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미국의 경우, 현대차·기아가 순탄하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11.2%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무역 제재 우회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런 반사이익을 장기간 누리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한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 관점에선 이런 기대 요소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도 유럽 현지 공장을 짓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상응 조치를 취하면서 이런 영향은 장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현대차 상황을 보면 중국 기업을 강력 견제하는 북미엔 공장을 증설하고, 유럽에도 공장을 두고 있는데 앞으로 무역 장벽 강화에 따른 제조업 현지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제 무역상 유인에 따라 해외 공장을 계속 짓게 되면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된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4 17:21김윤희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유럽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게임'과 'K-컬처'를 매개로 프랑스 파리에서 펼친 'Life's Good' 브랜드 활동이 유럽 YG(Young Generation)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최근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Life's Good, Let's Play”를 주제로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K-컬처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인 '이스팟 파리(Espot Paris)'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며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코칭을 받았다. 또 '달고나 게임'이나 '딱지치기'와 같이 K-콘텐츠로 유명해진 전통 놀이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게임 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특히 유투버, 전직 프로게이머 등 한국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2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첫째 날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인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찬용(닉네임 앰비션)'이 한국 e스포츠를 조명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전직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팀과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e스포츠팀 '카민 코프(Karmine Corp)'의 리그오브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이 경기에는 최대 360Hz 주사율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5GR75FG)가 활용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광화문,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과 한국 거리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와 함께 LG전자는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하는 '한국의 놀이' 기획전에 참여해 '대한민국, 세계 e스포츠 리더의 역사'를 주제로 전시회도 운영한다. 전시회에서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관련 영상자료를 비롯해 게임 강국 한국의 e스포츠 역사를 소개했다. LG전자는 YG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게이밍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FMI(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서유럽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연평균 약 6% 성장해 2033년 약 11억6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이천국 유럽지역대표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YG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5 10:00이나리

"중립국으로 참가하라고?"…'부글부글' 러시아, 파리 올림픽 사이버 공격 본격화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해커들의 프랑스를 향한 사이버 공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 조직은 프랑스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스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폄하하고, 이번 올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자 다양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작하려고 했다"며 "이는 가장 우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언급했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 "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4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8배에서 최대 12배 많은 사이버 공격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공식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시스템을 표적으로 약 4억5천만 회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은 그간 관련 조직의 사기를 꺾고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올림픽을 공격해왔다. 존 헐트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은 "올림픽이 매우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실질적으로 제한된 공격이라도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며 "러시아 해커들이 대규모 웹사이트 위조 작전인 '도플갱어'와 같은 일들을 벌여 항의 표시와 함께 프랑스의 개최국 역할을 퇴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단순히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팅 시스템, 이벤트 타이밍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대표적 사례로, 개회식 도중 메인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연결 TV가 꺼지고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또 일반 사람들은 티켓과 필수 교통 정보가 담긴 앱이 작동하지 않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결함을 수정해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프란츠 레글은 뉴욕타임즈에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해킹 시도 건수와 위험 수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0:50장유미

BMW, 프랑스 칸 영화제서 'XM 미스틱 얼루어' 세계 최초 공개

BMW가 오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해 원-오프(단 한대만 특별 제작)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XM 미스틱 얼루어는 지속적인 개척정신, 자신감과 균형감을 투영하는 능력 등 BMW XM과 나오미 캠벨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을 담아 제작됐다. 또한 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스타나 귀빈 등을 위해 200대 이상의 의전 차량을 운영한다. BMW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BMW XM을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i7, 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i5, 기술 플래그십 모델인 iX 등 다양한 전기화 모델을 투입해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77회째를 맞은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BMW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더 캄(The Calm)'을 세계 최초로 상영한 바 있다.

2024.05.16 10:38김재성

클룩, '2024 프랑스 오픈 아시아'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2024 시즌 아시아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롤랑가로스라고 불리는 프랑스 오픈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 대회로, 올해는 5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열린다. '윔블던', 'US 오픈', '호주 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며 이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된다. 클룩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팬들을 위한 2024 롤랑가로스 종합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클룩에서는 롤랑가로스의 센터코트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 1등석 티켓과 VIP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고급 식사, 무제한 음료 및 카나페, 롤랑가로스 기념품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2024 롤랑가로스 티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예약은 클룩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능하다. 클룩의 유럽·미주·중동·인도 지역 총괄 매니저인 네이선 사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토너먼트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 상품을 아시아 테니스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고 수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스포츠 관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클룩은 여행자들과 스포츠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룩은 해외 스포츠 경기 관람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 경기를 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들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메이저리그(MLB)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축구 명문 구단 경기를 포함해 유럽 축구 공식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클룩은 롤랑가로스 패키지 외에 시즌 외 기간에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는 '롤랑가로스 백스테이지 투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전문 영어·프랑스어 가이드와 함께 롤랑가로스의 역사와 라파엘 나달, 크리스 에버트, 슈테피 그라프, 비에른 보리 등 역대 인기 우승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경기장 곳곳을 탐색해보는 상품이다.

2024.05.02 16:22백봉삼

러시아 해킹 그룹, 전세계 주요국 공격 정황 포착

러시아 해킹 공격 그룹 샌드웜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 공격 그룹 샌드웜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위협) 그룹으로 승격했다. APT란 공격기법이 분석된 해킹그룹을 분류하는 맨디언트의 표기 방식이다. 해킹유형 파악 순서에 따라서 1부터 44까지 분류하는데 맨디언트는 샌드웜을 APT44로 명명했다. APT44는 지난 10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격 중 거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 그룹 중 러시아 군사 캠페인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확인됐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APT44는 기술적인 전술과 운영 우선순위는 점점 더 에지 장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에지 장치란 라우터를 비롯해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진입점을 제공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들은 또 목표도 사이버 공격을 통한 러시아 기동 군사 작전 지원으로 변화했다. 맨디언트는 APT44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핵티비스트 텔레그램 채널인 '사이버아미오브러시아_리본(이하 CARR)'이 최근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CARR의 텔레그램 채널은 자신들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의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자산을 제어하는 HMI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후 미국 당국은 피해 시설 중 한 곳에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탱크가 넘쳤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2024.04.19 16:38이한얼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총 16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기존 13개에서 16개 언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이었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54이나리

서부발전, 佛국영전력사와 중동 1.5GW 태양광 수주 파트너십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와 1.5GW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입찰사업을 따내기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서부발전은 최근 UAE 두바이에서 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 이번 JDA는 서부발전과 EDF-R이 지난해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사업,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쌓은 신뢰 관계의 결과다. 올 상반기 UAE에서 진행하는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시 한번 초대형 사업을 수주하자는 데 양사 의견이 일치했다.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은 UAE 아부다비 정부가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즈반 1.5GW 태양광사업에 이어 추진하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다. 2027년 알 카즈나(Al Khazna) 지역에 준공돼 30년간 운영된다. 사업을 수주하면 서부발전은 해당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조달·시공(EPC) 협상 및 발전소 유지정비(O&M) 등을 맡는다. 국내 기업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업도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공동개발협약을 시작으로 오만·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굵직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개발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프랑수아 다오 EDF-R 수석 중동아프리카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양사가 맺어온 관계가 연이은 수주로 보답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UAE 카즈나 태양광 입찰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양사는 오만 마나·UAE 아즈반 사업 성공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상호 간 시너지를 잘 보여줬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중동시장 연속 수주 경험을 살려 UAE 카즈나 사업과 후속 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0:00주문정

한화첨단소재, 'JEC월드'서 친환경 제품 겨냥 소재·부품 공개

한화첨단소재가 오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월드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JEC 월드 2024'은 116개국의 1천500여 업체에서 약 4만3천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텍션 커버와 트럭베드 ▲엔진룸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프론트+트렁크(프렁크) 부품 등을 전시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천연 섬유 기반의 언더커버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ECO-GMT)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이 밖에 스틸 파이프 시장 대체를 위해 개발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오일&가스파이프 강성 보강 테이프,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추진 시스템 보호용 탄소섬유 복합재 나셀 부품, 수소연료전지 드론용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 파워팩 덕트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2024.03.05 09:50류은주

프랑스, 환경규제에 이어 전기차 보조금도 줄여

프랑스 정부가 고소득자들에 한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고소득자들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원래 5천유로(약 715만원)을 지원했지만, 4천유로(약 572만원)로 줄어든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은 7천유로(약 1천만원)를 유지한다. 정부 측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는 것을 돕기 위해 보조금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줄고 있지만, 지방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책은 남아있다. 예를 들어 파리의 경우 개인 소득에 따라 2천250~9천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프랑스 보조금 정책 변화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울상이다. 정부의 보조금 중단 또는 축소는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점수를 매기고, 이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국 등 프랑스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운송 거리가 길어 탄소 배출량 점수를 낮게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가 공개한 보조금 대상 차종 78종 중 77종은 유럽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한국차 중에는 동유럽 체코에서 생산된 현대차 코나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기아 니로 등은 모두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서 보조금 지원까지 축소되면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독일 정부도 돌연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1년 앞당겨 종료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보조금 중단 움직임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2024.02.14 10:25류은주

ESA 달 탐사, 독자 GPS···우주항공청-유럽우주국 협력 방안 논의

우주항공청과 유럽우주국(ESA)이 구체적 협력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1차관이 프랑스를 방문,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만나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차관은 19일 요세프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GPS)인 KPS와 갈릴레오의 공존성 및 상호운용성, 양측이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을 논의했다.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달 및 금성 탐사 등 ESA의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희망했다. 조 차관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와도 만나 양국 우주항공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협회 연구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조언을 듣고, 우주항공청 인재 리크루트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조성경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 한국과 프랑스 간 우주협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ESA, CNES와 구체적 협력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3:13한세희

프랑스 중앙銀 총재 "ECB,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연합(EU)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빌레로이 드 갈로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놀라운 일이 없다면, 2024년이 첫 금리 인하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다만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시기에 대해 단언할 수 없고 경기데이터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00%였던 기준금리를 2022년 7월부터 인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4.50%로 올린 후 12월까지 2회 연속 동결을 유지했다. EU 통계기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2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11월 기록한 2.4%에서 0.5%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2%대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빌레로이 드 갈로 총재는 “지난해 유럽연합이 고강도 통화정책을 유지한 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확실하게 고정된다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0 10:19조성진

프랑스, 2035년까지 화석연료 의존도 40%까지 낮춘다

프랑스가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춘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에너지전환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60% 수준인 화석연료 의존도를 40%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2050년까지 29%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뤼나셰르 에너지전환부 장관은 “현재 프랑스 정부가 계획 중인 새로운 원자로 건설은 충분하지 않다”며 “프랑스는 더 많은 원자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나셰르 에너지전환부 장관은 지난달 '탈화석연료 전환'이 명시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합의를 도출하기도 했다. COP28 합의에 대해 그는 “다자주의와 기후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이제 우리는 화석 연료를 퇴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프랑스의 원자력 산업을 개혁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최대 14기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이다.

2024.01.07 09:34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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